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의 여행을 끝마치고 캔버라로 이동했다. 국내선 비행기로 캔버라까지 갔다. 캔버라에 도착하자 마자 멜번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단 것을 느꼈다. 정말이지 멜번과는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 이 다름이 관광을 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느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한 인간으로써 시간이 정지한 듯한 조용함 속에서 새로운 삶의 유형을 느낄 수 있었다. 캔버라는 관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곳 같았다. 분주하고 복잡한 도시의 삶과는 다른 삶 같았다. 정치와 외교, 문화의 도시 캔버라는 그야말로 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농촌스러운 그러나 문화적으로는 세련된 그런 곳이었다. 정말이지 묘한 매력을 가진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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