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12.10.17 연예인들, 우유주사 프로포폴의 유혹을 떨쳐버려야!
  2. 2012.10.11 김장훈과 싸이의 화해, 참 대인배답다! (2)
  3. 2011.11.28 허각과 김병만, 우리들의 진정한 연예인? (9)
  4. 2011.09.26 유승준,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 포기' 가 그를 살릴 수 있는 이유? (12)
  5. 2011.05.23 나가수, 누가 스포일러로 장난을 치나? (7)
  6. 2011.04.15 가수 김완선, 노예계약의 원조? (13)
  7. 2010.12.27 결혼해주세요, 정임-태호 재결합을 위한 열린결말이 아닌 이유? (27)
  8. 2010.12.21 결혼해주세요, 작가와 제작진에 바라는 것! (12)
  9. 2010.12.13 결혼해주세요, 정임-태호의 재결합을 위해 연예인들까지 추락시켜야 하나? (12)
  10. 2010.12.12 결혼해주세요, 남정임 도대체 왜 이러나! (18)
  11. 2010.12.06 결혼해주세요, 의외의 반전 암시가 제목 속에 있다? (33)
  12. 2010.12.05 결혼해 주세요, 윤서영을 왜 이렇게 망가뜨리나? (16)
  13. 2010.12.04 결혼해주세요, 이혼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 (8)
  14. 2010.11.23 결혼해주세요, 윤서영은 태호에게 복수녀가 될까? (51)
  15. 2010.11.21 결혼해 주세요, 영구가 되어버린 김태호 교수? (41)
  16. 2010.11.16 결혼해주세요, 유령병원과 퇴출 대상 교수? (12)
  17. 2010.11.15 결혼해 주세요, 남정임과 최현욱의 관계 어떻게 될까? (9)
  18. 2010.11.14 결혼해 주세요, 태호-정임 재결합으로 나아갈까? (7)
  19. 2010.11.08 결혼해주세요,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이유? (13)
  20. 2010.11.07 결혼해주세요, 가수 정임 희망을 노래하다! (6)
  21. 2010.11.01 결혼해주세요, 가슴 뭉클했던 정임의 진실 (22)
  22. 2010.10.31 결혼해주세요, 가수 인순이가 카메오가 아닌 이유? (13)
  23. 2010.10.31 결혼해주세요, 첫무대에 선 가수 정임의 위기? (9)
  24. 2010.10.25 결혼해주세요, 가수 정임이 교수 태호를 철들게 할까? (42)
  25. 2010.10.24 결혼해주세요, 가수 정임과 교수 태호의 대결? (15)
  26. 2010.10.17 결혼해주세요, 정임의 자격지심에도 문제가 있다! (19)
  27. 2010.10.11 결혼해 주세요, 드디어 밝혀진 한경훈의 정체? (30)
  28. 2010.10.10 결혼해 주세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윤서영 (10)
  29. 2010.10.05 결혼해주세요, 족발집 강호가 교수 태호보다 더 나은 이유? (14)
  30. 2010.10.04 결혼해 주세요, 오순옥 VS 송인선 (24)

연예인들, 우유주사 프로포폴의 유혹을 떨쳐버려야!



우유주사로 통하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에이미가 구속된 이후 가수 모씨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가수 모씨는 “처방전에 따라 치료를 받았을 뿐” 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가수들의 잇단 구속과 혐의조사는 프로포플이 혹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케한다. 더군다나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시약을 통한 검증법이 없으며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통해 체내 잔류 성분을 검사하여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투약자라 하더라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투약할까? 프로포폴은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induction), 유지(maintenance)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sedation)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에도 사용"(두산백과) 되는 약물로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도 있어 환각제 대용"(두산백과) 으로 오남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환각제 대용" 이라는 부분이다. 프로포폴은 환각제 그 자체는 아니지만 환각을 일으키는 환각대용제라는 사실이다.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마약' 을 대신해서 사용된다는 것이다. 시간에 쫒기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피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 를 갖고 있는 프로포폴은 유혹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미지출처: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91744


 


환각제 복용이나 투약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이 불법을 교묘하기 피하기 위해서 수면마취제를 이용해 왔다면 말 그대로 '환각대용제' 가 적확한 표현이다. 참 걱정스러운 일이다. 우유주사는 프로포폴이 우유처럼 광범위하게 투약되었음을 의미한다. 프로포폴은 '맞으면 좋은 주사' 라는 식으로 소문이 나지 않았다면 '우유주사' 라는 식의 은어가 형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우유가 건강에 좋듯이 건강에 좋은 우유주사라는 식으로 다소 광범위하게 퍼진 것 같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투약된 우유주사가 표면으로 드러나고 더욱이 광범위하게 투약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강력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예인이라고 하면 양보해서 반은 공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그들이 불법을 자행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필자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연예계가 환각제의 온상은 아닌지 정말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가수 에이미, 가수 모씨들이 가수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혹여 우유주사가 널리 퍼져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로 차리기를 바란다. 연예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라 몸과 마음의 피곤함이 언제나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피곤과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술로 달려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따라서 우유주사를 권유하는 지인이나 의사들의 유혹에 삐기 쉬울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심기일전하여 수면마취제 프로포폴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추하게 늙어가는 연예인이 되기보다, 곱게 늙어가는 연예인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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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과 싸이, 참 대인배답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장훈과 싸이가 화해를 했다. 어제(10일) 오후 한 수입자동차 행사에 초대를 받아 축하공연을 하는 싸이를 김장훈이 사전 예고도 없이 깜짝 방문하면서 둘의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참 극적인 화해다. 역시 대인배들 다운 모습이다. 언론이 마치 둘의 관계를 생중계라도 하는 듯이 앞 다투어 보도하는 가운데 나온 통큰 행동이라 놀랍기까지 하다.

 


인간은 자존심이 강한 동물이다. 별 시답잖은 일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자존심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한 번 고개 숙이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가 참 어렵다. 우리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지만 김장훈과 싸이의 관계는 그리 시답잖은 일은 분명 아니었다. 그기다 언론들이 입방아들을 찍어대고 온갖 추측을 하고 서로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상황을 조장하는 와중에서 극적으로 화해를 한 것은 참 높이 살만한 일이다. 사실 말이라 간단하게 '화해' 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실제로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연예인들이면 더욱 그럴 수도 있다. 김장훈이 싸이의 공연행사에 찾아가 "오늘이 아니면 못 풀 것 같아서 왔다" 고 싸이에게 말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대인배 같은 태도인가? 이에 싸이도 그동안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고 하니 대인배의 부창부수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82&aid=0000069085

 

김장훈은 기부천사라고 불리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가수이다. 이런 가수가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자신이 번돈을 거의 전부 사회에 기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싸이와의 갈등으로 우리가 가슴 아팠던 것은 기부만 하면서 살아온 그를 지켜주지 못하고 흙탕 속에 내팽겨진 모습으로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한 것이었다.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팠으면 이 아름다운 가수 김장훈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 고통을 추측해 볼만하다.

 


싸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언론이 흙탕물을 만들 때에도 침묵만을 지키며 있었다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갈등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다. 갈등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갈등을 얼마나 시원스럽게, 현명하게 해결하느냐도 중요하다. 이번 일은 세계적인 명성에 흠이 되면서 그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자신의 이익만을 지키고자 소인배처럼 행동하지도 않았다. 그의 인기를 무기삼아 김장훈을 밀어 붙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역시 싸이였다. 그런데 이런 싸이와는 달리 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참 가관이었다.

 


형이 싸이를 품어주고 동생이 이에 고개를 숙이면서 화해했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김장훈이나 싸이나 이전투구하면서 치명상을 입어야 했다. 심지어는 당사자가 아니라 느닷없이 김장훈에 대한 '안무가들의 상반된 평가' 까지 보도하면서 그야말로 진흙탕을 만들었다. 기부천사를 하루 아침에 추잡한 인간으로 만드는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SNS에 올려진 짧은 글 하나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김장훈이 오랫동안 기부를 하며 살아온 것만큼 분명한 사실은 없다. 김장훈이 진실하다는 것은 그의 삶이 증거한다. 그런데 싸이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SNS에 올라온 짧은 글 하나로 김장훈은 그 이미지에, 아니 진실함에 치명타를 받을 뻔 했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이런 것을 우려했기에 필자는 이전 글에게 언론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대인배로 싸이에게 손을 내민 행동은 역시 기부천사가 그냥 기부천사가 아닌 것이다.  

 


이제 김장훈과 싸이가 극적인, 정말 대인배다운 화해를 이루었으니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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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대 2012.10.11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다행이네요! 싸이 김장훈 화이팅!

  2. 안녕하세요 2012.10.11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다행이네요 화해 해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행이지만...또 싸우지말고 친하게 지내요 알겠죠 ㅋㅋ
    싸우면 제가 감안 안둴꾸에용

 

사람은 외모나 신체적인 조건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그런데 그 외모가 거품처럼 떠돌며 모든 걸 평가하려는 곳이 있다. 연예계가 그런 곳들 중에 하나이다. 외모나 외형이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강력하게 위력을 떨치는 곳이 바로 연예계다. 물론 모든 연예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모두 이미지가 불러놓는 인기이고 오해일 수 있다는 면에서 이미지로 평가되고 있다는 말이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을 모든 시대에 다 적용할 수는 없다. 또한 모든 연예인들에게 적용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미지가 가장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다는 면에서 일반화 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비주얼이 극에 달한 오늘날의 연예계는 더욱 그렇다. 비주얼이 떨어지면 연예인이 될 수 없는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 따라서 연예계는 이미지다. 대중에겐 어떤 연예인을 이미지에 앞서 선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대체로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떤 토크쇼의 대화가 아무리 진실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진실 그자체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불행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보다는 삶의 궤적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아마추어 출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비록 TV라는 차가운 기계를 통해서지만 인간의 진심을 볼 수 있다는 것은 TV가 갖는 본질적인 지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심이 이미지의 거품을 겉어내는 것이야 말로 바람직한 방송의 사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병만과 허각의 등장은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어느정도의 재능과 노력이 다였다. 외모도, 재력도 미천했다. 인맥도 없었다. 그들은 외모와 신체적인 조건으로 인해 오디션에서 무수하게 낙방했다. 많은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도전이야 말로 그들의 삶 자체였다. 이런 그들이었다. 진정으로 한 인간이 그 자신의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그 진심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은 참 신선했다. 그리고 김병만과 허각은 여전히 그런 과정을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다. 이미지가 난무하는 연예계 현실에서 그들의 모습은 참 진실하고 신뢰할 만하다. 이미지가 아니라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연예인들이다. 김병만은 얼마 전 개그콘서트의 장수코너인 <달인>을 끝마쳤다. 묵묵하게 4년이란 기간동안 달인의 모습을 삶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그기에 들어간 노력과 땀이 바로 김병만의 삶 그 자체가 아니고 무엇일까? 달인 김병만은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허각 또한 마찬가지이다. 허각이 가수가 된 것은 하나의 사실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팩트만으로 생각해 버리면 객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냄새는 사라져버린다. 허각과 대중의 만남은 단순히 인기의 차원에서만 생각해 볼 성질의 것이 아니다. 허각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좀 더 다듬고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뭐 거창한 것 같은데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이미지에만 빠져들지 말자는 것이다. 노래 하나에서 한 인간의 총제적인 모습도 함께 볼 수 있게 되자는 것이다. 이미지의 달콤함에만 젖어 겉만 핥지 말자는 것이다. 허각은 한  TV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2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졌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누군가 날 찾아와서 내 옆에서 주무셨다.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직감적으로 어머니란 걸 알았다"


인간을 이미지로만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얼마나 유치한 짓인지를 허각의 발언에서 알수있다. 오늘날 허각을 있게한 것은 그의 외모가 아니라 바로 그의 삶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연예계로 뛰어드는 현실에서 허각은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정치인들의 이미지에 속아 결국에는 부패와 부정으로 얼룩진 실체를 보게 되듯이 연예계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니 정정하자면 연예계의 속성이 그렇다. 사람 살아가는 곳이 다 똑같긴 하겠지만 기실 따지고 보면 돈 만이 벌고 인기 누리는 연예인들은 그 무엇보다도 진실되어야 한다. 그것이 대중이 매긴 가치에 보답하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적인 방송의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이미지가 가치이며 진심은 실종되어 버렸다. 한 연예인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 받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병만과 허각의 존재로 인해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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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수리치 2011.11.28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두 분은 정말 인정해야 할만한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주리니 2011.11.28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알게 해 주는 인물들이죠. 참 대단들 해요...

  3. 불탄 2011.11.28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인이 종편행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아요.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 열심히 해줘야 되겠네요. ^^:;

  4. imp 2011.11.2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연예인 두 분~ ^_^ 멋진 글 잘 봤습니다!

  5. ondori 2011.11.28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인간 승리지요..
    눈물겨운 노력과 열정이 오늘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뛰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꿈을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인 만큼
    인기또한 오래 오래 갈 것 같습니다.^^

  6. 블루노트 2011.11.30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잘 읽고 레뷰 꾹~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자유투자자 2011.11.30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햄톨대장군 2011.11.3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두분 모두 넘 멋지신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말이죠~누군가에게 귀감이 되진 못하더라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ㅎㅎ

  9. 보보 2011.11.30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외모지상주의! 문제죠~~
    허각씨를 보면 기특한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다들 노력의 대가를 받는거겠죠!!

 

잊혀질 만하면 유승준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그의 소식은 유승준의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습니다. 김종국이 러닝맨 촬영차 중국으로 가서 유승준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기사에도 그 그리움은 예외가 아닙니다. 유승준은 지난 5일 김종국과 만남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오늘 저녁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친구를 만난다” 고 올렸고 다음날 김종국과 찍은 사진과 함께 “친구를 만나 너무 기뻤다”, “제 친구 김종국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는 오늘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저 역시 가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가 그립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진심인지 어떤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마음은 간절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입국은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 을 전제하는 것이구요. 그에게 한국 입국은 단순히 한국을 여행하는 정도는 아닐테니까 말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125_0007240610&cID=10602&pID=10600




유승준의 입국금지는 법적 근거를 가지고는 있지만 너무 가혹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활동은 대중의 인식이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입국 금지를 해제한다고 해도 대중의 인식이 부정적이라면 차라리 입국하지 않는 건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최근 일어난 강호동의 '세금 과소납부' 나 '땅투기' 의혹이 아무리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대중의 인식이 강호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강호동의 연예계 하차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중의 인식의 문제인 것입니다. 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인 이승철이 "우리는 대중의 껌이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라고 한 말도 이런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의 인기는 대중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소 변덕스럽고 불합리하며 감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 이해할 수 없는 대중의 '집단 인식' 은 동시에 연예인의 인기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정치나 일반 사회 문제로까지 확대한다면 더욱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이미지 캡처 출처: http://kr.news.yahoo.com/nuriwl/poll_v2/result.html?qid=53237



만약 유승준에게 법적으로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한국에서의 자유로운 연예 활동이 보장된다고 해서 과연 연예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필자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유승준에 대해서 우호적인 팬덤이 있고 그를 대변하는 대중의 일부가 존재합니다. 유승준이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성숙한 사회에 걸맞는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유승준은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민감한 문제인 '군면제' 와 관련된데다 국적문제도 게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연스러운 복귀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대중이 현명한 것인지 아니면 우매한 것인지는 어느 누구도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대중은 계몽의 대상만으로도 바라볼 수 없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승준이 차라리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 포기'를 선언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 입국 금지도 풀릴 것입니다. 한국에 친척을 만나보거나 관광 차원에서 입국한다면 그것을 말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의 입국이 연예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로 의심하기 때문에 그의 입국 자체를 막고 있는 면이 강합니다. 미국, 중국에서 활동하는 유승준이 굳이 한국 입국을 고집하면서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 의사를 보이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인식을 낳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중국에서 인기 몰이를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한다면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 포기' 를 선언한 유승준을 대중이 자진해서 한국으로 부를지 모릅니다. 그것만이 유승준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언플을 통해 한국이 그립다느니, 한국에 가고 싶다는니 하는 입에 바른 말로 대중에게 자신의 소식을 간간히 알려주는 식으로 대중의 동정이나 환심을 끌려고 하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 포기' 를 선언하면서 입국 금지 해제를 우선적으로 받은 뒤, 미국이나 중국에서 연예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면 유승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화할 지도 모릅니다. 대중들은 진심을 보여주는 연예인들을 결코 저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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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수리치 2011.09.26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 높은 벽도 깨지는 날이 오겠죠^^

  2. 에바흐 2011.09.2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30대가 되면, 춤추기 힘들어진다더니 근육 더 기르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히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승준이 한국에 오는 것은 가능해도,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만약 한국에 오기라도 하려면 말씀하신 것 처럼 해야한다고 봅니다.

  3. fgfgfg 2011.09.2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7살되면 입국금지 풀린다는 얘기도 있던데여
    입국금지 이제 10년째 ........

  4. 핫PD 2011.09.27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준도 이제 꽤 나이가 들었을걸로 보는데 한국에 다시 들어오더래도 이미 전성기가 지나 다시 연예계 복귀가 가능할진 의문이지만 모든건 자신이 하기나름이 아닐까요?^^

  5. 보보 2011.09.28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할수록 참 불쌍한거 같아요~
    시기를 잘못만난것도 있고~ 너무 큰죄를 진것처럼~ 죄라면 죄지만~
    너무 사랑한 스타여서 그만큼 더 많은 실망도 있지 않았나 싶어요~~

  6. 군필자로써 2011.10.01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 ㅡㅡ 스티붕유를 옹호하는사람들이있네요 이쓰레기는 일단 법을어기고 자신이 쓴 각서까지 무시하며 일본공연후 바로한국에 안오고 돌연 미국에가서 미국국적을 취득해온놈입니다. 얘때문에 병무청에서 짤린사람들도있다죠 한국연예계에서 톱스타급으로서 앨범도 거진다 1위를하고 각종예능에서 활약하던그가 한국정서를 잘몰랐다? ㅋㅋㅋㅋㅋㅋ그냥 미친놈입니다

    • 유지옹 2012.10.02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역비리 저지른 장혁 송승헌은 드라마 한편으로 다 잊혀지고
      대마 빨은 지드래곤은 다시 컴백해도 음원1위
      대한민국의 정서는 이런건가봐요 ^^

  7. 동동 2011.10.09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현역으로..26개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군복무를 하고 나왔지만...이런거 보면..얼척 없네요..
    그렇게 군복무 회피 하는걸로 따지면..국회에 계신분들..자녀분들은..잘먹고 잘살고 하는데..
    연예인들 군대 가고싶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으면..총한번 안쏴보신분도..나랏일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건..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생이를 뽑아가면서 안가려 하는 사람은..?
    그냥..가기 싫어서..머리 잘 써서 안갔나보다..하면 안되는건가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8. 이제그만 2011.10.09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준씨와 비슷한 나이로 최전방으로 군대 다녀온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입국 금지를 한다는건 좀 심한 듯합니다
    벌써 10년째네요 당시에 철없는 행동으로 입국 금지를 당하고 있지만 사람을 죽인것도 아니고 중형을 저지른 범죄인도 아닌데 이제 마음을 열고 풀어주야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도 사람이니 충분히 뉘우치고 반성하였을겁니다

  9.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가 보지 그래. 잘 할 만하다

  10.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가 보지 그래. 잘 할 만하다

  11. komerican 2012.06.23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이긴 이승철이 미화되있는 멘트가 ㅋㅋ 이승철이야 말로 국민안티의 절정인데 둘다 그닥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X가지없는 이승철보다야 유승준이 가끔은 나아보일때도 지잘난척은 안하닌말입니다


 

영화전문 블로거분들의 포스트를 접하다보면 ‘스포일러 있습니다‘ 라거나 ’스포일러 주의‘ 라는 주위를 환기시키는 친절한 멘트를 볼 수 있습니다. 독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독자는 스포일러를 피하면서 영화의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인터넷 기사를 보다보면 노골적으로 스포일러를 살포(?)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기사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1차적으로 스포일러를 흘린 사람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언론의 기능이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언론의 잘못이 그에 못지 않습니다.


이번 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지나친 스포일러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활자화된 매체라면 독자의 의지에 따라 스포일러는 피해갈 수 있겠지만, 영상이나 음성에 기반한 매체라면 스포일러를 피해가기가 무척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분들이라면 자신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무차별적인 스포일러의 공세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다 보니 <나가수>의 감동은 반감되고 김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근거없는 소문이 난무하면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신뢰성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영화, 방송 등의 경우에 스포일러는 정말이지 치명적입니다. 기대하고 보고 싶었는데 김이 빠져버립니다. 홍보의 차원에서 트레일러를 제공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인과 관계를 알 수 없는 인상적인 장면을 피상적이고 단속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와는 달리 스포일러는 그 길이와 관계없이 스토리의 일관된 부분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나가수>에서 ‘누가 탈락을 했다더라’ ‘누가 대체 가수로 나온다더라’ 하는 식의 기사들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가득이나 기대를 하고 <나가수>를 시청하는 대중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서슴없이 하는 것일까요?


우선, 흥밋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어야 할 (연예)기자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자의 현실적인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해를 한다고 해서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나가수>의 내용을 사전에 흘려 화제거리를 만들어내려는 행위는 참 눈물겹기는 하지만 그저 불쌍하고 측은하기만 합니다. 만약 스포일러 마저 사실에 근거해 있지 않고 '스포일러라는 모양을 띈 가공된 이야기' 라면 정말 기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연예기사의 속성이 ‘센세이셔널’ 을 그 근거에 깔고 있지만 사실만을 기록해야만 할 기자의 태도는 최소한 지켜야 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위해 노력하듯이 기자는 사실적인 보도에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센세이셔널 하다고 해도 ‘사실’에 기반해야 하는 것입니다. 추측이나 예단에 근거해서 공상이나 환상으로 기사를 채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만약 예측보도를 한다고 해도 그것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또는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오도하는 짓은 기자의 사명과 양심을 벗어난 것입니다.


둘째는 <나가수> 녹화 현장에 있던 청중단입니다. 이들 중에 만약 스포일러 누출자가 있다면 너무나도 실망스럽습니다. 자신들이 생생한 노래의 향연을 지켜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 녹화 방송을 통해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러한 선물을 선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중단의 누군가가 자기 자랑을 위해 스포일러를 발설했다면 시청자들을 무시한 처사인 것입니다. 자신은 감동을 누리면서 타인들(시청자들)의 감동을 막는 이기적인 짓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SNS가 떠오른데요, 개인의 발설이 눈덩이가 되듯이 얼마나 크게 확대될 수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는 제작진입니다. 필자는 제작진에게 가장 의심이 갑니다. 스포일러라고 던져놓은 것들이 실제 방송 내용과는 틀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중단이나 기자 또한 틀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도 되지 않은 부분을 청중단에 속한 개인이 굳이 스포일러를 누출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따라서 청중단의 개인이 스포일러를 누출했을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기자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충분히 스포일러를 누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자에게 스포일러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게 제작진일 가능성 높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따라서 제작진이 <나가수>의 홍보를 위해 언론 매체에 흘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타 방송사와 경쟁을 하고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려야 하는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일러를 누출한 경우를 추측해보았는데요, 확실한 단정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단정짓기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 이런 스포일러라고 포장된 가공의 이야기가 사회의 이슈(?)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원칙의 문제입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관계의 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속이고,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고, 음모를 꾸미는 따위의 행위가 스포일러를 누출해서 이익을 챙기려는 짓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앞으로 스포일러로 장난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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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천사 2011.05.23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고 행복한 한주보내세요^^

  2. 왕비마마 2011.05.23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그~
    저런 김빠지는 촉새같은 사람들~ ^^;;;
    저런 사람들하고 친하면 무~지 김빠진다니까요~ ㅋㅋㅋ

    울 촌블님~
    이번 한 주도 마구 매우 무지 신~나는 한 주 보내셔요~ ^^

  3. 리우군 2011.05.2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한건 탈락자를 누설하는건 청중단이 아닌것 같아요.
    결과는 스탭들과 출연진들만이 알고있으니....
    어찌보면 노이즈 마케팅일수도 있고, 관리를 못한걸수도 있고!
    이 좋은 프로그램이 스포일러떄문에 망가지진 않앗으면 합니다

  4. 꽃집아가씨 2011.05.23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청중평가단 아니면 관계자가장난치는 거같은데
    안했음 좋겠어요.
    전 관계자 같거든요.에효..
    스포때문에 좋은 프로 결과를 미리안다면 기분나쁘죠.
    이제부터 그런일 없었음 좋겠네요

  5. ♡♥베베♥♡ 2011.05.23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관계자 같단 생각 했는데...

    그래도 어젠 멋졌고...
    윤도현이 떨어졌음 또 속상했을텐데...다행이란 생각도 들고...ㅎㅎ
    제가 참 좋게 본 김연우가 떨어져서 또 아쉽고...그래요..

    어찌됐거나 인젠 그거 안했음 좋겠네요...
    일부러 누가 흘린거라면...
    한번은 넘어가도 반복되면 그게 독이 될수도 있으니...

  6. 안나푸르나516 2011.05.2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었이건 간에 스포일러 정보는 기대감을 확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스포주의' 라고 친절하게 사전예시를 해 주면 그나마 다행이구요....ㅅㅅ;;

  7. 서상훈 2011.05.23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일러에서 의외의 결과라고 해서 1위가 의외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7위가 의외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시에는 하지 못한 말들이나 비사들이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폭풍의 핵을 벗어난 자리에서 그 사건이나 말들이 당사자들이나 대중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4월 13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 에 김완선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비사들을 털어놓았습니다. 참으로 충격적인 그야말로 폭로에 가까운 말이었습니다. 사실 이해 당사자인 자신의 이모 한백희 씨가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말이라 약간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자신의 이모를 의식했으면 이제서야 이런 충격적인 비사를 털어놓는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마 김완선에게 이모의 이야기는 묻어놓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운 짐이었을 것입니다.


김완선은 가수 데뷔 이후 13년 동안이나 자신의 매너지였던 이모 고 한백희로부터 단 한푼의 수익금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김완선은 "이모가 저한테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며 자신이 가수로 데뷔한 1986년 이모와의 결별을 선택한 1998년 까지 '단 한 차례도 수익 배분이 없었다' 고 말했습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김완선의 화려한 가수생할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그저 황당할 뿐입니다. 어떻게 친 이모라는 사람이 자신의 조카에게 그런 대우를 했는지 믿기지도 않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870



연예인(특히 기획사가 키우는 프로젝트 그룹들)과 연예 기획사간에 노예계약이라 불리는 이면 계약 사실들이 사회적인 이슈를 몰고 왔습니다. 대형 연예기획사 조차도 이러한 노예계약의 전횡을 일삼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노예계약에 대한 대중의 심각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이러한 불공정한 노예계약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김완선의 비사를 통해 바로 이런 노예계약이 최근에 붉어진 것이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김완선의 비사가 노예계약의 원조라는 사실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이러한 착취 구조가 예전부터 있었으며 드문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추측하게 합니다. 김완선이 가수 활동을 하면서 13년 동안이나 수익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바꾸어 말하면 최근의 노예계약의 뿌리가 아주 깊어 일거에 개선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또한 동시에 역설적으로 이런 노예계약이 연예계에서 횡횡하면서 연예인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게 됩니다. 김완선은 "외모부터 의상까지 모두 이모의 뜻이었다. 심지어 인터뷰도 이모가 했지 내가 해 본 적이 없다. 음악에 대한 선택도 이모가 했으며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면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사람이 있건 없건 무섭게 혼냈다" 고 말하면서 가수로서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도 깊은 회의감이 들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야말로 김완선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인권과 관련된 것들은 깡그리 무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예계약이라도 이런 노예계약은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김완선은 참 용기있게 자신과 관련된 과거의 비사를 털어놓았습니다. 만약 그녀가 그 당시에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았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을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점들이 개선되었을 것입니다. 이모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13년 동안이나 이러한 사실을 털어  놓지 않은 것은 김완선이 정말 큰 희생을 한 것입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가수생활을 시작해서 연예계의 생리를 몰랐던 탓도 있겠지요. 이제  이런 힘든 시기의 어려웠던 문제를 덤덤하게 털어 놓는 것은 자신의 한을 털어 놓는 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또다시 자신과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입니다. 과거가 의미있는 것은 현재에 그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하면서 현재의 불합리한 모순을 개선하는데 동력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번 김완선의 노예계약은 그냥 오락적인 요소로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라  오늘날 암암리에 그러나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노예계약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는 계기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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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4.15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 위켄드....ㅎㅎ...
    시간이 좀 더디 갔으면 합니다.
    행복한 주말 시작하십시오

  2. 리우군 2011.04.15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보고 너무 화가낫었어요. ㅋㅋㅋ 아니 이모란 사람이 대체...

  3. 세리수 2011.04.15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완선 댄서...굉장히 보고 싶은데 저 프로를 못봤네요ㅠㅠ^&^

  4. ♣에버그린♣ 2011.04.15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아주 딱입니다.

  5. 달려라꼴찌 2011.04.15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뉴스기사 보고 깜놀했습니다 ^^

  6. 클라우드 2011.04.15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사를 접하고는 맘이 안 좋았어요.
    세상에나....ㅠ

  7. 귀여운걸 2011.04.15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노예계약 근본적으로 뽑아야합니다!!

  8. †마법루시퍼† 2011.04.15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탄할 노릇이에요!

  9. 소셜앤미디어 2011.04.15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노예계약의 원조네요..;
    주말의 시작이라고 하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10. 더머o 2011.04.15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예계약도 대물림이었군요 ㄷㄷ;;

  11. 공룡우표매니아 2011.04.16 0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말없게 만드네요
    어쩌면 그렇게 철저히.......

    즐거운 휴일 되세요~~

  12. 햇살가득한날 2011.04.16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때 방송보면 완벽한 노예계약이던데요?

  13. PinkWink 2011.04.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이렇게 다시 컴백하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그 어려운 고통을 이기고....^^


5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대해 불안스런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대체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 문제에 모아지는데요, 연호와 경훈의 결혼 문제가 해소 보다는 잠복케 하면서 그 해결의 방식을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겼다면,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의 문제는 실제적으로 재결합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상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열린 결말로 처리해 주기를 바랬던 필자로서는 불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899&idxno=357058



그런데 이들을 재결합시키는 방식이 과거지향적인 감정들에 의존하는 것만 같아 더욱 불만입니다. 재결합의 정당성을 세우기 위해 감정이나 행동의 변화를 내보이는 것은 대체로 과거의 회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태호와 정임이 공유했던 과거의 감정을 따라 가면서 도시의 한 복판에서 상봉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이혼한 남녀 관계의 회복에 함께 공유했던 소중했던 과거의 가치는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들이 지나쳐온 시간들을 회상해 보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과거의 추억에만 의존한다면 이혼은 왜 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화는 과거의 행동을 성찰함으로써 일어나지만 그 변화만으로 미래에 적응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정임은 가수가 되었고, 그 삶의 환경이 너무 변해 버렸습니다. 미래의 삶의 환경은 고려해야할 중요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애틋했던 시간을 회상해 보는 것도 좋지만 미래의 삶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태호에게는 전향적인 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태호는 사회학과 교수이지만 진보와 보수가 혼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내 정임에 대한 태도는 대단히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하면서도 윤서영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진보적이랄 수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감정에 솔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정말 위선적이고 분열적인 인간입니다. 이혼 이후 정임과 태호가 재결합을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런 의식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http://www.kbs.co.kr/drama/marryme/media/photo/index.html



그런데 태호는 느닷없이 윤서영을 차버리고(?) 정임 때문에 애를 태웁니다. 이런 과정에서 줄기차게 과거의 정임이 인간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그런 정임이야말로 참다운 여자였고 자신의 아내였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가수가 된 정임이 과연 과거의 정임과 같을 수 있을까요? 생활 패턴부터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태호가 정임의 가치를 뒤늦게 안 것만으로 재결합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호는 정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소중하긴 하지만 정임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인 낫다고 봅니다. 가수 정임의 미래의 삶에 태호가 적응하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만을 아름답게 본다면 그냥 과거만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정임과의 미래의 인연은 스스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과거만을 줄기차게 생각하다 느닷없이 진보적인 결혼관에서 보수적인 결혼관으로 변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진보적인 결혼관이나 여성관에 대한 변화를 위해서라면 적어도 최소한 윤서영과의 양립할 없는 갈등 정도는 그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 정도의 갈등도 없었습니다.


마지막회에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 가능성이 크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열려있긴 합니다. 시청자들의 성향에 따라 재결합에 동조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태호의 존재를 위선적인 지식인으로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태호와의 재결합 보다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정임이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기다 최현욱을 태호와는 대척점에 있는 진보적인 보헤미안으로 그 상징성을 부여한다면 최현욱과의 사랑도 상상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결혼해주세요>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제작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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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27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이웃들의 삶이 었기에 더욱 애착이 간 것 같습니다.
      좀 개운치 않은 면이 있었죠. 연호-경후 커플도 그렇고,오순옥 여사가 뒤늦게 공부한다는 상황도 그렇고, 연전히 변화없는 송인선도 그렇구요.아무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래요^^

  2. 노지 2010.12.2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독자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열린 결말이 정말 좋은 결말이죠 ㅎ

  3. Boan 2010.12.27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재결한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의견들도 있군요..ㅎㅎ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4. 지후니74 2010.12.2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지 못했는데 우려했던 재결합이 이루어지진 않았군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그 결론이 어찌되었던 정임이 수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자기 혼자 일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네요.~~

  5. DDing 2010.12.27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움이 느껴지는 만큼 애정이 가던 드라였어요.
    촌스런블로그님 덕에 그동안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한 해 마무리 되시는 한 주 보내세요~ ^^

  6. 2010.12.2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Shain 2010.12.27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양쪽 부부 모두 제대로된 결말을 안 맺은 셈인가요 ^^?
    결혼해달라고 애원하는 심정으로 아쉬운 상대에게 매달릴 때에야
    서로가 얼마나 귀한 줄 알게 되겠죠..
    이런 고민거리고 부부에겐 필요한게 아닐까 싶더군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2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결합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태호의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보니 정임에게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지 못한 것도 있지만 태호의 변화 자체가 다소 의심스러운 면이 있어서 말이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8. 2010.12.27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Lynne 2010.12.27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까지님의 포스팅을 보면서 가끔 드라마를 봤거든요...
    재결합만은 아니기를... 바랐건만...
    어제의 결말은 조금 씁쓸했답니다..

  10. Deborah 2010.12.27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드라마가 끝을 맺기까지 많은 수고를 해주고 있는 스탭분들과 뒤에서 수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드라마가 무사히 끝을 맺을 수 있는것 같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1. 감성PD 2011.01.05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결합 하기를 ^^

  12. 비단풀 2011.01.16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금 보았는데 정임이가 많이 불쌍했어요.
    사람은 누구나 떠나야 소중함을 아는거 같습니다.

  13. 이야기캐는광부 2011.01.26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라는 인물이 자기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자체도 참 재밌었습니다.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ㅂ니다.ㅎㅎ

  14. 시향 2011.05.2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 인사드려요,^^
    비 내리네요.
    남은 오눨도 행복한 시간되시구.....^^

  15. 낙화 2011.06.2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늦은 방문입니다만,,여러가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16. 모르세 2011.06.30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17. pennpenn 2011.12.25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드라마가 끝났군요~
    베스트 축하드립니다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세요~


54회는 오순옥 여사(이하 존칭 생략)의 암 발병을 인간관계의 소통과 화해의 기점으로 삼으면서 결말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마치 오순옥의 암이 자장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 듯합니다. 말하자면,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중심에는 오순옥의 자궁암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암의 결합은 그야말로 그 파괴력이 대단합니다. 오순옥의 암발병과 눈물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을 감동시켜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고 이끌어 내리라 생각합니다.


이미지출처: kbs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사이트  포토갤러리 
 

하지만 이제 결말로 나아가는 <결혼해주세요>의 스토리가 이렇게 신파적이고 작위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기에 나름대로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아 저의 이 생각이 제작진에게 전해져 반영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저 저만의 수준착오적인 개인적인 바람에 지나지 않겠지요.


우선 태호와 정임의 공개적인 재결합을 반대합니다. 오순옥의 암 발병으로 인해 재결합이 가시화 된다거나 그런 여운을 강하게 남기지도 않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건 제작진의 횡포에 가깝습니다. 아무리 인간의 감정이 변덕스럽다고 해도 윤서영에 대한 감정의 돌변이나 이혼 후 정임에게 보여주는 태호의 모습은 성인의 태도로서는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순간의 감정으로 이혼을 한 것도 아니고 서로 신중한 판단이었고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혼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선택된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는 듯합니다. 이혼에 대한 너무 작위적이고 왜곡된 가치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태호가 이혼 이후에야 정임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는 것도 황당합니다. 태호가 비록 정임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다고 해도 이제는 정임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최현욱의 존재입니다. 짐작컨대 53, 54회에서 최현욱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서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고 합니다. 최현욱은 정임을 진정으로 위해온 인물입니다. 어찌 보면 태호보다도 더욱 정임에 대한 애정이 진실하고 절실한 인물입니다. 정임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가수의 꿈을 이루어 준 인물이 최현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한 이후로 정임은 줄곧 태호로 인해 우유부단해지고 갈등을 겪습니다. 최현욱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도대체 정임이 독립을 선언하고 이혼을 선택하던 그 단호함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정임이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최현욱에 대한 감정은 예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현욱은 정임을 진정한 여자로 만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임이 최현욱에 대해서 별 관심조차 내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혼 이후에도 전남편만을 생각하고 갈등하는 그런 여자가 과연 현실 속에서도 가능할까요? 왜 정임을 이런 비현실적인 인물로만 만들려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물의 행동에서는 납득할 만한 동기가 있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혼 이후 정임이 이렇게 나약하고 우유부단하며 주관을 상실한 인물이 된 것은 전혀 납득하지도 설득력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이혼이란 것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말입니다. 부부관계의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함에도 마치 한 순간의 감정으로 현명하지 못한 이혼을 한 것처럼 만들어 버린 태호와 정임의 모습은 그저 이혼은 섣불리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일까요?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에 집중하고 있는 듯합니다. 윤서영이 외국으로 연수를 받으러 떠납니다. 최현욱도 떠나야할 운명이지 싶습니다. 이렇게 재결합을 위한 상황을 작위적으로 만들어서 그렇지 사실상 태호와 정임의 이혼 이후의 플라토닉한 사랑 놀음은 그야말로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결말을 보자고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드라마에 매달렸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바라건대, 제작진이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그 결말 속에 재결합을 넣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가능성을 잉태할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으면서 오픈 결말로 이끌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저 재결합을 시청자들의 상상 속에 맡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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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2.21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요~ ㅎㅎ 마치 공익 프로그램인양 모든 문제 다 덮고 재결합을 해결책으로 보여주는 건 이제까지 드라마를 진행해 온 의미가 없는 거죠. ^^

  2. 노지 2010.12.21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 결말 좋지요 ㅋ 그렇게 여운이 남기는 것도 아주 큰 ^^

  3. 2010.12.21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함차가족 2010.12.21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제목을 두고 얘기를 주고받았답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결혼..아니다..재결합을 염두에 둔..설정이다..
    아직 미지수겠지만..아무래도..재결합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5. 더머o 2010.12.2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결혼해주세요 보기를 포기하고 다른드라마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6. 자수리치 2010.12.2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재결합은 반대입니다. 어떤 결말이 날지...^^

  7. 하록킴 2010.12.2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픽션인 드라마이니...
    그런데 너무 현실성을 무시하면 욕먹고...
    여러가지로 곤란하네요 ㅎㅎ

  8. 카타리나^^ 2010.12.22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 ㅎㅎㅎㅎ

  9. misszorro 2010.12.22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이 포스팅 덕분에
    갑자기 이 드라마를 보게 된 1인입니다ㅎㅎㅎ

  10. Deborah 2010.12.22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위의 드라마는 보지를 않아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드라마도 꾸준히 보는 드라마가 재미있지요.

  11. 생각하는 돼지 2010.12.2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은 모르지만...분위기 봐서 저도 반대 ㅋㅋㅋ.
    저 같은 사람이 제일 싫죠?^^

  12. FinasteriDE 2011.09.08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 ㅎㅎ



<결혼해 주세요> 52회는 내용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점이 있어 당황스러웠습니다. 정임에 대한 언론 플레이가 그것인데요, 이것은 연예 기획사나 연예인 당사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게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작진의 고의성이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혹 드라마 속에서 정임에 대한 과장된 정보를 언론에 흘린 연예기획사의 행태가 현실적으로도 보편화된 행태가 아닐까 하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899&idxno=357058


제작진은 정임으로 하여금 그녀가 꿈꾸었던 가수라는 존재와 연예계의 현실에 혐오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가수를 포기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배를 산으로 끌고 가다보니 이제는 별걸 다 건드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호와의 재결합을 기정사실화 하다 보니 정임이 몸담고 있는 연예계를 이렇게 부정적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임이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 연예인의 인기를 위한 언론 플레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놓고 만 것입니다. 드라마 속 정임처럼 현실 속의 연예인(가수)들도 이런 식의 과장된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인기를 높이는 것일까요?



필자는 우리의 연예계가 이렇게 불합리하지는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만약 이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라면 정임처럼 갈등을 겪는 연예인들이 숱하게 나와야 함에도 이런 연예인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두 가지 이유일텐데, 연예인 자신들이 함께 속물적으로 되었거나, 아니면 이러한 ‘불합리’ 가 연예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선 이러한 연예계의 불합리성이 보편화되어 있다면 정임의 갈등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다면 왜 제작진은 최현욱과 연예기획사를 그렇게 순수하게 그렸는가입니다. 사실 연예계의 불합리성이 보편화 되었다는 가정도 잘못된 것이지만 최현욱과 남정임을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무균질의 인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잘못인 것입니다. 보도나 인터뷰 내용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남정임이 어떻게 가수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으며, 또한 최현욱은 어떻게 이런 연예계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순수한 꿈만으로 가수가 될 것을 바랬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도 아니고 말이죠.
 


둘째로는 만약 이런 타락상이 존재하지 않거나 특수한 경우라면 왜 제작진은 이제 가수 생활을 시작하려는 정임에게 이런 경우를 당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장인 최현욱이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실장이라는 사람이 정임에 대한 사적 이야기를 과장되게 언론에 흘리는 일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최현욱은 연예기획사 사장이지만 정임을 프로젝트 가수로 육성을 시킨 존재가 아닙니다. 그가 (사랑하기 때문에) 정임의 꿈인 가수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런저런 경우들을 다 받아들인다 해도 무엇보다도 정임의 태도가 가장 못마땅하고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정임은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입니다. 그녀는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할 것이고, 연예 프러그램에서 인터뷰도 할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과장된 보도에 대해서 해명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여유있게 “ 자신의 삶에 대해서 좀 과장되게 보도된 것 같다. 그다지 힘들게 살아온 것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웃어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녀의 인기가 높아지면 질수록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해서 해명이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늘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기라는 프리미엄인 것입니다. 대중들도 이해를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언론이나 대중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도 못한 체 징징거리고만 있으니 도대체 그녀는 무균질의 세상에서 바로 튀어나온 무균질의 인간이나 천사가 분명합니다. 아니면 20세기에서 날아왔거나 말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블로그, 홈페이지 등 다양하게 있지 않습니까. 그걸 모르는 것 같으니 20세기 운운한 것이지요.
 


바로 직전의 포스트에서 강조했지만 정임을 자유롭게 놓아두어야 합니다. 왜 자꾸만 태클을 걸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차라리 전 남편 태호와의 결정적인 스캔들을 일으켜서 연예계를 떠나게 하든가 말입니다. 제발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을 위해서 배를 산으로 가게 하지 말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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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2.13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답답하기만 하죠

  2. 2010.12.13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너돌양 2010.12.13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결합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4. 딩동과나 2010.12.1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김지영씨가 이렇게 예뻤나 싶은데요,저 첫번째 사진 특히요1!!

  5. misszorro 2010.12.1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 정말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ㅎㅎㅎ

  6. 더머o 2010.12.13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이 드라마는 선을 어서 빨리 정해놔야하지않을까 생각해요 ㅜ


51회는 너무 답답한 에피소드들로 넘쳐났습니다. 자궁암 초기 진단을 받고서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미련 곰탱이 같은 오순옥 여사(이하 존칭 생략)나 장래의 시어머니가 될 여자(선우은숙 분)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또는 병적인 허영)을 알고서도 속을 끓이는 연호는 왜 꼭 이래야 하나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암이란 게 어디 숨겨도 될 병이며, 이지적이고 자의식이 강하던 연호가 순종적어야 하는지 영 못마땅하다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답답한 사람은 정임입니다. 그녀의 태도는 도대체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순옥은 시기를 잘 맞추어 가족들에게 말을 할 것이고, 연호도 경훈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 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이들에 대한 답답한 심정은 어쩌면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임에 대한 답답한 마음은 참으로 돌파구가 없습니다.






현재 정임은 태호에 대한 미련으로 꽉 차있습니다. 이혼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것도 정임이 자신의 어릴적부터의 꿈을 이룬 이 시점에서 이혼한 남편 때문에 징징거리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성숙한 성인이라면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고도 징징거리기만 한다면 이혼은 왜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임은 천사가 되었습니다. 정임이 너무나 맑은 영혼을 가진 착한 여성이라서 이혼 이후에 삶의 가책을 가지고, 또 전 남편 태호에 대해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인간성이나 동정심을 다시 느끼게 된 것일까요.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라는 것은 이혼 후라면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제야 태호의 진심이 느껴지고 이혼이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생각한다면 태호의 태도에 관계없이 자신이 먼저 재결합 의도를 밝히든지 말입니다.



이혼 이후 태호와 정임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 정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정임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통해 제작진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가 너무나 애매모호합니다. 도대체 제작진은 정임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는 것일까요? 제작진이 이혼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고, 소통의 부재에서 선택한 성급하고 무리한 이혼에 대한 경고로 보아줄 것을 희망한다면 이러한 의도는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이미 시청자들은 정임이 얼마나 신중하게 별거를 생각하고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꿈과 신념조차도 없는 허수아비 같은 정임으로 만들어 놓고 있으니 도대체 이걸 어떻게 수용하라는 것인가요.




사회적인 제도로서의 이혼도 그것 나름대로 정당성과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정임이 이혼을 선택했기에 가수가 되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혼은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사랑하고 결혼한 부부라면 이혼은 피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태호와 정임의 이혼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정당성을 갖는다고 판단합니다. 태호는 윤서영과의 자유를 희망했고 아내인 정임을 무시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정이 붙고 현명해지는 것이라고 주장만 한다면 이 세상에 이혼은 무용한 것이 될 것입니다. 이혼이 안타깝고 성급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로서는 참을 수 없는 사정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임이 다시 태호에게 집착하는 것은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임을 태호로부터 자유롭게 놓아주면 좋겠습니다. 태호가 와서 사정사정을 하고 진심을 제대로 내보이면 모를까 말입니다. 괜스레 정임이 태호 때문에 징징거리는 것은 정말 보기가 너무 민망합니다. 제발 다시 한 번 부탁하건데 정임을 좀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내버려 주면 좋겠습니다.


*이상하게 계속해서 예약발행이 되지 않네요. 왜 이런 지 모르겠네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고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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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wron1972 2010.12.1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춥네염 ...

  2. 2010.12.12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노지 2010.12.12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빌빌 꼬는게 뭐해요.. ㅋㅋㅋ 예약발행 계속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바로 발행을 누른다는..

  4. 체리블로거 2010.12.1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TV에 나오면 "아 막장드라마" 하고 TV를 돌려버린답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은 또 처음이네요..

  5. 또웃음 2010.12.12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만 이 드라마를 보고 있지만
    리뷰만 봐도 짜증나는 드라맙니다.
    특히 정임은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네요. -.-;;;

  6. 더머o 2010.12.12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막장이 되고이써안타깝네요 만약 서로의 길ㅇㄹ 걷고 새로운 러브라인이 된다면 깔끔하게 끝냈지 않을까요? ㅎㅎ

  7. 이류 2010.12.12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오늘이 몇회째였더라..

    지금은 그냥저냥 만족해요.. 정말 이때는 보면서도 화나고 이랬었는데.. 드라마 보다가 혈압오르면 안되자나요^^

    티스토리 가족이시네요.. 반갑습니다!!

  8. HoOHoO 2010.12.1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거촬영하는거 실제로 본 적 있는데요, ㅎ정임 실제로 보면 전혀 아줌마 안같더라구요 ㅎㅎ

  9. rimo 2010.12.1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끔보는데 점점 이야기가 이상해져서...;; 진짜 남정임 너무 답답해요..;;

  10. 생각하는 돼지 2010.12.14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약발행이 잘 안되서 이것 저것 해 보고 있는데 말이죠...

  11. 길가다멍해져 2010.12.14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립니다. 저도 이 드라마 가끔식 보는데.. 요즘 세상에 남정임이 같은 여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ㅋ
    그리고 예약발행 저도 안됩니다. 티스토리에서 무슨 조치가 있겠지요^^


드라마 <결혼해주세요>는 제목이 왜 ‘결혼해주세요’ 일까? 참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단지 결혼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제목을 선택하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물론 드라마의 초기에 강호와 다해의 결혼을 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삼은 근거로 이해할 수 있지만 어딘지 부족한감이 있다. 강호와 다해 이후로 한경훈과 김연호 커플을 제외하고는 ‘결혼해주세요’ 라는 대사가 나온 적이 없다. 앞으로 결혼을 하게 될 여지가 있는 커플은 한경훈과 김연호 커플, 송인표와 김종남 커플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송인표와 김종남 커플은 드라마상의 진행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짐작이라는 편이 맞을 정도로 분명하지는 않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태호와 김정임의 이혼은 결혼과는 상충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니 ‘결혼해주세요‘ 는 어딘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이미지출처:KBS드라마 캡처


이혼과 그 이혼을 둘러싼 갈등이 메인스트림인 상황에서 '결혼해주세요' 라는 제목은 좀 어색하지 않는가?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제목의 불확정성과 다의성, 애매성, 집중적이 아니라 확산적인 성격, 명시적이 아닌 암시적인 성격등을 고려한다고 해도 '결혼해주세요' 는 좀 어울리지 않지 않는가.


그런데 조금만 시각을 바꾸어, 김태호와 남정임의 재결합을 배제하면서 새로운 커플들의 등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둔다면 ‘결혼해주세요‘ 라는 말은 적의한 표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새로운 커플의 등장이란 바로 최현욱과 남정임, 김태호와 윤서영 커플이다. 놀랄만한, 더 나아가 황당한 주장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혼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상황에 '결혼해주세요' 라는 제목을 달기는 이상하지 않는가? 이에 걸맞는 새로운 커플들이 탄생해야 하는 것이다. 태호와 정임이 재결합을 하더라도 그걸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넌센스가 아닌가. 아무튼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고 그 가능성이 점차 커져가면서 (드마라상의) 현실이 되면 좋겠다.


바로 김태호와 윤서영 커플(의 결혼)과 최현욱과 남정임 커플(의 켤혼)이 바로 그런 가능성이고 현실이다. 이런 추측은 현재 진개되고 있는 드라마의 스토리와는 너무 벗어나는 듯해 무리한 추측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의 가능성은 아직은 어느 경우에고 다 열려있는 것이다. 태호와 서영이 커플로 맺어진다는 것을 전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최현욱과 남정임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결혼해주세요‘ 란 말은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이혼으로 얼룩지고 다시 재결합을 한다면 '결혼해주세요' 란 표현은 적합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다소 황당한 추측이 현실이 된다면, 제작진이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을 스토리의 소실점으로 삼는다는 오해도 어쩌면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불식될지도 모른다. 이런 반전에 대한 추측도 참 황당한 추측에 지나지 않을까? 하지만 어떻게 알겠는가? 정임을 향해 현욱의 입에서 ‘결혼해주세요’ 란 말이 튀어나오고, 태호의 입에서 또는 서영의 입에서 ‘결혼해주세요‘ 란 말이 흘러나올지는 누구도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비록 실현되지는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이렇게 새로운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관계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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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2.06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기대를 걸겠습니다. ㅎㅎ

  2. 지후니74 2010.12.06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짜피 드라마가 산으로 가고 있는데 이런 결말도 충격적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

  3. 도꾸리 2010.12.06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라마 보고 싶어지는걸요~
    아자아자~~

  4. 달콤 시민 2010.12.06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제목을 봐서는 이런 가능성도 없지 않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요 ㅎㅎ

  5. 꼬마낙타 2010.12.0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전을 기대하면서 드라마 보면 재밌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6. 쿠쿠양 2010.12.06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그럴 듯 하네요+__+
    그런쪽으로 나가는게 맞는 것 같구요~

  7. Kay~ 2010.12.0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설렁 설렁 티비를 봤더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지만..
    태호(?)의 마음의 변화가 보이더군요~~
    이별이 사랑으로 바뀌길 바라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8. 마음노트 2010.12.06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 주세요라는 드라마 관심가져봐야겠네요!
    요새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면 잘 몰라서요,
    이번 한주 술술 잘풀리는 한주가 되세요.

  9. 발향기 2010.12.0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결혼해주세요'가 되면 괜찮겠네요 ㅋㅋ 이번주에 2편 다 못봤는데..
    얼른 봐야겠어요 ㅎㅎㅎㅎ

  10. gggg 2010.12.06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가족이 보는 주말드라마나 kbs 저녁시간대의 일일드라마 같은경우 제목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 드라마도 처음엔 이 제목이 아니었으니깐요. 결혼해주세요,사랑해주세요, 내사랑이에요, 뭘 갖다 붙여도 사실 내용과 큰 관련은 없어요.

  11. leedam 2010.12.0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이야기가 꽃을 피우는군요 ^^
    요즘 통 드라마는 못보구 있으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12. 사자비 2010.12.0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그토록 태호를 미워하던 사람이 많았더랬조. 지금은 좀 달라지는듯 한데 말이조.

  13. 더머o 2010.12.06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충분히 막장이라고생각하면서도 재밌게 보고있습니다만 막장인만큼 반전적인 요소가 많아 기대돼더라구요 ㅎ

  14. 봉황52 2010.12.0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는 반전의 반전이라,,
    그런 반전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15. 산으로 가는 드라마 2010.12.07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억지로 - 아내가 보는 바람에 - 보게 되면서 느낀 것은 작가 자신도 이 드라마가 어떤 항로를 통해 입항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목적지를 향해 출발은 했는데 가는 도중 출렁이는 파도가 생각보다 더 출렁여서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보니 목적지 마저 다른 곳으로 가야 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엔 좀 무리다싶을 만큼 처음 정한 목적지를 향해가고 있다. 이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한심함이다.

  16. 불탄 2010.12.07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
    고맙습니다.

  17. 또웃음 2010.12.0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이웃님들의 글을 통해서만 보고 있는데
    태호와 정임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굉장한 막장 냄새가...^^

  18. 함차가족 2010.12.0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까요. 아내랑 제 생각은 이혼 후 다시..재결할 할때 프로포즈 의미로 생각했었는데...좀더 지켜봐야겠어요

  19. 2010.12.08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하록킴 2010.12.09 0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결혼해주세요! 아직도 하고 있군요^^;
    저는 요즘 아침일일 드라마를 어머니와 함께ㅎㅎ

    아침드라마도 묘?하게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결혼해주세요> 49회는 보기가 고역이었다. 등장인물의 갑작스런 성격 변화 때문이었는데, 정임과 태호의 우유부단하고 엉거주춤한 관계는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윤서영과 최현욱의 변화가 그랬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성격의 변화는 제작진의 인위적인 의도가 너무 엿보이면서 자연스러움을 방해했다. 제작진이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보니(?) 주변의 인물이 재결합을 위한 부차적인 지위로 추락하고만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 드라마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리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시청자율만을 의식한 태도가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시청율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니지 싶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을 염두에 두면 이들의 이혼을 무의미한 것으로 돌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정임과 태호에 대해서 동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야만 한다. 이것은 정임과 태호라는 인물 자체의 변화를 통해서도 가능하겠지만 주의 인물들을 추락시킴으로써도 가능한 것이다. 즉, 주인공은 주변 주변인물들과 사건에 의해서도 돋보이게 되는 것이다. 일를 경우 정임과 태호에게 가장 가까운 인물들이 최현욱과 윤서영인 것이다. 만약 이들을 불합리하고 잘못된 인물로 바꾸어 놓는다면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은 순조로울 수 있는 것이다.


윤서영의 경우 49회에서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윤서영은 최소한 품위있는 인물이었다. 비록 태호와의 불륜으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윤서영이라는 인간만으로 놓고 볼 때는 위악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현대적인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발랄한 포스트모던한 여성이었다. 가정이라는 중심점을 해체하려고 했으니 말이다. 농담이지만, 이런 윤서영이 제도와의 불화는 초래는 했지만 나쁜 여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언제나 윤서영이 처한 위치는 애매하고 경계에 위치해 있었고 그녀의 고독이나 외로움도 이해해줄만 한 것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윤서영이 나쁜 여자로 돌변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의 복수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 정도로 뒤통수를 칠 정도를 상상하지는 못했다. 사실 복수라는 것도 필자의 바람에 지나지 않았고 말이다.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여자였던가 생각해 보니 전혀 아닌데, 단지 제작진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윤서영의 추락이야 말로 정임과 태호의 관계에 동정을 일으키고 재결합의 초석을 까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 보는 모양이다. 이건 참 천박한 방식이다. 윤서영이 심적으로 이렇게 돌변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없다. 태호의 엉거주춤한 태도, 자신을 안고 정임아, 정임아 하는 태도에게서 겪는 수모가 그토록 강렬한 것이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전에 윤서영은 태호에게 그렇게 집착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쿨한 여자였다, 언제든지 태호를 떠날 수 있는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이지적인 여자였으며 감정이나 충동에 휩슬리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런데 김태호 교수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이혼 사실을 언론에 흘려보는 치졸한 짓과는 거리가 먼 여성이었다. 그러나 제작진들을 윤서영의 뒤통수를 내리치면서 이혼 사실을 불도록 강요해 버렸고 윤서영을 나쁜 여자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49회에서 윤서영을 보면서 과장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륜에 집착하는 열정의 화신처럼 보여 영 거북했다. 왜 이렇게 윤서영을 망가뜨리려 하는지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꼭 이런 방법만을 선택해야 했을까? 재결합이 이 드라마의 운명적인 결론이란 말인가?

http://heymannews.mediahey.com/bbs/board.php?bo_table=W27&wr_id=3012



윤서영에 비하면 아직은 망가진 모습은 아니지만 최현욱의 위치도 마찬가지이다. 최현욱은 참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인물이었다. 연예기획사 대표지만 경영방식이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 분명히 최현욱은 정임을 사랑하고 있다. 그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 태호보다도 더욱 더 애틋하다고 할 수 있다. 정임이 이혼하기 전부터 이런 감정이 있었지만 유부녀라는 사실이 그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다. 이혼하고 나서는 사정이 달라졌고 최현욱은 정임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기 위해 가수로 적극 밀어주고 있다. 정임의 실력이 50이라면 최현욱의 노력도 50%라고 할 수있다.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정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이런 최현욱이라면 정임이 믿고 서로 사랑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최현욱의 사랑이 감추어져 있지만 정말 애틋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현욱을 망가뜨리려고 작정한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결국 최현욱도 회사의 대표인지라 회사경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최현욱의 바운더리를 제작진은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다소 속물적인 인간으로 최현욱을 몰아가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느껴진다. 단지 필자의 직감이다.정말 이렇게 되면 내가 왜 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지 실망스럽게 되고 말 것이다. 윤서영을 그렇게 망가뜨렸다면 최현욱을 그렇게 망가뜨리는 것도 불가능하게 여겨지지는 않는다.


이와 더불어 진심이나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태호를 포장할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해질 것이다. 49회에서 태호가 장인(장용 분)을 찾아가 징징대는 것이 바로 그렇다. 제작진은 태호를 영구로 몰아가면서 도시적인 이미지를 탈피시키면서 원시적인 인간으로 몰아가지 않을가 싶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제작진이 태호를 정임에게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지도 못하는 순순한 남자, 우유부단하고 주저하는 남자로 변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에휴~~ 윤서영과 만나면서 태호의 갈팡질팡,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긴 했지만 저임에게는 대체로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진심이 그랬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 김태호 사회학교수를 영구로 만들어 동정을 유발시킨다면 이게 무슨 코메디란 말인가?


이전에 필자는 다른 포스트에서 결말에 대해 나름대로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한 바가 있다. 꼭 그래야만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드라마가 인물들에게 의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괜히 잘 나아가는 인물들을 이상하게 만드는 누는 범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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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0.12.0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드라마의 흐름미 바뀌었군요.
    뭣이든 자연스러운 것이 인기도 유지되고 롱런할수
    있는데 롱런할 생각이 없이 빨리 마치고 싶나봅니다..ㅎㅎ

  2. 자 운 영 2010.12.05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앗는데 스토리 전계가 안봐도 비디오 ㅎㅎ
    좀 짜증난 드라마 거으 잘 안보게 되드라고요
    이혼에 대한 어떤드라마와
    차별화 될줄 알았는데 여전히 징징 드라마 네요^^

    긴글 잘 보고 갑니다^^ 휴일도 잘 보내시고요^

  3. 티비의 세상구경 2010.12.05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분들 포스팅을 통해서 가끔씩 보지만~
    이 드라마는 갈수록 첩첩상중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

  4. 2010.12.05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지후니74 2010.12.05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적인 대립관계가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 설정이 억지스러운 면이 많습니다.~~~ 점점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 할까요?

  6. skagns 2010.12.06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갈수록 억지스러워지나 보네요. ㅎㅎ;;
    주말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구요!

  7. misszorro 2010.12.06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제가 좀 싫어하는 스토리네요ㅎ
    현실성과 좀 거리가 먼? ㅋㅋ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래용^^

  8. 쿠쿠양 2010.12.0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드라마는 악녀(?)캐릭이 더더욱 막장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긴한데 ㅡ..ㅡ;
    그래도 넘 막장으로 치달으면 안될텐데요;;


47회, 48회는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도대체 이 드라마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갑자기 실망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혼은 진심을 보게 한다‘ 는 교훈을 전해주기라도 하는 듯이 시종일관 정임으로 갈등하는 태호와 태호로 갈등하는 정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이혼을 한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갈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혼 이후에 시종일관 보여주는 이들의 혼란스러운 태도를 보면 도대체 이혼은 왜 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이렇게 갈등하려면 이혼 자체를 말았어야 하는 것이구요.



이미지출처: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46220


일단 이혼을 했다면 이혼으로 인한 일시적인 당혹스러움이나 갈등을 보여주고 난 뒤 조금씩 덤덤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적어도 이혼이라는 것을 잘못된 선택이라는 일방적인 시각만을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혼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은 그 효용성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혼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도 존재하구요,


시청자들은 정임이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마동안의 별거기간을 거쳐서 신중하게 이혼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임은 보란듯이 가수가 되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수라는 명성이나 돈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구요. 이것은 이혼이라는 신중한 결정과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혼은 태호와 정임 부부에게는 아픈 상처이지만 동시에 자유로 통하는 문이기도 했습니다. 이혼은 고통스런 문이지만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유로운 문인 것입니다. 정임이 가수가 된 것이나 태호가 모순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삶을 깨는 것도 바로 이혼을 통해서 인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가 이 이혼에서 기대한 것은 정임과 태호의 변화였습니다. 특히 태호의 변화였습니다. 이혼한 정임이 가수가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삶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정임의 재능을 무시했는지, 자유롭운 영혼을 구속했는지, 꿈을 속박했는지를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아내인 정임을 조용히 지켜보면서 행복을 바라는 그런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태호의 변화야 말로 이혼이 갖는 중요한 의미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혼 이후에 태호는 완전히 망가지면서 찌질해져가고만 있습니다. 그의 속마음이 어떻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조용히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윤서영과의 관계에도 변화를 보여주기를 바랬습니다. 그가 원하던 이상적인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들의 축에 진지함이 있어야함은 물론이구요. 그런데 제작진은 태호를 완전히 망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진지함을 기대할 수 없는 위인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필자는 이런 태호를 영구에 비유(결혼해 주세요, 영구가 되어버린 김태호 교수?) 하기도 했구요.


48회를 보면서 스토리가 뻔해지겠구나 하는 실망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개과천선한 태호가 정임을 위해 자기희생을 하겠구나 하고 말이죠. 이게 태호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겠구요.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으로 가는 정지작업으로 태호의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주어야 하겠지요. 정임이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 태호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되면 정말 ‘이혼을 하고 나니 상대의 진심이 보인다’ 는 식의 교훈과 그러니 이혼은 하지말자거나 가급적 피하자는 권고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스토리는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가야 하는데 제작진이 너무 일방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혼이란 것이 일시적인 소통의 부재나 잘못된 선택일 뿐이며 진심은 다르다는 식이라면 이건 참으로 한심한 메시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도대체 이혼은 왜 한 것인지요. 차라리 이혼 이전에 힘들지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낫지 않았는가 말이지요. 사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태호와 정임이 티격태격 삐그덕거려도 이혼을 하리라는 상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혼을 하고 말더군요. 그러나 이 이혼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혼 이후의 인물들, 특히 태호의 망가지는 모습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결혼해주세요> 주말 가족드라마라는 이유로 이혼까지도 부질없는 짓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가족드라마에 이혼이 맞지 않다면 '이혼' 이란 말 자체를 꺼내지 말았어야죠. 그렇지 않나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실망스럽습니다. 이혼이란 문제는 태호와 정임의 특수한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부들의 보편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혼이란 제도를 이렇게 왜곡해 버리면 도대체 현실적인 부부간의 갈등 해결은 부부의 테두리 내에서만 해결하라는 그런 의미인가요? 정말 태호와 정임의 모습 헷갈리게 하네요! 이혼을 하라는 말인지, 하지 말라는 말인지......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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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민아빠 2010.12.0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발 물러나서 본다면 보다 많은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2. 더머o 2010.12.04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마치 현재와 과거 의식이 이혼은 좋지 않은거다라는 시청자들의 관점을 돌려놓기 위해 이혼은 꼭필요한거다 라며 주장하는것 같네요 ^^

  3. 『토토』 2010.12.04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적이고 비겁한 태호를 보며
    짜증나는 드라마입니다.
    그래도 그의 개과천선을 바라며
    보게 되니 이 또한 저에게 짜증나구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호 정말 짜증나게 합니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선 태호와 정임을 동정하는 감정도 있으니
      이게 무슨 조환지도 싶구요. 이래저래 자증나는 게 많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핑구야 날자 2010.12.05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결합을 서로 하고 싶어하지만 지나간 안좋은 추억이 되살아 나면,,



<결혼해주세요> 46회는 정말 보기 민망할 정도로 김태호가 망가졌다. 등산하는 정임과 현욱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멧돼지로 오해를 받고 돌멩이를 자초하기도 하면서, 마침내는 정임에게 들켜 도망가다 넘어져 비탈에서 굴러 부상을 입고 현욱의 등에 업혀 응급실로 가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김태호 교수님의 행동은 너무나도 유치찬란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 너무 눈이 부신 나머지 손으로 눈을 가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김태호에게 이렇게 눈을 가리고 나니 윤서영이 등장한다. 이 두분 참 번갈아가면서 말썽이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태호와 정임이 이혼하고 난 후 정임은 내심 태호와의 관계에 대해 잔뜩 기대감을 가졌을 것이다. 이제는 불륜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고 더 이상 유부남이 아닌 태호와의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둘 만의 로맨틱한 사랑을 상상하기도 했을 것이다. 근데 이게 웬걸! 이혼을 하고 난 태호는 서영보다는 정임에게로 마음이 더 가고 있는 듯 하니 말이다. 센스있는 서영이 이걸 포착하지 못할까.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다. 아니 머리 속 분노가 비등점에 다다라 두껑이 열릴 기경일 것이다. 그렇게도 좋하고 따르던 태호가 너무나도 사내답지 않은 남자라니!


이러다보니 졸지에 서영은 태호와의 로맨틱한 사랑의 대상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서영이 할 수 있는 대처는 어떤 것일까? 서영은 그다지 악한 인물은 아니지만 악에 받쳤음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정임과 태호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다. 정임으로부터 태호를 떼놓아야 자신의 입지를 어느 정도 확보할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태호를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다. 물론 버리면서 복수하는 것도 포함된다. 사실 태호의 처신을 보면 서영으로서는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 전개상 윤서영이 이 두가지의 행동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왜냐하면 전지전능하신(?) 제작진 때문이다. 제작진의 의도는 태호가 혹독한 시련을 거친 후에 정임과 재결합을 시키려고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윤서영이 정임과 태호의 사이를 이간질 하는 것도, 또한 태호에게 복수하는 것도 물건너 가고 만다. 물론 이러한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는 말이다. 아무튼...... 


이미지출처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02&idxno=351951


이도 저도 불가능하다면 서영은 아주 쿨하게 태호 곁을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참 안타깝다. 태호가 이혼하기 전에는 자신이 한껏 유혹하며 바람을 넣어 태호를 흔들리게 했고, 또한 태호의 이혼까지 초래하면서 이혼 후의 어떤 달콤한 상황을 기대했겠지만 오히려 이혼 이후에 태호가 정임에게 마음이 기우는 것을 보면서 태호의 처신에 치가 떨릴 것이다. 태호에 대한 서영의 모든 환상이 깨어질 것이다.


필자는 태호와 정임이 재결합을 하게 되더라도, 그 이전에는 태호가 정임과 서영 양자로부터 철저하게 복수를 당하면 좋겠다. 산에서 굴러 떨어진 것 어처구니가 없긴 했지만 참 통쾌하기는 했다. 이렇듯 정임을 괴롭히고 또 서영을 괴롭히는 태호가 이 여자로부터 엄청난 수모를 한 번 당해보기를 바란다. 그래야 정신 좀 차리지 않을까 싶다. 우유부단하고 양다리 걸치는 사내 같지도 않은 대학교수 김태호에게 정임과 서영이 신나게 복수를 하면 좋겠다. 태호는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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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루마루* 2010.11.23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성영도 보면 볼수록 괜찮던데...
    태호는 왜 그러는지 대체 모르겠어요...쩝

  3. 꿍디 2010.11.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께서 즐겨보시던데,,가끔 보는데, 참,,ㅋㅋ 제 취향에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4. 더머o 2010.11.2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 부모님꼐서 즐겨보시길래 같이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ㅎㅎ

  5. 꼬마낙타 2010.11.23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도 챙겨 봐야겠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6. 아빠소 2010.11.23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란 닉이 낯설었는데 촌스런 블로거님이셨군요~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

  7. 원래버핏 2010.11.23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8. 자 운 영 2010.11.2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 햇는데 마누라가 넘잘나가 그래서 안절 부절 보고 웃었어요 ㅎㅎ^

  9. 핑구야 날자 2010.11.24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라고 하더니 어쩔수없었나봐요

  10. *저녁노을* 2010.11.24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 전개되는 걸 보면...쩝..ㅎㅎ
    잘 보고가요. 대학 교수답지 않은 행동들도...

  11. 딩동과나 2010.11.25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여주인공 음.. 왜 저리 날씬하데요.. 아이고 부럽삼 ㅎㅎㅎ

  12. 비케이 소울 2010.11.2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알흠다운 처잔데요?? ^^

  13. 끝없는 수다 2010.11.25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라야 겠죠... 헉... 내가 말해도 너무 심했나? ㅡ,ㅡ;

  14. 엔돌슨 2010.11.25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쁘다.. +_+ 복수보다는 ... 얼굴이 이쁘네요

  15. 2010.11.26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G-Kyu 2010.11.26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보고있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역시..예쁩니다 ㅎㅎㅎ

  17. 블루버스 2010.11.2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하는데 졸졸 쫓아다니는 장면 유치했습니다.ㅋㅋ
    결론이 뻔히 보이는 것 같아요.

  18. 하록킴 2010.11.2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영씨 시원한 외모와 성격에 맞게 쿨하게~떠나라!
    같이 가자! 하와이+_+

  19. 문진식 2010.11.27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케비에스주말드라마가솔약국이후로일케쓰레기가되가는지피디들이아닌건지작가들이아닌건지

  20. leedam 2010.11.28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티브이는 잘 안보지만 이;렇게 포스팅으로 잘 본답니다. ^^

  21. 유머나라 2010.11.28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동감입니당~ 복수를 해야죠~~

 

<결혼해주세요> 45회는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그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라면 무슨 4자 회담 같은 정임, 태호, 현욱, 서영의 조우와 카페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이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다. 꼭 이렇게 유치하게 네 사람을 만나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좀 더 분명한 것을 보여주려는 제작진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도 드라마상으로도 별 어울리는 장면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실망스러운 장면들도 유명하신 사회학 교수 김태호의 좌충우돌 엽기적인 행동들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초기에 코믹한 장면들이 떠오를 정도인데 망가지는 김태호의 모습이 통괘한 복수나 역지사지의 심정을 제대로 보여주려는 의도이기는 하겠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김태호를 너무 희화화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적어도 정임과 태호의 관계는 사회적인 의미의 관점에서도 좀 심도있고 심각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부로서의 정임과 태호의 관계, 태호와 서영의 관계, 이혼과 이혼 이후의 삶 등은 그리 쉬운 주제가 아니다. 사실 참 무거운 주제이다. 특히 정임과 태호의 이혼 이후의 삶은 상당히 힘든 시간이다. 더욱이 이러한 관계를 개인사가 아니라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게 되고,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면 여기에는 좀 더 심각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특히 태호의 입장에 있어서 더욱 그래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정임은 시종일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게 하면서 태호는 희화된 인물이 되고만 있으니 이건 제작진의 보수적인 성향과 관련성이 있는 것일까. 이런 괜한 의심을 해보기도 한다.

 



45회에서 김태호는 너무나도 망가졌다. 아마도 태호의 변화를 더욱 극적으로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정지작업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도대체 이런 작업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복수와 대학교수 태호가 어벙해지는 모습은 잘 들어맞는 지도 모른다. 태호가 그럴 때 마다 통쾌할지도 모른다. 태호의 변화를 점점 심각하고 의미있게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정임이 태호와 재결합을 할 것인지의 여부, 태호와 서영의 관계, 정임과 현욱의 관계 등이 그려지겠지만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인간의 관계란 어떤 정형이 없는 것이고 보면 제작진이 그려나갈 그들의 관계가 무척이나 궁금한 실정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태호를 어벙벙하게만 만들고 있으니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물론 정임에 대한 태호의 미련이 아직도 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태호가 지켜야 할 정도의 선조차도 깨고 있는 느낌이다.


정임만큼이라도 태호도 심각한 자기 성찰에 빠트리면 좋겠다. 정임이 별거를 선언했던 것처럼, 태호에게도 그런 진지한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시청자들이 바라는 태호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재결합을 하지 않아도, 서영과의 관계에 파국을 맞더라도, 현욱에게 혼란스런 감정을 갖게 되더라도, 무엇보다도 정임에게 다시 사랑한다고 말을 결코 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진지한 태호의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정임이 가수가 된 이후에 어벙벙 완전히 바보처럼 되어버린 태호에게서 감정적인 배설이나 통괘함 외에 기대할 것이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앞에서 언급했지만 태호의 근본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선보이기 위한 정지작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과장되게 말해서 시청자들에게 하는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망가지는 태호의 모습에서 정임의 진지함이 자꾸만 헛도는 것만 같아 안타깝다. 지금 이대로라면 비장한 각오로 정임이 왜 독립선언을 하고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모를 지경이다.


어벙벙해진 태호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래야 정임의 진지한 선택들에 그나마 진지한 대응이 되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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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10.11.2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아침 입니다~!^^

    태호는 일단 자신을 숨기지 말고
    진실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현재 현욱에게 질투만 가득차서 그럴게 아니라
    한번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 하구요..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2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태호가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속마음과는 달리 행동하는 것도 같은데요,
      그러다보니 실수도 하고 망가지는 것 같아요^^

      선아님, 즐거운 휴일 되세요~~^^

  2. DDing 2010.11.2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 그런 인물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더욱 코믹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바보로 만들어서 나중에 극적인 한 방을 노리는 것인지도 모르구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21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투하고 추락하는 태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시원한 복수의 감정을 제공해주지만 그래도 태호가 그렇게 망가지는 것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진지한 가운데서 문제의 실마리를 모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DDing님 즐거운 휴일 되세요^^

  3. 딩동과나 2010.11.21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말죽거리의 이종혁을 저리 망가뜨리다니..
    뭐 다 이유가 있겠지만..
    신비주의인 듯해서 멋졌는데
    뮤지컬 배우 이종혁으로는 안 돌아올건가봐요 ㅠㅠ
    즐거운 휴일 보내삼 ㅎㅎㅎ

  4. Reignman 2010.11.2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이종혁이 왜 저런 분장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어울리는데요.
    그런데 두 번째 사진의 저 여배우는 누구죠?
    저 지금 막 사랑을 하고 싶어졌어요.

  5. 노지 2010.11.2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개그가 되는 태호...ㅋㅋㅋ

  6. 더머o 2010.11.2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사에 잘난척하면 않되는거에요 ㅜㅜ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2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아무리 막 대할 수 있는(?) 아내라고 해도 존중해주고 겸소히 대하며 사랑해야 겠죠. 교수가 된 태호 너무 잘 난척하고 무슨 교수의 특권이 있는양 정임을 무시하곤 했죠.

      더머님, 즐거운 휴일 되세요^^

  7. 티비의 세상구경 2010.11.2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을 위한 통쾌한 복수를 생각한다면
    코믹보다는 태호의 진지한 모습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8. 꿍디 2010.11.2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보고 문득 광고가 생각나네요. 결혼해 ㄷ ㅠ ㅇ ㅗ ㅋㅋ 간접광고 아닙니다...아무런관계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드자이너김군 2010.11.21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런 코믹한 장면이 나오는게 .. 결혼해 주세요의 매력이라 할수 있죠..ㅋㅋ

  10. HKlee002 2010.11.2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저리 망가지는 건가요.
    아 사진 보자마자 빵 터졌습니다 ^^;

  11. 비바리 2010.11.2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직 맞나요?
    너무,..의도적인 망가짐이 못내 아쉬워요..

  12. G-Kyu 2010.11.2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제가 보고 있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을 보고 갑니다 ^^
    사진..빵 터지는데요..? ㅎㅎ^^

  13. ★입질의 추억★ 2010.11.21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분장이 쩝니다 ㅋㅋㅋ 휴일 잘 마무리 하세요^^

  14. @파란연필@ 2010.11.2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혁... 저런 모습 처음 보는것 같은데....
    드라마를 못봐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파격적인 변신걸요? ㅎㅎ

  15. 탐진강 2010.11.21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콘 장면 같군요 ^^;
    새로운 한주 잘 보내세요

  16. 카타리나^^ 2010.11.21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갈수록 내용이...하긴 이혼하고나서부터 더 내용이 답답해진듯하긴해요

  17. skagns 2010.11.2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드라마에서 완전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저는 결혼해주세요를 보지 않지만 이렇게 리뷰로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죠?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구요. ^^

  18. killerich 2010.11.22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봤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죠^^?
    좋은 꿈 꾸세요^^/

  19. 리브Oh 2010.11.22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저런 훈남을 보자기를 씌어서..
    드라마의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저런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과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네요.

  20. 꼬마낙타 2010.11.22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 첫 번째 사진은.. ㅋㅋ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


 
드라마 <결혼해주세요>를 보다보면 아무리 드라마지만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뭐 사소한 것이라 그냥 넘겨도 스토리 전개상 아무런 문제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드라마라는 교육적인 측면이나 드라마의 리얼리티의 문제를 고려해 본다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옥외 티쯤 되면 뭐 그냥 지나쳐버리면 되지만, 스크린상에 일상화된 장면이라 옥의 티라고도 할 수 없네요. 이 처럼 눈에 거슬리는 몇가지 점들을 간단하게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1907502415703



1.김종대는 안사돈을 인선이라고 부른다? 

김종대는 안사돈인 송인선을 인선이라고 부릅니다. 젊은 시절 그들의 관계로 보아서는 김종대가 그렇게 부르는 것이 어색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돈 관계인데 아내 오순옥 앞에서  인선이, 인선이 하고 부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득이나 과거 그들의 관계로 오순옥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종대가 인선이, 인선이 라고 부르는 것은  아내 오순옥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경훈과 연호에게 초등학교 교정은 데이트 장소? 

필자가 너무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 사고를 가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훈과 연호가 학교 교정에서 만나는 것도 탐탁치가 못합니다. 타 교사들과 아이들의 이목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진실한 사랑이라고 해도 남녀가 학교 교정에서 자주 만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3. 송인선 내과는 유령 병원이다?

도대체 송인선 내과는 병원이 맞는 걸까요? 필자는 드라마의 첫 회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필자가 모르는 사이에 몇 명의 환자들이 등장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방송 시간 이외의 시간에 환자들이 몰리는지도 모르구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방송 시간대에 환자 한사람 없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최근의 장면들만 보더라도 송인선 내과에는 환자가 없습니다. 환자보다 간호사가 더 많은 병원, 참 막막합니다. 이런 걸 유령 병원이라고 할까요? 의사 1명에 간호사는 2명이나 있는데 환자는 없다, 이거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4. 교수 김태호 연구와 강의는 하는지?

사회학과 김태호 교수를 보면 그가 정말 교수가 맞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방송 출연을 하고 윤서영을 만나면서도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모습이나 강의하는 모습 한 번 보지 못했습니다. 드라마 초반에 잠깐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본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강의하는 모습은 못보았습니다. 외도로 방송출연을 하고, 정임과의 이혼에 얽힌 시련을 겪으며, 또한 자유롭게 윤서영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는 김태호 교수는 정말 퇴출 대상 교수가 될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교수라는 신분에 맞게 리얼리티를 제공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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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6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노지 2010.11.16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 생각하니 그렇군요. 유령병원에 노는 교수 ㅋㅋㅋ

  3. 지후니74 2010.11.16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우리 드라마에서 직업의 리얼리티를 제대로 살린 드라마가 얼마나될까요? 이런식으로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운영하면 다 망하고 말겠지요.~~~ ^^

  4. &최신드라마무료다시보기& 2010.11.1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유령병원인가 싶어서 와봤더니...ㅋㅋ

    급공감 했슴 ㅋ

  5. 드자이너김군 2010.11.1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 주세요도 약간 막장 스탈인것 같던데..ㅋㅋ
    전 드라마를 안봐서..ㅎ

  6. HKlee002 2010.11.16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드라마도 있군요?
    한번도 안봐봐는데 ㅇㅅㅇ;

  7. ★입질의 추억★ 2010.11.1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억지 설정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리얼리티는 갖춘 드라마가 좋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따듯한 하루 보내세요. ^^

  8. 자수리치 2010.11.16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리티 제로군요.ㅎㅎ 제목을 넘 잘 지었어요.^^

  9. 끝없는 수다 2010.11.16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강의하는 장면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가보지요^^ 그냥 넘어가주시죠~^^

  10. 라오니스 2010.11.16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대략의 스토리는 아는데..
    그래도.. 좀 현실적으로 그려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군요.. ^^

  11. killerich 2010.11.16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요^^.. 정말 설정들이 하나같이^^;;

  12. misszorro 2010.11.16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 본 적은 없는데
    정말 비현실적인 억지 설정인듯 하네요ㅋ
    전 이래서 드라마를 안보게 된다는ㅠㅠ


회가 거듭될수록 정임과 태호의 재결합 여부에 대한 궁금증만큼이나 정임과 현욱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러다 보니 최근 드라마의 엔딩컷이 주로 이 세 사람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남녀의 삼각관계는 강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여러 주제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은 바로 이들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반영하는 동시에 또한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최현욱의 등장으로 이러한 관계의 갈등을 예견하고는 있었지만 설마 착한 정임이 현욱과 무슨 관계가 있을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태호와의 이혼 이후의 관계라  이 관계가 불륜도 아니고 개연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기에 관계 진척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호와 서영의 불륜 관계와는 달리 정임과 현욱의 관계는 불륜 관계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아름다운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전남편 태호와의 관계를 중심에 놓고서 너무하는 게 아니는 냐는 식은 잘못된 것이기도 하구요. 이미 정임이 태호와 이혼을 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욱은 정임에게 이성적인 감정으로 접근했다기보다는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한 동정이 크게 작용한 면이 강합니다. 이성적인 감정이 작용도 했겠지요.


이와 관련해서 서영과 현욱을 비교하게 되는데요, 서영이 태호와 정임 부부의 이혼을 초래했다면 현욱은 이혼한 정임에게 힘과 용기를 불러 넣어주었습니다. 현욱은 이혼으로 심적 갈등을 겪던 정임에게는 큰 힘이 되어 준 긍정적인 존재입니다. 태호와 윤서영으로 인해서 정임이 얼마나 괴로웠습니까? 최현욱이 정임의 이러한 괴로운 시간들을 극복하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를 알고 있는 시청자라면 최현욱과 정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필자 또한 그렇구요. 



이러한 존재 의미를 평가해 보더라도 현욱과 정임의 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태호로부터 무시당해온 시간들을 현욱으로부터 보상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무엇보다도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연예계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현욱이 적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현욱은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답지 않게 정말이지 인간적으로 신뢰가 가고 착실한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현욱과 정임의 관계야 말로 잘 어울리는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92007091247337


현욱과는 대조적으로 태호는 연예계에 대해 대단히 냉소적입니다. 정임이 가수가 되는 것에 대해 태호가 걱정해 주는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연예계의 잘못된 현실을 많이 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43회에서 보았듯이 정임이 입고 있는 속살 드러난 드레스와 짙은 화장에 대해서도 이 사람이 과연 사회학과 교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보수적인 인식을 드러냅니다. 만약 재결합을 한다고 하더라도 가수 정임은 너무나도 불편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태호의 마음에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가수 정임은 여러 가지 면에서 태호로부터 이러저런 질책이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4회에서 보았듯이 시아버지 종대의 태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학교수 남편 망신시킨다고 생각할 정도니 말 다한 것이지요. 현실적으로 태호와 재결합을 한다면 이전의 독립선언이나 이혼이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태호와 현욱의 대조적인 모습으로 판단해 볼 때 정임이 이혼한 전남편 태호에게 돌아가는 것보다는 현욱과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내 정임을 무시하던 교수 김태호보다는 정임을 존중해주는 현욱이 더욱 인간적이니까 말입니다. 또한 태호와 서영의 관계가 과연 조강지처를 버리면서까지 추구할만한 이상적인 관계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미지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9260252351001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101003114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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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10.11.15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아침 입니다~!

    아무래도 태호와 정임이 재결합을 할듯해요..
    저는 현욱과 정임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만약 태호와 재결합을 하는순간 좀 짜증날듯..ㅎ
    그남자는 시간이 흘러도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을것 같은데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세요..^^

  2. 옥이(김진옥) 2010.11.15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지만...
    저는 재결합은 반대여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고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유의하시고요..

  3. ,,., 2010.11.15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재결합보다는 각자가
    새로운 사랑을 잘해보는게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4. 지후니74 2010.11.1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임이 또 다른 인연을 만나기 보다는 홀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으면 합니다. 작가의 판단은 어떤 것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5. 카타리나 2010.11.15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여주인공 성격이 정말 맘에 안들어요
    작가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6. misszorro 2010.11.15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요런게 하는지도 몰랐다는ㅎㅎ
    근데 요거 읽으니 왠지 흥미로와요ㅎㅎ
    정말 다양한 드라마가 나오는 듯 하네요^^

  7. 새라새 2010.11.1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시아버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정임이 성공하여 보란듯이 살다가 좋은 사랑과 함께 제 2의 인생으로 해피엔딩 했으면 좋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8. 끝없는 수다 2010.11.1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 왠지 잘나가는군요.
    저는 그 뭐시기냐? 시크릿 가든인가 그걸 주말에 한번 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만~ ㅋ 드라마는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이 드라마는 못보고 있습니당~

  9. 영심이 2010.11.16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초기에 이 드라마 보다가 흥미를 잃어서 지금은 안 보고 있어요.
    잼있는데 볼 껄 그랬나봐요 ㅡㅡ;;;


43회는 가수로 상승하는 정임과 여전히 정임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태호를 그리고 있습니다. 정임도 여전히 태호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듯합니다. 참 못마땅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7년 동안이나 부부라는 인연으로 함께 살았으니 그 마음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정임의 마음도 조금씩 태호와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정임의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태호의 모습이나 태호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듯한 정임의 모습이나 다 이들의 관계 단절을 재촉하기 위한 전조가 아닌가도 싶구요.
 



태호-정임 부부가 7년 동안이나 함께 살아왔고, 그들의 이혼의 원인이 태호와 윤서영과의 불륜이긴 하지만, 사실상 가장 큰 원인은 소통의 부재였습니다. 물론 소통의 부재에 가장 큰 책임은 태호였습니다. 태호는 이기심, 아내의 존재에 대한 무시, 지나친 자존심 등을 가진 남편이었습니다. 정임이 참지 못한 것도 바로 이런 특성들로 똘똘 뭉친 태호의 모습이었구요. 따라서 시청자들은 만약 태호가 전반적으로 자기 성찰을 하면서 진정으로 정임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면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관심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추동력이 되고 있구요.


그런데 우려스러운 점은 미지근한 재결합입니다. ‘미지근한 재결합’ 이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좋은 게 좋다는 식의 결합‘ 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렇게 정임과 태호가 재결합이 된다면 애당초 정임의 독립선언이나 별거, 특히 이혼이 불필요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고서도 갈등의 적당한 해소가 가능해지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재결합의 가장 근본적인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태호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입니다. 태호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재결합을 하는 것은 ’미지근한 재결합‘ 에 불과한 것입니다.


한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는 짧은 시간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짧은 시간에 일어날 수는 있지만 상대가 받아들일 만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구요. 이 드라마가 얼마나 긴 시간 폭으로 진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이 드라마가 끝나는 시간이 지금의 시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시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길게 가도 강호-다해 부부가 아이를 낳고, 연호- 경훈의 결혼 후의 모습에서 그리 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은 그 정도의 시간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재결합을 하는 것이 감정적인 만족은 줄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의 극적 전개상으로는 재결합은 넌센스처럼 보입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는 필자가 이전에 쓴 포스트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이미지캡처: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42회에서 태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한 정임의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이거 정말 이래선 안됩니다. 아마도 태호와 재결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한데 가족드라마라고 해서 이런 식의 판에 박힌 듯한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을 너무 식상하게 만들 것입니다.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야 행복해 진다는 것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상처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식상한 방식으로 아물게만 한다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교수와 가수라는 각기 다른 세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이구요, 정임이 현욱과 결합하는 것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임의 가수로서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임과 함께 변해가는 태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픈 결말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겠구요. 태호와의 관계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으로 여운 정도만을 남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태호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재결합은 참 위험한 것입니다. 재결합을 한다면 정말 너무 생뚱맞은 것입니다.”


생뚱맞다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못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드라마를 식상하게 만든다는 말에는 다소 동의를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라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별거 한 남편이 여장을 하고 아내의 집 가정부로 들어와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 화해의 지점까지 나아가고, 아버지와 아이들이 이해의 폭을 넓혀가면서 다시 가족을 이루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만 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결말은 쉽게 재결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열린 결말로 끝을 맺습니다. 다시 재결합을 했다면 감정적으로는 만족스러웠을 것이지만 그 의미의 울림은 작았을 것입니다.


태호와 정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재결합은 태호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변화를 보려면 이 드라마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늘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속속들이 그런 것들을 다 보는 것도 좋겠지만 재결합의 기대와 함께 오픈 결말로 끝나게 된다면 상상의 여지는 더욱 커지고 의미도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태호와 정임의 문제가 우리 문제로 여겨지기도 할 것이구요. 이렇게 여운을 주는 드라마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좋은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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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1.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억지 재결합을 통해서 이런 게 가족의 의미다라고 주장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2. 옥이(김진옥) 2010.11.14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결합으로 이야기를 나아가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당당하게 사는 정임의 모습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 2010.11.1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분 다 행복할 순 없을까요^^;

  4. 백전백승 2010.11.14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전반적인 전개를 보지 않아 모르지만 갈등(?)이라는 요소를 충분히 소화하고 나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5. dd 2010.11.14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결합 정말반대합니다 진짜이건아님 ㅡㅡ 아 아줌마불쌍함

  6. 카툰114 2010.11.14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사랑과 결혼이 일치하면 좋으련만..

  7. pennpenn 2010.11.15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본듯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정임이 가수가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정임의 모습에서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고 진실함을 보았습니다. 그랬기에 그녀가 첫 방송에서 한 실수를 순수하고 진실한 인간의 모습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즉 방송에서의 정임의 모습과 삶 속에서의 정임의 모습이 표리부동하지 않고 일치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의 시청자들인 우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정임의 모습을 보아왔으니까요. 극중의 방송 청취자들도 정임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중은 정임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artsnews.co.kr/news/113566 일부 캡처



그런데 정작 정임은 가수의 문턱에서 몸을 사리고 주저하고 있습니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당혹해합니다. 새로운 삶의 변화이다 보니 적응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적응을 위한 시간을 갖고 나면 가수가 된 자신의 모습을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의 판단으로 가수 인순이가 다시 등장하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여전히 자신 없고 주저하는 정임에게 인순이는 큰 용기를 전해 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침내 42회의 마무리 부분에서 정임은 TV에 출연하기 위해 피를 토해가면서 맹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TV 방송 출연을 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가다 태호와 마주치는 장면이 앤딩컷이 됩니다.


정임에 대한 태호의 태도를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자신을 교수로 만들기 위해 7년동안이나 뒷바라지를 한 정임과는 달리 태호는 가수가 되겠다는 정임을 말리기만 합니다. 자신이 도와주겠다는 소리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습니다. 정임이 부른 주제곡 영화음악 CD 가 발매되고 인터넷의 이슈가 되고, 언론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정임을 보면서도 정임이 가수가되는 것에는 부정적입니다.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태도입니다. 정임이 TV 방송 출연을 위해 미장원에서 머리손질과 화장을 하면서 떠올린 지나간 생각들도 바로 이런 태호의 모습이었습니다. 분기탱천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태호는 언제나 부정적인 말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태호에게 언제나 정임이 있어야 할 곳은 집이었습니다. 아내와 며느리라는 자리였습니다. 자신은 교수라는 자리를 마치 당연한 듯이 누리고 있으면서 정임이 가수가 되는데 브레이크만 걸려는 심뽀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윤서영에 대한 태도와는 너무나도 상반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임이 TV방송 출연을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에측하기가 어렵습니다. 42회에서 정임은 현욱과 함께 자신이 가수가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미행한 태호가 이들의 자리에 합석하게 되고 신경전이 오갑니다. 현욱이 휴대폰 통화를 위해서 잠시 자리를 떤 사이에 정임과 옥신각신하던  태호가 자리를 떱니다. 그리고 태호가 두고간 CD들을 보고 그기에 적힌 태호의 글을 보게 되는 데요, 이에 정임이 태호에 대한 감정이 격해지는 듯 하면서 태호 뒤를 따라가 태호를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거 참, 개인적으로 이건 정임의 오버처럼 보입니다. 왜 제작진은 정임이 이런 오버를 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태호의 진심을 읽었다는 말일까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10721045714714



필자의 바램으로 TV 방송 출연을 기점으로 정임이 인순이와 같은 가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수 한 두 사람쯤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필자의 이러한 바램과는 달리 TV방송 출연자리에서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첫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다 실수를 한 것처럼 말입니다. 또 두 번째 방송에서 진실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TV 방송출연에서는 이러한 식의 깜짝  실수나 예상하지 않았던 발언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임이 가수가 되고 노래를 통해 자기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TV 방송 출연에서는 무언가 자극적인 것을 보여줄려고 하지 말고 그저 무덤덤하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면 좋겠습니다.


42회에서 태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한 정임의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이거 정말 이래선 안됩니다. 아마도 태호와 재결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한데 가족드라마라고 해서 이런 식의 판에 박힌 듯한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을 너무 식상하게 만들 것입니다.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야 행복해 진다는 것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상처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식상한 방식으로 아물게만 한다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교수와 가수라는 각기 다른 세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이구요, 정임이 현욱과 결합하는 것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임의 가수로서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임과 함께 변해가는 태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픈 결말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겠구요.  태호와의 관계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으로 여운 정도만을 남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태호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재결합은 참 위험한 것입니다. 재결합을 한다면 정말 너무 생뚱맞은 것입니다.   


이제 정임이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좋은 노래를 부르고 대중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삶의 의미와 보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역할 보다도 가수로서의 그녀의 삶이야 말로 가장 의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혼을 예찬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정임의 자기 찾기를 통해 갈등에 직면한 인간 관계, 특히 부부관계에 대한 자기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던져주는 정임의 자기 찾기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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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1.08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될 것인지 참.. ㅋ

  2. DDing 2010.11.08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태호라면 절대 재결합하면 안돼죠. ㅎㅎ
    대오각성 수준이 아니라면 영원히~ ^^

  3. Rooka 2010.11.08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 실제 연기자들을 마포에서 촬영할 때 직접 만나본 적이 있어요. +_+;;;
    그때 2씬인가 찍고 진지한 배우들의 모습에서 많이 감동받았는데...
    진부한 스토리 식상한 전개라면 정말 다시 실망할 듯 하네요. ^^;;;

  4. 지후니74 2010.11.08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임이 이제는 당당해졌으면 합니다.
    드라마 분량을 늘리기 위해 이랬던 저랬다 하는 설정을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말씀대로 전 남편이 개과천선해도 자신의 삶을 멋지게 펼쳐나갔으면 합니다.~~

  5. 옥이(김진옥) 2010.11.0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합니다.
    정말 태호는 너무 정임을 무시해요...

  6. *아루마루* 2010.11.08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에 한표 ^^

  7. Phoebe Chung 2010.11.08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쌍지팡이 들고 반대예요.
    저런 나쁜 녀석에게 가면 안돼욧!

  8. 보시니 2010.11.08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블로깅도, 드라마도.. 완전 뒤쳐져서리 진도 잡으려면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ㅎㅎ

  9. 그리고르기 2010.11.08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 !!!! ㅋㅋㅋ 전 복실이 너무 좋음 ㅋㅋㅋ

  10. mami5 2010.11.08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반대~~^^*
    잘 보고갑니다..^^

  11. HKlee002 2010.11.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꼭 성공해야죠!!!!
    정말 어떻게 될런지 ㅎㅎㅎㅎㅎ

  12. 쿠쿠양 2010.11.0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결합은 정말 안될 말이죠;;;; 보란듯이 성공해서 태호가 후회하는게 제일일듯!!+__+

  13. dd 2010.11.14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옳소 ㅠ 반대합니다! 절때안돼!!!!!!!!!!!!아줌마불쌍해!!!!!!!!!!!!!!!


 41회에서 드디어 정임이 가수로서 빛을 발합니다. 우선 이것에 대해서는 잠깐 사각(뱀의 뿔)을 달아야겠습니다. 청소부 아줌마 정임이 가수가 되는 것은 신데렐라가 공주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동화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솔직히 현실과의 비교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니까 말입니다. 이것을 드라마의 비현실성이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때로 현실과의 끈을 놓쳐버리고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보는 것이 뭐 그다지 나쁜 것일까요? 현실도피적이고 현실 모순에 대한 무감각이라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십년의 인생 살이에서 한 시간 정도 정신 줄 좀 놓았기로서니 그게 정말 쓸데없는 짓이고 무의미한 짓일까요?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은 정말 삶의 위안과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정임에게 가수가 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가 태호와의 갈등으로 독립선언을 하고 별거를 하면서부터 가수의 의미는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가수되기는 정임의 즉흥적이고 변덕스러운 감정의 결과가 아니라 어리시절부터 그녀가 꿈꾸어온 꿈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정임이 어린 시절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까지 포함하는 것인 지도 모르구요.


그러니 정임의 가수되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졌지만, 사실상 아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연예기획사에서 만들어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철저하게 만들어진 아이돌그룹과는 다릅니다. 비틀즈와 몽키즈의 차이라고 할까요? 동물원과 소녀시대의 차이라고 할까요? 영국 출신의 비틀즈가 엄청나게 인기를 누리자 미국에서 그 대항마로 만든 그룹이 몽키즈였습니다. 몽키즈도 반짝 인기를 누렸지만 비틀즈 비클즈의 명성에 묻히고 맙니다. 정임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기획사 사장인 최현욱이 너무 자선사업적인 자세로 정임에게 기회를 준 것 같고, 개인적인 호불호의 감정이 너무 개입되는 것이 기획사 사장의 실제적인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면이 있긴 했습니다. 솔직히 정임에 대한 기획실장의 무시하는 태도가 솔직히 그런 기업의 생리에 맞겠죠. 아무튼 앞서 말했지만 현실과는 비교를 자제하구요.


아무튼 정임이 가수로서 인정을 받는 것은 비주얼한 면이 아닙니다. 그녀의 마음입니다. 정임은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고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대중의 마음에 희망을 스며들게 한 것입니다. 극중 최현욱 회현욱의 말처럼 아줌마 정임은 노래를 한 것이 아니라 희망을 노래한 것입니다. 대중에게 꿈에 대한 희망, 좀 세속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에 대한 희망을 노래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임이 첫 방송 출연에서 실수를 하고 절망하면서도 두번째 방송에서 그 실수를 그저 아름답게 꾸미기에 급급하지 않고 진심을 대중에게 내 보인 것이야 말로 대중의 이해를 받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대중은 연예인들이 다소 의뭉스럽고 두 얼굴, 아니 가면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쉽게 떨쳐내지 못합니다. 대중앞의 이미지와 본래의 이미지가 일치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정임은 이런 편견을 깬 것입니다. 이러한 정임의 태도는 수많은 연예인들과 연예지망생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해 줍니다.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진심만은 마음 깊이 갖고 있자는 것입니다. 정임이 노래 연습을 하는 과정에 가수 인순이가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 정임은 우리에게 가수 정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는 그 정임을 보는 주의사람들의 마음입니다. 특히 태호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서영의 마음입니다. 또한 시아버지 김종대의 마음입니다. 아니 정임이 가수 되기를 비웃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들의 태도, 그리고 우리의 태도를 확인해 본다는 것은 일상성에 파묻힌 우리의 인식에 소중한 의미를 제공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정임을 보는 우리의 인식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겠지요. 아무튼 정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정임의 꿈과 희망에 대해서 특히 태호와 김종대가 어떤 모습을 취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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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1.07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를 하는 것이 처음부터 정임의 꿈이었던 것은 아니죠?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요...)
    그녀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찾아 노력하고 자립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물론 지금도 맘에 들지만요. ^^

  2. 2010.11.07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ikuru 2010.11.0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해서 너무나 기다려지는 화입니다 ㅋ

  4. 또웃음 2010.11.07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 드디어 제대로 해내는 건가요?
    참 오랫동안 이런 모습을 기다렸습니다. ^^

  5. 베짱이세실 2010.11.08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흥미가 있지 않았었는데 저번주에 정임이 가수로 첫 방송을 하는 것을 보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흥미진진하여 보게 되더군요. 타 방송의 글로리아에 비하면 왠지 가수가 너무 쉽게 된다, 는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이야기의 초점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편 하기도 하고. ㅎㅎ

  6. 상식 2010.11.23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font color=#ffffff></font>
    <font color=#ffffff></font>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40회는 <결혼해주세요>의 전환점이 될 만합니다. 이제 정임에게 주도권이 넘어온 것 같아서 말입니다. 뭐 주도권이라고 하니 경쟁이나 싸움판의 주도권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마치 가치 있는 보석이 진흙 속에 있을 때에는 그 가치를 알 수 없었지만 진흙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자 그것이 비로소 보석임을 알게 되는 것처럼, 억눌렸던 정임의 재능이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기 존재의 확인을 이런 식으로 한다는 자체가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보수적이라는 것이죠. 정임처럼 극단적인 선택이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실제 결혼한 여성의 사회 활동은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http://news.tvreport.co.kr/cindex.php?c=news&m=viewv4&artclid=73044




시청자들은 정임의 진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답답한 것은 정착 남편 태호와 시아버지 김종대의 태도였습니다. 가부장적인 사고에 젖어 응당 며느리의 위치를 규정하고 규제하고 획일화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윤서영의 전통이나 인습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신세대적인 사고방식이었습니다. 전자에 대해서 정임이 그 부당함을 인식하거나 답답해 한 것은 아닙니다. 정임도 어느 며느리와 마찬가지로 여필종부의 고래적인 사고해 익숙한 여성이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유교적인 가치나 인습에 함몰된 정도는 아니구요, 시청자들이 보아왔듯이 그 중간의 지점에서 자기 균형을 잘 잡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임을 답답할 정도로 질식시킨 것은 김태호와 윤서영의 자유분방한 사고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관계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와도 관계된 것이구요. 그러나 특히 정임이 참지 못한 것은 무관심과 무시였습니다. 그녀의 존재를 당연시 하는 태호의 태도였습니다. 자신은 교수라는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듯이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하면서 정임은 그저 아내고 며느리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태호와 윤서영의 관계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고상한 취향의 인간끼리 단 둘이 친구로서 가정과 아내를 초월해 만날 수 있다는 특권적인 사고방식이 그것이었습니다. 정임은 태호에게 언제나 아량없는 아내에 불과했습니다. 정임의 진실은 태호에게는 언제나 고리타분한 넋두리로 치부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내라는 입장이 무엇이 됩니까? 아내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정임이 바로 그런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혼을 하기에 이른 것이었구요.





40회에서 정임은 39회 라디오방송에서 일으켰던 실수를 얼마간 만회하리라 판단이 됩니다. 정임이 가수가 될 것인지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정임은 윤서영이 진행하는 <윤서영의 영화 음악>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다시 게스트로 초대가 되고 그녀의 진실을 솔직하게 털어 놓습니다. 무대라는 형식적인 공간에서 격식 같은 것 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자신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연습해온 사람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가수라는 자리는 그녀의 자리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참 솔직한 말이었습니다. 이 정임의 진실한 발언은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정임은 대중으로로부터 노래 이전에 인간적으로 높이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 40회에서 정임은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방송에서 나와 이렇게 정임처럼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수가 되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정임이 자신이 설 자리는 이곳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고백하는 솔직한 인간이 어디에 있을까요? 정치인들이 이렇게 솔직합니까? 고의공직자들이 솔직합니까? 정임은 단지 솔직함 때문이 아니라 물론 노래도 인정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추측이 틀리겠지만, 어쩌면 태호와 재결합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재결합 문제는 극작가 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괴롭히는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정임이 가수가 되고 일어나게될 삼각 관계(현욱-정임-태호)의 틀이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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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10.11.01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 진심을 얘기할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앞으로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11월 첫날 이네요..행복하세요^^

  2. 지후니74 2010.11.01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정임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삶으 개척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너무 답답했어요.~~ 이번에는 흐지부지 끝나지 않겠지요?

  3. HKlee002 2010.11.0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이 드라마 자주는 못봤는데, 드디어 데뷔한건가요? ㅎㅎ

  4. 끝없는 수다 2010.11.01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질 않는데~ 인기 좋나봐요~ ㅋ 저 여배우분 이름도 생각안나네... ㅡ,ㅡ;;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02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말드라마로는 시청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인기가 그다지 높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김지영씨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이름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5. 대전댁남편 2010.11.01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이프랑 매주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드마처럼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서 우리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해서 좋습니다.
    윤서영과 태호가 아주 눈꼴사납습니다. 배운자라고 괄시하고 정작 자신 하나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입으로는 쿨하게 이야기하고 이론을 들먹이면서 정의 내리고... 재수없음.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6. 노지 2010.11.01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주는 저도 제대로 보았지요. 과연 그 무대가 마지막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될지 궁금합니다 ㅎ

  7.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1.01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엄청난 방문자 수입니다.
    요거 우리 어무니가 자주 보시는 드라마..ㅎ

  8. Lynne. 2010.11.01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토요일 분만 조금 봤는데... 실수를 하고 방송을 망친 부분만요.
    잘 만회가 되었으면.. 싶네요..

  9. 마이다스의세상 2010.11.0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조회수 엄청나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10. 카타리나^^ 2010.11.0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가 당당하게 걸어가길...태호와 다시는 얽히지 않길..그렇게 응원합니다 전 ㅎㅎ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02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근데 드라마상으로는 태호와의 관계를 어떻게 마무리를 할 지 참 궁금합니다. 태호와는 더 이상 얽히지 않는게 낳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11. 탐진강 2010.11.02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는 드라마지만 관심을 가져봐야 겠네요 ^^;

  12. 또웃음 2010.11.02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의 일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가수로 확 뜨면 더 좋겠구요. ^^


 
<결혼해 주세요> 38, 39회에서 인순이가 카메오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카메오라고 하기에는 인순이의 존재감은 아주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인순이는 그저 드라마상에 스쳐가는 바람같은 존재가 아니라 정임의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핵심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정임이 가수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인순이가 아닌가 합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1030933291110&ext=na



인순이는 어떤 인물입니까? 아마 필자를 비롯한 대중이 상상하기 힘든  참으로 어려운 삶의 질곡을 경험한 인물입니다. 그녀가 노래를 선택한 것은 아마도 그녀의 불쌍한 삶 때문이 아니었던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분명 그녀는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텐데, 우둔한 필자는 그것을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는 정말이지 참 낙천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혼혈인이라는 냉대 하나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낙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웃음은 눈물에서 나온다는 그런 교훈을 느끼게도 됩니다.



이런 무게감 있는 인순이가 정임의 노래연습을 돕고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은 드라마를 넘어 그것 자체로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니 삶의 어려운 시련 속에서 가수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정임에게 인순이의 존재는 그 누구보다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인순이가 단순히 노래 연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임의 멘토로 자주 등장하면 좋겠습니다. 인순이의 진실한 충고와 격려(물론 현실의 인순과 대본상의 인순이와는 일치하지 않겠지만, 통념상 대중은 같은 인순이로 보겠지요.)야 말로 정임에게는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101715281739143&outlink=2&SVEC



비록 정임이 라디오 방송이긴 하지만 첫무대에서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지만, 이런 실수는 오히려 인간적인 실수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판에 박힌 듯한 아이돌가수들의 기계적인 율동과 노래보다는 오히려 인간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정도의 실수로 가요계에서 매장을 시키는 대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은 너그럽기도 합니다. 방송의 첫 장면이었습니다. 자신의 모습과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있구요.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와 심정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하겠지요. 그러다 인순이와 연습한 노래한 <거위의 꿈> 같은 노래를 부를 기회가 또 주어지기도 하겠지요.



<거위의 꿈>은 인순이에게는 정말 특별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삶의 시련과 꿈, 그리고 낙천적인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입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인 것입니다. 아직 가수 인순이와 정임의 사이에는 건너기 힘든 간극이 있습니다. 노래도 그렇고 경력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들의 절실함입니다. 진실함입니다. 세속적으로 가수가 되어 돈과 명예를 누리려는 이유가 아닌 노래를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상처를 위로하고자 헙니다. 결국 그렇게 노래 부르다보면 타인들에게도 그 진심이, 그 사랑이 전해집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인순이가 그런 존재입니다. 인순이를 통해 얼마나 큰 위안과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는지 대중은 참 고맙기만 합니다.


그러니 정임에게 부탁하건데, 비록 실수를 하긴 했지만 아직 방송은 끝나지 않았고 남은 시간 동안 대중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한바탕 울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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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10.3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수중에서 인순이가 가장 좋아요^ㅡ^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Phoebe Chung 2010.10.31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순이씨 노래 힘차서 좋지요. 화이팅 인순이씨입니다.

  3. ★입질의 추억★ 2010.10.3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분같습니다. 스타일까지두요~ 까메오 정도면 섭하죠 ^^

  4. 애기머니 2010.10.3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티스토리로 이사온 애기머니입니다.
    정말 블로그를 알차게 꾸미셧어요^^
    부럽습니다. 앞으로 본보기가 될수있도록 노력하는 애기머니가 될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새라새 2010.10.31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리네요..언제 왔었지??? ㅋㅋ
    위 애기머니님도 앞으로 좋은 블로그 활동 보고 싶네요^^
    걸어서 하늘까지님도 주말 저녁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과 함께
    희망찬 일주일 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3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라새님, 너무 오랜만이죠.
      그래도 전 새라새님께서 개설하신 생활정보고유당을 통해 몇 번 포스트 소개를 했는걸요 ㅎㅎㅎ

      새라새님게서도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6. 내영아 2010.10.3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정말 좋은 가수의 표본입니다. 자기관리며 노래는 물론이고 성품도 털털하기로 유명하죠. 우선 티브이에 나오는 순간 카메오치고는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시죠 ㅎㅎ

  7. 꽁보리밥 2010.11.01 0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제작진의 의도가 명확하게 설명이 되는군요.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 할수 있겠군요.^^



정임이 가수가 된다는 사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의외의 난관에 부딛쳤습니다. 얼굴없는 가수로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얻은 후 첫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노래를 부르는 정임이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라디오 방송이지만 첫무대에서 정임은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고 허둥거리다 마이크까지 쓰러뜨리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39회는 그녀의 그런 모습이 엔딩컷으로 마무리가 되구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0302256481&code=960801



정임이 가수가 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당황하고 가슴 아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필자도 예외가 아니구요. 가수의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자라입니다. 정임의 꿈입니다. 세속적인 인기와 돈을 추구하는 그런 가수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녀가 꿈꾸어 오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가수의 꿈이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40회에서 정임이 자신의 실수를 어떻게 수습할지 또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아니면 가수와는 영영 멀어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정임은 가수가 된다고 봅니다. 아니 되어야 합니다. 가수가 꼭 되어야 하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가수라는 것에 무게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가수라는 그 상징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정임이 태호와 별거를 하고 이혼을 하는 과정은 한 마디로 자기 정체성의 문제였습니다. 자신은 그저 아내, 며느리, 격에 맞지 않는 교수의 부인 등으로만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그녀가 가수가 된다는 것은 성공의 의미보다는 자기 정체성 찾기의 의미와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정임이 가수가 되는 과정에서 가수 인순이가 직접 나와 정임의 연습을 돕습니다. 가수 인순이와 함께 하는 장면은 정임의 자기 정체성 찾기와 관련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수 인순이가 어떤 존재입니까? 자신의 정체성에 평생 괴로워했던 분입니다. 그런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 이제는 자기의 힘들었던 과거를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39회에서 인순이의 <기러기의 꿈> 일부가 부려지는 데요, 이 노래는 참 상징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순이의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있고, 인내와 관용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38회, 39회에서 가수 인순이가 잠깐 등장했지만 정말 그녀의 삶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찡해지기도 하더군요.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101715281739143&outlink=2&SVEC



정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가수 인순이와 정임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의 삶이 더 어렵다, 더 힘들다라고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인순이의 삶이 더 힘들고 극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인순이가 정임의 멘토나 스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임이 첫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집을 나설 때 자신의 택시로 정임을 방송국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던 자신의 아버지 남기남의 말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도 그렇지만, 정임의 노래 연습을 위해 잠시 등장하기만 했지만 인순인의 존재만큼 감동적인 장면도 없었습니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순이의 존재만큼 정임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실수는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상의 일시적인 고난일 뿐이지 그러한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치명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방송은 남아있습니다. 그녀가 그 자리에서 좀 더 솔직하고 진심을 내 보인다면 라디오 청취자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일시적인 위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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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31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나이스블루 2010.10.3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연말 시상식에서...김지영이 뭔가 상을 받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DDing 2010.10.3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가 되지 않고 평범한 자기 길을 찾고 만족하면서 산다...라는 결론은 힘들겠죠? ㅎㅎ
    이혼의 아픔도 그로 인한 홀로서기의 좌절도 있지만 끝내는 삶의 의미를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3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그런 길이 무난하고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세속적인 것보다는 상징적인 것으로 본다면 가수의 자리도 의미가 확장되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31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인순이가 드라마에 출연했군요~

  5. 지후니74 2010.10.3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군요.~~
    이런 난관이 있어야 그 성공이 더 빛날 수 있겠지요.



정임의 오랜 꿈이 이제 이루어졌습니다. 가수의 꿈 말입니다. 청소부에서 가수가 되는 이 ‘신데델라 되기의 과정’ 이 좀 마뜩찮긴 하지만 정임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정이 다 이렇지 않았을까 싶네요. 가수가 되고픈 그녀의 꿈은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라는 입장에서 7년 동안 태호의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접어두었던 꿈이기만 했습니다. 남편 태호는 물론이고 시댁의 가족 그 어느 누구도 정임에게 그런 꿈이 있었고, 또 그런 꿈이 있다고 해도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시어머니 오순옥여사도 어떨지 모르겠군요. 정임 자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저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뒷바라지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을 삶의 이상으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꿈은 먼지가 뒤덮인 지나온 삶의 한 모퉁이에 버려져 있었을 테구요.


이미지출처: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그런데 이런 꿈이 정임에게 다시 일어나는 일대 혁명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도대체 자신과 자신의 삶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의문은 남편 태호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삶에서는 결코 생길 수 없는 의문이었습니다. 사회와 가정에서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편 태호나 고고한 직장인 윤서영이 아니었다면 정임은 자신이나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갈등이 있는 곳에서만 인물은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정임이 겪은 소외, 별거, 이혼등 일련의 고단한 과정이 정임에게는 피와 살이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정임을 다시 일어켜세운 건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갈등이고 노뇌였던 입니다. 정임에게 다시 일어서도록 한 것은 그녀의 깊은 외로움과 소외감이었습니다. 또한 열등감이었습니다. 나는 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