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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 일상

또 새집을 지었어요



새집을 또 만들었습니다. 네번째 집입니다.  이제는 사진을 확인하지 않으면 몇 번째 집인지도 애매합니다. 이번이 집은 좀 의미가 있습니다. 지인으로 부터 얻은 새 우리에 만든 집입니다. 네 마리의 새끼 햄스터들 중에 유일하게 1 마리인 깜찍이를 혼자 독립시키기 위해 구한 것입니다. 잠시 새집에서 함께 놀게 하다 떼어 놓고 보니 마음이 짠하니 아프더군요. 번식을 워낙 빨리 하다 보니 독립 시킬 수 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이제 우리가 4개로 늘었습니다. 어휴~~ 

집을 지어주어도 감사하기는 커녕 다 갉아 부수다 보니 이 기회에 플라스틱 집을 사줄까 하다가,
포스트용 사진을 찍기위해 그래도 정성이 들어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종이집을 다시 지었습니다. 전례로 보아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빨을 이용한 융단 폭격이 가해질 것이고 새집은 점점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그러면 또 새집을 지어주어야 겠지요.






























이 두 녀석들 중에 깜찍이가 있습니다. 깜찍이는 곧 이전의 우리로 옮겨져야 했습니다. 유일한 암컷이라 독립을 시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