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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장미빛 연인들

<장미빛 연인들> 6회, 박차돌의 친모는 누구일까?

장밋빛 연인들 6(2014.10.2.)

<장미빛 연인들> 6회는 박차돌과 백장미의 혼전임신과 박차돌의 업둥이 사건이 중첩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렇게 갈등이 깊어짐에도 박차돌과 백장미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 지는 것 같은데요, 박차돌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고 있을 때 박차돌을 찾아 나선 백장미가 박차돌을 발견하고 뛰어가다 차가 덮치는 순간 박차돌이 그녀를 앉고 피하는 장면은 그들 관계의 복선으로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물론 의미있게 다가온다는 말은 그들 관계가 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들의 관계가 끝까지 단단해 질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들은 지금 작은 돌에 걸려 넘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땅에 박힌 그 작은 돌이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 거대한 돌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젊음은 이렇게 무모하고 순수해서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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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무모하고 순수한 그들은 집을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이런 현실을 만들었는지는 드라마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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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http://reviewstar.wowtv.co.kr/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215763

 

우선 백장미의 아버지 백만종의 비현실적인 태도가 그 하나입니다. 부모의 사랑이란 것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임신한 딸에게 일방적으로 낙태를 강요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냉정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이미 전회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백만종의 태도는 생각해 볼 여지를 남깁니다. 또한 너무나도 수동적인 소금자(임예진분)의 태도와 관련해서 눈여겨 보아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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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박차돌의 경우는 혼전임신과 함께 출생의 비밀이 겹쳐지면서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박차돌은 집을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박차돌 출생의 비밀 부분은 엄청 심각함에도 심각함이 결여된 방식으로 처리되는 것 같아 다소 아쉬움을 더해줍니다. 무언가 좀 기계적이다, 인위적이란 생각을 뿌리칠 수가 없었는데요, 아무튼 임신을 한 백장미가 집을 나온 상황에서 자신만이 집에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백장미를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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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들의 삶은 순탄하지 만을 않을 것 같습니다. 혼전임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그리 살갑지만은 않은데다, 경제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7회의 예고에서 백장미의 유산을 암시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이 둘 사이의 문제가 조금은 수월해지겠습니다. 유산 유무는 7회에서 확인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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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돌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암시가 6회에서 드러나는데요, 자식이 없는 고연화(장미희분)가 이전에 출산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고연화는 자신이 낳았지만 얼굴조차 알 수 없는 아이를 이제라도 꼭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박차돌의 출생과 관련하여 의미심장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박차돌의 친부와 친모가 누구일까 하는 지점에 호기심과 관심이 집중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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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서 스토리의 퍼즐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7회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