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촌스런 블로그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번 2PM 재범의 해프닝으로 몇 가지 점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재범 개인의 문제에서 부터 사회, 문화, 심지어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했을까. 정치인이고, 팬들이고를 떠나 무엇보다도 필자에게 가장 큰 궁금증은, 이다. 재범의 우리나라 비판이 그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사회의 타 영역과 형평성을 잃은 결과인가? 먼저 확실히 해 놓아야 할 것은 이전의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개인의 사상은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속을 검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신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는 불변이어야 한다. 문제는 그 사상이 행동이나 글로 드러나는 것인데 만약 국가를 비판한다고 했을 때 그 수위의 문제가 바로 핵.. 더보기
김태희보다 김태원이 사랑스런(?) 이유 김태희의 중학교 3년 성적표가 공개되었다. 놀랐다. 이게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성적표였다. 세상에~~ 어떻게 3학년 내내 올만점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조금의 실수도 허용치 않는 반도체 공장에서나 가능한 일이 실제 생활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무균질의 성적표. 김태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무서워졌다. 정말 얼굴과 다르게 무서운 여자다. 정까지 떨어지려고 한다. 김태희의 완벽한 성적표 개인적으로 공중파 방송이나 언론에 연예인의 성적표랍시고 공개하는 것을 꼴불견으로 생각한다. 뭐 할게 없어서 그런 걸 공개하는지 한심스럽기도 하다. 가득이나 세습적인 학벌 사회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마당에 연예계까지 성적표 공개다, 학력논란이다 하며 시끄러운 걸 보면 우리 사회가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와.. 더보기
홍수환과 닮은꼴, 세계챔피언 김지훈 김지훈(22살) 선수가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슈퍼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인 졸라니 마랄리(32.남아공)를 KO로 제압하고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김지훈의 승리는 세계챔피언이 없는 우리나라 복싱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가 챔피언 타이틀 획득하고 한 말은 인상적이다. " 진정한 강자가 되겠습니다. 세계의 모든 복싱팬들이 제 이름 석자를 기억하게 만들 겁니다 " 포부가 당차다. 또한 단 한번도 패배를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자신만만함도 드러내 보였다. 35년 전의 홍수환 선수를 기억할 것이다. 홍수환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테크니션 선수였다. 그가 35년전 WBA 밴텀급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놀.. 더보기
세계 최대라는 신세계 백화점을 가다 세계 최대라는 신세계 백화점을 가다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 북에 오른 신세계 백화점 부산점입니다. 크긴 정말 크더군요^^ 사실 이 사진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일날 가서 찍은 것입니다.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몇 장의 사진들을 이전에 올렸는데요, 아이스 링크의 대형 전광판에서 빅뱅의 콘스트 실황을 보여주더군요. 신세계 백화점의 큰 실수라고 지적한 포스트[2009/08/30 - [주절주절] -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일 신세계 백화점의 큰 실수] 였습니다. 국장일 어떻게 빅뱅의 뮤직 비디오인가를 틀어댈 수 있는지 이건 빅뱅의 팬들도 수긍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아래 몇 몇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스 링크의 대형 스크린에 나오고 있는 장면이 빅뱅의 공연 장면입니다. 아무튼 씁쓸한 하루였고 신세계.. 더보기
정형돈 결혼식, 왜 주례가 없었을까?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914002323849e1&newssetid=746 정형돈 결혼식, 왜 주례가 없었을까? 무한도전의 도니 정형돈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드디어' 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그다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던 듯 합니다. 다른 구성원들과는 달리 묵직한 정형돈이었기에 믿음기 갔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정현돈씨(이하 호칭 생략)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아내가 된 방송작가 한유라씨(이하 호칭 생략)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에 난 신혼여행 출국 사진을 보니까 모자가 달린 흰 점퍼의 커플 패션을 선보이고 있던데요, 약간은 미녀와 야수같은 인상도 풍기는 군요. 신혼여행 잘 다녀 오시.. 더보기
블로그의 좋은 글 어떻게 써야 하나?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끌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된다. 메타 블로그에 가입도 하고, 손품을 팔며 직접 댓글도 달고 한다.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여타의 블로거님들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 고객관리를 끊임없이 해야 하는 데 머리는 머리대로, 시간은 신간대로 한정되어 있어 참 골치가 지근거린다. 스트레스 해소하고 재미를 즐기고 그러다 약간의 영업이익(?)을 얻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가 어찌 무거운 짐이 되고만 느낌이다. 그러나 이왕 시작 한 것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다. 블로그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방법들 중에서 무엇보다 글쓰기 그 자체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어떤 글을 쓰느냐? 는 질적인 문제에서 어떻게 썼느냐? 는 방법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관심, 노력을 글쓰기 그 자체.. 더보기
여행을 하면 연애 성공한다(?) 여행을 하면 연애 성공한다(?) 연애는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이다. 현실은 저만치 멀어지고 둘 만의 새롭고 신비한 세상이 펼쳐진다. 세상은 자신들만의 무대가 되며 세상 사람들은 엑스트라가 된다. 이런 연애감정은 모든 연인들의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인들만의 세상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고 도 모두가 엑스트라인 이상한 세상이 된다. 그게 꼴블견이었을까? 이걸 화들짝하고 깬 영화가 그 이름도 유명한 이다. 마치 엑스트라가 주인공인 듯하고, 그 유명한 만화의 주인공들이 엑스트라가 되었으니 말이다. 은 연인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외친다. 그런 현실이 더 사랑스럽다고 외친다.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모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라고 주장한다. 그 주장은 제법 설득력이 있어서, 슈렉이 멋져 보이고 피오나.. 더보기
여행을 하면 연애 성공한다(?) 연애의 성공과 여행의 상관관계 연애는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이다. 현실은 저만치 멀어지고 둘 만의 새롭고 신비한 세상이 펼쳐진다. 세상은 자신들만의 무대가 되며 세상 사람들은 엑스트라가 된다. 이런 연애감정은 모든 연인들의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인들만의 세상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고 도 모두가 엑스트라인 이상한 세상이 된다. 그게 꼴블견이었을까? 이걸 화들짝하고 깬 영화가 그 이름도 유명한 이다. 마치 엑스트라가 주인공인 듯하고, 그 유명한 만화의 주인공들이 엑스트라가 되었으니 말이다. 은 연인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외친다. 그런 현실이 더 사랑스럽다고 외친다.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모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라고 주장한다. 그 주장은 제법 설득력이 있어서, 슈렉이 멋져 보이고 피오나가.. 더보기
2PM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다! 2PM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잖아! 인터넷에 아직도 2PM 재범의 이야기가 떠도는 것을 보니 재범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는 이미 2PM을 탈퇴했고, 미국으로 출국했는데도 말이다. 냄비열기가 아니길 바란다. 지금껏 재범에 관해 쓴 글은 그에 관해 우호적인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그를 비난할 이유가 그다지 크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수 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는가? 2년 전, 재범이 18살일 때 썼다는 글로 현재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는 궁지로 몰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찹착하다. 마녀사냥같아 무섭기도 하다. 국회의원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탈세다, 논문 도용이다 말들 많은 사람들도 줄줄이 낙점이 되는 걸 보면, 가수되는 게 국회의원이나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 되기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더보기
내게도 이런 일이! 이달의 추천 포스트 후보 오늘 프레스 블로그 [이달의 베스트 추천] 에 저 포스트가 올라와 있더군요. 솔직히 기쁘다는 생각보다는 부끄러운 심정입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부족한 포스트거든요. 아무튼 쟁쟁하신 브로거님들과 함께 하는 게 초보 블로그인 제게는 참 큰 영광입니다. 제 포스트입니다. 이걸 보는 순간 기쁨보다는 부끄러움이......앞으로의 격려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프레스 블로그 사이트 헤드입니다 이달의 베스트 추천 포스트들입니다. 더보기
바다에 버려진 인간의 양심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http://www.ganjeolgot.org/) 부근의 바다입니다. 근처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찍은 갯바위와 바닷가 사진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닷가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푸는데, 우리는 자연에게 너무 무심하고, 심지어 잔인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자연을 가꾸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바다 사진 보기 이 정도는 애교로 봐도 될까요? 버려진 맥주 두겅이 조개 겁질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낙네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지만 과연 싱싱할 지 궁금합니다. 바로 옆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마도 쓰레기를 한 곳에 수거해 태운.. 더보기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에서 뿐이었을까?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 생각할 수록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교실의 현주소일까 자괴감이 치밀어 올랐다. 이번엔 그냥 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냄비 근성이라고들 하지만 이번 일에 대체하는 관계자들의 의지 만큼은 뚝배기 근성이었으면 좋겠다. 이 동영상 속의 여교사는 이 동영상에서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추측컨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엄청난 수모를 당했을 것이다. 말한마디 못하고 속만 태웠을 여교사의 답답한 마음이 느껴질 정도다. 교육이란 이름으로 희생하면서 아이들을 교육 시키려 노력했을 것이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학생들은 너무 영악하다. 교육이 무엇이길래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한단 말인가? 여교사 성희롱은 그것 자체로 문제이지만 이러한 저속한 의식이 청소년.. 더보기
가을 특집쇼의 주연배우는 누구일까요?(2)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가을이 오는 소리에 괜한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가을은 말이 살찌고, 하늘이 높고, 센티멘탈 해지는 계절입니다. 살짝 기다려지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그러나 그 가을이 오는 것이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신종 플루때문입니다. 더 이상 신종플루가 대유행으로 확산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길에 피어 있는 무궁화와 코스모스의 사진입니다. 가을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9/09/05 - [음식] - 가을 특집쇼의 주연배우는 누구일까요? 더보기
[동영상]교실이 무너지는 군요 교실이 무너지는 군요.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는 일일까요? 이 동영상에 대한 학교 당국의 반응은 이동영상으로 무너진 가슴을 더욱 무너지게 만듭니다. '장난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반응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가 이 학생은 10일 등교 처분을 받았더군요. 참 한심한 학교입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데 무엇이 교육적인 차원의 조치인지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도 없어 보입니다. 그저 학교 망신이니 쉬쉬 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사교육비가 평균의 3배를 웃돈 다는 군요. 이렇게 사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학생들은 이렇게 기본을 잃어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직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절박한 심정, 도.. 더보기
여행, 우리 삶을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이미지출처는 이곳입니다 여행이 우리 삶에 물들이는 7가지 색깔들 여행이란 말을 떠올리면 우리에겐 어떤 감정들이 우리 가슴 속으로 스며들까? 여행을 하면서는 우리에겐 어떤 감정이 가슴의 깊은 곳에서 솟아날까? 여행이 끝난 후 우리에겐 어떤 감정의 색깔이 우리를 물들일까?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마무리 하면서 은은한 감정들이 마치 물감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듯 우리의 마음을 물들인다. 이 색깔들은 마치 그림물감처럼 우리 삶의 질감과 내용, 느낌과 태도를 덧칠로 변화시키면서 완성된 그림으로 이끌어 나간다. 우리의 삶을 그림과 같은 예술로 승화시키고 고양시키는 감정들이야 말로 우리의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다. 주황색.. 더보기
"한국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 구글 이미지 캡처 2PM의 재범이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을 했다. 솔직히 이 문제가 필자의 삶에 개입해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또한 재범이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악의의 찬 글로 저주했다고 해도 나와는 별 상관이 없다. 그러니 블로그에 이 글을 쓸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재범을 우리와 등지게 만든 '우리'라는 범주에서 '나' 또한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제 쓴 글 구에서에서도 강조했지만 우리는 재범을 단죄하고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썼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필자가 쓴 글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결과에 놀랐다. 재범이 그룹을 탈퇴하고 한국을 떠난 것이다. 이런 일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가 한 선택이라면 이 또한 존중.. 더보기
재범 VS 한국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 재범 VS 한국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 구글 캡처이미지(왼쪽)와 2PM의 박재범 요즘 2PM의 재범이 한국 비하 발언으로 시끄럽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시끄러워 할 일도 아니다. 솔직히 살아가다 보면 국가에 대한 불안이나 욕설을 혼자서 중얼거리기도 한다. 때론 술자리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자기 나라 욕한 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있는가? 만약 그런 인간이 있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 2PM의 재범에게 약간 다른 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런 배설물을 토해내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으로 출판이 된다. 자신만의 독백의 형식으로 쓴 글이지만 출판이 되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독백과 출판이라는 바로 이 차이다. 재범이 혼자말로 무슨 말을 하던 우리의 관심 밖.. 더보기
호주여행(6) 구 멜번 감옥(Old Melbourne Gaol) 구 멜번 감옥(Old Melbourne Gaol)의 사진들입니다. 구 멜번 감옥과 그 죄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물론 피상적으로 훓어보면서 갖게된 혼란한 감정의 덩어리들이었지만 말입니다. 감옥을 둘러보면서 괜한 감정에 빠져 본 것이랄까요. 구 멜번 감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주인들은 감옥을 생활사, 문화사, 인간 범죄에 대한 기록과 자료라는 측면에서 감옥을 소중하게 보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옥은 인간 연구의 보고다. 뭐 이런 인상 말입니다. 교육을 너무 지적인 영역에만 한정하려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떠오르더군요. 우리의 교육 현실이 감옥이라는, 뭐 그런 건 아니고 말입니다... 교육적인 자료의 활용으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악명높은 감옥을 남겨 철저하게 보전하는 것.. 더보기
남대문이 열렸다! 남대문(숭례문)이 불타 버린지도 1년이 넘었다. 2008년 2월의 일이니 2년이 다되어 간다. 갑자기 남대문 생각이 나는 것은 오늘 아침 소변을 보고 난 후 닫지 않은 남대문(?) 때문이다. 실수로 열려진 남대문을 보면서 왜 이걸 "남대문이 열렸다" 라고 표현하는지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으나 만족스런 답을 찾기 못했다. 야후 검색에서 찾아 본 "남대문 열렸다" 는 표현에 대한 답변들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IAK&qnum=1172358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AAN&qnum=428318&p=남대문%20열렸다&s=&b=1 .. 더보기
가을 특집쇼의 주연배우는 누구일까요? 오늘 전어쇼의 주연배우, 싱싱한 전어를 소개합니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하고 도망간 며느리도 불러들일 만큼 그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가을 전어쇼는 대단한 흥행거리라고 확신합니다. 영화를 제치고 가을에는 가 관객 2천만에 육박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기름끼가 너무 많아 너무 많이 드시면 느끼한 느낌도 받을 수 있으니 과유불급, 소주 두어 잔에 전어 적당량(각자 판단)을 드시면 딱 좋을 것입니다. 횟집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요즘 불경기에 전국의 횟집 주인들의 막대한 피해를 우려해 횟집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 를 뛰어넘어, 올 가을 2천만 관객의 흥행 몰이가 예상되는, 가을 전어쇼의 주연 배우 전어. 머지않아 할리우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게될 전어의 .. 더보기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몇가지 것들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몇가지 것들 여행에 대한 글을 쓰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여행의 경험이 일천하다. 몇 나라가 고작이다. 그것도 남아있는 흔적들이 거의 없다. 그만큼 내게 여행은 그것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기행기를 써 본다거나, 여행의 경험들을 나의 삶에 대입해 본다거나, 일정에 따라 사진을 찍는 다던가 하는 것은 그다지 흥미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여행을 가서 노는 것에, 먹는 것에, 보는 것이 다였다. 여행을 가기전의 설레임과 다녀온 후의 추억과 아쉬움이 남은 것의 9.9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멍청했던지, 생각이 없었던지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서점에 가보면 많은 여행 관련 책자들이 눈에 띤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면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대.. 더보기
장진영과 이영애, 그리고 게거품 이영애가 학업을 위해 귀국했다. 오늘 인터넷을 보니 그녀의 남편도 귀국을 한 모양이다. 좋아 보인다.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거야 이상할 것이 없다. 괜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얼마전 이영애가 비공식적으로 결혼을 한데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많이 해서이다. 이와 관련해서 부끄럽지만 쓴 글도 있다. 공인의 태도에서부터, 은밀한 사생활까지 그 난무하는 말들이 무슨 비누 거품처럼 온 인터넷, 신문에 넘쳐났다. 공인 어쩌구 하면서도 정작 아무 중요한 공인인 '고귀하신 기자님' 들이 마치 공인의 역할을 잊은 듯 이영애에 대한 기사를 사적인 감정을 실은 듯이 토해내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사실 이영애의 처신은 공인으로서 상당히 세련되었다고 본다. 사생활은 철저히 가리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이다. 연예.. 더보기
자연이 그린 그림, 구름을 뚫고 땅으로 콴타스 비행기를 타고 멜번 공항에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순서가 확실치 않아 적당하게 사진을 배열했습니다. 자연의 모습이 참 경이롭습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죠^^ 하늘에서 구름을 뜷고 멜번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까지 입니다. 2009/09/01 - [여행] - 호주여행(5) 맬번 세인트 폴(Saint Paul's Cathedral ) 대성당과 그 주변 모습 2009/08/27 - [여행] - 호주여행(4) 맬번 근교 Belgrave 의 Puffing Billy 2009/08/23 - [여행] - 호주여행, 맬번 (3) Eureka Skydeck 88 에서 찍는 맬번 시가지 2009/08/16 - [여행] - 호주여행(2) 페더레이션 스퀘어, 사우스 뱅크, 야라강 2009/08/15 -.. 더보기
다시 야만의 시대인가? 가상공간이 되어 가는 현실, 다시 야만의 시대인가? 쿠키뉴스 기사 일부 캡처화면 오늘 인터넷을 보다가 너무 놀라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뉴스 접하셨다면 여러분들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왠만한 뉴스에도 잘 놀라지 않게 된 현실이 되었지만, 이 뉴스는 가상의 공간(사이버 스페이스, 공상, 상상의 세계)에서나 있을 수 있는 엽기적인 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가상의 공간과 현실(실제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극단적인 예가 아닐까요? 이런 조짐은 인터넷의 가상 공간이 생겨나면서 있어왔습니다. 사이버 게임상에서 품은 살의를 현실에서 실제로 행하는 것이 심심찮게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경계가 허물어져야 하는 것은 허물어져야 하지만 경제가 분명.. 더보기
누드 화보를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누드 화보를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누드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이다. 누드 화보를 만든다는 것은 누드를 이용해 상업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들과 댓가를 지불하고 누드 화보를 보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은 생각이 천차만별임에도 불구하고 누드 화보를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비키니 입은, 그다지 지나치게 노골적이지 않은 누드 화보 정도야 괜찮지 않나, 하는 것이 일반적인 태도일 것이다. 필자도 누드 화보 자체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다. 사실 거부감이 별로 없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연예인이란 공인의 서비스가 이렇게 옷을 벗는 것도 포함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무리 공인이라도 작품 외적인 공간에서는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작품 .. 더보기
공원에서 본 토끼 처음 숲 속에서 뭔가 지나갈 때는 토기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이나 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흰 색 물체가 숲 속에서 나와 점 점 가까이로 오는 것이 아닙니까? 토끼더군요. 렌즈를 당겨서 직어보았지만 그리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식당 같은 곳에서 달아난 토끼일까요? 아니라면 야생 토끼일텐데 저렇게 한마리만 있다는 게 좀 이상하더군요. 더보기
호주여행(5) 맬번 세인트 폴(Saint Paul's Cathedral ) 대성당과 그 주변 모습 세인트 폴(Saint Paul's Cathedral ) 대성당과 그 주변 모습 페더레이션 스퀘어의 안내센터(Melbourne Visitor Center) 너머 세인트 폴 성당이 보인다 보셔도 되지만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플린들즈 역(Flinders Station) 과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re)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re)에서 찍은 플린들즈 역(Flinders Station) 야라강(Yarra river) 과 사우스뱅크(South Bank) 야라강(Yarra river) Alexandra Gardens 의 정경 2009/08/27 - [여행] - 호주여행(4) 맬번 근교 Belgrave 의 Puffing Billy 2009/08/23 - [여행] - 호.. 더보기
이게 샌드위치가 맞아! 이스라엘의 Pastrami(파스트라미) 샌드위치입니다. 크기와 내용물이 완전히 압박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이 용어가 유대어(Yiddish)에서 기원해서 러시아어,루마니아어, 터키어로까지 전해진것으로 보아 이스라엘,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의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파스트라미가 널리 퍼져있다고 여겨집니다. 파스트라미 자체는 고기입니다만, 이 파스트라미를 바게트,빵,크로아상 등을 덮어 먹는 경우에 이것을 파스트라마 샌드위치라 합니다. 파스트라미 슬라이스 파스트라미 피자 2009/08/30 - [음식] - 시원한 복국 , 가마솥 생복집 2009/08/28 - [음식] - 베트남에도 샌드위치가 있을까? 2009/08/24 - [음식] - 해운대 배비장 보쌈 2009/08/24 - [음식] - 음식 포스트가 사랑스런.. 더보기
여행은 다이어트다 여행은 다이어트다? 여행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불가능하다. 사전적인 여행의 정의가 실제적인 여행의 복합적인 특성을 모두 다 포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의' 는 그것 자체로 정의하는 대상의 존재를 가장 효율적으로 파악하게 하지만 그것은 대단히 불완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행에 대한 정의는 단순히 물리적인 현상의 서술에 그친다. 실제와 동떨어진 일반적이고 단편적인 부분적 특성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의를 내리기를 즐겨한다. 특히 정의를 내리기 까다로운 추상적인 개념어인 경우가 더욱 그렇다. 가장 두드러진 정의 내리기의 일례가 사랑에 대한 정의가 아닐까 한다. 사랑은 □ □ □ 라는 식의. 또한 우정이나 평화라는 말들도 그러하다. 사랑이나 우정, 평화와 마찬가지로 여.. 더보기
팔자 늘어진 햄스터, 엘리 세상 참... 참 팔자 늘어진 햄스터입니다. 이 녀석의 이름이 엘리인데요, 엘리자베스라는 고상한 이름을 따다 붙였습니다. 물론 기집애입니다. 근데 이 기집애가 임신을 했는지 살이 부풀어 오르면서 동작이 느려지고 하는 행동도 완전 빼째라 식이되는군요. 루이(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그 루이 16세 이름을 따서리)라고 짝이 있는데 격리를 시킬 정도로 성질은 지독히도 날카로워 지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늘어져있습니다.살은 쪄서 햄스터가 아니라 두더지나 토끼같은 포스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쳇바퀴 이런 거 돌리면 돈이 나와 밥이 나와. 완전히 세상 모르고 늘어져 있다. zzz zzz zzz 팔자 늘어진 햄스터, 엘리. 배게 받쳐주랴! 눈은 촛점을 잃고 멍한 모습으로 귀한 옥수수를 친히 드시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