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한국인들에게 일상화된 질병이 되었습니다. 유전적인 이유와 더불어 서구적인 식생활 패턴과 지나친 경쟁적인 생활방식이 유발하는 정신적, 심리적인 갈등과 스트레스가 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학의 발달로 암도 불치병의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들 중에 하나입니다. 암 자체로 치명적이고 더욱이 그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부담이 큰 질병입니다. 따라서 암을 피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현대인들에게는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적인 존재' 라는 말이 있듯이 암은 정말 치명적이고 부정적인 말의 대명사가 된 듯합니다. 그만큼 암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점차 늘어가고 있고 사망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WHO의 2009년 통계에 의하면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79.56세로 건강수명 71세와는 약 9년 정도의 갭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의미하는 바는 노후의 10년 정도의 기간이 질병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80세 가까운 기대수명에도 건강은 보장할 수 없는 노년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즉, 평균수명이 늘어 오래 산다는 것이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30세 성인을 기준으로 기대수명(79.56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암이 발병하여 부담하게 될 예상 평균 의료비(1인당 생애 암 의료비)는 여성이 1051만원, 남성이 1411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보건복지부포럼 최근호에 ‘암의 생애의료비 추정’ 보고서). 노후에, 특히 경제적인 지원이나 수입이 없는 노후에는 이러한 금액은 대단히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순히 의료비 지출이 이렇다면 더 큰 투가 부담이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암의 생애의료비 추정’ 에 따르면 위암이 발병한 30세 여성의 생애의료비는 3%의 할인율 적용 시 83만원으로 나타납니다. 간암 101만원, 폐암 105만원, 유방암 76만원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여성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암의 종류별로 적용한 생애의료비는 3%의 할인율을 반영할 경우 위암으로 171만원, 간암 351만원, 폐암 311만원, 유방암 4000원이며 나머지는 암으로 579만원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유방암을 제외한다면 남녀 공히 생애의료비의 주요 암이 간암, 위암, 폐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암 발병과 치료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정말이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을 단순히 지출이나 소비로만 본다면 보험은 그 존재가치가 사라지고 맙니다. 보험은 현재의 적정한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험금을 받아 미래의 삶을 대비하는 '유비무환' 의 의미 그대로입니다.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따라서 질병, 특히 암으로 인한 생애의료비는 보험으로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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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2011.9.7) 야구계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별세했다. 참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55세, 한창 사회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할 나이다. 무엇보다도 특히 야구계에서 그의 죽음은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프로야구가 탄생하고 지금까지 발전하는 과정에서 장효조 감독의 공헌은 지대했다. 3할 타자, 3년 연속 타격왕 등의 수식어들을 붙이지 않더라도 장효조 감독의 선수 시절과 함께 야구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당시 '장효조 선수' 의 인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추억할 것이다.

 


 

 장효조 감독의 사인은 간암이었다. 그의 간암이 발견되고 별세하기까지의 기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지난 7월말에 올스타전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몸에 이상이 느껴져 정밀 검사를 받고 간암 4기 판정을 받으며 투병을 해온 것이다. 너무나도 건강해서였을까? 정말 아쉬움이 남는 죽음이었다. 종합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았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간암을 일찍 발견했더라면 이런 불행은 막았을 것이다.

  

장효조감독의 죽음을 통해 암이 얼마나 위험한 질병이란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암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장효조 감독은 몸에 이상을 느껴서야 병원을 찾았고 말기 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될 수 있으며 생존률도 90% 이라고 한다. 암은 위험한 질병이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면 얼마든지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자신의 건강을 너무 과신한 탓이었을까. 참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우리나라의 암발병과 사망률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암에 대한 경각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 장효조 감독이 그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 병원을 찾게 되고 치료 불능의 암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평소 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면 절망적인 암으로 인한 사망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암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초기 암 발견이 늦은 것과 마찬가지로 암에 대한 대비 자체도 부족한 것 같다. 즉 암보험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그렇다. 암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암의 발병과 치료를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2009년 암보험의 손실률로 인해 암보험 상품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최근에 다시 암보험 가입이 늘고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암보험에 대한 인식은 밑바닥이다. 암을 늦게 발견하고  후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암보험은 가입해 두면 암에 대한 큰 대비가 될 수 있다.

  

암이 나와는 상관 없다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암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설마 설마 하는 동안 자신의 몸에서 암 세포가 번질 수 있는 것이다. 정기 건강 검진과 함께 암보험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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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에서 김영호의 아내 이미경(선우용녀 분)이 암에 걸렸다는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우진과 윤희의 문제로 뒤숭숭한 집안에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평소 가슴이 답답하다던 소리를 자주 하던 이미경에게 설마 암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 모성에 가해지는 고통은 인간에게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재가 될 수 있긴 합니다만, 단순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이죠. 또 이 드라마가 식상한 신파의 평범한 길을 답습하리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파의 길을 답습하고만 있는 듯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가족드라마의 한계려니 생각하면서도 좀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없는가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렇게 엄마와 암이란 진부한 소재를 상상하지 못한 것은 금기된 관습을 건드리고 있는 우진과 윤희의 사랑이나 김동훈 서혜진의 갈등 해법, 그리고 희화되기는 했지만 권기창과 김영희의 관계 처리가 그런대로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관계에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우진과 윤희의 관계에서 단호한 우진과는 달리 갈팡질팡하는 윤희의 모습이라던가, 김동훈과 서혜진의 경우에 서혜진의 다소 종속적인 태도 등은 여전히 보수적이고 진부한 일면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의 관계가 단순히 신파에 머물지 않고 인간 관계에 대해서 그 나름대로의 입장들과 의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photo_gallery/popup_new.html?Drama_Type=&Img_Code=187009005&mcode=


그런데 이미경이 느닺없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암에 걸렸다는 설정은 드라마의 전개에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입니다. 집안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의 존재가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충분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존재만큼 고달픈 존재도 없습니다. 그렇게 고달픈 삶에 시달리다 암에 걸린다는 설정은 충분히 개연성도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적이고도 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진부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믿어요>이 드라마에 앞서 방영되었던 <결혼해 주세요>의 내용을 잠깐 떠올려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엄마 고두심의 암 발병이 그렇습니다. 이제 대해 필자가 쓴 이전의 포스트 ‘결혼해 주세요, 작가와 제작진에 바라는 ’(http://ourvillage.tistory.com/1181)을 참조하시면 알겠지만 엄마와 암의 설정은 신이 드라마에 끼어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 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암의 발병은 다른 감정들을 위계화 시킬 정도로 막강하니까 말입니다.



엄마 이미경의 암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갈등들을 순화시키면서 화해로 몰아갈 가능성이 커지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어색해진 윤희와의 화해, 우진의 문제로 어색해진 윤화영과의 화해, 권기창과 김영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합니다. 이것은 엄마의 암이 다른 갈등들에 감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개연성을 덮쳐버릴 것입니다. 앞으로 12회를 더 연장 방영을 한다고 하니 필자의 이런 추측이 잘못된 것일 수 있겠지만, 엄마의 암 발병은 신파의 영향을 극대화 시킬 것 만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엄마의 암 발병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해피엔딩의 기반을 닦기 위한 가장 극대화된 장치이겠지만 이건 너무 식상하고 진부하기 이럴 때 없습니다. 우진과 윤희가 사랑을 위해 부모의 뜻을 좀 거스르면 어떻습니까? 시간이 약입니다. 윤화영이 가장 걸림돌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불협화음도 조야하게 보여준들 무슨 잘못일까요? 그게 보다 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합니다. 김영희도 엄마의 암 발병에 갑작스럽게 변화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은데요, 권기창과 김영희는 드라마의 초반부터 워낙 희화화된 인물들이라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자신의 작가의 길을 포기하다거나 전업주부로 되돌아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경의 암 발병으로 그냥 우려가 되는 것들, 감정에 묻혀 버릴 것 같은 점들을 지적해 보았습니다. 아무튼 엄마 이미경의 암 발병이 다른 인물의 관계에 너무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독립된 문제로 처리되면 좋겠습니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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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에서 김영호의 아내 이미경(선우용녀 분)이 암에 걸렸다는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우진과 윤희의 문제로 뒤숭숭한 집안에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평소 가슴이 답답하다던 소리를 자주 하던 이미경에게 설마 암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 모성에 가해지는 고통은 인간에게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재가 될 수 있긴 합니다만, 단순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이죠. 또 이 드라마가 식상한 신파의 평범한 길을 답습하리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파의 길을 답습하고만 있는 듯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가족드라마의 한계려니 생각하면서도 좀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없는가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렇게 엄마와 암이란 진부한 소재를 상상하지 못한 것은 금기된 관습을 건드리고 있는 우진과 윤희의 사랑이나 김동훈 서혜진의 갈등 해법, 그리고 희화되기는 했지만 권기창과 김영희의 관계 처리가 그런대로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관계에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우진과 윤희의 관계에서 단호한 우진과는 달리 갈팡질팡하는 윤희의 모습이라던가, 김동훈과 서혜진의 경우에 서혜진의 다소 종속적인 태도 등은 여전히 보수적이고 진부한 일면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의 관계가 단순히 신파에 머물지 않고 인간 관계에 대해서 그 나름대로의 입장들과 의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photo_gallery/popup_new.html?Drama_Type=&Img_Code=187009005&mcode=


그런데 이미경이 느닺없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암에 걸렸다는 설정은 드라마의 전개에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입니다. 집안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의 존재가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충분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존재만큼 고달픈 존재도 없습니다. 그렇게 고달픈 삶에 시달리다 암에 걸린다는 설정은 충분히 개연성도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적이고도 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진부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믿어요>이 드라마에 앞서 방영되었던 <결혼해 주세요>의 내용을 잠깐 떠올려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엄마 고두심의 암 발병이 그렇습니다. 이제 대해 필자가 쓴 이전의 포스트 ‘결혼해 주세요, 작가와 제작진에 바라는 ’(http://ourvillage.tistory.com/1181)을 참조하시면 알겠지만 엄마와 암의 설정은 신이 드라마에 끼어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 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암의 발병은 다른 감정들을 위계화 시킬 정도로 막강하니까 말입니다.



엄마 이미경의 암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갈등들을 순화시키면서 화해로 몰아갈 가능성이 커지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어색해진 윤희와의 화해, 우진의 문제로 어색해진 윤화영과의 화해, 권기창과 김영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합니다. 이것은 엄마의 암이 다른 갈등들에 감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개연성을 덮쳐버릴 것입니다. 앞으로 12회를 더 연장 방영을 한다고 하니 필자의 이런 추측이 잘못된 것일 수 있겠지만, 엄마의 암 발병은 신파의 영향을 극대화 시킬 것 만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엄마의 암 발병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해피엔딩의 기반을 닦기 위한 가장 극대화된 장치이겠지만 이건 너무 식상하고 진부하기 이럴 때 없습니다. 우진과 윤희가 사랑을 위해 부모의 뜻을 좀 거스르면 어떻습니까? 시간이 약입니다. 윤화영이 가장 걸림돌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불협화음도 조야하게 보여준들 무슨 잘못일까요? 그게 보다 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합니다. 김영희도 엄마의 암 발병에 갑작스럽게 변화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은데요, 권기창과 김영희는 드라마의 초반부터 워낙 희화화된 인물들이라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자신의 작가의 길을 포기하다거나 전업주부로 되돌아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경의 암 발병으로 그냥 우려가 되는 것들, 감정에 묻혀 버릴 것 같은 점들을 지적해 보았습니다. 아무튼 엄마 이미경의 암 발병이 다른 인물의 관계에 너무 여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독립된 문제로 처리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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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는 ‘눈물’ 이 그 위력을 시원하게 떨쳤다. 역시 제작진은 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막장 논란이나 불륜 논란을 막을 수 있는 건 눈물 밖에 없다는 판단은 참 정확한 것 같다. 눈물은 참 식상한데도 우리에게는 통하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결혼해주세요>가 이런 신파로 갈 줄을 누가 알았을까? 태호와 윤서영의 관계와 정임의 독립선언은 불륜이나 막장의 비난을 받긴 했지만 조금은 새롭기도 한 것이었다. 특히 정임의 독립선언은 일상적인 모습이 아닌 새로운 시도이기도 했다. 이후 정임의 우유부단한 모습은 정임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오순옥의 자궁암 발병은 너무 진부한 설정이었다. 왜 애궂은 엄마 오순옥에게 이런 비극을 맞이하게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암에 걸린 엄마만큼 가슴 절절한 사연이 또 어디 있을까? 엄마 오순옥이 암에 걸리게 하고 눈물을 뿌리게 하는 이 신파의 진부한 에피소드가 참 절묘하긴 했다.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00826/5018222.htm

엄마 오순옥의 극적인 암 발병이 주위의 인간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게 될지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벌써부터 태호는 빨래를 하고 음식을 한다고 부산을 떤다. 아내의 암 발병 소식을 안 김종대는 슬픈 모습을 하고서 잠시 친정에 간 아내 오순옥을 찾기 위해 시장, 찜질방을 헤매다니기도 한다. 이건 당연한 반응이고 변화이다. 하지만 너무 진부하지 않는가.  엄마의 비극이 남편이나 자식,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이건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진부한 일이 좀 더 신선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드라마에서까지 일어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게 여겨진다.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새로운 방식을 원하는 것이다.


남편은 꼭 이렇게 아내의 비극을 통해서 변화해야만 할까? 이런 비극이 아니면 남편이 변화할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태호 또한 마찬가지였다. 사회학 교수라는 인간이 이제야 엄마의 자리를 이해한단 말인가? 이러한 아내와 엄마를 통한 남편과 아들의 변화는 정말 너무 식상하지 않는가? 또 오순옥의 인내와 희생을 정임의 독립선언과 이혼과 비교하여 생각해 보란 것일가? 아니면 이런 오순옥의 일생을 보면서 정임의 판단이나 행동이 너무 잘된 것이라는 것일까? 정말 헷갈릴 정도다.   



제작진은 분명 가족 드라마라는 한계를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남편 종대의 변화, 태호와 정임의 재결합, 자식과 부모의 소통이라는 변화를 기정 사실화하고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도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그러고 이런한 변화를 '엄마의 비극' 을 통해 일으나게 하는 것도 좋고 나쁨의 가치 판단을 내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식상하다. 진부하다. 너무 신파적이다. 왜 꼭 이런 비극(암)을 통해서만 변화를 가져오게 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런 변화라면 차라리 변화 시키지 않으면 어떨까? 그러다면 '시원한 감정' 은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역지사지의 '자기성찰' 같은 것을 일으나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니 말이다. 답답해서 하는 말이다. 갈등이나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는 것은 드라마의 전개상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 진부한 '엄마 오순옥의 비극' 을 선택한 것이 너무 식상해서 하는 말이다. 무슨 우리들의 엄마는 그리 큰 한을 맺어야 하는 존재인지 모르겠다. 21세기하고도 10년이 넘어가는 데 엄마의 한 맺힌 모습이라니, 그리고 암발병이라니!  


아무튼 이왕 오순옥이 암에 걸려버렸으니 건강하게 쾌유하기만을 빈다. 엄마의 비극이라는 자장이 정말 깊고 크기는 하겠지만, 정임의 태도가 일순간에 태호에게로 기울어진다거나 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지는 말았으면 한다. 엄마의 비극을 모든 문제의 열쇠로 삼지는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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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암보헙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17,8년전쯤에 가입해서 2013년쯤에 만기가 됩니다. 제가 처음 암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그다지 절실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저축을 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던 제가 암보험에 가입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의외입니다. 아마 그 때 제가 부모님의 암보험도 들어드리면서 제 것도 하나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 보험설계사의 설득이 정말 그럴 듯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년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고혈압 때문에 가입을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가족은 저만 빼놓고는 모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는 암보험 보장을 앞두고 의료실비보험은 제게는 정말 절실하게 다가왔거든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보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리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건강과 노후 보장이라는 생각이 보험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갖도록 한 모양입니다. 


지금 걱정은 얼마 후에는 암보험이 만기가 되는 상황에서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안된다고 하니 조금 걱정스러워 지더군요. 그리고 저의 암보험이 만기가 되는 시점이 2013년쯤인데요, 올해부터 암보험 상품 판매가 중단되거나 축소가 된다고 하니 만기를 2년쯤 앞두고 중복해서 암보험을 넣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암보험만 이중으로 가입하려니 좀 억울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혹 여러분들 중에 암보험 가입을 고려하시고 계시다면 8월에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싶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현재 많은 보험회사에서 암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면서 의료실비보험,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다른 보험상품에 부가적인 특약의 형태로 암에 대한 보장을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실비보험의 보험료가 천차만별인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해마다 암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사의 보험지급액 이 가파르게 증가함으로서 수익악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암보험 상품이 중단되거나 보장 내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보험 가입은 빨리 해야 유리한 보장 조건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해도 암보험선택시에 고려해야하고 살펴보아야할 기본적인 정보들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암보험의 경우 암이라는 특정질병에 대해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과 관련된 보장 조거이나 기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암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 아래 여섯 가지의 가입 요령을 따져가면서  현명한 암보험을 선택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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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장 기간이 가장 긴 것을 선택하자!

암의 발병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높아집니다. 제가 암보험을 들고 있지만 다시 들어야 하는 것도 보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기 때문입니다. 보험 만기가 되고 다시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액수가 엄청 높아집니다. 제가 걱정하는 하는 부분도 바로 이 점이구요. 보장 기간이 긴 암보험을 선택함으로서 이러한 불리한 일은 당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즉, 암보험에는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는 일정기간 이후 보험료가 오르는 것과 오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이 두 상품들은 각기 일장 일단이 있지만, 만약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보험료가 일정기간 이후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진단보험금만큼은 확실히 챙기자!

암보험에는 진단, 수술, 입원, 요양, 통원 등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암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요양, 통원 등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보험금이 만족스러운 경우 진단보험금으로 다른 질병들의 치료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진단보험금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장기간을 꼼꼼이 따져보자!

암보험은 가입 후 바로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대략 가입완료가 되는 시점에서 90일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보장 기간의 만료가 언제인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암보험은 연령이 높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힘들어지거나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장 기간이 긴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최대 보장 기간은 80세입니다. 암보험은 나이와 병력에 비례하여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최초 가입시 최대한 장기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만기시점을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4. 암의 종류에 따라 보장이 다르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100%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간암이나 폐암에 가입이 되어있는데 위암 판정을 받았다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암을 다 보장해 주는 암보험이 좋습니다. 이것은 보험료의 차이가 날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여성질환과 관련한 암 보장이 있는지의 여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암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암은 재발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한 번의 치료나 수술을 하여 완쾌된다면 좋겠지만, 재발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에 암보험 가입 시 횟수에 관계없이 매회마다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급하고 재입원할 경우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암보험 가입 늦을 수록 불리하다! 

이거 아주 상식적인 고려사항입니다. 제가 이미 강조해서 지적했듯이 나이가 많을 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고 보장 조건이 무척 까다롭습니다. 특히 암보험의 경우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의 상승폭도 아주 큽니다. 따라서 늦게 가입하면 가입할 수록 불리한 보험이 암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암보험을 가입하는데 일반적인 고려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만, 이것으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암보험은 이전의 포스트에서도 강조했듯이 선택이라기 보다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암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지기에 암보험은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노후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보험료가 낮을 때 장기 보장으로 암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암이란 꼭 나이가 들어서 발병하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사과 이미지:  http://www.w3ins.com/TopNav/EmployeeBenefits/WorksiteWellness/HealthFairs.aspx
돈이미지: http://www.blogtrepreneur.com/2009/04/03/business-ins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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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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