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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파헤쳐서라도 단죄하는 영국의 아동성범죄 무덤까지 파헤쳐서라도 단죄하는 영국의 아동성범죄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미 죽은 사람의 성범죄 전력을 파헤치기 위해 실제로 그의 무덤까지 파헤치려는 강도 높은 진상 조사 요구가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 사망한 영국 BBC 방송의 유명 진행자 세빌의 아동성범죄 전력 의혹 때문이다. 크리스 그레일링 법무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까지 나서서 철저한 수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하니 아동성범죄가 영국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캐머런 총리는 "권력을 앞세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범죄는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는 확고한 진상규명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영국의 정치 수준까지도 엿보게 된다. 특히 "권력을 앞세운" 이란 그의 발언은 우리 사회가 타산지.. 더보기
한글날에 해보는 황당한 생각? 한글날에 해보는 황당한 생각? 2012년 10월 9일 566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이 한글날에 좀 황당하지만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제정의 뜻에 맞게 오늘 한글날 하루는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 말입니다. 하루 정도 외래어, 특히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아닐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부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문은 외래어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겠지요. 한글은 정말 독창적인 문자입니다. 세계에서 이렇게 독창적인 문자는 라틴 문자, 그리스 무자, 히브리문자 그리고 한자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군소 문자들이 존재하지만 필자의 지식이 워낙 옅어서 다 언급할 수 없습니다. 단지 '대표적' 이란 모호한 말을 사용함으로서 그것들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 더보기
김기덕, 싸이, 그리고 안철수의 공통점? 김기덕, 싸이, 그리고 안철수의 공통점 김기덕 감독의 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싸이의 이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하기 직전이다. 여기에 안철수 돌풍이 대선 정국의 태풍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보기 드문 현상은 다분히 시대의 전환기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before/after로 확연한 변화를 예고하는 사건들처럼 보인다. 사실 하나의 사건이 시대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수많은 사건들이 변화에 걸쳐있으며 변화도 단절적인 것이 아니다. 연속적으로 변화한다. 그럼에도 그러한 변화에는 좀 더 두드러진 요소들이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의 출현이라던가, sns출현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김기덕이나 싸이, 그리고 안철수를 변화의.. 더보기
설운도의 가발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설운도의 가발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태풍 볼라벤으로 한반도 전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 피해 복구가 빨리 이루어지고 무엇보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빨리 회복 되기를 진심을 바란다. 해마다 당하는 태풍 피해이고 보니 왜 이런 피해가 줄어들지 않는 지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한 느낌이 든다.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피해와 비교해 보면 그렇다.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국가적인 차원의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서 철저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 태풍 피해 중에도 생각 없이 웃자고 쓰는 글은 아니다. 그래도 불행중이나마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는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런 포스트를 올린다. 아마 이 글의 당사자인 설운도도 이런 의도로 카톡을 올렸을 것이다. 인터넷 기사를 서핑하다 설운도 가.. 더보기
신동아 보도와 검색어 해프닝이 근거 없는 악플인 이유? 오늘(2012.8.21)은 인터넷 검색어가 홍역을 치렀다. 논란의 시작은 안철수교수가 룸살롱에 갔다는 의 글이었다고 한다. 이어 '안철수 룸살롱' 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떠오르면서 문제는 일파만파로 커져갔다. 이에 분노한 안철수 지지자들이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박근혜 콘돔 등을 검색어로 조작(?)하면서 해괴망측한 검색어들이 인터넷을 장식하기에 이른 것이다. 참 기가 막힌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들은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정치인 여부를 떠나 당사자들의 인격과 명예를 위해서 그렇다. 그런데 인기검색어에 성인인증 검색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검색어가 되고 말았으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해괴망측한 해프닝의 단초를 제공한 의 보도가 아닐..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 연설문, 미국 로비 업체에서 작성했다니!? 이런 일은 통상적인 관례인가? 아니면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국회의사당, 백악관, 상공회의소에서 했던 연설문들이 미국의 한 '로비' 업체에서 대금을 수수하고 작성한 것이었다고 세계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에서 4만 6, 500달러를 지불하고 연설문 작성을 의뢰 작성하고 대통령의 미의회와 상공회의소 방문 시에 이 연설문을 낭독하였다고 한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이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한국 정부에서 할 수 있단 말인가? 사실 한국 정부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분명 청와대 참모들이나 외교당국의 작품일 것이다. 도대체 이런 발상이 어떻게 또 누구에 의해서 떠올랐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국격을 자주 언급해 왔다. 대.. 더보기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 어떻게 밝혀졌을까? 14년 전인 1997년 황당한 미제사건으로 기록되었던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이 잡혔다고 한다. 살인 현장에 있던 두 명중 패터슨을 피해자 유족들이 살인 혐의로 고소하면서 수사당국이 2009년 수사를 재개하고 2010년에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송부했다고 한다. 그런데 15년 전에 진범을 가리지 못했던 사건이 어떻게 진범이 잡혔는지 놀랍다. 유일하게 사건 현장에 있던 패터슨(당시 18세)과 그의 친구 에드워드 리(당시 18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살인범이었으나 살인죄로 기소된 리는 1999년 무죄가 확정됐고,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만 기소된 패터슨만 징역형을 받고 복역중 사면 받은 뒤 미국으로 출국해 버렸다.분명히 있어야 할 살인범이 증발하고 말았던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다. 둘.. 더보기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기네스북에 올려야! 도적적으로 완벽한 정권 참 대단합니다. 완벽이라는 말을 '정권의 도덕성' 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저 정치적인 수사로 읽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완벽하게 도덕적인 정권이 맞는 것일까요? 맞을 겁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말씀인데 믿어야지요, 누구 말씀을 믿어야 할까요? 우리나라 오천년 역사상 이렇게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은 없었습니다. 아니 세계의 역사상 완벽하게 도덕적인 정권은 없었을 겁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정권이죠! 정말 기네스북에 올라가야 할 정권일 것 같습니다. 정권의 주체가 인간들이라면 은 곧 의 다른 말입니다. 정말 언빌리블합니다. 골지어스하고 수퍼 팬타스틱하며 터리픽히고 이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흥분을 자아냅니다. 그야말로 완벽하게 놀랍습니다. 이 정권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더보기
강호동 과소납부, 국세청의 '탈세 혐의 없음' 이 믿음이 가지 않는 3가지 이유? *필자는 세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이 포스트는 세법과는 관계없는 단순히 본인의 의혹에서 출발한 글로 세법상 잘못된 부분은 지적 바랍니다. 또한 이 포스트는 문제를 복잡하게 하거나 강호동을 궁지로 몰려는 의도에서 작성된 악의적인 포스트도 아닙니다. 단지 이번 강호동의 과소납부에 대한 국세청의 미지근한 대처가 이번 혼란을 계기로 보다 분명하고 설득력있는 방식으로 처리되어 어떠한 오해나 피해가 불식되고 지양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포스트는 이전의 포스트(http://ourvillage.tistory.com/1382)를 수정 보완한 글입니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의 발단이 되었던 과소납부로 인한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이 단순히 담당 세무사의 착오로 인한 것이며 탈세 행위는 확인되지 않은 것이.. 더보기
충격적인 인육캡슐 국내 유통, 도대체 누가 먹었는가! SBS 가 인육캡슐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방영했다. 극히 제한적으로 태아를 이용해서 화장품, 의약제를 만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태어난 신생아의 사체를 가지고 캡슐을 만들었다니 정말 엽기적인 내용이었다. 또한 위생적인 과정을 통해서 신생아의 사체에서 어떤 물질을 추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사체를 냉장고에 보관한 후 아무런 위생적인 조치나 과정 없이 갈아서 만든 가루를 캡슐에 담은 것이라 하니 괴기스러울 정도이다. 이렇게 거칠게 간 신생아 사체의 가루를 캡슐에 담는 장면은 너무나도 비위생적이고 지저분해 인간이 할 짓인지 잔인함의 극치였다. 결국이 캡슐을 복용하는 것이 인육을 직접 먹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인육캡슐이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제조되어 우리나라에까지 유통이.. 더보기
타카오카 소스케, "후지TV에 여러 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지 의구심도 든다......그럴 때 기분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설한 말이다. 개인으로서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적으로 내뱉는 것은 병적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트렌드를 이루는 것은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이다. 강제성을 띈 것이 아니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아무리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런 부분을 선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는 편협된 생각은 연기자의 자질을 넘어 병적이라.. 더보기
인간과 모기의 차이는? 이번 중부 지방의 폭우로 인한 수해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 피해를 보지 않은 한 사람으로서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 뿐이다. 비록 인간이 파괴한 자연으로 인해 피해가 커졌지만 좀 더 큰 차원에서 보면 자연이 있었기에 피해가 작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인간의 곁에 나무들이 없었다면, 더 나아가 더 큰 폭우를 내렸다면 어떠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결국 자연이 없는 인간은 결코 안전하지 못하며 언제든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지구는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지만 결코 안전한 곳은 아니다. 언제 공멸의 위기에 처할지 모른다. 인간이 아무리 과학 기술이 대단하고 문명이 위대하다고 하지만 그건 그저 인간의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은 이 우주에서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 좀 더 좁히면 지구의 일부라거나 지구위.. 더보기
폭우 실종자 가족 두번 울리는 '하의실종' 기사! 이번 중부지방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너무 큽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8일 현재 4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인명피해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폭우로 마비되고 있으니 이번 폭우의 세기와 규모를 추측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폭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인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재라는 주장이 맞다면 인명 피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테니까 말입니다. 또한 피해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예방조치를 취했더라면 이렇게 심각한 피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과는 다르게 이번 폭우가 백년만의 폭우라고 하니 참 갈팡질팡입니다. 이런 상반된 주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검토를 해서 정확한 원인을 밝.. 더보기
이경규 꼬꼬면, 서민들을 걱정스럽게 하는 이유? 라면 참 서민적인 음식이다. 매일 스테이크나 초밥을 먹다 그저 한 번 정도 라면이 댕겨서 먹는다거나 편리성의 이유로 먹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라면을 먹는 대부분의 경우는 경제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만큼 라면은 밥 대용으로 먹는 서민적인 음식이다. 여전히 라면 한봉지의 가격이 아이들 과자 한 봉지보다 싼 이유도 바로 서민적인 음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이 서민적인 라면을 가지고 고품격의 라면을 표방하며 서민의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물론 이런 라면이야 사먹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른 값싼 라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 한 봉지나 작은 초코렛 하나도 천원을 넘은 지가 오래인데 그나마 서민의 라면은 천원은 아직 넘지 않았다. 라면의 가격이 그마나 이런 것은 서민의 음식임을 제.. 더보기
나가수, 나정치인은 어떤가? 에 대해 포스트를 할 입장은 아니다. 재방으로 몇몇 가수들의 열창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가수에 대한 포스트를 쓰는 것은 그것이 담고있는 사회적인 의미가 무척이나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의미는 참 큼에도 불구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눌려 그 본질이 축소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의 사회적인 의미를 무엇에 두어야 할까? 주관적인 견해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실한 관계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진실하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과 그 진실된 노래에 감동받는 청준단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다. 그렇게 음악이 매개되어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감동을 하는 그 진실한 관계야 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진정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사실 드문 일은 아.. 더보기
<나가수>의 청중단 vs <나정치인>의 유권자 에 대해 포스트를 할 입장은 아니다. 재방으로 몇몇 가수들의 열창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가수에 대한 포스트를 쓰는 것은 그것이 담고있는 사회적인 의미가 무척이나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의미는 참 큼에도 불구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눌려 그 본질이 축소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의 사회적인 의미를 무엇에 두어야 할까? 주관적인 견해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실한 관계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진실하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과 그 진실된 노래에 감동받는 청준단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 다. 그렇게 음악이 매개되어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감동을 하는 그 진실한 관계야 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진정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사실 드문 일은 .. 더보기
강호동 vs 최홍만, 너무나 다른 현실이 안타깝다! 최홍만을 수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말은 ‘이종 격투기 선수‘ 이다. 여전히 최홍만을 따라다니는 말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가 더 이상 이종 격투기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며 또 뛰어들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최홍만을 보기가 거의 힘들며 간간히 그와 관련된 기사들이 일본에서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소식들도 그다지 멋져보이지는 않는다. 괴물 엑스트라 출연이거나 성인방송물 출연들이 그런 것들이다. 이런 최홍만의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 글로벌시대에 최홍만을 필요로 하는 일본의 연예계를 그가 선택한 것은 자유이다. 최홍만의 바램과 일본 연예계의 기대가 궁합이 잘 맞는 모양이다. 경제적인 보답도 클 것이다. 최근 일본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소식들.. 더보기
블로그 관리는 기초가 튼튼해야!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자기 표현과 관련성이 없는 수익형 블로그라고 해도 자기 생각이 일정부분 투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블로그는 타인의 기억 속에 남기를 바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쉬 잊혀져 버린다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하면 자기 표현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는 블로그가 될 수 있을까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억되고 사랑받는 블로그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그저 블로그를 자신의 일기처럼 기록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말해도 블로그를 만든 자체가 자기 표현을 수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 더보기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과 병든 사회 송지선 아나운서가 투신자살로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참 슬픈 일이다. 생을 가진 모든 생물체는 죽음을 피할 수는 없지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피해야할 죽음의 방식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수가 세계 1위라고 하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하게 하는 것일까?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나름의 처절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연예계만 하더라도 자살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최진실, 최진영 남매, 안재환, 정다빈, 장자연, 박용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이들의 자살을 통해 연예인이란 화려란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고통스런 삶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이유는 다 다르지만 인기나 대중의 사랑 같은 것이 진정한 위안이 되지는 못했다는 .. 더보기
해병대가 현빈 화보집 판매를?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으로 주가를 올렸던 현빈이 해병대 자원 입대를 한다는 소식에 해병대로서는 쾌재를 울렸을 것이다. 해병대 홍보 효과가 그야말로 엄청날 것이 뻔했기 때문에 말이다. 이러한 기회는 흔한 일이 아니다. 인기 절정에 있는 연예인이 소속되었으니 해병대로서는 복덩어리를 얻은 셈이다. 이러니 해병대의 지휘부는 현빈을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바로 현빈의 화보집은 이런 일련의 활용법에 대한 생각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5112357261001 그런데 장고 뒤에 악수를 둔다고 이제 신병 훈련을 끝내고 연평도로 자대 배치를 받은 현빈의 화보집을 만든다는 것은.. 더보기
한예슬, 접촉사고가 뺑소니라니 기가 막힌다! 참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삭막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운 지경이다.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한예슬의 모습을 보면서 참 연예인 해먹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 사회의 천박한 인식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아우러는 문제는 법의 문제이다. 어떻게 이 가벼운 접촉 사고가 뺑소니가 되고 그 당사자가 경찰에 입건되는 상황이 벌어지는지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처럼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노리는 인간들이 문제이지만 이러한 법의 사각지대는 법 그 자체의 문제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CCTV의 내용으로 판단해 보면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될 만한 사안이 전혀 아니다. 단지 그녀가 자동차 밖으로 나와 피해자(?)에게 정중하.. 더보기
항구도시 부산과 시드니, 무엇이 닮았을까? 부산하면 해외의 어떤 도시가 떠오르는가요? 항구 도시 부산과 흡사한 도시들이 많겠지만 시드니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부산과 시드니가 닮았다고 하는 것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아전인수격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왠지 비교하고픈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장점은 벤치마킹하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세계 4대 미항이라는 시드니를 부산이 벤치 마킹할 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드니와 닮았다고 하는 것은 도시 전체 보다는 항구 도시라는 이미지가 그러한 느낌을 불러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물이나 랜드마크의 부분적인 것들이 닮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서로 이견을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혀 닮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닮았다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 것 보다 .. 더보기
김연아 세계선수권 2위, 일본대지진과 심판 매수의 결과? 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은 참가선수들의 실력보다는 이상하게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듯한 느낌을 뿌리칠 수 없다. 이러한 느낌이 필자만의 괜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실 안도미키 선수는 김연아에 비해서 그 실력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이다. 그런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변이 왜 일어났을까 곰곰이 생각이 보면 그 단초는 일본 대지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은 현재 대지진의 여파로 엄청난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본 국민들은 의기소침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일본은 국민적인 자존심을 느낄만한 대내외적인 이벤트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가 바로 이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더보기
김연아 내세워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의 충고 되새겨 보아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와 함께 독일, 프랑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인데요, 동계올림픽 개최와는 무관한 국가인 영국의 '파인내셜 타임즈' 지가 우리나라의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유치활동을 비판하고 나서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부패한 이미지의 기업인들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역풍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사는 단순히 동계올림픽 유치차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인의 부패상을 언급하고 있어 우리사회 전반의 도덕적인 헤이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충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혐의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로비활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 더보기
이제는 우리를 돌아 볼 시간 일본의 대지진은 대참사였다. 대비극이었다. 자연의 변화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하며 나약한 존재인지를 확인했다. 살아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경이로운 지도 실감했다. 이 가공할 비극은 인간의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그려져왔다. 이런 상상같은 대비극이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의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경악할 수밖에 없으며 큰 슬픔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겸손해야 하는 지도 절실히 깨닫는다. 과연 우리가 일본국민만큼이나 자연 앞에서 겸허했는지 되물어보아야 한다. 대참사를 당한 일본국민을 돕는 것은 인류애의 관점에서 당연한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지금은 추위에 죽어가는 일본 국민들을 보면서 동정심이 발동하지 않는다면 어찌 인간의 마음이라고 할 수.. 더보기
지진 속보 예능 눌렀다?! 인터넷 사이트의 기사를 둘러보다 그 제목에 놀란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가 그것입니다. 그야말로 천박한 인식을 보여줍니다. 이번 일본 센다이 지역의 대지진이 어찌 일본에만 국한된 문제인가요. 전세계적인, 전인류적인 사건으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면 응당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인류의 운명과도 관련된 문제로 우리에게도 언제든 닥칠 수 있는 그런 비극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진 속보를 예능의 시청률과 비교하는 그 옹졸한 모습을 보니 참 기가 막힐 뿐입니다. 이 정도로 기자들이 근시안적인지 몰랐습니다. 인류의 대참사 앞에서 AGB 닐슨미디어리치의 수치들을 들먹이면서 예능 시청률을 운운할 정도라면 참 그 뇌구조가 궁금할 뿐입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 더보기
장자연 사건,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은 왜 침묵하나! 영화배우 문성근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운 마음과 그녀를 죽음으로 내본 사회 기득권층의 횡포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장자연배우가 상납을 강제 당한 게 연예계의 막강권력. 늘 문제돼왔던 감독, 기획/제작사에 더해 '언론 사간부'까지 등장한 건 우리 사회가 그만큼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다” 특히 ‘연예계의 막강권력‘ 이나 ’언론 사간부‘ 라는 표현으로 언론을 언급한 것은 비판기능을 수행해야할 언론이 얼마나 속속들이 부패해 있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3071932291001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연예계 권력’ 이나 ‘방송, 언론‘ 을 좌지우지하는 정치계에서는 침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침.. 더보기
작가가 구걸하고 굶어죽는 사회?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굶어서 죽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놀라움의 한켠에서 의문이 일어났다. ‘그녀에게는 가족이 없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녀가 죽고 이름도 긴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이 그녀의 죽음을 두고 뒤늦게 “명백한 타살”이라는 극한 표현을 사용하며 분노했지만, 그렇다면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왜 최고은 작가의 비참한 삶을 죽을 때까지도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타살이라면 어느 누구도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조차도 말이다. ‘굶어죽었다’니! 사람이 어떻게 가만히 굶어 죽는단 말인가? 필자의 판단으로는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치료를 받지 못해 거동이 불편했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먹지 못.. 더보기
드라마<싸인>, 조폭의 죽음과 석해균 선장 석해균 선장이 맞은 총탄이 누구의 것인가 하는 논쟁이 누리꾼들과 한나라당 사이에서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종의 진실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산적인 논쟁은 아니다. 사건의 재발 방지와 석해균 선장의 쾌유가 중요한 상황에서 어처구니없어도 보인다. 사실 누가 석해균 선장을 쏘았는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발포를 명령한 실질적인 주범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발포를 명령한 인질범이 실질적인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해적이 준군사적인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면 그 명령 체계도 엄격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06/0200000000AKR20110206044000051.HTML?did=1179m 또한 가정.. 더보기
아프리카 국가들이 왜 테러 국가에 포함되었을까? 미국의 교통안보국(TAS)는 작년 2010년 1월 3일 항공 테러 우려와 관련하여 14개 '요주의 국가' 춮신 입국자들에 대해 몸수색 등 '전수조사'와 소지품 검사를 의무화 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처는 관련 국가들 탑승객들의 강한 반발과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사실 국가별 보다는 국가를 초월하여 의심가는 탑승객들을 철저하게 검사하는 편이 합리적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국가들마다 동일한 잣대가 주어지지 않고 14개 테러국만을 지정한 것은 관련 국가들의 반발을 받기에 충분하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1/04/0200000000AKR20100104011700071.HTML?did=1179m 미국이 전수조사국으로 지정한 14개 국가는 나이지리아, 알제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