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덱'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0.12.14 도망자, 타락한 권력에 맞서는 개인들과 대리만족? (8)
  2. 2010.12.10 도망자, 당신들의 사랑이 진정한 승자인 이유?! (16)
  3. 2010.12.09 도망자, 양두희와 양영준은 구제 불능인가? (20)
  4. 2010.12.04 도망자, 양의 가면을 덮어 쓴 늑대! (2)
  5. 2010.11.21 도망자, 도수가 영웅이 되어주어야 할 이유? (6)
  6. 2010.11.17 도망자, 타락한 현실과 영웅의 탄생? (17)
  7. 2010.11.13 도망자, 타락한 세상과 영웅의 탄생? (3)
  8. 2010.11.10 도망자,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6)
  9. 2010.11.04 도망자, 밝혀진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비밀 (19)
  10. 2010.10.30 도망자, 대물보다 더 정치적인 드라마? (5)
  11. 2010.10.29 도망자, 경박스런 탐정 지우를 보며 느낀 몇가지 감정들! (3)
  12. 2010.10.29 도망자, 양두희가 멜기덱이 아닌 이유? (3)
  13. 2010.10.28 도망자, 카이의 진실한 사랑과 죽음? (2)
  14. 2010.10.28 도망자, 드러나는 양두희의 정체? (1)
  15. 2010.10.27 도망자, 도수와 지우가 파트너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6)
  16. 2010.10.23 도망자 Plan B, 멜기덱의 정체는? (8)
  17. 2010.10.22 도망자 Plan B, 늦게 시동 걸린 도망자의 흡입력? (31)
  18. 2010.10.21 도망자 Plan B, 드러나는 카이의 정체와 음모? (6)
  19. 2010.10.14 도망자 Plan B, 이나영은 비를 사랑하게 될까? (29)
  20. 2010.10.09 도망자 Plan B, 로컬과 글로벌 사이에 끼인 시청자들? (14)
  21. 2010.10.07 도망자 Plan B, 김탁구를 넘을 시청률 상승에 시동을 걸다? (20)
  22. 2010.10.02 도망자 Plan B, 이나영의 정체가 궁금하다! (11)


도망자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그 여운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 '감동' 에 기인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여운의 실체적인 감정은 무엇에서 기인할까요? 바로 '분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권력' 과 '권력자'에 대한 분노입니다. 재벌인 대통령 후보의 아버지가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이나 대통령 후보라는 작자가 거짓과 협잡으로 얼룩진 인물이란 사실이 아무리 드라마 속이지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사 <도망자>는 현실에 대한 대리만족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사실 권력이나 권력자는 한 개인이 맞상대를 하기에는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현실 속에서 한 개인이 이런 권력과 권력자와 대항한다면 참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보다는 집단이나 단체를 통해 타락한 권력과 권력자에 대항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개인이 이런 활동을 한다면 영웅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70, 80년대의 민주화 쟁취 시대에 수 없이 목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천계천 광장 동상의 주인공 전태일도 그런 인물들 중의 한 분입니다.


70, 8년대를 되돌아보면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성장을 위해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독재적인 권력이 장기적인 집권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투명한 사회와는 거리가 먼 사회이다 보니 수많은 권력형 부정부패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 구석구석 부정부패가 구조적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심각한 시대였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관행에 오랫동안 젖다보니 지금도 그 당시의 사고방식에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주의나 부정부패의 관행들은 여전히 유전처럼 우리의 의식 속에 대물림되고 있는 듯합니다. 드라마 속 양두희나 양영준은 바로 그런 악습의 알레고리로 읽을 수 있습니다.





양두희는 구시대의 타락한 인물입니다. 신세대는 이 양두희와는 달라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두희보다도 더 사악한 그의 아들 세대를 보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대의 잘못을 바로 잡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새로운 세대의 인식이고 방식이 되어야 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새로움은커녕 구세대의 악습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런 악습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방식과 교묘하게 결합되어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선하게 위장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선한 정치인을 가장한 양영준에게 제대로 속아 넘어간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장은 너무도 정교해서 우리가 알아내기에는 정말 힘든 지경입니다. 필자를 비롯한 대중들이 권력자에 자주 속아 넘어가는 것도 위장이 너무나 교묘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노골적으로 폭력적인 구세대와는 달리 오늘날은 민주주의를 가장하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다는 사실입니다. 독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는 없지만 부패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보면 언어라는 것이 참 기만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많은 변화를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악습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도망자>를 통해 경박하고 사랑 타령이나 하는 지우와 연약한 진이가 거대한 권력에 맞서 그 권력자를 침몰시키는 것은 우리가 꿈어 온 것인지 모릅니다. 도수와 윤형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카이와 소피의 존재도 그렇습니다. 하나 같이 개인들이며 사랑하고 실연에 눈물짓는 보통 사람들입니다. <도망자>는 헐리웃의 영웅적인 개인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도망자>가 헐리웃으로 가면 단순히 오락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태어난 <도망자>는 우선 우리의 현실이라는 맥락에서 보아야 하기에 헐리웃 영화식과는 다른 의미로 보고 싶습니다. 또 그렇게 와닿습니다. 아무튼 지우와 진이, 도수와 윤형사, 카이와 소피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지도 모릅니다. 대리만족감을 느꼈기에 <도망자> 그래서 보는 내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kbs.co.kr/drama/planb/report/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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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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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2.14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저희집은 개인적으로 대물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지만요 ㅎ

  2. DDing 2010.12.14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락한 권력이란 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은 기생충이죠. ㅎㅎ
    잠복해 있다 언제 다시 나타날 지 모르는... 박멸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16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이 국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데 권력자들이 호의호식 하는 경우를 보게 되니 정말 기가 막힌 현실이죠. 이런 현실이 어떻게 고쳐질 수 있을지 화만나네요~~

  3. 자수리치 2010.12.14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부패층의 몰락이라 더 대리만족을 느꼈던 거 같네요.^^
    넘 오랜만에 왔습니다.~~

  4. 선민아빠 2010.12.16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물을 많이보고 중간중간에 조금씩만 봐서 도망자를 다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불모의 땅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더욱 더 아름답다.



사랑을 작고 귀여운(?) 한 마리의 동물에 비유한다면 카멜레온이 아닐까 한다. 순전히 색깔 때문이다. 투박한 피부로 따진다면 어디 비유할 엄두가 날까. 카멜레온이 변하는 그 색깔처럼 연인간의 사랑은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 가슴 뭉클한 그 사랑의 감정이 다 다르듯이 말이다.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상대적이기도 하다. 사랑과 질투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하는 것도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이기 때문이지 싶다.




<도망자>는 다른 색깔의 연인들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에는 그 살벌한 정치적인 음모와 살인, 위선과 가식, 그리고 증오가 있었던 반면에 다른 한편에는 그런 색색의 사랑들이 있었다. 드라마상의 이러한 대립적인 요소의 배치는 의도적이었기에 더 돋보인다.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우리가 꽃을 피워야 할 곳은 화단에서 만이 아니라 위악한 현실의 메마른 사막 위여야 함도 함께 배웠다. 불모의 땅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더욱 더 아름답다.


연인간의 사랑들이 확인시켜주는 것은 좀 더 넓은 의미의 사랑이다. 그들의 사랑은 그런 사랑의 의미망 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랑은 불신과 증오의 땅에 뿌리를 내렸고, 사악한 공기에 줄기를 드리웠고, 증오의 물줄기에서 꽃을 틔었다. 그들의 사랑은 이 모든 타락한 세상의 껍질을 뚫고 결실을 얻는 것이기에 더욱 더 소중하다. 생채기만 무수하게 내는 이 세상에 그들의 사랑은 치유의 아름다움이기도 했고, 짓밟는 발길질을 막는 온화한 미소이기도 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김을 보았다.




그래서 <도망자>를 보고 나서 사랑이 살아남은 것에 너무 감동적이 되었다. 다시 한번 세상은 서로 사랑만 하며 살 수 있는 곳은 될 수 없을까, 하고 질문도 하게 되었다. 드라마는 현실이 될 수 없다는 생각도 잠시나마 유보하고 싶다. 그냥 그런 믿음만을 자기 위안으로 삼고 싶기도 하다. 쫒고 쫒기는 상황에서 그 풍성한 사랑놀음이 어디에 있을 수 있나 하고 말하기도하겠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 악을 물리친 건 이성적인 머리였을까? 그렇게 믿고 싶지도 않다. 오직 사랑이라도 믿고 싶다. 양영준의 기자회견장에서 지우가 진이에게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그 장면이야말로 이 <도망자>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압권 중에 압권이라고 믿는다. 사랑의 승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랑의 팡파레를 퍼지게 하는 것이다. 이 장면으로 제작진을 비난한다면 도대체 드라마의 묘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제작진은 무엇을 의도해야 할까? 이 의도된 장면만큼 의미있는 장면이 어디에 있었던가? 사랑 좀 하고 살자고 외치는 지우의 말은 오히려 눈물 겹기까지 하지 않던가! 




재벌이라는 인간도, 정치인이라는 인간도 사랑을 몰랐기에 얼마나 불쌍하던가? 얼마나 초라하던가? 근데 이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을까?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려는 탐욕이 바로 그런 무지함의 명백한 이유가 된다. 군림하려는 인간들은 무지한 인간들이다. 사랑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다. 겸손해지고 내려오면 내려올 수록 더 크진다는 사실을 모른다. 사랑하는 이들은 얼마나 아름답던가? 풍성하던가? 도망치고 궁지에 몰린 것은 사랑이었지만 결국 사랑이 승리하지 않던가? <도망자>는 결국 사랑이었고 사랑의 승리의 확인이었다. 비의 경박함만큼이나 이 드라마가 가벼웠다고 한다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도망자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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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촌댁 2010.12.10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는 한번도 보지도 못했는데 종영을 했네요.^^;;
    갖가지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시니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전 그저 액션만 나오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도망자 리뷰하시느라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드라마 리뷰를 하다보니 종방하고 나면 참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좋은 하루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1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도망자>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드라마의 초반에 감각적인 요소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시청률이 많이 떨어져 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끝나고 나니 아쉽네요^^;;

  2. 동양천사 2010.12.10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종영되는군요.
    한번 보긴했는데 신기하다라고 생각했었다는..

  3. 보시니 2010.12.10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저도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어요~ㅎㅎ
    혹시라 결말을 알게 될까, 스크롤을 내려버려 죄송합니다. ㅠㅜ.

  4. 선민아빠 2010.12.10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쵸 남을 짓밟고 올라서서 군림하려는 자들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겠습니까...?

  5. 꼬마낙타 2010.12.10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가 끝났다고 하던데.. ㅎㅎ
    많이들 보는 드라마 였던거 같아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6. ♣에버그린♣ 2010.12.1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보지도 않았는데종영? 헐

  7. 더머o 2010.12.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훈의 반전에 깜짝놀랐었어요 ㅎㅎ 조마조마 막 도망자보며서 금을꺼내!! 꺼내 ! 하면서 말이죠 ㅎㅎ

  8. 김치군 2010.12.10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재미있었어요.. ㅎㅎ..

    다만, 스토리라인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


도망자, 여전히 께름칙한 그들

<도망자>가 20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작으로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물>에 밀려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영어대사의 자막 처리, 구성의 복잡함, 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많은 반향을 부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도망자>는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썩 잘 만들어진 드라마임이 분명합니다. 스토리를 퍼즐처럼 잘 갈라놓고 구성으로 잘 엮어 놓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형사와 탐정, 정치인들이 등장하면서 형사물, 탐정물이면서 동시에 정치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그 의미의 스펙트럼도 그 폭이 넓었습니다. 두뇌싸움의 흥미진진함과 액션의 시원함, 그리고 사랑의 아름다움, 무엇보다도 정치권력의 사악함이 다양하게 뒤섞인 비빔밥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이러한 의미망 중에서도 가장 의미있었던 정치 권력의 속성이 아닐까 합니다. 양두희, 양영준을 비롯한 타락한 재벌과 정치인을 비롯한 정치의 속성은 현실의 모습과 맞물리면서 머리의 피를 거꾸로 돌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이전에 언급했듯이 이 드라마는 정치 이면의 타락한 공간이었습니다. 결국 그 이면에서 빠져 나온 것이 이 드라마의 결말이었습니다. 진이와 지우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상황을 반전시키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반전시켜 놓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말에서 양영준이 추락하고 양두희가 휠체어에 실려, 둘 다 경찰로 가는 것으로는 어쩐지 그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그 상황의 위기를 모면할 것처럼 여겨집니다.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양두희, 양영준 부자는 여전히 현실속에사 다른 이름으로 다른 모습으로 활개를 치는 듯해 다소 불편했습니다. 양영준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정말 어청난게 달라질 것입니다. 드라마는 결말을 맺고 있지만 왜 그런지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가 하면 양두희와 양영준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전혀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그런 모습으로 결말이 났으니 드라마 이후의 그들의 태도가 여전히 중요한 것입니다.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께름칙한 부분입니다. 양두희와 양영준은 여전히 어떤 반성도 사과도 없이 위기에서 벗어날 음모만을 꾸밀 것 같습니다. 양영준은 정치 은퇴를 할까? 양두희는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될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드라마 속을 나온 그들은 더욱 뻔뻔스럽게 대낮 거리를 활보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좀 더 성숙해서 양영준과 양두희와 같은 부모자식은 없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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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낙타 2010.12.09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ㅎ

  2. 머니야 머니야 2010.12.0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드라마가 끝났나보군요.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를 보다보니..ㅠㅠ
    글잼께 잘봤습니당^^

  3. 보시니 2010.12.09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도망자가 기대보다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았나보네요.
    이나영 완전 좋아하는데,,, 챙겨볼 생각도 안했다는...ㅎㅎ
    지금이라도 아이폰에 저장해서 출퇴근할 때 한번 씩 봐야겠습니다.

  4. misszorro 2010.12.09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대물 보느라 안 봤었는데 어제가 마지막회였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에 비랑 이나영 뽀뽀하는 것만 봤다는ㅎㅎ
    근데 프레지던트랑 대물이랑 넘 비슷할꺼 같아요ㅋ

  5. 함차가족 2010.12.09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드라마에서 도망자는 아직 접하지 못했어요.
    방영시간은 틀리지만 전..월,화 자이언트 종방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도망자를 다시보기로..한번 접해볼까 고민해야겠어요

  6. 선민아빠 2010.12.09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끝나는 부분 마지막부분에 성동일씨 나오는부분만 봐서...이번주 재방송 봐야할 것 같아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회에 대한 악평들이 많던데요.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쉬운 점들이 좀 있긴 했지만 사소한 티가 아닐까 여겨지구요.

      선민아빠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7. 『토토』 2010.12.09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력가진 사람들의 탐욕은
    보통의 일반인과는 다른 뇌구조를 가진 것 같더군요.
    드라마에서조차도^^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자들 때문에 세상이 더욱 삭막해진다고 생각하니
      참 안타갑습니다.

      토토님,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8. 책과 핸드폰 2010.12.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중 양영준인데요, 대통령후보랍니다.
      아주 사악하고 위선적인 인물인데요, 드라마가 끝나긴 했지만
      여전히 현실 속을 할보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합니다.

      책과 핸드폰님, 첫방문이신 것 같은데요, 감사하구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9. 내영아 2010.12.09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플렌비는 중간이상가면서 멜로로 변해버리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끝까지 그 긴장감을 잘 유지시킨것 같습니다. 미스테리가 있어서 끝까지 보게하는 힘도 있었고 비의 깜찍함~>ㅁ<// 완전 ㅎㅎㅎ
    마지막 회에서 솔직히 좀 실망했지만, 저게뭔가 싶은게 암튼 좀 아마츄어틱한 엔딩만 제외하면 나머진 굳입니다 ㅋㅋ

  10. ★입질의 추억★ 2010.12.09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안인사드리고 갑니다. 추운데 옷 따듯히 입으시고 훈훈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도망자, 양의 가면을 덮어 쓴 늑대!

도망자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20회 중에서 19회가 끝이 났으니 말입니다. 베일에 가려졌던 진실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진실을 보는 눈이 참 많이도 속았다는 기분을 뿌리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막강하게 보이던 양두희가 자신의 아들이며 대통령후보인 양영준에 의해 사실상 가택 연금이 되었습니다. 양두희가 이렇게 무기력한 인물인지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특히 18, 19회에서 보았던 양영준의 잔인하고 가식적인 태도가 드러난 것은 마치 하이에나가 발톱을 세우고 사나운 이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이건 예상하지 못하던 시나리오입니다. 양영준은 훌륭한 정치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인간이었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된 양영준은 권력을 가지려는 노골적인 욕심을 드러내었습니다. 멜기덱의 존재를 고려해 본다면 양두희의 운명처럼이나 양영준도 별 볼일 없는 존재로 추락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북미에 있다는 멜기덱이 아직도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는 이상 양영준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1328435108874002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는 어두운 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곳곳에서 반짝이며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진실들은 대체로 남녀간의 사랑(진이-지우, 소피-카이, 윤형사-도수)에 가장 집중되어 있으며, 금괴와 관련된 진실(양두희와 진이의 대화), 그리고 양영준 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진실함에 접근해 가는 인간 관계들이나 우리의 눈을 감쪽 같이 속인 양영준 등을 망라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단지 19회에서 필자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양영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양영준 정말 무서운 인간이었습니다. 카이와의 대화에서 양영준은 진실한 정치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기에 진이가 양영준과의 접촉을 통해 양두희의 악행을 멈추려는 노력도 당연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접촉의 과정에서 양영준은 언제나 바람직한 대통령 후보라는 거물 정치인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양영준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현실 정치 속에 몸을 담고 있지만 양영준은 상대적으로 진정한 정치인으로 보였습니다. 필자는 양영준의 실체가 밝혀지기 전에 양영준은 정말 진실한 정치인으로 여겨졌습니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1242017108454002



그러나 19회에서 드러난 양영준의 본색은 그야말로 패륜적이고 탐욕적이며 잔인하기까지 했습니다. 양이라 보아왔던 양영준이 늑대라는 사실이 전혀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본색을 드러낸 양영준이 어떻게 선량으로 시청자들을 속였는지 정말 연기력이 좋아서 일까요? 이 드라마의 정치인 양영준은 연기를 참 잘합니다. 



이 양영준은 현실 정치의 위악적인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줍니다.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다' 는 말을 거침 없이 내뱉지만 실상은 자신의 탐욕적인 배를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사회 정의를 위해 정치를 하면서도 정작 사회 정의 실현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존재들이 정치인들입니다. 한때 정의사회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치를 하던 전두환이 온갖 부정부패와 추악한 정치자금으로 정의사회가 아닌 진흙탕 사회를 만든 사실이 좋은 사례가 됩니다. 국민을 위한다고 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배를 채웠습니다. <도망자>의 양영준을 보면서 다시 한번 현실의 정치인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양영준의 입에 진이와 지우가 속았듯이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의 우리 또한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정말 냉정해 져야 겠습니다.   


연기는 정치인들의 본질일까요? 양을 연기하는 늑대, 그거 정말 쉬운 연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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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0.12.05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들은 보면 정말 정치적으로 봐야 한다는,.,ㅜㅜ


드라마 <도망자> 14, 15회를 보면서 강렬하게 느낀 것은 ‘영웅’ 과 ‘의적’ 이라는 단어였습니다. 필자는 13회에서 영웅이나 의적이 되어주기를 바랬지만 그는 필자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실도피를 선택하더군요. 빼돌린 금괴를 가지고 추잡한 ‘드라마 속 대한민국‘ 을 저버리고 필리핀으로 가서 속된 말로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필자가 다소 실망은 했지만 도수의 이러한 태도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라도 그러고 싶습니다. ’드라마 속의 현실‘ 처럼 악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라면 말입니다. 특히 선과 법을 수호해야할 경찰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비굴한 세상, 권력이 법이 되는 세상, 선과 악이 전도된 세상, 무엇보다도 이러한 거대한 몰염치한 벽에 자기 한계를 느껴야하는 현실에 대해 신물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도수에게 잠시 실망을 느끼긴 했지만 그는 다시 영웅의 자리로 돌아와야 할 운명인 것 같습니다. 우선 필자가 도수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붙여주는 데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줄 모르겠습니다. 영웅이라고 하면 아주 거창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해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결과가 따르고 그 결과에 대한 판단에 근거해서) 필자의 판단으로 도수는 영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도수는 대중이 바라는 전도된 상식을 바로 잡으려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또한 그는 누구도 해내기에 불가능하다 싶은 일을 정의감으로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도수는 대중의식의 대변자인면서 동시에 개인적인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그를 영웅이라고 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굴 영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영웅이란 언제나 거창한 존재가 아니라 이렇게 소박하고 작은 곳에서도 발견되는 존재인 것입니다. 예수는 마굿간에서 태어났으며 서민들을 대변했으며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부처도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인류를 위해 희생했습니다. 간디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웅들을 보십시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말하는 영웅들도 예외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이 조금 나은 것은 육체적인 힘이나 세속적인 지위입니다. 그들이 일반 서민보다 더 나을 것은 없습니다. 우월한 지위에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불행하구요.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등이 그렇습니다. 대부분 상처 받은 인물들입니다. 그러니 영웅을 너무 거창하게만 보는 것은 편견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이런 편견은 영웅이라는 이름을 역사를 보는 관점에 붙여놓은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바로 영웅사관이 그렇습니다. 영웅이 역사를 이끈다는 역사 진행의 관점은 영웅이란 의미를 너무나 퇴색시킨 것 같습니다. 필자 개인의 입장은 역사를 이끄는 힘이라는 표현에 혐오감을 갖고 있습니다. 역사를 이끄는 어떤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잠깐, 여기서 역사를 이끈다는 표현 자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튼 역사를 이끈다고 했을 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이지 파국적인 불행을 초래하는 방향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물론 그런 역할을 하는 존재는 있고 그 존재에 영웅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에 주저할 이유는 없습니다. 영웅은 하늘에서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현실에서 생겨난 지극히 현실적인 존재입니다. 따라서 영웅이 아니라 민중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웅이라도 그 영웅의 출현은 언제나 민중의 염원이 방영되고 체화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즉 영웅은 불현듯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의 의식적인 동일성이 내재화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민중의 의식을 반하는 존재라면 그는 영웅이 아니라 반영웅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따라서 영웅사관의 세속화와 퇴색은 그 속에 반영웅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히틀러나 폴포트가 과연 영웅이라는 데는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역사를 불행하게 만든 장본인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금 방향이 빗나가는 이야기이지만 우리 정치권력의 선민의식과 이러한 의식에서 파생되는 정치인들의 부패와 국민과 유리된 인식은 바로 잘못된 영웅사관의 부작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타고난 권리가 있기에 권력이란 이름으로 정치라는 이름으로 일반 서민들이 상상하기에도 힘든 일을 태연하게 저지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들은 비현실적인 영웅사관에 젖어 마치 자신들이 선민이라는 자기 착각에 사로 잡힌 듯 합니다. 참으로 통탄한 일입니다. G20 맞아 정부에서 국민들이 국격을 높였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지름길은 정치인들의 정직성, 투명성,진실성을 바로 잡기만 하면 국격은 그냥 팍팍 올라갑니다. 국민만 팔아먹지 말고 정치인들 스스로 정말 정말 간곡히 바라건대 국민을 섬기는, 진실과 함께하는, 사랑과 희생을 몸소 실천하는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격 정말 높이 올라갈 것입니다.   


아무튼 도수는 다시 영웅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14회에서 지우에게 다시 금괴를 빼앗긴 도수는 15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지고 다시 영웅의 자리로 돌아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웅은 자기 각성을 일으키는 외부적인 힘이 필요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니까요. 신의 혈통을 물려받은 고대의 영웅들은 제외하고 말이지요. 도수는 분명이 깨닫고 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벽이라고 해도 불의한 현실을 바로 잡겠다고 말입니다. 일개 경찰이라는 신분으로 엄청난 권력의 벽이 사방으로 쳐저 진실이 가려지고 전도되는 현실을 부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수의 행동은 바로 영웅의 행동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도수가 그저 적당하게 현실과 타협하면서 의로운 경찰(의경) 정도로 불리게 될지 아니면 우리의 바람을 온몸으로 감싸 앉고 현실의 벽을 부수어주는 영웅이 되어 줄지 참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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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11.21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도망자를 보면서 이정진과 동갑인 아들 생각이 자꾸납니다. 33살되면서 부쩍 아저씨같이 보여서요.^^

  2. DDing 2010.11.21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대한 벽에 맞서 싸우는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인물...
    그런 이들의 싸움이 통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

  3. Movey 2010.11.22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에요~ 저는 도망자를 뒤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_+
    말씀하신대로 생각해볼만한 메세지도 담긴 것 같구요.

  4. 날아라뽀 2010.11.22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의 전개가 점점 흥미롭게 흘러가네요^^


<도망자>13,14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라면 타락한 권력과 이에 아부하는 경찰조직이었다. 경찰조직이 악과 결탁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경찰을 믿을 수 있을까? 결국 도수가 알아버린 이 절망적인 현실은 치가 떨릴 정도였다. 정의를 세워야할 경찰이 오히려 불의를 묵인하고 정의를 압살하는 전도된 현실은 타락한 세상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경찰이 불의의 편에 서는 세상은 상식적인 세상이 아니다. 허울 좋은 언어만을 두르고 있을 뿐이다.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우리가 언어를 믿지 못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경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는 현실에서 ‘경찰’ 이 ‘경찰’ 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견찰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도되어 버린 언어들이 마치 공기처럼 세상을 감싸고 있다. 그리고 이 공기를 오랫동안 호흡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는 관습이나 타성에 젖어버린다. 정치인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확고한 사건이 터져도 응당 ‘그러려니’ 해버리고 만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세상은 영웅이 필요하다. 전도된 가치를 다시 바로 잡고 정의를 세우고 불의를 응징하는 영웅이 필요한 것이다. 드라마의 지우와 진이, 그리고 도수가 그런 존재들이다. 비록 수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초능력을 가진 영웅은 아니지만 그런 영웅인 것이다. 드라마가 아닌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에서 우리에겐 김연아 같은 존재가 영웅이다. 또 박지성이 영웅이랄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랜 시간을 묵묵히 노력하면서 세계의 정상에 우뚝섰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떤 편법이 통하지 않는, 부정이 통하지 않는 자리라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가장 비현실적인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노력의 결실이었기에,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얻어낸 정상의 자리이기에 김연아, 박지성은 우리의 문화적인 수준을 한층 더 상승시킨 것이다. 김연아나 박지성처럼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믿음이에 근거해 있다.


그러니 타락한 세상의 일부 인간들은 그런 영웅들을 좋아할 리가 없다. 계속해서 자신들의 이권이나 자리를 가지고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악을 일시에 응징해버리고 세상의 잘못된 점을 고치는 능력을 가진 영웅을 탐탐치 않게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영웅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양두희와 국장(도수의 상관)의 굴욕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는 법도, 국민의 희망도 잔인하게 짖밟은 짓이었다. 그사이에 도수가 등장하여 진실을 밝히려고 하자 영웅 따윈 필요없다는 듯이 오히려 도수를 범죄자로 수배하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정의와 부정의가 뒤바뀐 세상인가 말이다. 도수가 영웅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도수는 그저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선택을 한다. 영웅이 탄생하기란 참 어렵다. 그래도 필자는 도수가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랄 뿐이다.


*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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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11.17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드라마에서라도 부패한 권력이 철저히 응징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주인공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2. misszorro 2010.11.17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런거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좀 하고 싶어요ㅋ 부패 권력들 정말 너무 짜증난다는ㅎㅎ 근데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꽤 많네요?^^

  3. Zorro 2010.11.17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고요고.. 미쓰조로랑 같이 바야겟는걸요? 근데 이거 할때 대물을 봐서리....ㅎㅎ

  4. 자수리치 2010.11.17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부패한 경찰이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때문에
    더 도수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5. HKlee002 2010.11.17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아직도 하고 있었군요 ㅜㅜ
    아 드라마 안본지 너무 오래됐어요 ㅎㅎ

  6. 블루버스 2010.11.17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부터 보질 않았더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7. ♣에버그린♣ 2010.11.17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저녁인사만 해야겠네요^^
    내용을 몰라서^^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8. 리브Oh 2010.11.1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보면 불신사회의 전형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경찰도 믿지 못 하고, 사람도 믿지 못 하니 말이죠.
    뭐 사회란게 정의대로 살아지지 않는건 누구나 다 알법한 일이지만
    드라마에서 넘 적나가하게 드러내서 ㅋㅋㅋ

  9. 드자이너김군 2010.11.18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도망자를 꼭 봐야 겠군요.
    첫회는 보았는데 그 뒤로는 다른 어떤 드라마도 볼수가 없으니..ㅠㅠ

  10. mark 2010.11.18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블로깅에 매달리느라 드라마를 잘 못보네요. ㅜ.ㅜ

  11. 악랄가츠 2010.11.18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이옵니다! ㅎㅎㅎ
    권력의 무서움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참... 씁쓸하더라고요! ㅜㅜ

  12. 티런 2010.11.18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은 대물로 넘어갔지만....
    재방송할때 꼭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첨엔 반대였는데~ㅎㅎ

  13. BubbleDay 2010.11.18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것 같아요.. 저도 아주 열심히 보고 있는데
    마지막이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14. 이름이동기 2010.11.18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국장인가요?? 처음엔 은근 코믹하게 나와서 좋았는데 ... 에잇 !!

  15. 더머o 2010.11.19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모순을 수목드라마에서 낱낱히 파헤치ㅣ 속이 얼마나 후련할까요 ^^

  16. 아빠소 2010.11.20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밌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요새 IPTV덕에
    본방사수 의미가 없어진것 같아요. 언제 날잡아서 몽땅 한번에 봐야겠네요 ^^

  17. 핑구야 날자 2010.11.20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를 보지만 이부분은 너무 열받더라구요



<도망자>13,14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라면 타락한 권력과 이에 아부하는 경찰조직이었다. 경찰조직이 악과 결탁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경찰을 믿을 수 있을까? 결국 도수가 알아버린 이 절망적인 현실은 치가 떨릴 정도였다. 정의를 세워야할 경찰이 오히려 불의를 묵인하고 정의를 압살하는 전도된 현실은 타락한 세상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경찰이 불의의 편에 서는 세상은 상식적인 세상이 아니다. 허울 좋은 언어만을 두르고 있을 뿐이다.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우리가 언어를 믿지 못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경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는 현실에서 ‘경찰’ 이 ‘경찰’ 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견찰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도되어 버린 언어들이 마치 공기처럼 세상을 감싸고 있다. 그리고 이 공기를 오랫동안 호흡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는 관습이나 타성에 젖어버린다. 정치인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확고한 사건이 터져도 응당 ‘그러려니’ 해버리고 만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세상은 영웅이 필요하다. 전도된 가치를 다시 바로 잡고 정의를 세우고 불의를 응징하는 영웅이 필요한 것이다. 드라마의 지우와 진이, 그리고 도수가 그런 존재들이다. 비록 수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초능력을 가진 영웅은 아니지만 그런 영웅인 것이다. 드라마가 아닌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에서 우리에겐 김연아 같은 존재가 영웅이다. 또 박지성이 영웅이랄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랜 시간을 묵묵히 노력하면서 세계의 정상에 우뚝섰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떤 편법이 통하지 않는, 부정이 통하지 않는 자리라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가장 비현실적인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노력의 결실이었기에,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얻어낸 정상의 자리이기에 김연아, 박지성은 우리의 문화적인 수준을 한층 더 상승시킨 것이다. 김연아나 박지성처럼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믿음이에 근거해 있다.


그러니 타락한 세상의 일부 인간들은 그런 영웅들을 좋아할 리가 없다. 계속해서 자신들의 이권이나 자리를 가지고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악을 일시에 응징해버리고 세상의 잘못된 점을 고치는 능력을 가진 영웅을 탐탐치 않게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영웅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양두희와 국장(도수의 상관)의 굴욕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는 법도, 국민의 희망도 잔인하게 짖밟은 짓이었다. 그사이에 도수가 등장하여 진실을 밝히려고 하자 영웅 따윈 필요없다는 듯이 오히려 도수를 범죄자로 수배하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정의와 부정의가 뒤바뀐 세상인가 말이다. 도수가 영웅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도수는 그저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선택을 한다. 영웅이 탄생하기란 참 어렵다. 그래도 필자는 도수가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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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3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즐거운하루이야기 2010.11.14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전 이번주 수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과연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까

  3. 문을열어 2010.11.15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이 드라마가 그거군요,,
    블랑카가 나온던,,
    사장님 나빠요~~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대물>이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보다 시청률이 높은 이유를 ‘정치적‘과 ’오락적‘으로 일별한 바가 있다. 정치적인 내용이 대중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중들의 정치과잉을 지적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락적인 내용의 <도망자>가 정치적인 내용의 <대물>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것은 쉽게 예견할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도망자> 9,10회를 보면서 이러한 구분이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물>이 ‘정치적’ 인 드라마임은 분명하지만 <도망자>는 더 ‘정치적‘ 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필자는 <도망자>의 첫인상에 속고 만 셈이다. 드라마만이 아니고 어떤 경우에고 첫인상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렇다면 <도망자>는 어떤 의미에서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동전의 양면 같은 권력 이면의 속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금 <도망자>는 정치적인 권력의 어둡고 추악한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우와 진이, 그리고 도수가 움직이는 이 동선들은 거대하고 어두운, 그리고 타락한 정치권력의 어지러운 이면이라는 사실이다. 동전의 뒷면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니 정치적인, 너무나도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10회에서 양두희라는 인물로 대변되는 타락한 정치권력의 악마성에 무기력함을 느낄 정도였다. 지우와 진이 같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그 타락한 정치권력의 이면을 파헤치지 않는다면 그 이면을 알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다. 정치 권력에 직접 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없다. 세금과 관련이 있고, 치안에 의존하는 것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 좀 더 부정적인 이해당사자, 이를테면 진이처럼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거나 인간 존엄성에 피해를 입었다거나 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누명같은 걸 쓰는 경우 말이다. 그러나 진이나 지우처럼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경우는 극히 더불다. 타락한 정치력에 맞선다는 것이, 특히 개인적으로 맞선다는 것이 무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늘하기 짝이 없는 사악한 정치권력의 어두운 면이다.




그러나 동전의 면을 바꾸어 놓으면 그 악마성은 완전히 모습을 바꾼다. 그것은 환의에 찬 세상이 된다. 국민을 위한 권력이란 이름으로 치장되어 반짝거리고, 지극히 선한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짓고, 정의와 사랑의 미사여구로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 지우와 진이가 목숨을 무릅쓰고 진실을 밝히려는 공간은 타락한 권력의 가면 속인 것이다.


아직 양두희가 멜기덱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양두희가 멜기덱은 아니라고 본다. 멜기덱은 양두희와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 위에 군림하는 더 거대한 권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북미에 있는 존재라면 미국이나 미국의 정치 집단이 아닐까 싶다.


<대물>이 정치의 표면을 드러내주고 그 이면의 모습들을 상상하게 한다면 <도망자>는 정치의 이면을 보여주면서 그 위선적인 표면의 모습을 역겹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정치에 가해지는 충격의 강도 측면에서 보자면 <도망자>가 <대물> 보다도 더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타락한 정치 권력은 그 더러운 이면을 보여주기를 끔찍이도 싫어하기 때문에 말이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2010/11/04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밝혀진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비밀
2010/10/29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경박스런 탐정 지우를 보며 느낀 몇가지 감정들!

2010/10/28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카이의 진실한 사랑과 죽음?
2010/10/28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드러나는 양두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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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1.10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기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ㅎ

  2. 지후니74 2010.11.10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지 않는 권력과 그 어두운 단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군요.
    드라마라서 그렇지 이런 권력과 한 개인이 맞선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겠지요.~~

  3. killerich 2010.11.10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도망자 열심히 보고 있는데..^^

  4. 아쿠아 2010.11.10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면에서는 추노보다 더 짜임새있고 재밌던데요.

  5. 선민아빠 2010.11.1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권력의 무서움을 대물이든 도망자든 보여주고 그 뒷면, 어두운면을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6. mark 2010.11.16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드라마도 봐야하는데 계속 보게 되면 다른 일 하는데 지장이 있기도 하고 안보먼 궁금하고... ㅋㅋ 원로 탈렌트 송재호씨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제 <도망자 PLAN B> 가 11회로 반환점을 돌았다. 진이 숙부와 부모 살해의 워인이 되었던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로써 반환점에 걸맞는 스토리의 은밀한 비밀이 상당부분 밝혀진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멜기덱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집중되리라 예상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비밀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서 잠시 언급하고 넘어갈 것은,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향방을 파헤친 인물들은 죄다 탐정들이라는 사실이다. 경찰도, 검찰도, 정치 권력자들도, 기업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바로 지우와 나까무라 황이었다. 이건 대단히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도대체 경찰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우선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아버지인 양두희에 의해 경찰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 도대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경찰이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도수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수로 하여금 진이와 지우에게서 손을 떼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경찰 독립권을 크게 위반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국장이라는 작자의 의뭉스런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


둘째는 정치계의 부정부패이다. 이 정치계의 부정부패는 드라마의 표면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살인을 사주하고 법을 어기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업가인 양두희가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의 후원자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정격유착의 멋진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드라마에서 양두희는 재벌에 가까운(?) 사업가로서 아들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악행을 서슴치 않고 저질러 온것이다.   


셋째는 멜기덱과 관련된 어떤 집단이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양두희가 자신의 아들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금괴를 찾으려고 살인을 저질러 왔지만 필자의 조야한 추측으로는 양두희도 그 멜기덱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결국 탐정이 나서게 된 것은, 즉 진이가 숙부와 부모의 살해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아닌 탐정을 고용한 것은 권력의 외압에 아부하는 무기력화된 경찰 때문이며(드라마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양두희 같은 타락한 사업가의 존재와 이와 하나로 얽혀있는 정치권력이다.  
   




다시 조선은행 지폐와 금괴의 비밀로 돌아가서, 양두희는 6.25 전쟁중 조선은행 금괴를 옮기는 임무를 맡은 인물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금괴를 수송한 사람들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존재로 자신 이외의 나머지 사람들을 차례대로 살해했다. 조선은행권 지폐에 금괴 향방의 단서가 있음을 알고 그 지폐를 찾기 위해 금괴를 운반했던 동료들을 차례로 살해해 왔던 것이다. 진이의 숙부와 부모들도 바로 그런 이유로 살해되었다. 진이의 부모가 그 지폐의 소유자로 진이는 살해된 숙부의 손에 쥐어져 있던 지폐를 발견하고 유품 보호소에 맞겨 놓았던 것이다. 미국에서 유품 보관시 유품의 사진을 찍어두는 데, 지우는 탐정으로서 이 사건을 맡았었고, 그와 관련된 증거들을 모조리 자신의 컴퓨터 서버에 보관해 놓았던 것이며, 따라서 그 지폐의 사진 또한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 지폐는 위조지폐로써 일련 번호가 금괴가 있는 지도상의 경도와 위도를 포함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숫자였던 것이다. 조선은행권 지폐가 금괴로 통하는 열쇠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대단히 흥미있는 수수께끼의 조합이었고 탐정 드라마라고 불릴만큼 흥미를 자아내는 부분이었다. 그 숫자가 그대로 금괴의 위치는 아니고 그 숫자를 다시 한 번 변형한 숫자가 바로 금괴의 진짜 위치였다.


11회는 바로 이 비밀을 둘러싸고 지우와 나까무라 황의 두뇌 싸움이 참 실감나게 벌어졌다. 지우가 지폐의 일련번호를 통해 금괴의 위치를 알게 된 것처럼 나까무라 황도 똑같은 추리를 통해 금괴의 위치를 알아내었다. 사실 지우를 먼저 언급했지만 금괴의 위치를 좀 더 빨리 알아낸 사람은 바로 나까무라 황이었다. 나까무라 황의 허허실실이 이렇게 비밀까지 파헤치게 될정도인지는 미처 몰랐다. 뱃심 좋고 배짱 두둑한 함 대단한 인물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포스트에서는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비밀을 간단하게 언급했다. 덧붙여 탐정을 믿어야만 하는 무기력한 드라마상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것은 진이가 왜 경찰에 살인 사건을 의로하지 않는가의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스토리상 호기심을 자아내었던 조선은행권 지폐와 금괴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제 앞으로 호기심의 방향이 양두희의 운명과 멜기덱의 정체에 집중되지 싶다.


*이미지출처: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2010/10/30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대물보다 더 정치적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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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1.04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멜기덱만이 남았군요. ㅎㅎ
    드라마를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 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

  2. 나이스블루 2010.11.04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도망자를 안봤는데, 어떤 흐름으로 전개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지후니74 2010.11.04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가 이제 본격적인 대결국면으로 접어들었군요.
    이제 선이 악을 응징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건가요?~~ ^^

  4. 꽁보리밥 2010.11.04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반환점을 돌아섰군요.
    덕분에 어제 못본 도망자 줄거리 알고 갑니다.^^

  5. killerich 2010.11.0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보다..탐정을 믿어야하는..현실이라니..
    꿀꿀합니다..^^;;

  6. 자수리치 2010.11.04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물이 잼없어서 또 도망자쪽으로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아~ 한군데만 봐야 하는데...^^;

  7.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1.04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요즘 도망자가 재미있다고 난리군요.
    자수리치님 말씀대로 정말 대물이 재미없어져서리 말이죠.

  8. 또웃음 2010.11.0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진 때문에 보려고 했으나 결국 1회도 제대로 못 봤네요.
    대신 걸어서 하늘까지님 글로 대신하렵니다. ^^

  9. 건강정보 2010.11.05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조금 더 빨리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11회 괜찮다가 12회 또 느릿느릿하고........
    이 드라마는 매력적인 요소는 많은데 잘 살리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10. 맞춤법 좀 2010.11.05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좋지만 맡겨를 맞겨로 쓰다니 참 한심

  11. 선민아빠 2010.11.05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항상 재방만 봐서요~ 이번주도 재방봐야겠어요~

  12. 그리고르기 2010.11.0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동일 최고 ^^ 요즘 성동일이 왜이리 좋은지 ㅋㅋ

  13. 코리안블로거 2010.11.05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엔 블로그에 드라마 줄거리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 본방사수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끼고 있습니다.ㅋㅋ

  14. 즐거운하루이야기 2010.11.05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줌 수목 도망자 때문에 약속도 안잡고 있죠 ㅋㅋ

  15. 탐진강 2010.11.06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는 먹튀 비 때문에 안봅니다. ^^;

  16. 찰리버드 2010.11.06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안보는데~ 성동일의 코믹캐릭터는
    여전한듯~ㅎㅎ

  17. pennpenn 2010.11.06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도망자 열혈팬이시군요~
    정말 도수라는 경찰과 그 국장이라는 작자는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지요~ 잘 읽고 갑니다.

  18. HKlee002 2010.11.06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재미있나요?
    동이 끝난 이후로는 드라마에 마음을 못 붙이네요 ㅜ_ㅜ

  19. 유머나라 2010.11.07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스토리가 그렇게 되는군요.
    대물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주말에 몰아서 봐야겠어요~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대물>이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보다 시청률이 높은 이유를 ‘정치적‘과 ’오락적‘으로 일별한 바가 있다. 정치적인 내용이 대중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중들의 정치과잉을 지적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락적인 내용의 <도망자>가 정치적인 내용의 <대물>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것은 쉽게 예견할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도망자> 9,10회를 보면서 이러한 구분이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물>이 ‘정치적’ 인 드라마임은 분명하지만 <도망자>는 더 ‘정치적‘ 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필자는 <도망자>의 첫인상에 속고 말았던 것이다. 드라마만이 아니고 어떤 경우에고 첫인상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렇다면 <도망자>는 어떤 의미에서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동전의 양면 같은 권력 이면의 속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금 <도망자>는 정치적인 권력의 어둡고 추악한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우와 진이, 그리고 도수가 움직이는 이 동선들은 거대하고 어두운, 그리고 타락한 정치권력의 어지러운 이면이라는 사실이다. 동전의 뒷면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니 정치적인, 너무나도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10회에서 양두희라는 인물로 대변되는 타락한 정치권력의 악마성에 무기력함을 느낄 정도였다. 지우와 진이 같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그 타락한 정치권력의 이면을 파헤치지 않는다면 그 이면을 알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다. 정치 권력에 직접 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없다. 세금과 관련이 있고, 치안에 의존하는 것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 좀 더 부정적인 이해당사자, 이를테면 진이처럼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거나 인간 존엄성에 피해를 입었다거나 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누명같은 걸 쓰는 경우 말이다. 그러나 진이나 지우처럼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경우는 극히 더불다. 타락한 정치력에 맞선다는 것이, 특히 개인적으로 맞선다는 것이 무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늘하기 짝이 없는 사악한 정치권력의 어두운 면이다.




그러나 동전의 면을 바꾸어 놓으면 그 악마성은 완전히 모습을 바꾼다. 그것은 환의에 찬 세상이 된다. 국민을 위한 권력이란 이름으로 치장되어 반짝거리고, 지극히 선한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짓고, 정의와 사랑의 미사여구로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 지우와 진이가 목숨을 무릅쓰고 진실을 밝히려는 공간은 타락한 권력의 가면 속인 것이다.


아직 양두희가 멜기덱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양두희가 멜기덱은 아니라고 본다. 멜기덱은 양두희와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 위에 군림하는 더 거대한 권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북미에 있는 존재라면 미국이나 미국의 정치 집단이 아닐까 싶다.


<대물>이 정치의 표면을 드러내주고 그 이면의 모습들을 상상하게 한다면 <도망자>는 정치의 이면을 보여주면서 그 위선적인 표면의 모습을 역겹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정치에 가해지는 충격의 강도 측면에서 보자면 <도망자>가 <대물> 보다도 더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타락한 정치 권력은 그 더러운 이면을 보여주기를 끔찍이도 싫어하기 때문에 말이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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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스블루 2010.10.30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도망자-대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달려라꼴찌 2010.10.30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대물에만 집중하느라 프랜비에 신경을 덜썼네요 ㅡ.ㅡ;;;

  3. 하늘엔별 2010.10.30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 드라마가 이제 본격으로 붙을 심산인가 봅니다.
    저야 더 재밌는 드라마에 손을 들어 주겠지요. ㅎㅎㅎ

  4. 지후니74 2010.10.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가 초반 부진을 딛고 힘을 내는 인상인데요.
    앞으로 두 드라마의 대결이 정말 기대됩니다.~~

  5. 덴버. 2010.11.03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도망자 하는날이군요.
    글을 읽고나니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설탐정(Private Eye, Private Investigator, Detective)은 다소 희귀한 직업이다. 아무리 양보해도 흥신소를 탐정 사무실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우리에게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면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서구 국가들은 우리와는 좀 상황이 다른 모양이다. 사설탐정이 꽤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경찰이나 검찰이라는 공권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사설 탐정이 활동을 할까? 지금까지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없는데 드라마<도망자>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다. 여기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지금 이에 대한 답은 필자의 능력 밖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이 드라마의 현실적인 의미가 절실하게 다가온다.


만약 한 사회에서 공권력이라는 것이 유명무실해지면 어떤 현상이 초래될까?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만약이라는 전제가 붙는 가정이다. 경찰이 도둑을 잡을 생각은 않고 도둑에게 뇌물이나 받는다거나, 검찰이 부정축재를 한 정치인에게 이상하리 만치 관용적이라거나, 정치인이 국민을 생각지도 않고 자신의 배만 불린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불법이 법을 지배하는 개판이 되지 않을까?
 

이런 개판에 사람들은 어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실적으로 이 개판을 바꿀만한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지만 이런 개판에 발을 담그고 살아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을 수긍해야만 할 수 밖에 없다. 개판의 일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이 되기위해서는 고고한 초현실적인 삶을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이게 지금 굴러가고 있는 세상이란 것의 실체가 아닐가 싶다. 발을 내딛고 있는 세상이 있음에도 꿈구는 세상, 꿈꾸는 세상하고 노래를 불러대는 것은 그나마 정신줄 놓아 둘만한 초현실적인 꿈이라도 있어야 해서일까.


꿈속에서 사람들이 노래 불러대는 걸 도피라고 폄하할 수는 없는 건 꿈이 때로는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일까? 아무튼 꿈속에서 사람들은 환각제 같은 달콤한 노래를 만들어 내고, 두더지 잡기를 만들어내고, 가상 현실을 만들어 내고, 문학과 예술을 만들어낸다.
 



TV 드라마의 주인공은 어떤가?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현실과 동화 속의 주인공의 성격을 바꾸어 놓았듯이 드라마 속의 주인공도 우리 꿈속의 부산물이기에 현실을 마음대로 휘저어 놓을 수가 있지 않을까? 드
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의 지우가 바로 그런 존재가 아닐까? 그의 경박스러움은 진지함으로 가장한 현실에 대한 조롱이며, 그의 액션은 공권력에 대한 불신의 제스처이며, 감동의 고객 서비스는 위선자들에 대한 냉소가 아닐까? 그러나 진이에 대한 사랑의 방식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건 좀 진실한 표정을 지어도 될텐데 말이다.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도망자>는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드라마처럼 보인다. 이 지점에서 <대물>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대물>이 아주 시원하다면 <도망자>는 아주 서늘하다는 사실이다. 또 대물이 <낙관적>이라면 도망자는 <비관적>이란 사실이다. 비의 그 경박함을 보면 <도망자>는 참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우의 표정은 삐에로의 그것처럼 슬픔을 자아낸다. 지우가 비록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고 해도 말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면 필자는 참 난처해진다. 이 시원함과 서늘함, 낙관과 비관의 감정은 필자의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다.


진이는 왜 지우라는 탐정을 고용했을까? 경찰도 있고, 검찰도 있는데 말이다. 지우를 쫒는 도수는 진이를 쫒는 양두희 일당과 무엇이 다를까? 양두희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니 이건 또 뭔가다. 그러고 보니 탐정만을 믿고 고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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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찰 2010.10.29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들이 부모님의 죽음을 자살로 결정할만큼 치밀한 놈들이 과연 세상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도망자에서 검찰에 도움이 청해질까요? 애초에 그걸 안해봤을까요?

  2. special-one 2010.10.29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초반에는 너무 일만 벌리는 듯한 스토리였는데 이번주 딱 정리되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재미있어 질거 같아요.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지우와 진이가 추격하고 있는 최종 인물은 멜기덱이다. 멜기덱이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난 바가 없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 드라마 상에서 멜기덱의 존재가 언급된 부분은 황미진(윤손하)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전부이다. 그것도 참 애매하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 ‘멜기덱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거나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사람이거나 어떤 집단이나 사물이 가능해 진다. 황미진의 언급으로 판단해 보면 멜기덱은 추상적인 것, 이를테면 인간의 사악한 본성 같은 것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KBS 드라마 <도망자>의 등장인물에 보면 멜기덱은 북미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미국내의 어떤 집단인지도 모른다. 미국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정치가 미국의 제약을 많이 받고 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멜기덱일 수도 있는 것이다.

멜기덱의 정체는 아직까지는 베일에 싸여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멜기덱을 찾기 위해 지우와 진이가 뛰어든 것이다.




그렇다면 양두희가 멜기덱일까? 필자의 생각으로, 양두희가 멜기덱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양두희는 멜기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자신이 멜기덱은 아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멜기덱은 북미에 있으며 한국인이 아닐 것 같다. 양두희가 멜기덱이 아니라면 양두희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야 비로서 멜기덱의 정체가 드러나지 싶다. 현재까지 양두희에 대해 드러난 사실들은 진이 부모와 삼촌의 죽음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유력 정치인이라는 사실 정도다. 이러한 이 사실들 이외에도 9회와 베회에서 양두희의 정체가 조금 더 드러났는데, 양두희는 한국은행 금괴와 관련하여 그 금괴를 빼돌린 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도망자> 9회와 10회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본 부분으로, 사건의 실체로 시청자들을 좀 더 깊숙하게 인도해 주었다. 이전에 밝혀진 양두희의 아들이 유력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과 9회와 10회에서와  드러났듯이, 양두희가 금괴를 수송하는 티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아있는 당사자라는 사실등으로 추론해 볼 때 양두희가 빼돌린 금괴를 찾기위해 다른 사람들을 다 죽인 것이며, 진이의 무모와 삼촌도 그 희행양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진이에게로 그 마수가 뻗어온 것이다. 양두희에게 금괴가 필요한 것은 대통령 후보인 아들의 정치자금이나 대선 자금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부분을 통해서 양두희, 나아가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 볼수 있을 것이다. 



양두희는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척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가 부를 축적하는 데는 엄청난 규모의 로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의심은 경찰과 접촉하는 은밀한 라인이 있다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카이를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한 조직의 우두머리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니 정치계의 거물들과 접촉한다거나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해보면 양두희는 살인교사를 자연스럽게 하며 부정한 축재를 통해 사업을 일으킨 기업인이다. 도수가 몸담고 있는 경찰과 검찰, 양두희의 조직 또는 기업, 그리고 양두희의 아들이 몸담고 있는 정치계 이 세 개의 트라이앵글이 양두희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그의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라도 하면 세상은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는 곳이 되고 말 것이다.


특히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은 대통령의 부군으로 실질적으로 시대착오적인 섭정도 가능해 질지 모를 일이다. 그만큼 양두희의 야심은 정치, 경제, 사회에 두두 미쳐있는 것이다. 이제 양두희의 정체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지면 멜기덱의 정체도 연쇄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양두희, 멜기덱의 존재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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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10.29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멜기덱이 누군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어제 이거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멜기덱이 누군지 궁금해서 빠져 버렸네요. ^^;;

  2. DDing 2010.10.29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바빠서 전혀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듣고 갈 수가 있네요.
    양두희는 처음부터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점점 좁혀져 가고 있어 기대가 커집니다. ^^

  3. 썸바디 2010.12.11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두희가 결국 멜기덱이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도망자> 9회의 끝장면은 카이, 진이, 지우 순으로 양두희 수하들의 쇠파이프에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지는 것으로 채워졌다. 주인공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흉기에 맞고 쓰러지면서 도대체 누가 누가 죽었을까 하고 질문을 던진 느낌이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초미의 관심사이다. 다 살았을까? 아니면 한 사람이 죽었을까? 두 사람이 죽었을까? 셋 다는 아닐 것이다. 지우는 살았음이 분명하다. 스토리를 끝까지 이끌어가야 하는 중심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이는 어떤가? 진이도 사건 의뢰인으로 지우와 함께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카이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엾은 카이.




만약 카이가 죽었다면 그 죽음의 의미가 참 숭고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액션이 나무하고 서사적인 줄거리에 9회의 마지막 카이의 장면은 이드라마를 서정으로 물들게 했다. 카이가 양두희를 만난 것은 진이와의 사랑을 위해서 더 이상 양두희의 요구는 믈론이고 사업 거래 중단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며, 그리하여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조선은행권 지폐를 더 이상 찾지 않고 진이와 함께 조용히 살겠다는 카이의 사랑은 의심할 바 없는 진실한 사랑이었다. 그러나 진이를 죽이려는 양두희 일당이 자신에게 뛰어든 카이와 진이를 살려주지는 않을터. 이에 지우까지 뛰어들면서 이 세 사람은 양두희의 부하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쓰러지는 것이다.


그러나 카이가 양두희와 만나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지우와 함께 숨어서 지켜보던 진이의 입장에서 카이는 자신을 기만하고 속인 추악한 인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랑을 미끼로 자신에게 접근한 사기꾼에 불과한 것이다. 카이로 보아서는 엄청난 오해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카이가 양두희와 함께 거래하면서 진이 부모와 삼촌의 죽음에 개입하기는 했지만 진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너무나도 진실했다. 그랬기에 진이 만큼은 지켜주고 싶었던 것이다. 카이가 죽는다면 그의 진실은 죽음과 함께 묻혀지고 말 것이다. 물론 카이의 비서인 소피가 진이에 대한 카이의 진실한 사랑을 알고 있기에 영원히 묻히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의 추측으로는 카이가 죽는 것이 극적 효과를 비롯해서 스토리상으로 더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진이와 카이의 그 애절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안타까운 끝맺음을 맞게 되겠지만 스토리의 전개상으로는 카이의 죽음이 진이에게 더 큰 갈등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리라 판단된다. 또한 지우에게 있어서도 머리는 명석하지만 경박한 성격에 대한 경종으로 작용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진이와 지우가 양두희, 또는 멜기덱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극의 효과를 높이는 스토리 전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양두희의 잔인함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이 카이를 살려놓을 지 죽을 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제작진이 카이를 살려 놓기는 참 애매한 상황이다. 카이가 살아 그 진실한 사랑으로 진이를 끝까지 지켜주는 것도 참 좋지만 걸리는 것은 지우의 존재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지우가 진이에게로 빠져드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우가 진이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사랑이라는 관점에서도 카이의 죽음은 극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카이가 살아남아서 지우가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간직하는 것도 한 편의 드라마가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카이의 죽음을 통해 상처받고 갈등하는 진이와 지우의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카이의 진실을 끝내 오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진이의 상처와 자신의 경박스러움으로 그 진실한 사랑을 가로막았던 지우의 마음 아픔도 스토리를 추동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카이의 죽음 여부와 관계없이 카이의 진실한 사랑은 난무하는 액션 속에서 서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애잔미를 전해주었다. 9회가 의미있었던 점은 무엇보다도 이점이었다. 역시 사랑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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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8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 도망자 재미잇다고 그러는데...
    한번 볼까..생각중입니다. 다시보기로..ㅎㅎ

  2. ♣에버그린♣ 2010.10.28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사하러 왔습니다^^
    제가 도망자를 안봐서요~ ㅎ


지우가 추격하고 있는 최종 종착지는 멜기덱이다. 멜기덱이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난 바가 없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 드라마 상에서 멜기덱의 존재가 언급된 부분은 황미진(윤손하)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전부이다. 그것도 참 애매하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 ‘멜기덱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거나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사람이거나 어떤 집단이나 사물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KBS 드라마 <도망자>의 등장인물에 보면 멜기덱은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멜기덱을 찾기 위해 지우와 진이가 뛰어든 것이다.




멜기덱과 밀접하 관계가 있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멜기덱일수도 있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양두희이다. 양두희가 멜기덱이 아니라면 양두희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야 비로서 멜기덱의 정체가 드러나지 싶다. 현재까지 양두희에 대해 드러난 사실들은 진이 부모와 삼촌의 죽음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유력 정치인이라는 사실 정도다. 이러한 이 사실들 이외에도 9회에서 양두희의 정체가 조금 더 드러났는데, 양두희는 한국은행 금괴와 관련하여 그 금괴를 빼돌린 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도망자> 9회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본 부분으로, 사건의 실체로 시청자들을 좀 더 깊숙하게 인도해 주었다. 이전에 밝혀진 양두희의 아들이 유력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과 9회에서 드러났듯이, 양두희가 금괴를 빼돌렸던 유일하게 살아 남아있는 당사자라는 사실등으로 추론해 볼 때 양두희가 빼돌린 금괴로 정치인 아들의 정치자금이나 대선 자금을 부정하게 충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을 통해서 양두희, 나아가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 볼수 있을 것이다. 이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본다.



양두희는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척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가 부를 축적하는 데는 엄청난 규모의 로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의심은 경찰과 접촉하는 은밀한 라인이 있다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커이를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한 조직의 우두머리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니 정치계의 거물들과 접촉한다거나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해보면 양두희는 살인교사를 자연스럽게 하며 부정한 축재를 통해 사업을 일으킨 기업인이 아닐까 싶다. 도수가 몸담고 있는 경찰과 검찰, 양두희의 조직 또는 기업, 그리고 양두희의 아들이 몸담고 있는 정치계 이 세 개의 트라이앵글이 양두희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그의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라도 하면 세상은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는 곳이 되고 말것이다.


특히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은 대통령의 부군으로 실질적으로 시대착오적인 섭정도 가능해 질지 모를 일이다. 그만큼 양두희의 야심은 정치, 경제, 사회에 두두 미쳐있는 것이다. 이제 양두희의 정체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지면 멜기덱의 정체도 연쇄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양두희, 멜기덱의 존재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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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10.2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기덱..양두희 인건가요^^?.. 아직..믿음이^^..
    즐건 하루되세요^^..



지금까지 도수는 지우를 쫓는 경찰, 즉 추격자의 입장이었다. 두번씩이나 지우의 총을 맞고 놓치는 수모를 당했다. 도수가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 지우를 추격하는 이유는 지우를 살인자, 즉 자신의 동료인 캐빈을 죽인 살인자로 보기 때문이다. 지우가 캐빈을 죽였다는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지만, 진이의 부모의 살인 사건에 앞서 지우와 캐빈은 동료로서 한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그러나 캐빈은 호프집 화재로 사망하는데, 살인 사건 해결의 보상금을 노리고 지우가 저지런 방화살인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형사인 도수가 지우를 추격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이다.
 




8회에서 드디어 도수는 지우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의기양양해질만 하다. 살인자 혐의를 받고 있는 지우를 체포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받은 불명예와 치욕을 깔끔하게 만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우의 살인 혐의는 지우를 제거하려는 양두희와 카이에 의해 캐빈과 지우의 위조 돈거래 계좌가 조작되면서 더욱 구체화 되고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지우의 심문을 맡겨된 도수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내밀면서 경찰의 형식적인 조서를 꾸민 이후 바로 검찰로 송치하려고 한다. 증거나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조직적인 음모와 누명이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우에게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대단한 손재주를 발휘해 수갑을 풀고 도망하게 되지만, 이런 지우에 대한 도수의 태도에도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측된다. 


지우는 도수가 심문하는 과정에서  '데카르트의 명제' 인  회의한다 고로 존재한다(Gogito ergo sum)를 떠오르게 할만한 호소를 도수에게 하는데 구체적인 대사는 기억나지않지만 대략 '증거물에 대해 의심을 가져라' 는 식의 말이었다. 만약 도수가 이러한 지우의 호소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즉, 꼼짝달싹 할 수 없이 철저하게 갇혀져서 발버둥 칠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 지우의 현상태가 음모에 의한 역전된 상황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의 전개상 도수가 이렇게 전향적인 변화를 해야만 지우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추측이다. 



물론 카이와 지우 사이에서 진실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진이의 태도도 마찬가지이다. 지우의 운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도 진이이다. 바로 카이의 연인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쉽게 카이를 불신하기도 어렵겠지만 만약 진이가 카이를 불신하게 된다면 진이의 존재는 지우에게는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포스트에서는 도수와 관련해서만 살펴보고 있기에 다시 도수에게로 돌아가자.


경찰과 검찰, 그리고 카이와 양두희의 조직에 의해 사방팔방으로 쫓기고 있는 지우를 크게 도울 수 있는 존재는 도수이다. 즉, 음모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서 경찰내에서 증거의 출처를 추적하고 검찰조직과 카이와 양두희의 조직을 견재할 수 있는 존재는 미약하지만 도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도수가 이렇게 활동하다 비록 경찰이지만 경찰과 카이와 양두희에 의해 쫓기고 견제를 당하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지우와 도수는 음모의 실체를 알고있는 유일한 인물로 바로 그 진실로 하나로 맺어지는 파트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우와 도수가 파트너가 된다. 스토리상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러나 이 추측이 보기좋게 빗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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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0.27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를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해서 늘 아쉬운데
    이곳을 통해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네요~ ^^

  2. killerich 2010.10.27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재미있어져요^^.. 저도 요즘 열 시청중^^;;

  3. 나이스블루 2010.10.27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의 향후 스토리가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7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진 덕에 눈이 즐거운 드라마죠..ㅎ
    요즘 재미있다고 하던데..주말에 몰아봐야겠습니닷ㅎㅎ

  5. 카타리나^^ 2010.10.2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이건 한번도 못봐서 뭐라 말할수도 없어서
    살포시 다녀갑니다 ^^

  6. 샘쟁이 2010.10.27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내용은 재미있는데 영상이 좀 아쉬워요. 5D로 찍으면 멋진 영상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죱;



진이가 지우를 고용해서 쫒고 있는 '존재' 는 멜기덱입니다. 이 멜기덱의 정체는 진이의 부모와 삼촌의 살해를 사주한 인간이라 여겨집니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멜기덱이 인간이 아니라던가, 멜리덱은 살인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멜기덱이라는 말들이 나오곤 했지만(황미진의 입을 통해), 필자의 추측으로는 이러한 언급들은 멜기덱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려는 전략처럼 여겨지며 멜기덱은 사람이나 그 사람이 소속된 기관이 아닐까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한국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KBS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에 멜기덱은 북미에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진이의 부모와 삼촌이 모두 미국에서 살해되었기에 멜기덱이 미국인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니면 재미교포일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멜기덱의 정체가 너무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멜기덱은 정체는 누구일까요? 우선 손꼽을 수 있는 인물이 양두희입니다. 양두희는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 아들이 대통령 후보인  양두희는 자금이 참 필요한 상황에서 진이의 부모와 삼촌이 조부모로부터  막대한 금괴와 은괴, 그리고 조선은행 발행권 지폐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됩니다. 그 금괴와 은괴를 차지하기 위해 진이의 부모와 삼촌을 죽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죽은 아버니의 손에 움겨져있던 것이 조선은행권 지폐 한장입니다. 지폐 한장이 마치 결정적인 살인의 증거라도 되듯이 양두희는 그 지폐의 출저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로 카이(다니엘 헤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멜기덱이 북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넓 백인일 가능성이  있구요, 드라마의 처음부터 카이가 신비스러운 존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극적인 구성상 진이에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증오하는 원수라는 사실은 대단한 극적 반전이나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진이에 대한 카이의 사랑이 참 진실한 것처럼 보입니다. 


셌째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제 3의 인물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진이의 부모와 삼촌을 죽음으로 몰아간 실체일 것입니다. 만약 북미에 멜기덱이 존재한다면 양두희와의 관계가 아주 궁금해 집니다. 어쩌면 양두희가 살인을 사주한 집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을 좀더 확대된 면에서 조망해보면 대한민국의 부패한 권력과 미국의 정치집단의 관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멜기덱 , 그 정체가 큰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 이미지출처: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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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0.10.23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니엘 헤니가 은근 의심이 된다는요;;;;ㅎ

  2. DDing 2010.10.23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단을 이끌어 오는 수장이 대대로 멜기덱이라는 지위를 이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지금까지 중 인물이라면 카이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3. 티비의 세상구경 2010.10.23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니헬헤니가 멜기덱이면
    극적 반전효과도 있고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

  4. 하늘엔별 2010.10.2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누굴지 궁금합니다.
    제3의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

  5.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3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못보는 지라..ㅠㅜ (운동시간이랑 겹쳐서리..)
    헌데 이 도망자 요즘 재미가 물이 올랐다고 하던데..ㅋ

  6. 지나가다 2010.10.23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괴과 은괴를 가진 사람 전부가 멜기덱일 수 있죠. 그말은 카이와 양씨 할아버지를 포함, 진이의 할아버지도 멜기덱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진이 할아버지는 배신자이며, 내부 고발자인 샘이죠.


도망자 시청의 불편함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표기)에 대한 최근의 평가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도망자>를 계속 보아온 필자도 그런 실망감에 일부 공감합니다. 이 실망감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1,2회에서의 산만함과 혼란스러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글로벌함으로 차별성을 두다보니 이나라 저나라 눈요기감은 되었지만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어, 영어, 중국가 뒤섞이면서 자막을 보아야 하는 점도 불편했습니다.




작품 외적인 문제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점들은 작품 내적인 스토리나 구성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작품 외적인 문제에 가깝습니다. 작품 자체의 미숙함이나 실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보기에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으며 이질적인 요소들이 게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지우(비)의 경박스러운 캐릭터라거나 다중 언어로 인한 자막보기, 지나친 노출과 키스신은 작품의 형식이나 치장에 가까우며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시청률을 잡으려는 제작진의 불순한 동기도 작용했겠구요, 특히 <대물>의 권상우와 마찬가지로 비에 대한 인식이 드라마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게 한 측면도 있었구요. 따라서 <도망자>는 이런 지엽적인 부분들에서 비판의 여지는 있지만 구성이나 스토리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따라서 <도망자>는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늦게 걸린 시동
7회에서 그 진면목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8회에서는 스토리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산만했던 이전의 내용들이 이제 응집력을 가지면서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흩어졌던 인물들과 사건들이 추려지고 정리되면서 개연성을 가진 하나의 사건으로 수렴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재미있다는 것이지요. 재미있습니다. <도망자>는 이제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도망자>를 선택하고 인내하며 보아온 분들은 인내의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시청자들 중에 하나이구요.



흥미를 자아낼 몇가지 점들

1. 정치적인 음모
그렇다면 이제 하나의 사건으로 수렴되는 스토리에 있어서 어떠한 점들이 흥미를 자아낼지 무척 궁금합니다. 우선 앞으로 흥미를 자아낼 가장 큰 요소는 ‘정치적인 음모‘ 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양두희(송재호 분)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것으로 보아서 그의 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치적인 요소는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한 풍자나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어떤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테면 태광산업의 정치비자금과 관련해서 말입니다.


2.멜기덱의 정체
둘째로는 멜기덱의 정체입니다. 8회에서 진이를 만나고 호텔에서 나온 카이는 차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그의 비서 소피에게 멜기덱을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카이가 양두희와 황미진(윤손하 분) 과 함께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멜기덱이 양두희라는 추측을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분명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카이가 지우를 진이의 부모와 삼촌을 살해한 멜기덱으로 둔갑시키려는 음모에 빠트리는 것을 보면 카이는 멜기덱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멜기덱은 누구일까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양두희도 멜기덱으로 통하는 일종의 사다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황미진은 양두희의 하수꾼에 불과하구요. 이렇게 멜기덱의 정체를 따라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3.도수의 역할
셋째로는 도수의 존재입니다. 8회의 내용으로 판단해 보면 지우는 단순히 멜기덱이란 개인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권력과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권력의 실체가 현재로는 양두희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드라마상에서 이 양두희가 대한민국에 갖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영향력은 검찰, 경찰, 정치계에가지 뻗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물>로 치자면 조배호 같은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좌지우지 할 정도이다 보니 지우를 진이의 부모와 삼촌을 살해한 멜기덱으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구요. 8회에서 지우가 도수에 의해 체포되고 난후 경찰 조서 없이 일사천리로 검찰로 송치되는 장면을 보면 그렇습니다. 지우의 계좌를 경정적인 살인의 증거로 삼은 것도 그렇구요. 지우 정도는 그저 희생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양두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수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주지 않으면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우의 대척점에 서있던 도수가 지우를 돕는 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사랑

넷째로는 사랑입니다. 카이-진이-지우로 형성된 사랑의 관계입니다. 카이- 진이의 사랑이 진실한 사랑일까? 진이와 지우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도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카이는 여전히 신비스러운 존재입니다. 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같기에 더욱 궁금해 집니다. 카이는 참 응흄한 야심가 같기에 말입니다. 사랑은 예외일가요? 1, 2회부터 경박스럽고 여자를 밝히던 지우가 과연 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인간이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5.조선은행 발행의 금괴와 은괴, 그리고 지폐
다섯째로 무엇보다도 가장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조선은행 발행의 금괴와 은괴, 그리고 지폐입니다. 8회의 내용상 양두희가 이 금괴와 은괴를 가로채서 정치자금, 사업자금으로 은밀하게 사용한 것 같은데요. 이를 드러내어줄 단서가 조선은행 발행의 지폐인 것 같습니다. 이 지폐는 죽은 진이 아버지의 손에서 발견된 것으로 현재로는 진이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진이를 추적하고 살해하려는 것도 이 지폐 때문인 것 같구요. 도대체 이 지폐와 금괴와 은괴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이며 양두희는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카이도 이 문제에 어떻게 개입이 될지 참 궁금합니다. 혹 카이가 미 CIA 쪽 요원은 아니겠지요.


*

지금까지 <도망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율의 하락 원인들이 작품 외적인 면에서 생겼다고 언급했구요, 8회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소실점을 향해 수렴되는 것처럼 스토리에 탄력을 받으면서 산만했던 이전의 내용들이 응집력을 가지면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관심을 끌게 될 몇 가지를 나열해 보았구요. <도망자>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참 궁금해 집니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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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10.22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와 대물의 결쟁이 점점 치열해지겠군요. ^^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10.22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물은 어제보니 조금 주춤한것 같더라구요 ^^;;
    도망자는 대물보다 먼저 시작하고 이제서야
    탄력받은게 아쉽지만요~
    충분히 해볼만한것 같아요 ㅎㅎ

  3. DDing 2010.10.22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되는군요.
    기본적인 이야기 배경을 설명하는데 7회라는 시간이 좀 길었던 것도 같지만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드라마여서 즐거워 집니다. ^^

  4. *저녁노을* 2010.10.22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물보니라 못 봤어요.ㅎㅎ
    재방 챙겨보고 싶어지는군요.
    잘 보고가요.

  5. 2010.10.22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지후니74 2010.10.22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도망자가 저력을 발휘하는 것일까요?
    배우케스팅이나 소재 등등을 보면 절대 밀릴 수 없는 드라마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예상외의 부진이 이어졌지요. 대물과의 멋진 승부가 기대됩니다.

  7. emptiness 2010.10.22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재미 있습니다.
    멜기덱, 정치적음모, 조선은행화페 등은 진부한 내용이고,
    아무이유 없이 계속 쫒기고 쫒는 장면이 재미있네요.
    물론 7, 8회에는 쫒기는 장면이 없어서 좀 지루했지만,
    9회부터는 계속 도망이 이어지겠죠.
    그런 가운데에서 한/중/일 등 해외 로케가 볼만하구요. 우리가 모두 멜기덱이므로 멜기덱이 누구인지는 관심사항이 아니죠. 지우도 역시 멜기덱이 맞구요.(잠재적으로 멜기덱이죠.)
    우리도 흔히 살면서 겪는 느낌인데,
    멜기덱을 찾아야 하는데 계속 다른 일이 생겨서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만나죠.
    모두 도망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8. 파스세상 2010.10.22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시간대에 재미는 드라마를 동시에 해서..
    참 고민입니다. ㅎㅎ

  9. blue paper 2010.10.22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도망자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특히 형사로 나오는 여배우
    너무 이쁘더군요 *_*;;;

  10. 4-story 2010.10.22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나요.. 갠적으로 정지훈을 안좋아해서리..ㅋㅋ

  11. 도망자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2010.10.22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어머님이 67세이신데 도망자를 보시더라구요
    전형적인 아줌마취향의 드라마만 보시던 분이라
    어머 어머니도 이거보세요? 라고 신기해서 물어보니까
    김탁구 끝나고 그냥 볼거 없어서 본건데
    "내용은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볼만하더라 재미있더라구
    근데 그 노래부르던애 완전히 날라다니더라 다치지 않나 몰라" 하시면서 웃으시데요

    이래저래 안팍요인으로 시끄러웠지만 내용만 조금 더 탄력을 받는다면
    저희 어머님이 재미있어 하시는 거 보니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보였습니다^^

  12. 자수리치 2010.10.22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도 이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것 같네요.
    아직 대물에 많이 밀리는 것 같던데...^^;

  13. 카타리나^^ 2010.10.22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저는 대물을 보는지라 ㅎㅎㅎ

  14. 솔브 2010.10.22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물과 도망자의 시청률 대결구도도 흥미진진해지겠어요 +_+
    전 개인적으로 눈은 도망자가 더 즐겁지만
    내용은 대물이 더 끌려요 ㅋㅋ

  15. 유리고냥이 2010.10.22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별 감흥 없이 와이프 덕에 열심히 시청하다보니
    어느덧 정치와 검은돈, 그리고 배후세력이라는 흥미요소가
    눈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푹 빠져버렸어요

  16. killerich 2010.10.23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보는데..점점 재미있어집니다^^..
    빠져들었어요~ㅎㅎㅎ..



<도망자 Plan B>는 마치 퍼즐을 하나 하나 찾아 맞추어가는 퍼즐 맞추기 같은 드라마입니다. 총 20회의 분량 중에 7회가 마친 지금 대략적인 그림을 어렴풋하게나마 그려집니다. 이제는 구체적인 퍼즐 조각들이 남아있네요.


6회의 끝부분에서 어렴풋이 카이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카이는 대단히 야심적인 인물로 양두희와는 ‘친부’ 에 가까울 만큼 가장 든든한 ‘후원자‘ 처럼 보입니다. 양두희은 멜기덱과 모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듯하며 따라서 진이를 살해하고자 합니다. 진이를 마카오까지 유인하도록 카이에게 요구합니다. 그리고 카이가 끼고 있는 반지를 뺍니다. 관계를 단절하라는 요구이겠구요, 과연 카이는 양두희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깨면서까지 진이를 지키려고 할지, 아니면 진이를 양두희에게 넘겨주면서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일’ 에 야심을 드러낼지 기로에 서게 됩니다.


6회에서 카이는 양두희와 관련된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일’에 대한 야심을 선택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7회에서 카이와 관련해서 다소 반전이 일어나는데요, 마카오에서 양두희와 만난 카이는 진이를 포기하지도 양두희와의 관계도 포기하지 않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합니다. 즉 지우를 진이 부모의 살인자(멜기덱)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진이에 대한 카이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지 아니면 야심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지는 확인 할 수 없습니다.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현재 양두희가 손아귀에 쥐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막대한 자금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양두희의 아들이 한국의 유력 대통령 후보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정치 자금이 엄청나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구요. 이와 관련해서 6.25때 한국은행 금 소개작전에 진이의 할아버지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진이 부모, 삼촌의 죽음이 이 한국은행 발행의 금괴, 은괴 그리고 화폐와 밀접한 관련이 잇는 것 같습니다. 결국 멜기덱이 진이의 부모와 삼촌을 죽이는 것도 바로 이 금괴, 은괴, 화폐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필자 개인의 추측입니다. 카이의 야심도 당연 이 금괴, 은괴, 화폐일 가능성이 커보이구요. 그리고 진이를 사랑하는 것도 그것에 다가가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여겨지기도 합니다만, 아직 사랑이 진실한지의 여부는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로써 베일에 가려졌던 카이의 정체는 단순히 진이의 연인만이 아니라 양두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음모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우는 이 카이의 존재를 이미 의심하고 있었구요. 이렇게 보면 진이는 카이에게 속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지우를 진이가 찾는 살인자(멜기덱)로 덮어 씌울 것을 제의하면서 진이도 차지하고 양두희와의 관계도 유지하려는 음모가적인 카이의 모습에서 진이와의 배려깊은 연인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교할한 악의 냄새가 더 많이 납니다.


이제 지우는 그야말로 이 드라마의 제목처럼 도망자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도수, 히로끼, 양두희에 이어 이제는 카이까지 지우를 죽이거나 음모에 빠트리려고 합니다. 멜기덱을 쫓는 지우가 오히려 도망자가 되어 이중 삼중으로 쫓기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도망자가 된 비, 아니 지우 그래서 제목도 <도망자 Plan B> 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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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0.10.2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이 정체를 알고 있지 않을까요,.,.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잠깐 봤는데~ 케이블로~ 볼만하드라구요 ㅎ

  3. Zorro 2010.10.21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고요고 잼나던데요^^


멜기덱을 찾아가는 노정은 참 험난합니다. 산 넘고 바다 건너는 글로벌한 스케일이라 더욱 그렇습니다.일본에서 멜기덱이 중국에 있다는 정보(멜기덱은 미국에 있겠지요. 도망자 홈페이지에 보면 그렇습니다)를 입수하고 지우와 진우는 북경으로 갑니다. 멜기덱을 쫒는 지우와 진이, 그리고 지우를 쫒는 형사 도수외 팀원들, 지우와 접촉할 것을 알고 장사부의 돈을 받아내려는 사채업자, 일본에서 히로끼(타케나카 나오토 분)의 지시로 북경까지 지우와 진이를 추격해온 황미진(윤손하 분), 장사부(공형진 분)와 화이, 이외에도 카이(다니엘 헤니), 카이의 비서인 소피[임비서](유리엘 분)와 양두희(송재호 분) 등이 얽히면서 일대 혼란스러웠던 스토리가 가닥을 잡히는 듯도 합니다. 물론 아직도 인물들의 정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앞으로 이들의 관계들이 어떻게 맺어질지 이들이 멜기덱과 어떤 고리로 연결되고 있는지는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특히 진이의 연인인 카이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참 신비스러운 인물입니다. 진이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진이가 멜기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항상 지켜보면서 보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임무는 자신의 비서인 소피(임비서)가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피가 양두희와 내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밑이 어두운 경우들은 탐정류의 기본적인 속성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얽히고 섥킨 관계들을 보면서 이 드라마의 매력은 얽힌 관계들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우는 카이를 언제나 따돌리기만 하는데요, 사실상 의뢰인인 진이 외에는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지우는 비록 자신이 캐빈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있긴 하지만, 캐빈이야말로 자신의 진지한 친구와 동료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탐정으로서 아무도 믿지 않는 지우에게 캐빈은 정말 의외의 친구 같습니다. 도수는 지우가 캐빈을 죽였다는 이유로 지우를 쫒고 있습니다만 지우는 캐빈을 결코 캐빈을 죽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도수는 첫 회부터 쓸데없는 삽질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믿지 않는 지우에게 캐빈을 제외하고 예외적으로 믿는 사람은 진이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우는 진이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우에겐 사랑하는 키에코(우에하라 타카코 분) 라는 일본 여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키에코는 히로끼의 딸로 서로 사귀는데 큰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우와 히로끼와의 사랑은 머지않아 깨어질 것 만 같은 예감입니다. 반대로 진이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카이가 있는데요, 이 카이의 존재가 지우에게는 가장 강력한 연적이지 싶습니다. 진이에 대한 카이의 사랑은 정말 시청자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방떠는 지우와는 너무나도 달리 품위 있는 신사입니다.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5회의 핵심적인 장면은 황미진이 장사부를 미끼로 지우와 진이를 끌어들이고, 지우가 진이를 미끼로 하여 황미진을 끌어들이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서로 미끼를 이용해 만나게 되는 장면이 5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나는 과정에서 지우와 진우에게 예기치 않게 달려드는 사채업자와 도수가 있습니다. 지우가 사채업자에게 쫒기다 또 도수에게 쫒기는 동안 진이는 황미진의 수하들에 의해 잡히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잡힌 진이는 지우의 미끼로 이용된 것이구요, 장사부는 지우를 끌어들이는 미끼로 이용된 셈입니다. 서로 미끼를 이용해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진이는 이렇게 미끼로 이용된 사실에 대해 분노합니다. 


진이: 이거였어, 날 미기로 쓴거야?

지우: 그렇지. 그래서 다 잡았잖아.


이 순간 진이가 지우의 뺨을 때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진이: 야이, 나쁜 자식아. 니가 날 알어. 내일 누가 와서 죽일지, 무서워서 잠도 못자는 날 아냐구. 

        니가  진짜로 죽는 게 뭔지 알어. 그런 나를 미끼로 썼다구.

지우: 구해줬잖아. 그럼 된거 아냐.


이 순간 다시 지우의 뺨이 날아갑니다.


진이: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 놈...필요없어. 너 해고야.

지우: 이렇게 안했으면 이 놈들 이렇게 글어낼 수 있을 것 같애.

진이: 꺼져.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엔딩컷에 앞선 마지막 대화인데요, 참 의미있는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진이는 참 마음 넓은 여자였습니다. 지우의 얄궂은 짓들을 모두 다 너그럽게 받아 주었으니까요. 지우 이 인간은 촐싹대긴 하지만 지적이고 남성적인 매력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삶의 깊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삶이란 것, 죽음이란 것을 의미있게 바라보는 마음이 없엇습니다. 진이는 자신의 가족을 모두 멜기덱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이 멜기덱을 잡기 위해 의뢰한 탐정이 지우입니다만, 자신에 대한 위로의 감정은 커녕 진지함은 애당초 없었습니다. 지우는 오로지 돈만 밝혔고, 의뢰인인 진이조차에게도 지속적으로 추근대었습니다. 만약 현실이라면 지우는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수 십번은 잡혔을 것입니다. 진이와 지우의 만남은 이런 관계였기에 애당초 진지함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탐정-의로인이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참고 참던 진이의 마음속에서 분노가 폭발한 것입니다. “야이, 나쁜 자식아. 니가 날 알어. 내일 누가 와서 죽일지, 무서워서 잠도 못자는 날 아냐구. 니가 진짜로 죽는 게 뭔지 알어. 그런 나를 미끼로 썼다구.” 하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이 감정의 실체가 지우에 대한 애정이나 사랑으로 이어질 만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적으로 지우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정이 섞여있습니다.


이런 진이의 반응에 대해 지우의 태도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장난기는 다소 사라지면서 묘한 어색함이 드러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싹틀지도 모르겠구요. 그런데 카이의 반응도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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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0.10.14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 대물을 봐서요. 도망자는 아예 못보네요^^;;

  2. 원영.. 2010.10.14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산 팬이라, 요즘 야구 본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야구도 다 끝나고 나면, 가끔 볼 드라마를 하나 고르긴 해야 하는데..
    전에도 썼듯, 주인공들이 썩 탐탁치가 않아 못고르고 있네요. ㅎㅎ

  3. 티비의 세상구경 2010.10.1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도 조금씩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비에게
    꺼낸다는것 자체가 조금씩 의지하고 있다는 소리아닐까요
    앞으로 비와 이나영의 멜로라인으로 흘러가도~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

  4. DDing 2010.10.14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사랑으로 엮지 말고 적당히 밀고 당기는 긴장감과 달콤함으로 끝까지 가는 것이 극의 재미를 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5. 옥이(김진옥) 2010.10.14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도망자를 못봤어요...

  6. 자수리치 2010.10.14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물 보다가, 도망자 보다가... 조만간 한군데로 선택해서
    집중하려 하는데, 어디가 될지...몰겠네요.ㅎㅎ
    이나영과 고현정 둘다 좋아해서요.^^

  7. 블루버스 2010.10.14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도망자 처음 봤습니다.
    이나영은 역시 예쁘더라구요.ㅋㅋ
    엑션신은 그래도 별로였습니다. 카메라만 현란할 뿐.

  8. 달려라꼴찌 2010.10.1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대물 끝나고 잠깐 봣는데...왠지 유치한듯 빙긋 미소가 절로 나왔답니다. ^^;;;

  9. special-one 2010.10.14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일단 초반에 너무 벌려논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다 어떻게 수습할려고 그러는지..^^저도 요즘에 도망자 즐겨보는데 역시 이나영은 이뻤습니다.ㅎ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는..ㅎ

    촌스런 블로그님 글 잙 읽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뵈요 ㅎ

  10. ann 2010.10.15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볼때마다...옛날만화....시티헌터가 떠오르더군요..^^

    암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1. 핑구야 날자 2010.10.15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이 사귈 것 같은 트낌이 들더라구요,,,그냥 탐정으로 끝나기에는

  12. 울릉갈매기 2010.10.15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한잔한다고 못봤어요~^^
    아주 잼나던데요~^^

  13. 끝없는 수다 2010.10.15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될까요? 아마 한국적 드라마는 사귈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14. killerich 2010.10.15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궁금해요^^;; 아..빨리 좀 진행됬으면~ㅎㅎㅎ..

  15. *저녁노을* 2010.10.15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리뷰로 대신합니다. 노을인 안 보는 드라마네요.ㅎㅎ

  16. 2010.10.1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멋진성이 2010.10.15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 나름 선방하네요..흠..먹튀사건때문에..걱정인데

  18. Angel Maker 2010.10.16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비의 어처구니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카이의 변화에 따라 그 감정이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할 것 같은데 두사람의 러브라인이 구성될지 아니면 밋밋하게 느낌만 주고 갈지 저도 무지 궁금합니다^^

  19. 꽁보리밥 2010.10.16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가벼워 보여서 보다가 안본답니다...ㅎㅎ
    차라리 대물이 더 나아보여 거실에 티비 켜놓구 방문 열어놓은 후
    컴터 하니 대화만으로 짐작하는 정도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 Oceanside Escorts 2011.07.29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효과적인 콘텐츠. 우리와 함께 공유 밖으로 많은 감사드립니다. 난 당신이 게시물에 가장 최근의 자료를 배울 수있는 즐겨찾기로 당신을 구원했습니다.



도망자, 로컬과 글로벌 사이에 끼인 시청자들?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도망자>는 왜 글로벌해야만 할까? 왜 일본과 중국, 미국 대신에 강원도, 제주도,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전개할 수는 없었을까? 이런 생각은 글로벌하다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단순히 호기심이다. 다만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대사로 자막을 보아야한다는 불편함 때문이다.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 이렇게 다국어로 제작한 영화는 많다. 그러나 대부분 비중 없는 부분이나 엑스트라 부분의 대사를 번역처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필자가 본 영화에만 국한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과 달리 <도망자>는 한국말이 주류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일본어와 중국어, 그리고 영어가 난무한다. 자막으로 번역된 대사를 보려니 번거롭고 어떤 경우에는 흐름이 끊어지기도 한다. 왜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서 시청하는 데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런 자막의 문제는 사소하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세계를 누비며 비쥬얼한 이국적인 느낌을 제공하는 것을 그러한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으로 여겼서일까.


아무튼 이렇다 보니 <도망자>는 시청자의 연령층을 참 협소하게 만든 것 같다. 이와 같은 생각은 필자의 이전 포스트(2010/10/07 - [드라마/도망자 Plan B] - 도망자 Plan B, 김탁구를 넘을 시청률 상승에 시동을 걸다?)에 달린 댓글을 읽고 느낀 점이다. 도망자는 애초에 시청자 연령층을 주로 20~40대로 타겟팅한 것 같으며 <제빵왕 김탁구>와 같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보는 국민드라마를 의도한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시청자 연령대를 협소하게 만들면서도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글로벌한 드라마로 만들었을까? 아마 여기에는 드라마 제작 이전에 치밀한 계산이 있었을 것이다. 누가 적자보려고 드라마를 제작하려고 할 것인가? 필자의 추측으로 드라마 수출을 통한 수익과 드라마 외적인 로열티 수입을 의도하고 있지 않나 싶다. 또한 우리나라 내에서는 시청률을 한정시키고 있지만 ‘글로벌‘ 한 관점에서 보면 시청률은 더욱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스타 비가 아시아의 20~30대의 연령층을 끌어들인다면 시청률은 엄청나지 않을까. 드라마 시장이 협소한 우리에게는 다소 위험스러운 도박이 아닌가도 싶지만 과감한 시도에는 박수를 보낸다. 아무튼 잘 되기 만을 바랄 뿐이다.



만약 이 <도망자>를 로컬하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이 부분도 제작진은 분명 고려했을 것이다. 그런데 글로벌을 선택한 것은 단지 ‘글로벌’ 이 여러모로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로컬 드라마 <추노>의 제작진이 글로벌한 대형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아무튼 로컬과 글로벌한 배경은 그것들 자체로 의미가 있다. 로컬이 좋다, 글로벌이 좋다는 식의 선택의 대상도 아니다. 이미 글로벌이란 인식 자체가 로컬화 되고 있는 추세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어디 해외 여행이 평생 일대의 대사이인가. 그냥 제잡 드나들 듯이 나가는 것이 해외여행이지 말이다. 믈론 '제집 드나든다' 는 말은 보편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는 아직 이르긴 하지만 말이다. 로컬이나 글로벌은 단순히 호불호의 문제일 뿐이다. 제작진의 의도로 선택되고 만들어지는 것일 뿐이다. 다만 너무 글로벌을 지향하다보니 여러 개의 언어가 난무하고 자막을 보며 내용을 따라가려니 흐름이 간혹 깨어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는 것이다.


사건을 해결해가는 두뇌를 사용해야 하는 탐정 이야기이다 보니 약간은 신경을 써야하는 데 설상가상 자막까지 읽어야 하니 피곤하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될 일본,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줄곧 이어지는 자막에 자주 끼어드는 그들의 언어에 편안함을 느끼겠지만, 우리말로 대사를 듣다가 자막을 보아야하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작진은 글로벌한 성공을 위해서 로컬한 불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아무튼 이미 글로벌을 선택하고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으니 그저 성공하기만 바랄뿐이다. 재미와 감동이 따라준다면야 자막 정도의 불편함 쯤이야 이해해 주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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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0.09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어 사용으로 자막이 많은가 보군요.
    일본 배우들도 등장하는 것 같고...
    성공으로 해외수출도 많이 이뤄지면 좋겠네요. ^^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10.09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지럽다기보다는..
    먼가.. 좀 모양새가 좀 우습더라구요 ^^;
    영어 쓰다가 한국말 쓰다가요 ㅎㅎ

  3. 지후니74 2010.10.09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소 무리가 있지만 사실성을 높이려는 시도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도망자와 대물, 이 두 드라마의 대결이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4. 또웃음 2010.10.09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우리나라에서 도망다녀도 될 것 같은데요.
    파헤쳐지는 4대강도 보여주면서요. 하하하.
    여하튼 이정진 때문에 보여고 했는데 1회를 보곤 주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물'까지 걸려서...보게 될는지 모르겠어요. ^^;;;

  5. 2010.10.09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쿠쿠양 2010.10.09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욕심을 많이 부린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저것 잡으려다
    이도 저도 아니게 되버리는수가;;

  7. 백전백승 2010.10.09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플랜B는 해외시장을 노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망자가 해외시장으로 생각되네요.

 

이제 조금씩 등장인물의 모습들이 낯익어 진다. 지우도 나카무라황도 그 과장된 연기가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온다. 진이의 비밀스러움도 마찬가지이다. 첫인상은 그리 믿을 것이 못되나 보다. 도망자의 첫인상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비등했다. 필자 개인의 추측이지만 이제 <도망자>에 대한 첫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은 조금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다. 아직 작품의 완성도 운운하기는 이르지만 작품의 완성도도 높아 보인다. 흥미와 즐거움이라는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드라마를 평가하는데 이 흥미나 즐거움의 요소가 양대산맥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흥미가 고조되고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직은 모를 일이지만, 여기에 감동까지 추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듯이 1,2회를 보기가 참 힘들다. 인내심 없는 시청자를 솎아내려는 듯이 여겨지기도 한다. 사실 이런 경우에 직면하면 살짝 기분이 나쁘다. 이런 농담 같은 말을 소설에 대해서 어느 소설가가 한 듯도 한데 그 이름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 필자가 생각건대 이건 고의적인 의도라기보다는 시작단계는 언제나 ‘일반적’ 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특히 숨이 긴 장편이나 대하소설 같은 경우는 말이다. 그러다 페이지수가 몇 장 넘어가면서 주인공의 이름이 익숙해지고 배경이나 사건들이 ‘구체화’ 되면서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도망자>는 3회에 이르러 일반적인 성격에서 구체적인 성격으로 넘어가기에 흥미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비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고 좋다. 탐정이라는 캐릭터가 갖는 허허실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눈빛을 번득이며 진지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실감 있다. 만화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분들에게는 더욱 그러할지 모르겠다. 지우(비 분)가 사건과 더욱 밀착되면서 그의 캐릭터도 좀 더 생동감을 얻고 있다. 1,2회에서 사건과 유리된 상태에서 비의 연기만으로는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들었지만 사건의 한 부분으로 그가 자리하면서 캐릭터가 개성을 발하고 있다. ‘일반적‘에서 ’구체적‘ 으로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조금씩 몰랐던 부분들이 표면 위로 오르는 것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단서들을 잡아가고 흥미가 고조되는 것이다. 이렇게 ’일반적’에서 ‘구체적’ 으로 나아가는 몇 몇 점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등장인물

이미 언급했지만 지우는 일반적인 인물에서 구체적인 인물로 변하고 있다. 아니 가장 구체성을 띤 인물이었다. 1회는 거의 그의 소개로 할애가 되었으니 말이다. 과장된 표정이나 행동이 있긴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사건과 밀착되면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근데 돈과 여자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은 좀 자제하면 좋지 않을까?


진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녀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다. 그러나 지우와 함께 후쿠오카로 건너가면서 만나는 카이의 존재와 황미진와 히로끼의 관계, 더 나아가 이들과 멜기덱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추측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진이의 정체도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또한 양두희의 출현도 진이를 둘러싸고 흥미를 자아내기 시작하고 있다.


2.사건

지우와 진이를 등장인물의 예로 들었지만,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베일에 가려있던 사건이 지우와 진이가 추적해가면서 윤곽을 잡아갈 것이다. 3회에서 이와 관련해서 황미진(윤손하 분), 히로끼(타케나카 나오토 분), 키에코(우에하라 타카코) 등이 등장하면서 궁극의 목표물인 ‘멜기덱’ 에게로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이 지점에서 시청자들은 이들이 멜기덱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이다. 이렇게 사건도 멜기덱의 살인과 진이의 복수라는 ‘일반적‘ 인 성격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고 있기에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3. 배경

배경도 마찬가지이다. 장소들도 좀 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텔, 온천, 식당, 공연장, 옷가게 등으로 현실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배경의 현실감도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지우와 진이가 멜기덱을 추적하는 과정에 대한민국 경찰 도수가 지우의 친구였던 케빈의 죽음과 관련하여 그를 추격하는데, 경찰이 지우와 진이의 장애물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것도 스토리를 더욱 밀도있게 만들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제 3회가 지나면서 인내심의 시험도 잘 치루었다. 이제는 좀 더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우리말이 뒤섞이면서 흐름을 자꾸만 깬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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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7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Mikuru 2010.10.07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번도 보지 않았는데 그리 재밌나보군요 ㅎ

  3. Rooka 2010.10.07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에 다니엘 헤니에 비...
    이 정도 캐릭터만으로도 벌써 배부르더라구요. ^^;;;
    오렌지인가 하는 틱톡노래도 좋구요. ^^
    시청율은 꽤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4. 머 걍 2010.10.0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진이 정말 짱짱하네요.
    드라마 내용은 모르겠지만, 비주얼은 뭐 걱정이 없겠어요.

  5. 티비의 세상구경 2010.10.07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2회를 봤었는데요~
    정지훈씨의 오바연기가 조금 어색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더라구요 ^^;

  6. DDing 2010.10.07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전 이나영씨까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몰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7. 소소한 일상1 2010.10.07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재미있고 다 좋은데 어젠 너무 많은 추격신이 좀 질리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비 이정진 두사람 분량이...좀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안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나영양 때문에라도...^^

  8. 자수리치 2010.10.07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나영과 성동일 때문에 보고 있습니다. 비는 그냥 그렇구요.^^

  9. 원영.. 2010.10.0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드라마도 그렇고 sbs에서도 하는 드라마도 그렇고..
    남자 주인공이 통 마음에 들지 않아 못보고 있네요. ㅎㅎ
    여자 주인공은 둘 다 좋은데요. 고현정, 이나영..^^

  10. 위드자이 2010.10.08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는 있지만 김탁구를 넘기는 힘들 것 같네요... ^^: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따라가기에는 극의 전개도 그렇고, 자막도 너무 많고요

  11. 문단 2010.10.0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 정말 좋아했는데..도망자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비의 연기력은 예전부터 알아주었죠. 요새 좀 깍인 이미지만 아니라면
    더욱 빛이 날 것 같네요.


드라마 <도망자 Plan B>의 주내용은 진이(이나영분)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멜기덱을 찾아 복수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간단히 말 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데요, 이를 위해 탐정인 지우(정지훈 분)를 고용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바로 이 이야기가 무척이나 복잡다단하고 글로벌하리라 예상됩니다. 구성 또한 효과적인 이야기 전달을 위해 치밀하게 만들어 놓아 긴장감을 자아내리라고 생각합니다. 멜기덱을 찾아 가는 과정은 대단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말입니다. 




그런데 살인범인 멜기덱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진이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누가 그녀의 가족을 살해했는가도 강한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왜 그들이 살해당했는가? 왜 진이 그녀만이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 그녀의 과거 삶에 대해서, 가족사에 대해서, 그리고 그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물론 그녀는 현재 살해의 위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1회에서 보았듯이 그녀는 언제나 살해 당할 위험에 직면해 있고 도망자의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녀가 이런 위험에 빠져있어야 하는지 그 정체가 궁굼합니다.  
   

1.007 같은 존재 진이

진이는 자신의 가족을 죽인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탐정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탐정 지우에게 주목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한 절의 스님과 공모하여 절의 탱화가 도둑을 맞았다고 하여 지우를 테스트하게 됩니다. 그 이 과정에서 스님과 공모하는 진이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녀가 탐정을 고용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녀가 탐정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스님과 공모하는 일련의 이 과정으로 판단해 볼 때 진이는 첩보에 대단히 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님이 그녀의 정보원일 리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녀의 인맥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카이의 존재도 그렇구요.

 

2.신분과 관련한 어떠한 단서도 남기지 않는 진이

탐정 지우를 알고 나서 진이는 지우를 고용하고자 합니다. 진이는 지우의 탐정 사무실(?)로 지우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맡겨야 하는 물품 중에 진이의 지문이나 신분을 알아낼만한 단서 하나 남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살해의 위협을 느끼고 있기에 이런 조심성이 있어야만 하겠지만 정말 진이는 치밀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3.무술에 능수 능란한 진이

1회의 마지막 장면은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괴한들을 피해 피신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무술 솜씨를 보여줍니다. 1회의 엔딩컷은 진이가 자신의 2층 침실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다 줄이 짧아 매달려 있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지고, 그런 그녀를 발견한 괴한 중의 우두머리인 여자가 칼로 줄을 끊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회에서 상당한 위기감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2회는 떨어지던 진아가 부드럽게 땅위로 착지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정말 대단한 진이의 모습입니다. 그녀가 피신하는 장면은 영화<솔트>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차밖으로 탈출하는 장면과 아주 유사합니다.



4.글로벌한 인물 진이

진이가 지우에게 ‘멜기덱’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하고 접촉을 하면서 그녀가 한국에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기록에 의하면 진이는 한국에는 1년 여 전에 떠나서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이는 보통 인물이 아닙니다. 단순히 지우에게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 봐 달라고 한 의뢰인으로만 생각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또한 진이는 일본에 있는 카이(다니엘 헤니)와 연인 사이입니다. 진이는 자신의 주변의 인물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의도적으로 카이를 멀리하고자 합니다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멜기덱을 찾아 복수를 하려는 진이. 그녀는 정말 예외롭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가족들이 왜 멜기덱에 의해 살해되고 그녀마저도 살해의 위협을 당해야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결국 이것은 그녀의 가족사와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집니다. 진이는 과연 어떤 정체를 가진 인물일까요?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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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0.02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나영씨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만족입니다. ㅎㅎ
    아직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포스팅으로 달래고 갑니다. ^^

  2. 2010.10.02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소소한 일상1 2010.10.0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신비함이 가득한 캐릭터라 이나영과 딱 들어 맞아요.^^

  4. 지후니74 2010.10.0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 그 시작부터 이런저런 예기가 많았는데요.
    이나영씨의 매력이 잘 드러난 드라마갔은데요. ~~~ ^^

  5. 신기한별 2010.10.02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씨가 신비로운 캐릭터로 나오는군요..

  6. 루카_ 2010.10.03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진이의 정체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
    개인적으로는 추가해서 극중 나오는 Mayday를 부른 가수 오렌지가
    누군지도 참 궁금하구요. ^^ ㅎㅎ 가수정보가 없더라구요.

    어둠 속에 들려오는 틱톡틱톡~
    외톨이가 되어버린 틱톡틱톡~
    상처받은 눈빛으로 틱톡틱톡~

    맨처음 그냥 저냥 흘려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네요. ^^;;;
    이나영의 캐릭터와 함께
    메이데이란 노래도 묘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

  7. hwangja 2010.10.04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할 것 같아서 안보려고 했는데 우연히 재방보니까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역시 드라마는 시작을 말아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