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남동생 미르의 스킨쉽 보도에 기가 막힌 고은아? 탤렌트 고은아가 자신의 남동생 미르와의 진한 뽀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고은아는 7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며 “나는 그저 동생의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몰랐다. (남동생과 뽀뽀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든지 장면을 캡처해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실 이문제는 대단히 사적이 문제다. 언론이 공개한 사진들도 일반적인 연인들의 스킨쉽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선정성을 강조하면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형성하토록 부추킨 혐의가 크다. 사적이나 가족내 애정의 표현은 어느 가정이나 다르다. 스킨쉽에 대해 개방적인 가정이 있는가 하면, 아주 폐쇄적인 가정이 있기 마련이.. 더보기
엄마와 딸 엄마 엘리(너무 예쁜 엄마 햄스터 엘리)와 아빠 루이( 통아저씨, 루이) 사이에는 3남 1년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들들은 에이스( 순둥이 에이스), 찐빵(귀여운 찐빵, 노숙 햄스터 모드), 빠삐용( 빠삐용, 앉아서도 잘해요!)이구요, 딸은 깜찍이(외동딸 깜찍이 근황)이랍니다. 이 여섯 식구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데 마음 같이 되지 않아 안타깝네요. 엘리가 임신중에 이미 루이는 따로 살게 되었구요, 새끼들은 얼마간 엘리와 함께 살다가 떨어져야 했습니다. 이렇게 부모와 떨어져 살던 4마리의 새끼들도 하나 둘씩 이별을 고해야 했지요. 제일 먼저 암컷인 깜찍을 떼놓았구요, 함께 살던 삼형제는 에이스가 빠삐용을 물어 뜯는 사건이 발생하여 에이스만 떼놓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제 각각 우리를 마련하다보니 이제 다섯 개.. 더보기
결혼해주세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사랑의 색깔들? 2회는 예기치 않게 찾아와서는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과 또 한 때의 취기어린 젊은 날의 실수, 날 선 공방의 와중에 조금씩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잊혀져 아득한 기억 속에서만 틈틈이 떠오르곤 했을 옛사랑과의 조우를 그리고 있다. 2회의 이 그림은 하나의 종이에 그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종이 위에 다 다르게 그려지는 그런 그림이다. 가볍게 증발하기 쉬운 수채화가 있는가 하면, 추상화도 있으며, 구상화도 있다. 우선,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 이걸 색깔에 비유한다면 어떤 색깔이 좋을까? 분홍색이 될 것 같다. 결혼을 한 유부남인 김태호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윤서영의 존재가 그렇고, 아직은 낯설지만 연호에게 다가오는 한경훈.. 더보기
결혼해 주세요, <수상한 삼형제>의 ’수상한 삼남매‘ 버전? 가 끝나고 1회가 방영이 되었다. 중견 탈렌트 백일섭과 고두심, 장용등 중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1회였다. 는 결혼이라는 주제를 놓고 여러 커플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싶다. 결혼이라는 ‘주제‘ 하에서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되리라 기대가 크다. 1회에 등장하는 대학교수 김태호와 교양도 세련미도 없는 남정임 부부 외에도, 2, 3회쯤에는 언발란스한 커플들이 탄생할 것 같다. 이 지점에서 의 수상한 커플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특히의 삼남매는 어떤 상대들을 만나 재미있는 관계를 이어 갈지 참 궁금하다. 는 마치 의 ’수상한 삼남매‘ 버전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게 된다. 우선, 첫째 김태호와 남정임 커플은 김건강과 엄청난의 관계처럼 학벌상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는 커플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강이 청난을 거의.. 더보기
신언니와 팻떴 2, 문근영에 차인 택연 윤아에게 위안받다? 신언니와 팻떴 2, 문근영에 차인 택연 윤아에게 위안받다? 택연은 의 정우역을 참 잘 소화해 내었다. 은조의 경호원처럼이나 충직하고 성실하고 희생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대성참도가를 떠나야 한 유일한 존재라는 면에서 참 슬프기도 했다. 은조를 위해 모든 사람들을 뒤로하고 혼자 떠나가는 정우의 모습은 참 쿨한 모습이었다. 과연 이 정우가 어디로 갔을까? 대성 참도가를 떠난 정우의 앞날이 무척이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라리 은조가 이렇게 떠나버렸다면 좋았을 텐데, 어딘가에서 정우와 조우하는 은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도 있고 말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은조는 기훈을 선택했고, 정우는 혼자 떠났다. 그것을 돌이킬 수 있는 여지는 우리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뿐이다. 정우가 은조외의 또 다른 ..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정우와 효선이 사랑스럽다! 신데렐라 언니, 정우와 효선이 사랑스럽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커플에게는 세상은 천국이 된다. 사랑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세상은 지옥이 된다. 사랑은 인간을 그렇게 상이한 처지에 놓이게 만든다. 사랑이란 대상이 있고 상대적일 수 밖에 없기에 상처가 생기고 비극이 생기는 것이다. 도 예외가 아니다. 기훈과 은조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 이면에는 기훈과 은조로부터 사랑의 상처를 받고 떠나야 하는 존재들이 있다. 정우가 그렇고, 효선이 그렇다. 그 사랑 때문에 유일하게 대성참도가를 떠난 존재는 정우이다. 정우는 참 쿨했다. 효선도 마찬가지였다. 기훈을 형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둘의 마음의 심연에는 감당하기 힘든 상처가 도사리고 있다. 단지 그것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더보기
18금 지나치게 다정한 두 형제, 빠삐용과 진빵 다정하게 노는 형제 햄스터들입니다. 좀 야한 포즈도 있군요~~^^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결말이 실망스러운 이유? 신데렐라 언니, 실망스런 결말은 해피엔딩에 대한 지나친 집착 탓? 의 제작자들은 해피 엔딩에 어떤 강박을 가지고 있었을까?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비극은 아니더라도 해피 엔딩을 등장인물들에게 그토록 집요하게 요구하는 그런 드라마를 기대하지 않았다. 솔직히 20회는 를 망친 듯한 느낌이다. 19회에서 송강숙이 돌아오는 장면에서부터 "어, 뭐 이리 송강숙이 쉽게 돌아오나!" 는 한탄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20회에서 은조가 떠 난후 다시 찾는 장면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왜 모든 등장인물들이 대성 참도가로 돌아오고 해피 엔딩으로 끝나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글쓴이가 이전에 썼듯이(2010/05/22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송강숙은 효선에게 다시 돌아올까?) 송강숙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충격.. 더보기
신언니, 외로운 사람들끼리 사랑해야 할 이유 신데렐라언니, 외로운 사람들끼리 사랑해야 할 이유! 혼돈의 시간은 참 길었다. 대체의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도 이제 갈등들이 해소되면서 질서가 잡혀가는 느낌이다. 아니 질서가 잡혀 간다기 보다는 인간들 사이의 갈등들이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바다 위에서 흔들리는 손바닥만한 배를 지켜보듯이 그렇게 혼란스러운 인간의 마음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모두다 한결 같이 상처 입은 인간들이고, 그 상처 때문에 서로의 운명이 어긋나기도 하는 그런 존재들이었다. 이 어긋났던 운명들에 대해서 두서없이 언급해 볼까 한다. 우선, 부모와 자식의 어긋남이다. 이 어긋남의 절대적인 피해자 중에 한명이 은조이다. 은조의 내적인 상처가 가장 대표적이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어린 시절부터 은조는 송강숙에 의해 심적인 상처를 .. 더보기
내가 뭘요 하는 표현? 지난 3월 31일의 사진인데요, 삼형제(에이스,빠삐용, 진빵) 중에 에이스가 빠삐용의 머리 위를 물어 피가 나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아래 사진들을 에이스를 재빨리 세수태야에 격리시킨 사진입니다. 어찌 반성의 모습이 보이나요?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한 건가요? 하는 표정인가요? 참고로 플라스틱 세수대야는 햄스터가 금방이라도 탈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표면이 미끄럽고 경사가 져서 전혀 빠져나오지를 못하는 군요^^ 삼형제가 참 의좋게 함게 살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런 불상사가 벌어졌네요. 에이스 왜 그랬냐? 후회가 된다는 푱정인가요? 아니면 격리한 것에 화가 난 표정인가요? 2010/05/22 - [햄스터의 일상] - 잠이 와요, 잠이 와! 2010/05/21 - [햄스터의 일상] - 아기 같은 아빠 햄..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수상한 삼형제, 가족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본다! 수상한 삼형제 64회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참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64회 이 한편만으로 판단해 볼 때 그야말로 훈훈한 가족드라마이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에 기대를 접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애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지 싶다.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지? 김순경의 치킨집 사기와 관련해서 주위 가족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현실 속 가정내의 관계망 속에서 조망해보면서 큰 위안과 감동, 그리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내 전과자의 반응과 태도는 수긍할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황혼 이혼도 상상해 볼 수 있다(실제 드라마는 황혼이혼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어느 아내고 자신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더보기
신데델라언니, 갈등하는 인간들의 혼란스런 모습들? 신데델라언니, 갈등하는 인간들의 혼란스런 모습들? 등장인물의 관계들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복수와 용서, 사랑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를 읽기도 간단치가 않다. 의미들이 생경스럽게 느껴질 정도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들이 쉽게 잡혀지는 것들이 아니고 애매하다. 논리가 아니라 애매성,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소용돌이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인간의 삶이란 감정이 충돌하고, 그 감정이 대체로 단호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더듬거리고, 상호적이기 때문이다. 는 바로 이런 삶의 애매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사랑도, 복수도, 용서도, 그렇게 단호한 것들이 있던가? 그 대표적인 존재가 구대성이다. 구대성이 애매한 존재이기에 ..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송강숙은 효선에게 다시 돌아올까? 신데렐라 언니, 송강숙은 다시 돌아올까? 16회에서 송강숙이 떠나버렸다. 기차 역사에 홀로 남겨진 효선이 "엄마" 라고 부르짖으며 끝이 났다. 이 송강숙의 떠남은 그녀가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의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던져 주었다. 송강숙은 과연 돌아올까? 만약 송강숙이 돌아온다면 어떤 계기로 인해서 일까? 송강숙이 떠난 것은 드라마의 내적인 필연성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럽다. 필자가 이전의 포스트에서 송강숙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언급했었다. 송강숙이 떠난 것은 이 죽음이라는 추측과 깊은 관련이 있다. 죽음은 송강숙의 떠남의 강한 은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송강숙은 결코 개성도가에 남아 있을 수가 없다. 떠나는 것이 자연스럽다. 송강숙이 단지 속물적인 인간으로 남아있다면 뻔뻔스럽게도 .. 더보기
신언니, 바보같은 효선의 복수 구대성을 닮았다? 신언니, 구대성이 살아난 바보같은 효선의 복수? 효선이 송강숙과 함께 어딘가로 떠났다. 바로 구대성을 괴롭힌 그래서 죽음의 한 이유에 속할 수 있는 장택근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효선과 송강숙의 이 동행은 일종의 살풀이 같은 것이었다. 송강숙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도, 장택근을 원망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오직 자신의 아빠 구대성을 위해 딸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 때문이었다. 바보 같은 아버지를 대신한 바보 같은 효선의 복수라고 해도 될 듯싶다. 진실의 확인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장택근을 만난 효선은 장택근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송강숙의 진실도 알게 되었다. 그랬기에 송강숙이 떠난 기차의 역사에서 목놓아 '엄마' 라고 부르며 통곡하는 것이다. 15, 16회에서 구대성의 일기를 읽.. 더보기
신언니, 애매모호한 존재들의 아름다움? 신데델라언니, 성찰하는 인간들의 아름다움? 등장인물의 관계들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복수와 용서, 사랑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를 읽기도 간단치가 않다. 의미들이 생경스럽게 느껴질 정도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들이 쉽게 잡혀지는 것들이 아니고 애매하다. 논리가 아니라 애매성,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소용돌이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인간의 삶이란 감정이 충돌하고, 그 감정이 대체로 단호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더듬거리고, 상호적이기 때문이다. 는 바로 이런 삶의 애매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사랑도, 복수도, 용서도, 그렇게 단호한 것들이 있던가? 그 대표적인 존재가 구대성이다. 구대성이 애매한 존재이기에 동시에 .. 더보기
삼형제 사이좋게 지내던 시절의 한 때 지금은 한 녀석(에이스)이 따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한 때는 삼형제가 참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이제는 찐빵과 빠삐용이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이들도 언제 헤어져야 하는 사이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사진이지만 다시 돌아 보니 새롭습니다. 시간은 인간에게 만이 아니라 이 작은 동물들에게도 변화와 추억을 가져다 주느군요. 더보기
신데렐라언니, 송강숙에 드리워진 운명의 그림자? 신데렐라언니, 송강숙의 변화가 중요한 이유? 드라마 는 관계와 소통,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이다. 상처라는 일면에 초점을 맞출 때, 상처의 근원에 송강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은조의 상처, 효선의 상처. 죽은 구대성의 상처, 이 모두가 송강숙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상처를 입히는 원인이 치유가 되면 상처가 아물게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 상식을 그대로 이 드라마에 적용을 해보면 송강숙의 정신이 치유가 되면 은조, 효선, 그리고 하늘에서의 구대성의 상처가 아물게 되는 것이다. 은조의 내면적인 모습은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부분이다. 소통이 부재하며 상처 받은 은조의 모습은 그 상처가 얼마나 절절하고 깊은 지를 알게 한다. 양심과 엄마라는 혈육 사이에서 내상을 입고 어쩔 줄 몰라 .. 더보기
개인의 취향, 진호의 게임오버 키스는 게임의 시작? 개인의 취향, 진호의 교통정리 키스는 파란불? 개인이 취향 9, 10회는 개인과 진호의 심리가 아주 섬세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관계들이 얽히면서 다소 답답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사랑이란 원래 작은 것에도 질투하고, 질투에 대한 반발로 의도하지 않았던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되면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면 그러한 다소 답답한 사랑의 뒤얽힘이 그다지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인희가 진호에게 접근하면서, 동시에 개인이 창렬과의 관계를 복구한다는 오해로 개인과 진호의 질투와 분노, 설레임과 기대가 교차하는 과정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다. 뮤지컬을 보다 말고 뛰쳐나온 개인과 개인을 붙잡기 위해 따라나온 창렬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 따라 나온 진호와 인희가 그들을 지켜보게 되고 .. 더보기
개인의 취향, 사랑지키기와 사랑깨기? 개인의 취향, 사랑지키기와 사랑깨기? 개인의 취향 11회는 개인과 진호의 사랑이 확인되면서 다시 그 사랑에 찾아 올 여러가지 갈등들을 예고하는 예고편에 가까웠다. 사랑은 이루는 것도 힘겹지만 그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도 참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호가 게임오버를 선언하면서 키스를 하고 사랑이 이루어는 것으로 개인의 취향 1부가 끝난 셈이라면 그 게임오버의 선언은 또한 다른 갈등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게임 스타트라고 할 수 있을까? 게임오버라고 한 순간 게임이 시작되는 것은 묘미였다. 이제 그 갈등의 성격들이 11회에서 대충 드러나고 있다. 개인과 창렬의 문제, 진호와 최도빈 관장, 개인과 진호의 엄마(진호모), 진호모와 한윤섭(한창렬의 아버지)의 갈등들이 얽히면서 개인과 진호의 사랑에 시련을 만..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11회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같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수작이다. 11회를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기훈의 눈물에, 그리고 송강숙의 표독스러움에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구대성의 이미지가 아른거리는 대성도가의 그 모습이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죽은 구대성의 이미지가 살아있는 자들을 반응하게 하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구대성의 이미지를 드라마 내내 읽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아무튼 팽팽한 긴장감으로 드라마를 보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던 밤처럼이나. 선과 악은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것들이 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뿐 더러 그것을 판단.. 더보기
개인의 취향, 진호의 교통정리 키스는 파란불? 개인의 취향, 진호의 교통정리 키스는 파란불? 개인이 취향 9, 10회는 개인과 진호의 심리가 아주 섬세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관계들이 얽히면서 다소 답답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사랑이란 원래 작은 것에도 질투하고, 질투에 대한 반발로 의도하지 않았던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되면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면 그러한 다소 답답한 사랑의 뒤얽힘이 그다지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인희가 진호에게 접근하면서, 동시에 개인이 창렬과의 관계를 복구한다는 오해로 개인과 진호의 질투와 분노, 설레임과 기대가 교차하는 과정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다. 뮤지컬을 보다 말고 뛰쳐나온 개인과 개인을 붙잡기 위해 따라나온 창렬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 따라 나온 진호와 인희가 그들을 지켜보게 되고 ..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변하지 않는가? 수상한 삼형제, 엄청난은 왜 변하지 않는가? 엄청난은 종남의 친부인 하행선이 그녀의 곁을 떠나기까지 ‘엄청난‘ 홍역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행선과 건강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엄청난은 친부인 하행선보다 자신과 종남을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준 건강을 선택했다. 이 선택의 과정은 참으로 힘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힘든 과정에서 엄청난의 변화를 보는 것은 드라마를 보는 작은 기쁨이고 보람이기도 했다. 엄청난은 하행선뿐만이 아니라 건강과 시댁 식구들에게 참으로 많은 피해를 끼쳤다. 그런 그녀였기에 하행선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보여준 엄청난의 변화에 호의를 보냈다. 그런 변화가 있었기에 하행선이 감동을 하고 조용히 떠난 것이다. 엄청난으로서도 당연한 자세였다. 종남에 대한..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 VS 은조의 삶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 구대성의 죽음으로 대성도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마치 산을 하나 넘고 난 다음에 쉬려고 하니 바로 나타난 더 큰 산처럼이나 좀 더 격렬해지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 같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어설픈 서론이 끝나고 질풍노도의 갈등들이 닥칠 듯한 느낌이다. 서론에서 추측하고 있던 모든 가능성들이 역전되고 뒤틀리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스토리의 전개를 뻔히 예측할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의 스토리 전개는 점점 더 갈등이 고조되면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정극으로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스토리의 전개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특히 은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은조가 신데렐라 언니라면 이 드라마의 제목만큼 비중있게 평가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 막장이 아니라 파장? 수상한 삼형제, 파장 분위기가 되어버린 수상한 드라마? 드라마 가 파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스토리 전개가 느슨해지고 있는 데 의도적으로 종방에 맞추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 싶다. 특히 연희와 현찰의 불륜, 며느리들과 시어머니 전과자의 갈등, 그리고 엄청난과 건강, 하행선의 갈등 이후에는 이렇다할 갈등이 부재한 체 스토리가 억지로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다. 어영과 이상의 갈등에 포개어져 다시 나타나고 있는 이태백 검사와의 갈등, 개솔이와 주범인의 문제, 김순경의 사퇴등 문제제기의 여지가 있는 그런 갈등들을 개진하고는 있지만 무언가 억지스러운 느낌을 뿌리칠 수가 없다. 우선, 어영과 이상의 갈등은 신혼 초 부부들에게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본가로 무작정 들어가려는 이상의 유치한..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송강숙은 왜 구대성이 살아 있기를 바랄까? 신데렐라 언니, 송강숙은 왜 구대성이 살아 있기를 바랄까? 8회에서 송강숙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구대성이 수술을 받는 동안 수술실 앞에서 하느님, 부처님의 이름을 들먹여 가면서 구대성이 살아있기만을 간절히 기원했다. 적어도 송강숙의 이 간절한 바램은 진실처럼 보인다. 물론 이 진실의 이면에서 이기적인 본성이 도도하게 흐르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사실 진실이라고 부르기도 어색하다. 그런데 왜 송강숙은 구대성이 살아있기를 기원했을까? 의외가 아닐 수 없다. 필자의 짧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대성의 갑작스런 죽음은 송강숙에게는 엄청난 부를 자신에게 불러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대성이 죽기보다는 살기를 기원하는 것은 무슨 변덕인지 모르겠다. 애당초 송강숙은 구대성의 사랑 보다는 구대..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 vs 정신적인 아빠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와 정신적인 아빠 드라마 의 스토리 전개에 가장 큰 추동력을 제공하는 인물은 은조(문근영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은조의 심리적인 갈등의 중심에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이미숙분)이 있다. 엄마란 어떤 사람인가? 예외없이 애정의 대상이다. 그런 애정의 대상인 엄마가 속물적인 존재일 때 그 정신적인 혼란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은조가 사랑해야 할 엄마가 그저 속물적인 존재로 타인에게 피해는 물론이고 은조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야기 시킬때 이 애정과 분노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은조가 선택한 것은 엄마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다. 엄마라는 생물적인 관계를 의도적으로 끊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반인륜적이라 비난 받을 수도 있지만..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은조에게 기훈은 어떤 존재인가?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마님의 자리를 꿰차면서, 그 속물스럽고 혐오스런 삶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은조에게 손을 내밀던 존재가 아니었던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기훈의 "은조야, 은조야." 하는 그 나지막한 목소리에 취한 은조의 모습에서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는 참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은조를 잡아주던 그 목소리. 은조에게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해주었던 남자였다.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에게는 그렇게 다가오는 기훈이 과장된 감정을 일으키게 했을지도 모른다. 발효실에서 술독에 귀를 기울이며 누룩이 발효되는 소리를 함께 듣던 그 시간들이야 말로 은조에게는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기훈에게서 느꼈던 애정은 은조에게는 삶의 ..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이란 영화가 있다. 일본영화인데 참 의미있게 본 영화다. 재미는 없다.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 세 번을 본 영화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기 성찰의 영화이다. 왜 필자가 이 영화에 자꾸만 끌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또 보고 싶으니 말이다. 이 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인 인물은 엄청난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은 필자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다. 별 관계가 없는 영화가 떠오르면서까지 엄청난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관심이 있나 보다. 엄청난은 참 많이도 변화해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근원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현찰이 연희에게 된 통 당하면서 마음 밑바탕에서 변화가 ..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공범의식과 분노?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공범의식과 묵인에 대한 분노?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누어야 한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아마 남자와 여자로 나누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악한자와 선한자들로 무리하게 나누려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자식과 부모는 어떤가? 나눈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 그건 어딘가 틈이 엿보이고 하나가 될 수 없을 것 같고 괜히 언짢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나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야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과학의 분석이나 분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하나를 있는 그대로 볼 수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너무나 불행하게도 하나인 것임에도 언제나 분리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 있다. 아이와 어른이다. 세상의 모든 어른들은 아이의 시기를 거친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어른들은 .. 더보기
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수삼, 하행선은 '상행선' 을 탔다? 52회에서 하행선은 드디어 엄천난과 종남, 그리고 건강 곁을 떠났다. 하행선은 감옥 출소 후 주변을 맴돌면서 내내 엄청난과 건강에게 큰 정신적인 압박감은 주었다. 이 하행선과의 갈등은 엄청난에게는 가장 큰 시련이자 고통이었다. 건강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엮어내면서 이제 하행선과의 갈등은 해소가 되었다. 판단컨데 이제 엄청난이나 건강의 갈등은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진행되리라 여겨진다. 하행선이 떠난다는 사실은 이미 의 다소 유치하고 미흡한(?) 스토리 전개상 이미 예견되다 보니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그런 박진감은 없었다. 하행선이 시원하게 보여준 행동이 다소 고루하고 신파적인 성격은 강했지만, 그래도 교도소 출감 이후 건강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감동받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