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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승승장구, 양동근-김태희 심상찮은 사이?




필자가 본 영화들 중에 경마와 기수들이 나오는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각설탕>과 일본영화<눈에게 바라는 것>이 다란 생각이 든다. 기억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기수와 경마를 다룬 영화가 더 있을 것이다. <각설탕>도 참 감동적으로 보았지만 일본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은 정말 감동적으로 본 영화다. 하지만 필자의 말만 믿고 본다면 실망을 하실지 모르겠다. 박진감도 없고 재미도 없다. 잠오는 영화일 수 있다. 그러니 권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이런 혼자서 무슨 오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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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기에 경마와 기수를 다룬 <그랑프리>의 개봉 소식을 듣고 참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로 <눈에게 바라는 것> 보다 더 좋은 영화면 좋겠다. 그기다 양동근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아 열연하였다고 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연기로 따지자면 양동근 참 대단한 배우가 아닌가. 김태희도 아이리스에서 열연하면서 그 연기력이 일취월장하지 않았는가. 이 그랑프리는 필자로서는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닐 수 없다. 경마와 기수의 영화이며 그기다 양동근과 김태희가 출연하니 말이다.


그런데 김태희가 <그랑프리>에 함께 출연한 양동근에 대해서 호감을 보여 이들 관계에 대해 호기심이 일고 있다. 물론 필자 개인의 호기심이다. 김태희는  KBS 2TV 김승우의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양동근은 마음으로 가까워진 사람" 이라고 하며 특별한 관심을 내비추었데, 정말 그 의미와 저의가 너무 궁금하다. 김태희에게 마음으로 가까워진 사람이라면 '감각적인 매력' 보다 양동근의 진실함에 더 후한 점수를 준 것이 아닐까 싶다.

 
김태희의 이러한 태도는 또 다른 말에서 더욱 분명해지는데 그녀는 '이병헌과 양동근과의 키스신 중 더 마음에 드는 키스신은?' 은 어떤 것인가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김태희는 의외로 양동근과의 키스신을 선택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선택이 의외인 까닭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나누었던 사탕 키스가 숱한 화제를 낳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화제가 되었던 사탕 키스보다 양동근과의 키스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하니 그저 영화<그랑프리> 홍보를 위한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일까?




잠깐 샛길로 새서 김혜수와 류해진의 관계를 잠시 언급해 보자. 다들 알다시피 김혜수와 류해진은 연인 사이이다. 참 미녀와 야수와 같은 커플이다. 이들이 결혼을 할지의 여부는 알 수없다. 단지 연인 사이로 지낼 가능성도 클 것 같다. 이들이 파파라치에 의해 서로의 관계가 들통나자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이 때 필자는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김혜수를 감당할 남자가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류해진이 '김혜수를 감당할 남자' 라니 믿기지 않았다. 참 의외의 사건이었다. 뭐 이와 유사한 예들을 들라면 수도 없이 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바로 재미있는 점은 이 지점에서다. 영화<그랑프리> 홍보를 위한 김태희의 립서비스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척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마치 김혜수와 류해진의 관계처럼 말이다. 솔직히 필자는 김태희와 양동근이 잘되면 좋겠다. 단지 좋은 동료의 관계도 좋지만 그 이상의 관계가 되면 좋겠다. 남녀의 관계가 단순히 외모와 스펙에 기반한 관계만이 아니기를 바란다. 특히 가진자들이 가진자들과만 이어지는 사회적인 관습화로 굳어진 악습아닌 악습도 좀 사라지면 좋겠다. 서울대 나온 김태희가 얼굴은 못생겼지만 사내답고 진실한 양동근과 사귄다면 긍정적인 사회의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필자가 양동근와 김태희의 관계를 기대하는 것은 바로 이런 바램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필자의 개인적인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