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행보를 보면 마치 롤러 코스트를 탄 것 같습니다. 십 수년전 구일중을 도와 김미순을 납치하고, 실수이긴 하지만 김미순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화를 당한 이후 팔봉 선생의 제자가 되어 빵만들기에 전념하던 조진구였구요. 자기 자책이 무척 심했을 것입니다. 또한 팔봉 선생댁에 있으면서도 한승재의 사주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조진구는 탁구의 편에 섰고 자신이 탁구에게 저지런 원죄를 털어내려고 노력도 했구요. 이런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진구가 비록 과거에는 음지에 있던 인간이었지만 이제는 탁구를 위해 힘을 보태는 양심이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구일중은 마지막으로 조진구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한숭재의 측에 가담하는 척 하면서 한승재의 범죄에 대한 자료들과 행위에 대한 증인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이중스파이 노릇을 해 달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진구는 한승재의 사주를 받아 병원에 있는 김미순을 납치합니다. 양미순이 가지고 있는 거성 지분을 강압적으로 빼았기 위해서 말입니다.그러나 김미순은 서류를 찢고 맙니다. 한승재는 김미순을 처리하고자 하고 조진구가 나서서 과거를 실패를 만회하고자 자신이 나서겠다고 합니다. 물론 조진구의 이러한 행동은 한승재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된 행동이구요. 


진구가 짚차로 김미순을 싣고 가는 중에 좁은 길에서 경운기와 마주하게 되고 진구 옆에 타고 있던 한승재의 똘마니가 경운기 때문에 밖으로 나간 사이에 문의 잠금 장치를 살짝 열어두고 김미순이 탈출하게 합니다. 탈출하는 김미순, 뒤쫓는 한승재 일당의 무리, 그기다 차를 타고 추격하던 김탁구까지 뒤섞이면서 김미순을 잡기위한 추격전은 그야말로 일대 대혼란이 됩니다. 그기다 김미순은 눈가지 보이지 않게되고 말입니다.


이 추격 장면은 너무 어수선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꼭 이렇게 해야했는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김미순과 탁구의 상봉도 너무나도 극적이었습니다. 김미순을 잡아가려는 깡패들에게 탁구는 애듯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대들면서 깡패들마저 감동을 시킵니다. 깡패들을 감동시켜 물러나게 하고 이룬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모자 상봉이었습니다.

 kbs포토박스 사진 캡처


아무튼 조진구의 입장에서는 끝까지 한승재의 신뢰를 받으려고 합니다. 구일중과 탁구를 위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것은 순전히 김미순에게 진 과거의 빗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진구에게 검은 그림자가 엄습해 오는 듯 합니다. 김미순을 탈출 시키는 상황에서 김미순의 탈출을 돕기 위해 한승재의 수하 하나를 때리게 되고 그 사실이 한승재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조진구는 김미순에게 저지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구일중과 탁구, 그리고 김미순을 도와줍니다. 그런데 한승재가 이 사실을 알고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진구도 안전한 상황이 아닙니다. 진구도 이렇게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02&idxno=357108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