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모두 하늘 아래 벌레. 조금 잘 생긴 사람, 조금 못 생긴 사람, 조금 잘난 사람, 조금 못난 사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파파라치에 의해 사진이 공개되자 이상순과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이후 이상순의 외모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한 반박의 글로 판단된다. 인간의 외모 따위 별 중요한 것 아니다. 인간 다 벌레에 불과 한데 비교하고 차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연예인의 글에서 이런 멋진 글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놀랄 정도이다. 이효리는 쿨한 정도를 넘어서서 무언가 인생과 인간을 통찰하고 있는 듯 하다. 마치 종교의 경전 내용 같기도 하고 노승의 득도송이나 열반송 같기도 하다. 댓글에 일일이 대응할 시간이 없는 이효리로서는 이런 다의적인 글이 효과적일 것이다.


이효리 글의 전체적인 의미와 생각은 참 긍정적이다. 첫째,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성형수술이 만연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렇다. 이와 관련하여 볼 때 이효리의 이러한 발언은 정말 마음에 든다. 미모의 톱 여가수가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정말 통쾌하기까지 하다. 성형이 만연하는 연예계에서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성형할 필요도 없는 연예인들이 성형 러쉬를 이루는 현실을 질타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못생긴 남자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으리라. 솔직히 이효리의 이런 글을 통해 외모를 최우선시 하는 여성들이 개심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외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만 된다면 성형수술로 소비되는 비용이 얼마나 절약되면서 좀 더 창조적인 부분에 쓰여질 수 있지 않을까? 뭐, 성형수술이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아무튼 이효리의 한마디에 개심을 하는 여자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다. 둘째 평등, 비차별의 정신이다. 꼭 외모뿐만 아니다. 하늘 아래 똑같은 벌레라는 사실이다. 벌레는 벌레다. 조금 잘 생긴 벌레, 못생긴 벌레가 어디 있나. 그냥 벌레다. 과히 파격적인 발언이다.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모두다 분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학벌도, 재력도, 명예도 모두 허황된 것이다. 벌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과시를 할 이유도 없다. 모두 벌레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115206596474912




그런데 불행하게도 필자는 이효리의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 사고의 가치를 높이 사지만 현실을 벋어난 관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다소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이효리는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있지 않는가? 돈도 명예도 말이다. 그런 그녀가  "우리 모두 하늘 아래 벌레. 조금 잘 생긴 사람, 조금 못 생긴 사람, 조금 잘난 사람, 조금 못난 사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말을 하니 잘 실감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그녀의 전재산을 기부하면서 이런 소리를 했다면, 또한 중광스님처럼 비천한 몰골의 장애인과 결혼 선언을 했다면 그야말로 그녀의 말은 의미를 발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있으면서 이런 말을 하니 참 허황되게 느껴진다.


아마 세속적인 안락을 다 누리고 있으면서 마치 성자처럼 종교적인 말을 하니 그 괴리감 때문에 반발심이 드는가 보다. 자신의 남자 연인의 외모에 대해 말하면서 "인간이 벌레" 라던가 외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식의 표현은 너무 오버스럽다. 그냥 "이상순씨와 같은 조금 부족한 외모도 좋아요" 라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이효리의 오버스러움은 자신은 현실의 행복을 만끽하면서 마치 동정의 눈물 한 방울을 훔치며 지하철역 노숙자에게 빵조각 하나 던져주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사실 이효리가 참 좋은 글을 썼고 긍정적인 의미만을 보는 것이 좋다. 이효리의 생각도 긍정적인 생각에 국한되어 있을 것이다. 이 점만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그녀의 말이 많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상징적인 느낌 때문인지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부정적인 생각도 그렇다. 좋은 의미로만 글을 썼을 이효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정말 이효리 당신은 벌레가 맞고, 외모 그런 것은 무의미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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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12.04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적인 생각이 참 좋은 것은 아는데
    살다보면 그것이 잘 안되더라는^^
    날이 찹니다. 건강하시구요

  2. 달려라꼴찌 2011.12.04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렵니다 ^^

  3. ㅋㅋㅋ 2011.12.0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조금 못생긴게 아닌데 정말 몬생겼는데요~

  4. CherryBrownBear 2011.12.04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못생겼으니 뭐~_~

  5. 햄톨대장군 2011.12.05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그렇게는 생각 안해봤는데~정말 다 가지고 누린 사람인지라..
    촌스런블로그님의 생각에도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6. 깊은 하늘 2011.12.05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가 재벌남이랑 사귀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 좋던데... 여튼 이상순씨 재발견이네요. ^^

  7. 주리니 2011.12.05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냥 좋게만 여기렵니다.
    일일이 신경 쓸 필요 뭐 있나요, 그냥 탁탁 털어버리고 해맑게 웃으면 좋을것을...

  8. J.mom 2011.12.0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위에 같은 하늘님 댓글과 같은 생각이네요~^^ 이효리가 다른 돈많고 잘생기고 잘 노는?? 그런 사람보다는
    뭔가 더 진정성 있어보이고 좋던대요~^^
    행복한 월요일 시작하세요!!
    by. 아내

  9. smjin2 2011.12.05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가 보는 눈이 있네요^^
    한주간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날들되세요~~

  10. 보보 2011.12.0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첨엔 이상순씨 외모가 음.. 이효리씨랑 어울릴까 생각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이 대단했군요!!
    그렇지만~~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고~ 그냥 개성있게 생겼다고 생각해줬음 좋을걸..
    그냥 두분 사랑 응원해주고 싶어용~~

  11. rimo 2011.12.05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친구의 외모로 말이 나오는게 많이 속상했나봐요^^;;
    그래도 정말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난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12. and 2011.12.07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 참 이상하지요? 사람 외모 가지고 판단하는 거 아니라면서~ 커플들 사귄다고 그러면 외모 가지고, 누가 아깝네 어쨌네..

  13. 외모따지면서 2013.10.09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못생겼네요 힐캠에서 김제동깔때 본인남친 생각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싶음

 

사람은 외모나 신체적인 조건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그런데 그 외모가 거품처럼 떠돌며 모든 걸 평가하려는 곳이 있다. 연예계가 그런 곳들 중에 하나이다. 외모나 외형이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강력하게 위력을 떨치는 곳이 바로 연예계다. 물론 모든 연예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모두 이미지가 불러놓는 인기이고 오해일 수 있다는 면에서 이미지로 평가되고 있다는 말이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을 모든 시대에 다 적용할 수는 없다. 또한 모든 연예인들에게 적용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미지가 가장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다는 면에서 일반화 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비주얼이 극에 달한 오늘날의 연예계는 더욱 그렇다. 비주얼이 떨어지면 연예인이 될 수 없는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 따라서 연예계는 이미지다. 대중에겐 어떤 연예인을 이미지에 앞서 선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대체로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떤 토크쇼의 대화가 아무리 진실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진실 그자체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불행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보다는 삶의 궤적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아마추어 출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비록 TV라는 차가운 기계를 통해서지만 인간의 진심을 볼 수 있다는 것은 TV가 갖는 본질적인 지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심이 이미지의 거품을 겉어내는 것이야 말로 바람직한 방송의 사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병만과 허각의 등장은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어느정도의 재능과 노력이 다였다. 외모도, 재력도 미천했다. 인맥도 없었다. 그들은 외모와 신체적인 조건으로 인해 오디션에서 무수하게 낙방했다. 많은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도전이야 말로 그들의 삶 자체였다. 이런 그들이었다. 진정으로 한 인간이 그 자신의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그 진심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은 참 신선했다. 그리고 김병만과 허각은 여전히 그런 과정을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다. 이미지가 난무하는 연예계 현실에서 그들의 모습은 참 진실하고 신뢰할 만하다. 이미지가 아니라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연예인들이다. 김병만은 얼마 전 개그콘서트의 장수코너인 <달인>을 끝마쳤다. 묵묵하게 4년이란 기간동안 달인의 모습을 삶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그기에 들어간 노력과 땀이 바로 김병만의 삶 그 자체가 아니고 무엇일까? 달인 김병만은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허각 또한 마찬가지이다. 허각이 가수가 된 것은 하나의 사실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팩트만으로 생각해 버리면 객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냄새는 사라져버린다. 허각과 대중의 만남은 단순히 인기의 차원에서만 생각해 볼 성질의 것이 아니다. 허각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좀 더 다듬고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뭐 거창한 것 같은데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이미지에만 빠져들지 말자는 것이다. 노래 하나에서 한 인간의 총제적인 모습도 함께 볼 수 있게 되자는 것이다. 이미지의 달콤함에만 젖어 겉만 핥지 말자는 것이다. 허각은 한  TV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2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졌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누군가 날 찾아와서 내 옆에서 주무셨다.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직감적으로 어머니란 걸 알았다"


인간을 이미지로만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얼마나 유치한 짓인지를 허각의 발언에서 알수있다. 오늘날 허각을 있게한 것은 그의 외모가 아니라 바로 그의 삶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연예계로 뛰어드는 현실에서 허각은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정치인들의 이미지에 속아 결국에는 부패와 부정으로 얼룩진 실체를 보게 되듯이 연예계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니 정정하자면 연예계의 속성이 그렇다. 사람 살아가는 곳이 다 똑같긴 하겠지만 기실 따지고 보면 돈 만이 벌고 인기 누리는 연예인들은 그 무엇보다도 진실되어야 한다. 그것이 대중이 매긴 가치에 보답하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적인 방송의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이미지가 가치이며 진심은 실종되어 버렸다. 한 연예인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 받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병만과 허각의 존재로 인해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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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수리치 2011.11.28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두 분은 정말 인정해야 할만한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주리니 2011.11.28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알게 해 주는 인물들이죠. 참 대단들 해요...

  3. 불탄 2011.11.28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인이 종편행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아요.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 열심히 해줘야 되겠네요. ^^:;

  4. imp 2011.11.2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연예인 두 분~ ^_^ 멋진 글 잘 봤습니다!

  5. ondori 2011.11.28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인간 승리지요..
    눈물겨운 노력과 열정이 오늘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뛰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꿈을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인 만큼
    인기또한 오래 오래 갈 것 같습니다.^^

  6. 블루노트 2011.11.30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잘 읽고 레뷰 꾹~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자유투자자 2011.11.30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햄톨대장군 2011.11.3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두분 모두 넘 멋지신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말이죠~누군가에게 귀감이 되진 못하더라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ㅎㅎ

  9. 보보 2011.11.30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외모지상주의! 문제죠~~
    허각씨를 보면 기특한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다들 노력의 대가를 받는거겠죠!!



빙의된 초옥은 인간일까, 여우일까? 참 헷갈린다. 초옥 속에 연이가 있다는 것은 구산댁과 윤두수와 양부인에게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실 연이의 간을 먹은 것은 비유하자면 오늘날 간이식 수술 정도에 해당한다. 초옥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초옥의 몸속에 연이의 의식이 들어가 있다면 이건 심각해진다. 정체성이 흔들린다. 본인은 거울만 안보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그런데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몸은 비록 초옥이지만 정신이 연이인 이 존재를 윤두수나 양부인은 초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빙의된 연이의 정신을 빼내야만 초옥이 된다. 구산댁의 입장에서는 초옥이 복수의 대상이지만 초옥의 몸을 죽여버리면 그 속에 있는 연이가 살수가 없다. 빙의된 연이가 꼭꼭 들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의문은 초옥은 살아있는 것인가, 죽은 것인가? 연이는 죽은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윤두수나 양부인에게는 연이가 빙의된 초옥이 자신들을 증오하기만 하니 자신의 여식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는 초옥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구산댁에게는 어머니 어머니하며 따르는 초옥이 연이로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의 문제는 상대적이다. 윤두수와 양부인에게는 초옥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구산댁에게는 연이가 살아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져보자. A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A는 얼굴이 지독히도 못생겼어 1억을 들여 얼굴을 완전히 리모델링하는 성형을 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A는 A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일까? 여기에 대한 답은 대체로 A라고 할 것이다. 얼굴만 바뀌었을 뿐 A 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B라는 남자가 갑자기 바뀌어 여자의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B는 남자인가? 여자인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대체로 외모보다는 그 외모에 깃든 정신을 한 인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으로 여긴다. 아마도 그래서 우리나라사람들은 성형 수술에 참 관대한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인간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는 정신 보다는 육체를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 정신을 내면적인 것이라 한다면 육체를 외면적이라 할 수 있을 텐데 외면적인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다. 키나 얼굴, 재력, 학벌, 직업 등을 우월하게 여긴다. 그에 비해 한 인간의 내면은 별로 이해하려거나 세심하게 고려하려는 경향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면 심각한 사교육 문제도 이런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면적인 성숙함보다는 외면적인 스펙 쌓기를 더 중요시 여긴다.


또 한 예를 들자면 고 앙드레 김 선생이다. 그의 외관, 이를테면 외모, 옷, 말씨 같은 것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진정으로 그의 내면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앙드레 김 선생의 특이함에만 신경을 쓸 뿐 그의 내면이 얼마나 섬세하고 예술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필자도 예외가 아니다.  

                                                       고 앙드레 김 선생님



12회에서 만신이 구산댁과 조우하는 장면에서 이런 말을 한다. "
아직도 모르겠는냐? 너희가 왜 그렇게 핍박과 고통을 받는지. 진정 모르겠는냐? 너희는 다르다. 너와 네 새끼는 인간과 다르다. 그게 이유이니라." 만신은 구산댁과 연이가 인간과 다르다는 이유로 인간세상에서 이들이 살수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구산댁이나 연이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다. 다르다는 그 차이조차도 극복하려고 말이다. 완전한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이다.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모든 것들이 정당화되는 반면에, 인간 외의 동물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명의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구산댁이 인간이 되려고 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구산댁이나 고 앙드레 김 선생은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고독을 느낀 존재일 것 같다. 자신의 말, 행동, 외모에만 관심을 가지는 대중들에게 비록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앙드레 김 선생은 얼마나 답답하고 섭섭했을까. 고 앙드레 김 선생도 구산댁처럼 이렇게 외치지 않을까 싶다. 


"고작 그 이유로, 인간과 다르다는 이유로 나와 내 새끼에게 그리한 것이냐? 
인간이란 그런 것이냐?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찢고, 찌르고, 죽여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족속이란 말이냐!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내 새끼를 잡아 그리 처참하게 밟은 것이냐? 이 천벌 받을 놈. 내 오늘은 널 그냥 보내지 않겠다."

▶◀ 삼가 고 앙드레 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첫번째 두번째 이미지: KBS 드라마
세번째 이미지: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80309022056342&outlink=2&SVEC
네번째 이미지: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81618512398127&outlink=2&SV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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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0.08.18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 않으니 마이동풍입니다.
    매일 한가지 드라마 보는데도 힘이 부치거든요~ ㅎ ㅎ ㅎ

  2. 루비™ 2010.08.18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오해는 이해가 부족한데서 오는 것이지요..
    저도 앙드레김님의 명복을 빌고 싶어요..

  3. Joa. 2010.08.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드레김 선생님의 패션이나 그런 것에도 사실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 디자이너시긴 하셨죠
    좋은 분들이 자꾸만 떠나는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건강정보 2010.08.1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는것인데............우리는 우리와 너무 다르다...싶으면 색안경을 끼고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겉에 보이는 모습만 보게 되는것 같아요...

  5. 빨간來福 2010.08.18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앙선생님이 나오셔서 깜짝 놀랐네요. 사실 한국에서 겉모습에서 큰 가장 편견속에 살다간 분이 아닌가 하네요.

  6. 끝없는 수다 2010.08.19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훌륭한 삶을 살다가 갔던 것이기에 그런듯 합니다. 여기서 앙선생님을 보니 반갑기도 하네요.




이병헌의 성형수술 발언이 마음에 드는 이유?




모처럼 이병헌이 시원한 발언을 해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해 하면서 한 답변이겠지만 평소 이병헌이 가지고 있던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녹아들어 있었을 것이다. "외모의 비결은 성형수술 안했기 때문" 이라는 발언은 요즘의 돌아가는 세태와는 정반대의 발언이다. 성형수술을 해서 외모를 유지하려는 일반적 인식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요즘 성형수술은 의학의 분야가 아니라 미용술의 분야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어 버렸다. 특히 TV 나 영화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성형수술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도대체 왜 이런 현실이 되어 버렸을까? 이러한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개인들의 선택일 뿐일까? 성형수술은 금새 사라지는 유행이나 트랜드나 신드롬 정도롤 끝날 것 같지 않다. 성형수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릴 확률이 높다. 아무리 부작용 문제가 도처에서 드러난다 해도 성형수술이 줄어 들것 같지도 않다.
 


미에 대한 강렬한 욕구는 성형수술 부작용을 통한 경각심 따위 아랑곳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성형수술의 기세를 누가 잠재우 줄수는 없을까?


도대체 미란 무엇이고, 미에 대한 욕구란 무엇일까? 미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이 미를 추구하는 욕구는 너무나도 천박한 것 같다. 미는 이러한 천박한 욕구에서 생기지는 않는다. 미와 추를 극단적으로 나눌 수 있을까? 그 사이에는 수 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미에 대한 생각도 사람들 마다 다르고 다양하다. 물론 너무 못생겨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도 성형수술은 심각하게 결정해야 한다. 미를 다른 방식으로 추구할 필요도 있다. 그래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 어쩔 수가 없다. 그나마 이해줄 수 있다.


그러나 세태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더 난리를 치고 있다. 작은 흠 하나에도 티 하나에도 견디지를 못한다. 이게 기가 막히다는 거다. 이미 언급했지만 대중들에게 영향이 큰 연예인들이 성형을 해대고 있는 것이다. 코가 약간 못나서, 눈이 너무 커서, 입술이 좀 얇아서 이런 이유로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히지 않는가? 연예인들이 누구인가? 이미 오디오, 비디오로 그 외모가 평가받은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너도나도 성형수술을 한단 말인가? 진정 그들이 해야할 일은 공적인 차원에서라도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알리거나 성형수술의 천박함을 알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건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 연예인들이 성형수술로 난리법석을 떠니 일반 대중들이야 오죽하겠는가?



미는 그 추구하는 욕구가 추하고 천박하면 이미 미가 아니다. 이러한 천박함을 갖는 순간 미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추하고 천박할 뿐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의 천박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이나 자연을 파헤쳐서 질서를 부여하는 것만이 천박한 생각이 아니다. 칼로 코를 세우고 눈을 크게하는 순간 그것은 미를 잃게 되고 천박하게 되고 추하게 되는 것이다. 타고난 얼굴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어디에 있을까? 마음의 미를 상실하고 미는 존재할 수 없다. 얼굴 몇 군데 뜯어고친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미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미에 대한 탐욕은 추함일 뿐이다.



성형수술이 이루어 놓은 미는 마치 쓰레기 위에 세워 놓은 뿌리 없는 프라스틱 꽃 같은 느낌이다. 사회 전체가 그러니 이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현실에서 내뿜는 악취를 참기 정말 힘들다. 어디를 보아도 미는 없다. 가려진 천박함이 있을 뿐이다. 혹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까지 성형수술을 시키려는 시도를 하지는 않을까? 정막 걱정이 앞선다.  


이런 의미에서 이병헌의 성형수술 발언은 의미있게 여겨진다. 이병헌에 열광하는 대중들이라면 이러한 발언을 좀 깊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연예인들의 영향력이 진정으로 성형수술을 추구하고 성형수술을 권하는 이러한 세태에 미쳤으면 한다.  그래서 성형수술을 혐오스럽고 천박하게 여기고 성형수술을 권하지 않는 사회로 다시 돌아가면 좋겠다. 그래야 성형외과 의사들도 미용사나 피부사가 아닌 의사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이병헌의 발언이 연예인들이 일부 잘못 형성시킨 세태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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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1.17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지상주의가 얼른 없어져야 하는데 말이죠^^..

  2. 티런 2010.01.1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요즘 말많은 부분들에 역행을 해주셨네요.
    멋지시군요^^

  3. 달려라꼴찌 2010.01.17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이 성형을 많이 부추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4. 넛메그 2010.01.17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의 말이 정답이네요.
    사실 요즘 데뷔하는 어린 여가수들을 보면, 생긴 게 다 비슷비슷하더라고요.
    아마 우연의 일치가 아니겠죠. 다들 하나의 미의 기준에 맞춰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5. 얼굴이 다 똑같아 보여 2010.01.17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이 다 똑같아져서 연예인 얼굴 보면 질리더라구요.
    모두 개성없이; 획일화 되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사람 얼굴 구별 못하는 날이 올지도~
    성형은 사고나 훙터로 인한 수술 아니면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죠.

    나름 그대로의 얼굴도 이쁜데, 다들 똑같아지니 안타깝네요.
    전 김연아가 너무 이쁘던데, 동양적인 미도 매력있는데, 너무 서구적인 미만 추구하는거같아 안타깝네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1.1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성형 수술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어처구니없는발언 2010.04.18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진짜 어처구니없네요. 김연아 얼굴예쁜거 맞아요. 김연아가 예쁜얼굴이니까 예쁜겁니다.
      그냥 별로인얼굴인데 본인이 예쁘게 본다고 생각하시나요?

  6. 2010.01.17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1.18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이말하니까이런식이지요ㅋㅋ이것이외모지상주의가아니고뭐란것인지요말만그럴싸하게하시는군요이병헌의성형수숙발언이좋은게아니라이병헌씨의외모가좋은것이겠지요

  8. 그래서 이병헌이 멋짐^^ 2010.01.18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이병헌씨의 자연스런 외모가 넘 좋았는데..
    그리고 이 배우만큼은 절대 손대지 말았음 했거든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네요~~ㅎㅎ
    아이리스에서 보여지는 눈가의 작은 주름마저도 멋져 보였고..
    V라인은 아니지만.. 그의 각진 턱선이 더 멋지게 느껴지는..
    배우는 특히 더 자연스런 얼굴이 더 좋은 것 같고.. 작품에 몰입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지붕킥, 광수와 인나가 있어서 좋은 몇 가지 이유!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조각상들 같은 선남선녀들이다. 심지어 6살인 자옥도 아름다운 신데렐라 신드롬에 빠진 공주이다. 심지어 70대 순재도 자옥에게 늙어보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꾸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보석도 어리벙하긴 하지만 조각 미남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준혁,지훈,정음, 세경,인나, 줄리엔까지 다 예쁘고 잘생겼다. 그기다 몸짱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특이한 개성 하나로 우뚝한 인물이 있으니, 다 잘 아시다시피 바로 광수이다. 


광수는 투박한 외모와는 달리 마음이 참 따뜻한 남자이다.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살아가는 방식도 개성적인 외모만큼이나 자유 분방하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 보다는 예술가적인 기술이 다분히 엿보인다. 인나와 함께 듀엣으로 가수 지망을 꿈꾸고 있다. 성격이 낙천적이고 순박하다. 장난이 좀 심하긴 하지만 진지하기도 하다. 광수는 외모만으로 파단할 수 없는 가슴속에 재능이 다분한 개성적인 사내이다.  
 

광수는 자신의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줄리엔의 생일날 하숙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던 날 광수는 인나가 손님으로 온 줄리엔의 친구 외국인과 너무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질투에 빠지고 괴로워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약간의 주정을 한다. 외모지상주의 현실에 대한 자그마한 주정이랄 수 있을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광수가 좀 더 크게, 단호하게 술주정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외모만 색각하는 엿같은 세상! 꽃미남만 생각하는 더러운 현실~~' 이란 말을 크게 외치면서 말이다. 그랬더라면 이땅의 외모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아무튼 인나는 광수의 외모보다도 그의 개성과 재능을 좋아하겠지만 광수는 여전히 자신의 외모에 그다지 자신감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지붕킥>에서 광수의 존재는 젊은이들의 세태에 대해 많을 것을 생각케 한다. 우선, 외모지상주의이다. 이전의 포스트( 
한혜진 얼굴 변천사를 보며 씁쓸한 이유 ) 에서 강조했듯이 마치 우리는 성형수술 권하는 사회에서 살고있는 듯하다. 껌 정도 씹듯이 성형수술을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러한 현실에서 광수의 모습은 아름다움에 대해, 개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둘째로는 광수의 외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인나의 태도이다.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현실에서 인나는 광수의 외모보다는 개성과 재능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것 같다. 이러한 인나의 태도는 외모와 학벌만을 따지는 젊은이들의 세태와는 거리가 먼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사람을 판단하는 관점이 기존의 가치를 벗어나서 좀 더 다양해진다면 학벌과 외모만 따지는 비정상적인 사회 풍조를 조금이나마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인나가 너무 대견스럽다.



세째로는 연예인들에 대한 도식화된 인식이다. 예쁘고 잘 생겨야 한다는 인식을 전도시킨다. 광수의 이력은 참 화려하다. 그가 이렇게 화려한 이력을 가진 것은 잘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다. 개성적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도 외모에 대한 회의가 있었을 것이다. 성형수술에 대한 욕망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추측컨데 광수가 생각한 것은 분명 자신의 개성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선남선녀들 사이에서 맹활약하는 약간은 추남인 광수가 좋다. 이런 광수를 좋아하는 인나도 참 좋다. 화려하고 풍요롭지만 동시에 획일적이고 개성을 상실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세태에서 역으로 나아가려는 광수의 모습은 비록 <지붕킥>에서는 작은 부분이지만 큰 의미로 다가온다. 광수와 인나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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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1.14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거jk랑..광수랑 닮았나요?..너무 뜬금없죠^^;;
    우릎팍도사가 생각나서요^^..저 햄스터한테 올때마다 밥 주고 있어요..^^;;
    중독성 대단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14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반듯한 연예인들보다는..
    왠지 나같이 생긴 광수가 더 끌리는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ㅎㅎ

  3. 달려라꼴찌 2010.01.14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이 남매로 설정되어 나오는거 맞죠? ^^

  4. 머니야 머니야 2010.01.1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킥..첨엔 저부터 관심있어서..낄낄대고 좋아했는데..어느순간 와이프도 낄낄대며 함께보고 있다가....어느날인가 보니깐 저희딸아이도..같이 낄낄대며..함께 시청하고 있더군요^^
    위 두사람이 아직 비중있어보이진 않지만..스토리를 풍성하게 하는데 역활을 하는것 같고..추후에도 기대해 보고 싶더군요^^

  5. ageratum 2010.01.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둘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더군요..^^

  6. 보시니 2010.01.1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수 모델 출신 아닌가요..ㅎㅎ 몸매랑 비율 장난 아니던데...
    저 정도 외모면 일반인들과 비교했을 때 킹카~
    지붕킥에선 저정도 외모도 안먹어 줄 정도라니... ㅠㅜ

  7. 2010.01.1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몽고™ 2010.01.14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난 분홍색 정장이 맘에 들군요 ㅋㅋ

  9. dam 2010.01.14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수 쟤는 다음 작품에는 꼭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듯. 너무 첫 광고 이미지로 굳혀지는 듯한 감이 있음.

  10. 넛메그 2010.01.14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수와 인나...
    어쩌면 우리나라 시트콤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거 커플일듯해요ㅎㅎ
    원래 광수네 집으로 설정되어있다던데 매일 드나들고 밤엔 잠까지 같이 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더군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1.14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d말로는 동거는 아니고 광수의 하숙집에 인나가 자주 놀러오는 것으로 설정을 했다고 하는군요^^ 근데 꼭 함게 동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피디의 변명인지...

  11. 못된준코 2010.01.1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재미난 글 잘봤습니다. 못된준코 블로그 이벤트 합니다...놀러오세요.

  12. ※※※ 2010.01.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수 근데 옛날 베이징올림픽때 광고나오지않았나요..? ㅋㅋ 우리만수 남대문열렸네



지붕킥에 라이오넬 리치가?


라이오넬 리치( (Lionel Brockman Richie, Jr., 1949. 6. 20.~       )를 아시나요?1980년대 솔로로 활동하면서 많은 감미로운 음악을 히트시키며 전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흑인 가수입니다. 좀 부끄러운 말이지만, 당시에 라이오넬 리치의 외모를 보면서 많이 놀리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 저런 외모로 감미로운 발라드를 부르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지 말입니다. 라이오넬 리치의 <Say you, say me><Hello> 같은 감미로운 노래를 들어면서 인간의 감정은 외모와 관계없이 참 아름답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라이오넬 리치를 보면서 사람의 외모만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오넬 리치는 힘은 있게 보이는데 좀 못생겨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세계인들이 라이오넬 리치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외모 때문이 아니라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 때문인 것입니다. 그의 독특한 개성 때문입니다.  


라이오넬 리치 는 미국의 가수로 1980년대 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1985년 마이클 잭슨과 함께 공동 작사,작곡한 <We Are the World>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히트곡으로는 〈Hello〉,〈Say You, Say Me〉,〈All Night Long〉등이 있다.





<지붕킥>에 이런 라이오넬 리치를 닮은 인물이 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바로 광수입니다. 조각 미남 미녀들만 있는 곳에서 광수의 자연미와 개성은 두드러집니다. 라이오넬 리치를 떠오르게 합니다. 외모만 닮은 것이 아니라 인나와 함께 노래 오디션을 받고 있듯이 가수를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의 장르가 좀 다르긴 하지만  광수가 가수가 되면 아마 제 2의 라이오넬 리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르긴 하지만 광수가 좋아하는 가수가 라이오넬 리치가 아닐까 합니다. 광수같은 외모와 개성이면 제 2의 라이오넬 리치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멋진 아이돌의 탄생이 아닐까요! 뭐, 외모가 예쁘고 조각같다고 해서 다 이이돌이 되란 법 있습니까? 간혹 힙합이나 소울에서 개성미 넘치는 짐승들이 아이돌이 되기도 하지만 그건 좀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광수가 <지붕킥>의 여세를 몰아 폭 넓은 한계를 띄어넘는 아이돌이 되면 좋지 않을까요! 라이오넬 리치처럼 말이죠.



광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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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고 2010.01.13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아 욱겨 ㅋㅋㅋㅋㅋ

  2.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13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오넬 리치..
    우리 중고등학교 다닐때 그의 노래가 곳곳에서 흘러나왔는데...
    정말 광수를 보니 딱 그가 생각나는 군요.ㅎㅎㅎ

  3. leedam 2010.01.13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정말 비슷합니다 ㅋㅋㅋㅋㅋ

  4. 날아라뽀 2010.01.13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진짜 완전 닮았어요^^ㅋㅋㅋㅋ

  5. 또웃음 2010.01.13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정말 비슷하네요. ^^

  6. 영심이 2010.01.13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핫~!! 뭔가 하고 들어와봤는데....웃기네요 ㅎㅎㅎ
    완전 공감하고 갑니당.. ㅋㅋㅋ

  7. 하록킴 2010.01.13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것은 상당히 비슷하네요 ㅎㅎ

  8. 소이나는 2010.01.1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사람 누구인데..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건가요 ㅋㅋㅋ

  9. jakujaku 2010.07.0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여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eungyoin/BqwI/3332?docid=tMf9|BqwI|3332|20091013013102

얼마 전 <남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이 포스트는 <여자의 매력 어디에서 나올까?> 라는 포스트를 염두에 두고 썼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자의 매력 어디에서 나올까?> 라는 글을 써지 못하다 이제야 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남자라는 말 대신에 여자를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남녀의 매력이 어디 다른 데서 나올까하는 별 의심 없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남자의 매력과 여자의 매력은 엄연히 다르다. 전혀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의 매력을 몇 가지 생각해 본다.


1. 외모

외모는 남녀의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 외모를 보는 시각은 아주 다르다. 여자가 보는 남자의 외모와 남자가 보는 여자의 외모는 차이가 많이 난다. 여자의 경우 외모가 잘 생겼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개성적이다는 말이 그 가장 좋은 예일 것 같다. 개성적이라는 말은 잘 생겼다는 말과는 다르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대개 여자의 외모를 언급할 때 '예쁘다' '섹시하다' '귀엽다' 라는 잘생긴 것에 집중한다. 이것은 여자들이 왜 얼굴 성형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까? 연예인의 얼굴을 미의 정형화된 표준으로 삼는 여자들의 태도도 바로 그렇다. 이것은 남자들의 태도에서 보다 여자들의 태도에서 외모에 대한 남자의 태도를 판단할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이다.


2. 몸매

여자에게 몸매는 거의 절대적인 것처럼 보인다. 세상의 연예뉴스의 아주 큰 부분이 여자의 몸매에 집중되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몸짱이니, S라인이니, 비키니 사진에 붙어있는 환상적인 몸매 어쩌구 하는 기사들은 대부분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성형 수술이 얼굴에만 집중되지도 않는다.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에까지도 수술용 메스를 대고 있다. 이것은 섹스 산업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선정적인 몸매는 남자들을 유혹하는 강렬한 매력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일까? 아니면 세상이 만들어 낸 거품일까? 아무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여자들이 남자들에 대해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판단이나 접근이 강하다면 남자들은 맹목적이고 즉흥적인 판단이나 접근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3.착한 심성

나쁜 남자에게 관대한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착한 심성의 여자들에게 끌리는 것 같다. 여자들이 연애와 결혼을 다소 일치시키려는 태도와는 달리 남자들은 연애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여자와 결혼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태도가 다른 것 같다. 연애를 할 때는 나쁜 여자, 착한 여자를 따지지 않다가도 결혼을 염두에 둘 때는 태도가 180도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이러한 태도는 남자들의 이기심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또한 여자들이 호박씨를 잘 깐다는 말은 이러한 이중적인 남자들의 태도에서 기인하는 지도 모른다. 남자들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성욕을 직접적으로 발산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성욕의 해소와 사랑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남자들의 특성이다. 진실한 매력이 이 성욕에 대한 태도 때문에 가려진다고 할까,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 육감적인 면을 매력이라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리고 사실상 더 큰 매력은 착한 심성이라고 할 수 있다.


4. 지혜로움

지혜로움란 타이틀을 달았지만 '아기자기한 생활능력' 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남자들에게 여자는 각진 삶에 곡선을 부여해 주는 아주 유용한 존재이다. 이 유용하는 말을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좋은 의미로 사용한 말이다. 삶의 데크리에이션과 같은 존재라고 하면 될 것이다. 남자들이 꾸려온 세상의 현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온갖 전쟁과 갈등들은 주로 남자들이 만들어 낸다. 여자들이 이 상처들을 부드러운 손길로 치유한다고 하면 너무 과정된 표현일까? 여성적이라고 한 면 더 적절할 것 같다. 그냥 극단적인 비유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여자들의 요리, 육아, 미용,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이 있기에 남자들의 삶의 질이 고양되는 것이 아닐까? 연애나 결혼 할 것 없이 남자들의 마음 깊이에는 이러한 여자들의 지혜로움, 아기자기한 생활능력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여자의 매력의 원천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 모두 생각이 다 다를 것이다. 수긍하지 못한 점도 있을 것이고 추가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매력은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것에서 찾기보다 남자나 여자 모두 그들의 전 생애에 걸쳐 의미있는 것들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한 매력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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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시오™ 2009.12.03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간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 인디아나밥스 2009.12.03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자라 일단 선천적인 아름다움에 먼저 눈이 가는것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귀엽고 착한 여성분에 호감이 가더라구요.ㅎㅎ

  3. *삐용* 2009.12.03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이 주어진 사람들도 있지요..
    외모나 몸매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한계 있는 거 같아요-_-;;;;
    물론 다른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

  4. 쿠쿠양 2009.12.03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갖고있는 매력도 다르고. 매력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다 다른것같아요~
    남자나 여자나요^^

  5. 티모시메리 2009.12.04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거죠. 그걸 찾아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대중 매체, 문화 등에 의해 조작된 매력이라는 것을 강요받고 세뇌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6. Phoebe Chung 2009.12.04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매력은 양푼에 보리밥 비벼 먹을때 나옵니다.ㅎㅎㅎ
    그게 아줌마의 매력이지요.^^

  7. 코로돼지 2009.12.04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적으로 맞는 얘기인 것 같아요..ㅎㅎ
    모두를 다 가질 필요는 없어도
    음 하나라도..ㅎㅎ

  8. 하록킴 2009.12.05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분들의 최고의 매력은 눈웃음 아닐까요?ㅎㅎ 남자들 살살 녹죠-_-;;



 

남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매력이란 무엇일까? 좁은 의미로 이성을 끄는 힘이라고 간략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무엇이 이성을 끄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러나 이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주 답답한 문제에 봉착하는 데, 그것은 바로 매력이라는 단어가 인위적이고 비본래적인 요소로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 자체에서 발산되는 그 무엇보다 문화적, 사회적인 요소들에 의해 치장되어 드러나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성형수술이 그러한 극단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매력이 의사의 칼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얼굴이 갖는 본능적인 매력이 인위적인 기술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 이 얼마나 흉측한가?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능력 또한 성형 수술 못지않다.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능력이 인간의 매력을 만드는 치장물이 되는 것이다. 이것 또한 매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인간과는 관련이 없는 비본래적인 것이다. 물론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한 인간이라면 그 자체로 매력이 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노력을 한 인간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지위와 돈 자체가 매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이런 인간 그 자체와는 동떨어진 비본래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과연 남자의 매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http://kr.news.yahoo.com/servi


1. 외모

외모는 매력의 가장 주요 포인트인다. 그러나 외모가 얼굴이 잘 잘 생겼다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다. 우리가 "저 남자의 모습에 묘한 매력이 있다" 고 했을 때 그것은 잘생긴 얼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얼굴 윤곽과 두상등은 타고난 매력일 수 있다. 따라서 얼굴 윤곽이나 두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타고난 매력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 잡힐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매력이 3할이라면 만드는 매력이 7할이라고 과감하게 말하고 싶다. 외모의 매력은 만들기 나름이라는 말에 놀랄지도 모르겠다. 여자들은 남자의 외모를 절대적으로 따지지 않는다. 여자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얼굴에 드러난 인상 등에 더 호감을 느낀다. 외모의 매력을 스스로 만들었으면 한다.


2. 몸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의 몸매도 중요하다. 남자의 둔둥한 똥배와 빈약한 가슴의 체형에 호감을 가질 여자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모 선수와 결혼하는 일본의 연예인들은 별종일까? 앞서도 말했지만 스모선수에게는 명예가 있고, 그 명예를 여자가 쫒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몸매는 건강미와도 일맥 상통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건강하다는 의미와도 거의 동일하다. 예외적이라면 약골이 여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윤석씨 같은 경우 국민약골이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모성 본능이 발동하여 끌리게 되는 것이다.


http://kr.blog.yahoo.com/docto



3.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마인드는 남자의 매력을 만드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이 긍정적인 마인드는 남녀를 불문하고 일회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들에게는 소중한 삶의 자세이다. 사랑이 삶이고 창조이며 확산이라면 긍정적인 마인드와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부정적인 마인드는 죽음이고 파괴이고 축소에 가깝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남자의 매력을 높이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4. 진실함

진실함이야말로 남자들의 큰 자산이다. 그리고 자신의 매력이 된다. 돈에 속고 돈에 운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결국 진실하지 못한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세상에서 진실하게 사는 것 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진실하려고 노력하기도 어려운 세상이다. 이런 세상 속에서 정말 진실함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크나큰 매력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은밀한 구석이 있다든지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다면 여자들은 끌리지 않는다. 저 사람 참 진실하구나, 내가 기댈 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진실함, 그것이야 말로 큰 매력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사실 매력이란 독립된 요소들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편의상 번호를 붙여 몇 가지 것들을 나열했지만 이외에도 수많은 것들이 서로 작용을 하면서 만들어 지는 것이 매력이다. 그러니 매력이란 무엇이라고 정의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다. 사람마다 매력의 의미도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매력이란 타고나는 것 만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얻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자석처럼 매력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이 글에서 언급한 것은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각자가 모두 매력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남자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2009/11/17 - [사진] - 난 너무 매력적이야! 저리가 루저들은!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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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 비 2009.11.22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더 추가하자면,,,,,'도전정신' 혹은 삶을 '개척'하는 마음이랄까요. 언급하신 긍정적 마인드 속에 포함될 하위 분류이긴 하지만요. 아마 그런 점은 젠더적 차원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남성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여성들에게도 그런 것이 없다는 점은 아니지만.

  2. 쿠쿠양 2009.11.2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타고난 매력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떻게 가꾸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듯~
    여자든 남자든이요~

  3. 바람처럼~ 2009.11.23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저에겐 매력이란? 엉엉엉 ㅠ_ㅠ
    아무튼 가꿔야 되겠습니다 ㅋ

  4. 못된준코 2009.11.23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가장 중요하죠.
    타고난거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5. 버섯공주 2009.11.23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만의 치명적인 매력을 만드는데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목표! 팜므파탈! (이러고 있다)
    잘 보고 갑니다. ^^

  6. Mr.번뜩맨 2009.11.23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전 그 중 최고의 매력을 진실함으로 꼽고 싶습니다. ^ ^

  7. 느릿느릿느릿 2009.11.23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고난 외모는 어쩔 수 없다해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진실함이 없다면 빈껍데기일 뿐이죠.^^;

  8. 감성PD 2009.11.23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매력이라는 건 그 모든 요소들을 합친 것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누구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9. 내영아 2009.11.23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남자가 참 멋져요.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기 뜻을 펼치는 사람... ^^

  10. 2009.11.2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악랄가츠 2009.11.2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적적인 마인드와 진실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외모와 몸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ㅜㅜ
    가열차게 가꿔야겠습니다! ㅎㅎ

  12. 핑구야 날자 2009.11.24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서 먀력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13. 하늘엔별 2009.11.2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이란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매력은 끌리는 힘. 마력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네요. ^^

  14. 태아는 소우주 2009.11.24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 그리고 항상 정직한 태도
    진실함, 개척정신... 아이고.. 말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바빠서 이제야 덧글을 달다니...ㅎㅎ
    촌스런님은 여러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하시는 것 같아요.
    첫 인트로 부분에서 말씀하신 대로 사회적인 지위 등등이 중요하지 않다에 공감해용.
    정말 진실된 사람은 끌립니다.
    그리고 남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
    바라지 않고,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
    세련된 블로그님 오후에도 행복하셔용.~~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2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사실은 성공을 이루는 그 과정이 자랑스럽다면 그것 또한 매력의 요소가 되는 것이겠죠^^ 좋은 내용으로 보충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련된 블로그라고 하시니 너무 쑥스러운데요^^;;

  15. retro! 2009.11.2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러워도 따뜻한마음 :)

  16. 핫스터프™ 2009.11.25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것처럼 매력이 단순히 조각같은 외모와 엄청난 부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수많은 로맨스들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