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뺑소니 사건이 연예가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사건만 터지면 항상 지적되는 ‘경찰의 초동수사 미흡’ 이란 말이 이번에도 불거지고 있다. 또한 연예인 봐주기라는 오해도 불러오고 있다. 뺑소니 사건이 터진지 10일이 지났는데도 MBC의 보도에 의해 이제야 공론화되는 것이나 이런 저런 의문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번 권상우의 뺑소니사건이 MBC뉴스를 통해 보도가 되고 사건의 파장이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잠잠해 지고 있다. 사실 이효리의 표절 사건이야 말로 심각한 사기 범죄 행위로 철저하게 수사가 되어야 하고 그 법적인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월드컵 열기에 묻혀 흐지부지되는 상황이다.


이 두 개의 사건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그 경중을 따져 본다면 이효리의 표절 사건이 훨씬 더 심각하고 그 피해 범위가 넓다,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은 언론 보도에 의해 확대되고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공인으로서의 양심과 준법에 대한 문제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다. 단지 권상우가 공인이란 이유로 지금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고 또 그런 비난에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권상우의 퇴출가지도 이야기되고 있을 정도이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32858


그런데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개인에 국한 되는 문제가 아니라 대중에게 피해를 끼치는 중대한 사건이다. 또한 대중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범죄행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보다도 더욱 철저하고 엄중하게 그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대중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21일 이효리 소속사의 공식 기자회견과 이효리의 팬카페를 통한 표절 공식인정을 정점으로 수그러들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도대체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아마도 이러한 이해하기 힘든 현상에는 표절과 뺑소니에 대한 잘못된 인식차가 존재하는 것 같다. 뺑소니 하면 당사자가 피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인간의 생명과 결부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으며, 음주 운전이라는 비도덕성과 불법적인 인식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렇기에 뺑소니 운전하면 그 연예인 당사자는 용서의 여지가 없이 추악한 인간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표절은 경우는 다르다. 표절과 관련된 연예인 당사자가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해당 가수가 작곡가를 철썩 같이 믿었고 신뢰했을 뿐 표절임을 몰랐다는 식의 꼬리 끊기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소속 연예사의 언플을 통해 확대되면서 대중들에게 마치 솔직하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전의 글(2010/06/24 - [분류 전체보기] - 이효리의 표절 인정,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이유?)에서 언급했지만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의 표절에 대한 공식발표와 이효리의 표절인정은 대중의 인식을 왜곡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면서 이효리에 대한 동정심까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이효리가 작곡가 바누스에 의해 기만당한 억울한 피해자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권상우와 이효리의 사건을 보는 시각이 너무나 객관적인 형평성을 잃고 있다.


권상우 뺑소니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은 정당하다고 본다. 이런 비난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표절 사건도 대중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뺑소니 사건은 일회적인 개인의 문제이지만 이와는 달리 표절은 더욱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이며 대중을 기만하는 사기 행위인 것이다. 이런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적인 책임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건 정말 경중이 전도되고, 법이 무시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표절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되기를 바란다.

첫 이미지: 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626000466&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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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민트 2010.06.26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가방가~하늘까지님..
    에궁~정말 큰일이예요..
    두 톱스타에게 큰 사건이 생겨서...
    사건이 완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2. 시내 2010.06.26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근데 권상우문제도 파장이 적은 건 아닌거 같아요.
    둘 다 똑같은 범죄 행위죠.
    이효리건은
    완전 PD수첩 감이라니까요

  3. 아 진짜.. 2010.06.26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꾼은 작곡가인 바누스 이재영 이라니깐여..
    바누스 이재영이란 인간을 PD수첩에서 철저히 파헤쳐야함!!
    다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기못치게..
    혹시 알아요? 외국가수들한테도 사기칠지..

  4. ㅁ;인 2010.06.26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는 정말 크게실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로나미에 팬인데 아무로를 더럽게따라 하는 이효리에 대해선 안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있습니다. 마음한구석은 쌤통이다 라는 생각도 조금드네요 ㅎㅎ (완전 악플러 같다ㅎ) 권상우씨는 의외내요ㅎㅎ

  5. 사기꾼효리 2010.06.26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씀...이효리는 뒤에서 큰 거물을 물고 있는거 같아요. 표절을 첨엔 몰랐다하더라도 표절에 대응하는 자세에 네티즌이 흥분하는것을 모르는거 같군요.혼자 피해자인척 하는 꼴이라니...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를 했으면 좋겠군요.우리대중가요를 살리기위해선 말이죠. 이번에 음원삭제했다고 언플하더만, 당연한거 아닌가요?당연한걸 뭐하나 한것처럼 언플이나 해대고, 책임져야할건 조용히 묻어가려고 하니..정말 말세네요. 예능에도 바로 나오는 꼬락서니 하고는..이효리를 쓰고 있는 광고주분들 다 계약해지하시고, 만약 그대로 이어간다면 우리는 불매운동을 해야할것이라고 봅니다.

  6. 핑구야 날자 2010.06.26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정할건 하고 받을건 받고 다시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본인들도 조심해야...

  7. 비교금물 2010.06.27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상우 뺑소니와 이효리 표절사건이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글 쓰시나요...?
    권상우는 뺑소니던 사고후 미처리던 스스로 혼자 잘못 저지른 사건입니다. 권상우는 그 피해가 막중하던 적던 혼자 죄를 지은거죠.
    그것과 사기꾼 바누스에게 사기당해서 죄란 죄는 옴팡 뒤집어 쓴 이효리 사건과는 본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효리가 표절을 한 것도 아니고 마음먹고 작정하고 달려든 사기꾼 바누스에게 사기당하고 혼자 잘못 인정하고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이효리 사건에서 이효리의 잘못은 프로듀서로서의 도의적 책임과 전 세계의 모든 노래를 알지 못했다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8. 이건뭐 2010.06.27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지금 반대인거같네요..
    이효리씨는 자신이 스스로 밝혔음에도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거같은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고있습니다.(물론 9시뉴스에도 여러번 나왔구요)
    그에 반해서는 권상우씨의 경우 실제로 크나큰 사건을 매니져가 덮어쓸 생각까지 했으며 뉴스가 나온뒤에도 사건이 크게 다뤄지지 않았죠. 딱 한번 뉴스 나오고 기사로 몇개나오고 지금은 권상우씨 사건이 덮어지고 있더라고요..
    이효리씨에 대한 사건 자세한 내막은 알고계신가요?
    바누스라는 작곡의 작 자도 모르는 사람이 그동안 이효리 전부터 표절이 아닌 무단도용(표절은 몇마디 이상이면 표절이고 도용은 곡 전체 통으로 훔친것이죠) 으로 다른가수를 속인적도 있었고요.
    이효리씨의 앨범을 제작할때 옆에서 지켜보던 이한우 이사라는 사람이 바누스를 이효리에게 소개시켜줬고 이한우 이사는 엠넷에 들어오기 직전에 팬텀에서 아이비를 관리하던 매니져였습니다. 바누스가 처음으로 피해를 입힌 오션 전 멤버 이현 이라는 가수 앨범을 제작하던 사람이 팬텀소속이었습니다. 같은 소속사에 있었는데 바누스가 그 전에 그런 사건을 벌였다는건 도저히 모를 상황이 아니었을거고 그 문제있는 사람을 이효리에게 소개시켜준게 너무나도 의심스럽습니다. 김광수가 엠넷을 나간뒤 바로 이한우 라는 팬텀 소속이었던 사람이 엠넷 이사로 왔고. 그 동시에 김광수와 아이비는 손을 잡았다는 기사를 냅니다.(이효리 음원 발매날) 이효리 음원이 발매 되기도 전에 유튜브에 전곡이 풀린것도 웃긴 타이밍이며 거짓말처럼 의혹들이 붉어져 나왔습니다. 바누스 사기꾼은 자신의 곡이라고 문서까지 조작해가며 안심시키려고 발버둥쳤고 결국엔 바누스의 말이 사실이 아닌것을 알게된뒤 자신의 후속곡 활동, 리패키지(바누스곡 6곡때문에 뺀 곡들)앨범까지 취소하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엠넷 회사에서는 이효리 독단적인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당황스럽다는 소리나 해댔구요. 또한번의 우연인가요? 김광수(전 엠넷이사, 현 코어컨텐츠미디어 대표)가 티아라를 앞세워서 티아라도 바누스의 곡을 받을뻔 했다 라는 언플을 합니다. 한때 같은 소속사 직원이었던 이효리였는데 그냥 우연이라고 하기에도 참 웃기죠? 그리고나서 엠넷에서는 이효리가 계약기간이 끝나도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 라고 하는데 그 공문을 내린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엠넷 소속사에서 하고있는건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이효리 라는 사람이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음원같은건 남들처럼 내리지 않았을것이고, 글까지 쓰면서 잘못을 시인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가수들처럼 뒤에서 곡을 사서 이건 리메이크다, 원작자로부터 곡을 산것이다 라고 하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음원수익이나 이런건 원작자에게 돈이 돌아가는것이기때문에 돈을 벌기위해서 시간을 끌었다 이런건 맞지 않는 말입니다.
    뺑소니나 음주운전은 많은 연예인분들이 저지른 사건인데 그 잠깐만 질타 하고 몇년이 지나면 잊혀지더라고요.. 그럴거면 음주운전은 왜 범죄인것이고 왜 살인까지 할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는지 이 글을 보니까 많이 어이가 없습니다.

  9. 권상우알반가 2010.06.30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절따위랑 뺑소니랑 비교하는건 대체뭐지





이효리가 자신의 4집 앨범 <에이치(H 이효리)-로직>의 표절 시비에 휘말 린 뒤 2개월여만에 표절을 인정하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4집 앨범의 표절곡들을 만든 작곡가 바누스(본명 이재영)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효리 측 한 관계자는 "이미 신뢰를 잃었는데 믿을 수 있는게 있겠느냐",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22일 전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표절 발표에 대해서 석연찮은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첫째로, 4월에 이미 표절 시비가 일었는데도 불구하고 미적거리다 왕성한 할동을 하면서 표절곡을 그대로 사용하다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표절을 인정한 것둘째로, 과연 이효리가 표절의 피해자이기만 한가에 대한 점이다. 4집 앨범이 발표되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4집 앨범의 곡들을 표절이라고 비판했지만 이효리측과 엠넷미디어는 곡들의 표절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안일한 대처였다. 네티즌들의 비판에 대해서 단순히 작곡가 바누스의 일방적인 말만을 되풀이 하는 것에 그쳤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바누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해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석연찮은 태도를 보여놓고 이제와서 표절이라고 공식 언급을 하고 할동을 중단하겠다는 이효리측이나 엠넷미디어가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야말로 진실한 모습을 빙자한 사기극일수 있는 것이다.



이효리 측은 바누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의 21일 표절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자신들이 표절임을 입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발표의 주된 핵심 내용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엠넷미디어는 " 당사는 좀 더 정확한 사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논란이 제기된 외국 아티스트와 관련자들을 직접 찾아 나섰고 그 중 6곡에 대한 연락처가 파악되어 접촉을 시도했다"며 "3곡의 원작자들과 연락이 닿아 바누스로부터 당사가 구입한 곡들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시에는 즉시 회신을 해달라는 내용과 원작자임이 입증되면 당사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노력을 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공식 입장 발표에는 그렇게 노력한 시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이미 4월에 표절 논란이 있었다면 5월이나 6월에 이러한 노력을 시작했다면 그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시점이 월드컵과 맞물려 있었다는 것이다. 21일 이었으니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의 결전을 겨우 이틀 앞둔 시점이다. 온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이 월드컵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구체성이 결여된 듯한 공식 입장이라는 것을 발표하는 것이 참으로 속보이는 행동처럼 보였다. 3S 를 이용하는 것은 정치만이 아니라 연예계 그 자신도 이용한다는 사실을 느낄 정도였다.


아무튼 표절과 관련해서는 작곡가 바누스만이 희생양이 된 상황이다. 엠넷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마치 자신들은 그저 바누스의 말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이며 현재 표절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 물론 사과의 모습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뿐이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6212155551001



이효리측은 더욱 더 심각하다. 이효리측이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4집 앨범의 표절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효리는 이 글에서 “4집 수록곡 중 바누스 바큠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는데, 처음엔 데모곡이 유출됐다는 말을 믿었고 또 회사를 통해 받은 곡들이어서 의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 곡들이 바누스(이재영)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한 이러한 주장은 이전에 겟챠 표절 논란 경험이 있는 이효리로서는 너무나도 안이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바누스의 말만 믿었다는 것인데 인건 너무나도 무책임한 것이다. 표절 의혹이 있었을 때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서라도 표절 여부를 치밀하게 살펴보았어야 하는 것이다. 오히려 왕성한 활동한 하면서 2개월이 지난 시점, 그것도 월드컵이 한창인 이 시점에서 “두 곡은 이미 원작자를 찾아 접촉해서 논의 중이며 나머지 곡들 원작자도 찾는 중이다. 그분들께 피해를 입힌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 고 한 것은 용기도 아니고 박수를 보낼 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후약방문 격으로 보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행동이다. 그저 영악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이효리의 진실을 너무 몰라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황상 그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표절곡은 이용할 대로 다 이용되었다. 이효리가 이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그다지 치명적인 것도 아니다. 이효리측이나 앰넷미디어 측은 바누스에게 전적으로 책임 전가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참으로 석연찮은 상황이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dcnews.in/etc_list.php?code=star&id=17670&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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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신언니, 송강숙은 왜 효선을 두려워할까?




송강숙은 하느님, 부처님과 맞짱을 뜬 여자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송강숙은 효선이 두려워진다. 애송이에 불과한 효선이가 두려워진다.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송강숙의 삶으로 판단해 보건데 효선은 그녀가 살아온 거친 남자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은 순수한 존재이다. 이미 송강숙의 남자 중에 하나인 장씨를 보아서도 그녀가 얼마나 모질게 살아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은조의 삶 자체가 이것을 추측하게 한다. 은조의 삶에 각인된 송강숙은 얼마나 저주스러웠던가? 그런 송강숙이 효선이가 귀신처럼 무섭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대성도가, 아니 구대성을 유혹할 때의 그 송강숙을 생각해 보면 효선이 하나쯤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대성도 죽었고, 효선이가 본 일기장은 깨끗하게 태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구대성 사이에 자식도 있겠다, 그야말로 송강숙의 세상인 것이다. 효선이 하나쯤 정신병자로 몰아간다고 한 들 대수롭지도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송강숙은 효선이 너무 두려운 것이다. 가장 안정적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송강숙은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송강숙의 두려움의 정체는 자신의 삶에 대한 어렴풋한 자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살아온 삶에 대한 자각인 것이고 구대성에 대한 죄스러움인 것이다. 그러니 송강숙은 효선의 분노에 두려워지는 것이다. 송강숙이 효선을 두려워하는 것은 은조에 비해서는 많이 늦다. 이미 시청자들은 은조가 죽은 구대성의 영정 앞에서 아빠라고 부르던 그 모습과 효선이 구대성의 분신처럼 느끼며 두려워하던 모습, 그리고 엄마 송강숙에게 달려가 대성도가를 떠나야 한다며 벌벌 떨던 그 모습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다. 은조는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이 사람들을 파멸시키고 있는 자신과 자신의 엄마 송강숙에 대해 깊은 혐오감과 분노, 아니 이러한 감정들을 초월한 그 이상의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은조처럼, 송강숙이 속물이긴 하지만 그녀의 깊은 마음 한 구석에는 그래도 인간의 얌심이 남아 있는 것이다. 구대성의 일기가 그런 송강숙의 마음을 뒤집어 놓았다. 그 일기의 내용을 읽어가면서 그녀가 과연 인간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 자기 삶에 대한 혐오의 감정들이 몰려왔을 것이다. 송강숙이 구대성의 일기장을 보고 앉아있는 모습은 참으로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침묵이었지만 송강숙의 마음속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자기 연민, 혐오, 부끄러움, 분노 같은 감정들이 뒤섞여 소용돌이 쳤을 것이다. 침묵은 그저 침묵이 아닌 것이다.


효선에 대한 송강숙의 두려움의 실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것이 단순히 자신의 과거의 남자나 삶이 밝혀지리라는 그런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두려움인 것이다. 즉, 속물인 그녀를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바보같은 구대성에 대한 죄스러운 감정인 것이다. 구대성을 통해 세상이 달라져 보이는 것이다. 인간들이 달라져 보이는 것이다. 하느님, 부처도 두렵지 않던 그 안하무인의 송강숙이 겨우 효선이 두려워지는 것이다. 송강숙이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 변화가 침묵 속이었지만 대단히 역동적이었던 것이다. 이미숙의 연기력에 상당히 덕본 측면이 있다. 효선이 구대성의 일기장을 읽었다는 것은 단순히 부끄러운 자신의 삶을 읽었다는 것이 아니라 구대성을 파멸시켰다는 바로 그 사실을 읽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짓을 효선이 읽어버린 것이다. 송강숙이 그토록 죄스러워 하던 그 부분을 효선이 읽어버린 것이다. 그러니 송강숙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하느님, 부처님보다도 효선이 두려워진 것이다.


송강숙이 이 두려움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될 지 무척 궁금하다. 효선이 또 송강숙을 용서해 줄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런 와중에 은조의 역할이 어떻게 개입되어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도 무척 궁금하다. 변화가 시작된 송강숙 저 바닥 밑까지 철저하게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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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비의 세상구경 2010.05.20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언니가 점점 더 재미있어 지고 있나봐요
    저도 오늘 검프 졸업하고 신언니로 갈아타야겠어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소고기하면 미국산 수입 소고기가 생각난다. 광우병과 촛불시위 때문이다. 그러나 광우병도 우리의 뇌리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촛불시위도 이제 소고기 때문에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 잠재된 공포로 우리의 마음 속에 여전히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망각의 강으로 흘러가 버린 것인지 알 수는 없다. 그저 믿고 싶은 건, 정부에서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과 값싸고 질 좋은 소고기를 공급하겠다는 용머리에 뱀꼬리 같은 요상한 말이다. 질이 좋은 데 값이 살 수 있을까? 이건 여전히 화두로 남아있다. 

한우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한우 한마리에 천만원 이상한단다. 수입소고기가 대량 유통되면 한우가 똥값이 되리라는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한우를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수입소고기가 질좋고 값이 싸다고 해도 한우보다는 못하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야 한우 값이 뛸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행이다. 한우 농가가 다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걱정이 태산이다. 한우의 가치가 높아지다 보니 수입 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한다. 젖소도 한우로 둔갑한다. 심지어 공업용 축산폐기물도 한우로 부활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부에서 소고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어쩐다 호들갑을 떨더니 어찌 믿을 수 있을까? 광우병 수입소고기만 관리하다 보니 인력이 달려서 그럴까? 이 기사(아래 캡처한 기사)가 정부의 의지를 깡그리 믿지 못하게 한다. 뭘 먹으라고 이러나? 아마 이런 짓들이 팽배해 있을 것이다. 수입 소고기 한우로 둔갑시키는 것 손재주 좋은 일부 양심을 상실한 악덕 업자들에게는 일도 아닐 것이니 말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기사를 뻥 터트리는 것을 보니 추석 소고기 안심해도 될지 걱정이 앞선다. 혹 추석 민심 한 번 추스리려는 이벤트는 아니기를 바란다. 이런 가짜 한우가 대형 음식점에서 유통되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대형음식점들도 속아서 구매한 것이겠지만, 적어도 유통구조나 공급 업자에 대해서 의심정도는 해야하지 않았을까? 대형 음식점과 이런 악덕 업자들 간에 어떤 의심스런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 철저히 조사가 되어야 한다. 도한 이것을 단속해야할 공무원들에게는 무슨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 불량음식, 가짜음식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 그 때 뿐이다. 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음식이 정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잊어버리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된다.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한 철의 메뚜기 같은 운명을 갖고 있다. 쉬 잊고 쉬 묻혀진다.

정부는 광우병 수입소고기와 함께 가짜 한우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단속하여 제발 소고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한다. 4대강도 중요하지만, 녹색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소고기 제발 믿고 좀 먹자!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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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2009.09.27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럴때는 일본이 부럽더라고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라던 원칙 준수...
    우리는 뭘 먹을지도 모르는 불안감 ㅠ_ㅠ

  2. 파스세상 2009.09.2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고기도 문제이지만, 모든 먹을 것이 다 믿을 수가 없어요. ㅜ.ㅜ

  3. 지노다요 2009.09.2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걸로 장난치는 드러운 넘들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댓글에 center 태그가 먹히는것은 유도하신것?ㅎ)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2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먹거리 대문에 요즘 걱정이 좀 됩니다.
      이런 일 앞으로는 없었으면 하는데...걱정됩니다.
      아뇨..원래 댓글이 중앙으로 정렬되더군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4. 건강정보 2009.09.2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벌써부터 걱정입니다..이제 곧 추석인데..ㅠㅠ
    지난번 제주도 다금바리 사건도 그렇고 도대체 요즘은 믿을수가 없어요

  5. ageratum 2009.09.28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올 추석즈음에도 먹는걸로 장난쳤다는 기사가 나오는군요..
    다 사형을 시키던가 해야지..-_-;;ㅋ

  6. hermoney 2009.09.28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대는데.. -_-

  7. 감자꿈 2009.09.28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죄다 자기들이 장난친 걸 다 먹게 해줘야한다고 봐요. -.-;;;

  8. 느릿느릿느릿 2009.09.2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역설적인 의미였네요.
    전 제목만 보고 믿고 먹어라,는 건줄 알았습니다.ㅋㅋ
    음식 가지고 장난을 쳐도 처벌이 미미하니 답이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28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제목을 역설적으로 짓지는 않았구요, 화나는 투로 쓴 것인데 읽는 입장에는 반대로 보실 수도 있었겠네요.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엄하게 처벌했으면 합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http://www.ganjeolgot.org/)  부근의 바다입니다. 근처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찍은 갯바위와 바닷가 사진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닷가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푸는데, 우리는 자연에게 너무 무심하고, 심지어 잔인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자연을 가꾸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바다 사진 보기




이 정도는 애교로 봐도 될까요? 버려진 맥주 두겅이 조개 겁질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낙네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지만 과연 싱싱할 지 궁금합니다. 바로 옆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마도 쓰레기를 한 곳에 수거해 태운 듯 한데, 잔해들이 어지러이 널져잇습니다




바닷가 산책로에서 일회용 커피를 마시고 던진 종이컵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바닷가 횟집에서 설치해 놓은 배수관 같습니다. 이 호스를 통해 폐수, 오수나 방출되는 것 같은데...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폐가구들이 버려진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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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링보링 2009.09.11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양심들을 버리고가신듯하네요--;;

  2.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11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그렇죠;;
    자연을 찾아 갈 때는 꼭 봉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