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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아이들을 위한 과자 나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들을 위한 과자 나무였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산타 클로우스나 크리스마스 트리일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활에 전통이나 관습처럼 자리를 잡아서 아이들은 당연히 산타 클로스를 기다리고 가정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놓는 것이 보편화 된 실정입니다.

그러나 산타 클로우스나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떤 기원이나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단순히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그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 포스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발명자나 특정한 마을에서 기원했는지의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놓는 관습은 16세기 북부 독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전통이 독일 전역과 독일 밖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19세기 초가 되어서야 비로소 크리스마스 트리는 보편적인 독일 전통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발전했는데, 이어서 동유럽의 스라브 민족이 받아들였습니다. 교회의 기록에 따르면 1539년 스트라버그 대성당( 
Cathedral of Strasbourg) 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길드(guilds)에서 길드 홀의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놓기 시작했습니다. 인게보그 베버-켈러만 교수(Marburg professor of European ethnology)에 따르면 작은 전나무에 사과, 너트,대추야자, 프레첼 (매듭 또는 막대 형태의 딱딱하고 짭잘한 비스킷), 종이꽃 같은 것을 장식하고 길드 회원들의 자녀들을 위해 길드 가게(guild house)에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길드 회원의 자녀들이 크리스마스에 맛있는 것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초기의 자료에 따르면, 바젤Basel 에서 옷 견습생들이(tailor apprentices) 1597년 사과와 치즈로 장식된 나무를 마을 곳곳에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대한 허위 주장이 라트비아의 도시 리가, 에스토니아의 도시 탈린에서 나왔는데, 그와 같은 주장들이 아직도 관광 안내서에 인용이 되고 있는 실정이나, 에스토니아의 역사학자인 아누 만드( Anu Mand )와 라트비아의 역사학자인 구스타프 스트렝가(Gustavs Strenga)같은 인물들이 그러한 주장들을 허위라고 반박해왔습니다. 이 두 도시에서는 Ash Wednesday (리가에서는 1510년, 탈린에서는 1441년)에 나무를 태우는 전통으로 나무를 장식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크리스마스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독일의 문서상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Christmas_tree#Ori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