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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암보험 9월 이전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저는 현재 암보헙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17,8년전쯤에 가입해서 2013년쯤에 만기가 됩니다. 제가 처음 암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그다지 절실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저축을 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던 제가 암보험에 가입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의외입니다. 아마 그 때 제가 부모님의 암보험도 들어드리면서 제 것도 하나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 보험설계사의 설득이 정말 그럴 듯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년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고혈압 때문에 가입을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가족은 저만 빼놓고는 모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는 암보험 보장을 앞두고 의료실비보험은 제게는 정말 절실하게 다가왔거든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보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리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건강과 노후 보장이라는 생각이 보험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갖도록 한 모양입니다. 


지금 걱정은 얼마 후에는 암보험이 만기가 되는 상황에서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안된다고 하니 조금 걱정스러워 지더군요. 그리고 저의 암보험이 만기가 되는 시점이 2013년쯤인데요, 올해부터 암보험 상품 판매가 중단되거나 축소가 된다고 하니 만기를 2년쯤 앞두고 중복해서 암보험을 넣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암보험만 이중으로 가입하려니 좀 억울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혹 여러분들 중에 암보험 가입을 고려하시고 계시다면 8월에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싶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현재 많은 보험회사에서 암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면서 의료실비보험,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다른 보험상품에 부가적인 특약의 형태로 암에 대한 보장을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실비보험의 보험료가 천차만별인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해마다 암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사의 보험지급액 이 가파르게 증가함으로서 수익악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암보험 상품이 중단되거나 보장 내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보험 가입은 빨리 해야 유리한 보장 조건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해도 암보험선택시에 고려해야하고 살펴보아야할 기본적인 정보들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암보험의 경우 암이라는 특정질병에 대해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과 관련된 보장 조거이나 기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암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 아래 여섯 가지의 가입 요령을 따져가면서  현명한 암보험을 선택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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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장 기간이 가장 긴 것을 선택하자!

암의 발병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높아집니다. 제가 암보험을 들고 있지만 다시 들어야 하는 것도 보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기 때문입니다. 보험 만기가 되고 다시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액수가 엄청 높아집니다. 제가 걱정하는 하는 부분도 바로 이 점이구요. 보장 기간이 긴 암보험을 선택함으로서 이러한 불리한 일은 당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즉, 암보험에는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습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는 일정기간 이후 보험료가 오르는 것과 오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이 두 상품들은 각기 일장 일단이 있지만, 만약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보험료가 일정기간 이후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진단보험금만큼은 확실히 챙기자!

암보험에는 진단, 수술, 입원, 요양, 통원 등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암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요양, 통원 등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보험금이 만족스러운 경우 진단보험금으로 다른 질병들의 치료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진단보험금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장기간을 꼼꼼이 따져보자!

암보험은 가입 후 바로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대략 가입완료가 되는 시점에서 90일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보장 기간의 만료가 언제인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암보험은 연령이 높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힘들어지거나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장 기간이 긴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최대 보장 기간은 80세입니다. 암보험은 나이와 병력에 비례하여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최초 가입시 최대한 장기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만기시점을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4. 암의 종류에 따라 보장이 다르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100%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간암이나 폐암에 가입이 되어있는데 위암 판정을 받았다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암을 다 보장해 주는 암보험이 좋습니다. 이것은 보험료의 차이가 날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여성질환과 관련한 암 보장이 있는지의 여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암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암은 재발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한 번의 치료나 수술을 하여 완쾌된다면 좋겠지만, 재발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에 암보험 가입 시 횟수에 관계없이 매회마다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급하고 재입원할 경우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암보험 가입 늦을 수록 불리하다! 

이거 아주 상식적인 고려사항입니다. 제가 이미 강조해서 지적했듯이 나이가 많을 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고 보장 조건이 무척 까다롭습니다. 특히 암보험의 경우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의 상승폭도 아주 큽니다. 따라서 늦게 가입하면 가입할 수록 불리한 보험이 암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암보험을 가입하는데 일반적인 고려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만, 이것으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암보험은 이전의 포스트에서도 강조했듯이 선택이라기 보다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암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지기에 암보험은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노후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보험료가 낮을 때 장기 보장으로 암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암이란 꼭 나이가 들어서 발병하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사과 이미지:  http://www.w3ins.com/TopNav/EmployeeBenefits/WorksiteWellness/HealthFairs.aspx
돈이미지: http://www.blogtrepreneur.com/2009/04/03/business-insu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