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133364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마련입니다. 비록 강호동이 자신의 의도대로 인기절정의 순간에 <1박2일>을 하차하는 것이 아니기에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이겠지만 조용히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자기 성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강호동이고 보면 앞으로 여러 의혹들이 어떻게 해결되고 대중에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진정으로 자기의 모습을 성찰하면서 겸허하게 처신한다면 그가 쌓아온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수는 그 사람의 인격과 동일시 될 수 없는 것이며 언제든지 대중의 아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강호동이 <1박 2일>을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5인체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는 엄청 크리라 생각됩니다. 강호동이 떠났다는 실망감이 어느 정도 작용도 하겠지만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도 상당히 작용하리라 여겨집니다. 이것은 이승기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면서 색다른 <1박 2일>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면 그것으로 <1박 2일>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빠진 만큼 내용도 맥이 빠진다면 회복하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1박 2일>로서는 큰 기로에 서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2011/09/20 - [연예가소식] - 1박 2일 이승기, 강호동을 대신 할 수 있을까?) 에서 이승기가 강호동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강호동의 카리스마 넘치고 박력있으며 호탕한 인상이 심어진 <1박 2일>이 이승기를 중심으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1박 2일>로 변화한다면 또 다른 색깔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승기의 체제로의 변화를 언급한 것으로 이것은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강호동의 이미지를 얼마나 벗으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쌓아가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따라서 다음 주 <1박 2일>은 강호동이 없는 첫 <1박 2일>이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변화의 흐름과 그에 따른 승패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강호동이 없다고 해도 무조건 성공하면서 <1박 2일>이 고공 인기를 누리면서 장수 예능프로그램이 되면 좋겠습니다. 강호동 하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6개월 연장' 을 한다고 했지만 강호동이 하차하고도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가의 여부도 이에 달려 있습니다. 강호동의 하차는 최근 다돌고 있는 이적 루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합니다. 비록 본인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나영석 PD의 종편 이적설에 멍석이 깔린 셈입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이적이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강호동이 빠지긴 했지만 <1박 2일>이 새로운 모습으로 인기 몰이를 해준다면 강호동의 후유증, 나피디의 이적설 등을 잠재우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회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강호동 뿐만 아니라 <1박 2일>도 그 끝이 있습니다. 그것이 언제 올 것인가는 앞으로의 6개월 만이 아니라 지금 당장도 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마찬가지로 강호동이 없이도 <1박 2일>이 새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를 계속 누린다면 그 끝은 아주 먼 미래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음주 <1박 2일>의 향배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타산지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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