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이요원 탁월한 선택이다!

*이 글은 이전에 올렸던 글 <선덕여왕, 이요원과 우주소년 아톰>을 제목을 바꾸어 다시 올렸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이요원에 대한 연기력과 적합지 않은 캐릭터라는 비판에 대한 아주 온건한 비판의 글로 올렸던 것으로  다시 올립니다. 연기 외적인 면에 많이 치중되어 있으나 이러한 고려 도한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연기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올리고자 합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800&g_serial=447242

우리 나라 최초의 여왕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참으로 궁금하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요원을 선택했다.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을 것이다. 강인한 여성상, 아름다운 여성상, 수수한 여성상 등이 있을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어떤 기준에서 선덕여왕상을 결정했을까? 제작자들이 선덕여왕상으로 이요원을 선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또 그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일단 제작자들의 의도를 모른다. 모르는 상태에서 선덕여왕상으로 이요원이 선택된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왜 선덕여왕으로 이요원을 선택했을까? 이 문제는 드라마 <대장금>과 이영애가 일으켰던 한류의 바람을 생각해 본다면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선덕여왕>은 <대장금>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덕여왕>의 주인공 선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신중하게 고려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점들이 고려되었을까? 제작자의 의도를 간파하기란 쉽지 않다. 아니 아주 쉬울지도 모른다. 직접 물어 보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이 글도 쓸데없는 짓이 되고 만다. 그러나 아무리 제작자의 의도가 분명하다고 해도 우리가 생각할 여백의 부분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나름대로 고려점들을 살펴보는 것도 앞으로의 주인공 선정에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eeheewoo/evh/906?docid=1ASwd|evh|906|20090116003942


처음 필자가 <선덕여왕>의 포스터를 보았을 때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그것은 감동이기도 했고, 부끄러움이기도 했고, 또한 기대이기도 했다. 다들 필자와 같지는 않을 것이지만, 여왕이라고 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빅토리아 여왕만을 떠올리기만 했다. 이것은 우리의 여왕들을 얼마나 무시해 왔는가하는 것을 뜻한다. 그저 역사 시간에 선덕여왕, 진덕여왕 하는 이름만을 듣고 그냥 넘겨버린 것이다. 그리고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여왕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구체적인 인물로 나타난 것이다. 덕만의 어린 시절의 모험과 지혜와 지식은 가히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리고 여왕의 자리에 앉기까지의 고난의 과정 또한 마찬가지이다. 포스터를 보았을 때의 그 기대감은 드라마를 보면서 자긍심, 자랑스러움 감정으로 발전했다. 다시 강조하면, 이것은 두 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비록 실록과는 벗어난 허구적인 내용이 많다고 해도 선덕여왕에 일관하는 감정은 지혜와 용기를 두루 갖춘 위인이라는 사실이다. 우리의 역사에 이런 여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한류의 바람에 대한 기대이다. 필자는 <선덕여왕>이 <대장금>의 한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니 기대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류를 대비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여러 가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특히 이번 기회에 우리의 인상적인 캐릭터 피규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본다. 일본의 애니매이션과 피규어 산업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선덕여왕>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덕여왕>의 영화 제작, 애니매이션 제작, 피규어, 관광 산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의미에서 선덕여왕을 실록에 의해 실증한 모습을 복원하는 것보다는 문화 컨텐츠라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드라마가 선덕여왕의 실증적인 이미지를 해칠 리도 없다. 선덕여왕은 왕이라는 남성성과 여왕이라는 여성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선덕여왕상으로 이요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첫째로 이요원이 중성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로, 이런 이유로 이요원은 애니메이션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요원의 이미지와 <미래 소년 코난>의 코난의 이미지, 그리고 아톰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면 될 것이다.

필자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제작자들이 이요원을 선덕여왕으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가 중성적인 이미지라고 본다. 그리고 애니매이션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미실 세주 고현정의 경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는 만족스럽지만 이요원에 비하면 애니메이션적인 성격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판단이다. 이요원을 주인공으로 케스팅한 한 것은 앞으로 <선덕여왕>의 애니매이션과 피규어, 그리고 컴퓨터 게임을 위해서도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한류의 방향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단순히 배우 위주의 한류보다는 그들의 삶에 더욱 밀착되어 끊임없이 문화 이미지를 재생산 할 수 있는 피규어, 만화, 애니매이션의 제작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요원은 아주 잘 선택한 캐릭터이다. 미실에 묻혀있다느니, 인기가 미실에 미치지 못하느니 하지만 필자는 이요원의 진가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끝나고 나서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한류의 바람과 함께 말이다. 일본인들에게는 코난의 이미지, 아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너무 과장일까?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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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ㅋㅋ 2009.11.18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이 탁월한 선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2009.11.18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과연...

  3. 하얀 비 2009.11.18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두 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지만..저는 걸하님과 같이 이요원 선택이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중성적이고 만화적 캐릭터도 있지만 작품 전개 성향을 봐도 그렇다고 본답니다. 성장하는 과정...발전하는 과정... 지금까진 그저 약자였고 앞으로 강해지고자 하기에
    그런 과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론 좋았다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에니메이션적인 느낌도 있고요. 모험과 탐험이라는...^^
    게임도 좋을 테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검술 게임으로 한다면 참 좋을 텐데....^^ 미실파와 덕만파의 검술 게임...ㅋㅋ 게임 콘텐츠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촌스런블로그 2009.11.18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장하는 과정...발전하는 과정...약자에서 강자로의 변화에 관한 언급은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흰비님, 여러가지 점에 대해 지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4. 소이나는 2009.11.18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선덕여왕에서 유신이 어린시절에 다른 화랑에 비해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서 좀 아쉽고,,
    덕만은 어린 시절 덕만연기자가 원낙 눈에 띄어서 바뀐되에는 좀 아쉽기도 했어요
    미실이 죽고나서 ㅜㅜ 이제 슬슬 드라마를 끈을까 생각중이에요 ^^;; 요즘 아줌마처럼
    꼬박 드라마만 봤었거든요 ^^;;
    날씨 참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5. 체리블로거 2009.11.19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감합니다.
    이요원의 연기가 고현정보다 뛰어나지 못한건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덕만의 캐릭터가 항상 약자에서 배워나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런 캐릭터에게 왕이되었다고 갑자기 카리스마를 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상 그렇게 연기를 해야하는 거 같은데요...
    쩝..... 이요원도 참.... 너무 잘하는 사이에서 열심히 해도 티가 안나니 어찌 보면 딱한 수준이죠 ㅡㅡa;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1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개인적으로 이용원의 연기력에 대해서 불만이 없는 데 이상하게 이요원의 연기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사람들 마다 생각이 다 다른 모양이에요~~

  6. 배워나가는 캐릭터라... 2009.11.19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배워나가는 연기라도 제대로 했다면 이렇게 발연기한다고 욕을 안먹었을 텐대...
    이요원팬분들은 도대체 드라마 끝나갈때까지도 배워나가는 캐릭터라서 카리스마없다는 타령을 하실건지 참
    카리스마뿐만아니라 기본적인 발성, 감정연기, 대사톤자체가 안되어있는데 무슨 캐릭터탓을 하시는지들
    체리 블로거님 선덕에서 열심히 안하는 연기자가 있습니까?
    회당 몇천받는 주연을 맡은 연기자라면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비판하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저 팬으로서 전혀 납득안가는 옹호로 밖에 안보입니다

    • 공감 2009.11.19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 이요원팬분들은 언제까지 편집탓,캐릭터탓 참~
      이요원 연기는 깊이도 없고 감정도 없고 그냥 대본외워서 읽는 수준밖에 안되는것 같던데
      이요원 연기를 첨부터 봐왔지만 볼때마다 도대체 뭘 보고 캐스팅했지~이생각밖에 안듭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1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 마다 생각이 참 많이 다른가 봅니다.
      저는 이요원의 연기에 대해 그렇게 불만스럽지 않는데 말입니다^^;;

  7. 참...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2009.11.19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 팬들은 언제까지 연출,작가,대본탓만 하시면서 감싸실건지?
    저도 선덕팬이라 대본 거의 다 읽어보고 이요원연기랑 대본이랑 비교하면서까지 드라마 봤습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이요원은 연기력 부족같더군요
    눈빛연기나 대사표현력이나 이 부분을 왜 이렇게 표현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던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냥 아마추어연기란 느낌이 들더군요. 평면적인 1차원연기밖에 할 줄 모르는 배우더군요.
    연기 매뉴얼,패턴도 정해져있고 그 몇개의 패턴으로 비슷한 상황마다 똑같이 써먹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백제군 죽일때,사다함의 매화때 떠는 연기나 화려한휴가에서 계엄군 싸죽일때 떠는 연기나
    봉달희가 응급환자맡았을때 떠는 연기나 연기가 죄다 똑같습니다
    천명공주 죽고 꺽꺽 대며 감정과잉으로 우는 연기도 마찬가지입니다.아막성전투에서 시열이 죽었을때 오열하는 연기나 천명죽었을때연기나 유신버리고 도망칠때 그 연기나 패턴이 똑같습니다. 이게 무슨 연기를 잘하는 것인지
    제 주위에 대학에서 연기전공하는 후배가 있는데 제가 도대체 이요원연기를 이해를 못하는건지 해서 오죽하면 술먹으면서 물어봤습니다 선덕에서 이요원 연기 어떠냐고 잘하는거냐고 말입니다. 그 연기전공하는 후배도 연기가 황당하답니다.
    연기 못한다고요. 선덕보는 자기 동기,후배들도 이요원연기가지고 말이 많다고 합니다. 무슨 연기를 저리 발로하냐고 말입니다.내 주위뿐만아니라 이요원연기논란관련 다음뉴스에 댓글 천개가 넘게 달렸는데 거의 90프로가 이요원연기 못한다는 댓글이었습니다. 배우가 나름 연기는 무난한데 캐릭터가 이상하고 배우와 매치가 안되면 캐릭터가 왜 그래~매치가 안되~이러지 그 배우의 연기력자체를 탓하진 않습니다 .
    태왕사신기의 문소리같은 경우가 그렇죠~이미지가 배용준이모같다고 배역에 안맞는다고 또한 그 캐릭터자체도 황당했지만 캐릭터를 문제삼았지 문소리라는 배우 자체의 연기력을 문제삼진 않았죠~하지만 이요원은 어떻습니까? 캐릭터보다는 이요원의 연기력자체를 문제삼고있죠. 시청자들도 캐릭터의 문제인지 배우의 연기력문제인지 다 압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기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8. 2012.01.11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 연기 좋던데.. 윗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선덕여왕 캐릭터를 이렇게 소화할 사람도 드물다 생각되는데..
    드라마안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굉장히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