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뚱맞은 말이냐구요? 남정임이 가수가 되다니! 이건 좀 너무 한 게 아닌가고 반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제 자신도 좀 엉뚱한 생각이 들지만 어쩌겠어요, 정임이 가수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밀려오니 말입니다. 그러니 너무 이상하게만 생각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구요, 이하의 글을 읽어보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정임이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지 그 이유가 뭔지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23회는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은 없었지만 긴강을 예고하는 에피소드들이어서 오히려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바로 이렇게 재미있었던 에피소들을 중에 바로 정임이 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암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임이 가수가 되지 못할 이유도 없구요,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구요. 23회에서 정임이 가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직접적인 암시와 더불어 간접적으로 정임의 꿈에 대한 이야기와 그 꿈을 자극하는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1. 정임과 현욱의 대화 

현욱은 자신이 두고간 짐의 일부를 가지러 정임을 찾아옵니다. 태호가 정임을 미행해서 와서보니 정임을 기다리고 있던 현욱이 정임과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2층 정임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태호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정임이 가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글을 쓰고 있기에 태호의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정임은 현욱에게 짐을 주려고 현욱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데요, 그들이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주스 한 잔을 마시고 일어서는 현욱에게 식탁에 올려져 있는 악기의 커버를 벗기며 정임이 묻습니다. 


정임: 이런 악기를 뭐라고 그래요?...피아노 같이 생겨가지고.
현욱: 신디사이저요.
정임: 아, 그래요. 신디사이저. 피아노 칠 줄 알아요?
현욱: 조금요.
정임: 나는 요, 피아논 한 번 배워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어릴 적 피아노가 그렇게 치고 싶었는데.
(그러면서 정임이 신디사이저의 건반을 두드리는데요, 이 모습을 보는 현욱의 표정이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정임에게 완전히 빠져있는 둣한 표정입니다)
정임: 가난해 가지구.
현욱: 가르쳐 드릴까요?
정임: 아유, 됐어요......



필자는 이 대화를 들어면서 정임이 독립한 목적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더라구요. 비록 정임이 거절하기는 했지만 약간 주저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정임이 얼마든지 가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가 기억하기에 현욱은 연예관련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임과 현욱의 만남은 바로 정임의 꿈과 관계가 있지 않을가 싶어요. 이전에 정임은 무슨 이벤트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상하지 못하고 탈락하기는 했지만 정임이 이 과거에 가졌던 '가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현욱의 도움으로 정임이 가수가 되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정임과 시어머니 오순옥과의 대화

태호가 정임을 미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정임이 시댁을 찾아가 이것 저것 가사일을 하면서 일찍 퇴근한 태호를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태호는 이렇게 만난 정임을 미행했던 것입니다. 이후에 부엌에서 끓여진 죽, 청소, 빨래 정리 등을 해 놓은 것을 알고 정임이 다녀간 것을 눈치 챈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 대화는 정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격려는 단지 정임에게 힘만 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해보아야 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다잡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순옥: 너 집에 다녀갔냐?
정임: 네
순옥: 뭐하러 그랬어. 누가 너더러 집안일 하고 가라고 그랬어.
정임: 어머님 병원 다녀오셔서 피곤하실 것 같아서......
 (......)
순옥: 정임아, 너 이럴려고 나갔냐? 이럴꺼면 차라리 들어오너라. 나갔으면 제대로 뭘해도 니 인생 
       찾아  가지고 오랬지
누가 와서 
집안일 해놓고 가랬어! 그런 마음으로 무슨 독립이냐! 이렇
        게 마음 약해 가지고 무슨 태호 버릇을 잡고 무슨 성공을 할거야!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어!




참 대단한 시어머니입니다. 이런 시어머니 찾아보기 힘들죠. 며느리 마음을 이렇게 잘 이해해 주는 시어머니라면 고부 갈등이 어디에 있겠어요.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의 마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7년 동안 고생하면서 태호를 교수만드렀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무리 지식인 교수라고 해도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교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론과 실천이란 이렇게 다른 것이지요. 입만 살아있는 테호와 달리 정임은 인생이라는 걸 느기면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삶을 추측해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 오순옥 여사의 "이렇게 마음 약해가지고 무슨 태호 버릇을 잡고 무슨 성공을 할거야!" 란 말은 정임이 태호를 뒷바라기 해주기 위해 잃었을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3.정임과 친정아버지 남기남과의 대화
정임의 아버지 남기남은 택시 영업을 끝내고 정임의 집을 방문합니다. 마침 정임도 가게문을 닫고 나오는 참이었습니다. 부녀는 흔하지만 참 인상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기남: 에라, 이녀석아. 독립은 무슨 이게 독립이야! 진짜 마음으로 독립을 해야 독립이지. 이건 그저
        반항이고 시위야. 그 녀석이 쩔쩔매는 게 고소한 걸 보면 넌 김태호 손아귀에 꽉 지어 살 팔자
        야.

정임: 아니에요......
기남: 굳은 각오? 좋아 좋은데, 그럼 이거다 하고 애비 한테 확실하게 보여봐! 말로만 독립 독립 하지
        말고 보란 듯이 한 번 해봐! 책상만 사다놓는다고 해서 학자가 되는 것이 아냐. 태호 그녀석두,
        피눈물 나게 노력해서 얻은거야. 너도 뭐 그런 게 있을 게 아냐?




아버지 남기남은 정임에게 참 단호합니다. 무언가 보란듯이 해보라는 것입니다. "너도 뭐 그런 게 있을 게 아냐?" 하는 충고는 바로 태호를 위해서 잃었던 꿈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남정임이 가수가 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유를 언급했는데요. 가수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정임이 가수가 된다면 이에는 누구보다도 최현욱의 역할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태호와 서영의 관계가 얽히고 여러가지 갈등을 만들어 내겠죠. 정임이 가수가 되던 그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을 찾아보기 위해 선택한 독립이고 보면 정임에게 자신 찾기는 여러 사람들에게 의해 용기와 격려를 받는 느낌입니다. 이와는 달리 태호는 너무나도 약삭빠르게 자신이 마치 정임에게 자기 찾기의 기회를 주기라도 한 것 처럼 방송에서 행세를 합니다. 이 방송을 지켜보는 정임에게 이 김태호의 모습이야 말로 정말 정임을 분노케 합니다. 어쩌면 태호야 말로 정임이 자기 찾기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각오를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23회는 연호와 강호의 에피소드도 흥미를 자아냈지만, 대체로 시종일관 정임의 자기 찾기, 꿈과 관련해서 보게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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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정보 2010.09.05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여빨리 가수로 성공해서 태호에게 한방 먹였으면 좋겠어요..근데 아직도 먼 얘기겠죠...진행이 조금 느려요

  2. Sun'A 2010.09.0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그래요~^^
    정임이의 꿈을 현욱이가 실현시켜 줄거라 생각하구
    가수로써 아주 잘 나갈것 같아요~ㅎ

    휴일 잘 보내세요^^

  3. 느킴있는아이 2010.09.05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가 될듯 싶던데
    분명 잘해낼꺼라고 믿고싶네요 ^-^
    좋은 주말되세요

  4. 핑구야 날자 2010.09.05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더 이해해주면 좋을텐데 늘 아쉽더라구요 조광지처가 최곤데 ㅠㅠ

  5. *저녁노을* 2010.09.0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가 진짜 자기찾기를 해 줬음 하는 맘이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분노하는 정임이...유명한 가수가 되었음..합니다. 쩝~

  6. 또웃음 2010.09.0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가 트로트 가수가 되는 건가요?
    여하튼 제대로 성공해서 본때를 보여줬음 좋겠네요. ^^

  7. 악랄가츠 2010.09.06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어요? ㅎㅎ
    요즘 돌아다니다가
    놀고 있는 대형 TV들을 보면,
    어찌나 안타까운지 흑흑...
    제 방 벽에 걸어놓으면 딱일텐데 말이예요!
    DMB로는 도통 TV 볼 마음이 안 생기네요 ㅜㅜ

  8. 전부노제휴 2010.09.1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못하신분은
    http://bondisk.com/?bid=1asdfghj
    여기서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부노제휴랍니다^^



초등학교 교사 연호는 자신의 학부모인 준이 아빠 한경훈을 사랑합니다. 연호가 이렇게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초등학교 교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민망한 부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처녀가 아이 딸린 유부남을 좋아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연호가 아이있는 유부남을 좋아하는 것이 약간은 이상한 남성 취향 같이 보이기도 했구요. 이러다보니 연호에 대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드라마 자체에 대한 이미지도 그다지 좋지 않았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단지 필자 개인의 생각입니다.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사진 캡처


그런데 22회에서 변호사와의 파혼으로 심기가 불편해진 아버지 종대씨는 연호에게 맞선을 보도록 합니다. 머리 속에는 온통 준이 아빠 한경훈 생각뿐인데 맞선 보자는 아버지 종대씨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서게 됩니다. 맞선을 보는 내내 연호는 한경훈 생각 뿐입니다. 맞선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냐며 묻자 그제서야 현실로 돌아올 정도입니다.


맞선을 본 연호는 한경훈과의 관계에 대해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진지한 모드를 보여주는 연호의 모습이 의외입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보여준 자기중심적이고 덤벙대고 사례깊지도 못한 언행으로 판단해 보면 너무나도 갑작스런 변화라 놀랍기도 합니다. 맞선을 마치고 한경훈의 콜택시를 부릅니다. 택시 안에서의 그녀의 태도가 무척이나 감정적이 됩니다. 맞선을 보면서 시들한 관계이기만 한 한경훈과 헤어지기로 작정한 모양이니 말입니다. 집 앞에 내려서 연호는 준이 아빠에게 말합니다. 마지막이라고 말입니다. 한경훈의 감정도 연이에게로 조금씩 다가오는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런 연호의 발언은 한경훈에게도 조금은 충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 사진 캡처



이 둘 사이가 이렇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연호가 한경훈을 스토크처럼 따라다녔다면 이제는 한경훈이 연호에게 조금씩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둘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 둘의 사랑보다도 필자에게 더 궁금한 것은 준이 아빠의 정체입니다. 준이 아빠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22회에서 그를 찾아왔다는 남자가 있었다는 정임의 아버지의 말 때문입니다. 정임의 아버지는 준이 아빠의 집주인입니다. 그 남자가 누구인가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준이 아빠의 정체까지 미치게 된 것이죠. 더 나아가 마치 핵분열을 일으키는 것처럼 준이가 과연 한경훈의 아들인가의 의심에까지 미치게 되더군요. 정말 비밀이 많은 듯한 한경훈입니다.  택시기사를 하고, 연호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정수물 배달원을 하는데다, 또 이 학교의 영어회화 강사까지, 또 번역일을 하는 좀 황당한, 좋게 말하자면 이색 경력과 합쳐지면서 이 사람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상승작용을 일으키더군요. <구미호-여우누이뎐> 만신의 정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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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dori 2010.08.3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드라마도 자주 봐야겠습니다..ㅎㅎ
    그래야 소통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한주 여세요^^

  2. 소박한 독서가 2010.08.30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안보니 패스~ㅎ
    인사 드리고 갑니다^^

  3. 핑구야 날자 2010.08.31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선생님의 사랑에 때로는 진한 마음이

  4. *저녁노을* 2010.08.31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뭔가 있을 것 같은 냄새를 풍기던데...ㅎㅎ
    잘 보고 가요

  5. killerich 2010.08.3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잘보고갑니다^^..
    결혼해주세요도 한번 봐야겠군요^^..

  6. killerich 2010.08.3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잘보고갑니다^^..
    결혼해주세요도 한번 봐야겠군요^^..

  7. pennpenn 2010.08.3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 않아도 본 듯 합니다.

  8. G-Kyu 2010.08.31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 소개팅에서 처음 본 분(?)인데
    이렇게 드라마에서 정극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ㅎㅎ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9. 느릿느릿느릿 2010.08.3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매일 보는 건 아닌데... 지난 주말에 봤습니다.
    두 사람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인연이지요. 현실성은 없는듯.^^;

  10. 스마일맨 민석 2010.08.3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
    매주 보고 있다는... ㅋㅋ
    아... 집에 있을때만요 ㅋ

  11. bluepeachice 2010.08.31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가요.. 헉 근데 첨보는 배우들만...ㅜㅜ

  12. 인디아나밥스 2010.08.31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초등학교 여교사가 애딸린 유부남에게 안달복달 하는 모습이 좀 샘이 납니다. 이 겉보기와는 다른 남자 준이아빠의 정체가 저도 궁금합니다.ㅎㅎ

  13. 건강정보 2010.08.31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있을꺼 같기는 해요.....
    왠지 반전이 있을꺼같다는....^^

  14. 4-story 2010.09.01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부자집 도련님..이건 너무 상투적이죠..준이는 아마 친아들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ㅋ 혼자 드라마씁니다.

 

참 우연의 일치입니다. <결혼해 주세요>에서 정임의 남편이면서 대학교수인 김태호와 국무총리 후보였던 김태호는 동명이인입니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이들 김태호 제씨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치인 김태호씨는 인사 청문회에서 드러난 의혹들로 해서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당하면서 총리에서 낙마를 하였습니다. 또 다른 드라마 속의 대학교수인 김태호는 불륜으로 아내 정임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별거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또 이 두 김씨가 불신을 받아 총리에서 낙마를 하고 아내와 별거를 하게 되는 과정도 비슷합니다. 둘 다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정치인 김태호씨는 총리인사청문회 내내 위증으로 일관하면서 청문위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을 속였습니다. 최고위 공무원인 국무총리가 되겠다는 분이 끝까지 거짓말을 하다 물증이 드러나면 그랬던 것 같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였습니다. 드라마 속의 대학교수 김태호씨는 미모의 아나운서 윤서영과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아내 정임을 오히려 언술로 농락(?)을 하는 듯 합니다. 사회학 교수다 보니 지적인 언어를 동원해서 자기 합리화합니다. 여자로서의 아내 정임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비록 한 사람의 아내를 속이는 것이지만 정치인 김태호씨 처럼 국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다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또 극중에서 김태호는 어느 방송국의 '결혼해주세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윤서영과 공동 사회자로 국민들과 대면을 하고 있으니까요.


현실 속에서나 허구인 드라마 속에서나 이런 비슷한 인물들이 공시(共時)적으로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불법과 거짓이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반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그리고 지식인들이 이렇게 불법과 거짓말을 일삼는다면 사회 정의는 요원해 지는 것입니다. 그저 동물의 왕국 같은 약육강식의 세계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82984071 이미지 일부 캡처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현실 탄식을 할 때가 많습니다.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지만 그저 현실을 드라마 속으로나 추방해 버리고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지만 현실은 드라마면 좋겠다는 이 상반된 인식은 참 재미있습니다. 필자도 현실이 드라마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현실속의 김태호씨와 드라마속의 김태호씨를 보면서 필자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지식인들의 위선을 보는 것만 같아 씁쓸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국민과 아내를 속인 내용은 다르지만 거짓말로 국민과 아내를 현혹했다는 것은 참 잘못된 것입니다. 특히나 국민을 위해서 사심 없이 자신을 희생해야할 최고위 공무원 후보로서, 또한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모범이 되어야할 대학교수가 불법과 불륜을 저지르고 거짓말까지 서슴치 않은 사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첫번째 이미지: KBS 드라마 포토 갤러리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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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08.30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명의 김태호와 무도의 또 다른 김태호...
    같은 이름 다른 가치관이 참 재밌네요~ ^^

  2. 핑구야 날자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작 물러나야 했는데 청문회가 없었다면 ㅠㅠ

  3. sg 2010.08.3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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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선민아빠 2010.08.3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해석해주시니 색다른 맛이 나는데요 ㅎㅎㅎ



22회에서 태호와 윤서영의 불륜에 오랫동안 참고 참던 정임이 드디어 폭발하여 시댁 식구들 앞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이혼 직전까지 간 정임이 마지막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려는 의도로 결행한 선택이었습니다. 태호에게는 이것이 정임이 그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호는 이러한 정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모습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의 태도와 말에는 자기 합리화와 아내 정임을 무시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정임이 이토록 심각함에도 마치 철없는 아이 같기만 합니다.



시댁을 나온 정임은 마침 '2층 총각' 한현욱이 나가고 비어있는 떡집 2층에 입주를 합니다. 모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판단을 하기가 힘들다는 건 알 것입니다. 정임으로서도 정말 힘든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태호와 서영으로부터 당한 수모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7년 동안 남편 태호를 뒷바라지 해서 대학교수로 만들어 놓고 보니 윤서영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신을 무시하기만 하는 태호의 태도는 정말이지 참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윤서영을 정신적인 동반자로 여기는 태호에게 정임의 존재는 한낱 거추장스러운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정임에게는 불륜도 참기 어려운 데 인간적인 수모까지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시어머니 오순옥여사(이하 존칭 생략)는 그나마 정임을 이해해주는 사람입니다. 항상 정임을 위해 좋은 말을 해주면서 친정 어머니같이 대해주었습니다. 시어머니 오순옥 때문에 정임이 독립하겠다는 결정을 늦게 내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말입니다. 그와는 달리 시아버지 김종대는 아들 태호 편만 드는 고지식한 아버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결혼해 주세요, 조금 이상한 시아버지?)
. 그만큼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떡집으로 찾아온 시어머니는 정임에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정임은 2층으로 오순옥을 모시고 올라갑니다. 정임에게는 자기 혼자만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시어머니가 항상 정임을 이해해 주었듯이 이번에도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을 이해해 줍니다. 오순옥은 정임이 입주한 그 집에서 소주 파티(?)를 엽니다. 정말 멋진(?) 시어머니상입니다.
 



이미 알다시피 떡집 2층은 '2층 총각' 으로 불리던 한현욱이 살고 있던 곳입니다. 정임에게 한현욱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관계보다는 조금 더 친밀한 관계입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다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태호와 서영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먹먹할 때 과장된 웃음과 행동을 해보이기도 하던, 떡집에서도 허허로운 농담을 하는 그런 사이 정도는 되던 그저 2층 총각이었습니다.



정임은 다혜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시댁을 잠시 들립니다. 시댁에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도 부엌일을 하다가 퇴근한 태호를 마주칩니다. 정임이 태호를 뿌리치고 나옵니다만 태호는 정임을 미행하여 떡집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한현욱이 정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층에 놓아두었던 기타를 가지러 온 것입니다. 정임과 한현우가 애기를 나누는 장면을 미행해온 태호가 엿듣게 됩니다. 그리고 태호는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정임과 한현욱의 뒤를 바라보면서 22회는 끝이 납니다. 정말 태호 뒤집어 질것 같습니다. 정말 이장면 통쾌했습니다. 그러나 태호에게서 끝이 아닙니다.


정임과 한현우의 관계는 정임의 남편인 김태호에게는 물론이고, 윤서영과도 관련이 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현욱에게는 정임이 예사롭지 않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정임 앞에서는 언제나 당황해하고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허둥대는 그런 남자의 모습 말입니다. 한현욱이 정임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한현욱과 정임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지는 모르지만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한현욱의 이러한 정임에 대한 연정은 윤서영에게는 치명적인 고통이 될 것입니다.



한현욱은 윤서영이 짝사랑하던 남자로서 윤서영에게는 마음을 주지 않는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윤서영이 김태호에게 기대는 것도 어쩌면 한현욱과의 실현되지 않는 사랑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서영은 한현욱을 끔찍이도 사랑하고 있지만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그 상심이 아주 깊습니다. 그런 한현욱이 정임을 사랑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사실이 윤서영에게 어떻게 알려질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태호를 통해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임과 현욱의 관계를 오해한 태호가 서영에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하는 과정에서 윤서영이 한현욱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현욱의 옆에 정임이 있다면 윤서영은 쓰러지지 않을까요? 정임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통쾌한 복수가 될 것입니다.


정임이 독립을 하고 한현욱과 만남으로서 태호와 윤서영은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저지른 짓들을 정임과 한현욱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영혼의 친구' 니 '사후에서는 자유롭게 연애하자'는 그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정임과 한현욱의 관계도 이해해 주어야만 합니다. 이런 관계의 역전이 어디에 있을까요? 정말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또 고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첫번째 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97396 일부캡처
두번째 이미지: http://www.diodeo.com/comuser/news/news_view.asp?pt_code=02N&news_code=41652
세번째 이미지: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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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08.30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이 드라마를 보게되는데 너무나 뻔뻔스러운 불륜커플의 행태가 참 그렇더군요. 하지만 바람을 맞 바람으로 응징한다는 설정은 너무 억지스럽고 뻔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네요.~~ ^^

  2. 자수리치 2010.08.30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소재는 울나라 드라마의 영원한 화두인 것 같네요.^^

  3. sg 2010.08.31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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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백일섭)의 딸 연호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연호는 자신의 학급 학생의 아버지인 한경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신과 선을 본 변호사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는데요, 이 변호사의 인간미 없는 성격에 혐오감을 느끼고 파혼을 했습니다. 이렇게 파혼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학부형 한경훈에 마음이 끌리면서 변호사와는 더욱 멀어지고 결국에는 파혼을 하게 됩니다. 이 파혼의 이유에는 적게나마 학부형 한경훈의 존재가 있기도 합니다.

KBS드라마


연호가 인간미 없는 변호사와 파혼을 하지만 사실 연호도 도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지만 이에 걸맞는 인격이나 행동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를 이런 모습으로 설정한 제작진이 좀 경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니 연호는 비판의 여지가 너무나도 많은 인물입니다. 과연 이런 인물이 초등하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선을 보고 파혼을 결심할 정도라면 적어도 그 변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자신도 인간미가 없으면서 인간미 없는 변호사를 차버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입니다. 인간미 없는 변호사를 차버릴 정도라면 적어도 자신은 그렇지 않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만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연호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미 없고 기계처럼 계산적인 변호사를 거부했다는 것은 연호 자신이 그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 인간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은 자기 성찰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연호가 처음으로 학교에 생수를 배달하는 학부형  한경훈을 만났을 때의 모습은 과연 교사가 맞나 할 정도로 무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생수를 배달하는 한경훈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컵을 무례하게 내밀며 물을 담아달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연호의 모든 것이 밉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싸가지가 없는 인간이 있나?' ' 저런 인물이 어떻게 초등학교 선생님일 수 있나' 하고 마음속으로 좀 심하게 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부형이란 사실을 몰랐다고는 하지만 그런 일은 학부형이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서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


KBS 드라마


그런데 이런 김연호가 변호사와 파혼을 했다고 해서 그러한 결정이 자기 성찰에서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음 속 깊이로부터 생긴 근본적인 변화에서 입각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즉, 그녀의 도도하고 사려 깊지 못한 태도는 그대로 잠복한 채 사랑의 감정이 뒤덮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니 연호의 마음속에 잠복되어 있는 도도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음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연호가 변화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양보해서 이것을 변화라고 한다 하더라도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결혼해주세요>의 가장 불만족스러운 인물이 있다면 단연 김연호입니다. 작가가 창조한 가장 실패한 인물처럼 보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다소 동심을 상기시키는 직업이 김연호에 의해서 무참하게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홀아비 학부형을 사랑하는 것은 나쁠 것 없고 그러한 관계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이유는 없지만, 김연호의 성격과 태도만큼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한경훈 앞에서 아양을 떠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화가날 정도입니다. 그녀가 변호사와 파혼을 하면서 홀아비이며 직업도 변변찮은 학부형 한경훈을 사랑하다면 적어도 그런 결정에는 분명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도도하며 배려심 없는 연호가 이런 선택과 결정을 한다는 것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려버리는 부분이 너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려진 부분들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김연호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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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3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하록킴 2010.08.23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가끔 보고 있는데,신선하고,흥미로운?
    재미있는 드라마더군요 ㅎㅎ

  3. 2010.08.2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건강정보 2010.08.23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변하겠죠.....근데 지금은 솔직히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밉상 캐릭터예요...

  5. 지후니74 2010.08.23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는 재미에만 치우친 캐릭터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작가가 이 인물의 비뚤어진 성격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지켜봐야 겠네요. ^^

  6. 2010.08.23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드라마 설정이니까 2010.08.2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이 교사임에도 스토리상 저런 캐릭터가 나온 거겠죠. 그러나 현실에 저런 교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직업을 떠나서 누구라도 본인은 배려심이 없음에도 배우자는 양보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을 원하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것은 젊고 경험이 없는 교사일수록 연호같은 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인 만큼 교사라는 직업과 캐릭터성격을 굳이 연결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

  8. ♣에버그린♣ 2010.08.2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포스팅을 하시는군요^^
    에궁~
    제가 이드라마는 안봐서 잘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읽어 보고 갑니다^^

  9. 오븟한여인 2010.08.23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우리시누이같은생각이들어요.
    그냥..싸한게...
    외모만으로요.ㅋㅋ

  10. 아이미슈 2010.08.2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픈 된장녀냄새가 나던걸요.,
    초반 몇편보다가..드라마 스톱하고 있어서..ㅎㅎ

  11. 꿈이촌놈 2010.08.2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알 드라마 볼 시간이 없는 저로서는 딴 세상 이야기.. 흑흑..

  12. 세이지클라서 2010.08.23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ㅎㅎ

  13. 버드나무그늘 2010.08.23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묘사라고 생각됩니다.

  14. 마이다스의세상 2010.08.2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실은 방에 티비가 없어요 ㅠㅠ

  15. ecology 2010.08.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레뷰를 시작한지
    몇일 안되 었네요.
    좋은글 보고 가네요



<결혼해 주세요>의 김태호와 윤서영을 보고 있노라면 이 둘의 관계가 대단히 파격적임을 알 수 있다. 불안불안해 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와는 다르다. 대학교수인 김태호와 인기 아나운서인 윤서영은 자신들의 불륜이 '영혼의 교감' 이니 '우정' 이니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특히 김태호는 정임에게 윤서영을 사랑한다고까지 말하면서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일처제니 어쩌니 하면서 교수가 아니랄까봐 정임에게 무슨 강의를 하는 태도를 보인다. 정임의 입장에서 보면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런데 김태호의 생각을 살펴보면 결혼과는 관계없이 자유연애를 피력하고 있다. 아내 정임을 사랑하면서 서영도 사랑한다고 하는 말은 결국 결혼이라는 틀과는 관계없이 자유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불륜을 저지르다 아내(남편)에게 들키는 경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진다. 죄의식을 가진다. 그러나 김태호는 불륜을 저지르는 태도치고는 너무나도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다.


설상가상, 태호는 정임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그렇다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정임이 그럴 위인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결혼을 왜 했니? 만약 그렇다면 정임에게 이혼을 먼저 요구하여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깨고서 그런 자유연애를 실컷 할 일이다. 아마도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상 태호의 발언을 자기 함정으로 깔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태호의 발언은 지적인척 하고는 있지만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결행도 못하는 주제에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것이다.




김태호와 윤서영의 관계는 쉽게 끝나지 않지 싶다. 자신은 가정을 지키려고 애를 써고 있는 듯 하지만 윤서영의 울타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지 싶다. 자신이 주저주저하고 있고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7년간이나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정임에 대한 동정에 지나지 않는다.  18회에서 태호는 윤서영이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하면서 " 다음 생애에 연애하자" 는 말을 하고 떠나려 하자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체 서영의 손을 잡는다. 윤서영을 버리겠다는 생각도 없어 보인다. 

 

*

주말 가족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의 1,2회를 처음 시청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칙칙한 <수상한 삼형제>와는 달리 밝고 코믹적인 내용이 우선 반가웠기 때문이었다. 특히 김태호와 남정임 커플의 코믹하고 발랄했던 첫 시작은 참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칙칙해지고 있고 불륜이라는 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변주만 되고 있어 너무 식상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이태임'의 비키니 씬이 등장하면서 흥미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흥미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이 점이 너무 안타깝다. 필자의 생각으로 불륜 소재를 얼마던지 코믹하고 발랄하게 전개를 할 수 있다고 본다. 태호-정임 커플을 처음의 인상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도 얼마던지 불륜의 관계를 재미있게 다룰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랬더라면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는 방식으로 심각한 주제를 다를 수 있고 어느 정도 의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제작진은 불륜의 심각성을 진지한 방식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듯이 보인다. 가족드라마에 자유연애라니 이건 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도 드라마 초기의 코믹함의 여운이 남아있기에 그나마 그 심각성이 희석되고 있어 다행이다.


아무튼 정임의 통쾌한 복수가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복수를 위해 그 명분을 쌓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치밀하게(?) 정임의 복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복수이후의 전개에 대단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걸어본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38858
두번째 이미지: http://www.kbs.co.kr/drama/marryme/media/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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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08.16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물 마시러 방을 나갔다가 거실에서 어머니가 보고 있을 때
    저 말을 들었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8.16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이후에 KBS 주말 연속극을 안보는데요~
    이번 드라마역시.. 불륜과 식상한 내용인것 같아서
    조금 실망인것 같네요 ㅠ

  3. 지후니74 2010.08.16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의 소재는 모르겠지만 홈 드라마 소재로는 좀 적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소재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니 재미도 떨어지고 스토리의 연결도 억지스러워 지는 것 같고요. 저는 이 시간대에 스포츠나 봐야 하는 건지...~~ ^^

  4. 핑구야 날자 2010.08.16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여간의 감정 조절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5. 악랄가츠 2010.08.16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고 싶은 프로가 많은데....
    TV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네요! 하하;;;
    차라리 tv겸용 모니터를 구입할 껄 그랬나봐요! ㅜㅜ

  6. 버섯공주 2010.08.16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엔...

  7. *저녁노을* 2010.08.1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호의 연애 감정..정말 맘에 안 들어오ㅛ. 쩝~

  8. 또웃음 2010.08.1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블로거님들을 통해 이 드라마의 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태호와 서영의 사상이 상당히 비도덕적이네요.
    부디 정임이가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9. 머니뭐니 2010.08.16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일 드라마는 가끔 보는데 주말 드라마는 못 보게 되네요.
    헌데 사진에 여성분 얼마전 수영장에서...
    그 환상적인 몸매의 소유자 그분 맞죠??ㅎㅎ

  10. 뿌리원 2010.08.1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 보면서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ㅠㅠ..
    근데 그럴수록 더 챙겨보게 되는 이유는 무얼까요 ^^;;

  11. skagns 2010.08.16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주말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뭔가 복잡하군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2. 마이다스의세상 2010.08.1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금보니 촌스런 블로그님 스킨이;; 인터넷 신문 같네요 ㅎㅎㅎ
    상단에 광고만 박혀 있으면 완전 인터넷 신문 ㅎㅎ
    포스팅의 질도 좋으시고 ㅎㅎ

  13. ondori 2010.08.16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제 재방송을 잠시 보니까...자유롭게 얽매이지 말고 결혼생활은 하면서 서로 좋아하고 즐기는게 왜 이해가 안되냐고 능글능글 이야기 하는 걸 보았습니다. 부인이 김지영? 이던가요..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더군요..가족드라마가 이렇게 막가도 되는지...

  14. 건강정보 2010.08.1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보다 보면 열 받는다는...
    무엇보다도 남주인공 말하는것 보면 기가 막히죠..
    어여 빨리 전개가 되어서 빨리 복수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이건 너무 전개가 느려서리 답답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15. @wookiis 2010.08.1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열받음.. 우리부모님은 승질 내시면서 시청중.. ㅡ,.ㅡ;
    모랄까... 가족드라마의 막장이라고 할까?....
    포스트 내용 잘 보구 갑니다.

  16. 진짱 2010.08.1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녕 황당한 시추에이션이군요.
    전 한편도 안본게 다행스럽네요.ㅎㅎ

  17. PAXX 2010.08.18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자기야>강신성일 발언, 인간의 성욕이란 끝이 없는 것일까?


인간의 성욕이란 끝이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욕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늙어가는 육체의 껍질 속에서 욕정을 참아야 하는 고통은 감당하기 힘들단 말인가? 그렇다면 인간의 육체만큼 지옥스러운 곳이 있을까?


글쓴이는 성욕이 끝이 없다는 생각에는 동의를 한다. 인간인 이상 그 본능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강신성일이 한 연예 방송프로에서 아내 엄앵란과 함께 출연하여 깜짝 발언을 했다고 한다. "아내는 아내고, 애인은 애인이다" "연애하고 싶다." 그의 이 발언은 인간의 성욕이 정말 끝이 없음을 보여준다. 좀 속된 말로 하면 아내 하나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이 발언이 인간의 성욕이 끝이 없다는 측면에서 근거를 제공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강신성일의 발언은 인간이 늙어가고 죽음에 다가가면서 과연 이 성욕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조금의 분노와 함께 말이다. 

 


인간이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성욕을 인식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 이 질문에는 정형화된 대답을 하기가 힘들고 찾기도 힘들다. 굳이 말하자면 신체적인 조건의 차이 일뿐 젊은 시절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기에 인간이라는 말 앞에 "늙어 가는" 이나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는" 이라는 수식어가 불필요할지도 모른다. 강신성일의 발언도 이런 생각에 기인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까발리는 것이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글쓴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간이 죽음에 가까워지면서 육체적인 본능을 발악적으로 충족시키려는 짓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 요즈음은 고령화 사회가 되어서 노년층의 연애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노년이라는 이유로 아내나 남편을 생각하지 않고 애인이니 어쩌니 하는 말을 마구 쏟아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일까!


"애인은 애인이고 아내는 아내다" 는 이러한 무책임한 발언이 공중파를 타고 나온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이러하다면 아내라는 여자는 무엇이며, 에인이라는 여자는 무엇인가? 차라리 그기에 아내나 애인이라는 이름을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성욕을 추구하는 대상으로서의 여자만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글쓴이는 강신성일에게서 불쌍한 노욕을 본다. 여자에 대한 발악적인 탐욕을 본다. 그의 실제 생활이 그렇게 탐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생각만큼은 그렇다고 본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품위는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품위있게 늙은 노인인 강신성일이 TV프로그램에 나와 한다는 소리가 고작 이런 수준이라니 놀랍기까지 하다. 개그 프로그램이라면 모르겠다. 도대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이란 말인가?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고 공중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할 말이 있지 잘못되었다고 본다.


노인이라고 해서 이러한 발언을 너그럽게 봐주는 듯한 현실도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 강신성일이 이런 발언을 할 때 옆에 있는 게스트들이 박수를 치고 하는 태도는 노인 신성일에 대한 부러움의 박수인가 아니면 자유연애에 대한 지지의 표시인가? 이런 자유 연애에 대한 발언은 적어도 아내가 없는 경우에 떳떳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
 


1부 1처제의 가족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애인 운운하는 것은  자유연애에 대한 모욕이며 동시에 아내와 자식들에게 대한 모욕적인 언사가 아닐 수없다. 자유 연애를 추구하면서 아내 운운하는 것은 최소한 성이나 가족에 대한 성찰이 결여되었다고 본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그 가족이 필요없다는 식의 발언이나 행위나 마찬가지이다. 바보이거나 위선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내가 있는 이상 애인이 있다면 차라리 죽을 때까지 숨기는 것이 좋다고 본다. 자유 연애가 무슨 자랑이라고 70대의 노인이 여자 타령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아내 엄앵란에게 미련을 털고 본격적으로 나서던지 말이다. 강신성일이 자유연애를 하고 싶다면 이혼이 필수적이다. 그러지 않다면 괜히 공중파에 나와서 무슨 이상스런 자유연애를 선동하지 말아야한다.  


필자는 70대 노인이 공중파에 나와서 대중들에게 자유연애를 애기하는 것이 좀 스스로를 자학하는 듯한 생각이 든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탐욕이고 성적 본능에 대한 발악적인 집착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케이블도 아니고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왔다면 이런 이야기를 10%  정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이것도 일반적인 이야기로 에둘러 말이다. 무슨 자유 연애나 성욕 전도사도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이야기의 주제를 이렇게 편협하게 가져갈 것이 아니라 늙으가면서 터득한 지혜나 삶의 태도 같은 좀 더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필자는 정말 본능에 따라서 지긋지긋하게 살아 온 것 같다. 이 본능의 굴레가 정말 끔찍했다. 이 본능을 없앨 수는 없지만 나이가 들 수록, 죽음에 가까워 질수록 조금씩 통제해 보고 싶다. 부부생활을 멈출 수는 없겠지만 성욕에 대해서 만은 본능에만 따르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책도 읽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창조적인 일도 해보고 싶다. 수많은 일들이 있고 그 나름대로 의미가 본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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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2.13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티브에 나오신걸 얼핏 봤지만, 이런 일이 있었군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3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생각할 여지는 있는 것 같아요~~

      티런님, 설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민희 2010.09.28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피다 걸리면 어찌되는지 함 보세요..
      넘 웃겨서 함 퍼왔습니다.

      http://www.woowa.tv/main/view.asp?page=6&searchKey=&searchWord=&mno=1747&kind=1

  2. 유쾌한 인문학 2010.02.13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ㄷㄷㄷ 한번 찾아서 보고 싶네요..

  3. 하늘엔별 2010.02.13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을 피는 것도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성숙이 덜 되었고, 정신상태가 지극히 유아적이라는 뜻도 되겠죠.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소리를 듣긴 했고 타이거 우즈의 경우를 보고서 섹스 중독이라는 것도 알 게 되었어요^^

      하늘엔별님, 설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4. 흠.. 2010.02.13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일씨 발언 어느부분에서도 섹스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만?

    쥔장님께 연애란 섹스군요. 쥔장님은 섹스하기 위해 연애를 하는군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3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애와 섹스가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죠.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강신성일님의 일련의 발언을 보면 과연 그가 말하는 연애가 단순히 친구 사이나 정신적인 교류일까 하는 생각은 가지지 못하겠더군요. 그가 한 대 감옥에 있을 때 젊은 여자의 사진을 붙였놓고 연애를 상상했다 던가 젊은 여자의 엉덩이가 아름답다는 발언등은 그가 말하는 연애가 성욕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더군요.

      설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늬바람 2010.02.13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일년전쯤 머리하면서 여성지에서 신성일씨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그 나이에도 여자보면 엉덩이부터 본다고 섹시한 엉덩이라인어쩌구...그러구 전에 성경험담이런것들도 실려있었거든요. 방송에서 말한 연애라는것은 성적인의미로 보는게 옳은듯 싶은데요. ㅎㅎ 설마 이야기만 하구 싶어서 열심히 운동하시겠어요? 방송을 한번보세요.

  5. Yasu 2010.02.13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대단한 정력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6. 니오 2010.02.1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일이 엄앵란의 자유연애도 인정한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게 뭔 대단한 일이라고... 왜 함부로 개인의 욕망을 제한하나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3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앵란씨가 인정하다면 아주 문제가 없다구요. 개인적으로 그럲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제가 개인의 욕망을 재한적도 없어요. 어떻게 제한을 합니까? 단지 공인으로서 공중파에 나와서는 조심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7. 모과 2010.02.13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앵란씨의 자서전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신성일씨 나이는 들었어도 정신적으로는 어른이 못됐사람입니다.
    남자에서 인간으로 가야 할 시점인데 안타깝지요.
    명절에 행복하세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13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포스트에 모과님의 포스트를 링크하려다가 그만 두었없습니다. 괜한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해서요. 모과님 33주년 결혼기념일 포스트를 읽으면서 넘 대조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과님,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8. johns 2010.02.13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 댁이 강신성일씨 나이쯤 되면 저 얘기가
    그냥 그 나이대에 많이들 하는 재미있는 농담거리임을 알게 될거요.
    재미있자고 하는 얘기에 노욕이 어쩌니 하면서..ㅉㅉ 오바하는 꼴이 우습구료.
    또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쳤나요?
    농담 한 마디에 나도 바람피자는 사람이 더 우습겠지요.

  9. 에휴 2010.02.13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이 동물과 다른것 중에 하나가 이성이 있어서 본능을 억제한다' 라고 하죠..

    강신성일 저 사람은 인간으로서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데
    저딴이야기를 하다니.. 엄앵란 씨가 참 불쌍하게 보이네요..

    제눈에는 강신성일이 죽을때 되니까 앞뒤 안가리고 성욕에 미쳐서 날뛰는 개 처럼 보이네요

    개만도 못한 인간같네요.. 정말 면전앞에서 개쌍욕을 하고 싶군요..

  10. 2010.02.13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멋지네염 2010.02.21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책 도가니 라는 책을 읽고 인간 성욕에 대한 멸시..ㅜ 뭐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비참하더군요
    친구가 말했습니다.
    엄앵란 같은 여자처럼 생각하라. 애인과 부인 자체가 비교 되상이 될 수가 없으며, 엄앵란 처럼
    대인배적으로 살으라고요.
    ..휴.
    근데 여기에 글 쓰신거 보니까 많이 위로가 되네여.
    좋은글이었습니다~

  12. 2010.02.21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멋지네염 2010.02.21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댓글.. 비번을 까먹었습니당. ㅜㅜ아흐..ㅜㅜ 그냥 여기 밑에 댓글로 써주세염.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2.2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사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중요할께 뭐 있을가요.
      아무튼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 남자에요~~

    • 하겟 2010.02.24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지네염 님..
      지나가려다 한마디 거들겠습니다.
      '엄앵란처럼 대인배적으로 살으라'는 말에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자식이 없이 부부간만 사는 부부라면 그게 대인배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상습적인 바람에
      그것을 자랑까지 일 삼는,
      나이 먹어서 할말 안할말도 못가리는 그런 남자..

      저는 부모님이 서로 사랑하시고 도리지키시는 분들이라
      매우 다행스럽고 행복합니다만.

      강신성일이라는 남자는 자신이 자식의 인생관,정체성,세계관에 얼마나 악영향을 준 존재였으며

      또한 엄앵란이라는 여자는 그것을 방조한 책임자임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흔히들 '자식때문에 어쩔수 없이 산다''이혼한 부모 자식으로 만들수 없지않느냐'는 생각으로 참고산다지만
      심리학적으로 '부모가 이혼했다'는 사실보다 '바람 또는 폭력을 일삼는데도 결혼생활을 지속한' 부모가
      자식의 가치관 형성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군요..

  14. 박미란 2010.04.13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잡하게도 생각하는군요. 연애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연애를 현재 못 하고 있다는 이야기고 성욕이야 인간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연애를 하게되면 이혼할 수도 있을테고 감출려 할 수도 있을테지. 나 연애한다고 외치고 다니시겠음? 걱정들 마시고 편안히 주무시라

  15. 사쿠라 2010.09.2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책........

  16. 하하 2010.09.29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면 아내외에 여자가 더 필요하긴하겠지요.

    결국 쾌락이란 그사람의 뇌가 번식에 유리한 행위라 판단하는 것의 서열에 따라 쾌락이 형성되니까요.


    이런 논리면. 이 사람에게 가장 좋은 행복은 부작용없는 마약인거지요.
    오르가즘적 쾌락을 쫓는 자들에겐 마약이 정점일테니까요.



    허나 인간은 짐승하고 다릅니다. 의식이 형성되고 이성이 형성되었지요..
    원시시대 맹수와 맞닥드렸을때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편도체 비상반응이 오늘날까지 존재하여 각종 불필요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것처럼.
    여성과의 번식에 있어 성욕의 문제도 원시시대 생존매커니즘이 오늘날까지 그어떤것도 거부하고 번식의 유리함에 절대적인 기준을 잡고 절대다수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이것을 제대로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문거겠지요.



    사실 말은 안해서 그렇지.. 강신성일 같은 사람이 반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반도 적게잡은것 같네요) 다만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지요.(난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 대다수는 능력이 없어서 그럴 상황까지 못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남성기준입니다. 여성들이 난 안 그런데? 라고 외칠것 같네요. 여성이 쉽게 논할 부분이 아닙니다.)


    즉..분명히 본질을 이해하고 극복해야할 것이지만.
    감히 비난을 할 일은 아닌겁니다. 허나 사회 공리주의를 고려해 비난의 순기능을 생각할때 비난할일 수도 있겠네요..

    자신도 그 상황에선 A란 행위를 저질렀을거라고 해서
    비난할 수 없다는 논리만큼 위험한게 없으니까요.

  17. 모니카 2010.09.29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주제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오는군요. 역시 사람들은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그래서 누가 옳다 ,누가 틀리다. 할수없는거지요. 인생사에서도....생각의차이일뿐

  18. 게티 2011.09.29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와 강신성일씨와 다르다는거를 알고 갑니다...글쓴이는 나이가 얼마나 되셨나?...모르지만 저사람 만큼 살아보고 얘기해보삼...글고 연예인은 연예인인가 봅니다...점잖은 분들은 입밖에 내지않는 말들을 술술하시는거 보니 ㅎㅎㅎ

  19. 글쓴이병신 2013.10.14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글쓴이 병신 찐따새끼야 뭔 노욕이라고 지랄임?

    씹새끼야 강신성일 발톱에 때만도 못한게 너니까
    아가리 닥치고 짜져 병신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