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암 투병 조경환씨 별세와 술


조경환하면 1980년 이후 출생한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두 작품 외에 90년대와 2000년대에 '종합병원1' '모래시계' '가면 속의 천사' '왕과 비' '허준' '엄마야 누나야' '선희 진희'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누나' '이산' 등 현대극과 사극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성격의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인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의 기사)  하지만 인기라는 면에서 볼 때는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처럼 그리 눈에 띄는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간(?) 조경환씨가 죽음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참 슬픈 일이다.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아니라 별세했다는 소식이라니...... 나이도 아직 창창하다고 할 수 있는 67세이다. 간암 투병을 해왔다고 한다.

 


간암의 직접적인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사에 의하면 평소 술을 참 즐겼다고 한다. 아마 술이 간암의 가장 큰 사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 보도에 의하면 술을 즐겨마신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참 대단한 주량이 아닐 수 없다. 조경환은 한 방송 프로에서 조승우의 아버지이며 왕년의 가수였던 조경수씨와 제주도에 간적이 있는데 아침에 해장하러 간 식당에서 맥주 1병으로 가볍게 마신 술이 결국 소주 52병이나 마셨다는 사연을 이야기 한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기차 안에서 맥주 90병과 양주 2병을 마시고도 술이 모자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고 한다. 그의 사인인 간암과 술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일화들이다. 술을 좋아한 정도를 넘어 폭주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스타뉴스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런 일화들을 통해서이다. 한창인 나이에 그가 즐겨 마신 술이 독약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발달한 의학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천수를 누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세상이다. 그의 일화는 호탕한 사내의 멋으로 받아들여 질지는 모르지만 건강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폭주는 술을 즐기는 것이라기 보다 삶을 망치는 행위이다. 만약 조경환이 술을 좋아하되 멋스럽게 즐기기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랬다면 아직도 방송에서 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말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술에 대해 너무 너그러웠기 때문은 아닌지 아쉽기도 하다. 



돌아가신 분을 두고 그 죽음을 안타까워 해봤자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그의 죽음이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타산지석이 되기를 바란다. 담배는 흡연구역을 설정한다든지, 청소년에게 판매를 금지하면서도 술에 대해서만은 너무 너그러운 우리의 술문화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술은 삶의 윤활유로 적당하게 마시며 즐겨야 하는 도구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술의 소비량이 엄청난 것으로 알고있다. 이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TV에서 담배광고는 금지하면서 술 광고는 정말 요란할 정도로 많이 한다. 그것도 인기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인기를 누린다. 이런 현상은 정말 기형적인 현상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술 광고는 TV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니면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우리 사회가 삶의 원칙이나 규범이 없는 것처럼 황폐해진 것도 이런 술문화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범죄를 일으켜 놓고 이유를 물어보면 '술김에 저질렀다' 거나 '술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는 기사를 자주 본 것 같다. 그만큼 술이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고 또 그 술을 핑계로 삼는 경우가 많다. 삶을 술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사회는 그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것은 뻔하지 않는가? 조경환씨의 죽음을 계기로 술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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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10.14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ㅠ.ㅠ

  2. 저녁밥 2012.10.14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죄를 저지르고도 술 때문에 그랬다고 하는 것은 심신미약으로 형을 감경받아 보고자 하는 술책일 뿐이다. 술을 먹고 저지르는 범죄는 오히려 가중처벌을 해야 함에도 이를 다 용서해주다보니 생겨난 것이다. 술을 제한하는것보다 술을 먹고 일으키는 범죄를 강하게 처벌하는게 오히려 중요하다.

  3. 보보 2012.10.16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이 사람을 잡은 셈이군요.. 참. 무서운 술이네요..
    추천꾸욱드려요...

  4. 댓글 2012.10.24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도 좋지만 감암이 뭐냐고...간암이지!



몇일 전 뉴스(2011.6.4)에 인산인해를 이룬 입시설명회를 다룬 부분이 있었다. 입시설명회에 모여든 사람들이 대부분 부모들이라는 사실에 우리 사회의 광적인 입시설명회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왜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 부모들이 이처럼 나서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걸 부모의 사랑이나 관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입시설명회 열풍은 우리 사회에서 학벌의 중요성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것 같았다.



<사랑을 믿어요>의 권기창(권해효 분)은 유능한 학원 강사였다. 어찌보면 사교육의 주범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에 권기창은 학원에서 카리스마있는 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입시 경쟁의 한 가운데서 그 열풍을 온몸으로 느꼈던 인물이다. 이런 살벌한 경쟁의 한 가운데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이와 더불어 감정이 메말라버린 이지적이고 논리적인 인물이 된 듯했다. 이러한 학원에서의 성격이 가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가정에서는 가부장적인 인물로 아내 김영희와 아이들에게 기계적인 복종(?)을 강요했다. 그에게 아내 김영희와 자녀들은 마치 강압적인 명령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가부장적인 태도는 그의 경제적인 능력과도 무관치는 않았다.  


이미지출처: kbs 드라마

그런데 어느 순간 학원이 경제적으로 몰락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아내 영희가 방송작가 공모에 당선이 되면서 역할이 뒤바뀌게 된다. 김영희가 방송국에서 드라마 작가로 일하는 반면, 권기창은 우여곡절 끝에 전업주부가 되었다. 권기창은 경제적인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가부장적인 권위주의도 잃고 만다. 이러한 변화의 초기에는 권기창의 몰락이 고소했고, 언제나 권기창에게 눌려살던 김영희의 드라마작가로의 신분상승(?)과 경제적 능력에 시원함을 느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역전된 위치가 감정적인 만족을 주는 것도 잠시, 바뀐 위치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우리의 가대와는 너무 달랐다. 점차 인간적으로 되어가는 권기창과는 달리 드라마 작가가 된 김영희는 자녀와 남편을 방기하면서 술에 빠져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작가로서 드라마대본을 쓴다는 사실을 그녀 행위를 합리화하는 절대적인(?) 근거로 항변하였다. 이러다보니 시청자들이 김영희에게 느끼는 피로감은 꽤 크지 않을까 싶다. 물론 희화화되고 과장된 인물이라 유쾌하게 보기는 했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이상하게 변화한 김영희와 달리 경제적으로 몰락한 권기창은 그 몰락이 그 자신의 변화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사실 드라마상에서 권기창이 이렇게 달리지게 된 구체적인 동기가 드러나지 않는다. 성찰적인 모습에 대한 묘사도 없어 보인다. 따라서 권기창의 갑작스런 변화가 그 개연성을 결여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러한 개연성의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권기창이나 김영희는 애초부터 개연성을 초월하는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경제력을 상실하고 어쩔 수없이 전업주부가 된 권기창은 아이들과 더욱 친밀해지면서 강압적이고 가부장적인 이전 아버지의 모습을 서서히 지우고 있다. 아이들도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좋아한다. 권기창은 잃어버린 아버지의 자리를 찾으면서 자녀들과 관계회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 수영도 하고, 강가에서 감자도 구워먹으면서 자녀교육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도 언제나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강요만 하던 가부장적인 학원강사의 모습을 재현하던 권기창이 이제는 친구처럼 자녀들과 육체적, 정서적으로 어울리고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울 정도이다.
 


이렇게 학원이란 공간에서 입시문제 풀이를 하던 학원강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아이들과 어울리는 권기창의 변화한 모습은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입시설명회에 모인 부모들의 모습과 권기창의 모습이 자꾸만 대비되면서 교육의 의미와 부모의 역할을 되새겨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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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1.06.08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이것이 우리 현대의 부모님들에게 의미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2. 왕비마마 2011.06.08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가끔 보게되는데~
    정말 요즘 나오는 권해효씨는 처음에 봤던 권해효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

    울 촌블님~
    오늘하루도 기분 좋~은 시간 되셔요~ ^^

  3. 꽃집아가씨 2011.06.08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 촌스런 님 때문이라도 어제 다시보기로 볼려고 했다가..못봤네요 ㅠㅠ

  4. †마법루시퍼† 2011.06.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해효의 연기는 언제나 유쾌해서 좋아요. ^^

  5. hwangja 2011.06.09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우연히 몇번 봤는데 잼있더라구요~^^


연말연시, 술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


이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술은 취하자고 마시는 것이데 취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방법이라니! 근데 오해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 술이 건강에 결코 좋은 것은 아니고 그기다 취하기라도 하면 몸 망가지고, 삶의 리듬이 흐트러지고 그 후유증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모임이 집중되어 있는 연말연시에는 특히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런 점을 최소화 하자는 거다.


http://kr.blog.yahoo.com/faith_i@ymail.com/485.html


글쓴이는 술 자체는 참 좋아하는 편이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 술은 일종의 마법의 물약으로 술을 적당히 마신 뒤의 기분은 삶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선물들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적당하게 취하고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는 경험이야 말로 참으로 즐겁다. 이게 바로 디오니소스적인 삶이기도 하다. 이성과 논리로만 살아가는 삶의 정형화된 트랙에서 벗어나 감성과 본능으로 살아보는 것 말이다. 그러나 지나치지는 말아야 하는 건 당연지사!


근데 사실 이런 당연한 말이 별 시답잖은 소리인 것 같지만 의외로 이런 당연한 사실을 모른체 잘못된 주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가 술에 대해 너무 너그러운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또한 십대들의 해방감에 단순히 술을 마셔대는 사회적인 현상도 한 몫하지 싶다. 특히 정치인들의 은밀한 술자리는 더욱 그럴 것 같은데 확인할 도리는 없다. 아무튼 어떻게 하면 술을 조금이라도 덜 취하면서 마실 수 있을까? 아래는 술 취하지 않는 몇 가지 방법을 언급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신봉은 금물!


1. 집에서 모임이나 회식 약속에 나가야 할 때는 출발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최상의 컨디션과 기분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취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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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백질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달걀 프라이를 먹는 것이 좋다. 집 밖이라면 달걀 프라이 대용으로 슈크림을 사먹는 것이 좋다. 슈크림에는 달걀 노른자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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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속 시간보다 늦게 술자리에 참석한다. 연말연시의 술자리에는 코리안 타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오후 7시쯤이 알코올이 가장 천천히 체내로 흡수되지만 취기는 높게 나타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한다. 술에 자신이 없다면 적당한 코리안 타임 활용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다.



http://www.ioatwork.com/.a/6a01156fc46070970b0115711a9f69970b-pi



4. 안주의 선택이 참 중요하다. 자극적인 안주가 더 많은 술을 부르므로 짭고 매운 안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고단백 우유와 치즈, 해독 작용에 좋은 오이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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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술자리에서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다. 알코올은 약10%가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고 하는데 말을 많이 하므로서 알콜올 배출을 스스로 돕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술에 독을 타 마시는 것과 같음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http://dumais.us/newtown/blog/wp-content/uploads/2009/04/conversation.jpg



6. 술을 마시는 데도 속도 조정이 중요하다. 과속이 자동차 사고의 원인이 되듯이 음주 속도도 취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더 나아가 술 마시는 속도만이 아니라 술자리 차수에 맞는 사전 계획을 미리 세워서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체중이 60인 사람이 맥주 한 잔을 30분에 걸쳐 천천히 마시면 절대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술은 느리게 마셔야 한다는 말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http://www.softpedia.com/screenshots/Speed-Fan-Clock-Screensaver_2.png



7.술은 물을 합쳐서 물술 폭탄주로 마시자. 농담이지만 그만큼 술을 마시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물이 알코올을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약 보다도 생수 한통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http://blogs.nailsmag.com/images/blogs_nailsmag_com/Healthy/water%20bottle.jpg



8. 속이 답답하고 두통이 심하다면 차라리 토하는 것이 좋다. 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감당하기 힘들어 진다. 이럴 땐 위장에서 알코올이 흡수되기 전에 토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당이 풍부한 꿀물이나 쥬스, 중추신경을 촉진하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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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순환이 빨라지면서 체온이 내려간다. 일반적으로 술을 깨기 위해서 찬 공기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체온이 더욱 내려감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위험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취기를 깨우기 위해 찬 공기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술을 마시고 겨울 바다를 거니는 것은 낭만이 아니라 낭패를 당하기 쉽다.


http://nutcrackershoppe.org/wp-content/uploads/2010/08/bigstock_Fireplace_Winter_Warmth_208290.jpg



10. 술을 마신 뒤에는 숙취로 고통당하기 일쑤다. 술을 마신 뒤에는 마트나 편의점으로 가서 숙취의 원인이 되는 혈당 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녹차, 유자차, 알로에, 토마토주스, 아스피리긴산이 함유된 숙취해소음료 꿀물등을 마시면 좋다. 만약 근처에 식당문이 열려있다면 시원한 선지국, 콩나물국 등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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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1년 신묘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는 일에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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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촌댁 2011.01.01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어제 술 진탕마신 저희 남편에게 아주 도움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0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이 삶의 활력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지나쳐도 문제가 되겠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2011년 새해는 더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하늘엔별 2011.01.01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새벽까지 한 잔 하고 지금 비옹사몽간에 댓글 달고 있습니다.
    어제 술마시다 보니, 새해가 시작되었더군요.
    올 한 해 행복하소서~~~ ^^

  3. 2011.01.01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너돌양 2011.01.01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작가 남시언 2011.01.0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방법들이 많네요 !!
    몇몇가지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아요 ㅠ 이런....ㅎ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건강하세요!

  6. Angel Maker 2011.01.0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해동안 글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하시는 모든일 다 잘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자수리치 2011.01.01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한해 좋은 이웃으로 만나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항상 좋은 글, 좋은 이웃으로 만나뵙길 기대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8. 해적왕이꿈 2011.01.0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스크림도 좋은 것 같아요~

  9. 불탄 2011.01.02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이네요. 잘 기억해 둬야 되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0. 참치먹는상연 2011.01.0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자리에서 잊지말고 써먹어봐야겠네요 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CANTATA 2011.01.02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를 맞아서 술자리가 있을듯한데.. 좋은 방법들이네요

  12. Tablet Android Honeycomb Terbaik Murah 2011.08.15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야 이제 당신도 미정 수 :있는과 함께, 선택한 earbuds를 데리러 새로운 최고의 쿠페로 가서 당신의 문의는 Microsoft 준 이러한 사람을 선택하고 다음 음악 플레이어와 하나가 사람에게 바람직 생겼는지 발견 당신은 훨씬 더 보이게 프로그램을 켜십시오. 당신의 당신의 필요를 충족 인식됩니다.



 


김연아가 TV 프로그램에서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1일밤 12시에 방송하는 SBS의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여 자신이 술을 마셨던 경험과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 놓았다고 하는데요, "맥주나 아이스와인 등 먹어 본 경험은 있지만 즐기진 않는다"며 "맛도 없고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1990년생이고 보면 만으로 21세로 충분히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지금껏 그녀가 술을 잘 마시지 않은 것은 짐작컨대 피겨스케이트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길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만큼 자기 통제와 절제를 잘 해왔다는 뜻입니다.



술이란 가끔 마시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화학주가 아닌 과일주의 경우는 적당하게 마시면 심장이나 혈액 순환에도 좋습니다. 술을 어떻게 마시고 누구와 마시며 왜 마시느냐, 그리고 기분에 따라 술이 개인들에게 갖는 의미는 달라집니다. 따라서 술 자체가 갖는 부정적인 의미는 그것을 마시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무튼 인간의 문제이지만 그 의미를 크게 나누어 보면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즉 술은 동전의 양면처럼 상반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축제와 사회적인 물의나 범죄가 그런 것입니다. 술이 없으면 축제는 불가능합니다. 흥을 돋구고 기분을 발기시키는 역할을 술이 하는 것입니다. 축제가 일상에서 벗어나는 사회적인 일탈이라고 한다면 술은 그 일탈을 위한 윤할유인 셈입니다. 또한 예술적인 창조의 영감도 볼러 일으킵니다. 그런데 동시에 술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욱이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절제의 제약을 벗어나는 순간 인간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경향이 쉬워집니다. 술이 인간의 의식층을 부수면서 그 아래층에서 억눌려있던 반의식이나 무의식이 현실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범죄들이 대체로 술의 힘을 빌려 저질러 지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바로 자기 통제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의 폭행 사건이나 음주 운전도 술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김연아가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정은 "아직 어려서 그렇다. 내 나이가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5년 뒤에 연락하면 술 사주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멘트입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전제가 너무 일방적입니다. 우선 어리다고 했지만 21살이면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21살에 술에 대한 생각이 이렇다면 필자의 생각으로 연아의 생각은 대단히 성숙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술이 자신에게는 그다지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같은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이 술맛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면서도 무절제하게 술을 마시면서 방임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를 흔히 목격합니다. 이들은 정말 술맛을 음미하기 때문에 취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곤한 짓을 하는 것일까요?  이런 이들이야말로 아직 어려서 술을 즐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김연아는 이렇게 맹목적으로 술을 마시고 취해버리는 젊은이들 보다 너무나도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김연아를 어리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그 다음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은의 이런 말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술 맛을 알게 된다는 의미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5년쯤 후에는 술맛을 알게 될 테니 술을 사주겠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얼마나 술에 대해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정은이 좀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너그로운 술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매우 관대합니다. 술주정은 단지 객기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술문화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연아의 말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말에서도 그 말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재치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우리의 청소녕들의 음주 문화와 흡연 그리고 성의식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대들이 임신을 하고 외국으로 입양되는 아기 숫자는 엄청납니다. 몇 년 전반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세계 2위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권하는 사회보다는 술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사회는 어떨까요? "5년 뒤에 연락하면 술 사주겠다" 는 말 보다는 "5년 뒤에 연락하면 삶이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 는 그런 말이 더 낫지 않을까요?  김정은의 말에 시비를 걸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술이 우리의 삶을 사색적이고 평온하며 자족적인 기분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어라 마셔라는 식의 무모한 술문화에 조금은 반성의 생각을 돌려 보자는 것이지요.   


 

한경닷컴 기사 캡처


첫번째 이미지: http://www.why25.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0


* 이전 글 내용 추가하여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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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08.02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이라는 것인 적당히 마시면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적당히가 어렵지요.~~ ^^

  2. ageratum 2010.08.0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나이가 몇인데 음주경험이 기사가 되고 참..ㅋ
    기자들이 기사 뽑느라 정신없나보네요..-_-;;ㅋ

  3. pennpenn 2010.08.0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잘 배우면 좋은 거지요~
    잘 못 배우면 큰일이구요~ ㅎ ㅎ

  4. 2010.08.02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머니뭐니 2010.08.02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술을 즐기는데...
    한 두살 먹어감에 먹기 싫은 술을 권하는게 너무 싫어집니다.
    술이 술을 먹는 부어라 마셔라는 안되겠지만
    기분 좋게 마시는 술 한잔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6. SAGESSE 2010.08.02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살이면 어린 나이 아니죠! 젤로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가치관이 도리어 확고하고 지킬 줄 아는 젊음의 시기였던 거 같은데요. 김정은이가 넘 늙은 나이인 거 아닌가요?ㅋㅋ 5년뒤면 강산이 요즘 자주 변하는데...ㅠㅠ 걸어서 하늘까지님께서도 더위에 건강하세요!

  7. White Rain 2010.08.02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열정이 강할 나이죠. 술에 대한 그녀의 생각에서도 그런 열정이 묻어납니다. 물론 너무 옥죄면 그것도 좋지 않지만요. 그래서 적당량의 음주도 여유로운 삶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않을까..생각도 해봅니다.

  8. PinkWink 2010.08.1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그래도.. 왠지 연아김선수는 술마시면서도 연습은 놓치지 않고 할 것 같으니
    푸욱 즐겨줘도 좋을듯한걸요.. ㅎㅎ^^



 


김연아가 TV 프로그램에서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1일밤 12시에 방송하는 SBS의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여 자신이 술을 마셨던 경험과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 놓았다고 하는데요, "맥주나 아이스와인 등 먹어 본 경험은 있지만 즐기진 않는다"며 "맛도 없고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1990년생이고 보면 만으로 21세로 충분히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지금것껏 그녀가 술을 잘 마시지 않은 것은 짐작컨대 피겨스케이트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길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만큼 자기 통제와 절제를 잘 해왔다는 뜻입니다.



술이란 가끔 마시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술을 어떻게 마시고 누구와 마시며 왜 마시느냐, 그리고 기분에 따라 술이 개인들에게 갖는 의미는 달라집니다. 그 의미를 크게 나누어 보면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즉 술은 동전의 양면처럼 상반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축제와 사회적인 물의입니다. 술이 없으면 축제는 불가능합니다. 흥을 돋구고 기분을 발기시키는 역할을 술이 하는 것입니다. 축제가 일상에서 벗어나는 사회적인 일탈이라고 한다면 술은 그 일탈을 위한 윤할유인 셈입니다. 또한 예술적인 창조의 영감도 볼러 일으킵니다. 그런데 동시에 술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욱이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절제의 제약을 벗어나는 순간 인간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경향이 쉬워집니다. 사회적인 범죄들이 대체로 술의 힘을 빌려 저질러 지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의 폭행 사건이나 음주 운전도 술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김연아가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정은 "아직 어려서 그렇다. 내 나이가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5년 뒤에 연락하면 술 사주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멘트입니다. 21살이면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21살에 술에 대한 생각이 이렇다면 필자의 생각으로 연아의 생각은 대단히 성숙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이 술맛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면서도 무절제하게 술을 마시면서 방임적인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너무나도 성숙한 태도인 것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아직 어려서 술을 즐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정은이 좀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너그로운 술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매우 관대합니다. 술주정은 단지 객기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술문화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연아의 말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말에서도 그 말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재치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우리의 청소녕들의 음주 문화와 흡연 그리고 성의식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대들이 임신을 하고 외국으로 입양되는 아기 숫자는 엄청납니다. 몇 년 전반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세계 2위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권하는 사회보다는 술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사회는 어떨까요? "5년 뒤에 연락하면 술 사주겠다" 는 말 보다는 "5년 뒤에 연락하면 삶이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 는 그런 말이 더 낫지 않을까요?    


 

한경닷컴 기사 캡처


첫번째 이미지: http://kr.news.yahoo.com/sports/golf/view?aid=20100801145248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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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전백승 2010.08.01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 술을 권하는 사회보다는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멘트가 있었으면 하겠네요.

  2. 아이미슈 2010.08.01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말술이 되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먹지않았던 때가 있었지요..
    24살에 술을 배웠으니 빠른나이는 아니지요? ㅎㅎ
    뭐든 본인이 판단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늦게배운도둑질이 무섭긴하더라고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8.0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것이 단순한 실수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술이 삶에 여러모로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어렸을 때 부터 술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하면 좋겠어요^^

  3. 하록킴 2010.08.0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사회생활하다 보면 억지로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들하고 술을 먹을때가 많죠 ㅜ.ㅡ
    그냥 양것 취향대로 먹음 안되겠니-_-?

  4. 꽁보리밥 2010.08.01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진화되어 갈수록 술문화는 보다 성숙해지는 법이죠.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더욱 술문화가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5. ★입질의 추억★ 2010.08.01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문화와 성의식은 후진국인거 같아요~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법적 재제가 솜방망이 처벌이고~
    높으신 사람들이 자주 그래서 법을 강화 못하는가봐요 ㅎㅎ

  6. skagns 2010.08.01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술을 너무 권하는 사회이긴 해요.
    서로 따루어주는 문화라 각자 자신의 주럄만큼만 먹는 것이 참 쉽지가 않죠.
    항상 오바하고 그러다 보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

  7. 눈뜨 2010.08.01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아서 그런지 억지로 술을 먹어 본 경험은 없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때도 알아서 적당히 먹으라고 하는 분위기였구요
    대학생들의 술문화도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었으니, 시간이 흐르면 사회 분위기도 바뀌지 않을까요?

  8. 레이니아 2010.08.05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사회인 것 같습니다.
    술을 마시고 한 범죄에 대해서도 참작을 해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점차 나아지겠지요..:)?

  9. tiffany jewellery 2011.11.13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우리나라도 이런 술문화가 제대로 되야 선진국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에 대한 이전의 글(2010/06/30 - [드라마/결혼해주세요] - 결혼해 주세요, 신분 상승에 따른 ‘아내‘ 의 의미 변화?)에서 신분상승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다. 대학교수가 된 김태호에게 아내 남정임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충분히 공감할 만은 글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문제는 상대적인데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필자는 주로 남정임을 중심에 놓고 대학교수가 된 태호의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을 피력했던 것 같다.


그런데 태호의 입장에서도 정임에게 불만이 있었을 것이다. 신분이 변화했다면 그러한 변화에 적응을 하는 것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이 포스트에서는 태호를 중심으로 정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그런 태도를 다소나마 옹호하고자 한다.


대학교수인 태호가 일방적으로 정임을 ‘촌스럽게‘ 여기지는 않았다. 태호의 입장에서는 대학교수라는 신분에 어울리는 최소한의 자질만을 기대했을 뿐이다. 그러나 정임에게는 과거의 삶이 관성으로 작용하는 듯 대학교수가 된 태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세련된 아내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보기좋은 아내의 모습은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임은 언제나 악착같은 아줌마의 모습에 가까웠다. 이러한 정임의 태도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그러나 아내와 아줌마의 차이는 대학교수가 된 태호에게는 너무나도 크다.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는 말이다.  이왕이면 아줌마의 모습보다는 아내의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정임은 아내보다는 억센 아줌마에 가까웠다.


태호에게 정임은 어떤 존재로 비칠까? 태호는 정임이 대학교수의 교양있는 아내를 원하는 것 같다. 굳이 이러한 바램을 표면적으로 드러내 놓치는 않지만 정임에 대한 요구가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태호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정임은 아줌마 같은 존재로 자리한다. 태호는 정임에게 옷을 사주었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입었던 옷을 도로 벗어 놓는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모처럼 이들 부부가 간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디저트를 먹는데 자신이 가져온 떡을 꺼내 놓고 먹어라고 한다. 인터뷰에 입고 온 옷은 작아도 너무 작다. 교수 부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수준은 유지해야 하는 데 말이다.


무엇보다도 부부 인터뷰 장면에서 태호에게 남정임과 윤서영의 존재는 큰 차이가 나는 존재였다.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주면 좋으려만, 정임은 과거의 관성에 젖어 태호의 입장은 좀 체로 고려하지 않았다. 정임은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겠지만 남편인 태호의 입장을 맞추어 주지 못했다. 아니 맞추어 주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인터뷰 현장에 나타난 윤서영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인터뷰 질문에 대해 별스러운 것들을 말한다. 태호가 자신을 위해 훌라춤을 추었다는 이야기까지도 서슴없이 내뱉고 말이다.
 

http://www.artsnews.co.kr/news/87927


특히 인터뷰 현장에서 방송 관계자가 즉흥적으로 집에서의 아내 정임과 직장에서의 아내( 워킹 와이프라고 한다) 서영을 구분해서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정임에게 이러한 것은 참 화가 나고 기분이 언짢은 일이긴 하지만 인터뷰 현장에서 이러한 업무상의 일들을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었다고 여겨진다. 아무튼 인터뷰가 다 끝나고 태호, 정임, 서영을 비롯해서 다 같이 술을 한잔 하게 되는 데 이 자리에서 정임은 학벌상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에세이 이야기가 나오고, 책 등 교양과 관계된 이야기가 나오자 정임은 소외된 듯한 느김을 갖는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임이 너무 자격지심을 갖고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결국 정임은 마음 속 깊이 괴로워하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취하게 된다. 이 이후에서의 에피소드가 참 재미있기는 하지만 태호와 정임의 관계를 주로 다루고자 하기에 이후의 에피소드는 생략한다.


필자가 판단하기에 태호의 태도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정임에게도 문제는 없지 않다. 태호가 정임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아내로서의 정임이다. 그러나 정임은 아내 보다는 당차고 뻔뻔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을 보이기만 한다. 여기에서 태호와 정임은 엇박자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이다. 앞으로 윤서영을 사이에 두고 태호와 정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 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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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0.07.05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대학교수 사모님은 어떤 자격을 가지고있어야하는지 ㅡㅡ;

  2. 보링보링 2010.07.05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는...아직 본적이 없어서...ㅎㅎ한번 봐야겠네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장인정신은 참 중요하다. 이 정신은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 인 결과에만 전적으로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자세, 만드는 과정등을 존중하는 정신이다. 특히 만드는 자세는 대단히 중요하다, 신명을 다한다는 말이 바로 이러한 자세 속에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음식을 결과물로만 본다면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는 유리되고 만다. 그러나 음식을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그기에 깃든 정성과 재료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면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는 존재로 일체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음식이 사람의 몸을 아프게 한다거나 망친다면 마음과 유리된 음식일 가능성이 커진다. 마음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불순한 재료, 탐욕, 이기주의가 들어갔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불량식품이라는 것이 그렇다. 음식이 단순히 결과물로만 여겨진다면 음식은 인간에게 유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음식을 마음이 깃든 존재라는 관점에서 보면 먹는 사람들에게 음식이 갖는 의미는 참으로 커지는 것이다. 그것은 음식만이 아니라 만든 사람의 마음을 먹는 것이고, 정성을 음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정성과 마음의 맛을 음미하고 자신의 내면 속으로 그것을 넣는 것이다. 만든 사람의 마음을 맛본다는 것은 어떠한 소통의 경지보다도 가장 높은 단계의 소통이지 싶다. 따라서 음식은 유용성이나 실용성의 면에서는 뒤떨어지지만 때로 언어보다도 더 진실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더 깊은 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0063023113578611


<제빵왕 김탁구>에서 빵은 참 깊은 의미를 나타낸다. <신데렐라언니>에서 대성도가의 술이 익어가는 과정이 젊은 주인공들이 성숙하게 발전하는 모습과 대비하여 생각해 보았듯이 <제빵왕 김탁구>에서 빵의 의미가 또한 그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빵에 깃든 정성과 시간과 재료의 투입과 혼합처럼 결국 탁구의 정신에도 그러한 것들이 깃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팔봉 선생이 탁구와 하는 대화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성껏 만든 빵을 굽기만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의 말 말이다. 이러한 팔봉 선생의 말은 다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의성을 관통하는 하나의 축은 뭐라해도 정신적인 성숙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빵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을 단 한 마디로 언급한다면 바로 성숙한 변화에 비유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고 팔봉선생의 말을 운명적이라거나 종교적인 초월 같은 걸로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팔봉선생의 말은 장인의식에 가깝다고 본다. 무슨 선승의 화두같기도 하지만 사실 굉장히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말이다. 빵이 익을 동안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듯이 그렇게 인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은 운명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탁구가 처한 현실은 성숙한 변화를 위한 밀가루 반죽과 같은 것일 수 있다. 이 반죽을 어떻게 잘 익은 빵으로 변화 시킬 것인가의 문제가 탁구의 현실 인식에 대한 비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단순히 현실을 초월하는 것과도 거리가 멀다. 잘 익은 빵으로의 변화인 것이지 현실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다.


<신언니> 대성도가의 구대성이 그랬듯이, 팔봉빵집의 팔봉 선생은 정신적인 지주로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탁구에게는 더욱 그러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마치 은조에게 구대성이 그러한 존재였던 것 처럼 말이다.



첫번째 이미지: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800&g_serial=5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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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미주리 2010.07.03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 표절이 만연하고 신제품도, 다음달이면 똑같이 찍어만든걸 볼 수 있는 세상을 감안하면, 정말 장인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2010.07.03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아빠소 2010.07.03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심심찮게 제빵왕 김탁구 포스트가 눈에 띄네요. 아직 보진않았지만 한번 봐볼까 생각중입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진이 강호와 다혜의 관계 설정상 그들의 베드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베드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키스나 육체적인 접촉이 전혀 없다. 다만 강호와 다혜가 그러한 상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모텔 침대에서의 장면이 다소 어처구니가 없고 민망할 뿐이다. 그러니 막장 소리를 듣는 가족드라마와는 걸맞지 않는 장면이기도 하다. 술취한 남녀-모텔의 네온사인-모텔의 침대-나신-모텔 밖이라는 일련의 씬들은 코믹하긴 하지만 정황상 보기보다는 상당히 즉흥적이고 선정적이고 심지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왜 제작진은 가족드라마에도 불구하고 막장이란 비난과 비판을 불러올 이런 모험을 2회에서 시도했을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미 결론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이 모텔에서의 베드신은 강호-다혜의 관계 설정상 피할 수 없는 베드신이 아닌가 판단된다. 젊은 날의 실수를 좀 더 리얼하게 그리려는 의도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한 예로 미혼모가 된다는 설정인데 술에 취하고, 성에 무지하며 말광냥이에다가 고리타분한 것을 싫어하는 다혜와 우유부단하고 판단력이 떨어지며 어리버리한 강호의 실수를 그려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베드신을 부모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더라도 충격적이다. 즉 앞 뒤 판단 없이 즉흥적이고 충격적인 젊은 남녀의 실상을 다소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2118437


강호와 다혜가 앞 뒤 판단 없이 저지른 결과가 또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를 그 베드신을 통해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베드신은 앞으로의 변화를 위한 설득력 있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말하자면 너무나도 즉흥적이고 무책임한 젊은이들에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젊은이의 변화로 말이다. 다혜가 미혼모가 되든 아니든 관계없이 강호와 다혜의 이런 어처구니 없고 철딱서니 없는 관계를 좀 더 실감나게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베드신을 단순히 막장이라고 폄하하기 보다는 젊은 날의 실수에 대한 묘사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필자는 다혜의 예기치 않은 임신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다음 회에서 확인해 볼 일이다. 아무튼 이 베드신은 강호-다혜라는 특정하 젊은이들의 특수한 일면이라기 보다, 모텔이 그렇게도 늘어나고 밤의 유흥문화가 광범위하게 펴져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으로 바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의 심정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있는 장면으로 해석 가능한 것이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강호와 다혜의 부모의 관계이다. 강호의 아버지 김종대와 다혜의 엄마 송인선은 젊은 시절 사랑하던 사이였다는 사실이며, 김종대가 의사인 송인선을 찾아 병원을 기웃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모대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 자식대에서 아주 과도하게 이루어진 느낌이다. 부모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도 없던 일이 자식대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생각 없이 진행되어 버린 것이다. 강호와 다혜의 베드신과 김종대와 송인선의 과거의 결별은 참 재미있는 사실이다. 인생에 어찌 이런 상황을 예측이라도 했을까?


이렇게 강호와 다혜의 베드신을 상징적인 의미로 이해하면 좋겠다. 이 베드신은 제작진들에게 의해 앞 뒤 좌우의 스토리 전개를 위해 치밀하게 의도된 것이라고 생각되며, 여러 결과들의 근원적인 원인으로 베드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첫번째사진: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210702471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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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6.23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보다 재미있 을 것 같아요.
    백일섬 시아버지 밉상이고 고두심 시어머니 바람직하고 큰아들 폼만 잡고 그러나 착한 구석이 있고, 며느리 김지영은 강단있고 성질도 있어서 좋고 ....막내는 기가 죽어 있고 ...대체로 일반집에 잇는 현상입니다.^^

  2. BlueRoad 2010.06.2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기사에서 본 것 같군요.
    다만, 요즘 기사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흠집내기로 일관된게 많아서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ㅋㅋㅋ 2010.06.23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이 타분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리타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블루버스 2010.06.2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보다는 좋다는 반응이던걸요.
    뭐 일단은 안보고 버텨볼 생각입니다.ㅎㅎ

  5. mami5 2010.06.23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한번도 보지못한거네요..^^
    잘 보고갑니다.^^

  6. 햄톨대장군 2010.06.24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TV를 잘 안보는 인간이라~
    이렇게 후기를 보며 정보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쿠쿠쿠-




이제 아르헨티나 전이 1시간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부터 긴장과 기대와 흥분이 한꺼 번에 몰려 오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기보다 가족들과 함께 응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선수들 경기를 즐기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승패와는 관계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응원용으로 준비한 아이템들입니다. 술과 안주가 빠지면 안되겠고, 또 아이들의 간식거리도 준비를 해야겠구요. 통닭은 주문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닭고기 70% 인 용가리를 구입했습니다. 칼로리 무진장 높은 것들이네요. 다이어트나 건강에 대한 생각은 잠간 유보하구요^^;; 이렇게 준비하고 아르헨티나 전을 기다립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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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Chung 2010.06.1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갖추셨네요. 하하하하....
    요기서 땅콩이랑 쥬스는 저도 있습니다. 지금 감자 팬케익 만들어 두고 기돌리고 있어요.^^*

  2. 둥이맘오리 2010.06.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할때 맥주가 빠질수는 없지여....
    어제 너무 아쉬운 경기엿는데.....
    마지막 경기는 아쉬움이 없길 기원합니다....
    잘보고 가요~~~

  3. ageratum 2010.06.1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음날이 시험이라 맥주도 못마시고..ㅜ.ㅜ
    그냥 콜라로 대신했습니다..ㅋㅋ



신데렐라 언니, 은조에게 아빠로서 구대성의 진정한 의미는?




구대성의 죽음은 참 가슴이 아프다. 이 구대성의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드라마를 보는 시각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들 가운데 필자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전통과 관련하여 <전통의 죽음>이라고 좀 과장된 해석을 한 바 있다(신데렐라언니, 구대성의 죽음이 어이없는 자살인 이유?). 이걸 너무 아전인수격의 해석이라고 하더라도 비난은 달게 감수하겠다. 아무튼 이 전통의 죽음이란 관점에서 보면 구대성이 살아있던 때의 대성도가와 사후의 대성도가는 그 성격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전통의 죽음이라고 하였으니 대성도가는 더 이상 전통의 힘으로 운영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징후들은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은조이다. 은조는 미생물을 전공하고 효소를 연구하는 대성도가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다. 물론 연구만이 아니라 마켓팅이나 판매쪽에도 힘을 기울이곤 한다. 10회에서 구대성이 죽고 회사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은조는 실의에 빠져있는 대성도가의 직원들에게 일을 하라고 독려한다.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월급을 꼬박꼬박 주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일하지 않으려면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 


이러한 은조의 태도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는 타당한 말이다. 그러나 전통이라는 관점에서는 타당하지 못한 말이다. 직원들은 월급 때문에 수십년을 대성도가를 떠나지 않고 구대성과 함께 막걸리를 지켜온 것이 아니다. 또한 일을 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대성의 죽음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있었을 수도 있으며, 또 그들의 항변 그대로 일이 없기 때문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그들을 막무가내로 나가라는 식은 전통에 대한 인식이 얕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 젊고 유능한 과학도이며, 구대성의 대성도가를 살리겠다는 절박한 염원에서 한 행동이고 말이겠지만 전통을 너무 무시하는 행동이었다. 구대성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대성도가의 직원들을 하루 아침에 내몰겠다는 것은 의도와는 무관하게 구대성과 대성도가의 전통을 너무나도 무시하는 처사인 것이다. 은조는 기훈의 말을 한 번쯤은 되새겨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은조는 자신이 연구한 표준화된 효모를 가지고 빗은 술 맛을 효선이 보게 한다. 구대성이 빗은 막걸리 맛과 똑같다는 말을 효선에게 듣자 (그것이 술의 전부인 냥) 그 단지를 들고 구대성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대성도가 곳곳을 걸으며 구대성에게 보여주려는의미있는 발걸음을 한 뒤 구대성의 사무실로 들어가 영정 앞에 단지를 놓고 흐느낀다. 그리고 아빠, 아빠 라고 부르짓는다. 이러한 은조의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고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장면에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구대성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핵심축을 이루는 장면이 되리라고 본다. 이것은 은조의 가슴에 송강숙이라는 속물적인 엄마와 구대성이라는 정신적인 아빠(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 vs 정신적인 아빠)가 존재하면서 은조의 행동이나 사고에 영향을 미칠 것을 예고한다. 즉, 은조의 내면 갈등의 중요한 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은조의 모습이 아무리 감동적이고 슬프다고 해도  무언가 허전한 것은 은조가 대성도가의 저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전의 태도와 관련해서 볼때 마치 자신이 연구한 효모가 모든 전통의 맛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태도이다. 이건 가능하지도 않다. 드라마상으로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고 표현된다고 해도 은조의 이 방식은 전통을 앗아가버리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전통의 현대화라고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아니지만 사실상 전통은 사라지는 것이다. 즉 제조 과정이 표준화되고 기계화 되면서 전통적인 과정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은조가 대성도가의 직원들에게 나가라고 한 것도 바로 이러한 표준화를 통한 기계화 때문이라는 오해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은조가 연구한 효모가 대성도가를 살리는데는 큰 기여를 하게 되겠지만 전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전통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부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내쫓으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즉,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지는 몰라도 전통을 약화시키는고 인간의 정을 부정해버리는 것이다. 은조의 행동 동기와 송강숙의 그것은 전혀 성격이 다르지만 그 결과를 놓고 볼 때는 동일한 것이다. 아무튼 은조는 송강숙과는 너무 달라도 다르니 앞으로의 기대도 다르다. 


은조가 대성도가를 다시 살리려면 대성도가의 저력의 원천을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연구한 효모가 대성도가를 살릴 수 있다고 해도 효모를 연구한 열의 만큼이나 대성도가가 축척해온 전통에도 열의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직원들이든 술을 빗는 과정이든 말이다. 

은조에 대한 이러한 지적은 현재의 부족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변화를 위한 것이다. 아직은 부족하고 어설픈 걸음이지만 은조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은조가 구대성을 늦었지만 아빠, 아빠하고 부르짓은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은조의 가슴속에 구대성이 아빠로서 자리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구대성을 아빠, 아빠 라고 부른 은조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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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gel Maker 2010.05.02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라고 하면서 은조 울때 정말 같이 눈물흘렸어요.
    전부터 아~ 까지 튀어나오다 그다음을 못하는 은조도 안스러웠고 그런 은조를 바라보는 대성도 안스럽고...

  2. 하록킴 2010.05.02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인기인 드라마 같군요.
    그런데 저는 드라마를 안봐서 감정이입이 안되요 ㅜ.ㅡ

  3. 파스세상 2010.05.02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어렵네요.
    새로운 시작인거는 알겠어요. ㅎㅎ



신데렐라언니, 전통을 밀어내는 현대의 어두운 그림자들?




대성도가의 저력의 원천이 무엇일까? 구대성이 일으킨 대성도가는 그야말로 전통의 결정체이다. 구대성의 막걸리에 대한 태도는 엄격했다. 1회에서인가 구대성이 잘 빗어지지 않은 술단지를 깨는 장면이 이를 입증한다. 술에 대한 고집이요 전통에 대한 애착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구대성의 그러한 철학에 묵묵하게 따라온 직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십년을 대성도가와 함께 하면서 대성도가의 명성을 쌓아온 것이다. 비록 공정과정에 기계설비를 도입하고 마켓팅과 판매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화되었겠지만 드라마에서 생생하게 보아온 것처럼 누룩을 만들고 발효를 시키고 술을 만드는 과정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누룩을 빗기 전에 고사를 지내는 장면은 막걸리에 얼마나 큰 정성이 들어가는 지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성도가의 한옥 자체가 전통의 결정체이다. 


이러한 전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성도가 한옥처럼이나 시대의 겉멋에만 물들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결정체이다. 만약 이윤에만 급급해서 편리성과 효율성만을 따졌다면 대성도가의 모습은 전통적인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기에 오히려 잘 빗어진 전통주로 명성이 퍼졌을 것이다. 바로 그런 전통의 모습 한 가운데 구대성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대성도가 한옥의 발효실은 전통의 생생한 모습이며 구대성의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그 장면들 속에서 도도한 현대의 모습이 밀려들면서 전통의 모습을 약화시키는 모습들이 나타났고, 나타나고 있다. 결국 구대성의 죽음은 신데렐라 가족들의 탄생만이 아니라 전통의 죽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대의 급습은 과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의 근 현대사로 확대되어 해석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넌센스라고 하면 할말은 없다. 아무튼 드라마의 도처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전통의 파괴적인 장면들을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가장 처음 목격한 것은 기훈이 누각에 홀로 앉아 부르던 스페인어 노래였다. 이 장면은 은조와 기훈이 만나면서 감정적인 교류를 하게되는 인상적인 장면이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누각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 스페인어 노래가 어떠한 내용의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전통의 죽음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같다. 구대성의 죽음과 관련하여 되돌아 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둘째로, 신데렐라의 탄생도 그렇다. 효선은 신데렐라가 아니다. 효선은 전통적인 여성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정감상 동양적인 사고방식에 약간은 걸맞다. 이성적이기라기 보다는 감정적이며, 구대성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은 서구의 개인주의적인 느낌보다는 우리의 정문화에 가깝게 느껴졌다. 물론 발레를 하고 명품 가방에 옷에 악세사리까지 효선이 휘감고 있는 현대적인 것들이 대성도가의 전통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이것 자체만으로 전통의 약화를 설명할 수 있다. 또 이것만 독립하여 세번째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효선 자체만을 놏고 볼 때는 그녀의 밑바탕은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굳이 효선을 신데렐라라고 호칭하는 자체가 어쩌면 전통적의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이것은 제작진의 의도나 무의식이라는 면에서 드라마 외적인 것으로 패스!  


셋째로, 대성도가를 차지하려는 홍주가의 야심은 전통에 대한 현대의 가장 노골적인 압박으로 여겨진다. 기훈의 아버지인 홍주가의 사장이 노골적으로 개입해서 대성도가를 잡아먹으려는 모습은 피폐해지는 전통의 입지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현대는 이렇게 전통의 입지가 좁아지는 시대이다. 드라마이지만 이러한 드라마의 현실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전통이란 박물관에서나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전락해 버린지도 오래 된 것 같다. 마치 박물관처럼 버티고 있는 듯한 대성도가한옥처럼 말이다.


넷째로, 무엇보다도 구대성의 죽음과 관련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송강숙의 존재이다. 구대성은 기훈에 의한 충격사가 아니라 송강숙을 불러들인 자살에 가깝다. 송강숙은 전통이나 시대인식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하고 말았으니 전통을 유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송강숙 앞에서 그 수줍워하던 모습이야말로 자살의 전조였다는 사실이다. 고리타분하게 송강숙을 현모양처로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적어도 구대성의 아내이고 대성도가의 안방마님이라면 전통이나 얕은 시대인식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강숙은 이와는 전혀 이질적인 존재이다. 그저 자신의 생존만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시대는 자기 삶의 배경으로 물러나 있는 그런 존재이다. 이것을 보지 못한 것은 구대성의 큰 실수이며 자살 행위였던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구대성의 죽음을 살펴보니 가슴이 아프다. 속상하기도 하다. 그러나 드라마를 너무 과장되게 비틀었는지도 모르겠다.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면 좋은 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구대성을, 대성도가 한옥을, 묵묵하게 전통을 지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전통에 대한 애착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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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무리~ 2010.05.01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붙이셨군요..;;
    자극적이라 해도 거부감이 들지 않으면 괜찮은데...
    구대성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글의 내용상 본뜻이 그게 아니라고 해도 거부감이 드는군요.
    트래픽에 제목의 중요성을 체감하신 것 같기는 합니다만...;;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0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빛무리님, 이런 지적을 받고 나니 부그럽네요;;
      사실 트랙픽을 의도하고 붙인 제목이 맞긴 맞습니다만,
      또 그렇다고 완전히 글의 내용과는 유리된 제목이라고 생각치는 않았는데......아무튼 읽은 분들의 입장에서 자극적이고 거부감이 든다면 문제가 되는거죠~~지적 감사합니다^^

  2. PAXX 2010.05.01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처음으로 본 드라마인데, 분위기가 너무ㅠㅠ

  3. 2010.05.01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R 2010.05.02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데렐라언니제목만보고클릭햇는데 내용은 완전 횡설수설이네요 특히 제목만 자극적이라 좀 거부감이 드네요

  5. Angel Maker 2010.05.02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갑수형님은 재혼하시면 가시네요 ㅠ.ㅠ
    신언니에서 그러시고 거상김만덕에서 그러시고 ...
    좀 오래 사셔서 시청자들좀 더 즐겁게 해주시지 ^^;;

  6. pennpenn 2010.05.02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살인데 왜 자살이라고 표현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시각입니다.

  7. Lynne. 2010.05.0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드라마를 봐도 어쩜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글을 풀어내시는지...
    걸어서 하늘까지님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별 생각없이 보고 잊어버리는 드라마들이었는데, 종종 들러서 포스팅을 읽은 후 부터는
    조금 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거 같아요.

  8. 불탄 2010.05.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자주 방문해서 이 드라마의 결말까지 지켜보도록 해야겠군요. ^^

  9. 악랄가츠 2010.05.02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죽었나요? ㄷㄷㄷ
    요즘 도통 보지를 못해서
    전혀 몰랐어요! ㅜㅜ
    점점 극속 분위기 절벽으로 향하는 거 같네요! ㄷㄷㄷㄷㄷ

  10. 엑셀통 2010.05.02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에요. 동이와 신데렐라..
    드라마 주인공들의 행보에 분분한 의견이 많더군요..이런저런 얘기가 틀리다는 것은 아니구요
    전 그저 재미나게 보고있다는..
    전통주에 대한..이해를 도와주셨네요..드라마를 통해..전 드라마를 보며..세세히 이해하지 않는 편이라..
    남겨주신 글을 보며..작가의 의도를 짐작하게 되었답니다...
    앞전에도 그러셨지만 조금씩 올려주신 글을 읽고 드라마 이해폭을 넓혀보려구요
    벌써 주말이 다 가네요..다시 한주가 시작되고 조금은 부산한 나날이 되겠지만..즐거운 맘으로..
    월요드라마두 있구요

    새 한주에 즐거운 나날 되세요..

  11. 유아나 2010.05.02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강숙이 죽인거나 다름 없다고 보시는 군요. 음

  12. 못된준코 2010.05.03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과연 어떻게 된일인지 모르겠지만...설마 송강숙이 죽였을까요??
    포스트를 읽고나니...
    이거...슬슬 의구심이 막 샘솟습니다.~~
    드라마 분석을 이정도까지 하시다니...정말 대단하세요.~~



<신데렐라 언니>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은조에게 기훈은 어떤 존재인가?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마님의 자리를 꿰차면서, 그 속물스럽고 혐오스런 삶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은조에게 손을 내밀던 존재가 아니었던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기훈의 "은조야, 은조야." 하는 그 나지막한 목소리에 취한 은조의 모습에서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는 참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은조를 잡아주던 그 목소리. 은조에게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해주었던 남자였다.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에게는 그렇게 다가오는 기훈이 과장된 감정을 일으키게 했을지도 모른다. 발효실에서 술독에 귀를 기울이며 누룩이 발효되는 소리를 함께 듣던 그 시간들이야 말로 은조에게는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기훈에게서 느꼈던 애정은 은조에게는 삶의 도피구이기도 했다. 그런 기훈......


그런 기훈이 은조에게 한 마디도 없이 떠나버린 것이다. 애정이 깊었던 만큼 그 슬픔도, 아픔도 너무 컸을 것이다. 한 순간의 물방울이었을까? 영롱하게 반짝이지만 덧없이 사라져버리는 물방물......그렇게 쉽게 터져버린 기훈을 향한 사랑이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한스러워 강가에서 흐느껴 울던 은조의 모습은 정말 가슴을 후비며 파고 들었다. 기훈을 뭐라고 부르지를 못했기를 그냥 "은조야 은조야" 하고 흐느끼던 은조의 모습은 참 가슴 아팠다. 그런 기훈...... 


그런 기훈이 이제 은조 옆에 다시 돌아왔지만 단순히 애정으로서의 옆이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옆이라는 사실일 뿐이다. 더 이상 이전의 기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은조의 가슴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왜 이렇게 엇갈려 버린 것일까? 기훈은 떠나면서 효선에게 자신의 편지를 은조에게 전해주도록 부탁을 했지만 효선이 그 편지를 전달해 주지 않은 것이다. 엇갈린 운명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은조의 입장에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기훈이 못내 야속했을 것이다. 그렇게 엇갈린 운명이 참 가슴이 아팠다.
 

기훈이 은조를 떠난 존재라면, 정우는 은조를 찾은 존재이다. 정우는 단지 은조에게 같은 처지의 불쌍한 동생일 뿐이었다. 애정이라고는 애당초 없었다. 그저 같은 처지에 놓인 동정의 대상이었을 뿐이었다. 어린 시절 정우는 비만에 미련한 모습이었다. 그랬기에 더 불쌍하다는 느낌이 촉촉하게 전해져 오던 그런 천덕꾸러기 아이였다. 이런 정우가 멋진 사내가 되어 은조 곁으로 돌아 온 것이다. "누우야 니는 내가 책임 질꺼다." 하고 어린 동심을 은조에게 솟아내던 그 정우가 말이다. 그 말이 현실로, 현실로 끈끈하게 이어져 올 것이라고는 누가 생각했을까? 그러나 정우의 마음 깊이에는 그 말이 언제나 새롭게 메아리쳤던 것이다. 얼마나 절절한 사랑이었을까? 그런 정우였다......


기훈과 정우, 이 둘이 은조와 엮어나갈 이야기가 참 호기심을 자아낸다. 은조에겐 아직 기훈에 대한 미련이 서려있다. 훌훌 털어버리기에는 기훈에 대한 그 사랑이 너무 강렬했던가 보다. 정우는 은조에게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마치 잔잔하게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누우야 니는 내가 책임 질꺼다." 라는 그 어린 시절 장난 같은 정우의 말이 여전히 귓전에 메아리치는 것은 왜일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지만 특히나 기훈- 효선-은조-정우의 관계에 일어나는 이야기는 당연히 이 드라마의 백미를 이루게 될 것이기에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첫번째이미지: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28306&section=section3
두번째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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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4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내영아 2010.04.2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마음이 순수한 정우에게 쏠리지만, 은조는 지조있는 여자니까 ㅎㅎ
    역시 기훈을 사랑할것 같아요~ '은조야'한마디에 흔들리는 은조를
    누우야~가 어쩔순 없는 거겠죠 ? ㅎㅎㅎ

  3. Lynne. 2010.04.24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은조야.... 하고 불렀다' 라는 은조의 나래이션이 귓가를 맴돌아요...^^

  4. 핑구야 날자 2010.04.2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훈의 목 라인이 상당히 강하게 보이더라구요

  5. 탐진강 2010.04.2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언니도 봐야 하는데 이렇게 눈팅만 합니다. ^^;

  6. 대한민국 2010.04.24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신데렐라 너무재밌게 보고있슴..
    짱 어디로 튈지모르는 이야기전개가 참
    신선하네요 ㅎㅎ
    이런드라마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7. 정우 은조 앞에서 쑈할때 2010.04.24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 은조는 정우 어렸을때 모습을 같이 보고 있죠.
    제가 볼땐 정우는 은조한테 동생 그 이상은 아닌거 처럼 보임(정우월급 받아서 결혼자금 만든다고 할때 보면 짐덩이 하나 추가 ㅋ)..아직 까진

  8. mami5 2010.04.24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조야 하는 그 다정힌 목소리가 은조는 못있는거지요..
    개인적으로 은조는 정우와 참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잘 보고가요~~
    휴일 행복한시간이시길요..^^

  9. 둔필승총 2010.04.25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훈, 은조, 정우의 팽팽함. 좀 더 이어지겠죠?^^
    잘 보고 갑니다.~~

  10. 버섯공주 2010.04.2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른 드라마보다 요즘 신데렐라에 푹 빠져 있어요. 앞으로의 전개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잘 보고 가요. ^^

  11. 신비한 데니 2010.04.2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오~! 개인적으로 기훈이랑 됐으면 하는데;;
    제가 원하는대로 안흘러가네요 ㅠㅠ

  12. 못된준코 2010.04.26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브라인이 묘하게 엉켜가는것 같아요.~~~
    제발 진부한 결론이 아니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ㅋ

  13. 불탄 2010.04.2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

  14. 풀칠아비 2010.04.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아직 예고편 밖에 못봤는데...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는 성격이라... 조금 걱정도 되지만 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5. 블루버스 2010.04.26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언니는 안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보니 내용이 급 궁금해지는걸요.^^;

  16. Deborah 2010.04.28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정말 두 커플이 이루어 질려나..?

  17. 내영아 2010.04.30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지내셨나요? ^^

    저도 그것이 알고싶다. ㅋ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요.

  18. PAXX 2010.05.0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고 잘생긴 분들이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운 드라마^^



지붕킥, 지훈-정음의 관계가 파경을 맞을 수 있는 세 가지 이유?

이미지 출처
http://www.dkbnews.com/main.php?mn=news&mdis=1&premdis=1&dom=0&sarea1=&sarea2=&stype=&slength=&sid=&sval=&catecode=&mode=read&nidx=40670&page=1&sval=&sitem=&skind=



지훈과 정음 커플이 결정이 되었다. 이제 지붕킥에서 맺지 않고 남아있는 커플들은 없다. 사실 세경, 준혁의 관계를 커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들의 관계는 단지 친구나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의 관계로 남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혹 커플로 이어진다고 해도 조금 시간이 지난 후이거나.


드라마 상이라고 해도 커플이 맺어졌다고 하면 그 커플의 미래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기 마련이다. 특히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플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어떻게 살아갈까? 사랑이 지속될 것인가? 이런 식으로 말이다. 사실 사랑은 그 절정에 다다랐을 때 얼음처럼 멈추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사랑이란 정점을 찍고 나면 식상해 지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영화나 드라마가 어렵게 사랑이 이루어거나 애절한 마음만을 두고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끝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해피엔딩이던 새드엔딩이던 사랑의 감정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말이다. 그런데 사실은 사랑이 파멸되는 내용도 참 재미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파멸되어 가는 과정도 의미 있다. 그게 비극이다. 가학적인 쾌락일까?
 

솔직히 개인적으로 지훈-정음 커플의 사랑은 좀 불안해 보인다. 희극보다는 비극적인 쪽으로 흘러갈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현재 드러난 현상이 아니라 그들의 의지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되어 갈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사랑이고 가끔씩 삐걱거리게 되어있다. 만약 신혼이라면 더욱 그렇다. 지훈과 정음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삐걱거리는 횟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럴 경우 그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제 겨우 커플이 되고 사랑이 이루어지려는 판에 이런 재수 없는 소리를 해서 미안하지만 세경을 아프게 하고 이루어진 지훈-정음의 사랑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그렇기에 그 사랑이 어떻게 될지 헤아려 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사랑에 보수와 진보가 있다고 하면 어떨까? 더 새로운 이성을 추구한다면 진보라고 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것을 추구한다면 보수일까? 우스개로 하는 소리지만 이성에 관한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다고 본능대로 행동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본능이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본능이 작은 개울처럼 졸졸 흐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미지 출처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128101726236



세경과 정음을 비교해 보면 그 성격이나 행동이 보여주는 것처럼 사랑에 대한 태도도 상당히 다를 것 같다. 세경이 신중하고 희생적이고 복종적인 맏며느리 같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정음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쿨한 막내며느리 같은 성향을 보여준다. 이런 성향이 가치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특히 선악의 대상은 더욱 아니다. 단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의 대상이 될 뿐이다. 일단 지훈이 정음을 선택한 이상 지훈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 지훈이 정음을 선택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이유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지 싶다.
 

http://ourvillage.tistory.com/entry/지붕킥-지훈은-왜-정음을-선택했을까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랑의 성향이 아니라 인간적인 풍모이다. 즉흥적이라거나 자유분방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성격이 만들어내는 골치 아픈 일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정음의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만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이 만들어 놓은 세 가지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로, 정음에게는 즉흥적인 지름신이 있다. 인간 외적인 면에 집착하는 속물적인 싹이 정음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엿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녀가 입고 다니는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음을 볼 때 마다 일본영화 <토니 타키타니>의 여자 주인공 생각이 자꾸만 난다. 너무 외롭고 고독해 옷에만 집착하는 여자 주인공. 지나친 걱정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정음이 고독해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정음이 의사인 지훈의 경제적인 능력에 기대어 지름신을 부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의사인 지훈의 경제적인 능력이 이것을 커버해 주기는 하겠지만 상당한 갈등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둘째로, 정음이 떡실신녀라는 별칭답게 술이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지훈은 이미 정음이 술주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되풀이 되면 이해하기도 어려워진다. 연애 감정에 지배되고 있을 때와 애 놓고 살다보면 이해의 폭도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아직 철없는(?) 대학생이라 그렇겠지만 정음은 이 술을 잘 컨트롤해야 된다.


셋째로, 정음의 지적 수준이나 자기 성찰에 대한 문제이다. 세경이 내성적이고 사색적이라면 정음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나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발랄하고 애교 만점이긴 하지만 즉흥적이고 생각의 깊이가 별로 없다. 전형적인 깍쟁이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물론 마음 깊은 면모를 간혹 보이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처럼 보인다. 현대적인 여성미를 풍기고는 있지만 항상 책을 끼고 살아가는 지훈과의 지적 수준이나 사고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훈의 이해만 있으면 얼마던지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런 것들만 고치거나 고양시킨다면 딱히 정음에게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정음이 밖은 그래도 참 착한 처자이긴 하다. 그녀의 가족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그녀와 관련된 점들을 알 수는 없지만 정음의 속마음도 참 예쁘다. 과묵한 지훈과 명랑하고 쾌활한 정음이 잘 어울릴 것 같다. 혹 보석-현경과 같은 역전 현상이 벌어질 리는 없지만, 지훈은 정음의 지름신과 바커스신에 대한 지나친 경배는 막아야 한다. 연애와 결혼은 전혀 이질적인 문제이니까 말이다. 그건 정말 파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들이 사랑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정음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남자인 지훈의 역할도 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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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시니 2010.02.03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 면이 많지만 그래도 따뜻한 시트콤을 표방하는 지붕킥이 그런 파경을 그려 낼것 같진 않아요~
    그런 어울리지 않는 점들을 서로 이해하고 보듬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김치군 2010.02.0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남자라면...

    정음이같은 여자랑은 절대 만나고 싶지 않아요 ㅎㅎ

  4. 초록누리 2010.02.03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정음이 요즘 변해가는 것 같아서 저는 깨지지 않았으면 싶어요..
    지름신과 바커스신...지훈이가 도와주면 조금씩을 고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5. 빛날 휘 2010.02.0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진지함 보다는 코믹쪽에 무게를 실고 시청해왔는데..
    만약 파경한다면.. ㄷㄷㄷ;;;
    한동안은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겠군요 ^^;;

  6. 코로돼지 2010.02.03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뜨리지 마세요..ㅜㅜ
    완전 좋아하는 커플인데..ㅜㅜ

  7. 카타리나^^ 2010.02.03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불행한 결말쪽으로는 가지 않을꺼란 생각이 들어요...어쩌면 희망사항?
    둘이 조금씩 변화해가면 되겠죠..
    사랑이란 원래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

  8. 홍천댁이윤영 2010.02.0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퇴근하면 매일 보는 데 파경으로 치닫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9. 수우º 2010.02.0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ㅠㅠ 하앙... 파경은 안되요 ㅠㅠ 우리 정음양 귀엽잖아요 ㅠㅠ

  10. 빛무리~ 2010.02.0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였나? 제가 썼던 포스트의 내용과 본질적으로 비슷하군요... ㅋㅋ 트랙백 걸고 갈게요.

  11. 블루버스 2010.02.0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가지 모두 정음의 문제이군요.ㅋㅋ 지훈이 거의 다 받아주지 않을까 싶어요.

  12. 흠..... 2010.02.0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저는 준세 커플 지지라......
    이런 리뷰 별로 비공감... 지정커플은 누구보다도 탄탄해 보이는데......

  13. 못된준코 2010.02.0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바라진 않지만..파경이 난다면....술먹고...길거리 떡실신??? ㅋㅋㅋ
    어차피 설정이고....상상이니..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14. 2010.02.03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탐진강 2010.02.03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한달 정도면 결말이 나겠군요

  16. 하록킴 2010.02.04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시트콤인데...파경까지는 안가겠죠^^?

  17. 안녕!프란체스카 2010.02.04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의 정음이라면 당연히 지훈이랑 끝까지 못간다고 봐야겠지만..
    요즘 정음은 지훈을 만나면서 점점 변해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파경으로는 안갈것 같다에 한표요~~^^

  18. 킨들 2010.02.0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음이가 결함이 많은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훈이와 잠시 사귄다는 초기 설정을 읽고 당연히 헤어지는 줄 알았구요.
    초중반까지 다른 등장인물들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특히 지훈이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죠)
    정음이는 변화속도가 참 더디더군요.
    생각해보니 정음이가 자기성찰이 부족한 인물이고, 따라서 외부적 자극이 아니면 변화되기 힘든 인물이더군요.
    지훈이와의 연애는 정음이를 성장시킵니다.
    물론 지훈이도 정음이로 인해 많이 성장했죠.
    지훈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섬처럼 떠도는 인물입니다.
    타인과 소통에도 서툴고, 관계맺는 것도 힘든 인물입니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도, 베품도 자기중심적이지요.
    그런 그가 정음이를 만나 하나둘씩 바뀌고 있습니다.
    지적하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정음이는 장점이 많은 인물입니다.
    잔정이 많고, 타인과의 소통, 관계맺음에 거침이 없습니다.
    타인의 삶속에 끼어들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물이죠.
    감정선도 상당히 심플해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를 도와 할망구가 되었을 때도, 임산부를 돕느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도
    변명이나 잘난체 하지 않습니다.
    정음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비패턴이나 철없음, 민폐 등등을 꼽으시는 데
    제가 보기엔 지훈과의 연애를 통해 변화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제작진은 천천히 그러나 착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음의 변화를 공들여 보여주는 걸로 봐선 쉽게 지훈과 깨어지진 않을 듯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04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네요~~ 정음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단점보다도 장점이 많은 인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한마디로 현대적인 여성의 쿨한 느낌이 듭니다. 서로 잘 이해하고 맞추어가면 서로 협력적인 커플이 될거라 믿어요^^
      파경으로 이어지는 없어야 겠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9. 독일 2010.02.05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하시는 것보다 실제 저런 커플 잘 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
    저역시 결혼전엔 철도 없고 그랬지만 사람은 다 특정 계기로 변하더군요. 사랑하면서, 헤어지면서 많이 성숙하기도 하고요.
    정음이가 즉흥적이고 사색적이지 않다라는 것엔 한편으론 동의하면서도 못박으시는 듯한 표현에는 동의하기가 힘들어지네요. 극중 정음의 나이가 이제 24이 되나요? 사회생활하면서 더 변하리라 기대하고 현재 둘 사이가 표현하신 것처럼 파경으로 갈 것 같진 않네요. ^^
    술이 문제가 된다는 것도 전 좀 웃기는데요, 술이 약해 떡실신 되긴 해도 정음이가 맨날 술퍼먹고 그런 여자는 아니지요?
    걱정이 다소 지나치신것 같아서 몇마디 적고 갑니다. 정음 캐릭에 대한 애정으로 쓰셨다고 생각할게요.

    덧붙이자면 이제 사랑을 이뿌게 시작하는 평범한 연인들일 뿐인데 파탄이니 파경이니 하는 단어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군요. 그냥 헤어짐, 정도가 나은 거 같아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주제넘는 간섭이었다면 죄송해요.

    그래도 님은 저같은 떠돌이 잉여에게도 댓글을 달 수 있게 소통의 길을 터주셨네요. ^^ 자신의 생각만 전달하기 위해 댓글 차단을 한듯한 특정 블로거들과 달리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0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님, 댓글 감사해요^^
      이런 댓글 달아주시면 저야 너무 기분이 좋죠^^
      사실 정음이 참 예쁜 마음씨를 가지고 있죠. 제가 보는 것이 피상적일 수 있겠죠. 제가 너무 주제넘게 참견한 같기도 해서 정음이나 지훈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잘 되기만을 바라죠^^

  20. 깨지질 않길 바랍니다. 2010.02.06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냐하면 누구보다 변하기 힘든 사람들인데 너무나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게다가 두 사람 다 첫사랑의 아픔이 있는데 이 둘에게 또 아픔을 줄까요?
    님이 지적하신 모든 문제를 지훈이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훈이를 통해서 정음이가 더디긴 하지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요...^^
    너무 예쁜 커플이라 제발 끝까지 예쁜 사랑 보여주길 바랍니다.

  21. 민재맘 2010.02.17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깨지질 않길 바라죠.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정음이 나이엔 저두 철없고 낯부끄러운 경험들이 두루 있습니다. 물론 세경이 처럼 인내하고 열심히 살기도 했지만요.
    정음이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입니다. 현재 사회적 위치가 안 좋다는 이유로 정음이의 단점만 부각되고 있지만..
    제가 그나이에 전 정음이처럼 편견없이 사람을 대하지 못했습니다. 정음이는 세경이를 비롯 누구든지 진심으로 대하지요.
    사실 지훈이도 단점이 많은 사람임은 틀림없죠. 집안좋고학력좋고 의사이니 다 좋은것은 아니지만..지훈이가 약자가 아니다 보니 그런가요.
    사람은 누구든지 처한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변합니다. 정음이도 지훈이도 변하겠죠. 저는 둘의 사랑이 이쁘게 느껴지네요.



연말 연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춤을


이미지 출처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13818#ps 


벌써 한 해가 저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부부들에게는 연말 연시가 비용이 많이 드는 기간입니다. 또 낭비가 많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연중 행사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돈의 지출만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건강까지 잃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동창회다, 동기회다, 회식이다, 모임이다 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시기 때문입니다. 술을 숭배하는 바커스교의 신자가 된 듯이 마셔대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다 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은 궂이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옷을 뒤집고 있다거나 와이셔츠에 림스틱 자국이나 긴 머리카락이 남아있다면 100%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정의 평화가 접시가 깨어지듯이 깨어지기도 합니다. 아내 분들의 바가지가 속사포처럼 터져나옵니다.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우왕좌왕합니다. 괜히 평소에 하지않던 독서도 하고 책상 정리도 하고 그럽니다. 그러나 부부의 소리가 좀 더 커지기라도 하면 공포에 질려 집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이 터져야 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에는 어른들만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어른들의 어처구니 없는 싸움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참 불쌍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악순환을 되풀이 하겠죠. 병아리가 먼저냐, 닭이 먼저냐나, 아이들이 먼저냐, 어들들이 먼저냐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들에서 아이들로 이어지는 이 악순환이 중요한 것입니다. 심각한 것입니다. 어찌 잘라낼 수도 없고, 인류의 영원한 숙제가 되겠습니다. 역시 나라의 평화는 가정의 평화와 이어진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가정이 평화롭지 못하면 여러가지 사회적인 병폐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거 정말 우리가 명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미지 출처는 http://cafe.naver.com/dortmund/133 


이런 고질화된 연말 연시의 가정 풍경은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선 문제의 본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문제의 본질은 연말 연시에는 부부가 함께 움직이는 문화가 그다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독립된 모임이나 회식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공간이나 시간이 없다 보니 남편이나 아내가 서로 겉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를 가도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나 클럽은 없습니다. 모텔을 가도 괜히 눈총이 따갑습니다. 부부 중심의 문화가 너무나도 취약하다는 의미겠지요. 물론 의식하지 않고 부부가 즐길 수는 있겠죠. 그러나 문화 자체가 부부를 위한 곳이 아니다 보니 부부가 함께 가기가 좀 어색합니다. 노래방도 그렇구요. 도우미나 끼고 노래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구요. 하지만 요즘 보니 연말연시의 모임들이 참 건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경향이 늘고 있더군요.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연극이나 미술관 관람을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구요. 또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정말 바람직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는 차분하게 보내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의 마음 가짐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어디 부부 동반해서 갈 곳이 없어서 불륜을 저질렀겠습니까? 아내에 대한 각별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타이거 우즈도 나이가 들면 아내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아내가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혼을 했던 함께 살고 있으면서 불륜을 저지르던 말입니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과 다를 것 하나 없습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함게 하는 부부의 정이야 말로 소중한 것입니다. 서양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가정에서 한 해 동안 고생만 해온 아내에게 연말 연시의 흥겨움을 같이하고자 하는 남편의 마음, 무었보다도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내에게 함게 춤 추실 래요 하면서 손을 내미는 남편의 손길 만큼 소중한 손길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연말 연시에는 아내와 함께 춤을 추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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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mi5 2009.12.13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 따뜻하게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행복이지요..^^
    공감하고 갑니다..
    휴일 편안한 시간 갖으시길요..^^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유이(UEE)

지난 토요일 <해운대>를 보았다. <애자>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시간 때문이다. 무언가를 원하고 갔는데 다른 것을 해야 할때,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다른 블로거님에게도 토요일<애자> 를 볼것이라고 했다.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서 사과를 드려야 겠다. 약속의 기술에도 문제가 있었다. 누구를 만나는 등의 직간접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언가를 하겠다' 는 약속의 경우 너무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것'은 분명하게 '하되' 그 시점이나, 공간이나, 방식등에 좀 융통성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요일 꼭 하겠다, 내일까지 꼭 하겠다, 2시간 후에 시작하겠다는 등 그야말로 시간이 촉박할 정도로 쫒기지만 않는다면 유연하게 선을 긋는 것이 좋겠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요일 <해운대>를 보러가서 바로 유이의 쿨샷댄스라는 것을 보았다. 포스트에 유이의 쿨샷댄스니 꿀벅지니 하길래 무엇인가 했는데, 바로 술 광고에 나오는 유이의 춤이였다. 이 유이의 춤을 쿨샷 댄스라고 하는 모양이다. 광고는 기발했다. 남자들의 가식을 벗겨내기라도 하는 듯 했다. <내가 처음이야?> 하는 유이의 도발적인 발언에 남자들은 하나같이 할말을 잃는다. 처음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이까지는 좋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시원한 발언인가? 통쾌하기까지 하다. 나라도 할말이 없다(?) 이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물어도 거의 20세 이상 건장한 남자의 7할 정도는 할말을 잃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아니면 말고.  



그런데 말이다, 왜 이렇게 시원한 발언을 해놓고 그 쿨샷이라는 춤을 쳐대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처음이야?> 라는 도발적이면서 쿨한 질문에 고작 할말을 잃어버린 사내들이 쿨하지 않다는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양심적인 인간들인데......순수한 측면이 있는 인간들인데......그런데 유이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참 사내들 하고는! 힘을 내! 용기를 내! 내가 처음이 아니면 어때, 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그리고 쿨한 샷 댄스를 춘다. 남자들도 함께 추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술 한잔에 괜한 부끄러움 잊자, 잊자다. 오늘만은 아니라, 쿨해지자는 것이다. 그래서 쿨샷댄스이리라.

필자가 지금껏 알고 있던 유이는 일본 영화<태양의 노래>에서 주인공을 맡은 가수였다. 그 일본 여가수와 이름이 같은 한국 가수로 관심이 가던 차였다. 또 이 둘의 유이를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말이다.<태양의 노래>라는 영화에서 유이는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 너무 순수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죽을 병에 걸렸다. 태양을 보면 안되는 병이다. 결국 그녀는 앨범 하나를 남기고 죽는다.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는지 모르지만 내마음엔 유이가 그렇게 남아있다. 

이미지 출처: http://kr.blog.yahoo.com/sireo

일본영화 태양의 노래에서의 유이(Yui)

각설하고, 글을 써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다. 유이, 제2의 전지현인가? 라는 제목을 붙였듯이 과연 유이가 술광고에서 히트를 칠것인가, 아닌가? 덧붙여 광고에 나타난 유이의 적절성과 광고효과에 글의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사견이지만, 유이는 도발적이고 시원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좀 더 효과적인 춤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든다.  사내들의 가식을 뒤틀고 조롱하고, 그리고 다시 유혹하는 것이 관능적인 춤의 의미이겠지만 이상하게 저속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 사내들은 첫남자가 될 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되기 힘들어 지는 것이지!  놀고 먹자는 것 밖에 더 되는가? 유이는 마치 나도 첫 남자가 아니라고 하는 듯 춤을 춰대는 것 같다. 촌 스럽게 왜이래 하면서 말이다. 왜 이렇게 가는지 모르겠다. 술에 지나친 관능과 선정성을 담는 것 보다 그 도발적인 발언에 맞게 진실하고 순수한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유이의 쿨샷댄스 동영상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63693


전지현의 경우 10대 후반에 선정적인(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야한 것도 아니지만) 춤으로 광고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무슨 광고인지, 어떤 춤을 췄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10대의 선정적인 광고라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신선했다. 새로웠다. 무엇보다 순수함과 섹시함이 혼합된, 아니 조화된 그런 모습이었다. 이것을 예술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일 만한 요소도 있었다. 그 요소가 무엇인지 닥 집어내기가 힘들지만, 그 순수함이 아닌가 한다. 그 아름다움이 아닌가 한다.


유이는 그렇지 않다. 전적으로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다. 발랄하고 좋긴 하다. 유이가 춤을 잘 추지만 왠지 나이(1988년생이니까. 만으로 20살)에 맞지 않게 순수한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그게 컨셉이라면, 술을 너무 무시한 처사이다. 그래 술을 마시며 이제 위선적이지는 말자! 본능으로 돌아가자! 뭐 그런 켄셉이란 말이더냐! 왜 이렇게 현실이 각박해 지는지 모르겠다. 광고라고 하면 그래도 공공성이 완전히 배제되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본능에만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본능에 진실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그 본능에 물릴 때가 있는 법이다. 놀고 먹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춤추고 떠드는 것보다 조용함에 묻혀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술을 너무 저속하게만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광고효과로 보면, 유이가 광고하는 술은 잘 팔릴 것이다. 왜냐하면 광고가 방종에 가까운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이야?> 하는 질문에 부끄러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방임에 가까운 느낌. 신나게 노는 느낌. 그래서 술은 잘 팔릴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걸 숨기는 것도 좋을 듯 한데......아무튼 흘러가는 세상은 물과 같다. 어느 누가 막을 건가. 이 세상에 부유하는 인간들도 그렇게 물과 같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 쏘냐!

결론은 유이의 인기는 치솟고, 그 광고 속의 그 술의 인기도 치솟고, 사내들의 용기도 백배 천배 치솟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술을 사먹은 사내들의 돈은 유이의 광고값으로, 쿨샷댄스의 비용으로 지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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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XX 2009.09.22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 정말 인기가 많더군요^^;

  2. ageratum 2009.09.22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허벅지로 유명해지다보니..
    광고주들도 그걸 노린거 같아요..^^:ㅋ

  3. 보링보링 2009.09.2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 광고보고..앙?저여자는 누구지 했는데 유이였군요--;;

  4. candyboy 2009.09.22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떠버린 유이의 매력을 정말 잘 살려낸 광고죠.
    지나치게 우월한 외형을 가진 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