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SBS뉴스에 미야자키 아오이가? 솔직하게 사과해야!



SBS뉴스에서 실수를 했다. 7월 15일 메인 뉴스 초등학생들의 위혐한 하교길 실태를 다룬 "초등생 노리는 승용차" 에서  초등학생의 이미지로 미야자키 아오이를 편집하여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사실 이것을 실수라고 하기에는 의도적인 편집의 혐의가 더 싵어 보인다. 이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의 사진을 이용할 의도로 보이지 않으며 일본 영화배우를 처음부터 편집하려고 한 것 같다. 영화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고 여겨지기까지 할 정도이다. 
 


아무튼 이 지점까지는 실수로 아량을 보낼 수 있다. 문제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서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SBS 보도국 관계자는 “그 화면은 일본 영화의 스틸컷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CG실에서 자체 작업한 화면”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명과는 달리 일본 영화의 스틸 컷임을 인정한 보도도 눈에 띄이는데 SBS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가득이나 표절이나 저작권 도용 등의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뉴스에서 마저 이러한 개인 초상권 도용, 그것도 일본 영화배우의 이미지 도용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럴 헤저드를 느끼게 한다.


아오이 당사자가 이러한 사실을 알면 애교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러한 판단과는 달리 대단히 불쾌하게 여기고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 이런 실수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솔직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참 불쾌하다. 특히 미야자키 아오이의 팬이라면 정말 불쾌함을 넘어서 농락당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필자도 미야자키 아오이를 친근하게 보는 팬의 입장에서 불쾌하다.



미야자키 아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