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2.10.24 싸이와 징기스칸, 유럽까지 누비는 싸이의 말춤! (2)
  2. 2012.10.03 김기덕, 싸이, 그리고 안철수의 공통점?
  3. 2012.08.22 신동아 보도와 검색어 해프닝이 근거 없는 악플인 이유?
  4. 2011.07.23 <나가수>의 청중단 vs <나정치인>의 유권자 (2)
  5. 2011.02.24 프레지던트, 부정의로 이룬 대의는 정의로울 수 있는가? (5)
  6. 2011.01.30 대물 vs 프레지던트,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14)
  7. 2011.01.29 프레지던트, 권모술수로 이룬 대의는 정의로울 수 있는가? (6)
  8. 2011.01.23 프레지던트, 리얼리즘을 추구한다? (10)
  9. 2010.12.29 프레지던트, 진실 게임이란 황당한 시추에이션? (5)
  10. 2010.12.14 도망자, 타락한 권력에 맞서는 개인들과 대리만족? (8)
  11. 2010.12.10 도망자, 당신들의 사랑이 진정한 승자인 이유?! (16)
  12. 2010.12.09 도망자, 양두희와 양영준은 구제 불능인가? (20)
  13. 2010.12.04 도망자, 양의 가면을 덮어 쓴 늑대! (2)
  14. 2010.10.30 도망자, 대물보다 더 정치적인 드라마? (5)
  15. 2010.10.23 대물, 시청률 상승은 정치의식 과잉? (10)
  16. 2010.06.16 북한이 브라질을 이길 수 없는 4가지 이유? (2)
  17. 2010.01.20 김현중이 왜 비난 받아야 하나? (15)
  18. 2010.01.18 아이티 지진 참사, 우리나라는 예외일까? (21)
  19. 2009.12.03 임금님의 거짓말, 권총과 전화 사이 (7)
  20. 2009.09.15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한가?

싸이 참 대단하다. 단국 이래로 최초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면 바로 경우가 아닐까? 세계 최초니, 세계최대니 하는 말들이 난무한 적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보면 민족적인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였겠지만 이 한반도, 그것도 남북으로 갈라진 작은 땅에 최계 최대가 뭐 그리 의미가 있을까? 최대의 극장 하나보다 최고의 극장 10개가 더 낫지 않을까? 아무튼 최대니 최초니 하는 말들은 우리들만의 자화자찬이나 과장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의 경우가 생겼으니 바로 이런 게 우리가 글로벌한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것 말이다. 그것도 전 세계적인 인정 말이다. 우리가 아무리 세계 최고, 세계 최대란 말을 떠들어 봐야 공허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싸이의 경우는 이와는 너무나 다르다. 세계가 주목하고 서로 모실려고 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23184208615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싸이가 오는 11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되는 2012 MTV EMA에 공연자로 참석한다고 23일 발표했다고 한다. 2012년 올해로 19회가 되는 MTV EMA는 한 해 동안 유럽에서 인기있었던 음악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전 세계 60개국으로 생방송 될 예정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 시상식인지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이 시상식에 싸이가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라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가수 최초라고 한다. 대단한 일이다. 마치 징기스칸이 유럽까지 밀고 들어간 것처럼 싸이의 말춤이 유럽을 누비는 것 같다. 한국 최초에 걸맞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문화의 영역을 더 넓혔다는 면에서 싸이를 문화 징기스칸이라고 칭할 수는 없을까? 아무튼 싸이의 이런 영광을 항상 국위선양과 연결시키는 것이 좀 뭐하지만 참 자랑스럽다. 본인도 미국 NBC 아침 방송에서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친 걸 보면 민족이나 국가를 연결시켜도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단군 이래로 우리나라의 가수가 이렇게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적은 없다. 물론 싸이가 갑자기 떨어진 것은 분명 아니다. 싸이가 이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저변에는 삼성등 한국기업들이 이룩해 놓은 경제 성장, 한류, 여기에 더해 SNS의 힘이 컸다. 그러나 이렇게 깔린 멍석에 싸이가 무임승차를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의 노력도 인정해야 한다. 이제 싸이는 글로벌 가수가 되었다. 한국이 좁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문화적인 성장이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성장에 추동력을 제공하고 자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싸이 노래의 힘을 단적인 예로 들어보면 우리 국내의 기준으로는 금지곡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래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는가 하는 성찰적인 계기를 마련해 준다. 사실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선진국을 그저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보아왔다. 국내의 현실은 이와는 많이 달랐다. 이것은 마치 싸이의 노래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노래임에도 국내에서는 금지곡 운운한 처사와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분열된 것은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일까? 필자의 부족한 추측으로는 여전히 우물 속에서 빨갱이니 좌파니 우파니 하며 낡은 언어에만 얽메여 있는 정치 탓이 아닐까 싶다. 문화, , 도덕 등에 대한 정치의 구속력이 엄청 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전향적인 반성이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글로벌 스탠더드 하고 떠들고 있지만 정치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에 덜떨어진 영역도 없지 싶다. 이런 정치(정치인들)이 사회 문화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선후가 전도된 느낌이다. 여전히 낡은 프레임에만 갖혀 있다보니 우물 속의 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는 게 아닐까. 싸이가 주는 정말 큰 의미를 정치계나 정치인들이 결코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

 

 

싸이를 생각하며 한 번 해보는 넋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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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애가중매 2012.10.24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이의 말춤이 여기까지 왔단 말입니까 ..
    와 대단합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2. konge44 2012.10.26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중기 안에 싸이 있다???
    http://blog.naver.com/kongslife/70149961445

김기덕, 싸이, 그리고 안철수의 공통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싸이의 <감남 스타일>이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하기 직전이다. 여기에 안철수 돌풍이 대선 정국의 태풍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보기 드문 현상은 다분히 시대의 전환기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before/after로 확연한 변화를 예고하는 사건들처럼 보인다. 사실 하나의 사건이 시대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수많은 사건들이 변화에 걸쳐있으며 변화도 단절적인 것이 아니다. 연속적으로 변화한다. 그럼에도 그러한 변화에는 좀 더 두드러진 요소들이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의 출현이라던가, sns출현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김기덕이나 싸이, 그리고 안철수를 변화의 두드러진 사건들로 생각하고 있는가? 우선, 그들을 이런 변화의 두드러진 대표적 현상에 두는 이유는 그들의 성공 때문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숱하게 많다. 그들을 우리 사회 변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보는 이유는 그들이 성공을 해서가 아니다. 그것보다는 그들 존재의 성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의 상상력은 우리를 무척이나 당혹스럽고 짜증나게도 만들지만 그 상상력의 확장은 새로운 소통으로 이끌고 있다. 그가 넓혀놓고 있는 이 상상력의 영역은 우리사회의 견고한 인식틀을 벗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김기덕은 한국 영화계의 이단아로 배척당한 존재였다. 그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것은 이제 우리도 그들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김기덕 감독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도 우리사회에서는 다소 냉대 받아왔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태도를 고쳐야 한다. 일부 비평가나 평론가의 인정이 아니라 대중의 저변으로 김기덕을 인정하는 세련되고 성숙된 태도가 필요하다. 그의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말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사회는 좀 더 다양한 상상력이 존재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싸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대중음악의 주류에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다소 특이한 존재였다. 이번 그의 <강남스타일> 만 해도 그렇다.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도 국내에서는 금지곡으로 팽 당했을지도 모른다. 주류가 아닌 싸이가 이렇게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은 물론 SNS의 힘이 컸다. 싸이를 대한민국의 가수로 자랑스럽게 여기기 이전에 그의 노래가 유투브를 통해 확장되었듯이 소통의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깊이 새겨야 한다. 우리사회가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만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예를들면 진보와 보수 같은 것이 그런 것인데 단절된 것들이 아니라 소통하고 보완하는 것들이다. 우리사회를 너무 소모적이고 피폐하게 만든다. 개방된 사회로 나아가고 소통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로 나아가는데 고작 틀에 박힌 생각에만 안주한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싸이와 함께 우리사회의 유연성도 함께 확장되어야 할 것이고 우리 인식의 틀도 더욱 깊고 넓어져야 한다고 본다.

 


 

안철수 현상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그는 정치계에서는 문외한이다. 누구보다도 늦게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고 정치와는 걸맞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저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 순수하고 착해 보인다. 정치를 할 수 없는 인물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인식을 뒤집어 본다면 우리가 얼마나 정형화된 정치의 틀 속에 안주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안철수는 정치의 영역을 확장한 듯하다. 정치는 이래야 한다는 어떤 틀에서 또 하나의 틀을 추가함으로서 선택의 영역을 넓혔다. 안철수에 대한 지지여부를 떠나 안철수를 통해서 정치를 할 수 없을 것 같은 순수한 사람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 말이다. 안철수와 관련해서는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이기에 필자로서는 언급을 자제해야만 하겠다. 결국 안철수를 통해 정치에 대한 인식의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이다.그가 대선에서 실패를 하던 성공을 하던 정치의 변화는 2012년을 기점으로 변화해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들의 공통점은 상상력의 확장과 SNS를 통한 소통의 확장, 그리고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확장이다. 결국 그들의 공통점은 '확장' 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넓어지고 넉넉해지는 변화 속에서 이들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감지되는 것 같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 그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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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2.8.21)은 인터넷 검색어가 홍역을 치렀다. 논란의 시작은 안철수교수가 룸살롱에 갔다는 <신동아>의 글이었다고 한다. 이어 '안철수 룸살롱' 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떠오르면서 문제는 일파만파로 커져갔다. 이에 분노한 안철수 지지자들이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박근혜 콘돔 등을 검색어로 조작(?)하면서 해괴망측한 검색어들이 인터넷을 장식하기에 이른 것이다. 참 기가 막힌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들은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정치인 여부를 떠나 당사자들의 인격과 명예를 위해서 그렇다. 그런데 인기검색어에 성인인증 검색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검색어가 되고 말았으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해괴망측한 해프닝의 단초를 제공한 <신동아>의 보도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신동아>의 '안철수교수가 룸살롱에 갔다' 는 글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 기사들에 따르면 <신동아>의 '안철수교수가 룸살롱에 갔다' 는 보도가 '안철수 룸살롱' 이 검색어로 떠오른 원인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만약 <신동아> 의 글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정말 치졸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안철수 교수는 룸살롱에 가면 안되는지 <신동아>에 묻고 싶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아마도 안철수 교수의 진실됨과 순수함에 흠집을 내기위해서 그랬다면 참으로 애처롭고 불쌍한 일이다. 얼마나 보도 할 것이 없으면 이런 보도를 하는지 말이다. 안철수교수와 룸살롱을 연결시킨 의도는 몰론 안철수교수의 진실하며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일 것이다. <신동아>가 룸살롱을 끌어들인 것은 그들 스스로가 '룸살롱이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선입견' 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이미지출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38639

어떤 사실을 전달을 하는 경우 그 사실 자체보다는 그 사실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 그 의미를 이해하고 논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논거들이 있어야 한다. '안철수교수가 룸살롱에 갔다' 는 사실 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안철수 교수는 룸살롱에 가면 안되나 말이다. 안철수교수도 룸살롱에 갈 수 있다. 만약 그런 사실만을 전달한다면 그건 좀 심하게 말해서 미친 짓이다. 정말 고약하다. 이러한 사실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안철수 교수는 룸살롱에 가면 안된다는 주장을 논증해야 한다. 또는 안철수 교수가 룸살롱에 갔다. 그기서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는 객관적인 증거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안철수 교수가 룸살롱에 갔다는 <신동아>의 보도만 덩그렇게 인용되고 있다. 참 기가 막힐 일이다.

 


우리는 인터넷 상의 악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다. 최진실이 그랬다. <신동아>의 보도는 인터넷의 악플과 유사해 보인다. 자신들은 별일 아니다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당사자는 무척 괴롭고 가슴 아프다. 정치에 아직 뛰어들지도 않은 사람을 검증한답시고 이런저런 보도를 하고 있나본데 검증이 아니라 악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검증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플과 다름이 없다. 또한 이미지를 왜곡하고 악화시키는 악의에 다름이 없다. 검증을 한답시고 사리사욕에 따라 이미지를 조작하고 왜곡한다면 검증 주체가 바로 검증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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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수>에 대해 포스트를 할 입장은 아니다. 재방으로 몇몇 가수들의 열창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가수에 대한 포스트를 쓰는 것은 그것이 담고있는 사회적인 의미가 무척이나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의미는 참 큼에도 불구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눌려 그 본질이 축소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나가수>의 사회적인 의미를 무엇에 두어야 할까? 주관적인 견해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실한 관계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진실하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과 그 진실된 노래에 감동받는 청준단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 다. 그렇게 음악이 매개되어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감동을 하는 그 진실한 관계야 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진정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사실 드문 일은 아니었다. 가수들의 콘서트나  <7080>, <열린음악회> 같은 음악프로그램들이 아이돌 위주의 음악 프로그램들에 의해 소외된 청중들의 왜곡된 관계를 회복시켜왔다. 또한 불우한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들이 그러했다. 그러나 <나가수>와 다른 점은 노래를 통해 진실을 공감하고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공중파 방송에서 정기적으로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출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6861



그러나 나가수의 이러한 본질적인 점에도 불구하고 <나가수>에 대해 거품처럼 일어나는 인터넷한담들은 취담에 가까울 정도로 본질을 도외시한 경우들이 많았다. 누가 자격이 없다느니 하는 별 대수롭지 않는 말들이 변죽을 울려왔고 또 울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수들의 진정성있는 열창과 청중들의 감동이 빗어놓는 진실한 관계에 대한 언급은 그 어디에도 없다.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우리사회의 메마른 풍토에서 이러한 감동적인 관계는 오아시스처럼 우리의 마음을 적시고 그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런 <나가수>의 감동처럼이나 그 관계의 진정성이 필요한 곳이 ‘정치’ 분야이다. 이 관계를 좀 달리 말하면 정치인과 유권자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 <나가수>의 가수와 청중의 관계만큼이나 감동적인 관계여야 한다. 만약 <나정치인>이란 TV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중단이 그 정치인을 평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치인들의 속성상 이 프로그램에서도 청중을 기만하여 자신이 진정한 정치인인 마냥 행동을 할까? 아니면 청중을 진정으로 감동시키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까? 이런 상상은 정치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 기인한 바가 크다. 만약 정치인들과 유권자의 관계가 진정성이 있는 관계로 발전한다면 얼마나 감동적일까? 아마 우리 사회에서 그처럼 감동적인 사건도 없을 것이다. 정치인의 입장에서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청중(국민)을 위해 보수나 진보, 여와 야의 정치집단적 개인적 이익을 떠나 정치를 하고,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투표로 진정한 정치인을 뽑는다면 얼마나 신명나는 일이 될까? 바로 <나가수> 가 갖는 사회적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다. 이건 연예프로그램에 국한되는 것이라고 그 테두리를 설정해 버리면 안된다. <나가수>의 감동이 <나정치인>의 감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작은 스마트폰의 탄생이 인간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고 있듯이 <나가수>의 의미는 분명 사회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이런 일들을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해야하고 언론들이 확대재생산을 해야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속화되고 지저분하다. 정치인들이 <나가수>의 이런 의미를 파악하고 자기 성찰의 모멘텀으로 받아들일 일이 없다 판단되고, 언론들은 참새들처럼 작은 모이질에 여념이 없다. 정말이지 나가수의 큰 의미를 발견하면 좋겠는데 밀이다.


<나가수>의 맥락과 같은 다른 예를 들자면 김연아, 박지성, 박태환이다. 김연아나 박지성, 그리고 박태환의 존재는 우리 사회에서는 일대 사건이다. 일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단순히 스포츠 분야에서만 머물고 있다. 왜 이들의 모습이 정치로, 경제로 확대되지 않는 것일까? 그들이 이루어 놓은 사건의 이면에 있는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정직함은 부각시키지 않는가? 그들이 우리사회의 영웅이 되면 몰락해야 할 집단이 있다. 굳이 필자가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할 것이다. 타락한 언론은 이들의 노력과 진실성을 국민들에게 귀가 따갑도록 이야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그들이 타락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의미를 제공해 주고 혁명은 아니더라도 우리사회에 혼재해 있는 부정과 부패, 거짓과 위선의 어두운 그림자들을 거둘 수 있는 일대 사건들이 단순히 흔한 가십거리에 묻혀버리는 것이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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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07.23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조금 더 진솔한 면을 보고 살아갔으면 좋으련만
    단지 목전에 모습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이 안타깝네요

  2. 설이 2011.07.24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정치인>... 정말 한번쯤은 꼭 만들어봤으면.. 싶네요.
    좋은 글 늘 잘 읽고 갑니다..
    한번쯤 돌이켜 생각을 할 수 있는 글들이라 늘 좋아요 ^^


<프레지던트>를 보고 있노라면 정치(政治)가 대의에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그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권모술수를 행해야만 하는 자기모순의 논리를 가진 괴물로 느껴진다. 과연 정치는 이런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세상은 권력을 가진 적당하게 타락한 정치인들이 대중들을 지배하는 공간이어야만 할까?

<프레지던트>를 보면서 정치와 정치인의 이런 한계성에 대해 회의하게 된다. 정말 정치와 정치인은 이래야만 하는 것일까? 권력을 추구하려는 대의는 지고지순의 이상을 표방하지만 이 대의를 위한 현실적인 수단은 권모술수라는 이 모순은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진실이란 말일까? <프레지던트>는 이런 모순적인 정치와 정치인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다. 아니 더 나아가 당연하다는 태도이다. 비판적인 사고를 애당초 막고 있는 듯하다. 이런 판단은 장일준의 행태를 정치 현실이란 한계속에서 정당화시기려는 의도 때문이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22407482910648


필자가 보건데 장일준은 이미 그 자신 속에 비극적인 파멸을 잉태하고 있는 존재이다. 장일준이 이런 모든 결점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후반부에 반드시 대의를 이루는 내용의 전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과연 장일준이 그래 줄 것인지는 의심스럽다. 가장 먼저 재벌가의 딸인 아내를 처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장일준의 존재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권력을 추구하는 장일준 행태의 일련의 과정은 피할 수 없는 한계가 당연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대의의 성취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물에 술 탄 듯 허허실실이다. 이걸 대한민국 정치현실을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도대체 이런 정치 현실을 보여주어서 무얼하려고? 대한민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인가? 장일준은 박일섭보다는 상대적으로 깨끗하단 걸 주장하기라도 하는 것인가?


이렇듯 <프레지던트>는 대중들에게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의 현실적인 한계를 정당화하는 듯해 불편하다. 대중들까지도 이러한 한계 속에 가두어놓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정치란게 당연히 그런 것이고 정치인들이 당연히 저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프레임에 대중을 가두고 있다. 장일준이 충청도 경선에서 청암의 지지자들을 말 한마디에 돌려 놓듯이 주인공 장일준의 한계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지지하게 만들게 하고 있다. 도대체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비판적인 시각에서 정치현실을 보는 것은 당연한 태도이다. 그래야 정치가 조금이라도 정화(?)되기 때문이다. <프레지던트>는 객관적임을 가장해서 장일준에 대한 주관적인 시각을 강요하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하란 말인가? 충청도 시민들이 그랬듯이 장일준에게 공감을 하라는 말인가?


인식의 틀을 좀 옮기는 것은 어떤가? 권모술수가 필요악으로 당연한 것이 아니라 사라져야 할 유물이라는 인식으로 말이다. 우리의 정치인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다른 국가의 정치인을 통해 바라보는 것은 어떤가? 장일준은 우리정치 불행의 상징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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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land 2011.02.24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후치짱 2011.02.24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의가 이루어낸 대의라...
    나라의 '지도자'라는 측면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절대 옳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3. 해바라기 2011.02.25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의로울 수 있는가, 란 글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2011.02.25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화 운동했다가 재벌 사위가 되는 설정이 벌써 말이 안되죠.
    싸인 까지 결말이 이상해지면 상반기 초반 3사 수목 드라마는
    전부 최악이 될 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5. 샘이깊은물 2011.02.2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우리나라의 드라마 역사에서 정치드라마는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성공 제조기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필자가 기억하는 드라마로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를 필두로 '공화국 시리즈', <야인시대>, <자이언츠>, <대물>에 이르기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습니다. <모래시계>의 경우는 시청률 60%대 이상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정치드라마의 성공은 대중의 정치적인 관심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만, 드라마 자체의 특성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정치 드라마들은 주인공(protagonist)과 악인(antagonist)이 대립하는 이분법적인 구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정치드라마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정치드라마를 통해서 정치적인 불만을 해소하거나 만족감을 강화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정치드라마는 이렇게 대리적인 역할을 통해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기에 중독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마이스타뉴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최근의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는 이런 성격의 정치드라마와는 다릅니다. 주인공과 악인의 이분법적인 선악구도가 강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선악구도 대신에 진흙탕 싸움과 권모술수의 우위가 권력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선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권력이 중요하며 그 표방하는 대의가 그럴 듯 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권모술수를 통한 권력에의 욕구가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장일준을 주인공이라고 해도 단순히 드라마 스토리의 중심적인 인물이라는 측면이 강할 뿐이며 이분법적인 선악이 구분되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권력을 추구하는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추잡한 현실정치의 복마전속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정치인에 불과합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장일준은 대중의 기대를 대리 충족시켜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현실 정치속의 정치적인 역학관계와 이것을 이용한 교할하고 능청스러운 전략, 그리고 권모술수는 리얼하게 보여줄지 언정 정치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레지던트>의 시청률 저조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장일준이 신선하다는 평가는 필자의 판단으로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일준은 결코 신선한 존재가 아닙니다. 구시대 정치의 끝자락에 편승한 젊은 정치인일 뿐입니다. 정책선거와도 거리가 멀기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장일준은 대중이 구역질나게 생각하는 그런 현실정치인의 투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일준은 전 검찰총장인 원칙주의자 신희주을 경선에서 이겨 단일화를 이끌어내었고, 정치입문이 늦어 상대적으로 순수한 전 총리 김경모를 권모술수로 난처하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장일준의 이런 모습은 대중이 바라던 모습이 아니라 대중이 혐오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대리만족을 느끼기는 커녕 불괘감과 불만을 잔뜩 느끼는 것입니다. 심지어 드라마의 내용에 상당한 회의를 느끼게도 되는 것입니다. 가득이나 현실정치에 신물이 나는데 TV앞에 앉아서 본다는 내용이 현실정치의 동음반복입니다. 이건 정말 고문인 것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꺼려지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조폭영화나 공상과학영화에 대중이 몰리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트렌드라는 말 이면에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세세한 이유들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대물>에서 입지전적인 여자대통령 서혜림과 겁없는 검사 하도야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바로 그 등장인물 자체가 현실의 정치판을 뒤틀고 뒤집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능성, 그런 기대가 대물을 통해서 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프레지던트>는 어떻습니까? 말로 그럴듯한 궤변을 토해내고 논리를 만들어 내는 현실 정치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실 정치를 표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의 정치판을 고착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치의 어쩔 수 없는 한계만을 확인하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개선해야 하는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란 그럴 수 밖에 없는 거야' 라는 무기력과 희의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치발전을 원한다면 잘못된 현실 정치판을 변화하고 공감하는 듯한, 현실 정치판을 그럴 듯하게 보여주는 이런 스토리는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실망감을 떨쳐버리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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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30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pennpenn 2011.01.30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적하셨습니다.
    우선 이 드라마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런 교훈을 주지 못하고 국민의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증폭시키는 듯 합니다.

  3. 생각하는 돼지 2011.01.30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지던트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로 들립니다,,,

  4. 짱똘이찌니 2011.01.30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물 끝나고 바로 들어 온 점이 프레지던트의 실수 같아요.
    정치 드라마가 끝나고 또 정치 드라마라...
    같이 시작해서 경쟁 했으면 좀 달랐을지도 모르죠.. 잘 보고 갑니다. ^^

  5. 더머 2011.01.30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성향이 비슷하기도하지만
    대물은 약간 드라마적, 프레지던트는 풍자적으로 느껴집니다 ㅎㅎ

  6. 2011.01.30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1.01.30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이류(怡瀏) 2011.01.30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지던트가 주목받는 또하나의 이유가 최수종 하희라 실제 부부가 드라마에 같이 출연한다는 점과 대물이 끝날 시점에 시작을 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드라마에 대해 정말 말씀 잘해주시는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9. 2011.01.30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지던트의 하나의 졸전의 원인중에 자기만의 정치드라마 색깔을 보여주지 못해서 인 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10. 소소한 일상1 2011.01.30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시기가 너무 대물과 비슷했다고요. 아깝습니다. 어제 재방송 잠깐 봤는데 블로그님이 지적하신 것과 공감이 갑니다. 블로그님 좋은 하루 되세요.^^

  11. 2011.01.30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Shain 2011.01.30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정치 드라마는 멜로 드라마에 정치적인 내용을 섞거나
    기록성 다큐 정치 드라마가 전부였지요
    이런 식으로 정치인들 만의 이야길 다룬 드라마는 흔치 않았습니다..
    작품으로서는 분명 기대치 이상인데
    말씀하신대로 왜 구세대의 방법과 술수를 답습하면서도 그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인지
    사람들에게 공개할 어떤 반전을 가진 것인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말장난 하기 좋아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정치인을 보는 것 같습니다

  13. 룰울루 2011.01.3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읽었네요.
    잘 봤습니다.

  14. 원래버핏 2011.02.01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프레지던트>를 보고 있노라면 정치(政治)가 대의에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그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권모술수를 행해야만 하는 자기모순의 논리를 가진 괴물로 느껴진다. 과연 정치는 이런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세상은 권력을 가진 적당하게 타락한 정치인들이 대중들을 지배하는 공간이어야만 할까? 정치는 그런 도구이기만 할까?


<프레지던트>를 보면서 정치와 정치인의 이런 한계성에 대해 회의하게 된다. 정말 정치와 정치인은 이래야만 하는 것일까? 권력을 추구하려는 대의는 지고지순의 이상을 표방하지만 이 대의를 위한 현실적인 수단은 권모술수라는 이 모순은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진실이란 말일까? <프레지던트>는 이런 모순적인 정치와 정치인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다. 아니 더 나아가 당연하다는 태도이다. 비판적인 사고를 애당초 막고 있는 듯하다. 이런 판단은 장일준의 행태를 정치 현실이란 한계속에서 정당화시기려는 의도 때문이다.


http://www.bizplace.co.kr/biz_html/content/daum_content_view.html?seq_no=37486



필자가 보건데 장일준은 이미 그 자신 속에 비극적인 파멸을 잉태하고 있는 존재이다. 장일준이 이런 모든 결점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후반부에 반드시 대의를 이루는 내용의 전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과연 장일준이 그래 줄 것인지는 의심스럽다. 가장 먼저 재벌가의 딸인 아내를 처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장일준의 존재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권력을 추구하는 장일준 행태의 일련의 과정은 피할 수 없는 한계가 당연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대의의 성취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물에 술 탄 듯 허허실실이다. 이걸 대한민국 정치현실을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도대체 이런 정치 현실을 보여주어서 무얼하려고? 대한민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인가? 장일준은 박일섭보다는 상대적으로 깨끗하단 걸 주장하기라도 하는 것인가?


이렇듯 <프레지던트>는 대중들에게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의 현실적인 한계를 정당화하는 듯해 불편하다. 대중들까지도 이러한 한계 속에 가두어놓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정치란게 당연히 그런 것이고 정치인들이 당연히 저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프레임에 대중을 가두고 있다. 장일준이 충청도 경선에서 청암의 지지자들을 말 한마디에 돌려 놓듯이 주인공 장일준의 한계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지지하게 만들게 하고 있다. 도대체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비판적인 시각에서 정치현실을 보는 것은 당연한 태도이다. 그래야 정치가 조금이라도 정화(?)되기 때문이다. <프레지던트>는 객관적임을 가장해서 장일준에 대한 주관적인 시각을 강요하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하란 말인가? 충청도 시민들이 그랬듯이 장일준에게 공감을 하라는 말인가?


인식의 틀을 좀 옮기는 것은 어떤가? 권모술수가 필요악으로 당연한 것이 아니라 사라져야 할 유물이라는 인식으로 말이다. 우리의 정치인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다른 국가의 정치인을 통해 바라보는 것은 어떤가? 그랬을 때 대중은 비교상대가 없는 판단에 그냥 내몰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장일준은 어쩔 수 없는 인물이 아니라 정말 징그럽고 지긋지긋한 인간으로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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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1.29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이상론이지만....때묻지 않은...순수한 사람이 대통령하면 어떻게 될까?...생각도 해 봅니다..
    나라가 더 어지러워질까요?

  2. pennpenn 2011.01.29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지던트를 시청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모든 후보가 대권쟁취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는게 정말 거시기해요~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현실정치권도 반성할 텐데 말입니다.
    무슨 반전이 있겠지요~

  3. 소소한 일상1 2011.01.29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던 볼 때마다 최수종님의 표정과 실제역할이 혼동이 되는 적이 몇번 있었어요. 주말 재방송하는 것 꼭 보려고요. 블로그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그리고 햄스터 잘있죠.ㅎㅎ

  4. 더머o 2011.01.29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 비판적인 시각에서 정치현실을 보는 것은 당연한 태도이다. 그래야 정치가 조금이라도 정화(?)되기 때문이다."

  5. Shain 2011.01.2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끔찍하게도 '녹색 성장'이라는 현 정권의 캐치프레이즈가 자주 등장할 때 마다
    정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워낙 비리 정치인이 많은 정권인데...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란 뜻일까요
    갑갑하기만 하죠

  6. 카타리나 2011.01.29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계속 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보는 프레지던트입니다
    대물보다 더 극적이고 재미가 있는듯한데
    시청률은 저조하네요 ㅡㅡ;;



정치드라마로써 <프레지던트>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정치 이면과 정치인의 사적 영역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기획의도에서 밝히고 있다. 그런데 참 불만스럽다. 정치란 교육과 같이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기에는 양심이 빠져있다. 자발적인 양심과 도덕에 입각해야만 하는 가장 정치(精緻)한 영역이 정치(政治)이지만 실상은 양심이나 도덕과는 거리가 먼 권모술수의 장이 되어버렸다.



현실 정치가 아무리 타락하고 추잡하다고 해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언제나 이상에 가까워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고 드라마가 단순히 현실을 망각하거나 도피하는 곳이 되라는 것도 아니다. 어중간한 회색이 난무하는 정치드라마라면 그것은 단순히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온 것일 뿐이다. 여기엔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리얼리즘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치 현실을 그대로 그리고 있는 <프레지던트>를 리얼리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까? 필자의 판단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런 식의 현실정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드라마라면 차라리 다큐멘터리가 더 낫다고 본다. 현실 정치를 보기만 해도 된다. 한 정치인의 인간적인 면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권모술수만 있다면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이다. 다큐멘터리야 말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지던트>는 정치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실상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대단히 기만적인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마치 민중을 역사의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는 영웅사관처럼 정치인의 판단과 결정이 정치인들의 타협과 술수에만 근거해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만드는 국민은 빠져있다. 국민의 입장이나 국민의 현실에 대한 고민은 부재해 있다. 국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인의 이미지에 속는 아둔한 모습이 드라마의 저 너머에 있는 듯 하다. 단순히 정치인의 삶을 밀도있게 그린다고 해서 리얼리즘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배경에 머물러 있는 국민의 모습 때문이다. 따라서 이 드라마는 전제부터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하고 권력은 ‘정치적인 권모술수에서 나온다’ 는 주장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무리 양보해서 정치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현실정치의 필요악인 권모술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적어도 그 전제에는 양심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도덕성까지 추가되면 더욱 좋겠지만, 도덕성이야 정치와 별개로 생각될 수 있는 사생활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클린턴이 르윈스키와 성추문을 일으켰을 때 그 성추문 자체보다도 클린턴의 거짓말이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을 보면 도덕성은 정치인의 치명적인 결격사유는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고 도덕성을 무시하자는 말은 아니다.



아무튼 이 드라마가 권력을 추구하는 현실 정치속의 정치인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기는 하겠지만, 이것 보다는 현실 정치의 권모술수를 정당화하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위에서 강조했듯이 정치인에게 국민이 빠져있고 오로지 정치적인 고려와 판단만이 있다면 의도는 하지 않았겠지만 이 드라마는 기만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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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1.01.23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한 정치 평론가이시군요~
    사실 너무 현실정치만을 반영하여 조금은 식상하지요~
    일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 Shain 2011.01.23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부분 때문에 프레지던트의 제작진, 작가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많은 드라마에서 서민과 국민이 실종되고 있지요
    정치 드라마와 사극은 영웅형 인물관을 강조해서 자꾸만 정치 일선에서 국민을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대체 저렇게 지독하게 굴어가면서 주인공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어냐...그 질문이 계속됩니다.
    오히려 상대편 후보가 존경스러워 보일 정도니까요...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후보?
    실제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신 분들이 저런 행보를 보인다면 가슴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양심을 잃은 정치인의 극단... 갑갑하긴 하네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24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의 복잡함이나 정치인의 현실적인 한계 등을 다루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정치에서 너무 익숙한 장면들이라 너무 식상하기만 하네요. 특히나 이 드라마가 의도하는 부분이 정치인에만 맞추어져 있어 불만스럽구요. 혐오스럽기가지한 현실정치를 티비 드라마로까지 본다는게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3. 여강여호 2011.01.23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드라마를 통한 정치평론...
    대단히 흥미롭고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24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강여호님 포스트를 보면서 비평과 평론에 대한 부럼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전 그저 주관적인 감평을 쓰고 있을 뿐이랍니다. 정치평론이라니 당치도 않은 표현이구요...

      행복한 새로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4. 더머o 2011.01.2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요즘들어 않보고있었네요....

  5. Deborah 2011.01.24 0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성이 결핍된 그런 드라마는 맞는 것 같네요.

  6. zellaim 2011.01.27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사실 저모습이 지금의 현실 아닌가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고 사람보다는 지역을 보고 후보가 얼마나 깨끗한지 도덕적인지 일을 잘할런지를 보는게 아닌... 이미 현실에서 국민은 소외되어 있고 정치인은 그걸 이용하죠. 그리고 국민은 욕하고 다음 선거를 별르지만 다음선거역시 큰 변화 없죠. 차라리 철저히 저렇게 현실적인 모습을 계속적으로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대선과 총선전에 사람들이 보고 느껴서 제대로된 사람을 뽑게... 그런면에서는 지금의 모습이 전 바람직 하다고 보네요



<프레지던트>(대통령이라고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1, 2, 3, 4회를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이 재방으로 시청을 했다. 4회까지를 보고 생긴 감정은 재미와 감정이 아니라 갈등이었다. 유감스럽게도 "도대체 이 드라마를 보느냐 마느냐" 하는 갈등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대물>을 언급하자면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여자 대통령' 만으로도 신선했다. 그 새로움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프레지던트>는 1~4회까지 너무 식상하기만 했다. 드라마가 현실보다도 신선하고 새롭지 못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http://www.kbs.co.kr/drama/president/media/photo/index.html



이 드라마의 대체적인 골격이 되고 있는 부분이 한 정치인 부부(대통령 후보와 재벌의 딸)의 갈등 혼외 자식과의 진실게임이다. 한 정치인이 자신의 혼외 아들에게 진실을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이것부터가 마뜩치가 않다. 자신에게는 진실이라는 것이 펄펄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집안 자체가 의혹투성이다. 재벌가의 아내가 하는 짓거리를 보면 이 집안에서 진실이라는 것이 나올지 모르겠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불의를 수단으로 삼을 수 밖에 없다는 정치인의 숙명적인 한계나 모순적인 상황, 그리고 인간적인 불완전성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대통령 후보 사퇴를 해도 벌써 해야할 인물 같기만 하다.
 


이 드라마에는 정치적인 타협이란 이름으로 협잡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권모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을 위하는 존재가 되겠다' 는
말은 이미 그 과정상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격이다. 이러다보니 식상하고 뻔한 스토리일 것 같기만 하다. 차라리 현실을 뒤집어 엎는 <인간시장> 식의 스토리가 더욱 새로울 것 같기만 하다. 실망한 실 정치에서 재미와 감동과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은 드라마를 통한 비현실적인 상상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는 것이 나아보인다.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에는 이런 부분이 있다.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한 인간이 겪어야 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슬픔, 그를 정점으로 이루어지는 주변 사람들의 질시와 경쟁, 반드시 대통령이 되고 말겠다는 권력의지, 그 권력의지를 달성하기 위해 버려야 할 소중한 가치들, 신문 기사의 이면에 가려져 있는 대통령 후보 개인의 적나라한 생활상, 그리고 승리와 패배 그 절정의 순간까지, 이 드라마는 살아 있는 정치의 꿈틀거리는 내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그 의미와 진지한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도 아니다. 설득력이 있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러한 기획의도에는 타락한 정치와 정치인들을 변호하고 위선적인 말과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 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타락한 정치인과 <권력 의지를 위해 소중한 가치들을 버려야 하는 정치인들>의 한계도 너무 모호하다. 특히 정치인의 권모술수를 당연한 정치적인 기술로 오도하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정말 응당 정치인들은 그래야 하는 것일까? 마키아벨리즘은 정치에 있어서 필요악이란 말인가? 필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한민국은 혼란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욕심만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 정치와 정치인을 이해하라는 식이 되고만 있으니 도대체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 돈을 불법적인 정치 수단으로 삼는 교활한 재벌 아내에, 혼외로 생긴 자식을 가진 한 정치인의 진실을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교묘한 정치인에 대한 변호나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이해의 강요를 당하는 것만 같아 불편하기만 하다. 즉, 대의라면 불법을 자행하는 재벌 아내와 혼외 아들을 가진 정치인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자는 계몽적인 드라마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그렇다면 이건 정치를 빙자한 불륜, 막장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필자가 너무 성급하고 속이 좁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별 새로울 것 없는 한 정치인의 모습이 그저 식상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 드라마도 식상하기만 할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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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2.29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게임.... 정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문제군요.
    만약 앞으로의 전개가 계속 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너무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2. 작가 남시언 2010.12.29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정치 관련하여 시나리오가 많은가봅니다~
    그런류의 시리즈가 좀 자주 나오는듯한 느낌을 받아요...ㅎㅎ

  3. 송쓰22 2010.12.2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하지만 잘 보고 갑니다.

  4. 송쓰22 2010.12.2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하지만 잘 보고 갑니다.

  5. 카타리나 2010.12.29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는날 컴터로 몰아봐야겠어요 ㅎㅎ


도망자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그 여운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 '감동' 에 기인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여운의 실체적인 감정은 무엇에서 기인할까요? 바로 '분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권력' 과 '권력자'에 대한 분노입니다. 재벌인 대통령 후보의 아버지가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이나 대통령 후보라는 작자가 거짓과 협잡으로 얼룩진 인물이란 사실이 아무리 드라마 속이지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사 <도망자>는 현실에 대한 대리만족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사실 권력이나 권력자는 한 개인이 맞상대를 하기에는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현실 속에서 한 개인이 이런 권력과 권력자와 대항한다면 참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보다는 집단이나 단체를 통해 타락한 권력과 권력자에 대항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개인이 이런 활동을 한다면 영웅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70, 80년대의 민주화 쟁취 시대에 수 없이 목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천계천 광장 동상의 주인공 전태일도 그런 인물들 중의 한 분입니다.


70, 8년대를 되돌아보면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성장을 위해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독재적인 권력이 장기적인 집권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투명한 사회와는 거리가 먼 사회이다 보니 수많은 권력형 부정부패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 구석구석 부정부패가 구조적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심각한 시대였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관행에 오랫동안 젖다보니 지금도 그 당시의 사고방식에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주의나 부정부패의 관행들은 여전히 유전처럼 우리의 의식 속에 대물림되고 있는 듯합니다. 드라마 속 양두희나 양영준은 바로 그런 악습의 알레고리로 읽을 수 있습니다.





양두희는 구시대의 타락한 인물입니다. 신세대는 이 양두희와는 달라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두희보다도 더 사악한 그의 아들 세대를 보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대의 잘못을 바로 잡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새로운 세대의 인식이고 방식이 되어야 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새로움은커녕 구세대의 악습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런 악습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방식과 교묘하게 결합되어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선하게 위장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선한 정치인을 가장한 양영준에게 제대로 속아 넘어간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장은 너무도 정교해서 우리가 알아내기에는 정말 힘든 지경입니다. 필자를 비롯한 대중들이 권력자에 자주 속아 넘어가는 것도 위장이 너무나 교묘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노골적으로 폭력적인 구세대와는 달리 오늘날은 민주주의를 가장하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다는 사실입니다. 독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는 없지만 부패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보면 언어라는 것이 참 기만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많은 변화를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악습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도망자>를 통해 경박하고 사랑 타령이나 하는 지우와 연약한 진이가 거대한 권력에 맞서 그 권력자를 침몰시키는 것은 우리가 꿈어 온 것인지 모릅니다. 도수와 윤형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카이와 소피의 존재도 그렇습니다. 하나 같이 개인들이며 사랑하고 실연에 눈물짓는 보통 사람들입니다. <도망자>는 헐리웃의 영웅적인 개인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도망자>가 헐리웃으로 가면 단순히 오락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태어난 <도망자>는 우선 우리의 현실이라는 맥락에서 보아야 하기에 헐리웃 영화식과는 다른 의미로 보고 싶습니다. 또 그렇게 와닿습니다. 아무튼 지우와 진이, 도수와 윤형사, 카이와 소피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지도 모릅니다. 대리만족감을 느꼈기에 <도망자> 그래서 보는 내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kbs.co.kr/drama/planb/report/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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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2.14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저희집은 개인적으로 대물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지만요 ㅎ

  2. DDing 2010.12.14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락한 권력이란 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은 기생충이죠. ㅎㅎ
    잠복해 있다 언제 다시 나타날 지 모르는... 박멸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16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이 국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데 권력자들이 호의호식 하는 경우를 보게 되니 정말 기가 막힌 현실이죠. 이런 현실이 어떻게 고쳐질 수 있을지 화만나네요~~

  3. 자수리치 2010.12.14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부패층의 몰락이라 더 대리만족을 느꼈던 거 같네요.^^
    넘 오랜만에 왔습니다.~~

  4. 선민아빠 2010.12.16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물을 많이보고 중간중간에 조금씩만 봐서 도망자를 다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불모의 땅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더욱 더 아름답다.



사랑을 작고 귀여운(?) 한 마리의 동물에 비유한다면 카멜레온이 아닐까 한다. 순전히 색깔 때문이다. 투박한 피부로 따진다면 어디 비유할 엄두가 날까. 카멜레온이 변하는 그 색깔처럼 연인간의 사랑은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 가슴 뭉클한 그 사랑의 감정이 다 다르듯이 말이다.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상대적이기도 하다. 사랑과 질투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하는 것도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이기 때문이지 싶다.




<도망자>는 다른 색깔의 연인들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에는 그 살벌한 정치적인 음모와 살인, 위선과 가식, 그리고 증오가 있었던 반면에 다른 한편에는 그런 색색의 사랑들이 있었다. 드라마상의 이러한 대립적인 요소의 배치는 의도적이었기에 더 돋보인다.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우리가 꽃을 피워야 할 곳은 화단에서 만이 아니라 위악한 현실의 메마른 사막 위여야 함도 함께 배웠다. 불모의 땅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더욱 더 아름답다.


연인간의 사랑들이 확인시켜주는 것은 좀 더 넓은 의미의 사랑이다. 그들의 사랑은 그런 사랑의 의미망 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랑은 불신과 증오의 땅에 뿌리를 내렸고, 사악한 공기에 줄기를 드리웠고, 증오의 물줄기에서 꽃을 틔었다. 그들의 사랑은 이 모든 타락한 세상의 껍질을 뚫고 결실을 얻는 것이기에 더욱 더 소중하다. 생채기만 무수하게 내는 이 세상에 그들의 사랑은 치유의 아름다움이기도 했고, 짓밟는 발길질을 막는 온화한 미소이기도 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김을 보았다.




그래서 <도망자>를 보고 나서 사랑이 살아남은 것에 너무 감동적이 되었다. 다시 한번 세상은 서로 사랑만 하며 살 수 있는 곳은 될 수 없을까, 하고 질문도 하게 되었다. 드라마는 현실이 될 수 없다는 생각도 잠시나마 유보하고 싶다. 그냥 그런 믿음만을 자기 위안으로 삼고 싶기도 하다. 쫒고 쫒기는 상황에서 그 풍성한 사랑놀음이 어디에 있을 수 있나 하고 말하기도하겠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 악을 물리친 건 이성적인 머리였을까? 그렇게 믿고 싶지도 않다. 오직 사랑이라도 믿고 싶다. 양영준의 기자회견장에서 지우가 진이에게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그 장면이야말로 이 <도망자>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압권 중에 압권이라고 믿는다. 사랑의 승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랑의 팡파레를 퍼지게 하는 것이다. 이 장면으로 제작진을 비난한다면 도대체 드라마의 묘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제작진은 무엇을 의도해야 할까? 이 의도된 장면만큼 의미있는 장면이 어디에 있었던가? 사랑 좀 하고 살자고 외치는 지우의 말은 오히려 눈물 겹기까지 하지 않던가! 




재벌이라는 인간도, 정치인이라는 인간도 사랑을 몰랐기에 얼마나 불쌍하던가? 얼마나 초라하던가? 근데 이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을까?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려는 탐욕이 바로 그런 무지함의 명백한 이유가 된다. 군림하려는 인간들은 무지한 인간들이다. 사랑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다. 겸손해지고 내려오면 내려올 수록 더 크진다는 사실을 모른다. 사랑하는 이들은 얼마나 아름답던가? 풍성하던가? 도망치고 궁지에 몰린 것은 사랑이었지만 결국 사랑이 승리하지 않던가? <도망자>는 결국 사랑이었고 사랑의 승리의 확인이었다. 비의 경박함만큼이나 이 드라마가 가벼웠다고 한다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도망자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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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촌댁 2010.12.10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는 한번도 보지도 못했는데 종영을 했네요.^^;;
    갖가지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시니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전 그저 액션만 나오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도망자 리뷰하시느라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드라마 리뷰를 하다보니 종방하고 나면 참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좋은 하루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1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도망자>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드라마의 초반에 감각적인 요소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시청률이 많이 떨어져 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끝나고 나니 아쉽네요^^;;

  2. 동양천사 2010.12.10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종영되는군요.
    한번 보긴했는데 신기하다라고 생각했었다는..

  3. 보시니 2010.12.10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저도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어요~ㅎㅎ
    혹시라 결말을 알게 될까, 스크롤을 내려버려 죄송합니다. ㅠㅜ.

  4. 선민아빠 2010.12.10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쵸 남을 짓밟고 올라서서 군림하려는 자들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겠습니까...?

  5. 블로텍 2010.12.10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가 끝났다고 하던데.. ㅎㅎ
    많이들 보는 드라마 였던거 같아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6. ♣에버그린♣ 2010.12.1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보지도 않았는데종영? 헐

  7. 더머o 2010.12.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지훈의 반전에 깜짝놀랐었어요 ㅎㅎ 조마조마 막 도망자보며서 금을꺼내!! 꺼내 ! 하면서 말이죠 ㅎㅎ

  8. 김치군 2010.12.10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재미있었어요.. ㅎㅎ..

    다만, 스토리라인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


도망자, 여전히 께름칙한 그들

<도망자>가 20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작으로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물>에 밀려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영어대사의 자막 처리, 구성의 복잡함, 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많은 반향을 부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도망자>는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썩 잘 만들어진 드라마임이 분명합니다. 스토리를 퍼즐처럼 잘 갈라놓고 구성으로 잘 엮어 놓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형사와 탐정, 정치인들이 등장하면서 형사물, 탐정물이면서 동시에 정치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그 의미의 스펙트럼도 그 폭이 넓었습니다. 두뇌싸움의 흥미진진함과 액션의 시원함, 그리고 사랑의 아름다움, 무엇보다도 정치권력의 사악함이 다양하게 뒤섞인 비빔밥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이러한 의미망 중에서도 가장 의미있었던 정치 권력의 속성이 아닐까 합니다. 양두희, 양영준을 비롯한 타락한 재벌과 정치인을 비롯한 정치의 속성은 현실의 모습과 맞물리면서 머리의 피를 거꾸로 돌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이전에 언급했듯이 이 드라마는 정치 이면의 타락한 공간이었습니다. 결국 그 이면에서 빠져 나온 것이 이 드라마의 결말이었습니다. 진이와 지우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상황을 반전시키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반전시켜 놓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말에서 양영준이 추락하고 양두희가 휠체어에 실려, 둘 다 경찰로 가는 것으로는 어쩐지 그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그 상황의 위기를 모면할 것처럼 여겨집니다.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양두희, 양영준 부자는 여전히 현실속에사 다른 이름으로 다른 모습으로 활개를 치는 듯해 다소 불편했습니다. 양영준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정말 어청난게 달라질 것입니다. 드라마는 결말을 맺고 있지만 왜 그런지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가 하면 양두희와 양영준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전혀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그런 모습으로 결말이 났으니 드라마 이후의 그들의 태도가 여전히 중요한 것입니다.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께름칙한 부분입니다. 양두희와 양영준은 여전히 어떤 반성도 사과도 없이 위기에서 벗어날 음모만을 꾸밀 것 같습니다. 양영준은 정치 은퇴를 할까? 양두희는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될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드라마 속을 나온 그들은 더욱 뻔뻔스럽게 대낮 거리를 활보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좀 더 성숙해서 양영준과 양두희와 같은 부모자식은 없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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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텍 2010.12.09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ㅎ

  2. 머니야 머니야 2010.12.0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드라마가 끝났나보군요.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를 보다보니..ㅠㅠ
    글잼께 잘봤습니당^^

  3. 보시니 2010.12.09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도망자가 기대보다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았나보네요.
    이나영 완전 좋아하는데,,, 챙겨볼 생각도 안했다는...ㅎㅎ
    지금이라도 아이폰에 저장해서 출퇴근할 때 한번 씩 봐야겠습니다.

  4. misszorro 2010.12.09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대물 보느라 안 봤었는데 어제가 마지막회였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에 비랑 이나영 뽀뽀하는 것만 봤다는ㅎㅎ
    근데 프레지던트랑 대물이랑 넘 비슷할꺼 같아요ㅋ

  5. 함차가족 2010.12.09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드라마에서 도망자는 아직 접하지 못했어요.
    방영시간은 틀리지만 전..월,화 자이언트 종방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도망자를 다시보기로..한번 접해볼까 고민해야겠어요

  6. 선민아빠 2010.12.09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끝나는 부분 마지막부분에 성동일씨 나오는부분만 봐서...이번주 재방송 봐야할 것 같아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회에 대한 악평들이 많던데요.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쉬운 점들이 좀 있긴 했지만 사소한 티가 아닐까 여겨지구요.

      선민아빠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7. 『토토』 2010.12.09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력가진 사람들의 탐욕은
    보통의 일반인과는 다른 뇌구조를 가진 것 같더군요.
    드라마에서조차도^^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자들 때문에 세상이 더욱 삭막해진다고 생각하니
      참 안타갑습니다.

      토토님,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8. 책과 핸드폰 2010.12.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0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중 양영준인데요, 대통령후보랍니다.
      아주 사악하고 위선적인 인물인데요, 드라마가 끝나긴 했지만
      여전히 현실 속을 할보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합니다.

      책과 핸드폰님, 첫방문이신 것 같은데요, 감사하구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9. 내영아 2010.12.09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플렌비는 중간이상가면서 멜로로 변해버리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끝까지 그 긴장감을 잘 유지시킨것 같습니다. 미스테리가 있어서 끝까지 보게하는 힘도 있었고 비의 깜찍함~>ㅁ<// 완전 ㅎㅎㅎ
    마지막 회에서 솔직히 좀 실망했지만, 저게뭔가 싶은게 암튼 좀 아마츄어틱한 엔딩만 제외하면 나머진 굳입니다 ㅋㅋ

  10. ★입질의 추억★ 2010.12.09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안인사드리고 갑니다. 추운데 옷 따듯히 입으시고 훈훈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도망자, 양의 가면을 덮어 쓴 늑대!

도망자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20회 중에서 19회가 끝이 났으니 말입니다. 베일에 가려졌던 진실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진실을 보는 눈이 참 많이도 속았다는 기분을 뿌리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막강하게 보이던 양두희가 자신의 아들이며 대통령후보인 양영준에 의해 사실상 가택 연금이 되었습니다. 양두희가 이렇게 무기력한 인물인지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특히 18, 19회에서 보았던 양영준의 잔인하고 가식적인 태도가 드러난 것은 마치 하이에나가 발톱을 세우고 사나운 이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이건 예상하지 못하던 시나리오입니다. 양영준은 훌륭한 정치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인간이었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된 양영준은 권력을 가지려는 노골적인 욕심을 드러내었습니다. 멜기덱의 존재를 고려해 본다면 양두희의 운명처럼이나 양영준도 별 볼일 없는 존재로 추락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북미에 있다는 멜기덱이 아직도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는 이상 양영준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1328435108874002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는 어두운 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곳곳에서 반짝이며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진실들은 대체로 남녀간의 사랑(진이-지우, 소피-카이, 윤형사-도수)에 가장 집중되어 있으며, 금괴와 관련된 진실(양두희와 진이의 대화), 그리고 양영준 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진실함에 접근해 가는 인간 관계들이나 우리의 눈을 감쪽 같이 속인 양영준 등을 망라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단지 19회에서 필자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양영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양영준 정말 무서운 인간이었습니다. 카이와의 대화에서 양영준은 진실한 정치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기에 진이가 양영준과의 접촉을 통해 양두희의 악행을 멈추려는 노력도 당연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접촉의 과정에서 양영준은 언제나 바람직한 대통령 후보라는 거물 정치인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양영준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현실 정치 속에 몸을 담고 있지만 양영준은 상대적으로 진정한 정치인으로 보였습니다. 필자는 양영준의 실체가 밝혀지기 전에 양영준은 정말 진실한 정치인으로 여겨졌습니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291242017108454002



그러나 19회에서 드러난 양영준의 본색은 그야말로 패륜적이고 탐욕적이며 잔인하기까지 했습니다. 양이라 보아왔던 양영준이 늑대라는 사실이 전혀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본색을 드러낸 양영준이 어떻게 선량으로 시청자들을 속였는지 정말 연기력이 좋아서 일까요? 이 드라마의 정치인 양영준은 연기를 참 잘합니다. 



이 양영준은 현실 정치의 위악적인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줍니다.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다' 는 말을 거침 없이 내뱉지만 실상은 자신의 탐욕적인 배를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사회 정의를 위해 정치를 하면서도 정작 사회 정의 실현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존재들이 정치인들입니다. 한때 정의사회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치를 하던 전두환이 온갖 부정부패와 추악한 정치자금으로 정의사회가 아닌 진흙탕 사회를 만든 사실이 좋은 사례가 됩니다. 국민을 위한다고 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배를 채웠습니다. <도망자>의 양영준을 보면서 다시 한번 현실의 정치인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양영준의 입에 진이와 지우가 속았듯이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의 우리 또한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정말 냉정해 져야 겠습니다.   


연기는 정치인들의 본질일까요? 양을 연기하는 늑대, 그거 정말 쉬운 연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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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0.12.05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들은 보면 정말 정치적으로 봐야 한다는,.,ㅜㅜ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대물>이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보다 시청률이 높은 이유를 ‘정치적‘과 ’오락적‘으로 일별한 바가 있다. 정치적인 내용이 대중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중들의 정치과잉을 지적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락적인 내용의 <도망자>가 정치적인 내용의 <대물>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것은 쉽게 예견할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도망자> 9,10회를 보면서 이러한 구분이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물>이 ‘정치적’ 인 드라마임은 분명하지만 <도망자>는 더 ‘정치적‘ 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필자는 <도망자>의 첫인상에 속고 말았던 것이다. 드라마만이 아니고 어떤 경우에고 첫인상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렇다면 <도망자>는 어떤 의미에서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동전의 양면 같은 권력 이면의 속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금 <도망자>는 정치적인 권력의 어둡고 추악한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우와 진이, 그리고 도수가 움직이는 이 동선들은 거대하고 어두운, 그리고 타락한 정치권력의 어지러운 이면이라는 사실이다. 동전의 뒷면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니 정치적인, 너무나도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10회에서 양두희라는 인물로 대변되는 타락한 정치권력의 악마성에 무기력함을 느낄 정도였다. 지우와 진이 같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그 타락한 정치권력의 이면을 파헤치지 않는다면 그 이면을 알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다. 정치 권력에 직접 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없다. 세금과 관련이 있고, 치안에 의존하는 것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 좀 더 부정적인 이해당사자, 이를테면 진이처럼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거나 인간 존엄성에 피해를 입었다거나 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누명같은 걸 쓰는 경우 말이다. 그러나 진이나 지우처럼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경우는 극히 더불다. 타락한 정치력에 맞선다는 것이, 특히 개인적으로 맞선다는 것이 무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늘하기 짝이 없는 사악한 정치권력의 어두운 면이다.




그러나 동전의 면을 바꾸어 놓으면 그 악마성은 완전히 모습을 바꾼다. 그것은 환의에 찬 세상이 된다. 국민을 위한 권력이란 이름으로 치장되어 반짝거리고, 지극히 선한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짓고, 정의와 사랑의 미사여구로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 지우와 진이가 목숨을 무릅쓰고 진실을 밝히려는 공간은 타락한 권력의 가면 속인 것이다.


아직 양두희가 멜기덱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양두희가 멜기덱은 아니라고 본다. 멜기덱은 양두희와 대통령 후보인 자신의 아들 위에 군림하는 더 거대한 권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북미에 있는 존재라면 미국이나 미국의 정치 집단이 아닐까 싶다.


<대물>이 정치의 표면을 드러내주고 그 이면의 모습들을 상상하게 한다면 <도망자>는 정치의 이면을 보여주면서 그 위선적인 표면의 모습을 역겹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정치에 가해지는 충격의 강도 측면에서 보자면 <도망자>가 <대물> 보다도 더 정치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타락한 정치 권력은 그 더러운 이면을 보여주기를 끔찍이도 싫어하기 때문에 말이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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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스블루 2010.10.30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도망자-대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달려라꼴찌 2010.10.30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대물에만 집중하느라 프랜비에 신경을 덜썼네요 ㅡ.ㅡ;;;

  3. 하늘엔별 2010.10.30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 드라마가 이제 본격으로 붙을 심산인가 봅니다.
    저야 더 재밌는 드라마에 손을 들어 주겠지요. ㅎㅎㅎ

  4. 지후니74 2010.10.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망자가 초반 부진을 딛고 힘을 내는 인상인데요.
    앞으로 두 드라마의 대결이 정말 기대됩니다.~~

  5. 덴버. 2010.11.03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도망자 하는날이군요.
    글을 읽고나니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됩니다^^



1, 2회에서 20% 시청률을 기록하던 <도망자>가 <대물>의 등장과 함께 그 시청율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곰곰이 살펴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시청률을 <대물>이 뺏아간 것이기 보다 <도망자> 스스로 내다 버린 측면이 강합니다. <제빵왕 김탁구>의 후광과 드라마의 규모가 한껏 기대감을 부풀어 놓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놓고 보니 스스로 시청률을 제한하는 성격을 가진 드라마였습니다. <도망자>의 비쥬얼한 화려함과 규모는 그 주 시청자의 영역을 좁힌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쇼비지니스의 주 타켓층이 되고 있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그대로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빵왕 김탁구>의 여운으로 <도망자>에 채널을 고정했던 ‘배제된 층’ 은 방황할 수 밖에 없으며 때 맞게 등장한 <대물>로 엑소더스를 감행한 것입니다. 그러니 <도망자> 스스로가 시청자들을 내 쫓아버리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미지출저:조이뉴스 24

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그다지 부정적으로 본 입장은 아닙니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했다시피 <도망자>가 블록버스터급 액션추리물로서 보다 글로벌한 관점에서 보면 <대물> 보다 더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작진도 국내용의 국민드라마보다는 국외용의 매니아층과 팬덤층을 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도망자>는 주 타겟층을 제한된 연령층에 맞추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의도이다 보니 시청률의 거품이 사라질 수밖에 없고 비주얼과 다소 가벼움을 추구하는 매니아층과 젊은 세대만이 시청률로 남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도망자>의 시청률 하락을 전적으로 <도망자> 자체에만 있다고 하는 것도 떨떠름합니다. <도망자>와 <대물>의 방영 시차가 2회분이 났기 때문입니다. 경쟁 구도가 동시간대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도망자>가 시간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선점해 버린 것입니다. 만약 <도망자>가 1, 2회에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은 엇비슷하게 양분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그러나 막상 <도망자> 1,2회가 시작되자 이건 완전 실망 그 자체인 것입니다. 국민드라마가 되기에는 일방적인 코드만을 내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몰렸던 시청률이 <대물>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대물>은 <도망자>와는 달리 스토리, 방영시간, 그리고 시청자 연령대들간에 정합성을 가져온 듯합니다. 시간적으로 내용적으로 <도망자>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넓게 받을 수 없고, 유지할 수도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물>은 정치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 관심을 폭넓은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SBS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혹 <대물>의 높은 시청률이 정치 과잉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정치적 내용을 통해 느끼는 카타르시스적인 감정이 드라마의 완성도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입니다. 정치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보다도 관심도가 높습니다. ‘정치’ 라는 성격자체가 드라마 성공을 이미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드라마는 현실적인 제약을 초월하지 못한다는 면에서 대단히 제한적입니다. 시청자들은 행간을 읽거나, 비틀거나, 생략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어느 정도 거쳐야합니다. 직설적인 불륜 막장 드라마보다도 정치드라마는 의뭉스러움과 간교함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정치 드라마가 보수색이 짙은 SBS에서 방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왕은경 작가와 오종록 PD 가 제작과정에서 갈등을 일으켰고 이어 작가와 피디를 비롯한 제작진 교체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무언가 삐걱거리는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에 취하다보면 혹 이념적인 편향성은 없는지에 대한 그 비판의 날이 무뎌질 수도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정치드라마 <대물>이 국민들의 가려운 점을 긁어주면서 국민드라마의 자리를 차지할 기세입니다. 드라마를 통한 정치 관심을 표출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히 현실과 유리된 정치 과잉이 아닌 현실 정치에 대한 냉정한 관심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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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이나는 2010.10.2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장인물들이 참 대단하네요 인표형님에, 고현정까지,,
    인기가 있을만 하겠어요.^^
    주말 잘보내세요 ^^*

    • 대물 2010.10.28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기가 신의경지에 이른듯 ㄷㄷ ;
      아..전 대물 인터넷 뒤적대다 HD 고화질 무료로 받는곳찾았는데요 전 꼭 고화질이어야해서;
      다른분들 고생하지말고 제가받아본데서 무료로 보세요.소장가치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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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홈피인데 쓸만한거 많아요 서로 좋은정보 생기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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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0.23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ami5 2010.10.23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보고있는 드라마지요..^^

    잘 보고갑니다..^^

  4. 마른 장작 2010.10.23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대물을 보는 맛은 바로 대놓고 벌이는 정치성에 있습니다.
    현실 정치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해주는 서혜림을 통한 대리 만족.
    도망자는 왠지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추노의 작가와 감독 명 콤비가 먹히지 않다니'''왠지 충격적인 면이 있습니다.

  5. pennpenn 2010.10.24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준 높은 분석로군요~!
    저도 도망자에서 대물로 갈아타기 했어요~

  6. PinkWink 2010.10.2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역활로 각인된 고현정씨가 최근 방영분에서 갑자기 새섹시로 변해버려서 걱정입니다. 이러다가 그저 누가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하는 거죠.. 그래도 아직은 분명 도망자보다는 볼만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7. 선민아빠 2010.10.25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드라마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더라구요~

  8. *Blue Note* 2010.10.2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저도 대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관전 포인트들이 많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9. 왕방 2010.10.2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라기 보다는 재미있더라구요~ 3~4회는 실망이었지만 ㅋㅋ
    재미있어요!! 근데 도망자도 재미있어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북한이 브라질을 이길 수 없는 4가지 이유?


오늘 새벽 북한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가졌다. 조금전 경기가 끝나고 북한이 1-2로 석패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이 브라질을 꺽어주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필자는 입장이 다르다. 북한은 브라질을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필자의 이런 생각에 대해 이 포스트를 접하는 이웃분들은 분노보다는 촌스런블로그가 더위를 먹은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그래도 지금까지 보아 온 정으로 화를 참겠지만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 것이다. 이웃분들이 아니라면 즉각적으로 분노를 표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을 예상하면서도 이 포스트를 적을까? 필자는 이 포스트를 통해 단순히 북한을 동포라는 관점에서만 아니라 상식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를 기대하며 가능하면 설득하고도 싶다. 정치에 관해서는 무지하고 무관심한 편이라 이 포스트가 자칫 정치적인 냄새를 풍긴다거나 이념의 잣대로 읽히지 않기를 바란다. 


우선 북한이 브라질에 이길 수 없는 이유 중에 첫번째는 적어도 상식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김정훈 감독은 "브라질을 이겨서 김정일 장군에게 기쁨을 선물한다" 는 식의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발언은 같은 동포임을 떠나서 부끄러워해야할 발언이다. 이 발언은 축구가 김정일 위원장을 기쁘게 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비상식적이고 터무니 없는 발언이다. "김정일 장군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월드컵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것은 개인 우상숭배나 다름이 없다. 만약 "허정무 감독이 우리 팀이 이겨서 이명박 대통령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 고 한다면 과연 이 발언이 정상적으로 여겨질까? 결코 아닐 것이다. 또 만약 박지성 선수가 이명박 대통령 운운 한다면 어떤가? 따라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북한을 그저 감싸기 보다는 그런 의도로 축구를 한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얻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는, 정치에 종속되는 경직되고 유연하지 못한 사고에 기반하고 있는 북한 축구선수들과 감독이 자유분방하고 유연한, 그리고 축구 자체를 즐기는 브라질 팀을 이기리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괜한 호기로 북한이 브라질을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 쳐서도 안된다. 북한이 즐기는 축구를 구사하는 브라질을 이기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직되고 유연하지 못한 사고' 는 결코 그 반대의 경우를 낳는다. 


세째는, 축구를 유기체에 비유한다면 북한의 축구는 살아있는 생명체라기 보다는 기계에 가깝다. 기계는 사개가 맞아야 하고 한치의 오차가 있으면 안된다. 그래야 삐걱거리지도 않고 제대로 작용이 되는 것이다. 기계를 조립한다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 아니라 그저 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북한 사회가 인간이 살고있는 사회라면 분명 미덕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미덕과 함께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잘못에 대해 질타하는 것은 한민족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생명의 이치이다.


넷째는, 겸손의 부재이다. 브라질이 강팀이기에 공공연하게 브라질에 한 방 먹이겠다는 식의 발언은 세계 일류의 명성을 너무도 몰라도 모르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 마치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고 겸손의 마음을 갖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언제 우리 민족이 그렇게 방방 뜨는 민족이었던가? 겸손의 자세와  더불어 투지와 열정을 내 보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금 북한팀의 일부 모습은 결코 상식적이라고 볼 수 없다.  감독의 발언이 그 극단적인 예이다. 그런 북한을 단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부분에 눈을 감는 것 보다는 한민족이기에 좀 더 따뜻한 충고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첫번째 이미지출처: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cateid=1172&newsid=20100615000004893&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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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ESSE 2010.06.16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 정말 축구의 강국인데, 넘 앝잡아보거군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119183912579a3&linkid=4&newssetid=1352



김현중이 전두환의 팔순 잔치에 참석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 과연 문제의 본질이 김현중일까? 김현중이 아니다. 김현중은 문제의 본질에서 아주 멀리에 위치해 있어야 할 인물이다. 그런 김현중이 마치 문제의 한 가운데 있기라도 하는 듯이 그에게만 비난을 쏟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문제는 전재산이 29만원 밖에 안된다는 범법자 전두환이 팔순 잔치를 성대하게 한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 팔순 잔치의 비용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밝혀내고 만약 전두환 개인의 돈이라면 아직도 못내고 있는 벌금으로 강제 징수해야 한다고 본다. 팔순 잔치를 했다고 하는 그 집만 해도 그렇다. 왜 압수를 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래놓고 서민들은 그렇게도 만만한가? 또한 그 팔순 잔치에 정치권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참석자들중에 이미자, 이문열 제씨들도 있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김현중은 저리 가라이다. 

기사 참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031849


김현중이 참석했는가가 문제의 여지를 남기지만, 문제의 본질은 어떻게 벌금을 물어야만 하는 범법자가 팔순 잔치를 그토록 성대하게 치르고 정치권 주요인사들이 3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느냐이다.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할 정치원 주요인사들이 어떻게 범법자의 잔치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수 있다는 말인가. 정말 당신들 만의 천국인란 말인가? 정말 후안무치라도 이런 후안무치는 없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 


그러니 김현중은 좀 내버려 두면 좋겠는데, 소속사가 김현중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을 해가지고  안갔다고 거짓말은 왜 해가지고 평지풍파를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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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중팬입니다 2010.01.2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현중은 그 자리에 자의에 의해서 참석 한 것이 아니고
    평소에도 소속사사장의 개인 스케줄에 의해서 여기저기 많이 불려다닌 것 처럼, 그 날도 사장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서 만났다가
    소속사사장이 잠시 들릴 때가 있다며 그가 이끄는 데로 어딘지도 모르면서 가게 된 겁니다.

    도착해서 무슨 자리인 줄 알았을 땐 싫다고 뛰쳐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그 자리에 있었던 기자들의 목격담을 들어 보면 김현중은 예상치 못했던 자리에 온 양 무척 당황해 하더란 말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김현중의 공식 해명글이라고 알려진 글은 김현중과 팬들이 편하게 안부인사나 게임 제안을 해서 같이 놀던 팬들과의 소통의 공간에 쓴 글이었어요. 김현중팬들이 어린 팬들이 많기 때문에 반말이나 장난처럼 글을 썼었거든요.
    그런데 그 글을 기자들이 회원가입을 하고 복사해서 기사화 하는 도중에 공식 해명글로 둔갑이 된 거죠.

    그리고 거짓말은 멍청한 소속사가 한 겁니다. 이 멍청한 소속사는 처음엔 안 갔다고 발뺌을 했다가, 김현중이 먼저 솔직하게 " 나는 그저 사장님 생신이라 갔었고 그 곳에 가게 된 줄은 몰랐었다. 알게 된 후에도 나에겐 거절 할 힘이 없었다"....라고 팬들에게 하소연 식으로 글을 올린 걸 보고 나서야 마지 못해 시인하면서 해명 이랍시고 올린 글이구요.

    몇몇분들은 성인이 가기 싫은데 거절도 못 하냐...하시는데 김현중은 고등학생때인 연습생이었을 때 맺은 계약에 의해서 움직여야 하고 개인 사생활까지 단속 당하는 종속 관계인 아이돌 가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를 들어 저번 홍콩콘서트가 끝난 직후 잠도 안 재우고 바로 새벽 첫 비행기로 한국에 데려 와서 사장 지인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하는 등 ... 계약직인 아이돌 가수는 사장의 힘을 거부 할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아이돌가수와 사장의 관계는 동방신기 사태 때문에 알려졌듯이 거의 노예계약이나 다름이 없죠)

    김현중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라 , 데뷰이래 엄청난 스케줄로 건강까지 헤치면서도 올바른 이미지로 착실히 노력하여서 지금 아시아에서 각광 받는 신한류스타로 올라왔는데, 이런 그의 노력이 폭행이나 음주운전 같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소속사사장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서 김현중팬들이 안타까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지탄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김현중 소속사사장이나 아직도 안 죽고 뻔뻔하게 팔순잔치를 한 살인마 전두환과 자의로 축하하기 위해서 참석한 300여명의 정재계인사들 이란 겁니다.

    언론들도 나서서 자극적인 제목과 기사들로 김현중 죽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 정작 비난을 받아야 할 전두환과 참석자들은 김현중을 희생양 삼아 뒤에서 웃고 있는 형국이죠.

    아무튼 이번 사건으로 전두환은 어린 안티팬들 엄청 늘었을 것입니다. 쩝;;;

  2. 938호 2010.01.21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가 보기에 이번 기사는 전두환이 문제 입니다 ㅋ

  3. 김현중팬입니다 2010.01.21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 거짓말은 김현중이 한 것이 아니라 미련한 소속사가 했다니까요?? 제가 윗글에서 밝혔는데 아직도 수정을 안 하셨군요.

    김현중이 전두환 잔치에 갔었다. 아니다 안 갔다....고 설왕설래 할 때 김현중이 먼저 팬들만 볼 수 있는 팬까페에 갔었다 라고 시인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 시각이 밤 10나 11시 쯤 이었다던데 , 왠일인지 글이 삭제가 되었고 (팬들은 아마도 소속사에서 삭제 한 듯 하다고 추측합니다.) 다시 똑같은 글이 새벽 2시 쯤에 올라온 겁니다.

    이에 소속사는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아침 11시경에 해명글이랍시고 글을 올린 거구요.

    안 갔다고 거짓말한 부분을 오해 없게 수정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4. 2010.01.21 0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0.01.21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ageratum 2010.01.21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제가 봐서는 그렇게 문제될건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자발적으로 간게 아니라 사장이 가자고 해서 갔다는거 같은데..
    언론은 참여자들이 받을 비난의 방패로 김현중을 쓰고 있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7. 보시니 2010.01.2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쓰잘데기 없는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에 많은 사람들이 또 놀아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냥 전두환만 어떻게 조지면 좋을텐데...

  8. 또웃음 2010.01.2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김현중은 그냥 가만히 두면 좋겠어요. -.-;;;





이미지 출처: AP


카리브해의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아이티에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13일 현재까지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현실화될 경우, 아이티 지진은 지난 100년 이래 가장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것이다.

뉴시스 기사 일부 인용


아이티의 이번 지진 참사가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할까? 대규모 재난은 언제든지 닥칠 수 있고 그에 따른 엄청난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 지구의 자연재해는 점차 예측이 힘들어지고 대규모화 되고 있다 (역사상 대규모 지진에 관한 자료는 여기를 클릭하여 참조하십시오.) 만약 우리나라에서 진도 7.0을 넘는 지진이 발생한다면 과연 어떤 사태가 발생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가상을 한 번 해보자. 밤 8시쯤에 우리나라에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자. 그 시간대에는 사설 학원에서 과외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가족과 떨어져서 밤늦게  학원에서 과외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 매몰되고 사망한다면 그런 비극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볼 때는 이해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구체적인 상상을 해보는 것도 대규모 참사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일기예보조차 그 예측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그것으로 판단해 볼 때 우리나라의 대규모 재난 예측은 빗나갈 수 있다. 대부분의 재난 영화를 보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류들이 꼭 있다. <타워링>이나 최근의 <해운대>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이런 부류들 때문에 사전 대피나 예방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희생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현실이라고 다를까? 어쩌면 사리사욕 만을 챙기려는 정치인들의 안이한 생각들로 인해 대규모 재난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에 구멍이 뚫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간도 말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대규모 토록공사나 건설사업과 관련한 부정부패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면서 지진등의 재난에서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예산을 짜는 과정에서 재난 관련 예산을 터무니 없이 깎는 등의 경우도 그렇다. 어느 경우라도 돈을 가지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견실하게 집행해야할 정치인들이나 권력자들, 고위 공무원등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양심과 관련이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대규모 지진이나 해일 같은 대규모 재난이  없었다고 해서,  우리나라와는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한가하게 아이티의 참상을 불구경 하듯이 해도 될까?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면서 자연재앙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이다. 어느나라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안전 할 수 없다.


공허한 메아리가 되겠지만, 그러나 절박하게 바란다. 지금 당장이라도 정쟁을 멈추고, 정치인 권력자들이 사리사욕 버리고 진정으로 진심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자세로 대규모 자연 재해에 대한 비상 대책 같은 것을 함께 숙고해 주었으면 좋겠다. 국민의 안전에 여와 야가 어디에 있을까? 혹 4대강 개발이 대규모 재난 같은 것을 초래하지 않을지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피해를 입는 건 힘없는 국민들이라서 하는 소리다. 불쌍한 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빠를 수록 좋다. 피해의 복구보다도 예방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아이티의 지진 참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혹 우리나라에 닥칠 수 있는 자연 재해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국가적인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 당장의 토목 공사 예산은 좀 접어 놓고 말이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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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1.18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린 지질이 고생대라서 지진의 위험이 없다고 하지만, 일부에선 고생대라서 한 번 터지면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일본처럼 잦은 지진이 오면 대비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한 번 큰 거 맞으면 아작날 수도 있다고... ^^;

  2. 팰콘스케치 2010.01.18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너무 무방비가 아닌가 생각이 되요~!
    위에서 대비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은 들지만요!
    지진 나면 버틸 건물들이 얼마나 될런지 궁금합니다!

  3. 카타리나^^ 2010.01.1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자연재해는 우리라고 예외일수는 없겠죠
    미리 미리 예방하는것이 가장 최선인데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해요 ㅠㅠ

  4. PLUSTWO 2010.01.18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뉴스에 잠깐보니 서울에 아이티처럼 강진이 발생했을경우 67만명정도가 사망할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실제론 이런일이 안일어나야겠지만...끔찍하네요...

  5. 블루버스 2010.01.18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교적 우리나라는 자연재해에 안전한 듯 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발생하는 지진을 생각하면 안이한 대응체계를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겠죠.^^;

  6. gosu1218 2010.01.18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문장이 가장 와닿습니다.
    땅좀 그만 헤쳐 먹고, 실상 예산이 돌아가야할 데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안전을 위한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겠지요.

  7. 유쾌한 인문학 2010.01.18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걸 보면서 우리는 흔히 하는 말로 우리나라는 괜찮음.. 머 단층이 어저고 저쩌고...

    이런게 바로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터지고나면 뒤늦은 후회... 서울이나 부산에서 저런일이 벌어지면 과연 어찌될지... ㅉㅉㅉㅉ

  8. 넛메그 2010.01.18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당하신 말씀!
    우리는 멀쩡한 강을 파면서 오히려 재난을 부르고 있는 셈이죠.

  9. ageratum 2010.01.19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안심하고 있다간 한방에 훅 갈텐데..;;
    미리미리 대비를 했으면 좋겠네요..

  10. 938호 2010.01.19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정말 대비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곳이죠. 땅파고 있는중인데 거기에 지진나면 참 볼만할 것 같습니다 ㅎㅎ

  11. mark 2010.01.21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에서 아이티가 우리나라 한국전쟁때 2,500달러인가를 지원했었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감동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 만큼 가난했었다는 것도 그렇고 아무도 몰랐던 지구반대편에 있는
    나라를 도왔다는 게...우리도 이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금님의 거짓말, 권총과 전화 사이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필자는 정치에는 참 둔감합니다. 정치로 부터 아주 예민한 영향을 받고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삶에 정치적인 행위가 아닌 것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또 우리나라 만큼 정치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정치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신념과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정치에 대한 포스트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포스트의 대상이 단지 대통령과 대통령의 거짓말일 뿐 정치적인 포스트라기보다는 정치인에 관한 포스트라는 편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입에서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이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그야말로 공인중에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하기가 힘이 듭니다. 정치적인 비판이나 신념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짓말이 얼마나 심각한지 의식조차 않은 것 같은 대통령의 인식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캡처 1은 12월 2일자 뷰스앤 뉴스의 인터네 기사의 일부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지난 대선 때 어느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까지 협박을 하러 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경호원들이 붙잡고 봤더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 보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냥 돌려 보냈다는 대목에서는 경악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하는 비명이 흘러나올 정도였습니다.  총을 들고 테러를 가하려는 범죄인을 그냥 돌려 보냈다는 것이 어디 정상적인 행동인가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신문에 한 줄, 방송 몇 초에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법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총기를 무슨 장난감 처럼 대하는 태도였기 때문입니다.

캡처 1



그러던 차에 오늘 12월 3일자 인터넷 기사를 보니 청와대의 한 측근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고 실제로는 협박범이 전화를 통해 탕탕탕 소리를 내며 협박을 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캡처 2 참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대통령이 이런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건 정말이지 허경영 공화당 총재의 근래의 발언과 차이가 무엇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자체가 그렇고 또 그것이 거짓말이란 사실, 그리고 거짓말이 사실과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사실에 제 자신이 치사해지고 부끄러웠습니다.

전화로 탕탕탕 위협한 것을 실제로 무슨 무용담처럼 이야기한 대통령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혹 이럴 수는 있습니다. 사실 보고를 좀 과장되게 이야기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전화상의 일을 실제로 집까지 총을 들고 왔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다시는 이런 거짓말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캡처2




 
이런 거짓말 앞으로는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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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아나밥스 2009.12.0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이건 뭐... 이렇게해서라도 관심받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이고~

  2. 2009.12.04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달콤시민 2009.12.04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왠일이야..
    저는 '나도 권총 협박받은 적 있다'라고 한 뉴스 제목만 포털에서 보고 그냥 넘겼었는데.. 진짜 완전 '헐..' 인데요!
    아휴.. 스스로가 공인이라는 걸 잊은 것이 아닌지.. ;;;






이번 2PM 재범의 해프닝으로 몇 가지 점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재범 개인의 문제에서 부터 사회, 문화, 심지어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했을까.


정치인이고, 팬들이고를 떠나 무엇보다도 필자에게 가장 큰 궁금증은, 
<우리나라에 대한 비판 수위는 어디까지여야 하나> 이다. 재범의 우리나라 비판이 그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사회의 타 영역과 형평성을 잃은 결과인가? 먼저 확실히 해 놓아야 할 것은 이전의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개인의 사상은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속을 검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신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는 불변이어야 한다. 문제는 그 사상이 행동이나 글로 드러나는 것인데 만약 국가를 비판한다고 했을 때 그 수위의 문제가 바로 핵심이 된다. 필자의 품위 관리상 비판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욕설이나 비난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한가? 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것이다.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생각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범의 경우처럼 보이지 않는, 그러나 점선처럼 쳐진 가상적이지만 보편적인 인식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은 일종의 생각이나 태도의 동질성을 어느 정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는 재범에 대한 비판이 응집력을 갖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보이지 않는 시선을 뛰어넘는 것은 무조건 다 비난받아 마땅한 것일까? 만약 서태지가 노래 가사에 은유적으로 국가를 비난하는 표현을 했다면 그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일까? 또 만약 필자가 "이 대한민국은 서민을 죽이고 있어!" 라고 다소 격한 비난을 솟아 부었다면 괜찮을까? 또 교회의 목사가 신도들에게 대한민국은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창녀가 되었다고 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이것은 가상적인 질문들이지만, 재범의 글과 비교해서 이 발언들도 고만고만이다. 불만 정도 표시한다고 해서 매국노가 되고 민족을 팔아먹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치적인 비판은 그 사안에 따라서는 비판의 수위가 높을 수가 있다. 비판 대상의 문제가 심각하면 심각할 수록 비판의 수위는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정하게 100억 해먹은 청치인과 천만원 해먹은 정치인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 대상에 대한 성격은 제쳐놓아 버리고, 비판의 수위가 적절한지도 제쳐 놓아 버리고 무조건 마녀 사냥이다라는 식도 바람직 하지 않다.  욕이나 비판의 상대성을 무시하는 거만한 자세인 것이다. 이런 거만한 자세는 국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특히 더 호들갑스럽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하나? 라는 질문에 대해 변죽만 울리고 있다. 질문을 던져놓고 답을 해나가려고 하니 너무 힘들다.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다. 기준을 설정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니 글의 결론을 내기가 힘들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여기에서 멈추어야겠다. 애당초 답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인데 질문을 만들어 답을 요구한 것은 잘못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욕은 어느 경우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욕하는 데 무슨 가능하고 불가능하고가 있겠는가? 하면 된다. 단지 장소와 대상을 어느 정도 구분할 필요는 있다. 심하게 욕들어 먹을 인간이 있으면 심하게 욕을 하듯이 국가가 잘못하면 욕하는 것은 당영한 것이다. 대상의 성격에 따라 욕의 수위도 조절하면 된다. 어느 공간에 있는 가에 따라  강, 온을 조절하면 된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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