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2.10.20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알집란을 소개해 드릴께요! (3)
  2. 2011.01.01 연말연시, 술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 (19)
  3. 2010.12.07 다이어트, 운동과 식생활 개선이 필요합니다! (22)
  4. 2010.06.19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모아 보았습니다! (7)
  5. 2010.06.14 수상한 삼형제, 해피엔딩으로 끝난 마지막회! (11)
  6. 2010.06.06 수상한 삼형제, 어영의 불임과 계솔이의 마음!
  7. 2010.06.02 베지푸드를 통해 알게 된 장맛닷컴 소개해 드릴께요. (12)
  8. 2010.05.24 수상한 삼형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37)
  9. 2010.05.17 수삼, 김순경에겐 결국 아내 전과자 밖에 없다? (8)
  10. 2010.05.02 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변하지 않는가?
  11. 2010.05.02 수상한 삼형제, 어른들은 왜 다들 바보가 될까? (8)
  12. 2010.04.26 수상한 삼형제, 막장이 아니라 파장? (9)
  13. 2010.04.19 수상한 삼형제, 시어머니 전과자가 진짜 문제인 이유? (12)
  14. 2010.04.19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5)
  15. 2010.04.18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4)
  16. 2010.04.18 수상한 삼형제, 김순경을 보며 세상을 원망하게 되는 이유? (5)
  17. 2010.04.15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18. 2010.04.12 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6)
  19. 2010.04.08 수삼, 김건강에게는 모유 수유가 꼭 필요하다? (4)
  20. 2010.04.07 수상한 삼형제, 건강이 다시 실망스러워진 이유? (4)
  21. 2010.04.05 수상한 삼형제, 연희에게 밀리는 악한 하행선의 치욕? (14)
  22. 2010.03.27 수상한 삼형제, 미혼모 엄청난이 자식에 집착하는 이유? (8)
  23. 2010.03.22 수상한 삼형제, 건강은 바보인가? 지극한 사랑인가? (15)
  24. 2010.03.19 수상한 삼형제, 안타까운 부모들의 초상? (9)
  25. 2010.03.15 수상한삼형제, 막장이라 하면서도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19)
  26. 2010.03.14 수상한 삼형제, 건강은 바보인가? 지극한 사랑인가? (2)
  27. 2010.03.13 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거짓말의 달인이 되었을까? (7)
  28. 2010.03.03 수상한 삼형제가 못난이 삼형제인 이유? (11)
  29. 2010.03.01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9)
  30. 2010.01.11 엘리 아줌마 근황


건강한 가을! 알집 훈제란과 친환경란 맛보세요.

 

 

알집 Rzip 훈제란

 

 

먹거리 참 중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최근에 성인병이 많이 증가하고,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데요, 

건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건강을 해치는 것들로 범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푸드, 먹거리의 위생, 지나친 화학물 첨가 등이 그런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특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너무 불안한 마음입니다. 


 

알집 Rzip 구운계란

 

 

계란하면 하루에 하나 정도는 먹는 일상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먹는 계란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죠. 

건강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먹어야 하구요. 

매일 먹는 것이라 대충 먹자는 식이 아니라 매일 먹는 것이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

 

 

 

 

 

 이 포스트에서는 알집의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알집 계란 체험 신청을 하고 몇일 뒤 박스 하나를 택배로 받았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박스를 포장한 정성뿐만 아니라 체험할 계란이 정말 위생적이고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그 포스(?)에 놀랍기까지 하더군요. 

개별 박스에 포장된 구운계란, 훈제계란, 친환경계란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래는 박스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입니다. 

참나무와 굴뚝연기가 만나 탄생한 훈제란,

50도 고온에서 3일동안 숙성하고 가마안에서 24시간 구운 구운계란

그리고 친환경계란입니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포장에 벌써 신뢰가 가기 시작하더군요ㅎㅎ 

자신있게 자사의 제품을 내놓을만 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구운계란, 훈제란, 친환경계란 순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구운계란 

향기와 맛이 참 좋습니다. 

입속에서 참나무의 향이 가득 퍼집니다. 

많은 정성이 들어간 구운계란, 영양가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50도 고온에서 3일동안 숙성시키고 가마안에서 24시간 구워진 계란입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 식단으로 최고입니다. 구운계란은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필수불가결한 영양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우리가 몰랐던 계란의 Secret?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어 영양면에서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는 완전식품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능한 많이 먹을수록 좋은 식품입니다.

알집 계란으로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구운계란의 특징

 HACCP 인증을 받은 엄선된 사료먹고, 무항생제 인증 받은 건강한 닭이 낳은 계란입니다.

50도 고온에서 3일동안 숙성시키고 가마안에서 24시간 구운 계란입니다.


구입후 보관방법 3가지 Tip

1) 습도가낮은 장소, 서늘한곳에 보관

2) 직사광선을 피하고 상온에 보관

3) 하절기 냉장보관후 바로 꺼내서 바로 섭취

 

 

 

 

 


 


 

훈제란


향과 맛이 참 좋습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진한 향이 퍼집니다.

 

 

 

천일염과 벚나무 연기로 영양 만점 Egg.

그윽하고 백점 만점의 은은한 향.


 

2.우리가 몰랐던 계란의 Secret?

세계인의 일반식품인 계란은 동물성 단일식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는 완전식품의 대명사입니다.

계란의 영양가치는 다른 식품과 비교할 때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무기질과 열량에 있어 매우 우수합니다.

계란의 단백질은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소고기 79, 돼지고기 90, 오징어 86, 두부 51, 식빵 44보다 휠씬 높습니다.


훈제계란의 특징

계란의 껍질을 깨지 않고 양념을 노른자 속까지 넣어 연기로 직접 훈연한 계란입니다.

HACCP인증과 무항생제 계란을 선별 그리고 천일염으로 정제된 간수 100도에서 24시간 삶은 후 5일 동안

벚나무 연기로 훈연으로 만들어진 계란입니다.


* 보관 방법  상온, 냉장보관


* 콜레스테롤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계란 한 개에 함유돼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치의 영향은 불과 2.5%

   따라서 매일 1~2개의 계란을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단백질과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친환경 계란


무항생제,무산란촉진제,무착색제 계란이다 보니

계란을 구워 먹을 때 노란자를 익히지 않고 먹어도 안심이 되네요.

 

 

 아침.저녁 계란 한 알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계란의 Secret?


계란은 영양가치가 높은 영양소의 보고이자 한 생명이 탄생하는데 필요한 모든영양소를 함유한

완전식품식품입니다. 단백질과 지방질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까지 갖춘 '영양식품' 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모유 다음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친환경란의 특징

HACCP 인증 받은 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Egg.

(무항생제, 무산란촉진제, 무착색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 보관 방법   냉장보관

 

* 유통기간  

산란일로부터 30일

 

 

 

 

친환경란의 노란자위가 탄력이 있고 신선도가 느껴집니다.

 

 


 

 

알집에서 생산하는 계란들을 직접 먹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집 계란은 정성이다'  '알집 계란은 과학이다' 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먹거리가 다 이렇게 정성이 깃들고 위생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찍힌 유통기한 날짜는 기본에 불과합니다. 제품 하나 하나를 내놓기 위해 들인 공정은 정말 국민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만든다는 신뢰와 믿음이 갖습니다. 이런 계란이라면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에게 먹여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알이 정말 실한 게 보이시죠. 계란 하나 하나에 유통기한과 HACCP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알집 Rzip 훈제란과 구운계란입니다.

 

 

 

 

 

알집 Rzip 훈제란과 구운계란 껍질을 벗긴 사진입니다

 

 

 

알집 Rzip 훈제란과 구운계란의 잘라 놓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알집(www.dailyegg.co.kr)의 신선한 계란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알집 계란에 대해 두번 놀랐는데요, 첫번째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공정 과정이었습니다. 무항생제, 합성향균제, 호르몬제등 화학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훈제란, 구운계란, 친환경란의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과 향기가 좋았습니다. 계란을 구입하시게 되면 알집 계란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알집Rzip[둘러보기]

 

 

이 포스트는 제공받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것입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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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버핏 2012.10.2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계란도 택배로 배달 되는군요.
    알집이라..
    레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2. 자유투자자 2012.10.21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블루노트 2012.10.2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레뷰도 꾸욱~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연말연시, 술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


이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술은 취하자고 마시는 것이데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이라니! 근데 오해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 술이 건강에 결코 좋은 것은 아니고 그기다 취하기라도 하면 몸 망가지고, 삶의 리듬이 흐트러지고 그 후유증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모임이 집중되어 있는 연말연시에는 특히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런 점을 최소화 하자는 거다.


http://kr.blog.yahoo.com/faith_i@ymail.com/485.html


글쓴이는 술 자체는 참 좋아하는 편이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 술은 일종의 마법의 물약으로 술을 적당히 마신 뒤의 기분은 삶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선물들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적당하게 취하고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는 경험이야 말로 참으로 즐겁다. 이게 바로 디오니소스적인 삶이기도 하다. 이성과 논리로만 살아가는 삶의 정형화된 트랙에서 벗어나 감성과 본능으로 살아보는 것 말이다. 그러나 지나치지는 말아야 하는 건 당연지사!


근데 사실 이런 당연한 말이 별 시답잖은 소리인 것 같지만 의외로 이런 당연한 사실을 모른체 잘못된 주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가 술에 대해 너무 너그러운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또한 십대들의 해방감에 단순히 술을 마셔대는 사회적인 현상도 한 몫하지 싶다. 특히 정치인들의 은밀한 술자리는 더욱 그럴 것 같은데 확인할 도리는 없다. 아무튼 어떻게 하면 술을 조금이라도 덜 취하면서 마실 수 있을까? 아래는 술 취하지 않는 몇 가지 방법을 언급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신봉은 금물!


1. 집에서 모임이나 회식 약속에 나가야 할 때는 출발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최상의 컨디션과 기분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취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된다.



http://l.yimg.com/go/news/picture/2010/34/20101216/2010121608580541834_085851_0.jpg


2. 단백질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달걀 프라이를 먹는 것이 좋다. 집 밖이라면 달걀 프라이 대용으로 슈크림을 사먹는 것이 좋다. 슈크림에는 달걀 노른자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http://www.wallpaperpimper.com/wallpaper/Food/Meat/Culinary-Best-Quality-Fried-Egg-1-ZI3RKBD53W-1024x768.jpg



3. 약속 시간보다 늦게 술자리에 참석한다. 연말연시의 술자리에는 코리안 타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오후 7시쯤이 알코올이 가장 천천히 체내로 흡수되지만 취기는 높게 나타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한다. 술에 자신이 없다면 적당한 코리안 타임 활용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다.



http://www.ioatwork.com/.a/6a01156fc46070970b0115711a9f69970b-pi



4. 안주의 선택이 참 중요하다. 자극적인 안주가 더 많은 술을 부르므로 짭고 매운 안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고단백 우유와 치즈, 해독 작용에 좋은 오이를 먹는 것이 좋다.


http://l.yimg.com/go/news/picture/2010/k7/20101209/20101209224212612k7_120222_2.jpg



5. 술자리에서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다. 알코올은 약10%가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고 하는데 말을 많이 하므로서 알콜올 배출을 스스로 돕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술에 독을 타 마시는 것과 같음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http://dumais.us/newtown/blog/wp-content/uploads/2009/04/conversation.jpg



6. 술을 마시는 데도 속도 조정이 중요하다. 과속이 자동차 사고의 원인이 되듯이 음주 속도도 취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더 나아가 술 마시는 속도만이 아니라 술자리 차수에 맞는 사전 계획을 미리 세워서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체중이 60인 사람이 맥주 한 잔을 30분에 걸쳐 천천히 마시면 절대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술은 느리게 마셔야 한다는 말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http://www.softpedia.com/screenshots/Speed-Fan-Clock-Screensaver_2.png



7.술은 물을 합쳐서 물술 폭탄주로 마시자. 농담이지만 그만큼 술을 마시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물이 알코올을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약 보다도 생수 한통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http://blogs.nailsmag.com/images/blogs_nailsmag_com/Healthy/water%20bottle.jpg



8. 속이 답답하고 두통이 심하다면 차라리 토하는 것이 좋다. 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감당하기 힘들어 진다. 이럴 땐 위장에서 알코올이 흡수되기 전에 토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당이 풍부한 꿀물이나 쥬스, 중추신경을 촉진하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http://www.coffeedetour.com/files/1960577/uploaded/Fotolia_3799171_M.jpg



9.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순환이 빨라지면서 체온이 내려간다. 일반적으로 술을 깨기 위해서 찬 공기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체온이 더욱 내려감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위험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취기를 깨우기 위해 찬 공기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술을 마시고 겨울 바다를 거니는 것은 낭만이 아니라 낭패를 당하기 쉽다.


http://nutcrackershoppe.org/wp-content/uploads/2010/08/bigstock_Fireplace_Winter_Warmth_208290.jpg



10. 술을 마신 뒤에는 숙취로 고통당하기 일쑤다. 술을 마신 뒤에는 마트나 편의점으로 가서 숙취의 원인이 되는 혈당 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녹차, 유자차, 알로에, 토마토주스, 아스피리긴산이 함유된 숙취해소음료 꿀물등을 마시면 좋다. 만약 근처에 식당문이 열려있다면 시원한 선지국, 콩나물국 등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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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1년 신묘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는 일에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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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촌댁 2011.01.01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어제 술 진탕마신 저희 남편에게 아주 도움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0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이 삶의 활력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지나쳐도 문제가 되겠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2011년 새해는 더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하늘엔별 2011.01.01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새벽까지 한 잔 하고 지금 비옹사몽간에 댓글 달고 있습니다.
    어제 술마시다 보니, 새해가 시작되었더군요.
    올 한 해 행복하소서~~~ ^^

  3. 2011.01.01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너돌양 2011.01.01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작가 남시언 2011.01.0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방법들이 많네요 !!
    몇몇가지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아요 ㅠ 이런....ㅎ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건강하세요!

  6. Angel Maker 2011.01.0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해동안 글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하시는 모든일 다 잘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자수리치 2011.01.01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한해 좋은 이웃으로 만나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항상 좋은 글, 좋은 이웃으로 만나뵙길 기대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8. 해적왕이꿈 2011.01.0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스크림도 좋은 것 같아요~

  9. 불탄 2011.01.02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이네요. 잘 기억해 둬야 되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0. 참치먹는상연 2011.01.0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자리에서 잊지말고 써먹어봐야겠네요 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CANTATA 2011.01.02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를 맞아서 술자리가 있을듯한데.. 좋은 방법들이네요

  12. Tablet Android Honeycomb Terbaik Murah 2011.08.15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야 이제 당신도 미정 수 :있는과 함께, 선택한 earbuds를 데리러 새로운 최고의 쿠페로 가서 당신의 문의는 Microsoft 준 이러한 사람을 선택하고 다음 음악 플레이어와 하나가 사람에게 바람직 생겼는지 발견 당신은 훨씬 더 보이게 프로그램을 켜십시오. 당신의 당신의 필요를 충족 인식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질병들중 다수가 비만에 기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인 풍족이 낳은 선진국형 문제가 비만이고 보면 행복이 불행으로 전도되는 기괴한 상황에 직면에 있는 것입니다. 비만은 인간들만의 특이한 현상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지 싶습니다. 반려동물이나 애완동물들의 비만이라는 것도 결국은 인간의 비만을 투영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특히 IT산업이 발전하면서 동적인 근무환경보다는 비활동적인 근무 환경으로 인해 비만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비만은 단순히 살과의 전쟁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음식섭취의 습관, 그리고 질병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날의 삶의 방식은 비만이 고착되기에 쉬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계화와 자동화에 따른 운동의 부족, 과도한 칼로리의 육식 위주의 식생활, 그리고 산업의 방식이 바꾸어 놓은 생활의 패턴이 종합적으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비만을 유발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운동과 식생활이 비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식생활은 선순환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비만이라는 특정한 현상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이라는 좀 더 큰 범주와 연결되는 요소라는 것이지요. 즉, 인간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들로 인간 활동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기에다 미적인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다이어트는 현대인들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심 분야가 되었습니다. '몸짱' 이란 말이 이런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다이어트관련 책들이 조명을 받고, 웰빙식이 각광을 받으며, 각종 운동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과히 다이어트 열풍이라고 할만합니다. 이러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뒤늦긴했지만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입니다. 건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건강을 스스로 외면하는 사람이 이 세상이 있을까요. 이렇게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육체적인 미와 외모에 대한 관심도 더해져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는 중요한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라는 것이 단순히 굶어서 체중을 줄인다는 인식이나,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는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사망을 했다' 거나 하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다보면 다이어트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팽배한 것도 정보화 시대에서의 정보 빈곤인 듯 해 못내 씁슬하기만 합니다.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다이어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지요. 풍요속의 빈곤,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비만은 다요인에 의해 발생되기에 이를 해결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접근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다이어트는 어느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해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종합적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운동, 식생활, 마음가짐, 규칙적인 생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다이어트를 위한 다이어트법, 음식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다이어트에 대해 백번 강조하는 것 보다 직접 다이어트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여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관련 사이트들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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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다이어트 음식 중 일부는 다이어트와 직접 적인 관련이 있기 보다는 웰빙식으로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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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0.12.07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식생활 개선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티모티엘 2010.12.0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하는게 힘들어서 대부분 다이어트를 성공못하는경우가 많죠~
    하지만 꾸준한 운동보다 식생활 개선이 더 어렵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있습니다~ 좋은정보 잘읽고가요^-^

  3. 더머o 2010.12.0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지기 먹지않고 살을뺀다는것은 살을태우는 예의가 아닌듯합니다

  4. 샹그릴라 2010.12.07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주전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체중 줄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으으...알고는 있었지만, 객관적 수치로 보게 되니 은근 충격...ㅋㅋㅋ 소개해주신 곳들 둘러볼게요. 감사합니다. ^^

  5. 빨간來福 2010.12.08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알겠습니다. 적게 먹겠습니다. ㅠㅠ

  6. 4-story 2010.12.08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식생활 개선을 해야 될 부분이 많긴해요..

  7. 소이나는 2010.12.08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시 넘어서의 공복의 유혹을 이겨내야하는데 말이죠.
    요즘은 번번히 실패한답니다. ㅜ.ㅜ
    아우~ 겨울되니 더 살찌는 것 같아요.

  8. 선민아빠 2010.12.08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고혈합, 고지혈증등 모든 것에 필요한게 운동과 식생활 개선이 아닐까요~

  9. 영심이 2010.12.0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먹는거 조금만 신경쓰면 금방 빠지긴 하더라구요 ㅡㅡ;; 그런데 가끔씩 밀려오는 폭풍식욕으로 번번히 무너지지만요 ㅜㅜ 암튼 소개해주신 곳 천천히 다 둘러봐야 겠어요 ^^

  10. 하록킴 2010.12.09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과 식생활 ㅜ.ㅡ
    알면서 실천을 못하네요 이런 ㅋ
    그냥 이대로 살까요 ㅡ.ㅡ;

  11. 데보라 2010.12.19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는 평생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힘들어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12. 생각하는 돼지 2010.12.20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복부비만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하려고 하는 일인입니다^^. 다이어트도 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이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마 날씬한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이거나 초코렛 복근을 가진 남자 연예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하는 주된 이유가 이와 무관하지도 않구요. 다이어트를 주로 외관상의 모습을 가꾸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최근 다이어트의 열기가 엄청납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다이어트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달라진 모습은 그 자체로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효과를 확인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외관상의 모습을 가꾸기 위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이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외관상의 모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가 외관상의 모습을 위한 것인지 건강을 위한 것인지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진정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외관상의 모습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얼마나 다이어트를 진지하게 하느냐 따라서 이 둘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오히려 건강에 지장을 준다거나 심지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극단적인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진정한 다이어트의 의미가 왜곡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단순히 외관상의 모습을 위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면 그것은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 이웃 블로거님들 중에 다이어트에 대한 포스트를 전문적으로 올리시는 Killerich님(http://killerich.com/) 의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을 보아도 다이어트는 영양 밸런스를 강조합니다. 다이어트에 영양 밸런스가 깨어지면 요요현상은 물론이고 건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건강' 보다도 오히려 외관상의 모습에 치중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몸매를 가꾸기 위한 다이어트도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지만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영양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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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다이어트 음식 중 일부는 다이어트와 직접 적인 관련이 있기 보다는 웰빙식으로 체중 조
    절이나 건강식으로 효과적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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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06.20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의 최대관심 다이어트인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 killerich 2010.07.01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펌글 찾아다니다가..확인했네요^^..

  3. SOM 2010.07.2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로군요...
    감사합니다....^^

  4. SAGESSE 2010.07.2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들에 강추 하고 싶어요~ 전 타블렛으로 먹어봤었는데,역쒸나 피곤한 사람들에겐 딱이예요.
    간이 좋아야 살도 안찌지 싶어요.

  5. 한가족 2010.10.28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З강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수상한 삼형제, 해피엔딩으로 끝난 마지막회


<수상한 삼형제>가 7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9회에서 대부분의 갈등들이 해소되고 70회에서 태연희 문제, 어영의 임신, 엄청난의 갈등들이 해결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써오면서 <수삼>에 대한 리뷰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막장논란과 줄거리가 쉽게 예상되는 내용으로 <수삼>에 대한 리뷰 가치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지속적으로 적어온 것은 막장 논란에 대한 다른 생각에서 기인했다. <수삼>은 막장이 아니라 ‘된장‘ 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수삼>은 가족내의,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잘 진득하게 잘 보여주었다. 따라서 현실이라는 막장적인 모습을 반영하기에 막장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불륜, 위장이혼, 무기력한 경찰과 검찰, 사기 등 막장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가족내의, 사회 속의 인간 관계를 여과 없이 잘 보여주었다. 이것 마저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이건 우리 자신을 너무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까?


아무튼 막장 논란 속에서 <수삼>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시간이 지나면 이 드라마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저 막장 이미지만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에게 던져진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막장이라는 편견 없이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족과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이다. 가족애와 사랑과 부모와 자식에 대해서 말이다.
 

필자는 <수삼>에서 변화를 주목해온 인물들이 몇몇 있었다. 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이들의 변화는 나를 한 번 더 둘러보게 했다. 드라마가 가진 의도가 마냥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생각도 의미있지 싶다. 막장이라고 했다면 이 인물들에서 나를 발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나의 변화를 생각해 볼 이유도 없다. 자그마한 미덕이 있다고 있었기에 적어도 이 잡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우선 태연희의 문제이다. 필자는 태연희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 될지 관심을 가져왔다. 현찰과 우미의 위장이혼 복수극 때문에 실망한 차에 만약 태연희의 문제마저도 얼렁뚱땅 개인적으로 변칙적으로 해결된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태연희의 문제는 경찰이 나서서 해결해 주어 다행이었다. 태연희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이민을 떠나는 것도 작위적이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해결이었다.


둘째는 엄청난의 문제이다. 엄청난의 변화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엄청난은 참 비극적인 인물이다. 이런 엄청난이 너무 코믹한 존재로 나온 것이 조금은 불만이었다. 마치 슬픈 삐에로 같은 모습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정쩡한 모습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은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다. 사실 엄청난을 변화시키는 것은 건강이만으로는 한계이다. 엄청난은 진정으로 교육이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 배움을 선택한 엄청난에게 교육이 어떻게 그녀를 변화시킬 지 기대가 크다.
 



셋째는 전과자이다. 전과자의 변화 또한 주시해야할 부분이었다. 보수적이고 앞, 뒤 다막힌 전과자가 도우미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자각 하는 것이나 남편인 김순경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나 모두 자신의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고 넓혀나가는 자기 확장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전과자는 모진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보니 달팽이처럼 자기 생각에만 안주하고, 스스로 경계를 지어왔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계를 깬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지 싶다. 낡고 고루한 생각에서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간의 변화가 아닌가 말이다.


넷째는 어영이다. 어영이 또한 전과자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반대이다. 진보적인 생각에서 보수적인 생각을 이해하는 방향이다. 어영은 참 합리적이고 이지적이며 개인적인 생각이 투철한 여성이었다. 어영도 마찬가지로 이런 자기틀이란 영역 속에서 살아왔다. 이 틀을 부수어 준 것이 새엄마 계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문제에 봉착하여 드러나는 어영의 인식 변화가 그렇다. 아기라는 존재는 남녀가 사랑을 해서 만들어지는 신성한 존재이다. 이것은 합리적인 생각을 초월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 삶의 모습이다. 어영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 가는 것은 참 의미있는 변화인 것이다.


<수삼>을 보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글에도 참 많은 허점이 있고 공감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수삼>의 마지막회를 다 보고 난 지금 지적에 참 너그러워 질 것 같다. 70시간이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본 드라마가 애정이 없을 수는 없다. 막장이라는 비판에도 인정사정없이(?) 막장을 고수해준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필자에게는 막장이라기보다는 ‘된장’ 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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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6.14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드라마 자체가 사회적으로 기여한 것이 무엇이었냐고 했을 때 잘못된 부분들도 인정해야 겠죠. 이런 드라마는 솔직히 현실의 불만을 희석시키고 정치 무관심을 낳기도 하니가 말이죠.

  2. 2010.06.14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머 걍 2010.06.14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저런 이슈를 많이 만들어낸 드라마같던데
    이제 종영이 됬군요...쭉 시청하시던 분들은 아쉽겠습니다^^

  4. 자수리치 2010.06.1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엔딩으로 끝났군요. 제대로된 캐릭터가 없었는데,
    끝날 즈음엔 모두 제정신이 드네요.^^

  5. *저녁노을* 2010.06.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6. 영어를잘하는아가시 2010.06.1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어디를나가는데


수상한 삼형제, 완벽한 가족드라마?


66회에서 한 바탕의 폭풍같은 소동이 지나간 후 67회는 폭풍 이후의 정적처럼 조용한 편이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고만고만한 갈등들이 이어졌을 뿐이다. 제작자들도 정신 없었던 66 회 이후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적은 여전히 갈등을 내재하며 <수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체로 큰 갈등들이 해소된 상황에서 관계들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등장인물들이 해피앤딩으로 이어지기 위한 밑그림으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거나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이, 엄청난의 변화이다. 엄청난이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도 등장하고, 영재영어학원도 포기하는 등 며느리로써, 아내와 엄마로써의 역할이 조금씩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론 이 변화의 밑바탕에는 마음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이왕지사 엄청난이 변화한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바래온 필자로써는(2010/05/30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 아직도 정신 못차린 엄청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학나온 건강이 초등학교 나온 엄청난에게 편견없이 대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다. 


태연희도 변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전 글(2010/05/2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 태연희의 변신은 유죄?)에서 언급했듯이 태연희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태연희의 변화가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 단순히 동정을 유발하는 차원에서 대충 마무리하지 않기를 바랬다. 67회에서 태연희가 박사기 일당의 부하들에게 잡히는데, 태연희와 관련해서 이후의 스토리 전개도 흥미를 자아낸다. 과연 태연희가 어떻게 변할까?


변화와는 좀 다른 차원이지만 부영의 심적인 변화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너무 일찍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부영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느끼는 현실 감각이다. 다를 결혼을 하지 않은 친구들은 부영을 아줌마로 취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부영이 포기한 삶의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만 하다.  한참 재기 발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삶을 즐겨야 할 시기에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부영의 심정이 드러나고 있다. 부영이 잘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현찰과 도우미 가족의 단란한 모습도 눈에 띈다. 자기 집 한 번 마련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아파트를 구입한 이들 가족에게 행복이 찾아 들어 너무나도 기쁘다. 항상 밝은 모습이었지만 상태와 혼수의 밝은 모습도 참 좋았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가정만큼 소중한 곳도 없다. 가정의 소중함을 본다.  


무엇보다도 어영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어영의 불임 문제는 물론 이전에 고조된 갈등이 해결되고 진정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고 불임에 대한 건강의 태도도 너그롭고 보면 이 불임 문제가 큰 갈등을 일으킬 여지는 없다.  단지 눈여겨 볼 부분은 아기에 대한 어영의 태도이다. 일을 위해 임신을 유보하고자 했던 어영이 이제는 아기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모습은 출산률이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현실에서 의미가 있지 싶다. 또한 막상 '불임 가능성' 이란 위기에 처해서 상심하는 어영을 보면서 인생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랬으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67회에 깔린 가장 기본적인 정서는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 이었다. 어영의 내적인 고민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 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어영의 불임을 알게 된 계솔이의 태도를 통해 부모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계솔이이지만 어영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야말로 친부모 이상이었다. 진정성이 묻어났다.  계솔이가 입고 있는 옷이나, 하는 말씨나 행동을 보면 천박하게만 보이는데, 속마음은 참 따뜻하고 진정성이 있는 여자이다. 인간을 외면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알 수 있다. 주범인이 계솔이를 왜 그토록 사랑했는지를 알겠다. 부모의 자식 사랑과 관련하여, 주범인이나 전과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상을 만나 어영이 문제를 상의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또한 그렇다. 사정은 좀 다르지만 이상을 위해 약을 지어주는 전과자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모습들에서 미우나 고우나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67회는 <수삼>에서 막장의 요소들이 말끔하게 사라진 완벽한 가족 드라마에 가까웠다. 소중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삼>을 막장이라고 비난했던 분들도 이 67회에서는 부부의 정,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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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닷컴

제가 채식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채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채식의 비중을 조금씩 늘여가고 있구요, 궁극적으로 채식만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육식의 유혹이 너무 크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육식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화가 잘 안되고 해서 육식이나 과식을 하고 나면 속이 영 불편하고 왜 과식을 하고, 육식을 했는지 후회를 하면서도 그 악순환의 꼬리를 아직 끊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언젠가 베지푸드(vegefoof)라는 곳의 콩불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요. 
콩불고기를  먹으면서 고기같은 질감에 너무 맛있기도 해서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채식을 하더라도 이런 채식주위자용 콩고기 때문에 가능하리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이번에 또 콩 불고기를 구입해서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맛닷컴의 사이트에 베지푸드 배너가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 베지푸드라는 곳이 장맛닷컴이라는 사이트에 입점된 매장이더군요.
제가 소개하려는 곳이 장맛닷컴[
둘러보기]이라 베지푸드에서 느꼈던 맛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서 장맛 닷컴을 소개해 드립니다. 
베지푸드와 관련되어 있는 곳이라면 적어도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장맛닷컴[둘러보기]은 김치, 쌀, 장, 간장,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콩으로 만든 음식등 우리의 음식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기본 양념과 찬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하는 전통음식, 그리고 채식을 판매하는 매점들이 입점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전통있는 제조방식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대성도가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솔직히 베지푸드 이외에는 장맛 닷컴에 입점해 있는 기업들의 음식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소개해 드릴 수는 없지만 오직 베지푸드를 경험해본 것으로 소개를 해드립니다. 
실망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전통장류, 유기농쌀 등 웰빙푸드 판매하는 장맛 닷컴의 입점 브랜드들입니다.


아무튼 상품을 구입하실 때는 직접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꼼곰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먹거리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없거든요.
특히 가정에 아이들이 있거나 성인병이나 알레르기 등 음식에 민감한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음식 선택에 많은 신경이 쓰일 것입니다.
저도 고혈압 때문에 맵고 짠 음식은 삼가는 편이고 육식도 자제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아무 것이나 다 먹었는데 음식에 대한 선택이 참 까다로워 지더군요.
채식, 육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아무리 까다로워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꼼곰하게 살펴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러보기]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항상 말씀드리는 잔소리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직접 사이트를 방문하여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입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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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4.24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문해서 한번 먹어볼까요? ^^

  2. SAGESSE 2010.04.24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먹는 거가 자신을 만든다고 하는데,당연한 말이겠지만 먹는 거에 젤로 신경써야하는 시대에 사는가도 싶어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저도 채식 위주의 식단 좋아해요...ㅋ

  3. 탐진강 2010.04.2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식을 많이 먹어야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4. 핑구야 날자 2010.04.26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채식을 많이 늘려가려고 합니다.

  5. 악랄가츠 2010.04.28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동생도 휴가나오더니
    군대에서 채식한 이야기를 들려주더라고요! ㅎㅎ
    후임하나가 채식만 하길래 같이 해봤다는데...
    군식단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면서 바로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6. 불타는 실내화 2010.04.28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걸어서 하늘까지님.
    저도 채식하고 있어요~
    비건까지는 아니지만 계란이랑 우유도 피하고 있어요.
    한국에도 콩고기, 밀고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장맛닷컴이라는 곳에서 파는군요.
    님 말씀대로 먹을거리가 제일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

  7. Angel Maker 2010.04.28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는 채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젠 나이가 들면서 어찌할 수 없는 몇가지의 증상 때문에 채식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글 잘보았고 사이트 방문해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겟습니다 ^^

  8. 못된준코 2010.04.28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 할때참 유용하겠는걸요.~~~
    평소 야채도 즐겨먹는지라..저에게는 상당히 좋은 정보네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9. 빨간來福 2010.04.29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채식은 아니지만, 콩제품을 굉장히 많이 먹죠. 된장은 그냥 해찬들을 먹(을수밖에없)지만, 언젠가는 산속깊은곳에 있다는 한국농장에서 재래 된장을 한번 사다 먹어보야 겠다는 각오를....불끈!

  10. JUYONG PAPA 2010.06.02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콩종류의 음식은 좋아해요. ^^

  11. 너돌양 2010.06.02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슬슬 채식으로..그러나 여전히 고기가 좋아요ㅠㅠ

  12. 공학코드 2010.06.02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으로만든 소시지도 맛있더라구요 콩인지도 모르고먹었었는..




수상한 삼형제, 가족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본다!




수상한 삼형제 64회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참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64회 이 한편만으로 판단해 볼 때 <수상한 삼형제> 그야말로 훈훈한 가족드라마이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수상한 삼형제>에 기대를 접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애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지 싶다.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지? 


김순경의 치킨집 사기와 관련해서 주위 가족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현실 속 가정내의 관계망 속에서 조망해보면서 큰 위안과 감동, 그리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내 전과자의 반응과 태도는 수긍할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황혼 이혼도 상상해 볼 수 있다(실제 드라마는 황혼이혼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어느 아내고 자신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가게를 채릴 계획을 세우고, 그러다 퇴직금을 사기 당한 남편을 제대로 보아줄까? 사실 전과자의 반응보다도 오히려 김순경이 가끔씩 소리를 지를 때 분하고 더 얄미울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김순경에 대해서 그렇게 느껴질 때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다. 무슨 입이 있어 전과자에게 입을 벙긋하나 말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전과자를 제외하고, 김순경을 위한 가족들의 노력은 참으로 훈훈한 가족애로 가득했다. 가족 해체 이야기가 심심잖게 등장하고, 기러기 가족, 독신가정이니 하는 가족의 갈등과 변화상을 접하면서 가족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현실이다. 가족의 위기는 아니더라도 가족의 갈등은 깊고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삼 64회가 보여주는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희망을 보게되어 참 반가웠다. 다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그냥 즐거운 마음에 하는 독백이다. 이제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언급해 보려고 한다. 


우선 뭐니뭐니해도 김순경에게 힘이 되는 존재는 며느리 도우미였다. 그녀는 김순경에겐 딸과 같은 존재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아들도 하지 못한 그런 역할을 며느리 도우미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며느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간의 관계는 그 성격에 따라 규정된다. 도우미와 김순경의 관계는 단지 며느리-시아버지의 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였다. 그랬기에 아무리 며느리지만 제 가족, 제 부부 욕심만을 챙기지 않고 김순경에게 아파트 살 돈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제의를 거절하는 김순경과 함께 이전에 함께 갔던 포장마차에서 김순경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며 마음을 드린다고 한 것이다. 마치 도우미가 검정고시 준비를 할 때, 김순경이 필통과 승진시험 수석자의 볼펜을 선물 할 때 처럼 말이다. 이 장면은 참으로 따사로운 장면이었다. 



둘째는, 주범인과의 우정이었다. 주범인은 김순경과는 달리 계솔이와의 황혼결혼으로 깨가 솓아지는 상황이다. 아무리 다른 상황이지만 주범인이 김순경과 만나 전하는 이야기는 참된 우정이었다. 사실 나이들면서 필요이상의 돈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이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가? 주범인은 자신이 건강으로 인해 고통받은 심리적인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건강이 최고라고 위로해 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으니 말이다.

 
셋째는, 이상과 어영이었다. 김순경과 함게 산행을 하고, 산에서 양푼이 비빔밥을 같이 먹고, 쇼핑을 하면서 김순경에게 더 젊어 보이시라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선물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바로 저런 모습이 자식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큰 위로가 필요할까? 김순경과 함께 소박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자식의 부모를 위한 소박한 모습이 아닐까? 


결코 김순경은 외로운 가장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자식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구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김순경이 어깨가 쳐져 있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아내 전과자도 이제는 현실을 수긍하고 김순경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그 실수를 용서해 준다면 이 세상에 가족내 갈등은 사라지지 가라지지 싶다. 가족내의 갈등이 사라진다면 세상이 밝아지지 않겠는가?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그냥 헛소리가 아닌 것이다. 


가장인 김순경, 우리 가족의 존경을 받고 있는 김순경 기죽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 주면 좋겠다. 아버지로, 친구로,시아버지로, 무엇보다도 남편으로 다시 당당하게 일어서 주기를 바란다. 다시 가족이란 단어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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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 걍 2010.05.2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은 막장이라는 소리가 대세던데
    이번엔 아니었나봐요.

  3. 핑구야 날자 2010.05.24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당한것 보니 너무 심난하더라구요... 드라마지만 사기치는 인간들 정말,,,

  4. 악랄가츠 2010.05.2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이기에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지켜야하는 가족이 있으니깐요! ㅎㅎ

  5. 못된준코 2010.05.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막장이었다가 다시.....가족 드라마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네요.~~

  6. 한반도주민 2010.05.24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드라마의 전형적 공식에 충실할 뿐.

    끝날 때는 훈훈하게... 그걸 조망까지 하는 오지랖에 경의를.

  7. 나그네 2010.05.24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만 훈훈하면 가족 드라마인가요?
    과정과 그간의 에피소드가 막장인데 끝에만 하하하 웃고 끝나면
    되나요?

  8. 너돌양 2010.05.2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과정이 좀 막장이였긴했죠^ㅡ^;;;;;;;;

  9. 블루버스 2010.05.24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드라마가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잘 해결되는 과정이긴한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뻔하게 전개되는 양상이거든요.^^;

  10. 하얀 비 2010.05.2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데군데 에피소드나 캐릭터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결국 방향은 한 곳임을 알 수 있네요.
    과정이 다소 오버스러운 면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말이죰.
    사실 개인적으론 그저 노주현과 이보희의 러브스토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더욱 참신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그들의 러브스토리는..정말...
    재미있었거든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24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고서 불륜을 다룬듯한 과정이 그 자체가 막장이라기 보다는 상황과의 부적합성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노주현과 이보희의 동화같은 사랑이 좀 더 일찍 부각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11. 둔필승총 2010.05.2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막장 선을 넘나들다 다시 돌아온 건가요? ^^;;;

  12. killerich 2010.05.2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는~ 훈훈하게 가는건가봐요^^..

  13. 그럼 뭐냐 2010.05.2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그게 막장 아니면 뭡니까? 감동코드 조금 나오면 명품드라마 되나요?

  14. skagns 2010.05.25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생소하긴 해요.
    그래도 막장에서 좀 나아졌나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행복한 꿈 꾸시구 즐거운 화요일 시작하시구요~!

  15. 오디너리 2010.05.2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ps. 밑에서 6번째줄 오타가.. 가라지지 -> 사라지지

  16. 베짱이세실 2010.05.25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몇 편 봤는데 초창기보다 지금 많이 훈훈해진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사실 눈살 찌푸려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지금은 막장보다는 가족드라마의 느낌이 물씬. ^^

  17. 보시니 2010.05.26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수상한 삼형제가 훈훈해져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시청자는 아니지만, 걸어서 하늘까지 님 덕분에 블로그로 시청하네요~ㅎㅎ

  18. 풀칠아비 2010.05.26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덕분에 가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갑니다.
    솔직히 드라마 잘 못보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19. 미자라지 2010.05.3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막장이라 더 재밌던데..^^ㅋ
    막장의 의미도 여러가지니까요..ㅋ

  20. ㅇㅅㅇ.. 2010.05.30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것만 골라서 보신건지.. 저랑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긍정적이신분이라고 생각해둘게요..;
    제가본 수삼은 막장 그대로였어요; 혹여나 다른분들이 좋게 보실까봐 걱정될만큼;; 작가의 여성에 관한 가치관이 심히 의심되는 드라마라.. 생각난 김에 작가이름 찾아보고 .. 전 앞으로 이 작가 작품(이라 해도 되는지..??) 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주인장님도.. 설마 여자분들이 정말 그 드라마에서처럼 비정상적인 캐릭터들로 보이시진 않겠죠?;ㅁ;..

  21. mark 2010.05.31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연속글을 시청하지 않으니 아무래도 화제에 끼어들지도 못하겠는데요?


수상한 삼형제, 김순경이 기댈 수 있는 존재는 아내 전과자?



김순경을 보면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초상을 보는 것만 같아 안쓰럽다. 김순경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 퇴직을 선택했지만 그런 명예, 양심, 진실을 생각해 주는 인간들은 없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사회의 삭막한 현실을 그대로 보는 것만 같아 씁쓸하다. 참으로 삭막한 사회가 아닐 수 없다. 김순경이 사퇴를 할 때 동료들 중 누구 하나 김순경을 위해 그의 양심을 위해 변호해준 인물이 없었다. 김순경이 실망한 것도 어쩌면 이런 현실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 변호사 사무실에서 허울 좋은 사무장으로 일할 때도 전직 동료나 선배에 대한 예우보다도 귀찮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현실은 양심과 진실을 존중해주고 또 그렇게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보다는 양심을 적당하게 숨기고 진실보다는 거짓을 뒤섞는 그런 사회의 반증일 수 있다. 드라마 <수삼>이 보여주는 사회가 그럴 수 있는 것이기에 단순히 '막장' 이라는 비난만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수삼을 막장이라는 단일한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작은 부분이지만 미덕을 무시하는 태도가 되고 만다. "막장이다. 그러나 이런 점은 의미있다." 식의 유연한 태도도 필요하지 싶다.


김순경이 '후다닭' 이라는 키친집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김순경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순경의 양심이나 진실 같은 것은 앞으로의 삶에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된 것처럼, 쉬쉬하며 후다닭을 개업하려는 모습은 가슴이 아프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무엇이 그토록 부끄러운 것일까? 자신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무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격려 받을 일이지 숨기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닌 것이다. 나이 때문에? 타인의 인식 때문에? 직업의 귀천이란 것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는 아내 전과자의 태도가 너무 실망스럽다. 김순경이 직장을 그만두었다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것이 자영업이든, 새로운 직장이든, 부업이든 말이다. 그런데 아내 전과자의 태도는 경찰이던 때의 김순경과 사직을 한 김순경을 기점으로 너무나도 다르게 변하면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만약 이러한 전과자의 태도가 직장을 그만 둔 가장에 대한 아내들의 일반적인 생각이고 태도라면 정말 성찰해 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서, 건강과 청난, 그리고 현찰과 우미의 삶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건강과 청난의 경우 아무런 자영업의 경험도 없이 고물상을 차렸다. 젊은 패기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모험이다. 이 고물상을 시작하는 시기에 건강과 청난은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고 미래의 전망도 불투명 했다. 그런데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와 관련하여 드라마 상에서도 인터넷 상에서도 비판이 없었다. 김순경도 전과자도, 형제들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이지 않았다. 그저 새로운 시작으로 긍정적으로 보아주는 듯 했다.


현찰과 우미의 '모녀보쌈' 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연희로부터 전 재산을 빼앗기고 본가에서 나와 장모 계솔이와 함께 지내면서 바로 모녀보쌈을 차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성업 중이다. 드라마를 볼 때마다 가게에 손님들이 적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볼 때 흑자인 듯 싶다. 이 모녀보쌈을 개업할 당시에도 아무도 부정적으로 본 사람들이 없다. 다들 축하해 주었다.
 

위 두 가지 경우에 전과자의 태도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특히 건강과 청난의 고물상 사업은 전과자가 현찰의 돈 오천만을 끌어당겨 투자한 것으로 시작한 것이다. 건강이 그 돈으로 고물상을 하는 것을 알고서도 결코 화 한 번 내는 적을 보지 못했다. 현찰이 차린 모녀보쌈도 마찬가지이다. 현찰과 우미와 사이가 틀어지고 시작한 것이지만 이 모녀보쌈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 한마디 없었다. 우미와 관계가 개선 된 이후에는 모녀보쌈을 찾아가 우미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했다. 자식이고 며느리라서 그런 것일 것이다. 어디 자식이나 며느리가 안 되기를 바랄 어머니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데 남편 김순경의 경우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왜 이럴까? 남편이라면 더 격려를 해주어야 하지 않는가? 아직 전과자가 김순경이 후다닭을 개업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만약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불보듯이 뻔하다. 태클과 바가지가 지독하게 들어갈 것이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김순경을 이해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260944361001


자식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 김순경의 후다닭 개업을 전적으로 축하해주고 도와주기 보다 우선 걱정부터 앞서고 우려를 금치 못한다. 삼형제가 만나 한다는 말들이 대체로 그랬다. 물론 아버지를 걱정하는 자식의 마음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남편, 아버지의 존재가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선다.


누구보다도 김순경 자신이 너무 주눅이 들어있다. 후다닭을 혼자 개업하려고 하는 것도 자격지심 탓이다. 아내가 잘 보아줄까? 자식들이 어떻게 볼까? 이런 생각이 먼저였을 것이다. 그러니 혼자서 끙끙대며 후다닭을 개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앞에서 말한 아내 전과자나 자식들의 태도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왜, 가장이 직장을 그만두면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물론 보편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지만 천재적인(?) 작가와 연출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수삼>에서 김순경이 이런 식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볼때 전혀 현실과는 무관한 일은 아니지 싶다.


이 점에서 바라는 점이 있다. 퇴직한 가장에 대한 아내의 이러한 태도는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당당히 아내와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내와 더불어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미래는 남편과 아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지 사직한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일관하면 안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마지막 삶의 보루인 연금과 퇴직금이 관련되는 문제라 섣불리 나서기는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그럴망정, 혼자가 아니라 아내와 당당하게, 자식들과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의논하는 태도가 뭐가 잘못된 것이란 말인가?


김순경에게 전과자가 힘이 되면 좋겠다. 또 그래야 한다고 본다. 김순경은 건강이나 현찰과는 달리, 스스로 치킨집을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후다닭' 해치운 준비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건강보다도, 현찰보다도 사업 성공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김순경에 대해 아내 전과자는 바가지나 긁고, 퇴직한 남편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후다닭 치킨집' 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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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ARALE 2010.05.17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다닭이 아니라 후닭후닭 입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0.05.1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블루버스 2010.05.17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는 완전히 끝나가는 분위기더라구요.
    더 이상의 스토리는 뻔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4. killerich 2010.05.17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끝인가봐요^^? 정리하는 분위기..ㅎㅎㅎ..
    촌스런블로그님~ 이번 주도 화이팅 하세요^^..

  5. 포스트웨이 2010.05.31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in 정치] 누가 인현왕후를 모함했나? <p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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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포스트웨이 2010.06.02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이언트 급상승, ‘동이 지속 하락…월화극 이변 창출될까? [경제투데이 박진희 기자] 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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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포스트웨이 2010.06.03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0~80년대 정서담은 스토리 100억 들여도 어필 못하네~ <p><strong>‘신불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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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변하지 않는가?




엄청난은 종남의 친부인 하행선이 그녀의 곁을 떠나기까지 ‘엄청난‘ 홍역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행선과 건강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엄청난은 친부인 하행선보다 자신과 종남을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준 건강을 선택했다. 이 선택의 과정은 참으로 힘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힘든 과정에서 엄청난의 변화를 보는 것은 드라마를 보는 작은 기쁨이고 보람이기도 했다.


엄청난은 하행선뿐만이 아니라 건강과 시댁 식구들에게 참으로 많은 피해를 끼쳤다. 그런 그녀였기에 하행선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보여준 엄청난의 변화에 호의를 보냈다. 그런 변화가 있었기에 하행선이 감동을 하고 조용히 떠난 것이다. 엄청난으로서도 당연한 자세였다. 종남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는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는 것이다.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건강에게는 물론이고 시댁 식구들 모두에게 자신이 빚진 것들을 되갚아한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하행선과의 갈등의 과정에서 엄청난은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엄청난이 변화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는 면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근본적인 변화는 엄청난의 마음의 깊은 곳에서 싹터면서 근본적인 변화의 결과, 이를테면 행동이나 말이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엄청난은 여전히 이전의 잘못된 습관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다.


우선은 근본적인 인격의 변화가 부족하다. 말투나 행동 같은 한 인간의 인격을 드러내는 습관이 여전히 천박에 가깝다. 특히 시어머니인 전과자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볼라치면 이건 며느리의 모습이 아니다. 아무리 시어머니에게 아양을 떨고, 애교를 부린다고 해도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는 지켜야 할 금도가 있는 법이다. 그런데 엄청난은 이러한 금도마저도 깨고 있다.



둘째는, 엄청난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듯한 겸손하지 못한 허세이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과 허세를 부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살기위해 돈에 집착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시어머니 전과자를 부려먹는 듯한 모습은 잘못이다. 아무리 엄청난이 임신을 해서 가사일 하기가 힘들다고 해도 최소한 밥상 정도 차리는 정도는 해야 하는 것이다. 그곳도 어렵다면 밥상에 젓가락 하나 올리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전혀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행선을 떠나게 한 엄청난의 변화가 고작 이 정도에 머물러야 한다니 말이다. 시어미니 전과자가 아무리 별나다고 해도 엄청난은 그녀 자신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셋째는, 남편 건강에 대한 아내로서의 태도이다. 엄청난에게 건강의 존재는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청난에게 김건강이 없었더라면 청난과 종남은 하행선과 다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을 지도 모른다. 사랑이라면 엄청난은 김건강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야 하는 것이다. 김건강과 하행선의 갈등의 와중에서 보아온 건강의 마음은 정말이지 진실했다. 이런 진실 앞에서 엄청난은 겸허하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이다.


드라마의 전개상 엄청난의 근본적인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만약 엄청난에게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엄청난의 건강에 대한 사랑은 의심받게 된다. 적어도 엄청난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건강에 대한 사랑과 하행선에 대한 결단의 진실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믿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엄청난이 근본적인 자기 변화를 위한 계기를 어떻게 만들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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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어른들은 왜 다들 바보가 될까?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을 통해 어른들이 죄다 바보가 된다는 사실을 볼라치면 좀 불편하고 씁쓸해진다. 때로는 나이가 들어서의 고통과 때로는 나이가 들어서의 유쾌함이 다르긴 하지만, 죄다 바보로 만든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상 필연적으로 바보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에고 안타깝긴 매 마찬가지이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위인은 주범인이다. 계솔이개솔이와 사랑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 둘의 사랑은 아름답다. 나이 들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문제는 어른인 주범인이 사위인 김이상이나 백마탄에게 소꿉장난 같은 사랑의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볼라치면 이건 도대체 뭔가 하고 머리가 띵해지며 넘어가기 일보직전이 되고 만다. 그런데 이상이나 백마탄이 코치해 주는 내용들이 죄다 유치하기 짝이 없으니 더욱 어이가 없다. 주범인은 어찌 이토록 계솔이개솔이라면 사죽을 못 쓰면서 오만 궁상을 따 떠는지 이해부득이다.



둘째는 전과자이다. 드라마에서 가장 짜증나는 인물이다. 전과자는 요즘 너무 바보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엄청난과의 관계에서 특히 그렇다. 엄청난이 시어머니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어른의 입장에서 따끔한 조언이나 질책을 해야 함에도 오히려 엄청난이 하는 짓에 주눅이 들어 한다. 시어머니 전과자가 파출부도 아니고 그 잘난 용돈 몇 푼 가지고 집안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며느리 엄청난이 아무리 머리에 든 것 없이 무지막지한 위인이지만, 그래도 시어머니로서 따끔한 충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는 이상이다. 아직도 신혼인 이상이 어영과 별거를 하고 있는 사실을 보면서 이상이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 어른이 아니라서 그럴까? 아무튼 이상은 참으로 바보 같은 인물이다. 본가가 어렵다고 해서 혼자 훌쩍 본가로 떠나, 어영과 별거하는 것을 보면서 이상이 유능한 형사인지는 모르지만 가정 경영은 완전히 빵점이며 바보 같은 처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가에는 자신의 형인 건강이와 엄청난이 있고 김순경이나 전과자가 그리 힘들지도 않는 것이다. 아니 힘들다고 해도 마치 마마보이처럼 본가로 혼자 와서 어영과 별거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믿기지가 않는다.


이외에도 계솔이개솔이, 건강이, 현찰이 모두 바보 같긴 마찬가지이다. 현찰의 문제를 잠깐 언급하자면 연희에게 사기를 당하고 제대로 대처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다. 왜 이렇게 하나 같이 어른들이 바보처럼 되어야 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첫번째 이미지: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1004141752081
두번째 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7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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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05.0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말입니다. 정말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는게 요상합니ㅏ. 쩝~

  2. killerich 2010.05.02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a...

  3. 1111 2010.05.02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젤웃긴게 주범인 할배가 개솔미 할매집앞에서 기웃거리다가 도우미딸에게 들켜서 불르니까 뒤돌아보면서 능글능긍웃던 그표정...참내 나이먹어서 그게 할짓인가...예술이따로없드만...

  4. 박미란 2010.05.03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솔이가 아니라 계솔이 입니다.



수상한 삼형제, 파장 분위기가 되어버린 수상한 드라마?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파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스토리 전개가 느슨해지고 있는 데 의도적으로 종방에 맞추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 싶다. 특히 연희와 현찰의 불륜, 며느리들과 시어머니 전과자의 갈등, 그리고 엄청난과 건강, 하행선의 갈등 이후에는 이렇다할 갈등이 부재한 체 스토리가 억지로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다. 어영과 이상의 갈등에 포개어져 다시 나타나고 있는 이태백 검사와의 갈등, 개솔이와 주범인의 문제, 김순경의 사퇴등 문제제기의 여지가 있는 그런 갈등들을 개진하고는 있지만 무언가 억지스러운 느낌을 뿌리칠 수가 없다.


우선, 어영과 이상의 갈등은 신혼 초 부부들에게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본가로 무작정 들어가려는 이상의 유치한 생각과 행동은 너무 유아적이다. 이상이 갑자기 마마보이가 된 형국이다. 아무리 자신의 부모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결혼한 처지에 자신의 아내(어영)을 남겨 놓고 별거 같은 일은 벌인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일까? 자신의 본가에는 형인 건강과 엄청난이 생활하고 있지 않는가? 자신이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김순경에게 통장을 주는 어영의 방법과 같이 말이다. 왜 이런 유치한 갈등을 만들어려는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또한 이태백 검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이건 또 무슨 남녀가 소굽장난치는 식도 아니고 유치찬란하다.
 

다음으로, 개솔이와 주범인의 황혼 결혼도 마찬가지이다. 이건 그래도 이상보다도 좀 낫지만 주범인의 사고와 행동이 개솔이와 관련되는 경우에는 너무 유치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김순경 앞에서, 어영이에게 조언을 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 근엄하고 위엄있는 주범인의 모습은 어디에 가고 완전 코믹한 주책없는 아저씨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사랑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구나 하고 혀를 내두르게 된다. 이상에게 코치를 받는 것이나, 그렇게 코치를 받고 개솔이에게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이나, 개솔이와 함께 방귀춤을 추는 것이나 이건 뭐 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정신 분열증을 살짝 가진 분 같으시다. 웃음 속에 깃든 역설적인 느낌조차도 없다. 이 갈등이 그런대로 심각하다면 심각한데 주범인의 모습에서는 심각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하나의 예로, 현찰과 도우미의 보쌈집에서 일하는 개솔이를 만나기 위해 보쌈집을 찾아가는 주범인의 모습은 한 편의 코믹물이 따로 없다. 재미있게 보면 그만이지만 어느 정도 일관성은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사랑이 인간을 변화시킨다고 하지만 이건 좀 심한 느낌이다.

솔이야~~



셋째로, 김순경의 사퇴이다. 이건 황당하다. 명예도 중요하지만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자식들을 다 결혼시키고 빚질 일이 없다지만 귤 두 개 받은 것으로 사퇴를 쉽게 결정해 버리는 것은 설득력이 너무 없다. 은퇴 이후의 노후 문제에 대한 생각거리를 제공해주고자 의도했겠지만, 사퇴하지 않고서도 김순경과 전과자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대책을 들려줌으로서 얼마든지 문제제기가 가능한 것이다. 굳이 설득력도 없이 사표를 수리하게 만들고서 그 집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다. 시청자들이 그렇게 단편적이지 않다. 상상의 여지만으로도 충분한 추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수상한 삼형제>의 제작진은 최후의 카드인 연희를 숨겨 놓은 채 시기를 저울질 하면서 별 쓸데도 없는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런저런 갈등들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대로 생각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연희와 현찰의 갈등이 그래도 꽤 오래 진행되면서 나름대로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고, 엄청난과 하행선의 갈등도 과장과 비약이 있었지만 설득력 있게 진행되면서 갈등이 해소가 되었다. 그 과정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갈등들은 이미 언급했지만 유치한 요소들이 너무 개입되면서 갈등의 진지함이 약화되고 있다. 주범인의 유치한 사고와 행동, 이상의 맘마보이로의 돌변, 이태백의 공사 구분 없는 행동, 김순경의 귤 2개의 에피소드까지 참 유치찬란한 지경이다. 뚝닥뚝닥해서 현찰이 보쌈집을 개업하고, 건강이 빌린 돈으로 또 뚝닥뚝닥 고물상을 차리는 정도는 애교로 봐 준다고 해도 말이다. 차라리 잠복해 있는 연희의 갈등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전처럼 다수의 갈등들을 배치해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간다면 좀 더 시청률이나마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갈등 같지도 않는 갈등, 갈등을 희화하는 요소들이 가득한 이상한 갈등들을 전방위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는 현재, 무슨 다중 시점의 드라마도 아니고 중심점이 없이 산만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니 보는 사람들이 김이 빠진다. 그걸 알고라도 있는 듯이 연희의 얼굴을 한 번씩 드러내놓고 있는 것일까? 구원투수 연희의 투입이 필요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이미지1: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196489
이미지2: http://cafe.daum.net/ohjieunjjang/bvlQ/186?docid=1FORb|bvlQ|186|20100416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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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4.26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앙부앙한 느낌도 들고... ㅎㅎ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드라마입니다

  2. 핑구야 날자 2010.04.26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바람에 노주현의 사랑이 애처롭기까지...

  3. killerich 2010.04.26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끔보는 정도라서^^.. 조금(?)심하긴해요;;;ㅎㅎㅎ

  4. 자수리치 2010.04.2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정가는 캐릭터도 없고, 이해할만한 캐릭터는 더더욱 없고...^^

  5. 보시니 2010.04.26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다른건 필요없고, 오직 시청률만 올리면 된다는 드라마의 전형이네요~

  6. Emilie 2010.04.26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범인이 유치해지는건 황혼기의 사랑도 젊은이들의 사랑과 다를게 없다는걸 보여주기 위한것 같습니다.
    좀 많이 오버해서 유치하긴 하지만 이 드라마가 원래 오버가 심하잖아요~ㅎㅎ
    워낙에 막장 오버 드라마라 그런건 그냥 웃으며 본답니다ㅋㅋ

  7. 드자이너김군 2010.04.26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수삼.. 점점 재밋어 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재미 없다는..ㅠㅠ

  8. 빠삐코 2010.04.26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검사 좀 어떠케 했음.. 딱 좋겠는데..
    어제 같은 경우도 가서 뺨따귀를 한대 올려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뻔뻔하고 당당하고.. 지가 한번 당해 보라지..
    그거에 대해 왜 어영이한테 검사한테 그런 얘기 하지 말라는둥 어쩌구 저쩌구 완전 서운..

  9. Deborah 2010.04.28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이 이젠 막판으로 치닫고 있군요. ㅎㅎㅎㅎ 전 안 본다눈..




수상한 삼형제, 시어머니 전과자가 진짜 문제인 이유?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갈등의 표본실이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갈등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갈등이야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보면 결국 인간들의 문제이다. 좀 더 나아가면 갈등이란 인간의 삶에 대한 가치와 태도의 문제로 귀착된다. 이 가치와 태도가 충돌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현재 <수상한 삼형제>에서 보여주고 있는 주요 갈등은 고부간의 갈등이다. 물론 개솔이와 주범인의 황혼 사랑과 현찰과 연희의 불륜에 의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갈등은 전과자-우미, 전과자-어영으로 이어지는 고부간의 갈등이 중심을 이룬다. 어영과 이상의 갈등도 이 고부간의 갈등에서 나오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건강과 엄청난의 갈등도 시어머니인 전과자와 엄청난의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러 갈등들이 파생되어 나오는 근원적인 갈등에 고부간의 갈등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전과자가 아들 김이상에게 일방적으로 아들로서의 의무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이상과 어영과의 갈등이 완전히 줄어들 것이다. 엄청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전과자가 이상을 아들이기 보다는 어영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과는 이제 독립적인 존재로 간주한다면 갈등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엄청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아들인 건강의 아내로서 바라 볼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즉 이 말은 장가가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자식들이 귀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생각보다는 며느리들의 남편이라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김순경의 아내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 자식이란 자기(전과자)의 자식들이기도 하지만 다 큰 어른들이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존재인 것이다. 며느리의 남편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식들을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건 너무나도 잘못된 것이다.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을 며느리들에게 강요하기만 하니 언제나 갈등이 생기고 당사자인 며느리와 아들들은 자꾸만 힘들어 지는 것이다. 여필종부 식의 가부장적이고 유교적인 사고방식이 은연중에 전과자에게 베어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토록 케케묵은 사고방식에 빠져있단 말인가? 전통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전통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결혼을 시켜서 분가시킨 자식 내외를 시댁으로 들어와라 마라 하는 식은 단순히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고집에 불과한 것이다. 아들이나 며느리는 무조건적으로 (시)어머니의 말에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마디로 아들이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전과자는 아들이나 며느리 덕을 봐야겠다는 생각, 며느리는 이러저러해야한다는 정형화된 인식, 그리고 어른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과감하게 던져버려야 한다. 물론 며느리로서, 아들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식들도 어른이고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보나 강요는 서로를 너무 힘들게 만드는 태도인 것이다. 전과자는 부부 중심적으로 김순경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아들 다 키워 놓았으면 이제는 그만 내버려 두고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전과자는 자식과 며느리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하나도 본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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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나노 2010.04.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대체 너는~!!!

  2. 으이구 2010.04.1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라는 막장스런 이름을 가진 시어미니가 문제도 아니고 며느리도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런 막장 각본을 쓰는 작가라는 이름의 무개념 아줌마고

    저런 드라마를 주말에 공중파로 방송하는 방송국이죠

  3. 세상에서 가장깊은 갈등 2010.04.19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 중,,,어영이라는 캐릭터가 같은 며느리지만 너무 하다고 생각됐는데
    시어머니로 나오는 분의 언행을 보면서,,
    정말,,저건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부간의 갈등,,,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개인주의가 워낙 강하다 보니
    부모님은 존경하고 이해하려는 아들,며느리나 딸,사위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아들을 자신의 소유물이나 자식을 노후보장, 대책으로 여기며
    많은 것을 바라며 요구하는, 그러면서 자식을 한 가정의 가장이나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지 못하고
    빼앗겼다,,,라는 마음을 가지며 갈등을 유발하는 시부모님들때문에
    '갈등'이라는 단어가,,,더 붉어지는 것 같습니다
    글 올리신 분의 말의 뼈져리게 느껴지는 것도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신 것 때문이기도 하구요,,
    저도 맏딸로써, 한 집안의 막내며느리로서
    결혼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이,,,바로 시어머님의 아들에 대한 미묘한 감정과 저에 대한 질투입니다
    손주가 아들 무릎위에 올라가 있는 것 조차도 질투 하시는 어머님,,
    아들이 아파서 출근도 못하고 있는데,,,돈 보내달라며 계좌번호를 남기는 어머님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치며 결혼을 후회했었는지 모릅니다
    타산지석,,,이라고 이 드라마를 통해 물론 며느리들고 부모를 존경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어야 하겠고
    시부모님들 또한 반성의 기회로 삼고
    자식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 길 바랍니다
    막장 드라마다 뭐다,,,말도 많지만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되돌아 보는 기회를 주는 드라마 인 것 같기도 합니다

  4. 박미란 2010.04.19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가 문제인 것은 자기 남편도 있는데 자기가 밥 하는 걸 거들떠 보지도 않고서는 아침에 라면을 끓였느니 반찬을 사왔느니 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며느리랑 같이 해야죠. 며느리가 죽을 끓이는지 뭘 만드는지. 잘 하게 되면 그 때 며느리에게 맡겨야죠.

  5. 맞아요 2010.04.19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하셔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보면서 시어머니가 정신이상적일만큼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따박따박 말을 내뱉는 솔직한 신며느리가 보기좋았습니다.

    왜? 과거에 안좋았던 관습이있는데 뿌리 뽑히지않는지를 모르는겁니다.

    고부갈등같은 관습들은 더이상 후세에 물려줄일이 아닙니다.

    나는 이렇게안했다. 어디 감히~ 라는 발상은

    나도 고통받고 살았으니 너도 내말에 복종하고 고통받아도 감내하고 살아라 식 밖에 안됩니다.

    말하자면 고통의 되물림을 당당히 요구하는거죠.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은 피곤하면 오지말라하지만,

    며느리인 너는 집에서 놀면서 왜안오냐.. 혼자서 왜못오냐 .. 이소리할때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 친딸은 시댁 명절에만 보내고 끌어안고 살면서

    며느리는 명절도아닌날에 시댁을 불러들이려는게 무슨 의도이냐말입니까?


    저는 그래서 시댁에 주말마다 가고.. 잘하고.. 그게 다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저도 친해지려 잘해보려했지만, 시댁은 앉아있어도 힘들고 서있어도 힘들더군요.


    남자들이 친정살이해봤자, 힘들 것이 없습니다.

    누가 밥을하라겠어요. 빨래를 하라겠어요. 설겆이를 시키겠어요?

    하지만 며느리는 시댁에 간순간 하녀처럼.. 전락해버립니다.

    그아무리 김연아라고해도

    결혼하면 시댁가면 하녀인겁니다.

    종종거리며 주방에서 못나오고 다먹으면 치우고 설겆이하고

    과일먹어야하면 과일깎고 차마셔야하면 차마셔야하고

    전이라도 먹겠다고하면 전을 명절도 아닌데 3~40분 붙일때도 있고..

    어깨가 아파도 아프다하면 욕먹으니 참고해야합니다.

    명절도아닌데.. 시댁만 갔다오면 피곤해죽지요..


    이런데 맞벌이까지하는 며느리들이 견뎌나겠냐말입니다.

    저는 앞으로 자주 찾아뵙는다는말 안할겁니다.


    명절때나 중요한날 한달에 한번쯤 찾아뵈서

    어려운 며느릴될겁니다.


    맞벌이하는데 밤10시들어와 주말도 시댁가서 저고생하고나면..

    눈물납니다.

    그것도 매주그러노라면..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시댁은 며느리한텐 관심도없지요.

    자기 아들 잘챙겨주는지..

    자기아들 어떻게 지내는지..에만 관심있지요.



    이래서 여자들이 친정살이 하나봅니다.

    남자 정신차리게 바로잡고 살려면 친정에가까이 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나이들면,

    자식만 바라보고 안살겁니다.

    내인생 즐겁고 재미나게 살거고~

    자식한테 뭐 바라고..

    생판 모르던 남의 자식인 며느리가 집에들어오면

    그순간 내가 존중해줘야할 새식구가 하나 더 늘었구나

    생각하고 정말 마음편하게 쉬다가게해야..

    진심으로 오고싶은 마음이들지 안그렇겠습니까..

  6. 꿀꿀한 호후 2010.04.19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시어머니가 그모양인데 주어영같은 며느리가 무슨 문제요. 그나물에 그밥이지.

  7. ㅋㅋㅋ 2010.04.19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분 신세한탄중이신듯..ㅋㅋ
    그래도 힘내세요~!!

  8. 맞아요 2010.04.19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머니가 너무 확고한 조선시대 여자도 아니고;;
    여자가 일할 수도 있는데 그거 가지고 자기가 무조건 중요하다는식이고
    이젠 저런 시어머니있으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속 편할듯 ;;
    적어도 자기가 고된 시집살이 당해봤으면 그렇게 안해야되는데 하는거 보면 참;;

    답답해요

  9. 오십보백보 2010.04.19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 문제너무 빤히 보이는 거고... 가족이라면 앞뒤 안가리는 김이상도 있습니다. 이건 뭐 오지랖이 넓은건지

    아내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둘째 형님네 돈 빌려주자는등, 집에 들어가 살자는등, 소통이 안됩니다.

    거기다가 눈치도 없지,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면서 큰소리만 치지... 주어영이 그렇게 당하는걸 알면서도 모릅니다.

    4층집 지어서 1층 엄마 아빠네 2층 첫째 형님네, 3층 둘째 형님네 4층 자기네 살자는 것이나...

    묵은지 안싸준다고 반찬투정하며 시위하는 것이나 하는 꼬라지를 보면 꼭 아기가 떼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기다 기억력까지 안좋아서 아내를 바람맞히지 않나, 여검사하고 정답게(!)얘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나...

    이도저도 캐릭터 몰입이 안되니까, 이젠 작가가 '효자'라는 키워드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

    (주어영이 자기방식대로 아버지 재단하는 꼴은 보기 싫지만 전과자 김이상의 고집불통 쇼는 더더욱 못참겠습니다;;)

  10. Deborah 2010.04.21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어머니의 역활로 나오는 전과자분 때문에 채널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더군요.

  11. 어이업음다들 2010.06.06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다 캐릭터인데 시청자가 원하는대로 캐릭터도 바꿔야함? 드라마가 봐달라고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못참는건또 뭔지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눈에 바라는 것> 이란 영화가 있다. 일본영화인데 참 의미있게 본 영화다. 재미는 없다.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 세 번을 본 영화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기 성찰의 영화이다. 왜 필자가 이 영화에 자꾸만 끌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또 보고 싶으니 말이다.


이 <눈에게 바라는 것>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수상한 삼형제>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인 인물은 엄청난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은 필자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다. 별 관계가 없는 영화가 떠오르면서까지 엄청난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관심이 있나 보다.


엄청난은 참 많이도 변화해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근원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현찰이 연희에게 된 통 당하면서 마음 밑바탕에서 변화가 생기듯이, 연희가 본심을 드러내며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 듯 무언가 분명하게 선하던, 악하던 근본적인 변화를 드러내 주면 좋겠다는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는 무언가 미지근하게만 느껴진다. 하행선이 떠나는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엄청난의 변화는 외부적인 변화였다면 이제는 좀 더 내면적인 자기 성찰을 좀 하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0100916609&p=sisain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건강과 종남만이 아니라 시부모에 대해서, 시동생들에 대한 변화이다. 이 문제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 한 바가 있다(2010/04/1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가족이 생기면 역할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형님이 된다. 그 확대된 역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건강, 종남)에게만 관심이 머무른다면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역할들에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다. 최소한 그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 정도는 해야하는 것이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아침라면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건강과 청난이 다시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이들이 여기에만 올인하고 있다. 아무리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해도 그것이 모든 것을 팽개쳐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가 자신의 역할들을 중단시켜야 하는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눈에게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이 형님에게로 도피해 오고 그 과정에서 근본적인 자기 성찰의 과정을 겪는다. 아무리 자신의 처지가 어렵다고 해도 말이다. 바로 그런 근본적인 변화가 밋밋하지만 재미없지만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엄청난에게는 그런 근본적인 자기 성찰이 없다. 물론 건강에 대한 고마움,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이 없을 리야 없다. 그러나 왠지 미덥지가 못하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어야 보며 자신을 받아들여 준 건강, 자신을 며느리로 인정한 시부모, 시동생들에게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과정이 전혀 시끌벅적할 필요는 없다.


이 엄청난은 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주인공으로서의 가장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 인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을 받으며 변화해 가고 있고 그 변화를 흐뭇해하고 있지만 약간 간이 덜 된 국물 같아 이런 사족 같은 글을 쓴다. 고아, 미혼모, 하행선 이라는 굴곡 많고 파란만장했던 삶이었기에 이런 미지근한 변화가 아쉽다는 것이다. 오랜 된 관습을 하루 아침에 깰 수는 없는 것이지만 자기 내면에 대한 성찰을 통해 내면적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부여주면 좋겠다. 막장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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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عبدلله 2010.04.1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2. *저녁노을* 2010.04.19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도 하고...
    이제 행복하게 살았음 하는 맘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killerich 2010.04.19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갑니다^^ 촌스런블로그님^^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눈에 바라는 것> 이란 영화가 있다. 일본영화인데 참 의미있게 본 영화다. 재미는 없다.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 세 번을 본 영화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기 성찰의 영화이다. 왜 필자가 이 영화에 자꾸만 끌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또 보고 싶으니 말이다.


이 <눈에게 바라는 것>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수상한 삼형제>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인 인물은 엄청난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은 필자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다. 별 관계가 없는 영화가 떠오르면서까지 엄청난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관심이 있나 보다.


엄청난은 참 많이도 변화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근원적인 변화란 사실이다. 현찰이 연희에게 된 통 당하면서 마음 밑바탕에서 변화가 생기듯이, 연희가 본심을 드러내며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 듯 무언가 분명하게 선하던, 악하던 근본적인 변화를 드러내 주면 좋겠다는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는 무언가 미지근하게만 느껴진다. 하행선이 떠나는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엄청난의 변화는 외부적인 변화였다면 이제는 좀 더 내면적인 자기 성찰을 좀 하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0100916609&p=sisain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건강과 종남만이 아니라 시부모에 대해서, 시동생들에 대한 변화이다. 이 문제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 한 바가 있다(2010/04/1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가족이 생기면 역할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형님이 된다. 그 확대된 역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건강, 종남)에게만 관심이 머무른다면 바람직 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역할들에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다. 최소한 그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 정도는 해야하는 것이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아침라면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건강과 청난이 다시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들이 여기에만 올인하고 있다. 아무리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해도 그것이 모든 것을 팽개쳐도 된다는 것을 으미하는 것은 아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가 자신의 역할들을 중단시켜야 하는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눈에게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을 읽은 주인공이 형님에게로 도피해 오고 그 과정에서 근본적인 자기 성찰의 과정을 겪는다. 아무리 자신의 처지가 어렵다고 해도 말이다. 바로 그런 근본적인 변화가 밋밋하지만 재미없지만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엄청난에게는 그런 근본적인 자기 성찰이 없다. 물론 건강에 대한 고마움,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이 없을 리야 없다. 그러나 왠지 미덥지가 못하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어야 보며 자신을 받아들여 준 건강, 자신을 며느리로 인정한 시부모, 시동생들에게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과정이 전혀 시끌벅적할 필요는 없다. 이엄청난은 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주인공으로서의 가장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 인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을 받으며 변화해 가고 있고 그 변화를 흐뭇해하고 있지만 약간 간이 덜 된 국물 같아 이런 사족 같은 글을 쓴다. 고아, 미혼모, 하행선 이라는 굴곡 많고 파란만장했던 삶이었기에 이런 미지근한 변화가 아쉽다는 것이다. 오랜 된 관습을 하루 아침에 깰 수는 없는 것이지만 자기 내면에 대한 성찰을 통해 내면적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부여주면 좋겠다. 막장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졸은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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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4.18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난이 참 버릇이 없더군요.^^
    어제 봣습니다.

  2. 블루버스 2010.04.19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도우미가 더 불쌍해보입니다.
    청난은 그냥 굴러들어온 듯한 인상을 더 많이 풍깁니다.ㅎㅎ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3. 50대중반 아줌마 2010.04.19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작가라면 이 글쓴이의 조언을 받아들여 마침 임신도 했고 하니 맞벌이를 그만 두고 집에서 시어머니로부터 음식하는 법 살림하는 법 등을 배우며 거침없이 내 뱉는 말솜씨로 시어머니의 무경우도 지적해대면서 서로 지지고 볶고 하다가 내적으로 둥글둥글 두 사람이 변화해 가는 방향으로 대본을 써가고 싶습니다 ㅎㅎ

  4. 50대중반 아줌마 2010.04.19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같은 시어머니 반열이지만 전과자 저런 여인네는 진짜 엄청난보다 더 싫어요. 애들이 시집을 안 가려 하잖아요 세상 모든 시어머니들이 다 그런 줄 알고 시짜만 봐도 싫어하잖아요. 저런 시어머니상 좀 그만 만들었음 좋겠어요. 드라마에 점잖고 어른답고 따스한 시어머니상도 좀 만들었음 좋겠네요 이러다 내 아들 장가라도 보낼 수 있을 지 원.....


 

수상한 삼형제, 김순경을 보며 세상을 원망하게 되는 이유?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는 성격적인 결함이나 사회적인 편견을 가진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을 덮어 쓴 이유도 이런 인물들에 기인하는 바가 클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비중있는 인물들 중에서, 수상한 삼형제의 아버지 김순경 만은 거의 무결점의 인물이다. 만약 그가 없다면 수상한 삼형제는 인격적으로 내세울 만한 인물들이 없다.


김순경은 지구대에 근무를 하면서 경위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조용히 돕는 등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민중의 지팡이로 자부할 만큼 존경 받을 만한 인물이다. 이런 경찰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이 필자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모범적인 경찰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공공의 적>같은 경찰 영화에서 보아왔던 약간은 불량스러운 경찰상에 익숙해져서 일것도 같다. 물론 현실 속의 경찰은 많이 다를 것이다. 아무튼 김순경은 참으로 계급과 관계없이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다.


그런 김순경이 귤 2개 때문에 좌천을 당하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책임도 크지만 그렇다고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지 않은 감찰반의 잘못도 크다고 본다. 사실 표창을 받아야 하는 김순경이 오히려 좌천을 당하고 치욕을 받고 사표를 낼 정도라면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112336481001




드라마상으로 볼 때,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건강으로부터 용서를 받아 잘 살고 있는 엄청난이나 과거의 전력을 용서받은 주범인, 그리고 불륜에서 허덕이던 현찰이 도우미로부터 용서를 받는(연희에게 된 통 당하고는 있지만) 사실등과 비교해 볼 때 귤 2개로 목이 날아가는 상황에 처한 김순경의 처지는 너무 딱해 보인다. 선하게 산 사람들은 약삭빠르지 않기 때문일까? 이게 무슨 장발장의 비극도 아니고 무슨 귤 2개 때문에 이런 험한 꼴을 당한다는 게 어이가 없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이게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법 없이 살 사람이 법으로 피해를 보는 현실은 법의 존재 근거를 의심스럽게 만든다. 법이 지켜주어야 할 사람을 오히려 지키지 못한다면 그 법은 죽어있는 법이지 살아있는 법이 아닌 것이다. 권력을 남용해서 법을 사유화 한다거나 무력화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과연 이것을 법치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 권력을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익을 위해 휘두르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이런 현실에서 귤 2개로 사표를 수리하고 하는 김순경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모처럼 막장 드라마의 오명을 덮어쓰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가 의도적이던 아니던 현실 비판적인 내용을 선보인 것이다.
 

만약 김순경의 귤 2개의 잣대를 정치인들나 경제인들에게 들이댄다면 과연 자유로울 인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무리 양보해서 드라마 상에서 감찰반이 그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경찰의 부정과 부패를 잘 지적하고 엄벌하고 있다고 해도, 과연 현실의 경찰이나 검찰은 어떨까?


너무나 성실하게 살아 온 김순경에게 닥친 사건은 해피엔딩이란 결말과는 무관하게 그 오해가 풀리면 좋겠다. 드라마가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이상 김순경의 경우가 현실에 타산지석이 되면 좋겠다. 정말 김순경 같은 사람들이 존경받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다. 법의 형평성이 깨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며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한 그런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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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04.18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온 것이 충직하나였는데 실망감 감출수 없었겠지만, 밀감 2개였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도 좀 그랬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그냥 믿고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갑갑했습니다.

    잘 보고 가요. 귀감이 되는 김순경임에는 틀림없어요.ㅎㅎ

  2. 달려라꼴찌 2010.04.18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털어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
    천하의 도적에겐 도피처를, 선량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없어져야할 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3. killerich 2010.04.18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참..씁쓸했어요...

  4. 50대중반 아줌마 2010.04.19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 이런 설정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공무원으로서 불명예 사직을 감수한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으로선 있을 수 없는 선택이에요. 소설이나 드라마가 때론 과장하여 사회적 문제점을 부각하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이건 좀 납득이 안 가는 무리한 설정 같아요.
    아직 드라마가 안 끝났으니 아들 이상의 설득으로 억울한 누명은 벗는데 스스로 노력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꾸는 설정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직을 하는 것도 좋겠지요. 공연히 시청자로 하여금 현 사회를 원망하게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참치 2010.04.28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죄는 높은사람들이 저지르고 그런사람들 처벌하라고 있는 법으로 서민들 처벌하고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에 있어서 엄청난 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산 등장인물도 없다. 엄청난의 출생에 대해서 알 수는 없지만 짐작하건데 부모를 일찍 여윈 고아이거나 미혼모의 버려진 아이인지도 모른다. 엄청난이 미혼모로 자신의 아이인 종남에게 엄청나게 사랑을 베푸는 것을 보면 자신의 어린 시절 애정 결핍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아에, 미혼모라는 삶은 우리 사회에서는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냉대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신분의 벽이 없다고 하지만 고아이며 미혼모인 엄청난이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에게 하행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지 않았다. 그녀에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종남을 양육해야 하는 미혼모로 더 극한 고통이 더해졌을 뿐이다. 자식을 돌 볼 능력도 없고, 가정을 꾸릴 능력은 더더구나 없었을 하행선이 엄청난에게 사랑을 보여주었을리도 만무하다.
   


이런 신산한 삶을 살아 온 엄청난에게 건강은 어떤 존재인가? 엄청난이 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은 건강이가 돈이 많아서도, 얼굴이 잘 생겨서도 아니다. 오직 사랑이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이다. 엄청난은 철없던 시절 박력 넘치는 사내 하행선에게 한 번에 '뿅' 간 것이 얼마나 큰 실수 인지를 뼈속 깊이 깨닫고 있다. 그 어떤 것보다 미혼모가 되어버린 엄청난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은 일종의 화두가 되었을 것이다. 사내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니 별 잘 생기지도 못하고, 돈도, 능력도 없지만 오직 순수하고 진실한 건강을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 엄청난에게 하행선은 떠났다. 그녀의 곁에는 건강이 있다. 종남의 아빠이자 자신의 남편인 건강이 있다. 엄청난에겐 어느 순간 보다도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비록 가진 것이 없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건강이 있고, 건강하게 자라는 종남이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은 진심으로 감격에 겨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사실, 엄청난은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녀를 짓누르던 하행선이란 존재도 사라졌다.
 


그러나 엄청난에게 하행선이 떠난 것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 된 것은 아니다. 엄청난의 삶에서 하행선 떠난 이후의 삶이야 말로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을 꾸리고, 시부모가 생기고, 서방들이 생기고, 동서들이 생긴 것이다. 한마디로 고아인 엄청난에게는 소중한 가족이 생긴 것이다.(이와 관련해서는 엄청난의 시어머니인 전과자의 역할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전과자는 비록 자신이 시어머니라는 위치에 있지만 엄청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과자에게 이러한 것을 바라기는 요원한 실정이다.) 따라서 엄청난은 며느리, 형님 등 가족으로 확대된 역할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글의 방향을 조금 바꾸어서, 몇 일전 필자는 엄청난이 좀 더 분방해야 된다는 뜻에서 아침라면 (2010/04/11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삼, 맏며느리가 끓인 아침라면 문제가 뭐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엄청난이 좀 더 잘 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이 포스트로 필자는 '엄청난'(?)  비난의 댓글을 감수해야 했다.

 


근데 사실 그건 오해다. 엄청난이 맏며느리로서 시댁 살림을 도맡아 해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완전히 등한시 해왔던 가족 내의 자신을 역할을 좀금씩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하는 정도였다. 오해를 풀면 좋겠다. 


아무튼 다시 이전의 글 흐름으로 돌아와서, 엄청난이 처한 가장 급박했던 하행선의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가족 내의 역할을 좀 더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건강과 자신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볼 때 어쩌면 가족내의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족을 내팽개 칠수는 없는 것이다. 그녀의 변화가 이왕 마음 깊숙이에서 일어났다면 시부모, 시동생들, 동서들과의 관계 변화도 시도해 봄직 하다. 도우미가 하던 그 역할을 엄청난이 하루 아침에 하기란 힘들 겠지만 그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본다. 엄청난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건강을 선택한 그녀의 눈에서 그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집집마다, 전기 밥솥 없는 집이 없다. 없어도 괜찮다. 결국 엄청난이 남편 건강과 아들 종남에게 비록 찬거리는 몇가지 없다고 해도 따뜻한 흰 쌀밥을 먹여야 할 테고, 그렇게 해야 할 밥이라면 시부모도 함께 공양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점에서는 시어머니 과자의 태도 변화도 필요하다.) 집안 청소나 빨래 같은 것도 주말에 건강과 함께 협력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정도이다. 엄청난이 맏며느리이니까 과거 조선시대의 아낙네들 처럼 허리 펼 날 없이 죽도록 일만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지금까지 엄청난의 변화의 방향이 건강과 종남을 향한 것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녀에게 새로 생긴 가족을 향한 것이기를 소원해 본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엄청난의 변화를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즐거운 시간이다.


첫번째: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7561553&contain=&keyword=&page=1
부번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0100916609&p=sisain
마지막: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003190854059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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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52회에서 하행선은 드디어 엄천난과 종남, 그리고 건강 곁을 떠났다. 하행선은 감옥 출소 후 주변을 맴돌면서 내내 엄청난과 건강에게 큰 정신적인 압박감은 주었다. 이 하행선과의 갈등은 엄청난에게는 가장 큰 시련이자 고통이었다. 건강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엮어내면서 이제 하행선과의 갈등은 해소가 되었다. 판단컨데 이제 엄청난이나 건강의 갈등은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진행되리라 여겨진다. 



하행선이 떠난다는 사실은 이미 <수상한 삼형제>의 다소 유치하고 미흡한(?) 스토리 전개상 이미 예견되다 보니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그런 박진감은 없었다. 하행선이 시원하게 보여준 행동이 다소 고루하고 신파적인 성격은 강했지만, 그래도 교도소 출감 이후 건강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감동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에서 하행선을 변화시키는 내적 필연성이 전혀 터무니 없거나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행선이 떠나는 식의 이별이 기시감을 강하게 몰고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변화의 과정은 공감의 여운을 충분히 남긴다고 본다. 여기에는 엄청난과 건강의 연기력이 한 몫했다고 본다.
 

하행선이 수감되어 있을 때만 해도 <수상한 삼형제>에서 하행선 만한 악한은 없었다. 이마에 낙인이 찍힌 망아지 같았다. 그런 그가 건강의 진실한 모습을 보면서 변화하는 과정은 소설의 묘사나 서술 만큼 세련미는 없었지만 드라마가 이끌어 가는 내용 하나만큼은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변화는 어떻게 보면 고귀한 변화일 수 있다. 막장 드라마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사실 하행선의 에피소드는 해피 엔딩이 아니고 새드 엔딩이다. 쉽게 건강과 엄청난에게 찾아온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해 버리면 하행선의 몫은 사라지고 만다. 이 에피소드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하행선이 주인공일 수 있다. 하행선은 조폭영화에서나 보는 조폭의 객기와는 다른 그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변화를 겪은 하행선이 어디가서 객기나 부리거나 폭력을 행사할까?  가족은 사랑하지만 갱의 패밀리를 위해서는 살인을 서슴치않은 그런 부류와 같을 수 있을까? 이렇게 갈등하는 하행선이 된 것, 이렇게 변화한 하행선이 너무 좋아졌다. 


그러고 보면 하행선은 자신의 이름처럼 하행선을 탄 것이 아니다. 하행선은 <상행선>을 탔다. 모두를 이겼다. 막장드라마라고 등을 돌렸을 모든 사람들도 이겼다.  한 번 생각해 보자. 만약 하행선이 변화를 겪는 시점을 따라 한 편의 영화를 만든다면 과연 어떤 영화가 만들어 질까? 또한 한편의 소설을 만든다면 어떤 소설이 만들어질까? 전혀 질 낮은 영화나 소설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하행선의 시점은 성숙한 정신을 드러내 줄 것이다. 그 변화는 순수한 건강에게서 받은 이질적인 느낌들로 가득 찰 것이다. 이 이질감에 당혹해 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하행선의 모습이 얼마나 새로울까? 교도소도, 학교도, 우리 사회도 하지 못한 일이다. 건강이라는 한 사람의 순한 바보같은 인간이 이루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서라면 엄청난 반전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반전 같은 것이 없다고 해서 하행선의 변화가 고루하고 신파적이라고만 하면 안된다. 내적 필연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기에 <수상한 삼형제>에서 하행선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존재가 된 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하행선은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만약 또 하행선의 머리를 내밀게 한다면 그 땐 정말 <수상한 삼형제>보지도 않겠지만 말이다. 하행선의 처리가 참 깔끔하게 되어서 좋다. 아무리 뻔한 결말이었다고 해도 쉽지 않은 선택을 해준 하행선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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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4.12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세요^^ 촌스런 블로그님^^

  2. 모과 2010.04.12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봤습니다.
    하행선 그동안 인생을 잘못 살았지만 이제 제대로 살것같아요. 좋은 여자 만나고 자식도 낳고 ....기차는 하행선을 탓지만 그는 마음의 상행선을 탓습니다. 공감입니다.^^

  3. 자수리치 2010.04.1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행선이 큰 결심을 하고 떠났군요.^^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걸어서 하늘까지 님^^

  4. 이곳간 2010.04.12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곁을 떠나는건데 아마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아요..

  5. 빠삐코 2010.04.12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행선..좀 안쓰러웠어요..



    연희 나쁜 기지배...

  6. 유아나 2010.04.12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하행선이 수삼을 막장에서 살렸군요 라는 식으로 댓글 달았는데 사라졌어요 ㅠㅠ


수삼, 김건강에게는 모유 수유가 꼭 필요하다?




<수상한 삼형제>는 이름 그대로 참 수상한 삼형제들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 중에서 첫째 건강이야 말로 수상을 넘어 '속상' 한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이전의 건강과 현재의 건강을 비교해 보면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독립심이나 판단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의지박약한 인간에서 엄청난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건강을 응원했다. 사람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가?


건강이 엄청난에게 결혼 사기를 당하고, 심지어 아이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침내는 그 아이 종남의 생부인 하행선까지 대면하면서 겪고 있는 그 험난한 인생행로는 동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니 동정에만 그칠 정도가 아니라 순수한 남편, 끝까지 아내와 자식을 책임지려는 한 진실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정말 바보스럽긴 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인물이 되어갔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이러한 기대가 한 순간에 날아가고 말았다. 고물상을 하겠다며 선뜻 나서면서 자신의 어머니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는 대목에서였다. 사업 경험이 없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조차도 없이 고물상을 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원을 빌리는 것이다. 한숨이 나왔다. 결국 건강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구나!


건강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안다. 그러기에 다시 일어서려는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두 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어리냥을 부리는 모습은 참 철없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에게 아내와 자식이라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생겼으니 자신이 경제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엄청난과 어렵게 부부의 연을 이어가면서 건강이가 보여준 삶의 희망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이러한 건강의 삶에 대한 노력이 드라마 구성의 엉성함으로 말미암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전달되는 느낌만큼은 강렬했다. 찜질방에서 잡일은 기본이고, 신문 배달, 도로 위에서의 뻥튀기 장사 등 건강이 보여준 일련의 노력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이 감동적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신파조나 즉흥적인 구상으로 비판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작품 구성상의 흠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는 감동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이 이 모든 노력의 가치들을 포기하고 갑자기 고물상을 하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인 전과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쉽게 말하고 또 쉽게 허락을 받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답지 않는 성급한 부탁이었다. 어머니 전과자로서도 즉흥적인 행동이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 사이라고 해도 적지 않은 5천만이라는 돈을 거래한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이 전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건강이 자신의 노력이라는 탑을 스스로 허물어 버렸다는 것이다. 한 순간에 생각 없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을 빌린다는 것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인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건강과 전과자의 관계는 우리 사회의 장자편애와 지나친 혈연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니 그렇게 선고해버리기도 하지만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 을 보여주고 그 관계들과 입장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은 의미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과자-건강-현찰-우미의 관계가 우리 사회의 가족 구성원들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게 하는 것이 그렇다.
 

아무튼 건강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이미지가 갑작스런 고물상 사업과 5천만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엄청난에 대한 순수하고 바보 같은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갈채를 보냈지만, 여전히 자립하지 못하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는 유아적인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보아 줄 수가 없다. 건강의 갈 길이 아직도 이렇게 멀다는 말인가?


첫번째 이미지 출처: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6986
두번째 이미지: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3151217393&mode=sub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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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mi5 2010.04.0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믿는건 부모뿐이네요..
    글 잘 보고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0.04.11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중에 장남으로 참 제 몫을 못하는 .... 불쌍한 인생이라,,,, 사실 그래서 더 피부에 와닿기도 합니다,

  3. 유아나 2010.04.11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버릇은 못 고치는 건가요^^ 뭔가 반전이 있겠지요 그나저나 엄청난의 사건이 워낙 충격이 크긴 했지요

  4. 쿠쿠양 2010.04.11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수삼스토리를 블로그에서 보다보면 너무 장남만 편애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수삼, 건강이 다시 실망스러워진 이유?




<수상한 삼형제>는 이름 그대로 참 수상한 삼형제들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 중에서 첫째 건강이야 말로 수상을 넘어 '속상' 한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이전의 건강과 현재의 건강을 비교해 보면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독립심이나 판단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의지박약한 인간에서 엄청난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건강을 응원했다. 사람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가?


건강이 엄청난에게 결혼 사기를 당하고, 심지어 아이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침내는 그 아이 종남의 생부인 하행선까지 대면하면서 겪고 있는 그 험난한 인생행로는 동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니 동정에만 그칠 정도가 아니라 순수한 남편, 끝까지 아내와 자식을 책임지려는 한 진실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정말 바보스럽긴 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인물이 되어갔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이러한 기대가 한 순간에 날아가고 말았다. 고물상을 하겠다며 선뜻 나서면서 자신의 어머니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는 대목에서였다. 사업 경험이 없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조차도 없이 고물상을 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원을 빌리는 것이다. 한숨이 나왔다. 결국 건강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구나!


건강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안다. 그러기에 다시 일어서려는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두 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어리냥을 부리는 모습은 참 철없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에게 아내와 자식이라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생겼으니 자신이 경제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엄청난과 어렵게 부부의 연을 이어가면서 건강이가 보여준 삶의 희망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이러한 건강의 삶에 대한 노력이 드라마 구성의 엉성함으로 말미암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전달되는 느낌만큼은 강렬했다. 찜질방에서 잡일은 기본이고, 신문 배달, 도로 위에서의 뻥튀기 장사 등 건강이 보여준 일련의 노력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이 감동적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신파조나 즉흥적인 구상으로 비판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작품 구성상의 흠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는 감동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이 이 모든 노력의 가치들을 포기하고 갑자기 고물상을 하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인 전과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쉽게 말하고 또 쉽게 허락을 받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답지 않는 성급한 부탁이었다. 어머니 전과자로서도 즉흥적인 행동이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 사이라고 해도 적지 않은 5천만이라는 돈을 거래한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이 전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건강이 자신의 노력이라는 탑을 스스로 허물어 버렸다는 것이다. 한 순간에 생각 없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을 빌린다는 것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인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건강과 전과자의 관계는 우리 사회의 장자편애와 지나친 혈연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니 그렇게 선고해버리기도 하지만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 을 보여주고 그 관계들과 입장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은 의미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과자-건강-현찰-우미의 관계가 우리 사회의 가족 구성원들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게 하는 것이 그렇다.
 

아무튼 건강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이미지가 갑작스런 고물상 사업과 5천만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엄청난에 대한 순수하고 바보 같은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갈채를 보냈지만, 여전히 자립하지 못하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는 유아적인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보아 줄 수가 없다. 건강의 갈 길이 아직도 이렇게 멀다는 말인가?


첫번째 이미지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3151217393&mode=sub_view

두번째 이미지: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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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4.0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근데 다음뷰 추천이 안되네요^^;

  2. 나인식스 2010.04.07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욜편 못봤는데, 촌스런블로그님에서, 스토리가 이해가 되네요^^

    건강이 고물상하기루 했군요;;
    건강은 건강밖에 믿을것이 없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3. 자수리치 2010.04.07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에게 손벌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죠.
    다음 추천이 안되어 믹스업만 하고 가요 ^^

  4. 감성PD 2010.04.0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정말 분노유발하는데 뭐 있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각 캐릭터들만다 어쩜 다 그 모양인지 ㅋㅋㅋ
    작가도 대단...



수상한 삼형제, 연희에게 밀리는 악한 하행선

 



드라마<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인물은 하행선이었다. 감방이나 교도소의 면회실에서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든 하행선은 그야말로 악한의 이미지가 물씬 풍겼다.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하행선은 거짓으로 건강과 결혼한 엄청난이 넘어야 할 가장 험난한 산으로 여겨졌다. 건강이나 엄청난의 앞을 가로막을 하행선의 존재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이거 정말 엄청난이 어떻게 감당할까? 건강은 과연 하행선의 등장으로 엄청난을 포기할까 하는 등의 의문을 몰고 올 정도였다.


그런데 이토록 인상이 험악하고 강렬한 하행선이 교도소를 출소하여 엄청난과 종남을 찾아나서면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에서 본 하행선은 교도소에서 보여준 그 험상궂은 이미지의 위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행선이 출소하고 보여준 이미지는 의외로 코믹하고 우유부단하며 마음이 그런대로 따뜻한 모습이다. 의외의 이미지 변신이 아닐 수 없다. 폭풍을 예고하던 하행선의 교도소 이미지가 출소 후에는 코믹하기도 한 이미지로 변하면서 하행선과 엄청난, 그리고 건강이 빗어내는 갈등이 너무 싱그워지고 말았다. 앞으로 그들의 관계도 짐작이 쉽게 갈 정도로 말이다.


이런 하행선과는 달리 오히려 연희가 악녀로 변신한다. 이러한 변화는 극적인 반전에 가까운 정도다. 교도소에서 무척이나 험악한 인상을 지으며 가늘게 실눈을 뜨던 하행선이 그 인상에는 걸맞지 않는 시시하고 다소 코믹한 인간으로 변하는 반면, 불륜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눈물이 있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던 연희가 하행선보다도 더 악한 악녀로 변신한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삼형제중 셋째 김이상을 추근거리는 듯한 이태백이 검사이고, 현찰을 유혹하는 연희가 대학을 졸업하고 찜질방에서 실장을 맡을 정도로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자이고 보면 이 둘에게는 이상이나 현찰과 벌이게 될 갈등이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었다. 이태백의 경우는 검사라는 신분부터 애당초 심각한 갈등을 몰고 오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연희의 경우는 사적으로 현찰을 유혹하지만 찜질방의 실장이라는 공적인 직책상 또한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리라 생각지 못했다. 연희가 현찰을 유혹하고 그 과정에서 따귀를 맞긴 했지만 뒷마무리는 쿨하게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이나 후에 인상이 험악한 하행선은 건강과 엄청난에게는 '엄청난' 위협적인 인간으로 여겨졌다. 금방이라도 살인이라도 칠 기세였다. 하행선을 볼 때마다. 엄천난과 종남이가 어떻게 될지, 또한 건강이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교도소에서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하행선이 출소 후 김빠지는 코믹한 존재가 되고 말았으니 완전히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다. 혹시 '여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악녀가 되어버린 연희도 맥이 빠지기는 마찬가지이다. 현찰에게 따귀를 맞고 박사기와 사기를 공모하는 그야말로 황당하게 돌변한 연희를 보면서 그 종말의 끝이 선명하게 보이긴 마찬가지이다. 시청자들을 그저 시원하게만 하려는 제작 의도가 그저 고스란히 보인다.


아무튼 <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악독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하행선이 다소 코믹한 인간으로 변하고, 현찰을 유혹하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공감의 여지는 있었던 연희가 오히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녀가 되는 것을 보면서 사람 속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작가의 속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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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레망스 2010.04.05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작가가 추구하는 세상은 아무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 bests 2010.04.06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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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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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11.01.10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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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4.05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모과 2010.04.05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의 부성애에 하행선도 포기하고 자식의 행복을 빌어 줄 것 같습니다.
    문영남 작가는 사람에대한 따뜻함을 깔고 글을 쓰는 분같습니다.

  4. killerich 2010.04.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대로군요^^;; 그냥..작가가 신이예요^^;;

  5. 친절한민수씨 2010.04.05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드라마를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나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유명한 드라마란거는 압니다 ㅋㅋ

  6. 탐진강 2010.04.05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이라 이런 글을 통해 귀동냥합니다.

  7. 너돌양 2010.04.05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그냥 흘려가는대로 보심이 속편하실듯....

  8. 자수리치 2010.04.05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연희가 제일 짜증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9. 악랄가츠 2010.04.0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시청하시는데 ㅎㅎㅎ
    저는 당최 볼 기회가 없네요! ㅜㅜ
    미드처럼 몰아서 보기도 힘들고 흑흑...
    근데.. 포스팅을 통해... 알고 있어요! ㅋㅋㅋ
    새로운 시청법인 듯 하옵니다! ㅎㅎ

  10. 팰콘스케치 2010.04.06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하는 드라마는 거의 못보는 편이죠!
    여기서 내용을 익히고 가네요^^*

  11. 미자라지 2010.04.06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점점 하행선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될것 같아요..
    요즘 가끔 보는데 재밌더라구요^^

  12. 나인식스 2010.04.0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입니다~^^
    하행선이 물불안가리고, 악행 저질를것 같더니만, 정말 코믹한것 같아요 ㅋㅋㅋ

    아, 일요일편은 못봤네요 ㅠㅠ




수상한 삼형제, 미혼모 엄청난이 자식에 집착하는 이유?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이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지금 보고 있는 그 모습' 이 판단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한계가 아닐 수 없다.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있지만 서로의 마음속을 알기란 참 어렵다. 진실과는 다르게 서로의 마음 속을 모르기에 생기는 오해가 많다. 모두 다 '나' 이면서 동시에 모두다 '너' 인 이 세상이 파라다이이스가 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엄청난도 마찬가지이다. 엄청난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을 정도로 분노가 인다. 정말 참 나쁜 여자다. 건강이를 감쪽같이 속이고도 함께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그 뻔뻔스러움은 가히 철면피를 초월한 경지이다. 그런데 이 엄청난을 무슨 성모 마리아 모시듯이 집착하는 건강을 보는 것은 너무 불편하다. 아니 눈꼴사납고 분노가 인다. 엄청난을 몇 번이나 내팽개쳐도 모자랄 지경인데 건강은 엄청난을 용서하고 끝까지 받아들인다.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신이 바로 박힌 게 맞나고 건강을 욕하다가도 또 저런 남자가 어디 있나고 건강을 감싸주게 된다. 현실과는 맞지 않지만 착하니 어쩌겠는가 말이다. 엄청난에 대한 건강의 태도가 어떤가를 제쳐두고 엄청난은 아무리 생각해도 구제불능의 인간이다.


그러나 이토록 용서의 여지조차 없는 듯한 엄청난에게도 우리가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 있다. 바로 미혼모라는 사실이다. 엄청난에게서 미혼모라는 사실을 간과한다면 엄청난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여지조차 사라지고 만다. 엄청난의 행동과 사고의 특성들이 이 미혼모라는 사실과 전혀 무관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이 미혼모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다룬 바 있다.



인간의 행동 특성의 원인을 헤집고 들어가면 의외로 작은 곳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세 살 도둑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이 그렇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는 속담도 마찬가지이다. '매를 아끼면 아이들을 망친다' 는 서양의 속담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렇듯 엄청난을 보는 관점도 그녀가 생각 없었던 시절의 불장난에서 시작해 볼 수 있다. 바로 미혼모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물론 그 이전 엄청난이 고아였다는 사실로 더 거슬러 올라 갈 수 있고 고아 이전의 처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상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미혼모라는 사실이다. 엄청난에게서 미혼모라는 사실을 떼어놓는다면 엄청난은 단순히 구제불능의 인간이 되고 만다.



엄청난의 행동이나 사고에서 의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이한 현상은 자신의 아이 종남에 대한 모성이다. 엄청난은 이상할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 엄청난이 천박할 정도로 거짓말이 생활화 되어있고 낭비벽이 심하고 즉흥적이며 충동적이지만 종남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 모성애에 뒤지지 않는다.
 

엄청난에게 왜 이토록 모성애가 강한 것일까? 미혼모라고 하면 엄청난과는 달리 아이에 대한 애정이 크지 않다. 애당초 모성애라는 것이 없다. 대부분의 미혼모들은 아이들을 유기하거나 입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정한 애정없이 낳은 아이이기에 쉽게 마치 물건처럼 처리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이기도 하다. 이러한 미혼모의 문나 입양아의 문제는 인명 경시 풍조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사실상 우리 사회의 미혼모 문제는 그 미혼모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 미혼모들에게 의해서 버려지고 포기되는 아이들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미혼모의 문제가 아니라 '미혼모에게서 태어나서 유기되고 입양되는 아이들의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이다.
 

종남에 대한 엄청난의 애틋한 모성애로 판단해보건데 엄청난이 고아라는 사실이 미혼모와 유기아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상상에 까지 이어진다. 엄청난의 개인사를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을 종남이에게까지 이어주지는 않으리라는 결기가 느껴진다.


이렇게 보면 엄청난은 참 불쌍하다. 동정의 여지가 생긴다. 자신의 아이를 끝까지 지키려는 미혼모의 모습이다. 건강이를 속이고 결혼을 한 것도 자신의 편안함보다는 종남이를 지키려는 의도해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엄청난을 두둔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단지 엄청난의 행동과 사고의 이면에 자신의 불행한 개인사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규율보다 불행했던 개인사가 비대하게 자리를 잡다보니 도덕심이라거나 염치, 눈치 같은 미덕들은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어 버린 것이다. 엄청난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막돼먹었지만 자신의 아이 종남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는 너무나도 강하다는 사실 말이다.
 

엄청난의 모든 악덕에도 불구하고 엄청난을 지켜보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건 바로 이런 이유는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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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큐빅스™ 2010.03.27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저녁 먹으면서 보곤 하는데
    맨날 화내고 싸우기만 해서 지겹드라구요^^

  2. Phoebe Chung 2010.03.27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서 거짓말도 쉽게하는것 같아요.
    가정 교육이 그만큼 중요한건데....그걸 자신도 알고 잇으니 자식에게만은 남다를같네요.
    나중에 좋게 변화해서 좋은 엄마가 됏으면 좋겟네요.^^

  3. 모과 2010.03.28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의 변화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시청률이 높겠지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29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청난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 참 궁금합니다.
      미혼모의 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면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과님,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4. 오호라 2010.03.31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공감이 가지만

    미혼모의 모성애에 대해 기술한 부분. 엄청 위험한데요?

    우리 사회에서는 미혼모에 대한 여건이 안되어 그 아이를 입양시키는 경우가 많고

    정말 뉴스에 날 만큼 유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미혼모라서 모성애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결혼한 부부라 할지라도 입양시키는 경우, 애를 버리는 경우, 혹은 방치해서 죽게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모성애는 인간의 차이인 듯 하고

    미혼모의 입양이 많은 경우는 우리 사회가 미혼모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5. pennpenn 2010.04.12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보니 마이동풍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수상한 삼형제, 건강은 바보인가? 지극한 사랑인가?




변화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육체적으로는 말 할 것도 없고 육체에 담긴 정신도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변화의 양상이 좀 특이한데 육체는 악화되는 변화(늙음)를 거치는 반면에 정신은 더욱 성숙해진다. 이걸 발전적인 변화라고 하면 될까? 변화는 인간의 본질이다. 육체가 노쇠해 질수록 인간의 정신은 원만해 지고 지혜로 채워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인간이 젊다는 것과 늙었다는 것이 마치 질량불변의 법칙처럼이나 내외의 질적인 면이 상쇄되면서 젊음이 부럽지도 늙음이 한탄스럽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노쇠하는 늙음과 더불어 정신 또한 쇠락한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도 또 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 정신이 조금씩 성숙해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정신적으로 옹졸해지고 편협해진다면 그걸 퇴보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각설하고......


<수상한 삼형제>의 엄청난은 변화되기가 참 힘든 인물처럼 보였다. 자신이 변화해야겠다는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인간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청난과 같은 인간을 교육시키는 것이 교육기관의 궁극적인 사명이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엄청난의 거짓말과 허영과 허세는 보는 내내 얼굴이 확확 달아오를 지경이었다.




과연 엄청난이 어떻게 변할까하는 것이 <수상한 삼형제>의 재미가 될 정도이다.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욕을 하며 보면서도 청난이 변하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변화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하는 정도다. 그런데 요즘 이런 엄청난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이 변화를 하는 것은 아주 많은 부분 건강의 힘이 크다. 엄청난이 건강을 통해서 변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가상하다. 건강은 답답하고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물론 건강도 청난을 통해 변해간다. 극중에 건강이 청난을 통해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한다. 인간 관계가 상호관계인 이상 서로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청난의 변화가 의미가 있지만 그것보다 청난을 변하게 하는 건강의 모습이야 말로 더욱 생각해 볼만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세상에 과연 건강과 같은 사내가 있을까 싶다. 엄청난을 만나 함께 살아가면서 폭풍처럼 어려움이 연속해서 밀려오지만 그때마다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80평 아파트가 있다는 청난의 거짓말에도, 수천의 빚이 있음을 알았을 때도, 청난의 아들 종남이를 알았을 때도 건강은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였다. 청난이 종남을 데리고 자신의 곁을 떠났을 때도 건강은 청난과 종남을 찾아 다녔고 그녀를 다시 결합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제 건강에 더 큰 폭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하행선이 바로 그 폭풍이다. 아마 가장 험난한 시련이 될 것이다. 건강이 청난을 끝까지 사랑하고 받아들일지 아니면 하행선에게 사랑하는 청난을 양보할지는 알 수가 없다. 마무튼 어떠한 경우라도 건강의 사랑은 참 대단하다.


이러한 건강의 모습은 바보같다. 멍청하다. 현실적으로 볼 때는 불가능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건강이 바보이고 멍청이일까? 이걸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드라마이지만 건강은 청난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청난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청난을 끝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건강의 모습은 지극한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건강의 사랑을 순수하고 지극한 사랑이라 한 들 욕할 자 있을까?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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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0.03.23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니까 이름이 건강이네요 ㅎㅎㅎㅎㅎ 청난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남자라서 건강인가요.

    그나저나 이 작가 작품에는 항상 이름에 캐릭터가 반영되어있네요.건강, 현찰. 어영. 범인, 순경, 전과자, 엄청난, 도우미,

  2. Phoebe Chung 2010.03.23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내용은 모르지만 아무튼 엄청나네요.ㅎㅎㅎㅎ
    건강하세요.^^

  3. 빠삐코 2010.03.2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한 사랑인것 같기도 하고,, 책임감이 부른 집착인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저는 이거 보면서 정말 답답한 게 많아요,, 엄청난도 건강이한테 삘이 빡~ 왔으면 둘이 어떠케든지
    힘내서 잘 살 생각을 해야지,, 머 쫌 하면 떠나고,, 머 쫌 하면 떠나고,,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좀 흥분 했네요,,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니,, 그냥 보는 재미로 끝내야하는데,,자꾸 흥분하게 되네요 ㅋㅋ

  4. 머니야 머니야 2010.03.2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만,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주중에 노려볼께요^^

  5. 나인식스 2010.03.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이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정도로 바보같고 멍청해보이긴하지만,ㅋㅋㅋ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건강과 청난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하행선, 이름대로 밑으로만 내려갈텐데,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네요 ㅋㅋㅋ

  6. Mr.번뜩맨 2010.03.2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소재가 좀 자극적이지 않으면 시청률이 오르지 않으니.. ^ ^그래도 참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이름도 극중 구성도 기발하고..ㅋㅋ

  7. 못된준코 2010.03.2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의 처음 이미지를 생각하면...완전 날라리에 꼴통 이미지 였는데...
    지금은 천사보다도 더.....착한 사람으로 나오니....
    참...재밌쬬

  8. 2010.04.04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과 같은 캐릭터를 칭하는 말이 있죠.

    병신같지만 멋있어. <-

    정말 요즘처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세상에 저렇게 산다는 것이 참
    못봐줄 정도로 바보같으면서도,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은 정말 남자로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상한 삼형제,  우리가 삼형제의 부모라면 과연 어떤 심정일까?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129825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삼형제인 건강, 현찰, 그리고 이상은 무엇보다도 결혼 생활에서 상당한 갈등을 겪고 있다. 즉, 부부 관계의 갈등과 이에서 파생되는 고부간의 갈등이 주요 테마이다. 이 삼형제들의 삶을 드라마를 통해 볼 때마다 부모로서의 순경과 과자의 마음을 헤아려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우리가 이 삼형제의 부모라면 과연 어떤 심정일까?


자식이 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자식의 삶은 그렇게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부모의 마음처럼이나 자식이 다 잘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이러한 문제, 즉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우리 사회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사교육 열풍이 그렇다. 결국 이 열풍의 본질은 자식의 출세와 연결되어 있다. 결혼도 이 중에 하나이다. 이걸 나쁘게 볼 문제는 아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의 부모들의 교육열을 칭송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오바마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부모과 자식의 관계에 대한 이러한 본질이다. 사랑이야 깊고 넓은 것을 누가 모를 것인가? 그러나 그 사랑도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사회의 오랜 전통상 부모가 자식을 독립적으로 놓아주기는 아직도 어려울 것이다. 부모의 뜻대로 자식을 양육하고 공부를 시키고 결혼을 시키는 일이 여전히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전통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이 걸 그다지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부모의 이러한 기대에 별 마찰 없이 적응하는 자식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식에 대한 기대와 실제적인 자식의 삶과의 괴리에 대해 부모들이 좀 더 일찍 인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식의 능력을 넘어 지나친 기대를 갖는 것은 사랑이다기보다는 욕심에 가깝다. 욕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자식을 보는 이러한 생각이 보편화된다면 우리 사회의 학벌주의가 낳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 될 수가 있지 않을까?


결국 자식에 대한 지나친 기대의 피해는 고스란히 부모 자신들에게로 돌아온다. 독립심을 일찍부터 기르는 교육이 부재하다 보니 몸은 성인이지만 정신은 모유기의 아이처럼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손을 벌리게 되는 것이다. 결혼도 일정 부분 부모가 개입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혼수가 그런 것 중에 하나다.




*

수상한 삼형제들의 부모도 마찬가지이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할 것이다. 자식들에 대한 기대와 며느리들에 대한 실망이 교차하면서 부모로서의 순경과 과자의 마음은 한시라도 편하지 않을 것이다. 이 심정을 백번 헤아리고 남는다. 건강이 청난에게 사기를 당하는 일연의 과정은 어머니인 과자의 심정을 찢어놓기에 충분하다. 아버지 김순경은 속으로 삭여서 그렇지 그 심정이야 마찬가지 일 것이다. 과자가 막내인 이상을 며느리 어영과 사돈인 범인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부모의 심정은 이런 것이다. 자식을 키워 놓았더니 며느리에게 빼앗이고, 자식을 애지중지 키워 놓았더니 여자에게 사기를 당하는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모들 중에서 삼형제들의 부모인 순경과 과자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할 부모가 과연 있을까? 과자가 좀 지나친 경우는 있지만(과자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야 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과자가 자식이나 며느리로 인해 가슴을 지워 뜯는 장면들은 자식의 세대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모의 삶은 따로 있어야 한다고 본다. 순경이 과자와 함께 시간을 내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부모가 지향해야할 모습이 아닐까 한다. 부모의 삶과 자식의 삶이 혼란스럽게 섞여있는 우리 사회에서 과감하게 부부 중심적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것도 잘못인지는 모른다. 반드시 전통을 버려야만 할 당위성도 없고 또 전통을 완전하게 버린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쓰레기로 추락시키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기본적인 예나 효로 지속되어야 한다. 자식을 낳은 부모로서 그 만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의 삶에 지나치게 끼어들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 보다 부부 중심적으로 생활하면서 노년을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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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3.19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참..그래요^^.. 성인은 성인으로 대우를 해줘야죠^^..

  2. 나인식스 2010.03.19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따지고 보면, 엄청난과 건강이가 결혼한것도 과자가 제촉한것도 있었잖아요~^^
    그래놓고, 지금은 그렇게 미워하니ㅡㅡ;;

    그리고 너무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것이 못마땅해요.
    어영이랑 우미도 다 귀한자식인데.

    또 주말이 찾아왔어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3. 빠삐코 2010.03.19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짜 이 드라마 볼 때 혼자서 막 아오,,아오,, 합니다. ㅎㅎ
    제가 여자라서 시어머니가 그러케 막 하는거에 좀 분노가 나는게 사실인것 같아요 ㅎㅎ
    이제 금요일 오후도 다 지나갔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mami5 2010.03.19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부모들을 보면 정말 저럴까 할 때도 있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보내세요..^^

  5. 2010.03.23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수상한 삼형제, 막장이라 하면서도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수상한 삼형제>는 반인륜적이라거나 엽기적인 드라마가 아닌데도 그렇다. 노골적으로 불륜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인륜을 저버린 오이디푸스적인 관계의 엽기성도 없다. 오히려 우리 사회의 관계에 대한 상호간의 갈등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 고부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 <수상한 삼형제>를 막장이라고 한다고 결국 이것이 반영하고 있는 현실이 막장인 셈이 된다. 아마 현실이 막장이라는 대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분명 더 막장이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막장이 아닌 드라마를 막장이라고 하는 비난이 안타깝다.


그런데 이런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한다. 공중파에 이런 부정적인 내용이 판을 쳐도 된다는 말인가? 이걸 용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도 이전의 포스트에서 이런식의 언급을 했다.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 단지 그 방영 시간대를 잘못 선택했을 뿐이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정확치는 않지만 이런 언급도 했다. "영화나 소설 내용의 막장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가?" 문학이란 이름을 달고 있다는 그 이유 때문인가 말인가? 소설의 내용도 막장이고, 영화도 막장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내용이 막장이라고 해서 작품의 예술성까지 먹칠이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수상한 삼형제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예술성 운운은 좀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수상한 삼형제>를 막장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현실의 반영이기에 막장 그 자체는 아니다. 오히려 막장을 보여주면서 분노하게 하고 슬픔을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준다. 예술적인 장르로써의 리얼리즘이라고 부르기에는 엄청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시간 떼우기식이나 대중 길들이기식의 3류 저질 드라마도 아니라고 본다.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이긴 하다. 아마 시청률을 먹고 살아야만 하는 TV드라마의 속성상 이런 의도적인 도박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이 정담을 나누면서 보는 드라마에서 한 발자욱 더 나아가 가긴 했지만 전혀 엽기적이거나 외설적이고 비현실적인 막장드라마는 결코 아니다.



첫째는, 현실의 갈등적인 양상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인 부분은 대단히 엉성하지만 본질적인 면에서는 우리 사회의 갈등 양상의 핵심을 제대로 집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부장적 가족제도, 부부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등등이 그렇다. 며느리가 무조건 시어머니에게 고분고분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막장이라고 한다면 이 갈등의 본질에 너무 무관심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둘째는, 엉성하긴 하지만 형식에 있어서도 막장 드라마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비약적인 전개가 그다지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수상한 삼형제>는 구성상으로도 짜임새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대화를 나눈답시고 찾아가는 곳이 다방이고, 백마탄의 부모가 갑부라는 것, 백마탄과 부영이 결혼을 한다는 등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는 막장일 정도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시청률을 올려 놓았던 세경-지훈-정음의 러브 라인도 따지고 보면 비현실적이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시청률의 정점에 다다르게 되었느냐 하는 것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상한 삼형제>가 부정적이고, 거부감이 든다고 해서 막장이라는 식의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연희의 입장만 하더라도 그렇다. 그녀의 행동이 거부감이 들고 협오스럽다고 해서 막장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갈들의 양상이 우리에게 혐오감을 준다고 해서 막장이라면 문학도, 예술도 막장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다.


<수상한 삼형제> 가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막장인 현실의 면면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솔직하지 않는가?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해, 인간에 대해 분노가 일고, 혐오감이 들었다면, 그 분노와 혐오가 문학이나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그 고상한 감동이라는 말과는 전혀 무관하기만 할까?


*첫번째 사진 출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30810352797772&outlink=2&SVEC
 두번째 사진 출처: http://www.morningnews.or.kr/read.php3?no=19765&read_temp=20100228&sectio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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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3.1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쓰고 싶엇던 내용입니다.
    대리 만족같아요.
    이보희가 하고 싶은말 아무대서나 다하잖아요. 속은 시원하지요.
    현실에서는 그러기 어려운데 자기가 그러는것같이 감정 이입이 되고 있지요.
    그게 시청률이 높은 이유입니다. 막장드라마는 아닌듯 싶어요.

  2. killerich 2010.03.15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어쩌면 솔직한걸 수도 있어요^^;;

  3. 투유♥ 2010.03.15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막장이 아니라 현실이 막장이다. 오홋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부분인걸요.
    아마도 수삼류의 드라마가 너무 많았던 것이 '막장'이라는 비난을 부르는 것 같아요

  4. 파스세상 2010.03.16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드라마를 띠엄띠엄 봐서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욕을 하면서도 보는 이유는 촌스런님 말씀대로인 듯합니다.
    막장이란 단어는 광부들이 힘들게 일하는, 어찌보면 신성한 단어인데.. 이렇게 변했네요.

  5. ageratum 2010.03.16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결국 막장이 인기가 많으니 점점 더 심해지나봐요..;;

  6. 하록킴 2010.03.18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 막장이라고 욕하면서 재미있게 보잖아요 ㅎㅎ
    참으로 아이러니 ㅋ 저는 야근 끝나고 밥먹으면서 어머니덕에 아침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아침 드라마들이 막장의 극치더군요 ㅎㅎ 그래도 은근 재미있다는 ㅎㅎ

  7. 이드라마는재미없다 2010.03.18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드라마를 넘어서 소재도 이상한 무슨 이런 재미없는 드라마를 보았나
    솔직히 이런 재미없고 1시간 타임동안 교훈이고 뭐고 얻은건 없고
    다크나이트,디스트릭트9같은 질 있는 영화는 무시된다.
    완전 쓰레기같은 수상한 삼형제같은 드라마를 띄워주다니

  8. 아하 2010.03.22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시간때 마땅히 볼게 없어서

  9. 막장 2010.04.06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은 아닌거같습니다.
    기사에 나오듯이 그런류의 내용이 없고
    현실에 있을법한 가족이야기를 다루는 내용
    이잖아요. 이제껏 본것중에 제일
    현실과 비슷한 드라마 갔습니다.
    뭐 처음에 조금밖에 안봐서 이런
    평가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0. 제생각엔 2010.04.25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식으로 돈벌다니 제생각은 시청률만높지 막장입니다 내용도 이상하구요
    툭하면 이혼 할려면 그냥 하던가...말도안돼는 복수 유치하게 시리 김건강 이름이..
    친아빠가 있는데 부족하고 지가아버지라고 우기는 김건강 이해가안돼고 만약 지자식낳으면
    과연 누굴더사랑할까나? 이런드라마가 국내 드라마라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시청률도 40%나 돼는 슬픈 현실 그만큼 볼만한 드라마가 없죠.
    작가들은 이상한 내용들만 잔뜩~ 생각하고..아슬프다.

  11. 제생각엔 2010.04.25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거 막장인 이유는 제가 이거본지한 1달전인데 우연히 봐서아직도 하나?라는70부작이라는 어마 어마한
    70부가 마지막회인데 툭하면 어머니는 소리만고래고래 질려돼고 말도안돼는 빰한대를 친걸로 복수까지 하고.
    복수한이유도 고작 이혼을 원하는거고 참...이게 뭐 정신장애가 있는사람이지 올바른 사람입니까?

  12. 알바 2012.06.2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적으로 어케 일어남? ㄷㄷㄷ



 

수상한 삼형제, 건강은 바보인가? 지극한 사랑인가?




변화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육체적으로는 말 할 것도 없고 육체에 담긴 정신도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변화의 양상이 좀 특이한데 육체는 악화되는 변화(늙음)는 거치는 반면에 정신은 더욱 성숙해진다. 이걸 발전적인 변화라고 하면 될까? 변화는 인간의 본질이다. 육체가 노쇠해 질수록 인간의 정신은 원만해 지고 지혜로 채워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인간이 젊다는 것과 늙었다는 것이 마치 질량불변의 법칙처럼이나 내외의 질적인 면이 상쇄되면서 젊음이 부럽지도 늙음이 한탄스럽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노쇠하는 늙음과 더불어 정신 또한 쇠락한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도 또 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 정신이 조금씩 성숙해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정신적으로 옹졸해지고 편협해진다면 그걸 퇴보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각설하고......


<수상한 삼형제>의 엄청난은 변화되기가 참 힘든 인물처럼 보였다. 자신이 변화해야겠다는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인간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청난과 같은 인간을 교육시키는 것이 교육기관의 궁극적인 사명이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엄청난의 거짓말과 허영과 허세는 보는 내내 얼굴이 확확 달아오를 지경이었다.




과연 엄청난이 어떻게 변할까하는 것이 <수상한 삼형제>의 재미가 될 정도이다.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욕을 하면서 보면서도 청난이 변하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변화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하는 정도다. 그런데 요즘 이런 엄청난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이 변화를 하는 것은 아주 많은 부분 건강의 힘이 크다. 엄청난이 건강을 통해서 변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가상하다. 건강은 답답하고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물론 건강도 청난을 통해 변해간다. 극중에 건강이 청난을 통해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한다. 인간 관계가 상호관계인 이상 서로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청난의 변화가 의미가 있지만 청난을 변하게 하는 건강의 모습은 생각해 볼만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세상에 과연 건강과 같은 사내가 있을까 싶지. 엄청난을 만나 함께 살아가면서 폭풍처럼 어려움이 연속해서 밀려오지만 그때마다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80평 아파트가 있다는 청난의 거짓말에도, 수천의 빚이 있음을 알았을 때도, 청난의 아들 종남이를 알았을 때도 건강은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였다. 청난이 종남을 데리고 자신의 곁을 떠났을 때도 건강은 청난과 종남을 찾아 다녔고 그녀를 다시 결합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제 건강에 더 큰 폭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하행선이 바로 그 폭풍이다. 아마 가장 험난한 시련이 될 것이다. 건강이 청난을 끝까지 사랑하고 받아들일지 아니면 하행선에게 사랑하는 청난을 양보할지는 알 수가 없다. 마무튼 어떠한 경우라도 건강의 사랑은 참 대단하다.


이러한 건강의 모습은 바보같다. 멍청하다. 현실적으로 볼 때는 불가능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건강이 바보이고 멍청이일까? 이걸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드라마이지만 건강은 청난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청난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청난을 끝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건강의 모습은 지극한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건강의 사랑을 순수하고 지극한 사랑이라 한 들 욕할 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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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천댁이윤영 2010.03.14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난은 정말 이름그대로 엄청나요.. 근데 건강은 이름이 왜 건강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2. 새라새 2010.03.1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라고 봅니다..
    전혀 애정이 없다면 드라마에서 처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거짓말의 달인이 되었을까?

http://www.artsnews.co.kr/news/66370


<수상한 삼형제>의 엄청난은 참 문제 많은 여자다. 드라마가 전개되어 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성스럽기까지(?) 할 정도이다. 건강과 결혼한 것에서부터 자신이 진 수 천 만원의 빚과 다른 남자의 아들인 종남이 드러나는 사실, 그리고 마침내는 종남의 친아버지인 하행선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과연 이러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과연 이해하고 받아들여 줄 남자가 몇이나 될까. 엄청난은 이렇게 우리의 상상력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문제아다.


이 청난이 이제 건강을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상에서 청난의 변화는 참 의미있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청난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상한 삼형제>를 무조건 막장이라고 비하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의미있는 측면을 놓치고 말 것이다. 왜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고 무조건 막장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2010/02/16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청난의 변화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줄 안다. 악녀가 개과천선하는 전개야 말로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 이전에 엄청난의 문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난이 미혼모라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어린 시절 하행선과의 불장난으로 예기치 않게 생긴 아이이긴 하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은 그야말로 극진하다. 미혼모라는 말은 사회생활에서는 일종의 낙인과도 같은 것이다. 미혼모에 관한 한 우리사회는 공범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버려진 아이를 외국으로 입양시키는 일련의 과정에는 우리 사회의 미혼모에 대한 폐쇄적인 인식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과연 미혼모가 어렵지 않게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을까? 특히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10대 미혼모의 경우는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선진국 문턱에 있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을 외국으로 입양시키는 일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미혼모의 관점에서 청난의 행동 특성을 살펴보면 그녀가 자신의 피붙이인 종남이를 위해 건강과 주위 사람들을 속였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허영이나 허세를 부리는 등의 행동 특성도 어쩌면 미혼모라는 사회적인 인식을 극복하려는 과장된 포즈인지도 모른다. 뭐 그렇다고 해서 청난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혼모라는 관점에서 보면 청난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인 종남에 대한 사랑하나 만큼은 어느 누구의 모정에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엄청난이 종남을 위해 애써는 모습을 보면서 동정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그녀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면 좋겠다. 왜 엄청난이 거짓말의 달인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이 미혼모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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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ESSE 2010.03.13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햄스터가 댓글다는 데도 끊임없이 달리네요~
    쨈납니다~ ㅋ

  2. 모과 2010.03.13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이 그렇게 까지 되기까지 많은 고난을 겪었겠지요.
    그러나 며느리 감으로는 빵점입니다.

  3. 하록킴 2010.03.13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를 잘 안봐서 이런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요즘은 추노만 봐요.방에 TV도 없어서...암흑의 루트로 ㅡ.ㅡ;

  4. 2010.03.13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새라새 2010.03.14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의식중에 하는 거짓말도 습관이지요..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을 하다보면 그게 거짓말이 되곤 한답니다..




수상한 삼형제, 못난이 삼형제?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2&newsid=01085686592899056&DirCode=0010302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제목 그대로 삼형제가 수상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삼형제가 무엇이 수상할까? 필자가 판단하기로 삼형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바보같고 어리숙 할 뿐 수상하지는 않다. 오히려 삼형제 중의 건강의 아내(청난)와 현찰과 이상의 친구, 상사(연희,태백)가 수상하다.


그런데 왜 제목을 이렇게 선택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직 결말이 나기에는 한참이나 멀기 때문에 삼형제들이 수상하게 변할 수도 있다. 그 가능성이 가장 큰 인물이 현찰이고 그 다음이 이상이다. 현찰은 연희로 인해서, 이상은 태백에 의해서 수상한 모습으로 변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삼형제가 수상스러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연희와 청난, 그리고 태백이 밉상에 가까울 정도로 수상스러운 행동이나 말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삼형제에게 이러한 수상스런 존재가 근처에서 맴돌기는 하지만 수상한 삼형제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그들과의 관계가 더욱 은밀해지고 납득할 수 없는 경우가 된다면 그들도 수상한 삼형제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은 예외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수상한 정도로 넘어서 '엄청난' 사고뭉치인 엄청난에 의해서 계속 속임을 당하면서 믿고 용서하는 건강은 아무리 양보해도 수상하기 보다는 바보 같고 한심스럽기는 하지만 수상하지는 않는 것이다.


http://news.wef.co.kr/wedding/?BBS=10137&MODE=VIEW&BYLINE=&CurrentPage=1&uSearchID=&uSearchText=&IDX=62066



삼형제가 수상스럽지 않다면, 도대체 그들은 어떻단 말인가? 지금까지의 스토리로 보면 수상하기는커녕 오히려 수상스러운 인간들(엄청난과 연희는 말할 필요도 없고, 태백, 심지어 어영까지)에 의해 속고, 판단이 흐려지고, 이용당하고 있는 다들 바보 같은 인물들이다. 차라리 드라마의 제목을 '바보 삼형제' 라고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다.


우선, 건강을 보자.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큰 바보이다. 현실적인 판단으로 엄청난은 사기꾼이다. 80평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속이고, 2,000 만원 빚이 있는 것을 없다고 속인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건강이 다 뒤집어 썼다. 심지어 아이까지 있는 사실도 숨겼으니 이건 완전히 쓰리고에 피박에 흔들고 완전히 뒤집어 덮어쓴 꼴이다. 현실적으로 이런 여자를 용서해 줄 남자가 있을까? 어떤 남자가 건강이처럼 청난을 용서해 줄 수 있을까? 정말이지 건강이는 비현실적인 존재이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유령같은 존재이다. 세상에 이런 바보가 어디에 있는가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는 바보지 수상한 인간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nitalgiapark/9Tb2/1097?docid=zvRf|9Tb2|1097|20060301085800



현찰은 또 어떤가? 현찰 또한 마찬가지이다. 건강이 보다는 작은 바보이다. 연애에 한해서는 건강이 보다 더 정신적으로 미숙한 것 같다. 어떻게 미모의 도우미를 아내로 삼을 수 있었을까? 아무튼 수상한 연희가 그야말로 여우같이 현찰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면서 유혹하고 있기에 빠져들고 있을 뿐 현찰이도 바보이긴 마찬가지이다. 연희에게 농락당하는 꼴이 불쌍하고 우습다. 건강이 아가페적인 바보라면 현찰은 에로스적인 바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히 연희에게 농락당하는 꼴이 말이다. 그래도 연희에게 '돈'을 빼앗기지는 않겠지.


이상은 그나마 바보의 정도가 좀 덜하다. 우선 어머니와 아내(어영) 사이에서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더욱 악화시키는 바보 같은 짓을 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의 바보라기보다는 경험부족에서 오는 실수 같다. 사실 이런 문제는 누구가 겪기 마련이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지혜가 생기면서 해소되는 그런 갈등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이상이 태백의 접근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상이 태백과의 관계를 통해 연정이 생긴다면 이는 아주 은밀해 질 수 있다. 연애에 관한한 이상은 건강이나 현찰처럼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이상이야말로 가장 수상한 인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추측이 가능할 만큼 작가가 뻔한 스토리를 전개할 가능성이 있을까? 현재까지 이상 또한 수상하다기 보다는 바보같을 뿐이다.
 

이렇게 살펴 보고나니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 구실 제대로 못하는, 아니 남자 구실을 너무 잘해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바보 삼형제> 같다. 이러니 <수상한 삼형제>는 <바보 삼형제> 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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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간來福 2010.03.03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글 수삼은 막장이 아니다라는 글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전 이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라는것이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막장스러운 현실을 조금이라도 잊기위하여 착한드라마를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전 솔약국집 아들들을 보며 현실스럽지 않다 느꼈습니다. 저런 가족이 어디 있을까 하는....... 그래도 그런 드라마를 보며 조금은 위안 받게 되네요.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