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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남동생 미르의 스킨쉽 보도에 기가 막힌 고은아?






탤렌트 고은아가 자신의 남동생 미르와의 진한 뽀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고은아는 7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며 “나는 그저 동생의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몰랐다. (남동생과 뽀뽀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든지 장면을 캡처해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실 이문제는 대단히 사적이 문제다. 언론이 공개한 사진들도 일반적인 연인들의 스킨쉽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선정성을 강조하면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형성하토록 부추킨 혐의가 크다.  사적이나 가족내 애정의 표현은 어느 가정이나 다르다. 스킨쉽에 대해 개방적인 가정이 있는가 하면, 아주 폐쇄적인 가정이 있기 마련이다. 고은아의 이어지는 글에 의하면 “우리 가족은 표현에 굉장히 익숙한 집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쑥스러워 하거나 애정 표현하지 않는 다른 집 분위기와 달리 사랑 표현에 굉장히 솔직하고 익숙하다. 남매 사이를 이상하게 몰아가지 말아 달라”고 했다. 고은아의 가정은 스킨쉽에 대해 참 개방적이고 일반적인 인식과 표현을 넘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스킨쉽에 관한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수준에 가깝다. 특히 가족내의 스킨쉽은 금기로 까지 여기는 경향도 있다. 

 

스킨쉽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이러한 현실에서 고은아와 남동생 미르의 진한(?) 스킨쉽은 좋게 여겨질리가 없다.  심지어 근친상간이라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으니 고은아와 미르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했을지 상상이 간다. 특히 가족에 대한 오해와 비난까지 불러왔기에 고은아로서는 엄청난 심적인 고통이 따랐을 것이다. “가족이 거론된 거라 여배우를 떠나서 기분이 몹시 언짢다. 어떻게 남매 사이를 근친상간이란 말을 거론하며 제멋대로 상상해서 이렇게 도마 위에 올릴 수 있다니 (너무 하다)” 고 언급하고 있어 자신의 가족에게 가해지는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이해하고도 남는다.  


이번 고운아와 남동생의 스킨쉽은 가족애로 보면 그리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아니었지만 우리가 너무 이상하고 선정적인 쪽으로 몰아간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면 좋겠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상으로 볼 때 장난기도 다분했으며 그들 둘 만이 아니라 고은아의 남친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사진이 커버하지 못하는 고은아와 미르의 표정이나 장난스러운 모습은 빠져버리고 단지 연인처럼 안고있는 모습만 부각되어 전달됨으로서 많은 오해와 비난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의 무분별한 스캔들 만들기와 터뜨리고보자는 식의 태도가 한 몫을 했다. 고은아는 이에 대해서 “몇몇 기사를 보니 너무 친한 거 아니냐며 연인과의 애정표현 같다는 말도 거론됐더라. 남매 간 애정 표현이 너무나도 과하게 포장돼 기사화 된다는 것이 무척 당황스럽다” 고 언론의 잘못된 보도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들이 적극적인 해명과 사과를 해서 오해를 풀어 주기를 바란다. 

 
요즘 연예계는 박용하의 자살 소식, mc몽의 병역 논란등으로 참 어수선하다. 이번 고은아와 남동생 미르의 스킨쉽은 이런 문제와 함께 터져나와 그저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식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좀 더 분명하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언론의 진지한 자성이 있으면 좋겠다.


첫번째 사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701154234818h1&linkid=4&newssetid=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