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1.04.14 사랑을 믿어요, 드라마를 보는 이유? (5)
  2. 2011.04.04 사랑을 믿어요, 불륜에 대한 오해 어떻게 극복할까? (10)
  3. 2011.04.03 사랑을 믿어요, 이유없는(?) 불륜과 소외되는 남편. (7)
  4. 2011.02.17 이승기 발목잡는 1박2일, 이제는 놓아주어야 한다! (19)
  5. 2011.02.10 작가가 구걸하고 굶어죽는 사회? (14)
  6. 2011.01.31 사랑을 믿어요, 지상의 아내와 지하의 남편 (8)
  7. 2011.01.23 프레지던트, 리얼리즘을 추구한다? (10)
  8. 2011.01.16 프레지던트, 현실 정치를 그대로 답습한 붕어빵? (15)
  9. 2011.01.04 사랑을 믿어요, 불륜의 갈등을 예고하는 엔딩컷들? (55)
  10. 2011.01.02 사랑을 믿어요, 사랑에 대한 믿음은 의지에서 나온다? (19)
  11. 2010.11.10 에구구, 온몸이 너무 간지러워요? (10)
  12. 2010.11.08 아빠와 딸 (17)
  13. 2010.09.20 이웃님들, 블로거님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0)
  14. 2010.08.07 제빵왕 김탁구, 구일중은 정말 나쁜 남자인가? (9)
  15. 2010.07.03 남동생 미르의 스킨쉽 보도에 기가 막힌 고은아? (7)
  16. 2010.06.22 아빠가 너무 귀여워요? (14)
  17. 2010.06.21 결혼해주세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사랑의 색깔들? (10)
  18. 2010.06.14 수상한 삼형제, 해피엔딩으로 끝난 마지막회! (11)
  19. 2010.05.24 수상한 삼형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37)
  20. 2010.05.06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4)
  21. 2010.04.19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5)
  22. 2010.04.15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23. 2010.04.07 수상한 삼형제, 건강이 다시 실망스러워진 이유? (4)
  24. 2010.02.19 햄스터 가족 스케치(8) (9)
  25. 2010.02.18 <수상한 삼형제>, 현찰과 도우미 과연 부부가 맞나? (6)
  26. 2010.02.17 햄스터 가족 스케치(7) (16)
  27. 2010.02.16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11)
  28. 2010.02.09 지붕킥, 다람쥐 쳇바퀴 속의 신세경? (6)
  29. 2010.01.12 지붕킥, 세경의 짜장면이 갈비보다 맛있는 이유? (12)
  30. 2009.12.31 MBC연기대상, 미실 드디어 황후가 되다! (4)

세상의 커플들은 세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부부로 결합을 하려는 커플들이며, 다른 하나는 그 결합을 깨려는 커플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부류는 결혼이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커플들이다. 부부로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랑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대개의 커플들이 부부되기를 희망하며 또 부부의 틀을 벗어나려 노력한다.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일찍이 통찰한 커플들은 부부로 결합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일까.


이렇게 사랑은 단순하지만 동시에 복잡하다. 사랑은 순수하지만 동시에 불순하다. 이런 것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우리의 일상이다. 사랑했기에 결혼했지만 그 결혼 때문에 불행해져 마침내는 이혼을 하는 것처럼 사랑은 문제를 잠재우기도 하면서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율배반적인 이름이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사랑은 너무나 순수해서 때묻은 현실에는 그 면역력이 약하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세속의 한 귀퉁이로 물러나야 할 운명인 경우가 많다. 잃어버린 순수의 시간이나 닳아빠진 감수성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에서 잠깐 깨어나기도 하지만 잠깐의 시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은 이런 감정을 허락하기에는 너무나 빈틈없이 잘 짜여있다. 물론 잘짜여진 삶의 궤도를 벗어나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삶을 영화나 드라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부러운 삶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자위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필자 또한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이다. 간혹 취기를 빌려 극중 등장인물이 되기도 하지만 그 연극에서 깨어나면 엄청난 두통이나 후유증이 밀려온다. 인위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하다. <사랑을 믿어요> 26회를 보면서 감평이란 걸 쓰려다 이런 흔해빠진 감상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드라마에는 유난히 예술가들이 많이 등장하는 데, 시나리오 작가가 된 김영희, 시나리오 작가 김수봉, 영화배우 윤화영, 버클리에서 음악을 전공한 김우진이 그런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프랑스에 유학을 다녀온 미술 전공의 서혜진도 이 부류에 가깝다. 또 국밥집 주인인 김철수도 우람한 체구와는 달리 발레에 일가견이 있는 부드러운 남자다. 이렇게 보면 <사랑을 믿어요>는 참 소프트한 드라마의 성격을 띠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와는 정 반대이다. 서혜진을 제외하고 드라마 속에서 이들은 아주 분주하고 시끄러우며 지극히 현실적이다. 바로 이런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적인 삶의 낙천적인 변모를 읽는다. 이것이야 말로 예술적인 삶의 우월적 모습의 상징은 아닐까(너무 과장된 추측이겠지만). 이들이 우리의 고단한 삶을 왁자지껄하게 전복해주기를 은근히 바란다. 비록 드라마 속에서이긴 하지만 말이다. 바야흐로 시나리오 작가가 된 김영희와 학원장인 권기창의 역전현상을 목도하고 있으며, 지하방에서 1층 거실로 올라온 김수봉의 모습도 일상적인 풍경으로 보고 있다. 김우진의 자유분방한 모습도 좋다. 빨리 서혜진의 우울한 듯한 모습도 활기를 띄기를 바란다. 필자는 이런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 정말 유쾌하다.


드라마를 보는 시간은 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가슴 설레게 한다. 노동자나 가정주부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는 근대적인 드라마관에 일정부분 동조하지만, 그렇다고 현실도피적이며 환각적인 역할을 한다는 비판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다. 드라마를 보는 시간 동안 꿈을 꾸고 감정에 빠져들어 보는 것, 추억을 반추해 보는 것, 현실에서 벗어나 보는 것이 어찌 현실 도피라고만 할 수 있을까. 


뭐 그렇다고 드라마의 세계에만 빠져 현실을 망각하자는 말이 아니다. 드라마를 즐기되 현실에 발을 딛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망각해서는 안된다. 상상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일 뿐이다. 동경의 대상은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동경과 존재하는 현실에서의 일상적인 삶은 항상 순환되어야 한다. 상상과 현실은 언제나 소통되어야 한다. 인간인 이상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이자 한계이지만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삶의 모습이다. 만약 상상이나 현실, 어느 하나에만 집착한다면 상상과 현실이 조화되지 않는 삶이 되고 만다.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삶이 아닐까.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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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4.14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주 잘보고있습니다 ㅎㅎㅎ
    다들 캐릭터가 매력적이죠 ㅎㅎ

  2. 대빵 2011.04.14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 못 본 글이라 다시 봅니다^^

  3. 리우군 2011.04.14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ㅎ

  4. 스마일타운 2011.04.14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못봤는데 재미있나보군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5. 혜진 2011.04.14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촌스런블로그님 덕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를 보면서 결코 상상해보지 않은 사건이 터질 듯하다. 작가가 된 김영희나 사촌간의 사랑(비록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을 뒤덮어 놓을 듯한 기세다. 이 드라마와 인간의 음모나 야비한 술수 같은 것은 걸맞지 않아 보였고 그 점이 미덕이라고 믿던 드라마였기에 뒤통수를 크게 맞은 느낌이다. 혹 인간의 부정적인 면모가 관련된다면 약간은 과장끼가 섞인 사업상의 사기나 질투 정도로 보았다. 그런데 그런 예상이 빗나갔다. 너무나도 모진 술수와 야비한 음모가 펼쳐질 듯해 놀랍기만 하다. 잔잔한 바다의 표현에 노도가 인다는 것을 망각한 결과이다. 그래도 이해할만은 하다.


아무튼 이 착하기만 할 듯한 드라마 음모와 치정 문제가 끼어들 것 같다. 인간의 냉혹함과 더 나아가 인간관계(사회)의 각박함을 읽게 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왁자지껄한 웃음과 때론 잔잔한 감동을 내내 받고 싶었는데 여기까지가 필자가 기대한 것의 한계인 모양이다. 사실 김영희와 권기창 부부, 김수봉과 윤화영 부부 등의 코믹한 장면들을 보다가 서혜진이나 한승우의 축축한 장면을 볼라치면 정말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했다. 왜 이렇게 이질적인 인물들과 이야기를 상반되게 깔아놓았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이건 작가의 의도이니 필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서혜진과 한승우 사이의 관계가 불륜이 될까, 말까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이제는 끝날 것 같다. 작가의 줄타기가 참 교묘하다는 생각이다. 시청자들로부터 불륜에 대한 거부감을 제거하면서 불륜에 대한 오해로 시선을 돌려놓고 있다. 즉, 서혜진과 한승우에 대한 도덕적인 거부감을 이제는 그들을 오해하고 이용하는 인간들의 사악함으로 대체하고 있다. 일정부분 서혜진과 한승우가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 그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이들 또한 피해자로 여겨질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가 다행스럽다. 서혜진과 한승우가 불륜의 늪으로 빠지기(?) 전에 불륜에 대한 오해가 터진 것이 말이다. 불륜이 사라진다(?)는 면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리라는 가족드라마의 성격과는 동떨어질 듯한 음모와 치정의 이야기가 될 듯해 맘에 걸린다. 불륜의 오해가 난무하면서 치정에 얽힌 감정의 대립이 이제 막 시작할 것 같아 피곤해 지기도 한다. 아무튼 잘된 일이다. 그래도 불륜 그 자체의 세속적인 내용보다는 불륜의 오해에서 비롯되는 이야기가 좀 더 문학적이다.  불륜에 대한 오해나 사랑에 대한 질투는 영원한 문학의 주제이기 때문이다. 남녀나 부부의 불륜에 대한 오해는 비록 오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참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오델로' 가 그랬고 '베르테르' 가 그랬으니까 말이다. 결국 그 오해가 오해로 밝혀지면서 관계들이 회복되겠지만(이러한 판단도 오해일까?) 그 오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은 참 지난할 것 같다. 그래서 결국은 <사랑을 믿어요>가 되는 모양인데 그 오해의 극복 과정이 의미있게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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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암 2011.04.04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첫방문인사드려요..
    사랑을 믿어요.. 간혹 봅니다..전체적 흐름을 알겠는데요..
    두아이르 키우는 엄마로써..불륜소재..좀 싫으네요..

  2. 왕비마마 2011.04.04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요 드라마 여태 안봤었는데~
    요거요거 은근 무지 잼나보이는걸요~
    이번 주말 부터는~ ^^:;;

    울 촌블님~
    이번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셔요~ ^^

  3. garden0817 2011.04.04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ㅎㅎ
    잘보고갑니다

  4. 노지 2011.04.0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결국에는 일부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막 꼬여버리더군요.

  5. 리우군 2011.04.04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드라마보면 박주미의 미모밖에 안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이쁜지....흑

  6. 클라우드 2011.04.04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칠은 뺨 한대에 제 한쪽 볼도 얼얼한 기분이었어요.^^;;
    담주가 기대가 되어지네여.^^

  7. 개떼 2011.04.04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우가 아니고 한승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두목 2011.04.0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진 사람에게 기대어가는 그렇고그런 이야기가 전개 되겠네...울화통이 터질라 그러네.

  9. 최민영 2011.04.0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를 그 둘이서 망쳐놓는 느낌.. 울신랑은 잘보다가 그2사람 나오면 채널 돌려요~~ 제발 불륜 그만합시다~~

  10. 사랑을 믿어요 2011.04.04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민영님의 말에 동감 엄마랑 보다가 박주미씨 나오면 돌려요..
    자기는 불륜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그 남자가 어떤 맘으로 주는지 알면서 순진한척 이용해 먹고
    어제 제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냐고 난리친거 너무 웃겼어요.
    집에서도 원장? 관장? 인지 그 사람사이에서도 자기는 피해자이고 당하는 입장인것처럼 구는데...
    진짜 그 두명이 드라마 망치고 있어요

 

서혜진 점입가경이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3년 동안이나 남편, 딸과 떨어져 살았으면서도 귀국 후 서혜진의 태도는 냉정하기만 하다. 이런 여자, 아내를 어찌 현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프랑스로 유학가기 전에 이미 남편 김동훈과 애정이 식어있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집을 팔아서 아내를 유학 보낼 정도였으니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쳤으면 지나쳤지 부족했을 리는 없다. 더군다나 갈등이 있었다면 어찌 그렇게 했을까?


아무리 남편이 자신의 예술적인 취향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남편 김동훈에 대한 서혜진의 태도는 너무 냉정하다. 인간의 평가가 예술, 더 범위를 줄여서 회화라는 한 영역에만 근거할 수 없다. 그래서도 안된다. 가수는 노래로 평가받지만 가수라는 인간은 노래만으로 평가되어져는 안된다. 이와 마찬가지이다. 한 인간을 평가하는 것은 전인적인 면모이다. 자신이 예술을 한다고 해서 남편이 예술적인 취향을 함께 공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 예술외적으로 여러 가지 장점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남편이 예술에 대해 무지하고 아내와 동질적인 예술적 감수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외로움을 느낀다면 이건 정말 너무 잘못된 생각이다.




서혜진은 김승우를 예술적인 후견자나 동반자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이미 김승우가 친구로 지나자고 했으니 이들은 친구사이다. 그런데 이들은 친구 사이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 같다. 불행한 가족사에 대해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는 것도 같다. 이러다보니 감정적인 교류가 다소 차단된 남편 김동훈보다 김승우에게 끌리고 있는 것 같다. 김승우에 대한 서혜진의 이러한 감정을 현재까지는 불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김승우에게로 자꾸만 끌려드는 서혜진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다.


남편 김동훈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근데 그 이유는 서혜진이 너무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속에 비밀을 담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서혜진이 남편 김동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대화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면 김동훈이 전혀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김동훈의 직장생활에서나 인간의 됨됨이로 보았을 때 서혜진이 답답함을 느낄 존재는 아니다. 오히려 김승우가 폭이 좁고 재력에서 오는 오만함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서혜진은 남편 김동훈과 허심탄화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다. 오히려 김승우와 감정적인 진폭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이렇게 서서히 부부의 신뢰를 깨는 서혜진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렵다. 마치 남성 시청자들이 서혜진의 남편이 되어 대리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 같다.의도적으로 질투감을 유발하려는 것 같은데, 이렇게해서 시청율을 높여보자는 심산일끼?


가족드라마<사랑을 믿어요>의 시작은 가족의 훈훈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권기창과 김영희 부부, 김수봉과 윤화영 부부, 그리고 교감내외와 할머니의 존재는 과장된 면이 있긴 하지만 가족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미있고 명랑한 내용이었다. 권기창 부부의 세 아들과의 일상적인 부댖김도 한 마디로 코미디에 가까웠다. 그야말로 <사랑을 믿어요>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는 힘이었다. 그런데 너무 이질적이게도 서혜진이 김승우에게로 이끌려 들어가면서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관계가 불륜으로 번져갈지 판단하기 이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혜진이 불륜으로 나아갈 것 처럼 보인다. 이런 개인적인 우려가 기우가 되면 좋겠다. 서혜진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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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4.0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박주미의 불륜(?)이 좀 거슬립니다.
    좋은 분위기의 드라마를 망치는....
    저는 한채아와 국밥집사장님이 너무 좋다는 ㅎㅎㅎ
    잘보고갑니다

  2. 노지 2011.04.0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면서 조금 그랬습니다.
    억지로 이어붙이고 만드는 것 같더군요 -_-

  3. *저녁노을* 2011.04.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그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세상에 그런 남편 어딨다고..쩝..

    잘 보고가요

  4. 2011.04.03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Shain 2011.04.03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적인 소외감을 불륜으로 표현했다는게..
    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좀 극단으로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응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는 쪽이
    차라리 말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6. 버드나무그늘 2011.04.10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솔직히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장면 보면서 짜증나더라구요.

  7. 비천 2011.04.21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의 작가는 남자의 질투나 복수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1박2일 하차’ 문제가 당사자인 이승기의 잔류선언으로 일단락이 되었다. 1박2일 하차와 관련해서 이승기의 입장이 참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여기에 언론의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기사 남발과 대중의 비난이 더해지면서 이승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배신‘ 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승기의 잔류 선언으로 문제는 명쾌하게 해결이 되었지만, 그 해결의 과정이 이승기에게만 전적으로 전가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실제로 이승기에게는 어떤 잘못이 없다. 이승기는 ‘1박2일 하차‘ 문제가 붉어지고 언론과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와중에도 그저 1박2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하차 문제가 터졌을 때 이승기에게 비난이 쇄도했고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한 것도 바로 이승기였다. 문제는 이승기의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이 일으켜놓았지만 정막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이승기였다.


이미지출처: 마이데일리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1박2일’ 이 침묵하고만 있는 것은 정말 잘못된 태도다. 실제로 ‘1박2일’ 은 이승기의 발목을 잡은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연예프로그램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1박2일’ 이 이승기에 그토록 목을 매어야 하는 입장이라니 참 안타까운 지경이다. 이승기가 사고를 쳐서 하차를 하는 것도 아니고 좀 더 발전적인 행보를 하고자 하는데 자기 프로그램의 이익만을 위해 이승기를 잡아 두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편협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양보해서 ‘1박2일’ 제작진이 이승기를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도 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려고 하는 이승기를 흔쾌히 놓아주어야 했던 것이다.



이승기의 ‘1박2일’ 하차 문제로 시끄러울 때 1박2일 제작진은 적어도 이승기를 감싸주는 최소한의 노력은 했어야 했다. MC몽이 고의발치로 군면제로 물의를 일으킬 때 보여주었던 MC몽 감싸기를 ‘1박2일’ 제작진은 이승기에게는 적용하지를 않았다. 배신이니, 돈승기니 하는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 적어도 그 문제의 당사자의 한 축을 이루고 있던 나영석PD가 이승기를 적극적으로 변호를 했어야 했던 것이다(강호동 또한 이에 힘을 함께 하면 좋았을 것이다). 그것이 이승기를 궁지에 몰았던 일부 책임이 있는  ‘1박2일’ 제작진의 당연한 노력인 것이다. 이런 최소한의 변호조차 하지 않았기에 1박2일은 이승기를 잡기위해 그를 사지로 밀어넣었다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이승기 하차의 문제를 계기로 ‘1박2일’ 은 어느 한 스타에만 의존하는 유아적인 태도를 버리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아무리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그 교체의 기간은 어쩔 수 없이 시청률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은 1박2일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방송계 일반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를 위해서 물귀신 작전을 쓰는 듯한 태도는 여간 거북스럽지가 않다. 공개 선발을 해서라도 이승기 대체 멤버를 빨리 뽑았어야 했던 것이다.



이제 공은 ‘1박2일’ 로 넘어왔다. ‘1박2일’ 은 이승기에게 계속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이승기가 자신의 꿈을 펼수 있도록 그를 놓아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승기를 놓아주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가능한 빨리 이승기를 놓아주기 위해서 6,7의 맴버를 어떤 식으로던지 빨리 충원해야만 한다. 또한 1박2일은 이승기가 아니더라도 인기와 시청률을 얻는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타 한사람 하차한다고 프로그램의 존폐가 운운되는 것은 참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이승기가 1박2일에 남은 것은 블로거 초록누리님이 언급했듯이 ‘가족을 선택했다‘ 는 것과 통한다. 이승기에게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승기가 ’1박2일‘ 이라는 가족에 남기로 선언했듯이 이제는 ’1박2일’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이승기에게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멀리 떠나 성공한 자식이 가끔씩 돌아와 안부인사를 전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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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2.17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누구 말처럼...군대가는게 이승기에게는 휴식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
    그냥 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체리블로거 2011.02.17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에서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지요.
    물론 그나마 멤버들이 다 잘한다는 (김종민 제외하곤) 1박 2일이지만
    이승기에게 너무 부담을 주어서도 안되겠지요.

  3. 빨간來福 2011.02.17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문제일뿐일텐데..... 아마 난감할것 같아요.

  4. 탐진강 2011.02.17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가 이승기 개인에게는 부담을 지워주는군요.
    이승기로서는 20대 청춘을 방송국의 이기주의에 저당잡힌 셈입니다.

  5. 정답 2011.02.17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블로그 글을 보면 대부분 일박에 대한 승기의 애정어린 잔류
    라서 다행이다.. 이런류의 글이 많아 짜증났는데..
    참 승기의 입장에 대해서 구구절절 정확하게 쓰셨네요. 일박제작진의
    잔류요구와 소속사의 하차 사이의
    밀당에서 결국
    승기가 잔류를 직접 결정함으로써
    종결이 됐지만.. 과정이 참 더럽습
    니다.
    일단 하차가 결정난 것처럼 거짓기사가 떠도는 시점에서 일박제작진의 침묵은 참으로 가족같은 모습이었죠
    ; 심지어 일박에서는 우리는 가족이다 라는 동정심을 유발하고 단결을 강조하는 뉘앙스의 기사를 내버렸으니 이거야 말로
    정당치 못한 여론흔들기였죠.
    이제 드라마, 가수활동을 해야하는 승기의 입장에서 예능두개의 병행은 체력적으로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드라마 촬영중에 쓰러져도 예상가능 할정도죠. 이번 사태로 인해 얼마나 일박제작진이 술수가 비열하고 얄팍한지
    다시한번 느꼈네요. 그저 힘없는 소속사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맞아요~ 2011.02.17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2일 더 재미없어지면 승기가 맘이 떠나서 그렇다는 둥 그런말도 앞으로 나올 법하더군요..강호동이 따난다고했어도 이정도였을까 궁금해지네요..요즘 패떳2와 비슷해진 1박이던데 보기는 더 싫어지는 거 같습니다..

  6. *꽃집아가씨* 2011.02.17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입니다.
    1박2일에서 키워주긴 했지만, 이승기가 노력해서 그자리까지 왔고
    지금 1박2일이 힘들다고 해도, 이승기의 발전을 위해서 좀 놔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일 괴로운건 이승기...ㅠㅠ

  7. 자수리치 2011.02.17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잔류결정에 이런 이면이 있었군요. 1박 2일이 이승기에게 넘 부담을 주는 것 같네요.

  8. 2011.02.1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오잉 2011.02.1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영석 저 혼자 살아남으려고 이승기 죽인 꼴이죠.. 자신의 꿈조차 펴지 못한 이승기가 너무 불쌍해요

  10. 혜진 2011.02.17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 해바라기 2011.02.1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사람에 의존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 공감합니다.
    좋은 보름날 되세요.^^

  12. 함차가족 2011.02.17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을 정말 재미나게 시청했는데..이젠 색안경을 끼고 보게될지도 모르겠어요

  13. 더머o 2011.02.17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가족은 자신의 의견의 확고하다면 떠나보내줍니다..

  14. 작가 남시언 2011.02.17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그러한 뒷 이야기가 잇엇네요;;;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런지.... 걱정이 되네요~

  15. / 2011.02.17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이제부터 이승기는 하기 싫은데 하고 있는거라고
    그렇게 보면 되는건가요?

    • ㅉㅉㅉ 2011.02.21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런 ㅂㅕㅇ신같은 인간들이 있긴 하군요!! 어느 쓰레기 기자들과 같은짓하는 ㅉㅉ

  16. nanyul700 2011.02.18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제대로 뒤통수친 나피디님
    앞으로 일박에서 나피디님 모습 안봤으면 좋겠네요

  17. Verus 2011.02.18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어떻게 지내셔요?
    못찾아뵌 이웃들 방문왔어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굶어서 죽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놀라움의 한켠에서 의문이 일어났다. ‘그녀에게는 가족이 없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녀가 죽고 이름도 긴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이 그녀의 죽음을 두고 뒤늦게 “명백한 타살”이라는 극한 표현을 사용하며 분노했지만, 그렇다면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왜 최고은 작가의 비참한 삶을 죽을 때까지도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타살이라면 어느 누구도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조차도 말이다.



‘굶어죽었다’니! 사람이 어떻게 가만히 굶어 죽는단 말인가? 필자의 판단으로는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치료를 받지 못해 거동이 불편했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먹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녀가 남긴 쪽지에 “그동안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고 밥을 구걸하다시피 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하니 작가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강했던가를 알 수있다. 그러나 이런 메모를 남길 정도라면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굶어죽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너무나도 슬픈 일이다. 이런 비현실적인 일이 어떻게 21세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4대강에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돈임에도 인간에게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돈을 투자하는 것일까. 가난한 우리의 작가에게는 왜 이다지도 매몰차기만 했을까.


고 최은정 작가의 명복을 빕니다
http://daili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55

그런데 더욱 심각하게도 신인 작가의 이런 비극적인 죽음이 우리 사회의 비현실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것이라 더욱 걱정스럽다. 왜 이런 비현실적인 비극이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사회의 지나친 경쟁주의와 물신주의, 그에 따른 패배의식이 비정상적인 수준까지 도달한 것은 아닐까? 무조건 상대를 밟고 올라가려는 무서운 현실이 아닐까? 승자 아니면 패자가 되는 살벌한 경쟁만이 횡행하는 현실에서 인간관계는 붕괴될 수 밖에 없으며 소통의 부재는 피할 수 없는 결과가 아닐까? 그기다 인간성은 황폐해 질 수 밖에 없다. 

 

분명 그녀에게는 찾아갈 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찾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최고은 작가가 가족을 찾아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을까? 그런데 그 부담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서 비롯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작가로서의 절망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화려한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배우들과 제작자들에게 상업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동안 최고은 작가는 팔리지 않는 자신의 작품과 함께 쓸쓸하게 죽어갔던 것이다. 이렇게 화려한 영화의 이면에 이런 비극적인 작가가 있다는 사실은 바로 혹독한 경쟁의 횡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녀는 가족에게 찾아가지 않았는가. 확실한 것을 알 수 없다. 그러나 활실한 사실은 분명 힘겨운 사연이 있을 것이고 우리가 그것을 쉬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극적인 상황에서 그냥 속수무책으로 굶고만 있었다는 것은 작가로서 그녀의 고단했던 삶과 절망적인 심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가족 뿐만이 아니다. 고인이 된 작가가 단편 영화 '격정 소나타'로 제4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영화계에서 적잖은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해보면, 영화계 안팎으로도 일면식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많은 누를 끼쳤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긂어죽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인연의 끈을 연결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고 최고은 작가는 예리하게 잘라져 동강난 우리 사회의 황량한 단면을 소름끼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겉으로 화려한 우리 사회의 잘라진 얼룩진 단면이다. 그야말로 자신의 방에서 한마리의 벌레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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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an 2011.02.10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2. 따뜻한카리스마 2011.02.10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_-;;;
    글을 쓰는 저로서도 정말 섬뜩한 아픔이 저려오는군요-_-;;;
    그만큼 글 쓰는 사람들에 대한 대접이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 2011.02.10 0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박상혁 2011.02.10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안타까운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이러한 생활고는 작가들만 겪고 있지는 않죠.
    다른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살기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조금은 약해 보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5. 혜진 2011.02.10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 기사를 보고 울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Yujin 2011.02.10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국살지만, 이 사건을 읽고 월급이 작다는 비유인줄 알았다니까요.
    60년대도 아니고 어째 이런일이... 도저히 믿기지가않습니다.

    • 그렇죠.... 2011.02.11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분이 미국에서 직장생활하시다가
      한국에서 구직활동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물론 거기서도 어려움이 있으니까 오시는 거겠지만...
      연봉 적어놓은거 보면...참...
      여기 사정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_-;
      그냥 거기 있어..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생기더군요...

  7. Shain 2011.02.10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신 분의 심정이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예술가로서의 존중을 받지 못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했던 것인지
    정신적인 배고픔이 더욱 창궐한 시대라 그런지...
    작가의 사망이 잊혀지지 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함차가족 2011.02.10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도..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사회적위치..아니 생계...
    감독이 시나리오를 직접..필요성이 없다 등...자잘한 내용을 토론하더군요.
    시간강사에 시나리오 작가...합리적인 처우가 마련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9. 해피로즈 2011.02.10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가슴 아프고 슬픈 일입니다.
    어쩜 이럴 수가 있는지, 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세상이 있네요..
    무명 작가들이 그렇게 힘들게 사는줄 몰랐습니다.
    이제라도 바뀌는 게 있다면 좋겠군요.

  10. jeje 2011.02.10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고아도 아니구, 굶어죽을만큼 연락을 못할 가족이었단 말입니까 ? 밥얻어먹을 가족도 없었던건가요 ?
    그리고 젊은 나이에 가만히 앉아서 굶어죽다니 ;;; 작가이지만 알바정도도 할수없었을지. 현실적으로는 있을수없는일이라
    안타깝지만 답답합니다.

  11. 파리아줌마 2011.02.10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며 글 잘보았습니다.
    너무 가슴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 생각하는 돼지 2011.02.10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굶어 죽을 만큼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13. 새라새 2011.02.12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포가 밀려오고 소름이 돋기도 했네요..
    이런 현실이 비록 고 최고은작가에게만 있지 않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것을 느낌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 어렵게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한 집에서 지상에는 영화배우 아내가 지하에는 작가 남편이 살아간다. 기가 막힌 모습이다. 과연 현실에서 이런 부부를 찾아 볼 수 있을까? 드라마상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부부 사이의 관계가 아무리 소원해도 이렇게 살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차라리 이혼을 하면 나을 것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이 기가 막히면서도 참 재미는 있다. 아마도 불이나 싸움 구경을 재미있다고 즐기는 가학적인 심리와 다름없을 것이다. 이런 설정이 기발하다면 기발하고 엽기적이라면 엽기적이지만 재미있는 설정인 것만은 틀림없다. 불륜이나 막장에 비한다면 얼마나 재미있는 설정인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지만 왠지 정감이 넘친다. 당사자들이야 심각하겠지만 시청자로서는 가볍고 유쾌하기만 하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드라마이니 부담없이 본다.



지하에 살고 있는 작가 남편은 지하에서 어슬렁거리다 식사 때만 되면 1층으로 올라와 반찬과 라면에 넣을 계란을 훔친다. 출입을 위한 통로를 제외하고는 서로간에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들 부부가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의 이유가 9회에서 대충 밝혀지는데, 영화배우 아내 윤화영(윤미라 분)이 지하로 내쫓은 것은 아니다. 작가 남편 김수봉(박인환 분)이 작가로서 좀 괴팍했던 모양인데, 작품활동하면서 벌어들인 돈을 모두 술로 탕진한 모양이다. 그러다 부부사이에 금이 가게 되고 김수봉이 독립하려고 했는데 돈이 없어 지하실에 정착한 것이라고 한다.



이 부부는 우리가 재미있게 보는 것과는 달리 정말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인 정도인데 진지하고 심각하다. 이 부부를 보면서 <욕망의 불꽃>의 김영준과 남애리 부부가 떠오른다. 이들에 비하면 윤화영과 김수봉의 관계가 그래도 낭만적인 구석이 있다. 비록 견훤지간처럼 티격태격이지만 이런 티격태격도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김영준과 남애리는 완전히 무관심이다. 남남이다. 아내가 바람을 피워도 남편이 여자에 흔들려도 서로 묵인하는 사이다. 그래서 <욕망의 불꽃>은 보기가 좀 그렇다. 한마디로 형식상 부부에 불과하다. 윤화영의 경우 접근해 오는 남자에 대해서 막장같은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불륜이라 할 정도의 행동도 없다. 이렇게 본다면 이 둘의 관계는 발전적인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관계 발전에 오랫동안 미국에 있다 귀국한 듯한 아들 김우진(이필모 분)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9회에서 김우진은 어머니인 윤화영을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는데 정말 반항적이다. 우진이 아기였을 때부터 윤화영이 자신의 집 도우미에게 맡겨 자랐다. 이 집 도우미가 현재 윤화영의 매니저인 하재숙의 엄마이다. 그러니 엄마의 정을 느낄 리가 없고 이런 엄마 대신에 실제적으로 자신을 키운 죽은 재숙의 엄마에게 정을 더 느끼는 것이다. 위에서 우진이 자신의 어머니인 윤화영을 뜻하지 않게 만났다고 했는데 바로 재숙의 엄마 기일에 재숙을 찾았다가 만난 것이다. 김수봉도 이 자리에 있었다.



윤화영에 대한 우진의 태도는 원망과 방항심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래도 아내라고 아버지 김수봉은 윤화영을 두둔한다. 이렇게 두둔하는 모습을 보니 이 부부의 사이가 비록 소원한 상태이지만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또한 집으로 돌아온 윤화영은 게 요리를 준비하고서 지하에 있는 김수봉을 지상으로 초대하고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다. 이 자리에서 조차도 둘은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지상에서 식사 초대를 받은 것은 예사롭지 않은 관계 진전이 아닐 수 없다. 참 재미이가 있다. 아주 나이가 들면 이렇게 살벌하지는 않지만 티격태격 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은 쉬 짐작할 수 있다. 정으로 묶인 부부사이에 이런 사랑 싸움은 보기에도 좋다. 그렇다고 윤화영과 김수봉의 관계와 생활방식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이건 사실 비정상적이니까 말이다. 



앞으로 이 부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이들 사이의 관계에 아들 우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의 대상이 된다.  


*이미지 출처는 KBS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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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1.31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DDing 2011.01.3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지하라고 해서 남편이 고인이 된 줄 알았네요. ㅎㅎ
    하지만 층을 달리해서 산다는 것도 꽤 충격적이에요. ^^

  3. pennpenn 2011.01.31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가 제목처람 전개되나 봅니다.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4. 꼬마낙타 2011.01.3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ㅎ
    지하에 작가 남편, 지상에 배우 아내... ㅎ
    뭔가를 의미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5. 끝없는 수다 2011.01.3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드라마도 있군요. 언제 하는 건가요?

  6. 이류(怡瀏) 2011.01.3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가 재밌는 이유가 솔약국집에 나왔던 익숙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지금의 지상아내와 지하남편이 너무 우습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
    파라마님 주말에 한답니다!! 8시경.. KBS2 TV요!!

  7. 더머o 2011.02.01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드라마보는데 정말 재밌게 봐요 ㅎㅎ

  8. 원래버핏 2011.02.01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치드라마로써 <프레지던트>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정치 이면과 정치인의 사적 영역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기획의도에서 밝히고 있다. 그런데 참 불만스럽다. 정치란 교육과 같이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기에는 양심이 빠져있다. 자발적인 양심과 도덕에 입각해야만 하는 가장 정치(精緻)한 영역이 정치(政治)이지만 실상은 양심이나 도덕과는 거리가 먼 권모술수의 장이 되어버렸다.



현실 정치가 아무리 타락하고 추잡하다고 해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언제나 이상에 가까워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고 드라마가 단순히 현실을 망각하거나 도피하는 곳이 되라는 것도 아니다. 어중간한 회색이 난무하는 정치드라마라면 그것은 단순히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온 것일 뿐이다. 여기엔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리얼리즘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치 현실을 그대로 그리고 있는 <프레지던트>를 리얼리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까? 필자의 판단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런 식의 현실정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드라마라면 차라리 다큐멘터리가 더 낫다고 본다. 현실 정치를 보기만 해도 된다. 한 정치인의 인간적인 면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권모술수만 있다면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이다. 다큐멘터리야 말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지던트>는 정치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실상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대단히 기만적인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마치 민중을 역사의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는 영웅사관처럼 정치인의 판단과 결정이 정치인들의 타협과 술수에만 근거해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만드는 국민은 빠져있다. 국민의 입장이나 국민의 현실에 대한 고민은 부재해 있다. 국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인의 이미지에 속는 아둔한 모습이 드라마의 저 너머에 있는 듯 하다. 단순히 정치인의 삶을 밀도있게 그린다고 해서 리얼리즘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배경에 머물러 있는 국민의 모습 때문이다. 따라서 이 드라마는 전제부터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하고 권력은 ‘정치적인 권모술수에서 나온다’ 는 주장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무리 양보해서 정치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현실정치의 필요악인 권모술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적어도 그 전제에는 양심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도덕성까지 추가되면 더욱 좋겠지만, 도덕성이야 정치와 별개로 생각될 수 있는 사생활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클린턴이 르윈스키와 성추문을 일으켰을 때 그 성추문 자체보다도 클린턴의 거짓말이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을 보면 도덕성은 정치인의 치명적인 결격사유는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고 도덕성을 무시하자는 말은 아니다.



아무튼 이 드라마가 권력을 추구하는 현실 정치속의 정치인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기는 하겠지만, 이것 보다는 현실 정치의 권모술수를 정당화하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위에서 강조했듯이 정치인에게 국민이 빠져있고 오로지 정치적인 고려와 판단만이 있다면 의도는 하지 않았겠지만 이 드라마는 기만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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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1.01.23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한 정치 평론가이시군요~
    사실 너무 현실정치만을 반영하여 조금은 식상하지요~
    일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 Shain 2011.01.23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부분 때문에 프레지던트의 제작진, 작가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많은 드라마에서 서민과 국민이 실종되고 있지요
    정치 드라마와 사극은 영웅형 인물관을 강조해서 자꾸만 정치 일선에서 국민을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대체 저렇게 지독하게 굴어가면서 주인공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어냐...그 질문이 계속됩니다.
    오히려 상대편 후보가 존경스러워 보일 정도니까요...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후보?
    실제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신 분들이 저런 행보를 보인다면 가슴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양심을 잃은 정치인의 극단... 갑갑하긴 하네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24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의 복잡함이나 정치인의 현실적인 한계 등을 다루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정치에서 너무 익숙한 장면들이라 너무 식상하기만 하네요. 특히나 이 드라마가 의도하는 부분이 정치인에만 맞추어져 있어 불만스럽구요. 혐오스럽기가지한 현실정치를 티비 드라마로까지 본다는게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3. 여강여호 2011.01.23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드라마를 통한 정치평론...
    대단히 흥미롭고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24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강여호님 포스트를 보면서 비평과 평론에 대한 부럼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전 그저 주관적인 감평을 쓰고 있을 뿐이랍니다. 정치평론이라니 당치도 않은 표현이구요...

      행복한 새로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4. 더머o 2011.01.2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요즘들어 않보고있었네요....

  5. Deborah 2011.01.24 0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성이 결핍된 그런 드라마는 맞는 것 같네요.

  6. zellaim 2011.01.27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사실 저모습이 지금의 현실 아닌가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고 사람보다는 지역을 보고 후보가 얼마나 깨끗한지 도덕적인지 일을 잘할런지를 보는게 아닌... 이미 현실에서 국민은 소외되어 있고 정치인은 그걸 이용하죠. 그리고 국민은 욕하고 다음 선거를 별르지만 다음선거역시 큰 변화 없죠. 차라리 철저히 저렇게 현실적인 모습을 계속적으로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대선과 총선전에 사람들이 보고 느껴서 제대로된 사람을 뽑게... 그런면에서는 지금의 모습이 전 바람직 하다고 보네요



실망스런 표현이지만, 정치 드라마 <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을 ‘영어‘ 로 표기했다는 것 외에는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인다. 너무나 낯익기에 신물이 날 정도이다. 장일준이란 한 정치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신선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왜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현실정치와 일란성 쌍둥이와도 같은 <프레지던트>를 보는 것은 괜한 시간 낭비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전파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만이 아니다. 이 <프레지던트>를 보는 것은 참 불편하기도 하다. 이 드라마의 의도야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한 인간이 겪어야 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슬픔” 을 보여주려고 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언급되고 있지 않는 대통령의 자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장일준은 이미 실격되어야만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장일준이 쑈를 부리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피곤할 정도다. 이미 다른 포스트(프레지던트, 진실 게임이란 황당한 시추에이션?)에서 언급했지만 차라리 <군주론>을 읽는 편이 훨씬 현명해 보인다. 징기스칸이나 히틀러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출처: KBS 홈페이지



이 드라마의 주인공 장일준은 그야말로 괴물이다.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괴물인데 하나의 존재로서가 아니라 낯익은 것들이 마구 뒤섞여 만들어진 괴물이다. 마치 우리 정치현실을 대변하는 상징물 같다. ‘상징물’ 같다는 것은 그가 권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인형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일준은 개성있고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과거의 정치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민주화 투쟁을 하고, 혼외정사로 낳은 아들이 있으며, 권모술수에 능하며, 대기업 회장의 아내와 정략적인 결혼을 한 ‘정치꾼‘ 에 불과하다. 장일준은 비난받아야 할 인물이며 결코 동정 받거나 공감 받을 인물이 아니다. 우리 정치사에서 너무나도 익숙한 존재를 21세기 평화스러운 우리의 안방극장에서 본다는 것이 참 서글프다. 그는 이미 한 정치인, 더 나아가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해야만 할 존재이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장일준에 대해 좀 더 언급하자면, 정치가 절충과 타협의 기술이라고 한다 해도 그것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정신이란 기본적인 전제 속에서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정치가 더럽다는 것은 과거의 왕정이나 전제군주하의 통치자들이 만들어 놓은 인식이라고 본다. 오늘날 민주주의에서의 지도자는 양심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정신을 기본적인 자질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정치는 암중투구와 권모술수의 장이라는 인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 시대착오가 아닐 수 없다.

출처: KBS 홈페이지



드라마 기획의도중에 “(......)이 드라마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이상만 보여주려는 드라마는 아니다.” 라는 내용이 있다. 그렇다고 현실정치 붕어빵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었을까? 마치 이 표현은 우리 정치 현실과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해 불편하기만 하다. 이 드라마가 우리의 정치인들을 둔둔하거나 나아가 공감을 이끌어낼 위험성은 없는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더 나아가 기획의도는 “오늘 고단하고 비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가 하나의 위안이 되고, 더불어 정치는 단지 혐오스러운 것만이 아닌, 더 나은 선을 지향하는 치열한 정신의 산물임을 보여주려고 한다.” 고 하면서 끝맺을 하고 있다. 현실 정치와 정치인들을 생각하기도 신물이 나는데 현실 정치를 그대로 답습한 붕어빵을 맛봐야만 하다니 말이다.


‘더 나은 선을 지향하는 치열한 정신의 산물임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달콤한 미사여구의 기획의도 멘트를 날리고 있지만, 이런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타락하고 부패한 정치인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해달라는 의도로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아무리 양보해서 재계 3위의 대기업 사위에, 혼외정사로 낳은 아들이 있고, 권모술수에 능한 장일준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를 해 줄 수는 있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실격이다.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이상적인 정치,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볼수는 없을까?



2010/12/29 - [드라마/프레지던트] - 프레지던트, 진실 게임이란 황당한 시추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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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6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생각하는 돼지 2011.01.16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드라마로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일은 없어야겠습니다...

  3. garden0817 2011.01.16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지던트 의욕넘치게 시작했는데 점점 별로인것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드라마가 안되는걸까요 음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4. 달려라꼴찌 2011.01.16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진 못했지만 현실과 흡사하면 보면서도 기분이 안좋아질 듯 합니다. ㅡ.ㅡ;;

  5. *저녁노을* 2011.01.16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잘 보고가요.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6. ageratum 2011.01.16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는 않았지만..
    뭐.. 항상 처음에는 거창하게 했다가 갈 수록 별로인거 같네요..^^:

  7. 깊은우물 2011.01.16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어요.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휴일 따뜻하게 보내세요..^^

  8. PinkWink 2011.01.1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렇군요.. 저는 1.2화를 보고 안보기로 결정했지만...
    (문득 잘했다는 생각이...^^)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9. Shain 2011.01.1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왜 뻔히 손가락질을 받을 그런 설정을 했느냐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체 그렇게까지 해서 이루려는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극중 박쥐같다는 평가는 딱 알맞은 인물이라...
    제 살 떼어주지 않고는 얻는게 없다라..
    다른 후보에게 차라리 양보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텐데
    그렇게 해서라도 하고 싶은게 대체 뭘까요..

  10. 더머o 2011.01.16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방송사를 잡으려는 무모한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어요

  11. 오붓한여인 2011.01.17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하희라 옆에 여자는 딸인가요?아직한번도못본,,

  12. 선민아빠 2011.01.17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현실정치와 비슷하다면 참 답답한데요~

  13. 이류(怡瀏) 2011.01.1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물이 끝나가던 시점에 프레지던트를 보니까 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안보고 있네요^^;

  14. 빨간來福 2011.01.19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정치와 닮은꼴이라니 조금은 씁쓸해집니다만....ㅎㅎㅎ 고전하고 잇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15. 『토토』 2011.01.19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성 있는 인물이지요. 붕어빵처럼 닮은 인물들이 정치판에 우글거릴걸요^^
    그리고 서로가 지닌 허물을 헐뜯기도 하고 두둔하기도 하지요.
    드라마 내용보다는 최수종씨의 연기가 참 멋지지요


<사랑을 믿어요> 1회와 2회는 큰아들 김동훈(이재룡 분)의 아내로 프랑스 유학중인 서혜진(박주리 분)과 한승우(이상우)의 조우와 비켜 지나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이런 엔딩컷을 드라마 1, 2회에 보여주는 것은 이들의 만남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란 걸 보여준다. 또 시청률을 의식한 호기심의 자극으로도 보인다.



필자는 이 점이 너무 못마땅하다. 서혜진은 한국에 남편 김동훈과 6살된 딸 김란이(김환희)를 남겨두고 프랑스로 유학을 온 여자로 박사논문을 작성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한승우와의 조우를 통해서 불륜적인 관계(?)를 보여줄 기세다.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이러한 사실이 분명해 진다.





 등장인물의 소개에 보면 그들의 관계는 귀국하는 비행기 속에서 시작하여 귀국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드라마의 내용을 이런 관계를 통해서 갈등을 만들고 채워가는 것이 나쁠 것은 없지만 ‘가족드라마’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굿이 이런 관계를 통한 갈등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갈등구조를 만드는 데는 다른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드라마라는 틀 속에는 그 틀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 것이다. 예들 들면 그 남자가 프랑스로 유학온 고지식한 초등학교 동창생인데, 대학원 카페테리아에서 그저 함께 점심을 하곤 하는 사이가 된다. 어느날 함께 산책삼아 산을 오르다 실족사하고 만다. 이 죄책감이 그녀를 이끌어 가는 주된 갈등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미혼의 여동생이 유학간 것으로 설정해도 되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예를들면 그렇다는 것이다.이것은 반드시 남녀 사이의 불륜만을 갈등구조로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하기 위한 아주 조야한 예에 불과하다. 3년 동안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와 귀국후 남편과 삼각 갈등 구조를 갖게 한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프랑스에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의외로 클 것이다. 이 외로움이 한 남자를 만나면서 채워진다는 설정은 자유로운 내용을 보여주는 영화에 맞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인 욕망과 가족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를 존재론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식만으로 아내가 존재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족이 들러 앉아 보는 가족드라마에서 보여준다는 것은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족드라마의 입장에서는 아내를 프랑스까지 유학 보내준 남편과 엄마 없이 성장해야 하는 아이에 대한 부채감을 더 크게 부각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등장인물의 소개에 보면 프랑스에서 서혜진을 스쳐 만난 한승우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때 나는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난다면 꼭 내 여자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이다. 물론 그 때 한승우는 서혜진이 유부녀란 사실을 몰랐기에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다시 만나고 귀국하고서도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갈등을 몰고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만약 한승우가 서혜진이 유부녀란 사실을 알고서도 서혜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건 여간 심각해 지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제작진은 왜 이런 갈등을 만들려고 하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 드라마의 1회를 보고 쓴 감평에서 필자는 일본영화 <녹차의 맛>과 비교하면서 비록 밋밋하지만 깊은 맛을 우려내는 그런 가족의 이야기를 만들어주길 바랬다. 그러나 1, 2회의 엔딩컷에서 불륜의 발아를 보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프랑스 유학 3년 만에 돌아온 아내 서혜진과 그녀를 기다려준 남편 김동훈,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들게 될 한승우의 이 관계가 어찌 정상적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등장인물의 소개를 보자면 전혀 무리한 걱정만도 아닐 것 같다. 제발 이러한 우려가 근거없는 우려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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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양천사 2011.01.0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관계..좋은 얘기꺼리지요...드라마 회수 늘리는데는 최고^^
    드라마는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그래도 보다보면 재미는 있겠네요..

  3. 빨간來福 2011.01.0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직도 회복을 못해서 아주 힘겹습니다. ㅠㅠ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4. newron1972 2011.01.06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염..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5. 감성PD 2011.01.06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보진 않지만, 덕분에 좀 알게 되었네요.!!

  6. 불탄 2011.01.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척이나 흥미롭네요.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본방으로 꼭 시청하고픈 드라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7. Deborah 2011.01.06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드라마도 보지 못한 드라마네요. 요즘은 자극적인 소재 위주로 방송이 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8. PinkWink 2011.01.07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주미씨가 나오는 것이군요...ㅎㅎ
    한때 정말 팬이었는데... 냐곰...
    요즘 봐도.. 이쁘신데요^^

  9. 쿠쿠양 2011.01.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룡씨 오랫만에 나오는 것 아닌가요?
    박주미씨도 오랫만인듯+__+
    근데 저 뒤에서 나무잡고 있는 사진 왜 이렇게 웃길까요 ㅋㅋㅋㅋㅋ
    개그용 사진인 줄 알았어요;

  10. 책과 핸드폰 2011.01.09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11. 직딩H 2011.01.09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때문이겠죠~
    요즘 1-2편에서 시선을 끌기위해~
    드라마들이 좀 파격적으로 하는 경향도 있고요~
    박주미씨 오랜만이네요 ㅎㅎ

  12. 굄돌 2011.01.09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루지 못할 사랑이,
    해서는 안되는 사랑이 아름다워보인다죠?
    갈수록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이 판을 치니 어쩌면 좋습니까?

    반갑습니다.

  13. 산들바람 2011.01.1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흥미 있어 보이네요~~ㅎㅎ

  14. 팰콘스케치 2011.01.10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 빼고 일일드라마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15. 감성PD 2011.01.10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불륜 드라마가 대세인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 ㅎㅎ

  16. 레오 ™ 2011.01.10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드라마 불륜도 이젠 레파토리가 바꿔야 할 때가 왔는데 ...어찌 될까 궁금하군요
    불륜 ....내가 하면 예술 ..니가 하면 즈질불륜 ...ㅎㅎㅎ

  17. 둔필승총 2011.01.10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울 마눌이 보는 게 이건지 살짝 헷갈리네요. ^^;;;
    암튼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8. 하이에나 2011.01.1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재벌가나 불륜빼면 전개가 안대는건가요 .. 느낌이 또 다시 불륜쪽으로 이루어질것만 같은데
    타이틀이 주말 가족드라마인데 불륜쪽으로 안갓으면 좋겟네요...아름다운 가족드라마가 대기를 기대해볼께요

  19. 기사수련생 2011.01.18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전 드라마를 안 봅니다. 작가의 역량이 부족해서 저런 소재를 안 넣으면 도저히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든지, 시청률을 의식해서였든지간에 저런 하찮은 쓰레기에 소중한 인생을 낭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책이나 읽고 말겠습니다.

  20. sk정보통신 2011.01.2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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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sk정보통신 2011.01.2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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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가족을 매개로 우리네 삶과 밀착되어 있기에 우리 삶에 대한 소박한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괜한 투정도 반찬투정처럼 부릴 수 있고, 답답한 마음에 무심한 어거지도 독백처럼 흘릴 수 있다. 관계들 속에 우리의 삶을 투영해 보면서 간접 체험을 하게도 된다. 바로 이런 게 가족드라마이지 싶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about/cast/cast01.html



가족드라마가 너무 불륜과 막장으로 치닫는 것이 못마땅한단 것도 바로 현실의 그 속상한 이야기를 드라마에서까지도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드라마가 현실이 되는 것은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창을 통해 보는 세상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듯이 불륜과 막장이 가족드라마에 빠져서는 안되는 소재는 아니다. 시청률 때문에 불륜과 막장을 이용하는 것이겠지만 그건 제작진의 능력과도 관계가 있다. 시청자들을 감동시킨다면 시청률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과 기름처럼 떠있는 듯한 가요프로그램과는 달리 가족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서로의 일상을 더듬으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가족드라마는 이렇게 모든 가족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과 주제를 제공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런 시간들이 우리 삶에서 점점 사라져만 가는 현실에서 가족드라마는 그런 역할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손자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삶을 들여다 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자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그 늘어지고 여유있는 시간 말이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사랑을 믿어요>. 참 느낌이 좋다. 가족은 불륜과 막장적인 이야기로만 점철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은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일본영화 <녹차의 맛>을 참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난다. 참 단순하지만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가족의 이야기라고 믿는다. 말로서는 설명하기 힘든 맛, 그저 맛으로 음미 할 수밖에  없는 맛이 바로 가족 사이의 정이고 사랑의 이야기이다. 마치 가족 동화 같은 느낌이 들었던 <녹차의 맛>처럼 우리의 안방극장 가족드라마의 흐름이 바로 이런 맛이 되면 좋겠다. <수상한삼형제><결혼해주세요>도 가족드라마이긴 했다. 하지만 진정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부드라마나 성인가족드라마라고 하는 편이 나ㅇ,을 것이다.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눌수 있는 가족드라마의 맛을 녹차처럼 우려내면 어떨까? 



<녹차의 맛>처럼 <사랑을 믿어요> 라는 제목도 참 아름답다. 사랑은 감정이지만 감정은 휘발성이 참 강하다. 사랑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불륜이라는 것도 막장이라는 것도 감정에서 피어나는 ‘사랑‘ 에 근거해 있다. 그러나 사랑이 의지라는 것을 강조해 준다면, 그래서 사랑은 믿음이라는 것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족 드라마에서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그런 것이 아닐까?



<사랑을 믿어요> 첫회를 보면서 해본 사족같은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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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1.02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드라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2. 칼촌댁 2011.01.0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요즘 가족드라마를 안본지가 꽤나 오래된 듯 싶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3. Boan 2011.01.02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는 못했지만 기대가되네요. 정말 따뜻한 가그런 가족드라마였으면 좋겠습니다.
    촌스런블로그님 즐거운 휴일되세요.

  4. 달려라꼴찌 2011.01.02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따뜻한 드라마가 방송되나 봅니다 ^^
    기대됩니다 ^^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03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그런 드라마가 되면 좋겠습니다.

      달려라꼴찌님, 미국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네요. 미국 생활 행복햐시구요, 헌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5. 노지 2011.01.0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지도 한 몫하죠. 하지만, 서로간의 믿음이 강하다면 사랑에 의심이 있을지 생각됩니다.

  6. 문단 2011.01.02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드라마 예전에 가족과 함께 살때는 가족 드라마가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주말 저녁, 같이 보고 있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도 하고 말이죠.
    혼자살게 되니 드라마가 정말 드라마처럼 느껴져버렸습니다;;
    올해에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7. 깊은우물 2011.01.0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인사드리네요.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8. 하록킴 2011.01.0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과 믿음 참 좋은 단어죠^^

  9. newron1972 2011.01.03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10. 햄톨대장군 2011.01.0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랑을 믿습니다. ㅋㅋ
    촌스런블로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선민아빠 2011.01.03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이 가득한 드라마 좋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 녀석이 에이스인지 빠삐용인지 구별을 잘 못하겠네요. 케이지만 보면 알 수 있는데 케이지를 이렇게 찍어 놓았으니 쩝쩝~~ 앞서의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 사진들도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올 여름에 찍어 놓았던 사진입니다. 몸이 너무 가려워 긁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침을 묻혀 몸단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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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이나는 2010.11.10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가 하는 중이 아닐까요? ㅎㅎㅎㅎ

  2. 여강여호 2010.11.10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완동물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데...귀엽네요..더위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는 중이 아닌지...

  3. 티모티엘 2010.11.1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웃음 너무 귀엽네요 ㅎㅎ

  4. 카타리나^^ 2010.11.12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이거슨...쥐? ㅎㅎㅎ

  5. misszorro 2010.11.15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인형인줄 알겠는데요? 자세도 귀엽고ㅎㅎ

  6. mark 2010.11.1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것을 좋아할 것 같은데요.

  7. 여우아저씨 2010.11.1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귀여워요.ㅎㅎ 그런데 냄새는 안나나요?

  8. 아디오스(adios) 2010.11.26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귀여운데요..목욕도 자주시켜주시궁

  9. 시향 2011.05.31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의 끝자리
    산길에 풀내음과 나뭇잎향기
    가득 흐르고 있네요.
    가까이 다가온 유월도
    희망의 빛을 안고 바라보시길...^^



아빠 루이와 딸 깜찍이입니다. 아래 제일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이 대조적이죠. 오른쪽의 깜찍이가 먹이 주머니에 한 가득 넣어두어 몸집이 더 커보이지만 실제로도 딸인 깜찍이가 아빠 루이보다 더 커답니다. 아빠 루이는 먹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구요, 아주 사색적이랍니다. 루이는 움직임이 참 활발한데요, 먹는 것에 욕심이 없고 운동량이 많다보니 작은 것 당연한 것일까요. 아 그리고 신경도 참 예민하답니다.

아빠 루이와는 달리 딸 깜찍이는 루이 처럼 예민하고 성격이 햄스터 가족중에서 엄마 엘리 다음으로 까칠한 편이지만 먹는 것에 는 엄청 욕심이 많답니다. 그러니 적당하게 찐 것 같습니다. 엄마 엘리가 참 예쁜데요, 깜찍이는 색깔은 아빠를 닮았지만 미모는 엘리를 닮았습니다.  

대조되는 아빠 루이와 딸 깜찍이의 모습 예쁘게 봐 주세요^^






*아래는 딸 깜찍이 입니다











*아래는 아빠 루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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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11.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귀엽네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 주고 싶을 것 같아요. ^^

  2. 자수리치 2010.11.08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와 딸의 덩치가 뒤바꾼 것 같아요.^^

  3. 머니야 머니야 2010.11.08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옥...귀연 모습이군요^^
    전 직접 키워보진 못했지만.. 정말 이뽀~보입니당^^

  4. *아루마루* 2010.11.08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귀엽네요..^^
    그런데 정말 덩치는 뒤바뀐듯...

  5. Zorro 2010.11.0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겸둥이들 제대로 보고 갑니당ㅎㅎ

  6. mami5 2010.11.08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넘넘 귀엽네요..^^

  7. 뻘쭘곰 2010.11.08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찍이가 욕심이 좀 많군요..^^;
    아빠 성격을 많이 닮았어여 했는데..ㅎㅎ
    그래도 볼이 빵빵한게 너무 귀엽습니다~!^^

  8. 문을열어 2010.11.08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역삼각형 몸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꼬양 2010.11.09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햄스터 진짜 귀엽네요^^
    볼도 빵빵하니.. 마치 제 볼을 보는 것만 같은ㅋㅋㅋㅋㅋ
    몸매는 결코 같지 않군요ㅎㅎ(아니 이건 또 뭔 소리람..ㅋ)

  10. 하록킴 2010.11.09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귀엽고,달란한 가족들이네요^^
    그런데 루이 손주들 3대는 언제?ㅎㅎ
    3대를 이어가면 햄스터 대가족이 탄생+_+

    저도 햄스터들은 키워봤지만,3대까지 간적이;;;

  11. 지후니74 2010.11.09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딸이 더 덩치가 커 보입니다.
    아빠가 요즘 식욕이 없나요?~~ ^^

  12. ageratum 2010.11.09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봐도 귀엽네요..^^
    오랜만에 다시 찾아뵙습니다..^^

  13. 블루버스 2010.11.09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는 누가 어른인지 도저히 못알아보겠습니다.ㅋㅋ
    햄스터나 사람이나 예민하면 살이 안찌는 건 똑같네요.

  14. 쿠쿠양 2010.11.0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 덩치가 더 아빠같네요 ㅋㅋㅋ 햄스터는 암컷이 더 큰가봐요~

  15. G-Kyu 2010.11.10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귀여운데요?!
    햄스터를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이 언제인가 싶습니다 ^^

  16. 별다방미스김 2010.11.10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자그만게 너무 귀엽군요^^ 그 머냐 체바퀴인가? 그거 하나 넣어주면 디게 좋아하겠는걸요~

  17. 빨간來福 2010.11.11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많이 먹으면 커지는 군요. ㅎㅎㅎ 그래도 아빠보다 크면 좀.....








이웃님들, 블로거님들, 한가위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분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향 가시는 길 안전 운행하시고, 명절 휴유증이 없길 바라구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today5/DAto/330?docid=I3oA|DAto|330|2002091308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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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스블루 2010.09.20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 블로그님도 행복한 추석 되세요...^^

  2. 실비단안개 2010.09.20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늘엔별 2010.09.2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4. 온누리49 2010.09.20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날 되시고요
    그저 이번 한가위에는
    복 터지게 복 받으세요^^

  5. DDing 2010.09.20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촌스런블로그님도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6. 소이나는 2010.09.2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 감은 저렇게 익을려면 멀었나봐요 ㅜ.ㅜ
    아직 딱딱해요~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7. 모과 2010.09.20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복 많이 받는
    추석 명절되세요.^^

  8. 즐거운하루이야기 2010.09.2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9. PinkWink 2010.09.20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우리모두 아름다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답니다. ㅎㅎㅎ^^

  10. 티런 2010.09.2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그런블로그님^^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11. 무릉도원 2010.09.2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추석 연휴기간 내내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2. 백전백승 2010.09.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도 즐거운님도 즐거운 추석되세요.

  13. 사자비 2010.09.2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추석되세요

  14. Money&Riches 2010.09.21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15. ageratum 2010.09.21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16. 2010.09.21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머 걍 2010.09.21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도 편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18. 버섯공주 2010.09.2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19. 소박한 독서가 2010.09.22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불로그님도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20. 빨간來福 2010.09.22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도 행복한 추석 맞고 계신거죠? 여긴 전혀 아무런 감흥이 없네요.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요.



아버지로서 구일중에 대한 평가는 보는 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위주의적인 가장에서부터 인자한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평가가 엇갈립니다. 특히 구일중을 비판하는 경우는 그가 아내 서인숙과 자녀들, 특히 구마준에 대해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내 서인숙과는 애정 자체를 상실하고 있으며 거성가의 후계자가 될 아들 구마준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구일중이 개인적인 능력과 거성이라는 기업을 경영하는 능력은 탁월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는 너무나도 무책임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일중에게서 나쁜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서인숙도 구마준도 그리고 자경, 자림도 구일중의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서인숙의 경우는 완전히 애정이 식어버려 그저 남남이나 다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 개인적으로는 구일중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시대적인 상황을 구일중과 떼어 놓지 않고 보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구일중을 시대 상황이 개입되지 않는 독립된 개체로 본다면 비판의 여지가 참 많은 인간입니다. 결국 구일중을 보는 시선은 우리이며 우리의 시선은 현재적인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일중을 비판하는 것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개인이 뛰어 넘을 수 없는 시대라는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태도입니다. 구일중을 제대로 보려면 시대적인 상황을 동시에 고려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대적인 상황을 구일중을 평가하는 배경으로 삼게 되면 구일중의 잘잘못이 결국은 시대적인 제약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일중에 대한 비판보다는 사회 체제에 대한 비판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회의 틀을 개인이 깨고 뛰어넘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전개상 거성의 창립 30주년이 1990년대 후반이었으니 거성은 1960년대에 처음 창업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구일중의 나이를 30 정도로 잡는다면 60대 초 중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일중의 외모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무튼 1960년대에 30정도의 나이라면 이미 그 사고방식이 대단히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고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60년대의 시대적인 상황과 개인의 사고방식을 연결시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일중에게 인자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아버지의 상만을 요구한다면 현재의 시선으로는 당연하지만 그 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어색한 인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대적인 상황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인식과 행동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일반적인 미이지가 존재하던 시대에 구일중이 그런 모습을 벗어난다는 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가 됩니다. 구일중을 비판하는 경우는 바로 구일중을 이런 특수한 경우의 존재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견해이긴 하지만 구일중에 대한 두 가지 견해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어느 경우이든 구일중이 너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공통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시대적인 상황을 구일중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구일중이 너무 한다는 조금의 반발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필자는 구일중이 서인숙과 구마준에게 너무 한다는 느낌과 함께 구일중이 서인숙과 한승재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구마준이 자신의 아들이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서인숙에 대한 구일중의 사늘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애당초 구일중과 서인숙은 애정도 없는 결혼을 했습니다. 두 딸 자경과 자림을 낳기는 했지만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겁니다. 이렇게 불행한 삶은 구일중과 서인숙 둘 다에게 동정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지 서인숙만 희생자로 동정을 보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특히 결혼 전에 구일중은 김미순을 사랑했고 그 김미순에게서 난 김탁구의 존재는 특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녀사이에 대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구일중이 김탁구에게 애정을 쏟는 것을 구마준과 비교하면서 같은 자식인데 너무하다는 시선은 구일중으로는 억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일중이 서인숙과 한승재의 관계, 그리고 구마준의 출생 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덤덤하다면 그들의 관계를 암묵적으로 허락하는 것이며 이러한 자세는 비난 받을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구일중은 성숙하고 마음 씀씀이가 깊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일중 과연 어떠한 인간이지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00806/525175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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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08.07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정에 소홀한 면은 조금 안좋은 것 같습니다

  2. 달려라꼴찌 2010.08.07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시대 아버지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그린 것 같습니다.

  3. pennpenn 2010.08.0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의 평가가 상반되어 저도 헷갈립니다.

  4. 바람흔적 2010.08.0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탁구 보면서 옛날 아버지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꼭 챙겨 본답니다.

  5. 소소한 일상1 2010.08.0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시대 상황과 나이를 고려하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요. 그런데 정말 너무 젊게 나온다 그쵸?^^ 서인숙도 그렇구요. 재벌가라 그런가...ㅎㅎ

    전광렬 의문의 인물이에요. 어디까지 반전이 이어질지 흥미진진합니다.^^

  6. 소춘풍 2010.08.07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연기가 인상 적이었던 ..
    갈수록 제빵왕의 눈물은 깊어지는 것 같아요. ^^

  7. 둔필승총 2010.08.07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이 모두 연구대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8. DDing 2010.08.07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만화같은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
    그런데 인물간의 복선이 상당한 드라마더라구요.
    자주는 못 보지만 잠깐만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깊은 인상을 받네요.
    내용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

  9. 쿠쿠양 2010.08.07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식의 인물로 잡힐지...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앞으로의 에피소드들에 달린거겠지요~






탤렌트 고은아가 자신의 남동생 미르와의 진한 뽀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고은아는 7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며 “나는 그저 동생의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몰랐다. (남동생과 뽀뽀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든지 장면을 캡처해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실 이문제는 대단히 사적이 문제다. 언론이 공개한 사진들도 일반적인 연인들의 스킨쉽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선정성을 강조하면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형성하토록 부추킨 혐의가 크다.  사적이나 가족내 애정의 표현은 어느 가정이나 다르다. 스킨쉽에 대해 개방적인 가정이 있는가 하면, 아주 폐쇄적인 가정이 있기 마련이다. 고은아의 이어지는 글에 의하면 “우리 가족은 표현에 굉장히 익숙한 집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쑥스러워 하거나 애정 표현하지 않는 다른 집 분위기와 달리 사랑 표현에 굉장히 솔직하고 익숙하다. 남매 사이를 이상하게 몰아가지 말아 달라”고 했다. 고은아의 가정은 스킨쉽에 대해 참 개방적이고 일반적인 인식과 표현을 넘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스킨쉽에 관한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수준에 가깝다. 특히 가족내의 스킨쉽은 금기로 까지 여기는 경향도 있다. 

 

스킨쉽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이러한 현실에서 고은아와 남동생 미르의 진한(?) 스킨쉽은 좋게 여겨질리가 없다.  심지어 근친상간이라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으니 고은아와 미르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했을지 상상이 간다. 특히 가족에 대한 오해와 비난까지 불러왔기에 고은아로서는 엄청난 심적인 고통이 따랐을 것이다. “가족이 거론된 거라 여배우를 떠나서 기분이 몹시 언짢다. 어떻게 남매 사이를 근친상간이란 말을 거론하며 제멋대로 상상해서 이렇게 도마 위에 올릴 수 있다니 (너무 하다)” 고 언급하고 있어 자신의 가족에게 가해지는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이해하고도 남는다.  


이번 고운아와 남동생의 스킨쉽은 가족애로 보면 그리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아니었지만 우리가 너무 이상하고 선정적인 쪽으로 몰아간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면 좋겠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상으로 볼 때 장난기도 다분했으며 그들 둘 만이 아니라 고은아의 남친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사진이 커버하지 못하는 고은아와 미르의 표정이나 장난스러운 모습은 빠져버리고 단지 연인처럼 안고있는 모습만 부각되어 전달됨으로서 많은 오해와 비난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의 무분별한 스캔들 만들기와 터뜨리고보자는 식의 태도가 한 몫을 했다. 고은아는 이에 대해서 “몇몇 기사를 보니 너무 친한 거 아니냐며 연인과의 애정표현 같다는 말도 거론됐더라. 남매 간 애정 표현이 너무나도 과하게 포장돼 기사화 된다는 것이 무척 당황스럽다” 고 언론의 잘못된 보도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들이 적극적인 해명과 사과를 해서 오해를 풀어 주기를 바란다. 

 
요즘 연예계는 박용하의 자살 소식, mc몽의 병역 논란등으로 참 어수선하다. 이번 고은아와 남동생 미르의 스킨쉽은 이런 문제와 함께 터져나와 그저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식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좀 더 분명하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언론의 진지한 자성이 있으면 좋겠다.


첫번째 사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701154234818h1&linkid=4&newssetid=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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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7.03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이 문제는 방송과 개인 사생활이란 관점에서 보아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귀여운 동생 예뻐해준 것으로 보이지만, 방송에서 그것도 소개팅한 남자가 보는 앞에서 할 행동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어떤 문제든 원인을 제공한 쪽에 책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황색언론이야 늘상 까대는 게 일이니깐요. ^^;;

  2. 이바구™ - 2010.07.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일전에 이 기사가 나서 무슨 내용인가 했네요.
    저 위에 나온 사진만으로는 오해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핑구야 날자 2010.07.0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있는 과거 아닌가요... 감춘다면 더 이상하고 공인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4. 쿠쿠양 2010.07.03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캡쳐된 화면이 뉴스에 뜬거보고 저도 봤는데..그저 이슈를 만들려는건지...진짜 그런건지..
    참 난감하더라는;;

  5. 핫PD 2010.07.0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 이거같고 경찰이 나설수도 없고 진실은 본인들만 알고있을테니 그냥 오리무중으로 끝날 공산이 커 보이네요.

  6. 군기반장 2010.07.1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도 아니고 한국에서 남매끼리 뽀뽀하는건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남매는 좀 오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자중해야할듯합니다.

    블로그 잘봤습니다.

    그리고 목록보기 누르면 목록만 보이게 뜨면 블로그 구경하기 더 편할거 같아요

  7. 말도안대 2010.07.26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안됩니다....
    미국도 저렇게 꽉끓어안고 입술에 뽀뽀하지안습니다..
    온몸을 밀착시키구 원래하던대로 사랑해줘<<란 말을하면 뽀뽀하지안는단말입니다...



아빠 햄스터 루이입니다. 아빠지만 제일 작고 귀엽습니다. 작고 귀여워 아빠다운 권위(?)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하는 행동은 제일 활발하고 무슨 일인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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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미주리 2010.06.22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어렸을때, 햄스터 30마리까지 키워본적 있어요
    얘네들이 종족번식을 너무 빨리해서 새끼가 금방금방 생기더라구요
    오랜만에 햄스터 보니 반갑네요 ㅎㅎ

  2. 찰리 2010.06.22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모...귀여워라
    까만눈 흑진주 같아요 ~

  3. 머니야 머니야 2010.06.22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넘 귀여운 녀석이네요^^
    울꼬맹이 어릴적..들여놓아 키웠던 기억이 나는군여^^

  4. 하늘엔별 2010.06.22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아빠라...
    그닥 나쁘지 않네요. ㅋㅋㅋ

  5. 비바리 2010.06.22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귀여워요
    저도 키우고 싶은데..여건이.
    대신.구피라는 물고기는 키우고 있어요..
    얼마전에 새끼도 낳았구요..

  6. 이곳간 2010.06.22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가... 정말 귀엽네요^^ 새끼들은 더 귀엽겠죠???

  7. 바람처럼~ 2010.06.22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가 정말 귀여워요 ^^



<결혼해 주세요> 2회는 예기치 않게 찾아와서는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과 또 한 때의 취기어린 젊은 날의 실수, 날 선 공방의 와중에 조금씩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잊혀져 아득한 기억 속에서만 틈틈이 떠오르곤 했을 옛사랑과의 조우를 그리고 있다. 2회의 이 그림은 하나의 종이에 그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종이 위에 다 다르게 그려지는 그런 그림이다. 가볍게 증발하기 쉬운 수채화가 있는가 하면, 추상화도 있으며, 구상화도 있다.


우선, 무덤덤했던 감정의 표면을 조금씩 뚫고 들어오는 사랑의 감정
이걸 색깔에 비유한다면 어떤 색깔이 좋을까? 분홍색이 될 것 같다. 결혼을 한 유부남인 김태호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윤서영의 존재가 그렇고, 아직은 낯설지만 연호에게 다가오는 한경훈이 그렇다. 김태호의 경우와는 달리 아직 김연호는 사랑의 감정이 표면에서만 겉돌고 있지만 조금씩 사랑이 느껴지리라 싶다.




둘째, 한 때의 취기어린 젊은 날의 실수로 싹트는 사랑의 감정
예기치 않긴 했지만 잠자리를 함께 한 김강호와 유다혜가 그렇다. 일반적인 사랑의 과정과는 달리 육체적인 관계에서 시작되어 정신적인 사랑에 도달하는 그런 관계이다. 이러한 사랑은 어떤 색깔일까? 하나의 색깔을 집어내기가 힘들다. 너무나 명확하지만 그래서 약하기도 한 사랑이 될 수 있기에 은색이 아닐까?


셋째,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날 선 공방의 와중에 조금씩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
김연호와 한경훈의 만남이 그렇다. 이 둘의 사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초등학교 교사 연호가 무엇이 아쉬워 초등학교 아들이 있는 홀아비(?) 한경훈을 사랑할 수 있을까? 참 비현실적인 커플이며 드라마상으로도 대단히 흥미를 자아내는 커플이다. 이들의 사랑은 비현실적이나, 역으로 현실에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사랑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들의 사랑을 색깔로 칠해 본다면 무슨 색깔이 될까? 비현실적이고 상상에 의존할 만한 사랑이기에 초록색이 아닐까?


넷째, 잊혀져 아득한 기억 속에서만 틈틈이 떠오르곤 했을 옛사랑의 감정
옛사랑이었던 송인선과의 만남의 기대는 김종대를 설레게 만든다. 결혼을 하고 삼남매의 아버지인 김종대의 뒤늦은 감정은 어떤 도발을 시도하게 될지, 아니면 지켜보면서 그 감정을 친구라는 의미속에 감추어 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드라마가 경쾌하고 밝은 코믹한 드라마라면 불륜이 자리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다. 아무튼 두고 볼 일이다. 이 사랑의 감정의 색깔은 무엇일까? 추억을 반추하게 하는 사랑의 감정이기에 회색이지 싶다.


http://www.artsnews.co.kr/news/85125


이 사랑의 색깔을 칠하다 보니 김종대와 김태호는 공교롭게도 결혼이라는 문제, 즉 기혼의 문제가 함께 걸려 있다. 우리가 흔히 불륜이라고 하는 그런 부부관계 외적인 관계가 블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2회의 마지막에 김태호가 윤서영의 이름을 부르는 잠꼬대를 하는 것을 들은 정임의 반응이 바로 그것을 암시한다.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거나 결혼은 생명을 탄생시키기에 신성하다거나 하는 상반된 입장들의 충돌이 불가피해진다. 이 불륜의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질지 참 흥미롭다. 이 불륜의 문제는 결혼과 관련해서 아주 다양한 반응이나 결과를 초래하기에 드라마 내용상의 전개도 궁금해 진다.


이 드라마가 이미 결혼을 주제로 스토리가 전개되리라는 예상을 한다면 이러한 사랑의 양상들이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현상과 맺는 관련성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결혼을 선택하고, 포기하고, 유보하고, 또 결혼 앞에서 행복해하고, 슬퍼하고, 후회하고, 상처 입고, 갈등하는 인간관계와 사랑의 모습들을 생각해 본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 공식화 되어 있다시피 한 사랑과 결혼의 공식 같은 것도 차제에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즉, 정형화된 결혼의 모습에 대한 생각 말이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20201824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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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니야 머니야 2010.06.2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신에서 봤던 오윤아 씨가 여기에도 출연하나 봅니다^^
    드라마를 자주보진못하지만, 흥미로와 보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 라라윈 2010.06.21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무척 좋아라하는 연애와 사랑이야기가 한가득이라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

  3. 루비™ 2010.06.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 이후로 드라마를 못 보았군요.
    드라마는 못 보았지만
    본 듯이 읽어보았어요.
    멋진 월욜 되세요~!

  4. 블루버스 2010.06.2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 끝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네요.
    당분간 안보려고 맘 먹었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ㅎ

  5. skagns 2010.06.21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기대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는 주말 저녁 드라마는 안 보는터라.. ㅎㅎ;;
    암튼 이렇게 이웃님들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수상한 삼형제, 해피엔딩으로 끝난 마지막회


<수상한 삼형제>가 7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9회에서 대부분의 갈등들이 해소되고 70회에서 태연희 문제, 어영의 임신, 엄청난의 갈등들이 해결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써오면서 <수삼>에 대한 리뷰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막장논란과 줄거리가 쉽게 예상되는 내용으로 <수삼>에 대한 리뷰 가치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지속적으로 적어온 것은 막장 논란에 대한 다른 생각에서 기인했다. <수삼>은 막장이 아니라 ‘된장‘ 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수삼>은 가족내의,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잘 진득하게 잘 보여주었다. 따라서 현실이라는 막장적인 모습을 반영하기에 막장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불륜, 위장이혼, 무기력한 경찰과 검찰, 사기 등 막장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가족내의, 사회 속의 인간 관계를 여과 없이 잘 보여주었다. 이것 마저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이건 우리 자신을 너무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까?


아무튼 막장 논란 속에서 <수삼>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시간이 지나면 이 드라마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저 막장 이미지만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에게 던져진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막장이라는 편견 없이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족과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이다. 가족애와 사랑과 부모와 자식에 대해서 말이다.
 

필자는 <수삼>에서 변화를 주목해온 인물들이 몇몇 있었다. 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이들의 변화는 나를 한 번 더 둘러보게 했다. 드라마가 가진 의도가 마냥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생각도 의미있지 싶다. 막장이라고 했다면 이 인물들에서 나를 발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나의 변화를 생각해 볼 이유도 없다. 자그마한 미덕이 있다고 있었기에 적어도 이 잡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우선 태연희의 문제이다. 필자는 태연희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 될지 관심을 가져왔다. 현찰과 우미의 위장이혼 복수극 때문에 실망한 차에 만약 태연희의 문제마저도 얼렁뚱땅 개인적으로 변칙적으로 해결된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태연희의 문제는 경찰이 나서서 해결해 주어 다행이었다. 태연희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이민을 떠나는 것도 작위적이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해결이었다.


둘째는 엄청난의 문제이다. 엄청난의 변화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엄청난은 참 비극적인 인물이다. 이런 엄청난이 너무 코믹한 존재로 나온 것이 조금은 불만이었다. 마치 슬픈 삐에로 같은 모습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정쩡한 모습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은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다. 사실 엄청난을 변화시키는 것은 건강이만으로는 한계이다. 엄청난은 진정으로 교육이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 배움을 선택한 엄청난에게 교육이 어떻게 그녀를 변화시킬 지 기대가 크다.
 



셋째는 전과자이다. 전과자의 변화 또한 주시해야할 부분이었다. 보수적이고 앞, 뒤 다막힌 전과자가 도우미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자각 하는 것이나 남편인 김순경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나 모두 자신의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고 넓혀나가는 자기 확장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전과자는 모진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보니 달팽이처럼 자기 생각에만 안주하고, 스스로 경계를 지어왔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계를 깬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지 싶다. 낡고 고루한 생각에서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간의 변화가 아닌가 말이다.


넷째는 어영이다. 어영이 또한 전과자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반대이다. 진보적인 생각에서 보수적인 생각을 이해하는 방향이다. 어영은 참 합리적이고 이지적이며 개인적인 생각이 투철한 여성이었다. 어영도 마찬가지로 이런 자기틀이란 영역 속에서 살아왔다. 이 틀을 부수어 준 것이 새엄마 계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문제에 봉착하여 드러나는 어영의 인식 변화가 그렇다. 아기라는 존재는 남녀가 사랑을 해서 만들어지는 신성한 존재이다. 이것은 합리적인 생각을 초월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 삶의 모습이다. 어영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 가는 것은 참 의미있는 변화인 것이다.


<수삼>을 보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글에도 참 많은 허점이 있고 공감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수삼>의 마지막회를 다 보고 난 지금 지적에 참 너그러워 질 것 같다. 70시간이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본 드라마가 애정이 없을 수는 없다. 막장이라는 비판에도 인정사정없이(?) 막장을 고수해준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필자에게는 막장이라기보다는 ‘된장’ 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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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6.14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드라마 자체가 사회적으로 기여한 것이 무엇이었냐고 했을 때 잘못된 부분들도 인정해야 겠죠. 이런 드라마는 솔직히 현실의 불만을 희석시키고 정치 무관심을 낳기도 하니가 말이죠.

  2. 2010.06.14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머 걍 2010.06.14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저런 이슈를 많이 만들어낸 드라마같던데
    이제 종영이 됬군요...쭉 시청하시던 분들은 아쉽겠습니다^^

  4. 자수리치 2010.06.1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엔딩으로 끝났군요. 제대로된 캐릭터가 없었는데,
    끝날 즈음엔 모두 제정신이 드네요.^^

  5. *저녁노을* 2010.06.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6. 영어를잘하는아가시 2010.06.1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어디를나가는데




수상한 삼형제, 가족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본다!




수상한 삼형제 64회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참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64회 이 한편만으로 판단해 볼 때 <수상한 삼형제> 그야말로 훈훈한 가족드라마이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수상한 삼형제>에 기대를 접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애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지 싶다.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지? 


김순경의 치킨집 사기와 관련해서 주위 가족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현실 속 가정내의 관계망 속에서 조망해보면서 큰 위안과 감동, 그리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내 전과자의 반응과 태도는 수긍할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황혼 이혼도 상상해 볼 수 있다(실제 드라마는 황혼이혼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어느 아내고 자신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가게를 채릴 계획을 세우고, 그러다 퇴직금을 사기 당한 남편을 제대로 보아줄까? 사실 전과자의 반응보다도 오히려 김순경이 가끔씩 소리를 지를 때 분하고 더 얄미울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김순경에 대해서 그렇게 느껴질 때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다. 무슨 입이 있어 전과자에게 입을 벙긋하나 말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전과자를 제외하고, 김순경을 위한 가족들의 노력은 참으로 훈훈한 가족애로 가득했다. 가족 해체 이야기가 심심잖게 등장하고, 기러기 가족, 독신가정이니 하는 가족의 갈등과 변화상을 접하면서 가족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현실이다. 가족의 위기는 아니더라도 가족의 갈등은 깊고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삼 64회가 보여주는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희망을 보게되어 참 반가웠다. 다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그냥 즐거운 마음에 하는 독백이다. 이제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언급해 보려고 한다. 


우선 뭐니뭐니해도 김순경에게 힘이 되는 존재는 며느리 도우미였다. 그녀는 김순경에겐 딸과 같은 존재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아들도 하지 못한 그런 역할을 며느리 도우미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며느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간의 관계는 그 성격에 따라 규정된다. 도우미와 김순경의 관계는 단지 며느리-시아버지의 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였다. 그랬기에 아무리 며느리지만 제 가족, 제 부부 욕심만을 챙기지 않고 김순경에게 아파트 살 돈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제의를 거절하는 김순경과 함께 이전에 함께 갔던 포장마차에서 김순경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며 마음을 드린다고 한 것이다. 마치 도우미가 검정고시 준비를 할 때, 김순경이 필통과 승진시험 수석자의 볼펜을 선물 할 때 처럼 말이다. 이 장면은 참으로 따사로운 장면이었다. 



둘째는, 주범인과의 우정이었다. 주범인은 김순경과는 달리 계솔이와의 황혼결혼으로 깨가 솓아지는 상황이다. 아무리 다른 상황이지만 주범인이 김순경과 만나 전하는 이야기는 참된 우정이었다. 사실 나이들면서 필요이상의 돈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이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가? 주범인은 자신이 건강으로 인해 고통받은 심리적인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건강이 최고라고 위로해 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으니 말이다.

 
셋째는, 이상과 어영이었다. 김순경과 함게 산행을 하고, 산에서 양푼이 비빔밥을 같이 먹고, 쇼핑을 하면서 김순경에게 더 젊어 보이시라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선물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바로 저런 모습이 자식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큰 위로가 필요할까? 김순경과 함께 소박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자식의 부모를 위한 소박한 모습이 아닐까? 


결코 김순경은 외로운 가장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자식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구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김순경이 어깨가 쳐져 있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아내 전과자도 이제는 현실을 수긍하고 김순경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그 실수를 용서해 준다면 이 세상에 가족내 갈등은 사라지지 가라지지 싶다. 가족내의 갈등이 사라진다면 세상이 밝아지지 않겠는가?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그냥 헛소리가 아닌 것이다. 


가장인 김순경, 우리 가족의 존경을 받고 있는 김순경 기죽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 주면 좋겠다. 아버지로, 친구로,시아버지로, 무엇보다도 남편으로 다시 당당하게 일어서 주기를 바란다. 다시 가족이란 단어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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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 걍 2010.05.2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은 막장이라는 소리가 대세던데
    이번엔 아니었나봐요.

  3. 핑구야 날자 2010.05.24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당한것 보니 너무 심난하더라구요... 드라마지만 사기치는 인간들 정말,,,

  4. 악랄가츠 2010.05.2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이기에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지켜야하는 가족이 있으니깐요! ㅎㅎ

  5. 못된준코 2010.05.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막장이었다가 다시.....가족 드라마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네요.~~

  6. 한반도주민 2010.05.24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드라마의 전형적 공식에 충실할 뿐.

    끝날 때는 훈훈하게... 그걸 조망까지 하는 오지랖에 경의를.

  7. 나그네 2010.05.24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만 훈훈하면 가족 드라마인가요?
    과정과 그간의 에피소드가 막장인데 끝에만 하하하 웃고 끝나면
    되나요?

  8. 너돌양 2010.05.2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과정이 좀 막장이였긴했죠^ㅡ^;;;;;;;;

  9. 블루버스 2010.05.24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드라마가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잘 해결되는 과정이긴한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뻔하게 전개되는 양상이거든요.^^;

  10. 하얀 비 2010.05.2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데군데 에피소드나 캐릭터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결국 방향은 한 곳임을 알 수 있네요.
    과정이 다소 오버스러운 면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말이죰.
    사실 개인적으론 그저 노주현과 이보희의 러브스토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더욱 참신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그들의 러브스토리는..정말...
    재미있었거든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24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고서 불륜을 다룬듯한 과정이 그 자체가 막장이라기 보다는 상황과의 부적합성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노주현과 이보희의 동화같은 사랑이 좀 더 일찍 부각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11. 둔필승총 2010.05.2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막장 선을 넘나들다 다시 돌아온 건가요? ^^;;;

  12. killerich 2010.05.2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는~ 훈훈하게 가는건가봐요^^..

  13. 그럼 뭐냐 2010.05.2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그게 막장 아니면 뭡니까? 감동코드 조금 나오면 명품드라마 되나요?

  14. skagns 2010.05.25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생소하긴 해요.
    그래도 막장에서 좀 나아졌나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행복한 꿈 꾸시구 즐거운 화요일 시작하시구요~!

  15. 오디너리 2010.05.2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ps. 밑에서 6번째줄 오타가.. 가라지지 -> 사라지지

  16. 베짱이세실 2010.05.25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몇 편 봤는데 초창기보다 지금 많이 훈훈해진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사실 눈살 찌푸려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지금은 막장보다는 가족드라마의 느낌이 물씬. ^^

  17. 보시니 2010.05.26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수상한 삼형제가 훈훈해져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시청자는 아니지만, 걸어서 하늘까지 님 덕분에 블로그로 시청하네요~ㅎㅎ

  18. 풀칠아비 2010.05.26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덕분에 가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갑니다.
    솔직히 드라마 잘 못보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19. 미자라지 2010.05.3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막장이라 더 재밌던데..^^ㅋ
    막장의 의미도 여러가지니까요..ㅋ

  20. ㅇㅅㅇ.. 2010.05.30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것만 골라서 보신건지.. 저랑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긍정적이신분이라고 생각해둘게요..;
    제가본 수삼은 막장 그대로였어요; 혹여나 다른분들이 좋게 보실까봐 걱정될만큼;; 작가의 여성에 관한 가치관이 심히 의심되는 드라마라.. 생각난 김에 작가이름 찾아보고 .. 전 앞으로 이 작가 작품(이라 해도 되는지..??) 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주인장님도.. 설마 여자분들이 정말 그 드라마에서처럼 비정상적인 캐릭터들로 보이시진 않겠죠?;ㅁ;..

  21. mark 2010.05.31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연속글을 시청하지 않으니 아무래도 화제에 끼어들지도 못하겠는데요?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신데렐레 언니> 11회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같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수작이다. 11회를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기훈의 눈물에, 그리고 송강숙의 표독스러움에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구대성의 이미지가 아른거리는 대성도가의 그 모습이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죽은 구대성의 이미지가 살아있는 자들을 반응하게 하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구대성의 이미지를 드라마 내내 읽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아무튼 팽팽한 긴장감으로 드라마를 보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던 밤처럼이나.


선과 악은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것들이 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뿐 더러 그것을 판단할 인간도 없다. 그런데 그 선과 악을 떼어 놓고 말하고 싶다. 이 포스트의 제목이 바로 그런 표현이다. 선과 악을 떼 놓아야 비로소 은조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조는 바로 그 선과 악의 경계에 선 혼란스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은조는 송강숙이라는 굴레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그 굴레를 벗어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 물론 이 때에는 은조에게 선이라는 구체적인 존재가 부재했기에 단순히 도망이었다. 그러나 은조가 송강숙을 떠나지 못한 것은 그 더러운 피 때문이었다. 엄마라는 그 사실 하나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구대성이란 인물을 만나면서 이 세상 은조에게 아빠가 생긴 것이다. 그녀가 송강숙을 등져야 하는 구체적인 존재가 생긴 것이다. 10회에서 은조가 막걸리 독을 들고 구대성의 영정 앞에 앉아 "아빠, 아빠" 하고 흐느끼는 그 모습은 잊기 어렵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해 주었던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구대성을 잃은 은조는 세상을 등진 것 처럼이나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구대성과는 달리 송강숙은 너무나도 나쁘다. 송강숙은 너무나도 탐욕스러운 육체만을 가진 인간이다. 이렇게 나쁜 인간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거부해야 하는데 단지 그 피 때문에 그 언저리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용서할 수 조차 없는 인간이지만 엄마이기에 언제나 떠날 수 없었던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이미 이전 포스트(2010/04/24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 vs 정신적인 아빠)에서 언급했지만 송강숙은 단순히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으며 구대성은 정신적인 아빠인 것이다. 







이 정신적인 아빠 구대성과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을 뿐인 송강숙을 또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선과 악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죽은 구대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도 정신적이라는 말은 대단히 의미가 있으며, 비록 살아는 있지만 얌심이라고는 털  끝만큼도 없는 비열한 송강숙이 정신을 상실한 생물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선악의 경계에 은조가 서 있는 것이다. 물론 효선이도 마찬가지지만. 


앞선 포스트(2010/05/01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은조에게 구대성은 아빠 이상의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송강숙은 자신의 숨을 탁탁 막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구대성이 있던 그 대성도가가 사악한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에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이러한 한심스러운 상황을, 이러한 삭일 수 없는 분노의 공기속에서는 단 일초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구대성이라는 선과 송강숙이라는 악의 경계에 선 은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이미 효선에게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또한 자신이 표준화시킨 누룩이 최고인 마냥 철없이 굴면서 대성도가의 가족들에게 망발을 솟아붓는 합리적이고 지극히 개인주의기만 하던 은조가 그들을 찾아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바로 그 모습은 결국 구대성(선)을 닮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효선에게서 구대성의 모습을 보며 우는 은조에게는 따뜻한 변화의 훈기를 느꼈다. 은조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은조를 가두고 있던 음침한 마음의 창살들이 구대성으로 해서 하나 하나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엄마 송강숙은 철저하게 악하기만 한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항의해 보아도 변화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인간말종인 것이다. 송강숙이 그녀 나름대로 어린시절이나 이후의 상처가 있겠지만 어느 경우에도 구대성을 대신해서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할 그런 인간은 아닌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은조가 충돌하게 될 송강숙과의 관계가 너무나도 궁금한 것이다. 정말 피가 물보다 진할까? 구대성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은조가 엄마 송강숙과 갖게 될 갈등은 <신데렐레언니>의 핵심적인 주제 중에 주제가 아닐까 한다. 

첫번째 이미지: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300800371001
 
두번째 이미지: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5041703003&mode=sub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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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5.06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생물학적 엄마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시작되는건가요? ㄷㄷㄷ

  2. 달려라꼴찌 2010.05.06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처음 봤는데....긴장의 연속이더만요 ^^
    가족여행 다녀오느라 방문이 뜸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 눈에게 바라듯 청난에게 바라는 것!




<눈에 바라는 것> 이란 영화가 있다. 일본영화인데 참 의미있게 본 영화다. 재미는 없다.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 세 번을 본 영화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기 성찰의 영화이다. 왜 필자가 이 영화에 자꾸만 끌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또 보고 싶으니 말이다.


이 <눈에게 바라는 것>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수상한 삼형제>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인 인물은 엄청난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은 필자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다. 별 관계가 없는 영화가 떠오르면서까지 엄청난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관심이 있나 보다.


엄청난은 참 많이도 변화해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근원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현찰이 연희에게 된 통 당하면서 마음 밑바탕에서 변화가 생기듯이, 연희가 본심을 드러내며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 듯 무언가 분명하게 선하던, 악하던 근본적인 변화를 드러내 주면 좋겠다는 기대 때문이다. 엄청난의 변화는 무언가 미지근하게만 느껴진다. 하행선이 떠나는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엄청난의 변화는 외부적인 변화였다면 이제는 좀 더 내면적인 자기 성찰을 좀 하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0100916609&p=sisain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건강과 종남만이 아니라 시부모에 대해서, 시동생들에 대한 변화이다. 이 문제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 한 바가 있다(2010/04/1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가족이 생기면 역할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형님이 된다. 그 확대된 역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건강, 종남)에게만 관심이 머무른다면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역할들에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다. 최소한 그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 정도는 해야하는 것이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아침라면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건강과 청난이 다시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이들이 여기에만 올인하고 있다. 아무리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해도 그것이 모든 것을 팽개쳐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가 자신의 역할들을 중단시켜야 하는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눈에게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이 형님에게로 도피해 오고 그 과정에서 근본적인 자기 성찰의 과정을 겪는다. 아무리 자신의 처지가 어렵다고 해도 말이다. 바로 그런 근본적인 변화가 밋밋하지만 재미없지만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엄청난에게는 그런 근본적인 자기 성찰이 없다. 물론 건강에 대한 고마움,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이 없을 리야 없다. 그러나 왠지 미덥지가 못하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어야 보며 자신을 받아들여 준 건강, 자신을 며느리로 인정한 시부모, 시동생들에게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과정이 전혀 시끌벅적할 필요는 없다.


이 엄청난은 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주인공으로서의 가장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 인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을 받으며 변화해 가고 있고 그 변화를 흐뭇해하고 있지만 약간 간이 덜 된 국물 같아 이런 사족 같은 글을 쓴다. 고아, 미혼모, 하행선 이라는 굴곡 많고 파란만장했던 삶이었기에 이런 미지근한 변화가 아쉽다는 것이다. 오랜 된 관습을 하루 아침에 깰 수는 없는 것이지만 자기 내면에 대한 성찰을 통해 내면적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부여주면 좋겠다. 막장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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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عبدلله 2010.04.1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2. *저녁노을* 2010.04.19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도 하고...
    이제 행복하게 살았음 하는 맘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killerich 2010.04.19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갑니다^^ 촌스런블로그님^^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수삼, 하행선이 떠난 이후 엄청난의 숙제는?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에 있어서 엄청난 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산 등장인물도 없다. 엄청난의 출생에 대해서 알 수는 없지만 짐작하건데 부모를 일찍 여윈 고아이거나 미혼모의 버려진 아이인지도 모른다. 엄청난이 미혼모로 자신의 아이인 종남에게 엄청나게 사랑을 베푸는 것을 보면 자신의 어린 시절 애정 결핍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아에, 미혼모라는 삶은 우리 사회에서는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냉대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신분의 벽이 없다고 하지만 고아이며 미혼모인 엄청난이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에게 하행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지 않았다. 그녀에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종남을 양육해야 하는 미혼모로 더 극한 고통이 더해졌을 뿐이다. 자식을 돌 볼 능력도 없고, 가정을 꾸릴 능력은 더더구나 없었을 하행선이 엄청난에게 사랑을 보여주었을리도 만무하다.
   


이런 신산한 삶을 살아 온 엄청난에게 건강은 어떤 존재인가? 엄청난이 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은 건강이가 돈이 많아서도, 얼굴이 잘 생겨서도 아니다. 오직 사랑이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이다. 엄청난은 철없던 시절 박력 넘치는 사내 하행선에게 한 번에 '뿅' 간 것이 얼마나 큰 실수 인지를 뼈속 깊이 깨닫고 있다. 그 어떤 것보다 미혼모가 되어버린 엄청난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은 일종의 화두가 되었을 것이다. 사내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니 별 잘 생기지도 못하고, 돈도, 능력도 없지만 오직 순수하고 진실한 건강을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 엄청난에게 하행선은 떠났다. 그녀의 곁에는 건강이 있다. 종남의 아빠이자 자신의 남편인 건강이 있다. 엄청난에겐 어느 순간 보다도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비록 가진 것이 없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건강이 있고, 건강하게 자라는 종남이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은 진심으로 감격에 겨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사실, 엄청난은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녀를 짓누르던 하행선이란 존재도 사라졌다.
 


그러나 엄청난에게 하행선이 떠난 것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 된 것은 아니다. 엄청난의 삶에서 하행선 떠난 이후의 삶이야 말로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을 꾸리고, 시부모가 생기고, 서방들이 생기고, 동서들이 생긴 것이다. 한마디로 고아인 엄청난에게는 소중한 가족이 생긴 것이다.(이와 관련해서는 엄청난의 시어머니인 전과자의 역할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전과자는 비록 자신이 시어머니라는 위치에 있지만 엄청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과자에게 이러한 것을 바라기는 요원한 실정이다.) 따라서 엄청난은 며느리, 형님 등 가족으로 확대된 역할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글의 방향을 조금 바꾸어서, 몇 일전 필자는 엄청난이 좀 더 분방해야 된다는 뜻에서 아침라면 (2010/04/11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삼, 맏며느리가 끓인 아침라면 문제가 뭐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엄청난이 좀 더 잘 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이 포스트로 필자는 '엄청난'(?)  비난의 댓글을 감수해야 했다.

 


근데 사실 그건 오해다. 엄청난이 맏며느리로서 시댁 살림을 도맡아 해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완전히 등한시 해왔던 가족 내의 자신을 역할을 좀금씩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하는 정도였다. 오해를 풀면 좋겠다. 


아무튼 다시 이전의 글 흐름으로 돌아와서, 엄청난이 처한 가장 급박했던 하행선의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가족 내의 역할을 좀 더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건강과 자신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볼 때 어쩌면 가족내의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족을 내팽개 칠수는 없는 것이다. 그녀의 변화가 이왕 마음 깊숙이에서 일어났다면 시부모, 시동생들, 동서들과의 관계 변화도 시도해 봄직 하다. 도우미가 하던 그 역할을 엄청난이 하루 아침에 하기란 힘들 겠지만 그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본다. 엄청난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건강을 선택한 그녀의 눈에서 그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집집마다, 전기 밥솥 없는 집이 없다. 없어도 괜찮다. 결국 엄청난이 남편 건강과 아들 종남에게 비록 찬거리는 몇가지 없다고 해도 따뜻한 흰 쌀밥을 먹여야 할 테고, 그렇게 해야 할 밥이라면 시부모도 함께 공양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점에서는 시어머니 과자의 태도 변화도 필요하다.) 집안 청소나 빨래 같은 것도 주말에 건강과 함께 협력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정도이다. 엄청난이 맏며느리이니까 과거 조선시대의 아낙네들 처럼 허리 펼 날 없이 죽도록 일만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지금까지 엄청난의 변화의 방향이 건강과 종남을 향한 것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녀에게 새로 생긴 가족을 향한 것이기를 소원해 본다.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엄청난의 변화를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즐거운 시간이다.


첫번째: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7561553&contain=&keyword=&page=1
부번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0100916609&p=sisain
마지막: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003190854059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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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건강이 다시 실망스러워진 이유?




<수상한 삼형제>는 이름 그대로 참 수상한 삼형제들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 중에서 첫째 건강이야 말로 수상을 넘어 '속상' 한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이전의 건강과 현재의 건강을 비교해 보면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독립심이나 판단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의지박약한 인간에서 엄청난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건강을 응원했다. 사람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가?


건강이 엄청난에게 결혼 사기를 당하고, 심지어 아이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침내는 그 아이 종남의 생부인 하행선까지 대면하면서 겪고 있는 그 험난한 인생행로는 동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니 동정에만 그칠 정도가 아니라 순수한 남편, 끝까지 아내와 자식을 책임지려는 한 진실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정말 바보스럽긴 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인물이 되어갔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이러한 기대가 한 순간에 날아가고 말았다. 고물상을 하겠다며 선뜻 나서면서 자신의 어머니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는 대목에서였다. 사업 경험이 없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조차도 없이 고물상을 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원을 빌리는 것이다. 한숨이 나왔다. 결국 건강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구나!


건강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안다. 그러기에 다시 일어서려는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두 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전과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어리냥을 부리는 모습은 참 철없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에게 아내와 자식이라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생겼으니 자신이 경제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엄청난과 어렵게 부부의 연을 이어가면서 건강이가 보여준 삶의 희망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이러한 건강의 삶에 대한 노력이 드라마 구성의 엉성함으로 말미암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전달되는 느낌만큼은 강렬했다. 찜질방에서 잡일은 기본이고, 신문 배달, 도로 위에서의 뻥튀기 장사 등 건강이 보여준 일련의 노력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이 감동적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신파조나 즉흥적인 구상으로 비판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작품 구성상의 흠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는 감동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이 이 모든 노력의 가치들을 포기하고 갑자기 고물상을 하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인 전과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쉽게 말하고 또 쉽게 허락을 받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답지 않는 성급한 부탁이었다. 어머니 전과자로서도 즉흥적인 행동이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 사이라고 해도 적지 않은 5천만이라는 돈을 거래한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이 전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건강이 자신의 노력이라는 탑을 스스로 허물어 버렸다는 것이다. 한 순간에 생각 없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5천만을 빌린다는 것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인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건강과 전과자의 관계는 우리 사회의 장자편애와 지나친 혈연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니 그렇게 선고해버리기도 하지만 '가치관과 삶에서의 입장들 간의 충돌' 을 보여주고 그 관계들과 입장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은 의미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과자-건강-현찰-우미의 관계가 우리 사회의 가족 구성원들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게 하는 것이 그렇다.
 

아무튼 건강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이미지가 갑작스런 고물상 사업과 5천만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엄청난에 대한 순수하고 바보 같은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갈채를 보냈지만, 여전히 자립하지 못하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는 유아적인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보아 줄 수가 없다. 건강의 갈 길이 아직도 이렇게 멀다는 말인가?


첫번째 이미지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3151217393&mode=sub_view

두번째 이미지: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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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4.0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근데 다음뷰 추천이 안되네요^^;

  2. 나인식스 2010.04.07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욜편 못봤는데, 촌스런블로그님에서, 스토리가 이해가 되네요^^

    건강이 고물상하기루 했군요;;
    건강은 건강밖에 믿을것이 없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3. 자수리치 2010.04.07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에게 손벌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죠.
    다음 추천이 안되어 믹스업만 하고 가요 ^^

  4. 감성PD 2010.04.0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정말 분노유발하는데 뭐 있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각 캐릭터들만다 어쩜 다 그 모양인지 ㅋㅋㅋ
    작가도 대단...




햄스터 가족 스케치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햄스터의 일상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그린 것입니다.  그림을 그린 적도 없고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햄스터에 대한 애정 하나는 참 크답니다. 재미 삼아 그림들을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리모콘 쟁탈전을 벌이다 한바탕 연쇄적인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쟁탈전의 부작용이 엄청 심하네요^^



그래도 언제나 행복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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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ESSE 2010.02.19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모콘 쟁탈전을 벌이는 햄스터 가족의 모습이 행복하고
    활기에 차 보입니다~ ㅋ

  2. 몽고 2010.02.1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진님 할루~

    새옹깡 ㅋㅋ

  3. 나인식스 2010.02.19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쟁탈전 벌이는 모습이래도, 햄스터라 그런지 귀엽네요~^^
    아, 근데 그림 정말 감동이에요~
    아이 만화가로 키우셔도 손색이 없을듯~!!^^

  4. 투유♥ 2010.02.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어버렸네요.
    마지막 그림.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어른이었으면 중간에 화해의 과정을 담았을 텐데
    그래서 더 재밌네요 ㅎㅎㅎㅎ

  5. 겨자씨앗 2011.01.1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너무 재미있네요. 따님께서 표현력이 뛰어나십니다.


<수상한 삼형제>, 현찰과 도우미 과연 부부가 맞나?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119882&section=sc4



<수상한 삼형제>는 그 제목만큼 수상한 드라마는 아니다. 사실 수상스럽기는 우리의 현실이 더 그렇다. 그런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라는 면에서 수상스럽기보다 솔직히고 분명하다. <수상한 삼형제> 현실의 보편적인 여러가지 갈등 양상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어 의미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늘어나는 이혼 사유를 제대로 보여주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면에서도 그렇다. 현찰과 도우미 부부의 갈등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찰은 돈을 가족의 가치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장이다. 아내 도우미는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시댁 살림에 묶여 여자로서의 삶에 상당한 제약을 당한다. 그리고 남편 현찰의 무관심 또한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현찰과 도우미 부부를 어렵게 만드는 존재는 연희이다. 연희는 그야말로 '수상한' 이란 제목에 걸맞는 수상한 여자가 아닐 수 없다. 현찰에 대한 수상한 집착은 그야말로 병적일 정도다. 엄연히 부부인 현찰과 도우미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에만 집착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수상하다는 표현을 넘어 엽기적이기까지하다. 의도적으로 현찰과 도우미 사이의 관계를 떼어놓으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연희의 존재를 좀 더 깊이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도우미 스스로 나서서 연희에게 충고도 하고 분노도 표출하지만 연희는 오히려 도우미가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식으로 억장 무너지는 소리만을 반복한다. 정말 참기 힘든 억지가 아닐 수 없다. 현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시간이 갈수록 현찰과 도우미의 부부생활에 대한 질투로 이어진다. 현찰에 대한 연희의 이러한 집착과 앞뒤 살피지 않는 행동은 도우미에게는 참을 수 없는 짓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초등학교 동창이고 찜질방의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도 부부사이에 지나치게 끼어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부와 친구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친구라는 이유로 부부 사이에 끼어들면서 마치 친구로서의 관계가 순수하다고 항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150250181001


현찰의 태도도 문제다. 동창이자 실장이라는 이름으로 끈적끈적 들러붙는 연희의 행동에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 현찰이 오히려 도우미보다도 연희를 변명해주고 두둔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 도우미에겐 남편의 배신처럼 여겨진다. 남편이 무엇인가? 아내의 반쪽이 아닌가? 그런데도 아내의 입장보다는 친구 연희의 입장을 이해하려고만 하는 현찰이 과연 아내 도우미의 반쪽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내인 도우미가 아니라 초등학교 동창 연희를 더 두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현찰은 부부와 가족의 소중함을 그다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도우미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남편이나 아빠로서의 역할보다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아내와 자식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다.


<수상한 삼형제> 현찰, 도우미 부부의 갈등이 어떻게 해소가 될지 참 궁금하다.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경우로 이어질 수도 있고 예기치 않은 반전이 등장할 수도 있다. 또한 연희가 갈등의 핵으로 자리하고 있으니 앞으로 연희의 처신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하다. 이렇게 <수상한 삼형제>의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그리고 그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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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2.1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희 같이 남의 남자에게 침바르려고 하는 여자들이 좀 많지요.
    추접스런 행동하고 뻔뻔한 ...도우미 도움으로 직장을 얻게 됐는데 ..남편까지 빼앗으려닌 속셈이지요.
    추접스런 여자의 대표주자 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9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희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친구 그 이상의 선을 넘어려고 한다던가, 그래서 도우미와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주는 것은 참 어이가 없습니다.

  2. 너돌양 2010.02.19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이해가 안되는 드라마일뿐입니다ㅡㅡ; 저 역시 모과님과 비슷한 생각..아무리 생각해도 유부남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은 좋게 안보이네요^^;;;

  3. casablanca 2010.02.19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찰이 분명한 정리를 못하고 중간에 양다리 걸치는 서이 문제가 있는것 같더군요.
    연희 역시 친구 남편이자 사장인데 좀 무리가 있는 설정인것 같더군요.




햄스터 가족 스케치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햄스터의 일상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그린 것입니다.  그림을 그린 적도 없고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햄스터에 대한 애정 하나는 참 크답니다. 재미 삼아 그림들을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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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ESSE 2010.02.17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걸어서 하늘까지님께서 20대 초반인줄 알았는데...ㅋ
    따님의 그림이 밝고 흥겨워요~ 아이의 그림은 머리와
    마음에서 나오죠~ 참 좋슴니다!

  2. Phoebe Chung 2010.02.17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봄 소풍까지 가는 군요.ㅎㅎㅎ
    해적 단의 봄소풍인가요.ㅎㅎㅎㅎ

  3. JooPaPa 2010.02.17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ㅎㅎ 결코 촌스럽지 않은 블로그십니다.

  4. 몽고 2010.02.1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감상잘하고 가욘~ㅋ

  5. 넛메그 2010.02.18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번에는 컬러판이군요ㅎㅎ

  6. 나인식스 2010.02.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상상력이 참 풍부하네요~
    그림도 넘 잘그리고요~소질있어요~~^^

  7. PAXX 2010.02.18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학년 치고는 너무 잘 그렸군요^^

  8. 만복빌라 2010.02.18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초등학교 때는 그림 그릴때

    여자는 무조건 드레스 입히고 리본 장식하고 머리는 양갈래
    남자는 밤톨머리에 긴티+긴바지
    이런 정형화된 그림만 그렸는데...

    자녀분이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네요>_<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160920131001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는 비판이나 비난을 하나 봅니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만큼 막장인 곳이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정작 우리의 현실이 막장이면서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 드라마가 아닙니다. 막장 드라마의 한계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막장드라마라고 했을 때 적어도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 과 드라마 내용의 '막작스러움' 을 언급한다고 봅니다. 즉,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이란 드라마의 구성에 관한 것으로 이야기 전개상에 인과 관계나 개연성이 없이 우연들이 남발되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허구라고 하지만 그럴 듯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드라마 내용의 막장스러움입니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인간 관계의 비상식적이고 엽기적인 행태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고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드라마 내용상의 '막장스러움' 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현찰과 도우미의 부부 관계나, 건강과 엄청난의 관계, 이상과 어영이의 관계등이 비상식적이고 심지어 엽기적이기까지 하는 관계 때문에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들의 관계, 아니 <수상한 삼형제>에 나타나는 모든 인간들의 관계가 막장스러운 것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엄청난의 경우 그녀의 삶이 막장이라기 보다는 기구하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그렇습니다. 차라리 이복 동생이 애인이 된다거나 하는 스토리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인간관계가 영화나 소설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상상을 해봅시다. 물론 유명 영화감독과 소설가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라는 영화와 소설이 막장스럽다고 비난하고 비판할 수 있을까요? 비난이나 비판을 하더라도 문학성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올드보이>나 소설가 김영하의 소설 <오빠가 돌아왔다>는 인간관계로 놓고 볼 때는 그야말로 막장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나 소설을 중고등학생들도 보고 읽습니다. 예술성있는 영화나 문학작품으로 말입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그리는 인간관계의 엽기성은 현실과 엄청나게 이질적입니다. 인간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낯설고 이질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찬사를 받고 문학적이라 칭송을 받습니다. 사실 이걸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엄청나게 막장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507112124326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는 그 내용상 막장 드라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구성상 이질적이고 엽기적인 인간 관계를 설득력있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수상한 삼형제>의 구성에도 그다지 치명적인 흠이 없다고 봅니다. 우연과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좀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구성이 막장일 정도로 엉망진창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수상한 삼형제>를 '막장스럽다' 고 여기게 하는 것일까요? 필자의 판단으로 봤을 때 안방극장이라는 상황이 이러한 막장 운운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막장 드라마라고 낙인 찍힌 드라마들이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그 내용이 안방극장과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것은 드라마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그런 부분도 있지만) 드라마 외적인 상황이 빗어놓는 문제인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 드라마에 비도덕이고 비윤리적이며 엽기적인 내용이 있다는 것이 막장스럽다는 것이지요.


좀 더 분명히 해두어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막장스러운 현실을 영화로 소설로 드라마로 반영하고 성찰하게 하는 것은 막장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가족과 함께 보는 주말 드라마의 내용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엽기적이라는 사실이 거북스럽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드라마 자체를 막장이라고 비난하기 보다는 시간대에 맞게 드라마를 만들어라고 주문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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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6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7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저도 재방송으로 보고 있답니다. 주말드라마다 보니 좀 따라 가기가 쉽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막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끔 막장이니 기사가 뜨는 것 같아서 말이죠^^

  2. PAXX 2010.02.17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거 가끔 보는데도 재밌더라구요^^

  3. 악랄가츠 2010.02.17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드라마는 당최 보지를 못하네요 ㅜㅜ
    월화, 수목드라마는 그나마 챙겨보는데, 흑...
    재방이나 케이블이라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하늘이 2010.02.21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에서 있을법한 일이라면 여자친구 죽여서 며칠동안 자동차 트렁크에 실고 회사다니고, 알몸졸업식하고, 친딸 성폭행하고, 아동 성폭행해서 죽이는 현실까지 다 드라마로 만들 수 있다는 걸까요? 그리고 그러한 내용의 세세한 전개까지 공중파를 탈수도 있다는 건가요?
    님의 글처럼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영화나 소설등 예술을 표방하는 작품들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똥인지 된장인지 가려야 한다는 거지요.
    남녀관계나 외설, 욕들은 일상 다반사이지요. 현실의 것들이 담겨서 공중파를 타면 무조건 막장이 아닌가요?
    공영방송에서 아무런 제제없이 사람을 자극시키고 정신이상적인 것을 전달한다면, 비판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에 얼마나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지는 살펴봐야 합니다.
    그저 돈과 시청률에 눈멀어 개념없는 드라마를 만들고 방송하는 이들은 건전한 사회의 기준으로 본다면 퇴출 대상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01 0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이님, 댓글 감사합니다^^
      외설적이거나 욕설 같은 나오지 안구요, 막장의 현실을 반영하긴 하지만 마장만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 볼만한 문제거리가 많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 고부관계, 부부관계,현실과 이상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님이 논리대로라면 티비나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 소설이나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지 자 모르겠군요.

  5. 하하 2010.03.06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 군.

  6. 저도 동감 2010.03.0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과 캐릭터가 특수할 뿐... 한 드라마에서 많은 얘기를 담으려고 좀 얽혀있을 뿐... 오히려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막장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ㅠㅠ 잊을 수 없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대사ㅎㅎ




지붕킥, 다람쥐 쳇바퀴 속의 세경?



세경을 보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다. 현실은 이런 세경과는 다른 아이들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화려한 것을 추구하는 현실에서 세경은 흑백의 사진처럼 빛이 바란 듯하다. 세경은 서울이라는 각박한 곳에서 살아가지만 여전히 시골 소녀이다. 신애에게는 자상한 언니이며 아빠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효녀이다. 이런 세경의 모습을 보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눈물을 자아내는 다큐에서나 볼만한 존재이다. 그러니 세경 같은 존재를 본다는 것은 정말 예외적이다.


그런데 사실 현실 속에는 세경과 같은 존재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마치 예외적인 존재로 보이는 것은 우리의 눈이 과장이나 노출 빈도가 빈번한 현실에 적응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세경 같은 존재들은 많지만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세경이 드라마 상의 가정부처럼 존재하듯이 소외된 곳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대중매체가 소개하는 아이돌 연예인들에 우리 젊은 세대에 대한 스트레오타입(stereotype)이 형성되기 때문일 것이다.


세경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스럽다. 세경도 '성공' 이라는 단어를 추구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돌 가수들이 가출을 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꿈이 되어버린 연예인 같은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층 상승을 위해서는 정형화된 코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즉,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에 진학하여 사회로 나아가는 통로 말이다. 만약 세경이가 의사가 되고 변화사가 되고 그래서 사회적으로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해도 말이다. 우리가 세경에게서 가졌던 연민은 그저 그렇게 끝나버리는 것이다. 세경은 좀 더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좀 무너져 버리는 것이다. 세경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기 때문일까?






사실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세경과 같은 불행한 존재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세경은 가족사의 불행과 사회적인 불행을 동시에 겪고 있는 존재로 사회적인 모순의 결정체다. 아름답게 그리고 있지만 사실 너무나도 슬프고 불행한 존재이다. 순재 개인의 동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보호받는 그런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대중들은 젊은 아이돌들이 가출을 하고 연예인이 되는 과정을 슬프게 지켜보지만 사실 그건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또한 이러한 것들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이면에는 수많은 불행들이 다반사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익숙한 것은 그 들 중에 성공한 케이스인 것이다. 방송매체가 보여주는 것도 그런 성공의 생리인 것이다.


부질없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세상에 불행이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은 그저 이루지 못할 꿈이다. 다람쥐 쳇바퀴 처럼 세상은 그렇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세경에게 무언가를 특별하게 기대하는 것도 참으로 염치가 없다. 단지 '세경' 이라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화려한 아이돌에만 익숙해진 우리의 눈을 정화하는 계기로 자리했으면 한다. 세경을 아름답다거나 착하다거나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한 번 쯤 우리 주위에서 돌아보아야 하는 슬프고 불행한 아이로 말이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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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ignman 2010.02.09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킥은 안보지만 신세경이 예쁘다는 것을 점점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2. blue paper 2010.02.09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신세경이 예쁘다는 것을 점점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2

  3. 긍정적마인드 2010.02.09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의 세경이가 그립긴 한데 사회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이 가진 것에대해 참 작아지게 되고 원래 내가 아닌 것처럼 변해가기도 하죠. 지금 극에서 보여주고 있는 세경이가 딱 그러하네요.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세경.
    그래서 안타깝고 아쉽고 그러네요.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붕킥, 세경의 짜장면이 해리의 갈비보다 맛있는 이유?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912280043


지금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도 한 때 남의 지원을 받아야하던 찌들어지게 가난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6.25 직후 전후 참상에서부터 60년대까지가 바로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닌가 싶다. 역사상 수많은 전쟁을 경험했지만 6.25 만큼 잔인한 전쟁도 없었을 것이다. 몽고 식민지 100년이나, 임진왜란 7년이나, 일제 식민지 36년도 이 3년간의 6.25 전쟁만큼 비극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같은 동족 상잔의 비극이라는 점에서도 그 슬픔이 더하다.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미국의 잘잘못을 떠나, 만약 6.25 직후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비극은 더욱 참혹했을 것이다.


전후 미국의 대한 지원 중에 잉여 농산물 무상지원이 있었다. 미국은 당시 잉여 농산물이 너무 남아 처리가 곤란한 지경이었다. 밀의 가격이 하락하자 정부에서 적정가에 매입해 그 잉여 농산물을 태평양에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잉여 농산물 보관과 유지비 때문이었다. 참으로 한심한 짓이었다. 이렇게 바다에 버리던 잉여 농산물을 우리나라에 무상 원조라는 이름으로 지원해 준 것이다. 그게 미국에는 쓰레기에 불과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로서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상 원조와 관련한 여러 말들을 모두 배제해 버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잉여 농산물 무상제공은 가난과 기아로부터의 벗어남이 절체절명의 바램이었던 당시에 자존심을 돌아 볼 수없는 참으로 가슴 아픈 상황이었다.
 

이 잉여 농산물 중의 거의 대분분이 밀가루였다. 미국 남부의 밀밭과 옥수수 밭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넓다. 얼마나 넓었기에 흑인들을 수입해서 노예로 삼을 정도였을까? 노예의 노동력이 없었다면 밀밭 재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인간의 식량이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여기에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은 왜 인디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삼지는 않았을까다. 콜럼버스가 미대륙에 상륙할 당시 수많은(당시의 인디언 수는 들쑥날쑥 이다) 인디언이 있었지만 거의 전멸하다 시피했다. 유럽인이 옮긴 병원균에 감염되어 대다수가 죽었다고 하지만 확인하기도 어렵다. 인디언 대량학살의 죄를 줄이려는 눈가림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남미의 경우는 거의 백인들만이 살아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