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토네이도가 목하 그 위력을 떨치고 있다. 올해 10~12월 사이에 개국할 종편들은 마치 불가사리처럼 PD, 작가, 연예인들을 스카웃하면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인적조직을 상당부분 화해시키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강호동과 나영석 PD의 <1박 2일>하차설과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설로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들 중에 본인들이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도 있고 아직 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의 대표 연예인, PD라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종편의 위협은 빙산의 일각처럼 여겨진다. 방송의 사활은 시청률에 달려있고 그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기 연예인들과 인기 연예 프로그램 PD들이 그 누구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송의 포맷을 결정짓는 인적 하드웨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연예프로그램의 PD 스카웃은 가장 심혈을 들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종편의 입장에서는 시청률을 높이고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는 드라마, 연예프로그램 편성에 우선적인 비중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8180814431116&ext=da

강호동 <1박 2일>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 현재 강호동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다. 강호동이 쉽사리 입장 표명을 하기도 참 애매한 상황이다. 종편의 개국을 앞두고 연예의 판도가 어떻게 이합집산의 과정을 거칠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강호동의 <1박 2일>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사실은 강호동이 순전히 자본의 논리에 따라 처신할 것인가의 여부이다. <1박 2일>의 인기는 자본이 참 중요한 추동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이 자본의 위력보다도는 인간적인 유대로 끈끈하게 유지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승기의 <1박 2일> 하차가 무산된 것은 사실상 자본의 논리 때문이 아니라 ‘인간적인 유대’ 때문이었다. 형 동생으로 맺어진 멤버들간의 유대감 말이다. 강호동의 노코멘트와는 달리 D나영석 PD의 <1박 2일> 하차설은 KBS의 공식적인 발표와 나영석 PD 본인의 30억 제의와 1박 2일 하차설을 아주 신속하게 부인하면서 모든 동요를 불식시켰다.


강호동과 나영석 PD의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는 결국 인간의 유대와 자본의 논리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30억 스카웃 제의설을 너무나도 신속하게 부인하면서 <1박 2일>을 계속 맡겠다는 나영석 PD는 결국 돈 보다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꿈이나 이상까지도 포괄할 수 있다. 그러나 나영석 PD와는 달리 강호동은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서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미 앞서도 언급했지만 현시점이 애매한 시점이기는 하다. 일단 하차설을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 있을 때 하차하겠다는 애드벌룬만 띄어 놓은 상황이다. 이러한 강호동의 행보를 보자면 강호동 자신이 나영석 PD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으며 그 생각의 중심에 돈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다. 믈론 돈이 다라는 말은 아니다. 피치 못할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돈의 유혹이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점이다. 나영석 PD의 30억 스카웃설이라면 강호동은 그 이상의 액수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강호동이 <1박 2일>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나영석 PD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그러나 강호동은 침묵하고 있다.


이 침묵의 성격은 참 복잡할 것이다. 이는 결국 강호동의 내면에서 소용돌이 치는 선택의 갈등과 고민이 참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1박 2일> 하차설을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는 곧 ‘인간적인 유대‘ 와 ’돈‘ 사이에서 선택의 갈등과 다름이 아니다. 강호동의 이 갈등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참 괴롭겠다. 강호동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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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8.19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횡보가 궁금해요.
    노을이가 좋아하는 강호동인데...실망스러울까..걱정됩니다.ㅎㅎ

  2. 머니모아 2011.08.19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일 강호동의 거취 문제로 시끌하네요..ㅎ
    언제부터인가 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소식이 사회에 이슈가 되어 버렸는지..
    제 생각은 1박2일 그대로 유지 하지 않을까??하는데..
    즐거운 금요일..행운이 가득 하시길^^♣

  3. 네오나 2011.08.19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강호동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 되네요.
    아직 연예초보자라면 그럴 수 있다고할 수 있지만 강호동급에서 이런 식으로 국민예능을 버릴 수 있다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KBS가 뭔가 잘못한 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느끼는 배신감은 이전에 짝짓기 프로그램 진행할 때보다는 훨씬 더 크게 와닿습니다.

  4. 소인배닷컴 2011.08.19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것때문에 말이 많네요.
    부디 현명한 처사를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호동의 <1박 2일> 하차 뉴스가 연일 연예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예 프로그램의 맴버가 프로그램을 떠나는 것은 사실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워낙 <1박 2일>이 인기 있는 연예 프로그램이고 강호동이 맏형이자 메인 MC로 자리 잡고 있다 보니 강호동 체제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강호동 없는 <1박 2일>을 상상하기가 참 힘들 것입니다. 강호동 하차는 곧 <1박 2일>의 폐지나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만큼 강호동의 비중이 크다는 방증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에 직면해서 과연 강호동은 <1박 2일>을 떠날 수 있을까요? 우선 강호동이 왜 <1박 2일>을 떠나려 하는지 그 속내가 무척 궁금합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높을 때 하차를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그런데 좀 상식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연예인이고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 절정에 있을 때 그만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권력을 추구하듯이 연예인들은 인기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인기가 있을 때 떠난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 대통령의 자리를 그냥 그만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연예인의 본질적인 속성으로부터 강호동은 예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호동의 멘트는 속내를 위장하는 장식적인 발언이라 판단됩니다. 인기 있을 때 프로그램을 하차하겠다는 발언에는 그 인기를 이용해서 무언가 보다 큰 인기를 얻겠다는 욕구가 도사리고 있는 듯 합니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필자의 이런 판단은 강호동이 결코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연예인은 사욕이 없는 진실한 종교인이 아닙니다.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인기를 얻고 그 인기를 통해 돈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꿈과 이상의 추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호동의 <1박 2일> 하차 발언을 연예인 본래의 인기와 돈을 추구하려는 협상의 과정으로 파악하는 것도 강호동의 심리 저변에 깔린 행동을 이해하는 한 방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73182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강호동의 발언이 진실 그 자체인지 아니면 어떤 협상의 미끼를 내재하고 있는 건지,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저 <1박 2일> 하차를 하고자 하는 경우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떠한지를 저울질하려는 애드벌룬이지와는 무관하게 이승기의 1박 2일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서입니다. 다 알다시피 이승기도 일본 활동을 위해 1박 2일 하차를 제작진에게 전달했고 이 사실이 언론 보도가 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을 맞았습니다. 주로 이승기의 <1박 2일> 잔류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강한 반응이었습니다. 이에 이승기는 시청자들의 뜻을 저버리지 못하고 <1박 2일>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보기 드물게 이승기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보다는 <1박 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와 멤버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또한 이승기는 자신의 소속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언론 플레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또한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지 않고 이승기의 결정을 신뢰했습니다. 이승기의 선택은 정말 진한 감동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승기에게 괜히 아름다운 청년이란 별칭이 붙은 것이 아닌 것이죠. 



현재 강호동이 <1박 2일> 하차를 선언하는 것은 이승기의 전례를 보았을 때 너무나도 큰 배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기가 겪은 전례를 이미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차 선언을 한 것이 말입니다. 어떤 경우이고 강호동은 <1박 2일>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런 그의 의사를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승기가 왜 <1박 2일>에 남아야 했는지를 바로 <1박 2일>을 함께한 당사자로서, 이승기의 고민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멤버로서 <1박 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와 멤버와의 우정와 향제애를 결코 저버려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에서 강호동이 <1박 2일> 하차 선언을 한 것 자체가 실망스럽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1박 2일>이 가장 잘 나갈 때 하차를 하고 싶다는 강호동의 발언은 궤변처럼 여겨집니다. 이 프로그램에 딸린 제작진, 스태프를 생각한다면 사실 그런 말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발언입니다. 차라리 시청률이 떨어지고 누군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나을 때 그만두는 것이 현명한 태도입니다. 아무튼 강호동이 <1박 2일> 하차를 선언했고 그가 시청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1박 2일>에 잔류를 할지 떠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강호동이 <1박 2일>을 떠나 종편 방송으로 떠날지도 그의 자유입니다. 개인적인 희망과 꿈도 좋고 이익의 추구도 좋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분명히 명심해야 하는 것은 이승기의 전례입니다. 적어도 <1박 2일> 멤버들이 형제애로 뭉쳐져 있다면 강호동은 이승기의 전례를 참조해야만 합니다. <1박 2일>이 조금 인기가 시들해졌을 때 새로운 사람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하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니까 말입니다. 또한 <1박 2일>을 진행하면서도 종편 참여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말입니다. 강호동의 결정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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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비마마 2011.08.16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를 잘 안보는 마마도
    이 1박2일은 꼭~ 보려하는데~
    부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싶어요~

    울 촌블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28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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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8.16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여 강호동 완전 배신자처럼 느껴짐

  3. 안나푸르나516 2011.08.16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정말 하차하는건지??? 보고도 못믿겠네요....;;;;

  4. garden0817 2011.08.16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의 하차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ㅎ

  5. 온누리49 2011.08.16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인지 그 진중을 몰라 더욱 궁금하네요
    혹 이승기의 하차설 때 많은 사람들이 남기를 바랐던 것처럼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니었는지...
    속 시원한 해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네요

  6. 클라우드 2011.08.16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든자리는 표가 안나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하지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7. 맛돌이 2011.08.16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팬들이 그대로 있기를 원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결정은 강호동 본인이 하는거지만 말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2011.08.16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씨와 강호동씨는 다르지요.
    이승기씨는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확실하지요.
    예능을 접고 본업인 가수와 연기에 충실하고 또한 일본진출도 계획했으니까요.
    하차한다고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여론이 배신자로 몰고 갔다고 봅니다.
    허나 강호동씨는 다릅니다. 일박의 리더입니다 .본인이 그만둔다면 프로자체가 존폐위기에 서게 되는겁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는데 종편이나 다른곳에 가서 어차피 예능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변명거리고 핵심은 돈을 쫒아 가는거지요. 하차로 가닥을 잡았다면 빨리 정리를 해주는게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일박을 걸고 협상중이라면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네요.
    일박 열혈시청자로서 이제 일박에서 강호동씨 얼굴을 보는 자체가 거북합니다.

  9. 정수 2011.08.16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동씨한살이라도 잚었을때 문 많이 버세요
    나이 더 먹으면 그런 선택권도 없어지지지요
    직업인데 시청자가 무슨 소용 있겠어요?
    그 인기 언제까지 갈려는지 모르겠네요

  10. 판타시티 2011.08.16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은근 참 뭔가 사건 사고가 많네요;;;
    당사자들의 사연은 모르지만 무사히 잘 일단락되길 바라게 되네요;;;

  11. 2011.08.16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나라미 2011.08.16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열심히볼랍니다.. 강호동 프로는 안보면되고

  13. lljl 2011.08.17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신육갑그만떨어라,,블러그주인들아,,아니 본인이 먼생각을 하든말든 고만두겟다는데 왠말들이 그렇게많아??
    니들이 해라,,1박2일,,,,본인이 그만두겟다는데 잘햇네못햇네 왜 말들이 많아?공인이라서? 공인은 완벽하게 물러나야하고
    완벽하게 처신해야하냐!! 아주 보자보자하니 별말들이 다 올라오고잇네,,그러는너는 왜 회사그만두냐!! 그러는너는 왜 집에안가냐?
    거기에 잘잘못을 따질래??하여간 할일업는것들이 인터넷검색이나하면서 콩놔라 팥놔라 아주지날들이네!!

  14. 설이 2011.08.17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결이 잘 되었음 좋겠어요...
    재미있게 보는 몇 안되는 프로 중 하나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게..... 그의 자유 의지이긴 하겠지만 참 실망스러워요..

 


1박 2일에서 강호동 하차설이 불거지고 있다. 강호동이 종편채널로 옮긴다는 루머인데 근거없는 루머는 아닌 듯 하다. 그런데 이승기의 하차설이 해결되고 하차한 멤버들인 김C와 MC몽 대신에 엄태웅이 새로운 멤버로 영입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에서 이런 설이 나돈다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못하다. 강호동 본인의 의사가 게재되어 있겠지만 강호동 소속사의 애드벌룬 성격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어떤 흥정의 기미마저 느껴진다. 강호동 하차설에 따르면 강호동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이승기 하차설과 맞물려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강호동의 표면적인 하차이유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있을 때 그만둔다는 것인데 사실 이 말을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꼭 1박 2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다 그만두어야 맞다. 강호동의 어설픈 변명보다는 강호동이 종편채널로 옮긴다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다. 이르면 올해 11월에 시험 방송에 들어갈 종편채널은 대규모의 스카웃 열풍이 불어 닥칠 것인데, 기존의 공중파, 케이블 방송은 한바탕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강호동도 이런 스카웃 열풍의 대상으로 예외가 아닐 것이고 소속사나 강호동은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811083305274&p=poctan



강호동에게 1박 2일은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4년동안 활동하면서 국민 MC라고 칭해질 만큼 인기와 돈 둘다를 거머쥐었다. 인기는 자신의 능력이 5할이라면 운도 5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해야만 한다. 강호동의 인기는 바로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하차를 하면 1박 2일 자체가 폐지될 것이라는 주장은 좀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다. 1박 2일에서 강호동은 중요한 리더이다. 사실상 그가 1박 2일을 이끌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하차 한다고 해서 1박 2일이 폐지될 것이라는 주장은 강호동을 1박 2일과 동격으로 취급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데,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1박 2일은 그 생명력에 누구 한사람 그만 둔다고 해서 사라지는 그런 뿌리 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강호동의 역할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멤버들이 함께 노력하고 함게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이다. 강호동이 1박 2일을 그만둔다면 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강호동이 1박 2일을 하차 한다고 해서 폐지 운운하는 것은 정말이지 넌센스이다. 그 정도로 1박 2일이 허약한 프로그램이었단 말인가? 필자는 이전에 이승기의 하차설이 나돌때도 이런 생각을 일관되게 견지했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라고 말이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 끝이 어는 단계에서 오던 끝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순리이다.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을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어색하다. 1박 2일이 무너져버릴 것처럼도 보인다. 그러나 방송 프로그램의 폐지여부는 시청률에 좌우된다고 본다면 강호동의 하차와 1박 2일의 폐지를 관련지어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가 하차하는 것이 큰 위기가 되겠지만, 동시에 위기가 기회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박 2일에 굳어져 있는 강호동의 이미지와 스타일이 조금씩 변화하면서 얼마든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반대도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1박 2일 폐지 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해도 늦지 않는 것이다. 이 또한 제작진이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순리적인 판단인 것이다. 지레 강호동의 하차에 1박 2일 폐지 운운 한다거나 하면 한 사람의 스타에 휘둘리는 프로그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되어 그다지 바람직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아무리 영향력이 있는 스타가 어떤 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한다고 해도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인기를 누린다면 그것이야 말로 대중들이 바라는 바가 아닐까!


강호동이 1박 2일을 하차한다고 해도 1박 2일의 미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발전적이다. 강호동에게는 좀 안된 소리이지만, 강호동보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더욱 소중하지 않는가. 비록 강호동 하차가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강호동 하차 전후로 해서 1박 2일이 포맷이나 스타일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꾸준하게 유지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위기라는 생각보다는 기회라는 생각이 바람직하다. 이런 가능성을 믿어야지 가능성마저도 내팽개치고 폐지 운운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것이다.


강호동 하차는 순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의 의사라면 강호동을 놓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리를 운운한다거나 폐지 운운하면서 강호동의 1박 2일 체류를 은근히 강제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강호동 하차설과 관련하여 참조하세요: 웅크린감자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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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비마마 2011.08.13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이 처음 하차의사를 밝힌것도 아니라던데~
    정말 얼마나 힘들고 쉬고싶으면 그럴까~ 싶어요~
    강호동씨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싶네요~

    울 촌블님~
    기분 좋~은 주말 보내셔요~ ^^

  2. 노지 2011.08.13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세대교체도 이루어져야하지 않을지;;;

  3. 강호동 안티시네요 2011.08.13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지금 강호동 안티적인 시각으로 돈호동으로 글을 몰아 부치려고 아주 작정을 하셨네요.
    블로거로써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지 못하고 강호동을 최대한 나쁘게 몰아부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사람의 진심을 똑바로 볼 생각은 않고 어설픈 변명이라니? 그래놓고 강호동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한다니?

    강호동은 자신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정상에 있을 때 아름다운 퇴장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틀린 말이 아닌데, 님이 강호동 말을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무슨 근거로 하는 말씀이십니까?
    씨름을 은퇴할 때도 그러했고, 다른 천생연분이나 x맨 하차할 때도 그러했습니다.
    개인의 그런 성향이 많은 사람들의 비난받아야 한다면 존중이란 말씀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마다 모두 개개인의 성향이 있습니다.

    앞뒤가 안 맞는 궤변으로 강호동을 심하게 깎아내리며 1박2일은 강호동 없이도 잘 돌아갈 것이라고
    은근한 폄하를 하고 있습니다.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요.
    강호동 없이도 1박2일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떠나는 강호동 마음도 편할 것입니다.
    강호동을 붙잡으려고 애쓰는 kbs가 바보라서 그렇겠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강호동을 안 좋게 평하고 싶어서 안달난 님의 그 글이 님의 인격입니다.
    글의 서두가 참으로 볼만 합니다.
    도대체 님은 무슨 근거로 그렇게 나쁘게만 속단을 하시는지요?
    강호동 개인의 입장보다 님의 간사한 시각이 이글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은 뭘까요?

  4. 저는 2011.08.13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이 없어도 일박이일은 잘 굴러 갈 것 같습니다. 일박이일에 있는 '멤'버들이 예능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당하기 때문에 큰문제 없이 흘러 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느 이게 김종민에 불똥이 튈까 걱정입니다. 이제서야 서서히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시 부담을 주면 또시 병풍이 될까 걱정이네요.

  5. BuwakBuwak 2011.08.13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태를 1박2일로 ㅋㅋ 앞으로 1박2일은 이수근이 메인엠씨역할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성패가 달린 듯 하네요.
    강호동은 그저 좀 뛰어난 방송인일 뿐입니다. 현재 인기가 많다고 해서 그가 뭐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히 많은 인물처럼 착각되는 감이 있는데요. 강호동 또한 종편이 안착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갈릴 사람이며, (종편행인 것을 가정해서) 안착을 위해 쓰이는 패일 뿐입니다.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나서 또 다시 성공한다면 그건 대중의 호응을 얻은 것일테니 그의 선택은 옳았던 것이고, 실패한다면 과거 여타 MC들처럼 그렇게 쇠락할테지요. 그가 이승기를 이용했든, 아니면 희생을 한 것이건 간에 시간이 지났을 때 그 사실이 화제거리나 될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강호동은 공중파에서 잘 나가는 프로그램의 엠씨자리를 박차고 나간적이 두어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시는 분은 거의 없죠)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방송인의 개인적인 선택이 진정 비난할 정도의 건수인지 의심스럽습니다.

  6. ㅡㅡ 2011.08.13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그냥 강호동을 몰아내실작정을 하시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십시오 님이 이런 사람한테 불평을 받는게 좋은 생각이라고 합니까 ?최소한 매너라도있으면 그냥 가만히 계시고 강호동이 1박2일 계속한다고 하실때까지 그냥 가만히계시지요

  7. 2011.08.13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을 멋대로 몰아내는 글인것같아매우 속상합니다.
    저울질을 하는건 오히려 그쪽이 아니신가요 ? 이글은
    지금 '강호동나가면 이승기도나간다 이참에 1박2일 없애야지' 라는 글을 쓰는것과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강호동이 4년동안 1박2일을 해왓는데,힘들 많도 하지요 그런데 강호동은 이렇게 말햇습니다
    자신이 하는 프로그램이 정상에있을때 아름다운 퇴장을 하고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판적으로
    강호동을 몰아내려고하는것은 아닌것같네요. 1박2일 잘되긴 되야죠. 강호동이 나가도 5멤버들이 잘버티고
    해내야지요

  8. 2011.08.13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