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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좀 비약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에 앞서 한국인이 100m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까가 더 적합할 것 같다. 굳이 최고가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만으로 질적인 수준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질문은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하자. 현재 100m 세계 신기록은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가지고 있다. 육상 100m는 전통적으로 흑인들이 막강한 파워를 형성해왔다. 100m 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름을 대지 않더라도 인터넷만 두드려도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100m 에서의 흑인 난공불락은 백인들에게는 대단한 질투를 불러왔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 더보기
컴퓨터 먹통을 계기로 블로그 운영을 생각해 보다 어휴, 오늘 컴퓨터가 먹통되어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다가 조금 전에 완전히 밀어버리고 다시 복구했습니다. 알약에 바이러스가 감지되고 치료를 해도 계속 치료가 되지않고 완전히 난리가 났더군요. 속도가 느린 것은 말 할 필요가 없고 사진, 문서등도 열리지 않고 말이죠. 뭔 윈도우 32 응용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메시지만 떠고 말이죠. 참 답답하더군요. 혹 컴퓨터 중독 초기 현상은 아니겠죠^^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지 말자 결심해 해도 매일 매일 잘 안되네요. 포스트 올리려 해도 독서나 신문등을 보거나 나름대로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컴퓨터 앞에 앉으면 뭐가 나오기라도 하는 듯 막무가내로 앉아있으니 이거 참......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위.. 더보기
첫사랑 vs 마지막 사랑 첫사랑 vs 마지막 사랑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coljb/7913910 흔히 첫사랑이라고 하면 '순수' 라는 말을 떠올린다. 영화 에서 흰 눈 위에서유치한 눈장난을 치는 장면은 이 첫사랑의 순수한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낸다. 제니와 바렛의 사랑이 꼭 첫사랑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마치 그것이 첫사랑인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첫사랑은 흰 눈처럼 '순수' 와 가능성을 담고 있는 여백으로 다가온다. 마치 흰 종이 위에 점 하나를 찍은 것과 같은 상태 말이다. 첫사랑은 뚜렷한 기억보다는 추억으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이란 감정의 시원같은 것으로 말이다. 아마도 그것은 사라져가는 순수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보상과도 같은 것이다. 첫사랑만큼 인간이 과거를 반.. 더보기
일본인 가족 우리나라 귀화 이유가 무엇일까? 일본인 가족, 우리나라 귀화 이유가 무엇일까?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2008_hot_people/view.html?photoid=3899&newsid=20091124155810573&p=yonhap 일본인 가족이 우리나라 귀화했다고 한다. 이렇게 일본인 가족이 우리나라에 귀화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일본인 가족은 야나노세 마사시 가족으로 가족사진으로 추측컨대, 야나노세씨 부부와 3남 2녀의 자녀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왜 우리나라로 귀화하기로 결심했는지 그 이유가 말이다. 우선,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의 현실은 교육 문제로 이민을 떠나거나 어학.. 더보기
남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남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매력이란 무엇일까? 좁은 의미로 이성을 끄는 힘이라고 간략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무엇이 이성을 끄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러나 이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주 답답한 문제에 봉착하는 데, 그것은 바로 매력이라는 단어가 인위적이고 비본래적인 요소로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 자체에서 발산되는 그 무엇보다 문화적, 사회적인 요소들에 의해 치장되어 드러나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성형수술이 그러한 극단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매력이 의사의 칼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얼굴이 갖는 본능적인 매력이 인위적인 기술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 이 얼마나 흉측한가?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능력 또한 성형 수술 못지않다. 사.. 더보기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6554 케이조 제국대학(Keijō Imperial University)을 아십니까?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케이조(Keijō)의 의미를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조는 한자어 京城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 하면 경성제국대학이 됩니다. 서울이라는 명칭은 백제시대에는 위례성, 고려시대에는 남경, 조선시대에는 한성 또는 한양으로 불려지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이르러서는 케이조나 경성으로 불려졌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나라의 수도 이름을 일본이 붙이고 그렇게 불렀으니 말입니다. 나라의 수도뿐만이 아니라 개인들의 이름까지 개명을 했으니 참 가슴 아픈 일.. 더보기
실내 실탄사격장, 야쿠자의 사격 훈련장이었다니! 실내 실탄사격장이 야쿠자의 사격 훈련장이었다니! 이미지 출처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91116155612604 지난 14일 오후 8명의 일본인들이 사망한 화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실내 실탄사격장의 존재이다. 일본 관광객들조차에게 인기가 있는 이 실탄 사격장에 대해서 내국인인 필자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부끄럽다. 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필자는 그저 단순하게 사격장이라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실탄사격장이란 사실에 뒤늦게 놀라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뒤늦은 생각은 관련 기사 하나가 상기시켜주었지만 말이다(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0911.. 더보기
코텔, 코골이용 전용 숙박시설을 만들어 달라!! 코텔, 코골이용 전용 숙박시설을 만들어 달라!!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98104636/15794519 한가지 불만이 있다. 동성애자들이 결혼을 하고, 채식주의자들이 채식 식당을 이용하는데 왜 코골들에게는 전용 호텔이 없는가이다. 코를 고는 사람들은 참으로 괴로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2박 3일이 단체 여행을 간다거나 함께 잠자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피곤해 버스나 도서관에서 잠을 청해야 할 때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밤새워 잠을 뒤척이거나,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 책을 밤새워 읽는 우아한 모습도 연출해야 한다. 아니면 홀로 방을 나와 으슥한 곳에 홀로 누워 웅크려 잠을 자야 한다. 이런 실정이고 보면 코골이는 사회적인 약자인도 모.. 더보기
세련된 문명 속에 감추어진 야만적인 광기 세련된 문명 속에 감추어진 야만적인 광기 http://kr.news.yahoo.com/servi 무기는 인간들에게 혐오스러운 대상이다. 인간을 죽이기 위해 만든 더러운 발명품이다. 정의를 위해 불의를 응징하는 무기가 결코 아니다. 세상의 모든 무기들을 녹여서 쟁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황당하게 여겨질 것이다. 인간의 역사의 일부에는 전쟁의 역사가 있다. 그 전쟁의 역사만큼 인간은 야만적이다. 역사는 인간의 야만으로 얼룩져 있는 것이다. 때때로 역사를 배우는 인간이 그 야만적인 역사를 되풀이 하는 것으로 판단해 볼 때 인간은 교육이 불가능한 동물처럼 보인다. 무기의 발전이 진보일 수 있을까? 무기를 개발하고 성능을 높여가면서 진보라고 외치는 인간만큼 위선적일 수 있을까? 야만적인 수 있.. 더보기
관광버스, 아니 관광 비행기를 아시나요? 관광버스, 아니 관광 비행기를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sd21/Di5W/38?docid=17r0p|Di5W|38|20081202065944 10년 쯤 된 이야기다. 머리에 털이 나고 평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탓을 때다. 처음 비행기를 타다보니 비행기와 관련된 모든 것이 낯설었다. 짐은 어디에 넣는 것인지, 언제 밸트를 매고, 푸는 것인지 지금 보면 사소하지만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데 일어나서 승무원으로부터 지적을 당하고서도 왜 앉아야 하는 지도 몰랐다. 대충 남을 따라하다 그제서야 머리 위에 벨트 사인이 들어오면 벨트를 착용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화장실은 또 어땠는가? 구체적인 기억이 나지 않지만 조금씩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모든.. 더보기
관광 온 일본인들 vs 용산 참사 희생자들 관광 온 일본인들 vs 용산 참사 희생자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15579 지난 14일 오후 부산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어느 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일본인들이라는 사실을 너무 의식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과거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예방하는 일이다. 또한 이런 일 때문에 한, 일 관계가 악화된다거나 과거사나 정치적인 문제와 연결되는 일이 없어야 겠다. 그렇다고 과거사나 정치적인 문제를 망각해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문제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정운찬 총리가 일본 사망자들의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상당한 비난이 가해지고 있는데, 필.. 더보기
신종플루, 우리의 모습과 일본의 모습 s 몽키렌치님의 포스트 (신종플루 '심각'단계..국민행동수칙은 여전히 손씻기?!) 를 읽고 떠오르는 장면이 있엇습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들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 5월 20일을 전후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200명에 달했을 때 일본 국민들이 보여주던 모습들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다소 소심하고 너무 오버하지 않는가 하고 내심 생각했을 지 모릅니다. 하나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일본의 전체주의랄까 집단주의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위기 상황에 대한 그들의 대처능력이 얼마나 치밀한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이러한 태도를 이상한 방식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으로 배워야할 것이 있다면 이런.. 더보기
할로윈 파티가 뭐길래! 할로윈(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85585)이 도대체 뭐길래 우리 엄마들에게 이런 스트레스를 갖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엄마들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적인 낭비가 아닌가 합니다. 할로윈은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행사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미국이나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아이들이 우리의 추석 행사를 치르는 꼴입니다. 얼마나 이상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문화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언제나 서로 교류를 합니다만,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요란한 할로윈 파티를 한다는 것은 문화적인 교류라기 보다는 쓸데없는 짓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도 경제적인 부담이 엄청납니다. 물론 강남에서 어린이 영어 .. 더보기
김연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김연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김연아가 2009 피겨스케이트에서 우승을 하고 한 동안 방송 매체, 신문, 인터넷을 후끈 달구였다. 필자도 이것에 편승하여 2개의 포스트를 블로그에 올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열기를 피해가는 것이 나았을 법했다. 의미를 찾으려면 열기를 식히고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있다.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이 우승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아무런 영향이 없다면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미라는 것은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영향이라는 것이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단순한 반응에 가까운 것에서 내부 깊이 파고드는 성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물론 이 모든 영향의 스펙트럼이 가치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스펙트럼.. 더보기
김연아, 아름다운 혁명가! 김연아의 우승, 새로운 문화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미지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 김연아 참 사랑스럽다. 연예계의 온갖 스타들이 김연아의 이 사랑스러움에 다 묻혀가는 느낌이다. 우리의 매스컴으로 통해 보면 세계가 들썩거리는 느낌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감격이고 기쁨이다. 김연아라는 가녀린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한 사람이 이토록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니 너무 고맙다. 이런 행복감이 근래에 있었던가? 온갖 사회적인 범죄가 우리의 일상을 짜증과 분노와 슬픔으로 물들였다. 보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사건들이 신문에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장식되었다. 애써 피하려해도 전해지는 것들은 그런 사건들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마.. 더보기
왕기춘, 왜 그리 성급하나! 왕기춘, 왜 그리 성급하나! 오늘 왕기춘 관련 뉴스를 보고 놀랐다. 왕기춘 지난 17일 한 여성을 폭행하고 조사를 받고 난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도를 포기하겠다는 식의 글을 쓴 모양이다. 자신은 부끄럽고, 화나기도 하고, 또 억울하기도 하고, 아니면 일시적인 무력감에 빠져 그런 글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왕기춘의 판단이 다소 성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현재까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한 사실은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그 폭행의 정도나 폭행을 당한 여성의 피해 정도를 확인할 수도 없다. 그런데 왕기춘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인' 의 입장을 쉬 팽개쳐 버리고 유도를 그만두겠다고부터 나온다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본다. 혹 만약 왕기춘이.. 더보기
김연아, 나를 부끄럽게 한다! 김연아의 우승, 새로운 문화 도약의 계기로 삼자 이미지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 김연아 참 사랑스럽다. 연예계의 온갖 스타들이 김연아의 이 사랑스러움에 다 묻혀가는 느낌이다. 우리의 매스컴으로 통해 보면 세계가 들썩거리는 느낌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감격이고 기쁨이다. 김연아라는 가녀린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한 사람이 이토록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니 너무 고맙다. 이런 행복감이 근래에 있었던가? 온갖 사회적인 범죄가 우리의 일상을 짜증과 분노와 슬픔으로 물들였다. 보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사건들이 신문에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장식되었다. 애써 피하려해도 전해지는 것들은 그런 사건들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마.. 더보기
타이타닉호와 타이탄호(The Titanic and The Titan) 타이타닉호와 타이탄호(The Titanic and The Titan) http://movie.daum.net/moviedetailPhotoView.do?movieId=33044&photoId=391220 이미지 원본 http://cfile189.uf.daum.net/image/116D3110B276FD32B83593 타이탄 호는 1889년 몰건 로버트선(Morgan Robertson)이 쓴 소설 에 등장하는 거대한 배입니다. 바로 이 배가 1912년에 침몰한 타이나닉호와 이름부터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우연의 일치입니다 우연의 일치같은 너무나도 흡사한 점 ▶침몰하지 않는 배(Unsinkable) 타이타닉호(The Titanic)는 882 feet, 53,000톤 선적 능력을 갖춘 .. 더보기
김연아 때문에 피겨 스케이트가 국민스포츠로? 김연아 때문에 피겨 스케이트가 국민스포츠로? http://kr.news.yahoo.com/servi 오늘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가 200점을 훨씬 넘는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해 초에 세웠던 207.71점을 갱신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경사입니다. 어려운 경제에 김연아의 우승 희소식은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넣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박세리 선수 생각이 납니다. 박세리는 1998년 LPGA US 오픈에서 '양말 투혼' 이라 불리는 감격의 샷을 선보이며 우승하는 쾌거를 세웁니다. 새벽에 그 경기를 보던 필자의 감정이 얼마나 격했는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는 IMF.. 더보기
티코를 타는 행복 페루에는 한 때 우리나라의 국민차였다가 이제는 단종이 된 티코가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페루 제 2의 도시인 아레끼바(Arequipa)에는 경차 택시의 90% 이상이 티코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수입한 중고 티코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흐뭇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페루는 우리보다 가난한 국가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 국가의 국민들이 티코를 탄다고 하니 그거 당연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대체로 경제적인 능력으로 부자와 빈자를 구분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중고 티코는 별 쓸모도 없는 차입니다. 만약 중고 티코를 타고 다닌다면 검소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실용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회적인 지위가 낫다거나,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거나 하는 식의 좋지 .. 더보기
거울신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념전 거울신화 입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갤러리에서 열고 있습니다. 영화배우들의 영화 포스터, 영화속 사진들 같습니다만 획실치는 않습니다. 팜플렛을 깜빡 잊어서 더 이상의 설명을 덧붙이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사진들은 아름답습니다. 눈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그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슬프고, 괴로움에 치가 떨리는 모습이라고 해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그들의 모습은 인간과 세상을 표현하려는 적막의 긴장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공간에는 충만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영화에서 느끼는 그 카타르시스를 그들이 만든 신화의 거울 속에서 느끼는 가 봅니다. 제일 마지막 사진은 얼마전에 타계한 고 장진영씨의 사진입니다. 슬픈 모습입니다. 그녀 자신의 운명을.. 더보기
사랑이 스포츠와 닮은 10가지 특징들 사랑이 스포츠와 닮은 10가지 특징들 이 포스트를 보시면서 심각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재미있게, 넌센스다 하고 봐 주세요^^ 1.100m 달리기 http://kr.n2o.yahoo.com/NBBS/1 100m 달리기는 조루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관심과 취재열기를 받지만 9~10초 사이에 끝나버린다. 아무리 열정이 강해도 빨리 끝나 버리면 재미없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100m 기록은 짧아질수록 갈채를 더 받으니, 조루에 대한 실망과 원망과는 다르다. 2.마라톤 지루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빨리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는 인내와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다. 도착점에 들어서는 순간이야말로 최고 희열이다. 아무나 이룰 수 없는 감동이다. 그 길은 너무나 험하고 멀다. 3.그외 트랙 경기 .. 더보기
티벳의 벌처(vulture)는 죽은 자들의 무덤이다 벌처(Vulture) 티벳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 티벳 불교, 달라이 라마, 포탈라궁, 자연 등이 떠오를 것 입니다. 또 조장이 떠오르겠지요. 조장이란 사람의 죽은 시신을 새들에게 먹이감으로 던져주는 장례를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Sky burial이라고 합니다. 이 Sky burial의 기원은 종교적인 영향과 자연적인 조건이 합쳐져 만들어 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장에서 시신을 뜯어먹는 새는 벌쳐(vulture)입니다. 벌쳐는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이름이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티벳의 벌처는 사람 고기를 먹는 독수리입니다. 이걸 티벳인들은 보시라고 합니다. 죽은 자들로부터 영혼이 빠져나가고 남은 텅빈 시신은 벌처의 생명을 지탱하는 영양분이 됩니다. 또한 영혼이 빠져나간 시신은 벌.. 더보기
역대 FIFA 월드컵 포스터 역대 FIFA 월드컵 포스터입니다. 1930년 우루과이 1934년 이탈리아 1938년 프랑스 1950년 브라질 1954년 스위스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66년 영국 1970년 멕시코 1974년 서독 1978년 아르헨티나 1982년 스페인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대한민국/일본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2009/09/26 - [주절주절] - 월드컵 마스코트 기억하시나요? 2009/09/24 - [분류 전체보기] - 2014년 월드컵 개최지와 그 로고를 아십니까? 더보기
김태희와 키스한 이병헌은 좋겠다! 김태희는 남자들을 설레게 하는 연예인이다. 귀엽고 귀티가 나고, 무엇보다도 공부를 잘한다. 재색을 겸비하고 학식도 갖춘 보기드문 연예계의 프리 마돈나다. 연예계에서는 김태희 만큼 뛰어안 미모를 가진 여자 연예인도 드물다. 있다 해도 얼굴에 칼을 댄 경우가 많아 아리송하다. 이에 비하면 김태희는 얼굴이 거의 자연미가 넘친다. 그기다 가방끈까지 길다보니 주눅까지 들 정도다. 그런데, 그런데~~그런데~~ 이런 김태희의 입술을 이병헌이 훔쳤다고 하니 부럽다. 이병헌! 한 때는 한 물간 빛 바랜 스타로 추락한 듯 했는데 일본에서 다시 불을 지피더니 이어 동과 서의 양을 뛰어넘는 영화 출연으로 스타덤을 지키고 있다. 송혜교가 이병헌을 찬 것에 대해 속 앓이를 할 정도가 아닐까? 남녀사이의 관계를 그 누가 알 수 있.. 더보기
대한민국 정부, 전의경들을 농락하다! 반려동물에 포스트가 등록되어 다시 올립니다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정부가 국민과 전의경을 철저하게 농락했다. 믿어라, 믿어라 하더만 역시나다. 말만 번지르러했다. 기사에 따르면 "모든 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고 공언했던 정부가 단 1kg도 먹지 않았다"는 거다.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고위 공무원들이 과연 용서 받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것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가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이건 뭐 국민 팔아먹고 자신들 이익만 차리는 영악한 인간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짓들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국민들은 무얼 믿으라는 것인.. 더보기
전의경이 불쌍하다!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정부가 국민과 전의경을 철저하게 농락했다. 믿어라, 믿어라 하더만 역시나다. 말만 번지르러했다. 기사에 따르면 "모든 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고 공언했던 정부가 단 1kg도 먹지 않았다"는 거다.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고위 공무원들이 과연 용서 받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것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가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이건 뭐 국민 팔아먹고 자신들 이익만 차리는 영악한 인간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짓들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국민들은 무얼 믿으라는 것인가? 도대체 그들은 누구를 위해 고위 공무원.. 더보기
산나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팡파레를 울립니다, 축하해 주세요~~(팡파레 제가 울리고 축하해달라고 애걸하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군요^^) 산나님의 이벤트(http://www.bookino.net/320)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Inuit 님의 저서 출판기념으로 한 것입니다. 사실 제가 당첨될 이유는 손톱 만큼도 없습니다. 어쩌다 산나님 블로그를 방문했고 댓글을 달았던 게 이런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 한 십여분쯤 참가한 가운데 산나님께서 이 분 저분 이런 저런 이유(지인, 후배)로 탈락시켜 버리시고 남은 분들 중에 제가 운좋게 끼었던 것입니다. 원래는 네분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제가 끼어 있어서 그런지 저를 추가해서 다섯 분으로 선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산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나비효과와 살랑살랑 카라의 엉덩이 춤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행복일까요? 육체적인 쾌락이 행복일까요? 정신적인 것일까요? 물질적인 것일까요? 이렇게 나누는 것이 어리석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육체의 충만함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인간은 정신만으로 삶을 영위할 수 없고, 그렇다고 물질만으로 살아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물질에 너무 귀착되다 보니 물질적인 것이 너무 범람하고 있습니다만 그 물질적인 것도 행복을 구성하는 일부일 뿐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더라도 뻥 뚫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 풍족속에서도 오만 사건들이 다 일어나구요. 균형이 너무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보아도, 잡지를 보아도, 신문을 보아도, 해외연수, 연예인들의 억억하는 기사거리,.. 더보기
김제동의 눈물, 권력 아첨꾼들의 궤변 이번 김제동의 '퇴출' 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도 한심한 수준의 사회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KBS가 이토록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업신여기는 저속한 집단인지도 알았다. "배운 인간들이 더 더럽고 저속하고 치사하고 야비하다" 는 말이 실감난다. 하기사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배운 인간들이 세상을 얼치기 설치기로 망쳐오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난도질 해온 세상이니 말이다. 권력이라도 잡게 되면 마치 한 개인의 세상인 듯이 천방지축으로 날뛰면서 다 해쳐 먹을려고 한 것도 인간의 역사가 아니던가? 그래서 민주주의가 싹턴 것이고, 권력을 견제하는 정치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 아닌가? 김제동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억울할 것이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지식인집단 KBS, 권력 아부 집단이 서글플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