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가 추격하고 있는 최종 종착지는 멜기덱이다. 멜기덱이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난 바가 없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 드라마 상에서 멜기덱의 존재가 언급된 부분은 황미진(윤손하)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전부이다. 그것도 참 애매하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 ‘멜기덱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거나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사람이거나 어떤 집단이나 사물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KBS 드라마 <도망자>의 등장인물에 보면 멜기덱은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런 멜기덱을 찾기 위해 지우와 진이가 뛰어든 것이다.




멜기덱과 밀접하 관계가 있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멜기덱일수도 있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양두희이다. 양두희가 멜기덱이 아니라면 양두희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야 비로서 멜기덱의 정체가 드러나지 싶다. 현재까지 양두희에 대해 드러난 사실들은 진이 부모와 삼촌의 죽음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유력 정치인이라는 사실 정도다. 이러한 이 사실들 이외에도 9회에서 양두희의 정체가 조금 더 드러났는데, 양두희는 한국은행 금괴와 관련하여 그 금괴를 빼돌린 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도망자> 9회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본 부분으로, 사건의 실체로 시청자들을 좀 더 깊숙하게 인도해 주었다. 이전에 밝혀진 양두희의 아들이 유력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과 9회에서 드러났듯이, 양두희가 금괴를 빼돌렸던 유일하게 살아 남아있는 당사자라는 사실등으로 추론해 볼 때 양두희가 빼돌린 금괴로 정치인 아들의 정치자금이나 대선 자금을 부정하게 충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을 통해서 양두희, 나아가 멜기덱의 정체를 알아 볼수 있을 것이다. 이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본다.



양두희는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척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가 부를 축적하는 데는 엄청난 규모의 로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의심은 경찰과 접촉하는 은밀한 라인이 있다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커이를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한 조직의 우두머리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아들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니 정치계의 거물들과 접촉한다거나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해보면 양두희는 살인교사를 자연스럽게 하며 부정한 축재를 통해 사업을 일으킨 기업인이 아닐까 싶다. 도수가 몸담고 있는 경찰과 검찰, 양두희의 조직 또는 기업, 그리고 양두희의 아들이 몸담고 있는 정치계 이 세 개의 트라이앵글이 양두희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그의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라도 하면 세상은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는 곳이 되고 말것이다.


특히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은 대통령의 부군으로 실질적으로 시대착오적인 섭정도 가능해 질지 모를 일이다. 그만큼 양두희의 야심은 정치, 경제, 사회에 두두 미쳐있는 것이다. 이제 양두희의 정체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지면 멜기덱의 정체도 연쇄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양두희, 멜기덱의 존재가 너무 궁금하다. 


*이미지 출처: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KBS 드라마 포토갤러리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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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10.2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기덱..양두희 인건가요^^?.. 아직..믿음이^^..
    즐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