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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김연아 세계선수권 2위, 일본대지진과 심판 매수의 결과?


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은 참가선수들의 실력보다는 이상하게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듯한 느낌을 뿌리칠 수 없다. 이러한 느낌이 필자만의 괜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실 안도미키 선수는 김연아에 비해서 그 실력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이다. 그런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변이 왜 일어났을까 곰곰이 생각이 보면 그 단초는 일본 대지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은 현재 대지진의 여파로 엄청난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본 국민들은 의기소침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일본은 국민적인 자존심을 느낄만한 대내외적인 이벤트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이번 ISU의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가 바로 이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국민적인 영웅을 탄생시키는 이벤트의 하나였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선수의 우승과 국민적인 영웅의 탄생은 그야말로 실의에 빠져있는 일본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4302234412272&ext=da



필자는 김연아 선수가 29일 쇼트에서 1위를 했을 때도 기쁨보다는 우려가 컸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민적인 영웅을 만들기 위한 일본측의 전방위적인 로비가 있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전날 쇼트에서 김연아 선수의 1위에도 불구하고 무척 불안한 심정이었다. 이처럼 우승을 위한 로비를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벌였을 가능성이 크기에 그만큼 안도 미키의 우승 가능성도 크진 것이다. 불안하게 엄습해 오던 이 느낌은 결국 적중하고야 말았다. 기우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안도 미키의 우승에 대한 일본 언론과 방송매체들의 반응이 어떠할 지 뻔한 일이다.


일본의 전방위적인 로비는 선수들의 채점을 맡은 심판들이 가장 집중적인 타겟이었을 것이다. 결국 점수는 심판들의 손끝에서 나오니까 말이다. 스포츠의 정정당당하고 정의로운 경쟁의 정신이 자본으로 얼룩진 현실이고 보면 일본의 이러한 심판 매수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심판들의 채점 점수표를 통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http://cafe.daum.net/hanryulove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4번 심판의 점수는 어느 누가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점수이다. 심판을 매수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이다. 이렇듯 일본의 심판 매수의 가능성은 컸다고 할 수 있다.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국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적인 행사를 통한 국민적인 영웅의 탄생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심판매수는 절박했을 것이다. 즉, 일본대지진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너무나도 절실했기에 이런 추악한 짓을 했을 가능성은 무척 높은 것이다.


어찌 안도 미키가 김연아 선수의 상대가 될 수 있을까! 시상대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이 무척 안스러웠는데 아마도 아사다 마오가 아닌 안도 미키에게 졌기 때문일 것이다. 김연아 선수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위를 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세계선수권 우승은 물론 올림픽 2관왕도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