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에 여러 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여기가 어느 나라지 의구심도 든다......그럴 때 기분 나쁘다. 방송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배설한 말이다. 개인으로서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적으로 내뱉는 것은 병적에 가까울 정도로 민족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발언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트렌드를 이루는 것은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이다. 강제성을 띈 것이 아니다. 타카오카 소스케가 아무리 한류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진정한 연기자라면 이런 부분을 선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는 편협된 생각은 연기자의 자질을 넘어 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의 교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한류가 있는 이면에는 일류(日流)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적이기에 자국의 문화만을 고집하고 우월하다는 식의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일본 연예인으로서 한류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류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태도는 민족은 다르지만 연기자라는 보편적인 입장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8030236



소스케는 재일조선인들(조총련계)의 삶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박치기>에 주연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가 재일조선인 역을 맏으면서 열연을 한 모습을 보면 어떻게 트위터에 이런 식의 글을 올렸는지 더욱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피상적인 관찰이지만 이 영화에서 소스케는 재일조선인의 역할을 참 잘했고 이런 경험이 그로 하여금 분단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재일조선인의 역할을 했다고 해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일 수 있다. 그가 북한의 폐쇄적인 국수주의에 동조할 수 있다. 그의 트위터 발언으로 판단해보면 소스케는 영화 <박치기>를 통해 배운 것이 고작 북한 '폐쇄성' 이 아닐까 하는 정도이다. 영화를 찍는 동안 무의식중에 북한의 폐쇄적인 국수주의에 물들을 수도 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다 할까? 하지만 그의 발언에는 폐쇄성에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혐한이라는 의식에 더 방점이 찍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까지 그의 의식에서 드러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소스케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우익 국수주의자들이 공감한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 아닌가. 소스케는 한 개인의 의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의 우익 국수주의의식이 그대로 드러난 상징적인 인물이랄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30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이가 우익 국수주의자 늙은이식의 망언을 토해내는 것일까? 결국 왜곡된 교육의 역할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겉은 탈아시아를 표방하면서 속은 일본혼에 집착하는, 또 한손에는 국화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튼 표리부동한 일본인들의 속성을 감지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기타노 다케시가 재일한국인 감독 이상일 감독의 <피와 뼈>에 출연하고도 한국에 우호적이기보다는 혐한류에 가까운 발언을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연장 선상이 아닐까 싶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36년동안을 지배했다. 우리가 바란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무력에 의한  강제적인 병합이었다. 이 식민지 지배기간 동안 일본이 자행한 잔인한 짓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소스케는 한류에 대해 터무니없는 억지를 늘어놓기 전에 36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제적으로 지배했던 일본의 과거사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들의 한반도 침탈과 지배는 일어나서는 안되었던 부끄러운 일본의 역사임을 자각해야 한다. 무려 36년 동안이다. 강제로 합병하고 독립을 갈구하는 의로운 한국인들을 무차별 살상하고 어린 여성들을 전쟁터의 위안부로 끌고갔다. 탄광에서 개처럼 부려먹기도 했다. 그가 이런 쓰라린 역사를 알고있을까? 어찌 이런 역사를 알고나 있을까? 아마 역사왜곡 교육의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36년의 강제적인 지배에 대해 그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만 있다해도 한류에 대해 이런 가소로운 헛소리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류가 어찌 강제로 일본에서 강제로, 폭력으로 인기를 얻고자 하는가? 한류를 원하는 일본인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이 정도의 역사 의식조차 없다보니 그저 한류에 대해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는 것이다. 비록 일본인이지만 참 불쌍할 뿐이다. 이런 측은지심은 필자만의 마음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느끼는 감정일테다. 오죽했으면 소스케의 아내인 미야자키 아오이가 남편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반발을 했을까?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소스케가 미야자키 아오이도 자신의 생각에 동조한다” 는 식의 언급이 얼마나 황당했을까? 이렇게 아내에게 조차 냉소를 받고 있는 소스케,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깨닫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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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8.05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막말을 내뱉고 소속사에서 버림받고 아내와 이혼위기라는데 정말 말조심해야겠습니다

  2. 왕비마마 2011.08.05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부끄러움에 챙피함에 악에 받쳐 더 우기는 것 같아요~ ^^;;;
    불쌍할 따름이네요~

    울 촌블님~
    오늘도 시원~한 하루 되셔요~ ^^

  3. 2011.08.05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안나푸르나516 2011.08.05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공인이란걸 잊었나 봅니다....
    소신도 좋지만 나중에 수습은 어떻게 할지...ㅎㅎ;;;

  5. 해바라기 2011.08.0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카오카 소스케는 주의를 요하는 인물이군요.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6. 에바흐 2011.08.05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일본인으로서 그리고 일본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밥그릇 빼앗아갈 수도 있는
    한국 연예인들의 인기는 불안하고 불쾌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아내를 위해서라도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했습니다.

  7. 사랑퐁퐁 2011.08.05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사람부터 되어야겠네요. 어디서 짖으시나..ㅡㅡ^


 최홍만을 수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말은 ‘이종 격투기 선수‘ 이다. 여전히 최홍만을 따라다니는 말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가 더 이상 이종 격투기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며 또 뛰어들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최홍만을 보기가 거의 힘들며 간간히 그와 관련된 기사들이 일본에서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소식들도 그다지 멋져보이지는 않는다. 괴물 엑스트라 출연이거나 성인방송물 출연들이 그런 것들이다. 이런 최홍만의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 글로벌시대에 최홍만을 필요로 하는 일본의 연예계를 그가 선택한 것은 자유이다. 최홍만의 바램과 일본 연예계의 기대가 궁합이 잘 맞는 모양이다. 경제적인 보답도 클 것이다.  


최근 일본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소식들 중에는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는 우리나라의 연예인들의 소식이 많다. 장근석이 그렇고, 카라가 그렇다. 배용준은 여전히 욘사마로서의 인기 절정에 있다. 이런 한류의 긍정적인 소식과는 달리 최홍만이 일본의 인기 배우인 사사키 노조미와 과거 연인 사이로 교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을 할 수 있는 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리 문제될 것도 아니며 단순한 흥미유발을 위한 근거 없는 루머라고 해도 최홍만으로서는 그리 억울한 일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넘길 일이다. 또한 일본의 인기 여배우와 교제를 했다면 최홍만의 일본내 인지도도 꽤 높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홍만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지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겠지만 그런 감정이 몰려온다. 그가 장근석이나 카라, 소녀시대 등 한류의 주체들과는 다르기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최홍만을 두고 한류라는 식의 표현을 쓰는 경우를 못보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류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왠지 안타깝다. 한때는 잘 나가가던 천하장사였고, 이종격투기에는 효도로와 싸우기도 했고 밥샙을 꺾기도 했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였는데 그런 모든 성취들이 사라져버리고 무엇조차 하는지 모르게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종 격투기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기 잘하는 배우도 아닌 그저 필요에 의해 소모되는 최홍만의 모습 같기에 가장 안타깝다. 거대한 삐에로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같은 씨름 선수였다가 이제는 연예계 최고의 MC로 자리잡고 있는 강호동과 비교해 보면 확연하게 최홍만과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강호동은 씨름을 그만두면서 연예계로 뛰어들었고 인기를 축척해오면서 현재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스포츠 선수가 연예계로 진출한 성공적인 사례였다. 이와는 달리 최홍만은 여전히 ‘이종 격투기 선수’ 라는 수식이 붙고 있지만 이종격투기와 연예인이의 자리를 둘 다를 놓치고 있는 느낌이다. 마치 조련사에 의해 순화된 불곰처럼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고 안주하는 모습이다. 이번의 사사카 노조미와의 교제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 최홍만이 일본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 께름칙하고 불만스럽다. 최홍만은 우리에게 정말 대단한 존재이지 않았던가.

앞으로 최홍만이 일본 연예계에서 어떤 자리를 차리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 연예계에서 일본의 강호동이 되면 좋겠다. 이렇게 그가 품고 있는 꿈이 원대하기만 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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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7.13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최홍만이 어디서든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보고갑니다~!

  2. 리우군 2011.07.13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해야죠!
    최홍만 잘해낼겁니다!

  3. 수정 2011.07.13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

  4. 온누리49 2011.07.13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왜 하필.... 2011.07.13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됐음 좋겠지만 비교될 레벨까진 아닌 것 같은데요~

  6. 비너스 매니저 2011.07.13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그렇듯 최홍만은 잘될겁니다 ^^

  7. CANTATA 2011.07.14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홍만이 재기해서 다시 잘 되었으면좋겠네요..
    예전에 최홍만 K1나온다고하면 끝까지 기다려서 보고그랬는데;;;

  8. e마루 2011.07.14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홍만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연예계에서의 성공은 스포츠 재능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9. 빨간來福 2011.07.15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은 완전히 그만둔 모양이네요. 어딘가에서 영화에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은것 같습니다.

  10. PinkWink 2011.07.15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이제 격투기는 안하나봐요....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 연장 전반 8분에 교체되어 들어가는 선수의 등에 ‘LEE’ 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였다. 일본 이름에도 ‘LEE' 가 있을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일교포 4세였다. 자랑스러웠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에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그기다 그 선수가 결승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말이다. 이충성. 그러나 'LEE' 라는 그 이름을 보고서 그저 자랑스러움만 느낄 수 있을까? 


보도에 따르면 이충성 선수는 모국에서 축구선수로 뛴 경험이 있었다. 이충성 선수에 관한 기사내용의 일부이다.

“이충성은 지난 2004년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뽑혀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보이지 않는 ‘외톨이’의 설움을 겪으면서 적응을 못해 일본을 다시 건너갔고, 일본 대표팀에서 뛰게 됐다.”([스포츠칸] 2011년 01월 30일(일) 오전 11:12)


보도의 내용은 단 두 줄로 요약되어 있지만 이 두 줄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이충성이 한국을 떠나게 된 이유가 한마디로 외톨이의 설움과 부적응이었다니 놀라웠다. 이런 놀라움은 처음이 아니다. 추성훈 또한 그랬다. 이렇게 외톨이의 설움과 부적응이 단지 한국말이 서툴러서 만은 아닐 것이다. 


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1/01/31/4663241.html?cloc=olink|article|default

결승골을 넣은 뒤 자신의 둥 뒤 자신의 한국성인 'LEE' 를 양손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충성 선수는 일본 귀화를 했지만 자신의 한국성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보이지 않는 ‘외톨이’의 설움‘ 과 ’부적응‘ 이란 뼈아픈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그 깊은 사연이 궁금해진다. 깊이 있는 내막은 알 수 없다. 부적응이라면 외국인 선수로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다른 문화와 언어, 그기다 성적을 위한 경쟁이 가져오는 견제등이 복합되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외톨이‘ 라는 말은 의외였다. 혹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재일동포라는 이유로 이질적인 대우를 받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외톨이라는 설움이 그런 것이 아닌가?


이충성은 외국인이라기 보다는 한국인이다. 단지 한국말이 서틀기는 하지만 민족적인 감정으로 판단하면 진정한 애국자일 수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4세가 어떻게 민족적인 자부심과 한국인의 긍지를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축구 선수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 너무나도 대견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가 한국에서 청소년 대표팀 선수로 생활하면서 ’외톨이‘ 의 설움을 느꼈다니 문제의식을 느끼게 된다. 그가 느꼈을 정체성의 문제는 심각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이충성 선수가 일본 국가대표 선수로 등 뒤에 ‘LEE' 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모습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충성이 일본 사회에서 이렇게 성공한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대우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청소년대표에 몸닫고 있을 때의 그 어려움은 단지 이충성 선수 개인의 문제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외톨이의 설움‘ 을 느꼈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깨림칙하기만 하다. 이충성 선수는 한국에 대한 나쁜 감정은 전혀 없다고 한다. 또한 일본 국적으로 일본 국가대표에서 뛰는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핏줄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에게 그의 성과 이름 'LEE' 은 너무나도 소중하기 대문이다. 이런 이충성이다. 


오늘날 이충성이 일본 국가대표에서 이렇게 활약하는 것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우리의 부끄러움일 수 있다. 한 번쯤이라도 정체성에 회의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재일 한국인에게 따뜻한 마음이라도 가지면 좋겠다. 박지성이 ’ PARK' 이란 이름을 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충성은 한국에서의 지명도가 있어서 일본에 스카웃이 된 선수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외톨이었던 선수다. 한국인으로 일본에서는 이렇게 대활약을 하는 데 왜 우리사회에서는 ‘외톨이 설움’ 을 당했는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가 아닐수 없다. 



▶▶영화 <박치기>의 주제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임진강> 노래입니다. 



※동영상 출처는 유투브이며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게시 불허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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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똘이찌니 2011.01.3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원래 다른 나라 축구 경기는 안보는데
    어쩌다 보니 오빠네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보게 되었거든요.
    그 때 일본이 결승골을 넣었는데 이충성이란 이야기를 듣고
    왜 한국 사람이 일본에서 축구를 하냐고 물었더만..
    그 이유에 대해서 대충 설명해 주더라구요.
    이 글을 보니.. 확실히 뭔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안타깝네요.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했더라면 그 기쁨이 배가 되었을텐데요.

  2. 들꽃 2011.01.31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도록 축구를 보면서 연장전에서 승리의 한꼴 ,,
    이충성선수에대해 궁금했습니다,
    왜 귀화 했나하고요,
    오늘 글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3. 노지 2011.01.31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우리나라의 폐쇄적인 관념이 이런 결과를..

  4. 2011.01.3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참 서양 사람들 한테는 관대 하면서 정작 자신들과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동포들을 차별하는
    이상한 나라 그러니 정대세 이충성 추성훈 같은 선수들이 대표팀 꿈도 못꾸니 일본한테 남좋은 일반 시키고 있으니
    아유미랑 잘 되길 바랍니다. 역시 동포의 설움은 통포만 아나봐요^^

  5. pennpenn 2011.01.3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선수가 되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매우 아쉽습니다.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6. 티비의 세상구경 2011.01.31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충성선수의 결승골로
    저도 만감이 교차하는것 같더라구요

  7. 선민아빠 2011.01.31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뛰기는 너무 힘이 들었을꺼에요~~ 이방인으로써... 참 그게 우리나라의 문제인것 같아요....

  8. 원래버핏 2011.01.31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9. 레이니아 2011.01.31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분위기상(?) 힘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10. 유쾌한하루 2011.01.3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성훈선수도 그렇고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하지않을까 싶어요


걸그룹 카라(KARA) 멤버들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 사태 이후 첫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고무적인 일이다. 사태의 과정이 어찌되었든 당사자들인 카라의 멤버들만이 만나 의견을 나눈다는 것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분열된 카라가 다시 재결합이나 해체를 하든 당사자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카라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이렇게 당사자들이 해결을 모색하고 어떤 분명한 결론을 내놓아야 사태에 편승한 여러 잡다한 헛소문들이 사라질 것이다. 정말 무성한 언론 보도들이 어지럽기 이를 데없다.


http://isplus.joinsmsn.com/article/525/4962525.html?cloc=



지금까지 당사자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언론매체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 마냥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작은 눈뭉치 하나가 경사지를 구르면서 거대한 눈 뭉치가 되듯이 당사자들인 멤버들은 배제된 채 무수한 소문들만 무성했다. 카라의 이미지만 떨어지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전속계약 해지의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다니 납득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모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일본에서 신한류 돌풍의 중심에 있는 카라의 인기를 생각해 본다면 그들이 받고 있는 처우가 대단히 열악한 점에 대해 부모로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부모는 부모의 위치로 끝나야지 당사자들인 카라 멤버들을 대신할 위치는 아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나 당사자들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카라 멤버들의 동의 없이 부모들이 DSP 전속계약 해지를 감행했다면 이건 잘못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지난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심신이 모두 지쳤으며, 돈벌이용으로만 이용당해 상처를 받았다"라고 공개적으로 DSP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이 만약 부모들이 자식들의 이름을 사용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면 이는 잘못된 행동인 것이다. 이러한 행동이 비록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고 해도 말이다. 


물론 부모들이 카라의 처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다. 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면 연예 기획사와 전속 가수나 연예인들의 잘못된 관행들이 수면위로 부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부모로서 당연히 제기해야 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것은 납득하지 못할 부분이다. 카라 멤버 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모아지지도 않았고 결과적으로 카라를 깰 수 있는 화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라는 부모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카라 멤버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카라 멤버들의 의견과는 상반될 수도 있는 것이다.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101222014523&mode=sub_view



이미 언급했듯이 사태의 당사자들은 카라의 멤버들이다. 이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며 부모는 보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카라는 지금 인기의 절정에 있다.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에 진출하여 신한류라는 문화적인 자부심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카라의 존재는 여러모로 멤버 개인들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부모가 나서서 이제야 꽃피우고 있는 그들의 꿈과 문화적인 자부심을 깬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카라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카라가 이루어 놓은 꿈을 깬다면 부모로서 자식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이다. 부모의 애정은 카라를 살리는 것이어야지, 죽이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제 카라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한다니 이제 차분하게 그들의 결정을 지켜보아야 한다. 해체가 되든 재경합이 되든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카라 멤버들이 이렇게 성숙한 자세를 보는 것을 보니 그들의 부모들 보다도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라고 해서 그들의 의견에 간섭해서는 결코 안된다. 그들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카라 멤버들이 모여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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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1.23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잘 풀어나가기 바랍니다...

  2. 2011.01.23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oan 2011.01.23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좀 잘 해결되었으면 좋을텐데요..

  4. 글쎄요 2011.01.23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보면 부모들이 개입하는것도 당연하죠
    말한마디에 수십억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인데
    고등학교 졸업후에 연예계 생활만 한 한승연이나
    이제 갓 성인이된 니콜이나 아직 미성년자인 강지영이
    본인 스스로 선택내리기는 버겁죠
    세상 어느부모가 20살, 18살짜리 아이한테 수십억짜리 계약을 맡기겠습니까?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 와 '카라' 의 일본 진출은 드라마와 영화의 한류를 잇는 K-POP의 한류라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을 갖습니다. 난공불락 같았던 일본 가요 시장에서의 한국 걸그룹의 인기는 문화적인 균형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우위를 점해온 일본에게는 이런 가요의 한류 바람이 대단히 충격적일 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보도되었던 카라의 성희롱 보도 등은 어쩌면 이러한 연장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속마음에는 여전히 '소센징' ' 혐한론' 의 깊은 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양국간에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뿌리는 유전되어 되물림되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걸그룹인지라 한국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여성을 쉽게 보지 않는다면 걸그룹 '카라' 를 문화의 상대주의를 인정하면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연예계에 성적 체스처와 가벼운 농담들, 그리고 장난이 범람한다고 하지만 이방인인 카라 맴버들에게 한 행동은 쉽게 납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를 바꾸어서 생각해 본다면 이런 실수는 분명해 집니다. 만약 일본의 걸그룹 모닝구무스메의 멤버들이 한국에서 방송 진행자들에게 의해 성적 희롱에 가까운 짓을 당했다면 일본은 그저 너그럽게 넘겼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방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한 10년, 20년이 지난 걸그룹도 아니고 몇개월 밖에 되지 않은 걸그룹에게 그런 무례한 짓은 기본적인 예의에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카라의 성희롱 뉴스가 보도되고 그 감정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걸그룹 '소녀시대' 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AV(Adult Video) 업체인 SOD 가 `미각전설(美脚伝説)` 이란 제목의 소녀시대를 컨셉트로 한 포르노 비디오를 제작해 2011년1월 20일부터 시판한다는 보도가 그것입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포르노 비디오의 표지를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의 재킷 사진을 거의 완전히 패러디 한 것입니다. 이미지의 무분별한 패러디도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이 이미지를 포르노 비디오의 표지로 이용하고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과거 일본은 우리나라의 대중 문화가 일본의 것들을 표절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본에서 이런 모방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르노 비디오의 설명 문구에 `모 인기 미각그룹 소○시대로는 절대 볼 수 없다` 라는 말이 적혀져 있다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일본의 연예계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추락했는지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상인의 나라 일본에서 이런 염치없는 상술을 부린다는 것은 일본 스스로도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성추행, 성희롱, 포르노등의 성적 이미지가 우리나라의 걸그룹과 연결되면서 한국의 걸그룹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킨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미지 자체까지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의 AV(Adult Video) 업체인 SOD의  이번 소녀시대를 연상케하는 포르노 비디오 제작과 판매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우리의 걸그룹은 일본에서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싸구려 성적 이미지가 덧붙여질 것입니다. 초기대응이 중요하듯이 이번의 문제는 소녀시대와 SM에서 아주 단호하게 대처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인의 추잡한 혐한론의 뿌리를 뽑아내는 계기로 삼아야 겠습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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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2.25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문화라고 생각하기에는 불쾌하기도 하고 어린 친구들이 저런 일로 상처받을까 그게 걱정이죠. 에이...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25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대적인 문화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무례한 것 같습니다.
      표절에 가까운 이미지 도용으로 소녀시대 본인들은 물론이고
      한국 여성, 더 나아가 국가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DDing, 올 한해 항상 찾아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2. 딩동과나 2010.12.25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크리스 마스 보내세요~~~^^

  3. 더머o 2010.12.2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개방된 성문화라해도 이건 정말 아닌듯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십시오 ^^

  4. Deborah 2010.12.27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일본인이 상품화 시키고 있는 소시의 모습이 그것이 다가 아니란걸 다른 사람도 알아줬음 좋겠어요.너무 선정적인 이미지가 다 가 아닌데 말입니다.

  5. 초보애니평론가 2010.12.29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르노를 보는 것보다 차라리 이렇게 걸그룹으로 성적으로 소비되는 것이 더욱 심각하죠
    포르노라는 매체는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구분지어 성인들에게 향유하도록 되어있으나
    걸그룹은 대중매체에 그대로 노출되어 그 자체가 당연한 아데올로기니 문제가 있죠

  6. 이 누 야 샤 2011.01.18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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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사 쿠라 2011.01.19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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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박용하씨가 지난 6월 30일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참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고 박용하씨의 명복을 빕니다. 고 박용하씨는 국내보다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잡고 있었기에 열결식이 치러진 경기 성남 영생원에는 그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이 대거 참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전역에 고인의 분향소가 마련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 박용하씨의 한류 스타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살을 선택하였는다는 것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자살을 선택해야 할 만큼 어떤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죽음은 선택하지는 결코 말았어야 했는습니다. 너무나 슬픕니다. 아무리 큰 실패와 실수가 있었다고 해도 다시 일어 설 희망마저 포기한 것이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 박용하씨가 한류 스타였던 터라 국내외적으로 언론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고 박용하씨의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호주, 뉴질랜드에 까지 고 박용하씨의 자살 소식이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포스트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야후 사이트에 실린 고 박용하씨의 자살을 보도한 캡처화면을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어려나라들의 사이트를 살펴보았다면 더 많은 나라의 보도를 소개해 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를 못해 실망스럽니다) 






일본 곳곳에 고 박용하씨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많은 팬들이 분향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야후 화면입니다



말레이지아의 야후 화면입니다


 
싱가폴의 야후 화면입니다



날아라뽀님(http://flypo.tistory.com/)의 블로그에서 재켑처한 일본의 야후화면입니다. 고 박용하씨의 영정을 들고 장지로 떠나는 소지섭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던 고 박용하씨의 죽음은 그들을 사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팬들에게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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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05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와 동시대를 살아간 스타의 죽음..그것도 자살...ㅜㅡ
    무엇이 그를 그렇게 까지 힘들게 한걸까요..

  2. 사자비 2010.07.0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이곳간 2010.07.05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보링보링 2010.07.05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까워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유아나 2010.07.0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잘 나가던 스타가 왜? 언론에서 나온 발표만으론 도무지 납득이 안갑니다.ㅠㅠ

  6. BlueRoad 2010.07.0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택은 아쉽지만, 영면에 든 길.. 부디 편안하시길..

  7. 바람처럼~ 2010.07.05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나라에서도 엄청난 충격이었나 봅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충격이 없었습니다

  8. KEN☆ 2010.07.0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들은 모르는 뭔가가 있었겠죠...
    본인이 너무 힘들기에, 그렇게 ...

  9. 빨간來福 2010.07.0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청년이었는데, 안타까운 일이죠.

  10. 안타까운이 2010.07.0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려오는 기사들을 보니 정말로 성실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더군요.
    정말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고인이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기사에 따르면(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426297.html) 일본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한다. 일본이란 나라의 전반적인 현상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일부 일본인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보도는 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흥분에 편승해 흥미를 자아내려는 언론의 과장된 보도 행태라고 말할 수 있다. 또는 우리 중심의 세계 해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일본이 한국을 응원한다는 것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적어도 말과 생각이 다른 일본인 특유의 이중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친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의 16강진출을 노골적으로 바라지 않는 것과는 달리 일본의 이런 모습은 너무나도 의외이기 때문이다. 언론의 과장보도이든 국민성 때문이든 이것이 일본인의 경향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는 면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어떤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싶다. 



읽어보세요: http://www.mt.co.kr/edition/se_safrica/mt_view.php?no=2010062307501354257&sec=&gb=new



대체로 일본인들이 붙이는 이유는 같은 아시아 국가라는 사실이라고 한다. 그럴 듯한 발언이다. 박지성이 요리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함께 16강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한 발언과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표면상의 발언의 의미는 같을 지 모르지만 그 발언 이면의 의식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 있다. 박지성의 발언은 지극히 추상적인 발언이지만 일본의 "같은 아시아 발언" 은 경험적인 차원에서 나오는 말일 수 있다.



일본은 36년간 대동아공연권이란 침략이론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식민지 지배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니 같은 아시아 국가라는 의식에서 과거 "대동아공영권"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36년 동안 식민지로 지배한 일본이라 특히 그렇다. 그렇다면 일부 일본인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과거 제국주의의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의식의 근저에 깔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지배했던 국가, 우리가 근대화를 시킨 국가라는 자부심 같은 것이 말이다.  그렇다면 식민지에 대한 향수라도 해도 좋을까? 일본의 젊으니들이라고 해도 이러한 의식은 은밀하게, 아니면 공공연하게 전해졌을 것이니 말이다.

http://free.newsbank.co.kr/photo/views/01242001081581500491

아시아 식민주의의 이론적 배경이 된 이 대동아 공영권은 일본이 아시아의 주체가 되어 서구 열강에 맞서야 한다는 궤변적인 논리이다. 이것은 각 나라와 그 나라 민족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바로 이런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논리와 인식에 아직도 향수를 느끼는 일본인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 일제의 식민지였던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일본의 자랑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뛰었고, 일본선수로 소개되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엄연히 다른 시대이고 독립된 대한민국이지만 일본인들의 마음 밑바탕에는 식민지의 향수와 대동아 공연권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독도 영유권 주장등은 이러한 인식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이다.


대동아공영권


"우리가 36년 동안 지배했던 식민지" 라는 의식이 여전히 자부심으로 향수로 남아있기에 여전히 역사왜곡과 과거사에 대한 진실한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이런 포스트를 쓰는 것은 양국의 선린관계를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아직도 한국을 업신여기고 식민지 향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일부 일본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다. 입발린 말만 앞세우는 일본의 정치인이들이나 한국을 응원하는 일부 일본인들의 의식이 과연 근본적으로 다른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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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적삼 2010.06.25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정녕 우리16강을 응원했다면 우리나라 경기를 중계했을텐데 일본은 아르헨전만 중계했습니다

    • 쥬리 2010.06.25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전도 중계했는데요.
      전 일본에 사는데, 일본에서 텔레비전으로 봤습니다.
      아르헨전하고 나이지리아전은 한국에 출장으로 갔다가, 한국에서 봐서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요.

    • 적삼 2010.06.25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리스전은 봤습니다 근데 나이지리아 전은 중계안해주더군요 16강진출의 중요길목이었죠 결국 친구넘이랑 인터넷으로 따서 봤습니다

  3. 훌쩍 커버린 2010.06.25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운 놈은 뭘해도 밉게 보이는 법입니다.
    증오는 전쟁을 키우고 평화를 부수는 제일 첫번째 요인이구요.

    축구는 축구일 뿐입니다. 2002년때 전라도와 경상도가 하나될 수 있었던 것도
    축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느껴지는 한국축구의 정치색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일본인이 한국을 무시한다면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도 민족주의적 역사왜곡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환단고기류등을 믿는 인간들의 억지 주장으로
    중국에서도 한국 역사왜곡에 대해 성토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일본의 우익들의 역사왜곡과 지금 대한민국의 환빠류 역사왜곡은 비슷한 면이 너무 많고요.

    손뼉은 손과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입니다.

    어딜 가든 진리이지요.

  4. 2010.06.25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나쁘진 않지만, 항상 정치적인 성향으로 일본에 대한 뿌리깊은 저주를 확대 재생산하게 되는군요.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우 중요하지요.
    그렇지만 뭐, 2010년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증오를 반복 학습시키는 사회 구조도 좀 그렇지않나 싶기도 하고..

  5. 글쎼요. 2010.06.25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그쪽으로 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하나의 전제를 깔아놓고(식민지지배)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러한 결론에 도달한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쟤들 칭찬하는거요? 그냥 예의상 칭찮입니다. '식민지지
    배자였던 과거에 대한' 뭐 이런 거창한 이유따윈 없습니다.

    예의상 그냥 언론에서 아시아타령하며 칭찮하는거죠. 일본네티즌 글
    들 보면 우리나라 네티즌들 처럼 똑같이 욕합니다. 심판매수설도 나
    오는데요 뭘.

    솔직히 말하면 그래서 그런지 글쓴이가 웃겨보여요. 솔직히 피해의식
    내지 열등감을 가지는 듯 보입니다. 보통 이정도로 과장,과잉해석잘
    안합니다.

    그냥 '아 일본놈들 예의상 하는 말이구나' 하죠. 이건 피해의식에 사
    로잡혀 너무 앞서나가는 해석입니다.

    그냥 제들이 뭘하건 말건 상관말아요. 뭐하러 일본의 행동하나 하나
    에 신경쓰며 해석하려 드십니까. 그냥 원숭이가 원숭이대로 논다고 생
    각하면 그뿐입니다.

  6. ㅇㅅㅇ 2010.06.25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찬반여부는 제쳐 두고 글 정말 못쓰시네요.

  7. 흠.. 2010.06.2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또 혼자 오버하고 계시네..
    스포츠는 스포츠일뿐이잖아요?
    모두들 이런 글에 부화뇌동하지 마시길..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뭘 또 "과연 진심으로 응원했을까~???"입니까.. -_-
    제목은 "일본은 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걸까?"인데..
    그래서 답이 뭡니까? -_-
    과거의 식민지가 진출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응원한다.. 뭐 이런 거임?
    원 참.. 무슨 아고라 폐인 한명 보는 기분일세.. ㅎㅎ

    • ㅋㅋ 2010.06.25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인데 왜 그렇게 한일전엔 서로가 뜨거운걸까? 꼭 이겨야 한다고 정신력부터 달라지는 걸까?
      좋은게 좋은거지와 생각이 없는것은 천지차이...
      함부로 남을 폐인 만들기전에 생각이란걸 하면서살길...

  8. 이상하네요 2010.06.2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본 일본 앙케트에서는 한국과의 동반 16강진출을 원한다는 응답이 15%정도 밖에 안됐는데요.. 일본TV 축구 해설자가 우리나라 경기에서 호의적으로 중계도 하고 관심도 많이 보였다는 뉴스가 여기저기 넘쳐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반 일본 국민들은 그다지 우리나라 16강 진출을 '응원'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9. 노웨어 2010.06.2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사는 사람입니다. 티비 중계시 스튜디오, 현지 캐스터들은 모두 한국과 북한을 응원하는 멘트들 줄곧 날립니다. 인터넷상의 악플은 세계 어느나라나 똑같습니다. 그걸 보고, 혹은 그걸 전하는 일부 기사를 읽고 전체 여론이라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10. 일본은 생각해 볼게 많져 2010.06.25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옆나라가 잘되건 말건 상관이 없을 수 있지요. 우리가 일본이 못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은 일본은 나쁜놈이라는 인식을 교과서에서 부터 시작해서 사회화를 통해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그런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대만이나 중국이나 그저 옆나라 일뿐. 사실 잘되거나 말거나 그리 크게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맞은 사람은 기억하고 있는데 때린 사람은 기억도 못하는 현실.

  11. 말그대로 2010.06.2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부터 대학졸업 할때까지 일본에서 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겉과속이 다른 일본 이라고 하는데 이걸 편견이라고 하는 분들이야 말로 편견입니다. 정말 그들은 겉과속이 다릅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야했고 또 그렇게 살게 되더군요.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꾹 누르고 겉으론 웃으면서 예,예하고 살아야 하는 나라이고 또 그게 당연한 나라입니다. 어떤 정치적 이슈가 있어서 친구들과 얘기하는 경우에도 뭐 각자의 입장이 있으니 서로 잘 타협해야 한다. 는 식으로 토론이란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나, 스포츠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경우 조금은 속내를 들어내기도 하더군요. 한국이 승리하면 마치 약자가 강자를 헝그리정신으로 이긴걸로 취급해버리기도 하고...
    이정도는 어디까지나 주위에서 측근들과의 관계이고 일본언론은 참 심각합니다. 일본언론은 거의 우익들 위주로 이어져왔는데 굉장히 폐쇄적이랄까, 자기들만의 세상이랄까... 근데 특이한건 울나라 같으면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어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임에도, 일본엔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그냥 언론 그자체를 받아들는 편이고 다만 반대의 경우엔 우익들이 들고 일어나 기어코 정정보도를 하게 만들더군요. 이런 언론이 일본의 과거를 떳떳하고 심지어 자랑스럽게 포장하고 있으니 일본사람들 개개인의 뼈속깊은 곳엔
    한국인에 대한 글쓴이가 말한 그런 묘한 감정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쥬리 2010.06.25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사람들.. 겉과 속이 다르다... 식민지 등등..
    우린 어릴 때 부터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삽니다. 그리고 역시, 그러한 일본 사람들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지금 일 때문에 읿본에 살고 있는데.. 실제로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일본이 다른 나라와 경기하면, 일본이 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고, 일본이 이기면 왠지 제가 상대방 나라인 것 마냥 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글 쓰는 건 뭐하지만.. ㅡㅡ;;

    어느 분 말씀대로 좋은 게 좋은 거.. 생각없이 산다.. 그런 것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고,
    위의 한 분 말씀대로.. 저희는 피해의식이란 것도 많은 것 같은게 사실입니다.
    물론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잘 됐으면 합니다만, 우린 잘되고 일본은 무조건 망했으면 좋겠다거나, 일본이 한국에 대해 좋은 표현 하는 건 다 제쳐두고 조금만 나쁜 말 해도 싸잡아서 욕하는 거나..
    반대로 따지면 일본이 한국 욕 하는 것 보다, 한국이 일본 욕 하는 게 더 많은데.. 가끔은 좀 안타깝습니다.

    두서없습니다만, 글 같은 거 논리적으로 잘 못써서..
    그래도.. 너무 항상 싸잡아서 무조건 나쁘다..라고 보는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네요.

  13. 아이미슈 2010.06.25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애들 별로 응원하고 싶지않은 1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치를 떠나 북한을 응원하듯이 스포츠는 다른 이념을 떠나 생각해야하기에..
    어제 경기를 지켜본바로는 그들은 훌륭했습니다.
    어쩌면 저희보다 더 나은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듯합니다.
    그점에 대해 응원을 보내고 싶을뿐입니다.

  14. ㅎㅎㅎㅎ 2010.06.25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지 말자는 말로서는 이해됩니다만,
    오버한 듯한 글입니다. 별로 공감가지 않는군요.

  15. 홍기여친 2010.06.25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일본이라고하면 다 안좋은 인상 있는거사실이고,
    나도 일본이 싫은거사실이고,
    정말 치를 떨게되는 무서운나라인데

  16. 김도형 2010.06.26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병합후 일본 총생산의 20%를 조선의 철도, 다리, 도로, 공장, 병원, 학교 시설을 건설하는데 투자했고 근대화의 기틀을 마련해 준것에 대해 감사하기는 커녕 정치가들과 언론인들이 일본 돈 뜯어내려고 무지한 한국민들을 선동하여 일본 때리기만 하고 있는걸 당신같으면 한국이 좋겠는가?
    짐승도 은혜를 아는데 한국인만 은혜를 모른다.

  17. 독일을 본받자 2010.06.26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원 인력 문화재 쓸만한것들 싹쓸이로 뺏어가고 짓밟고 죽이고 한것들..잘못한건 사죄하면 되는데 일본은 그렇지않다. 수십년전부터 동해와 독도를 뜯어고쳐 전세계에 지도뿌려왔으며 교과서로 역사왜곡시키며 남의땅을 지들땅이라 우기고 있으니원..원래 한국은 영어로 COREA였습니다. C가 J보다 앞에 있다고 일본이 K로 바꾸게했죠. 아직도 한국을 C로 쓰는나라들이 있는거보면 암.저들은 아니될 민족임. 독일을 본받거라. 축구도 봐라. 월드컵전에 이나라 저나라 또 아무필요성없는 한국을 홈으로 두번씩이나 불러놓고 깨져놓고 한국축구를 치켜세우는거 같더니만 16강갔다고 지들이 한국축구 깔보기 시작하는거봐라.

  18. 이선근 2010.06.26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썼는지 어디서 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걸 글이라고 싸질러 놓다니.. 어이가 없다.
    어떻게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이유를 대동아공영권에서 찾을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글쓴이가 누구던,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

  19. 기가막혀서 2010.06.27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를 시파알 식민지 뭐 개 소리를 하고 지랄이야. 진짜 어이구, 그냥.
    그냥 자석아, 축구다 그냥 축구다..식민지고 좃이고 시파알넘아 축구자체로 봐라.
    너무 시파알넘아 대가리를 그렇게 돌리는것도 그것도 보기 흉하다..
    너무 오바하지마라..보기 흉하다...

  20. 뭐여 이거 2010.06.2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양반아, 그러지말고,
    내 불알이 말을 안듣는건
    부시가 이라크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라고
    거기에 대해 한번 글 올려봐라..
    그게 낫겠다...뭐 때려붙일걸 때려붙여라..

  21. 핫PD 2010.07.12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전후청산을 거의 완료한 독일을 본받았으면 하네요.ㅋ





카메룬과 일본의 경기는 한 마디로 바람 빠진 풍선 같은 경기였다. 결과는 일본의 1:0 승리였지만 일본이 잘했다기 보다는 카메룬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본이 조직적이고 정신력으로 무장한 반면에 카메룬은 흩어진 모래알처럼 조직력이 와해된 느낌이었다. 왜 이런 결과가 벌어졌을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카메룬이 일본을 너무 무시하지 않았나 한다. 또한 개인기만을 믿고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 정신력도 일본선수들보다 뒤졌다.

 
전술적으로도 카메룬은 실패였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일본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압박을 당하자 골 줄곳을 찾지 못하거나 백패스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개인기를 믿고 숏 패스 위주의 중앙 돌파에만 의존하다가 차단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경기는 너무 단조로워 졌다. 이후 한 점을 실점하고 중앙 고공 패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경기 흐름도 여전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8/LocationCameroon.png


카메룬팀이 주는 교훈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가진 실력을 믿고 너무 자만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카메룬은 어쩌면 승리의 축배만을 머리에 그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정신적인 해이함으로 이어지고 조직력의 오해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
물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할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는 선수들을 비판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았을 때 카메룬은 정신력에서 오는 패기와 조직력이 현격하게 떨어져 보였다.  


이와는 달리, 일본은 신장과 체격조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그다지 밀리지도 않았다. 바로 강한 정신력 때문이다. 정신력으로 평가전의 잇단 패배에서 오는 피로감도 떨쳐낸 듯 했다. 선수들의 몸도 상당히 가벼웠다. 사실 결과는 경기 외적인 조건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후나 음식 같은 것들이 그렇다. 응원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승리는 일본 선수들이 잘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카메룬이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카메룬은 너무나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미 언급했지만 카메룬은 모래처럼 개인기에 의존하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계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갔다. 구체적인 이유도 없이 말이다. 경제력과는 상괌관계가 있을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경제력이 높아서 축구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 축구는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다. 세계축구의 지형도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그려지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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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스세상 2010.06.15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이겼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카메룬이 이겨주길 바랬는데.. ㅎㅎ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15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제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버렸는데
    저도 일본이 이겼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네요 ㅎㅎ
    아무튼.. 요즘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그런지
    일본도 응원해주고 싶더라구요 ㅎㅎ

  3. 달려라꼴찌 2010.06.15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격적인 소식이군요 ㅡ.ㅡ;;;;

  4. 하늘엔별 2010.06.15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진짜 일본 운 좋았지요. ^^;

  5. killerich 2010.06.15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이기다니..이럴수가요^^;;..




케이조 제국대학을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6554


케이조 제국대학(Keijō Imperial University)을 아십니까?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케이조(Keijō)의 의미를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조는 한자어 京城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 하면 경성제국대학이 됩니다. 서울이라는 명칭은 백제시대에는 위례성, 고려시대에는 남경, 조선시대에는 한성 또는 한양으로 불려지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이르러서는 케이조나 경성으로 불려졌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나라의 수도 이름을 일본이 붙이고 그렇게 불렀으니 말입니다. 나라의 수도뿐만이 아니라 개인들의 이름까지 개명을 했으니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이라는 명칭이 존재하지 않았으니 서울이라는 지명 하나만큼은 그 역사가 엄청 짧습니다. 서울이라는 명칭은 경주의 서라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새로운 성벽, 성을 의미하는 새울타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왜 경성제국대학(京城帝国大学)을 세웠을까요? 우리민족을 위해서였을까요?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이 경성제국대학을 세운 것은 순전히 우리 민족의 민족적인 자각운동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한국민들에게는 어용적인 교육 단체인 셈입니다. 1922년 이상재를 중심으로 거국적인 민립대학 설립 운동이 일어나자 1923년 일본제국주의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경성제국대학을 설립합니다. 그러나 학문의 자유를 허용치 않았으며 한국인들이 고등기술 이론을 습득하지 못하도록 이공학부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교수진들도 일본인으로 학문적 연구나 방법론의 발전은 있었을지 언정 민족적인 자각이나 민족 운동은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즉 대학의 고유한 사회적인 기능인 학문의 자유와 비판이나 창조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막았던 것입니다. 일본의 강요와 강압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이론과 실천의 괴리를 넘어 실천이 전무한 이론이나 지식을 전수하는 반쪽의 교육기관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성제국대학을 조선 근대화의 초석이 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주장인 것입니다. 오히려 경성제국대학이 조선의 근대화를 막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


제국대학은 아시아에서 9개가 됩니다. 일본이 자국과 식민지에 세운 대학들입니다. 케이조 대학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국내에만 7개의 제국 대학이 있는 데 이 7개의 제국대학을 일컫어 National Seven Universities (全国七大学) 라고 합니다. 다소 의문스러운 것은 일본의 식민지 국가들 중에서 조선과 대만에만 각각 경성제국대학(Keijo Imperial University,京城帝國大學)과 대북제국대학(Taihoku Imperial University, 臺北帝國大學) 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중국에는 왜 제국대학을 세우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조선에 있던 경성제국대학은 지금의 국립서울대학교로 바뀌었고 대만의 대북제국대학은 국립대만대학교로 바뀌었습니다. 썀 쌍둥이같은 모습입니다. 일본내의 제국들도 모두 도쿄대학교, 교토 대학교 등 오늘날의 이름있는 대학교로 바뀌었습니다. 일본내의 제국대학의 변화가 일본내의 학문적인 성격을 국수적이고 심지어 제국주의적인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합니다. 조선과 대만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해방후 우리나라의 경우나 대만의 경우는 서글픈 현실을 반영합니다. 그만큼 제국 대학이 인재를 독점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경성제국대학은 조선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1945년 9월에 경성대학으로 교명이 바뀌고, 다시 1946년 9월에 국립 서울대학교라는 명칭으로 발족이 됩니다. 즉 경성제국대학은 국립서울대학교의 전신인 셈입니다. 오늘날의 서울 대학교는 바로 이 케이조 제국대학에서 그 모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일제시대의 관치 대학이 해방이후 명칭만 바뀌면서 그대로 이어져왔다는 것은 인재와 학문의 성격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미군정시대에 국립 서울대학교의 초대 총장이 미군 해군 대위였다는 사실과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친일세력들과 그 자녀들로 국한되었다는 점에서 제국주의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하는 편이 타당할 것입니다.

케이조 제국대학은 대한민국의 교육사에서 이런 부끄러운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케이조 제국대학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명문이라는 국립서울대학교의 전신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우리 역사의 한 대목입니다. 


이글과 관련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90109191103185


*이전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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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ESSE 2010.02.20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조 대국대학에 대해 첨 알았어요~
    거어서 하늘까지님 덕분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탐진강 2010.02.20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조 제국대학이 바로 서울대나 다름없군요 ㅠ

  3. 바람처럼~ 2010.02.20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처음 알았던 사실이네요
    충격입니다

  4. PAXX 2010.02.22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들었는데, 놀랍군요...

  5. kad 2010.04.03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도 숨기려 하는 흑역사죠 연혁같은거 봐도 안나옴
    그래도 일본 가면 구제국대였다고 서울대 출신은 쳐준다고 한다던데... 묘한 관계



독일, 유대인, 그리고 집시


우리는 흔히 일제의 죄상과 그 배상을 비교하는 대상으로 독일의 유대인에 대한 죄상과 배상을 들곤 한다. 일본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독일의 반성과 배상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이 유대인에게 진정으로 사죄를 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는 말과 '있다' 란 말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보는 독일에 대한 인식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수준이지 진정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형식적으로 보았을 때는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 학살에 대한 독일내의 논의나 성찰도 상당히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로코스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독일과 달리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묻어놓기에 바쁘다. 어떻게 하면 역사를 화석으로 만들어 버릴 지 골몰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2차 대전 전범의 위패가 있는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독일에 비해 일본도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인 사실 하나만 놓고 보면 적어도 독일 정부 차원에서는 독일의 유대인에 대한 배상과 사죄는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학자들의 학문적인 차원에서 성찰뿐만 아니라 역사 교육에 있어서도 나치 독일의 잔학상에 대해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역사교과서는 물론이고 윤리, 사회, 종교등의 교과서에서도 나치의 잔혹한 만행을 다루고 있다. 역사 교과서는 독일에서 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치의 점령국아었던 폴란드나 프랑스와 상의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프랑스와 함께 양국 공동 역사교과서를 제작했다.


또한 베를린 곳곳에 나치하의 잔인한 만행을 망각하지 말자는 안내판들과 역사적인 유적들이 많이 있다. 유대인 처형 장소, 유대인 박해 장소, 유대인 저술 문서 소각 장소, 유대 교회당 방화 장소등이 그런 곳들이다. 특히 베를린의 중심에 있는 추모 공원은 전세계인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다. 이 추모관은 유대계 미국인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설계한 것으로 통일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면적에 높이가 최고 4.7m 인 콘크리트로 만든 크기가 다양한 직사각형 기둥 2,711개를 눕혀 놓은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24시간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


어디를 둘러봐도 유대인, 유대인이란 표현이 주를 이룬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대학살(the Holocaust)이라고 했을 때 우리의 생각에 유대인만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The Holocaust를 단순히 유대인 대학살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를 유대인으로 한정시켜버리는 부작용을 낳나았다. 이런 결과로 홀로코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유대인 외의 다른 희생자를 소외시키는 또 다른 그늘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집시라고 할 수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114155645&Section=04


2차 대전 당시 유대인과 더불어 학살되었던 집시들에 대한 배상과 사죄를 살펴보면 독일이 얼마나 두 얼굴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다. 독일인의 집시 학살은 유대인 학살 못지않는 잔인한 학살이었다. 유대인에 대한 배상과 사죄만이 큰 이슈화되면서 집시들에 대한 관심은 유대인 학살에 묻혀버려진 것이다. 집시 학자이며 활동가인 이언 핸콕(Ian Hancock)이 집시 학살을 따로 The Porajmos (또는 Porrajmos)라고 명명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대인의 대학살에 묻혀버린 집시의 학살을 구체화시키려는 노력 말이다. 유대인들에 비해 집단화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학살자 통계가 나와 있지 않지만, 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집시들의 희생자 숫자는 최소 220,000에서 최대 1,500,000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25/2000/005100025200007282139005.html


1970년 독일의 빌리 그랜트 수상이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나 1989년 콜 수상이 아우슈비츠에 헌화한 것이나 2006년 슈뢰더 수상이 부헨벨트 수용소에서 사죄한 것은 유대인들을 향해서였지 결코 집시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결과를 놓고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집시들에 대한 배상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집시들은 2000년 7월 집시 국가 창설을 선포하면서 홀로코스트 희생자 50여만명의 배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2000년 7월 25일 국제집시연맹(IRU)은 40개국 250명의 전세계 집시대표들이 모여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을 국가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것은 집시 국가가 유대인들이 세운 이스라엘처럼 영토를 가진 국가와는 달리, 단지 개념적으로 국가에 상응하는 정도로 “기존 국제조직과 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집시들의 이러한 노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나라도 없이 떠도는 집시들이 현실적으로 국가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IRU는 국제 변호사들을 고용해 스위스와 독일 등으로부터 배상을 받기 위해 법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러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국가가 없는 집시의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집시는 유럽, 동유럽에서 차별과 수모를 당하고 있다. 집시 문화 자체가 동화 정책으로 점차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고 멸시와 박해의 대상이 되어왔다. 유대인들이 세운 이스라엘과는 전적으로 다른 처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은 2차 대전의 자신들의 죄상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독일의 사죄가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면 집시에 대한 보상도 유대인 학살에 걸맞아야 하는 것이다. 집시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앞으로 어떻게 진척되어 나갈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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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0.01.29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가 싱당이 무겁습니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2. 938호 2010.01.29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대인에 대한 영화중에는 쉰들러 리스트를 가장 감명깊에 보았던 거 같애요.

    독일이나 우리나라나 역사적인 애환에는 닮은 구석이 좀 많습니다

  3. 미자라지 2010.01.2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대인이나 집시나...차별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경제적 차별도요...

  4. 머니야 머니야 2010.01.29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집시는 유럽에 나갈때 좀 조심하는 편입니다.
    돈이 필요하다면서 애들이 제 주위를 뱅글뱅글 돌때에는 조금이라도 좀 쥐어주는게 후탈이 없더군요..으으

  5. 하록킴 2010.01.2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독일인들은 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그런데 일본인들은...

  6. 친절한민수씨 2010.01.29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로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나라는 일본이네요 ㅋㅋㅋㅋ
    나라 없는 서러움이 저런거군요~
    어서 집시들만의 나라가 생겼으면 하는 ㄴ바램입니다 ㅋ

  7. 쥬늬 2010.01.29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는내내 일본과 비교를 하게 되는군요...
    집시나 우리나 힘을 길러야 하는것 같습니다. 힘있는자 많이 사과를 받을수 있는 더러운 세상

  8. 몽고 2010.01.29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전 일단 절마니 싫습니다 ㅋ

  9. 쿠쿠양 2010.01.29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못을 저지른 자들은 당연히 사과를 해야하는데도.. 그 사과를 받아내는건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봐도 그렇죠..

  10. gosu1218 2010.01.30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인 학살때문에, 다른 민족의 학살건은 가려져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었다니
    저도 늘 독일의 국제관계는 유대인과의 관계에만 초점을 두어서 봤기때문에
    생각도 못한 문제입니다. 확실히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압박에만 대응한 것으로 보이는 군요..-_-;
    아, 예전에 이와관련된 영화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트랙백 걸고 갑니다^^

  11. 디토 2010.08.1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디토에요 ^^
    좋은 글 트랙백 걸고 갑니다. ^^ 저희 블로그도 방문해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선덕여왕, 신라의 의복은 왜 중국적인 것과 구별하기 힘들까?


드라마 <선덕여왕> 포스터와 중국영화 <왕후화>의 한 장면


드라마 <선덕여왕>을 미국인들이 본다고 하면 그 문화적인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까? 생각컨대, 중국적이라거나 일본적이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런데 서구인들이 일본의 사무라이 영화를 본다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고 일본적인 것이라 설명할 것이다. 의복에 있어 시각적인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신라의 의복도 분명 신라적인 측면이 있고 문화적인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시각적인 차이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우리와 다르고 중국과 다를까?

이렇게 질문을 하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대륙과 섬의 차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일본은 섬이니 그 문화가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티벳은 중국과 왜 그토록 다르며, 중국과 이웃해 있는 베트남은 또 어떤가? 태국은? 몽고는? 그들 나름대로의 독자성을 유지하고 있을까? 베트남적, 태국적이란 말이 가능한 것은 왜일까? 그러나 신라의 의복을 보면 신라적, 더 나아가 한국적인 특징을 전혀 갖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에 이르면 왜 우리는 중국적인 것과 잘 구별을 할 수 없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왜 우리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신라적인 의복의 독자성을 갖지 못하는 것일까?



드라마 <선덕여왕>의 진평왕과 진시 황제


항상 생기는 의문이라 이렇게 새롭게 질문해 보자, 왜 우리나라만 유독 중국과 그토록 흡사할까? 사실 우리나라는 몽고의 지배를 100년간을 받았다. 언어도 우랄 알타이계이고, 인종도 몽고족이다. 중국의 한족과는 다르다. 그런데 의복에 관한한 왜 베트남이 갖는 독자성, 몽고가 갖는 독자성을 가지지 못하는가?

무엇보다도, 대륙의 위세에 너무 눌릴 수밖에 없는 처지 때문이 아니었을까? 약소국의 설움 같은 것 말이다. 한반도의 유구한 5,000년 역사에서 중국의 그림자 속을 벗어난 적이 있었던가? 고조선의 한사군 설치가 그렇다. 몽고 백년의 지배도 따지고 보면 몽고의 지배라기보다는 중국의 지배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을 정복하고 쿠빌라이 칸이 세운 원(元)나라는 몽고의 중국화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목민인 몽고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농경 문화로 정착했다는 말과 다름이 아니다. 원나라 자체가 몽고가 중국식으로 통치한 몽고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원나라가 멸망한 것이라기보다 지배층의 교체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생각이다. 생각은 사상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발원한 불교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이후 조선 500백년을 관통해서 유교라는 사상에 너무나 오래 동안 지배당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36년간의 친일의 사고에는 그토록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수백년 동안 우리를 지배해온 중국의 유교 사상에 대해서는 호의를 베푼다. 아무튼 우리의 생각이 중국적인 것에 너무 묶여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덕만공주와 한나라 초선의 그림


신라의 의복이란 측면으로 생각을 축소해 보더라도 중국에서 전해진 불교의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물론 이 불교가 세속 종교와 결합해 샤머니즘이라는 민간 신앙으로 나타나 독특한 문화를 낳지만 의복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아무튼 선덕여왕은 아시아권에서도 중국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당한 오해의 여지가 있다. 그것은 의복이 중국적이라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시각적인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신라적인 것, 그리고 신라적이라면 한국적이라고 여겨지는 그러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하물며 아시아권, 아니 필자에게도 이러한데, 서구인들에게는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국등 서구 국가에 수출할 때 이러한 문제가 약점으로 등장하리라 는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의 한복을 선덕여왕에서 선보일 수도 없고 말이다. 이제 남은 부분에서라도 신라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신중하게 살펴보고 그러한 것들을 좀 더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만약 선덕여왕이 외국으로 수출된다면, 드라마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에 신라적인 것, 더 나아가 한국적인 것을 담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이 든다. 이를테면, 음식이나 생활방식, 가옥 등등 말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신라적인 것을 찾아 보여준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 차이를 발견하고 한국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필자의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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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2009.12.01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비슷하네요. 조선 시대 와서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2. 인디아나밥스 2009.12.0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의 색깔을 분명히 하지 못한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굴곡진 역사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우리 후손들의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3. 갓쉰동 2009.12.01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별성은 있는데 의상디자인어가 배낀거지요.. 좀더 신중을 기했담 불상사는 없었을겁니당..

  4. 하록킴 2009.12.01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비슷하긴 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의상 색이 더 이쁜것 같아요 ㅎ

  5. 2009.12.0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악랄가츠 2009.12.02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을 준비할 때는 보다 많은 자료와 고증을 통해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것을 보다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깐 말이예요!

  7. 빛벌 2009.12.02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고증이 정확해요.... 억울하지만... 물론 시간적 차이는 조금 나지만요...
    신라는 성골이 왕이 된 후 모든 국가적 사안을 중국화 시키죠.
    지금 우리가 아는 지명도 전부 신라때 중국화 된 거죠
    제복도 중국화 시키고 연호도 중국거 쓰고....

    그래서 일본이 신라사신이 오면 중국이나 따라한다고 쫓아냈다는 기록도 있죠.

  8. 소이나는 2009.12.02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옷의 이미지를 잘 찾으셨네요..
    정말 비슷해보이는 걸요..
    그냥 선덕여왕을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딱 같이 놓고 보니 참 비슷하네요...
    신라가 당나라의 문화를 많이 추구해서 그럴까요?
    그래도 토착세력의 힘이 가장 강했던 신라인데...
    좀더 개성이있었으면 좋았겠네요.

  9. 보고싶은남자 2010.03.31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의 김춘추가 중국의 의복으로 신라의 복장을 바꾸었죠.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
    그 이후, 신라가 통일을 하고, 고려, 조선으로 넘어가게 되니, 당연히 중국과 유사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만주족이 청나라를 중국에 세운 덕에 차파오라고 하는 옷이 중국의 대표복장이 되었고, 한복이 (당나라의 의복과 유사한...) 우리의 대표복장이 되었습니다 ^^*
    결국 중국학자중에는 자신들의 의복을 한국에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뭐... 반드시 그것이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

  10. ..... 2011.01.13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기모노도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건데 , 솔직히 섬나라라서 개성있다고 하는건 좀 아니라고보는데요; 그리고 중국 역사 드라마 봐도 옷이 무슨 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상한 퓨전 의상이 난무해서..


s 몽키렌치님의 포스트 (신종플루 '심각'단계..국민행동수칙은 여전히 손씻기?!) 를 읽고 떠오르는 장면이 있엇습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들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 5월 20일을 전후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200명에 달했을 때 일본 국민들이 보여주던 모습들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다소 소심하고 너무 오버하지 않는가 하고 내심 생각했을 지 모릅니다. 하나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일본의 전체주의랄까 집단주의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위기 상황에 대한 그들의 대처능력이 얼마나 치밀한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이러한 태도를 이상한 방식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으로 배워야할 것이 있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요. 일본으로 부터 우리가 배울 것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s몽키렌치님 말마다나 현재 심각 단계가 발령이 되었는데도 고작 국민 행동수칙은 손씻기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은 왜 이럲게도 안이한지 모르겠습니다.   


【도쿄(일본)=AP/뉴시스】19일 일본 도쿄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쿄 소재 상원을 견학하고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

고베(일본)=AP/뉴시스】20일 일본 고베의 아침 출근 시간에 통근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일본의 신종플루는 지난 5월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24일에 5000명이라는 감염자수의 피크를 기록하면서 공포에 휩사입니다. 이때 일본은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후생노동성 장관이 기자회견를 통해 "신종플루의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됐다고 봐도 좋다"며 일본 내 '대유행'을 선포하기에 이릅니다. 이어 마스조에 장관은 "감염이 확대되기 쉬운 학교가 여름방학 중인데도 불구하고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개학 이후 감염이 더 급격하게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일보] 2009년 08월 20일자 인터넷 기사 참조).
 
출저: [한국일보] 2009년 08월 20일(목) 오전 03:11

이 시점이 바로 현재 우리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일본은 대유행을 선포하고 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국민들의 경각심도 고조가 됩니다. 이미 5월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다 시피하였으니 7,8월에 들어서는 그 예방과 치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에 비해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마스크 착용이 자연스럽습니까? 이것에는 정부의 홍보가 무척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대유행을 선포한 일본과는 달리 우리 정부는 지방 자치 단체, 교육청으로 그 책임을 떠맡기고 있습니다. 각종 예방수칙에 대해서도 s몽키렌치님의 말씀대로 손씻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미플루 처방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에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부가 좀 호들갑을 덜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유행을 선언하고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신종플루 심각단계로 격상하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느슨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일본이 대유행이라고 선언하면서 경각심을 고취시켰던 것과 너무나도 다른 차분함입니다. 대유행의 단계에서 왜 이렇게 느긋한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일본은 총 감염자가 431만명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스크를 쓰고 철저하게 예방하던 일본이 이런 실정이고 보면 우리의 상황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은 건장한 40세의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엉뚱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은 단호히 막아야겠지만 철저한 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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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이나는 2009.11.03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건강한건지.. 마구 돌아다녀도 다행이 아직 괜찮네요..
    인플루 군단들 무서워요. 햌스터들은 저런거 안 걸리는지 겁나는 군요. ㅎㅎ

  2. 쿠쿠양 2009.11.03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일한 대응의 결과가 이런 단계까지 오게만든게 아닐까 싶네요...

  3. 비케이 소울 2009.11.04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 괜찮은데... 오늘은 왠지 코가 훌쩍 으.... ㅎㅎㅎ
    보일러를 온도를 올렸더니 너무 건조하네요 ㅎㅎㅎ

  4. 티모시메리 2009.11.04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식의 정책... 미국산 소고기 나만 안먹으면 돼~ 에효.. 찾아보면 더 많겠죠? 건강 잘 챙기시고, 신종플루 조심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04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런 점도 있어요.
      심각 단계를 진작에 발표하고 마스크 착용도 강화 하는 등 좀 더 발빠르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책임 전가에만 급급하고 좀 안타깝더라구요;;




우주의 초신성이 폭발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밝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파멸의 순간, 소멸의 순간을 서울의 야경은 닮아있는 것은 아닐까?


도쿄의 야경 사진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818103300497d9&linkid=57&newssetid=511&nav=1


정말 이상했다. 얼마전 나사(NASA)가 제공했다는(나사 사이트 들어가 아무리 찾아봐도 원본 사진들을 찾지 못했기에 이런 표혀현을 사용했다) 세계 대도시의 야경 위성 사진을 보면서 일본의 야경 사진이 녹색 또는 옅은 푸른색이었다. 의아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신문의 기사에는 또 LA와 샌디에고는 화사한 은빛 색깔을 띠고 있다고 했다. 발광체의 차이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건지 궁금했다.

하지만 어찌 이런 현상의 이유를 찾기가 쉬울까? 자료를 찾기만 하면 좋으련만 찾지도 못했다. 신문 기사 가 못내 아쉽기도 했다. 아니 녹색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 정도는 달아주어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야경이 가장 밝다는 기사가 끝이다. 은근히 야경의 밝기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기사를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는 그런 느낌을 받은 기사 내용의 일부이다.

우주에서 바라본 세계 각 도시의 야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서울이다? 굳이 객관적인 순위를 매긴 것은 아니지만 세계 유명 블로그 등에서 서울의 야경이 가장 밝고 화려해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밝은 서울의 야경이 인상적이기는 하다. 예쁘고 화려한게 보기에는 좋은거니까 말이다. 그 야경 자체만을 놓고 볼 때는 말이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은 전혀 인상적이지가 않았다. 솔직히 무슨 이런 기사가 다있냐? 하는 인상을 받았다. 아니 서울의 야경이 이토록 세계적인 수준이라면 그 세계적인 수준의 원인은 무엇인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가 하는 정도는 적어줘야 하지 않을까? 얼마나 좋은 교육용 자료인가? 만약 서울의 야경의 밝기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의식수준과 반비례 한다는 정도의 제목은 달 수 있지 않을까? 서울의 밤문화에 어떤 거품이 낀 건 아닌가, 정도도 괜찮지 않은가? 그런데도 불꽃놀이 수준이다.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를 바라보기라도 하는 듯 인상만을 솟아내고 있다. 이미 다른 포스트에서도 지적했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 나라의 야경이 밝다는 것에 인상적인 감정만을 토해낸다는 것은 넌센스다. 하늘에서 보니 서울의 야경이 너무 밝고 멋지더라. 인상적이더라. 이렇게만 끝내면 이게 무슨 기사가 될까?

도쿄의 야경에 대해서는 더한 아쉬움과 호기심만 남았다. 아니 야경이 그 민족성을 닮기라도 하는지, 속 다르고 겉다른 건지 어떻게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 만이라도 알려주던지 조금이나마 알려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물론 스포스 관련 신문이니 그 정도에서 그쳐도 무방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문 기사의 6하 원칙이 있고 그 정도는 최소한 이런 현상에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왜 도쿄의 야경은 녹색인가(기자는 녹색이라고 적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차가운 푸른색으로 보였다)에 대한 간단한 이유 정도는 말이다. 은색 빛이 난다는 LA와 샌디에고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의 야경
사진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818103300497d9&linkid=57&newssetid=511&nav=1



이제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만이라도 이 블로그를 통해 왜 도쿄의 야경이 녹색인지에 대한 이유를 적어보아야 겠다. 순전히 기사가 자아내기만 한 호기심 때문이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이지는 않았으면 하는데 영 아닌 글일 수 도 있을 것이다. 과학적이지도 않고 객관성도 결여되 뭐 틀리더라도 지적에는 감사를 드리고 바로 고치도록 하겠다. 

먼저, 대한민국에 대해 언급부터 해야겠다. 녹색 성장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외쳐대는 우리나라의 야경은 녹색의 보색 관계에 있는 짙은 주황색인 데 대해서는 부끄러워 해야 한다. 별스러운 짓이지만 우주 정거장이 이 부끄러움을 드러내 주고 있는 것에 감사를 해야 된다. 역시 과학의 힘은 위대하다. 물론 이 과학이 저속하고 야만적인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아니 녹색 녹색 그렇게 외쳐대는 데 하늘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니 녹색과는 거리가 멀더라, 이거 영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녹색을 표방하는 국가에서 녹색의 보색인 주황색이라니? 그것도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녹색, 녹색 외쳐대니 야경도 녹색이 되었더라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녹색은 커녕 전세계적으로 인상적인 밝기의 주황색 야경이라니! 이 아리러니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녹색을 표방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가 아닐까 한다. 녹색, 녹색, 자전거, 자전거만 외쳐될께 아니더이다.  이건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문화적인 환경 모두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내쉬는 공기가 남의 폐로도 들어 가듯이 말이다. 녹색은 특히 교육, 문화, 환경, 산업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된다. 삽이나 자전거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라스베가스의 야경
사진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818103300497d9&linkid=57&newssetid=511&nav=1

 
이제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도쿄의 야경은 왜 녹색일까?(만약 새벽의 모습이라면 이 글은 의미가 없고 버려져야 한다. 신문에 야경이라고 하니 그렇게 믿고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참 의미있는 질문이다. 아니 야경이 녹색이라니? 이게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야경의 밝은 인상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우주의 초신성이 만들어 지거나 별이 소멸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밝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파멸의 순간, 소멸의 순간을 서울의 야경은 닮아있는 것은 아닐까?  도쿄의 야경은 너무나 차분하다. 시원하게 보인다. 인상은 좀 차갑게 느겨져도 안정된 순간의 느낌이다. 창조의 느낌이고 진정한 사색의 느낌이다. 이런 소릴 하니 일본 예찬론자라고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좋은 건 인정해야 한다. 광복절을 맞이해서 쓴 포스트 에서도 이런 생각을 피력했다. 좋은 건 배우고, 칭찬해야 한다, 미래는 우리가 일본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니 일본 예찬론자니 친일이니 하는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도쿄의 야경은 오랜 동안의 녹색성장의 결실인 것 같다. 그것은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의식을 고양하는 노력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터 수많은 것들을 유추하게 한다(사실 이런 유추된 생각들이 더욱 중요한 것이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일본은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부끄러워하고 배워야 할 장점이 아니고 무엇일까?


적고 보니 시원한 답이 되지 못했다. 주관적인 글이고 또 개인적으로도 생각과 다소 벗어난 내용이 되고 말았다. 역시 지식이 중요하고 수사법이 중요하다. 한계를 너무 느낀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주황색보다는 녹색이 이 자연을 위해서도 우주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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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08.22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촌스러운 블로그 인가요?
    다음 뷰는 왜 발행하시지 않는지요?
    ............................................
    대단히 시사적인 측면이 있으면서
    그 끝은 부드로운 아름다운 글입니다.
    다음뷰로 발행하셔 더 많은 사람이 볼수 있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과 함께...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주말인데 특별한 게획은 있으신지요?
    잘 보내시길 빌면서...

  2. 주이 2009.08.22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경이 녹색인 이유는 광원의 차이가 아닐까요?
    그런데 불빛이 녹색이라서 자연친화적인 건 좀 아닌거 같아요..

  3. 또웃음 2009.08.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궁금합니다. 하나도 촌스럽지 않은 블로그를 왜 촌스럽다고 하셨는지...^^

  4. 오렌지노 2009.08.27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경을 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도쿄타워 야경 트랙백 걸어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