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85585)이 도대체 뭐길래 우리 엄마들에게 이런 스트레스를 갖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엄마들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적인 낭비가 아닌가 합니다. 할로윈은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행사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미국이나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아이들이 우리의 추석 행사를 치르는 꼴입니다. 얼마나 이상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문화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언제나 서로 교류를 합니다만, 영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요란한 할로윈 파티를 한다는 것은 문화적인 교류라기 보다는 쓸데없는 짓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도 경제적인 부담이 엄청납니다. 물론 강남에서 어린이 영어 유치원이라고 하면 선택 받은 아이들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래 캡처 기사에서는 강남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는 데 사실 생색내는 정도로 보이구요, 그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다 있는 것이 아닌가요.  

아무리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첩경이 된다고 해도 아직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유치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명목하게 우리의 삶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할로윈 파티를 열고 쓸데없는 소비심리를 조장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모르겠습니다. 교육적으로도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조섞인 한숨이 나옵니다. 영어가 도대체 무언지~~!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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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이나는 2009.10.31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할로윈을 하나요? 워~
    서양이 되어가고 있네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0.31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할로윈 복장이다 뭐다 해서 만만찮은 돈이 지불되고 유치원 아이들이 이런 걸 해서 어떤 교육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 감자꿈 2009.10.3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유치원뿐만 아니라 일부 초등학교에서도 할로윈 파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우리 명절도 잘 모르는데 말이죠.

  3. 지후니74 2009.10.31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남의 문화라고 무조건 배척할 건 아니지만
    이런 것을 해야 세련된 삶을 사는 것 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더 문제지요.

  4. 바람처럼~ 2009.10.31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제가 볼 때도 우리나라에서 할로윈 문화는 잘 안 어울리는것 같은데요...

  5. 홍콩달팽맘 2009.11.0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한국에서는 소품이 비싸군요.
    홍콩에서는 다 사도 2만원안쪽에서 다 해결되는데~
    그리고 썼던 건 후배들에게 물려주기도 하고, 돌려가면서 써요. ^^;;

    그런데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 엄마가 얼마든지 만들어 줄수도 있답니다.
    가면이나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