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와 팻떴 2, 문근영에 차인 택연 윤아에게 위안받다?


택연은 <신언니>의 정우역을 참 잘 소화해 내었다. 은조의 경호원처럼이나 충직하고 성실하고 희생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대성참도가를 떠나야 한 유일한 존재라는 면에서 참 슬프기도 했다. 은조를 위해 모든 사람들을 뒤로하고 혼자 떠나가는 정우의 모습은 참 쿨한 모습이었다. 



과연 이 정우가 어디로 갔을까? 대성 참도가를 떠난 정우의 앞날이 무척이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라리 은조가 이렇게 떠나버렸다면 좋았을 텐데, 어딘가에서 정우와 조우하는 은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도 있고 말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은조는 기훈을 선택했고,  정우는 혼자 떠났다. 그것을 돌이킬 수 있는 여지는 우리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 뿐이다. 


정우가  은조외의 또 다른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그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은조가 정우의 첫사랑이었다는 의미가 있긴 하지만,  그의 두번째, 세번째 사랑도 가능하며 그렇게 은조를 잊혀 갈 것이다. 아니 잊지는 못할 것이다. 가끔씩 은조의 기억을 가슴 속에서 꺼집어 낼 것이다. 은조에게 기훈이 첫사랑이었듯이 정우에게 은조는 첫사랑이었다. 첫사랑 기훈을 놓치 못한 은조와는 달리, 정우는 그런 은조를 위해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이 얼마나 아픈 상처일 것인가? 사랑을 해 보고 그 사랑에 상처를 입어 본 사람들이라면 정우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으리라.



이 정우가 현실로 돌아왔다. 택연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그냥 해보는 생각의 유희이지만, 그 정우가 <패떴2>에 댁연이란 이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냥 정우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자. 정우는 첫사랑 은조를 잊기 위해 춤을 추기 시작한다. 미친듯이. 그러지 않고서는 그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없다.  윤아라는 여자 앞에서. 이제 갓 성년을 넘긴 앳된 여자애 앞에서......정우는 윤아에게서 은조의 흔적을 보았을까? 아니면 또 다른  매력적인 여자 윤아에게 마음이 빼앗긴 것일까? 정우의 속마음을 확인 할수는 없다.


윤아는 은조와는 다른 여자이다. 은조가 이지적이라면 윤아는 외면의 여성스러움속에 관능미가 도사리고 있는 여자이다. <팼던 2>에서 보았듯이 윤아는 여성러웠지만, 관능적인 면이 있었다. 정우에게는 참 잘 맞는 여자 같다. 윤아는 은조로부터 받은 정우의 심적인 상처를 치유하기에 참 적당한 여자처럼 보인다. 


은조에게 차여 대성참도가를 혼자 나왔지만 이제 정우의 곁에는 윤아라는 여자가 있다. 첫사랑 은조가 쉬 잊혀지지 않겠지만 곁에 있는 윤아는 참 좋은 여자이다. 윤아와 함께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gooddaysports.co.kr/news/?cset=star&bset=view&tot_code=49&code=21540
두번째 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8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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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그런가요? 2010.06.07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아가 좋은 여자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신언니를 보면서 정우가 은조를 안고
    나지막한 소리로 행복하게 잘 지내라는 당부의 말을 건네고
    버스에 올라 떠나는 장면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징징짜는 드라마였어도 한번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정우가 떠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정작...정우역을 하는 택연이는 울지 않는데 말입니다
    연기자 본인이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청자를 울리는 연기.
    그게 최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다시 드라마나 영화를 하게 될지,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연기자 옥택연을 다시보고 싶군요.

  2. killerich 2010.06.07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럼 블로그님~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ㅎㅎㅎ;;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와 정신적인 아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스토리 전개에 가장 큰 추동력을 제공하는 인물은 은조(문근영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은조의 심리적인 갈등의 중심에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이미숙분)이 있다. 엄마란 어떤 사람인가? 예외없이 애정의 대상이다. 그런 애정의 대상인 엄마가 속물적인 존재일 때 그 정신적인 혼란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은조가 사랑해야 할 엄마가 그저 속물적인 존재로 타인에게 피해는 물론이고 은조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야기 시킬때 이 애정과 분노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은조가 선택한 것은 엄마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다. 엄마라는 생물적인 관계를 의도적으로 끊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반인륜적이라 비난 받을 수도 있지만, 속물적인 엄마와 생활하면서 겪어야 하는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획살한 방법이다. 그러나 모질지 않으면 이러한 일을 실행하기란 힘들다. 특히 미성년인 은조가 이러한 냉정한 선택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1,2회에서 보여주었던 은조의 양가적인 갈등에서 그러한 사실을 충분히 보았다. 은조가 끝내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한 것도 바로 '생물학적인 엄마' 라는 사실 때문이다. 


엄마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 마님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엄마에 대한 분노는 그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아마도 속물적인 엄마에게 놀아나는 '멍청이' 라는 조소의 의미가 깊지 싶다.  이 대성도가에서 은조는 자유를 유보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쌓아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방식을 취하려는 것 같다. 자신의 새아버지가 된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김갑수분)에게 진 빚에 대한 보답이며, 자신의 엄마 송강숙을 벗어나는 합리적인 방식이 그것이다.  


은조는 여전히 답답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각조차 없는 엄마를 볼 때 마다 가슴이 탁탁 막힐 것이다. 7회에서 효선 외삼촌이 저지른 불량 대성참막걸리 사건으로 대성 도가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송강숙은 은조가 자는 방에 들어와 '자신의 것을 챙겨라는'  속물적인 말들을 내뱉는데 이 속물성은 시청자인 우리가 보고 참기에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물며 은조에게서랴. 아무리 송강숙이 속물적인 인간이라고 해도 대성도가는 자신을 살린 곳이다. 그런 대성도가를 오직 단물을 빨아먹는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송강숙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어떻게 참을 수가 있을까?
 



이전의 포스트(2010/04/17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공범의식과 분노?)에서 이미 언급 했지만 이런 엄마를 떠나지 못하고 함께 생활해야 하는 은조는 사실상 공범이나 마찬가지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죄책감이 반항적인 태도를 더욱 강화시키고 분노를 더욱 확대시켰을 것이다. 


도대체 은조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자신의 엄마에게 농락당한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은 은조에게는 단순히 냉소의 대상일 뿐이었다. 꼭 냉소가 아니라도 '엄마의 사기에 놀아나는 바보 같은 존재' 일 뿐이었다. 또한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애정이 부재했던 은조에게 인간들은 냉소와 조소의 대상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엄마에 대한 분노와 적의는 타인을 향한 냉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훈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그 냉소는 애정 결핍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누군가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면 열려 질 수 있는 문에 불과하다. 은조가 바라는 것도 엄마에게서 결핍된 바로 그 애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조가 애정을 느꼈던 기훈도 자신에게서 멀어져 버렸다. 이렇게 은조의 가슴속에서는 뒤엉킨 실타래처럼 답답한 무언가가 뒤엉킨 채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은 은조와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이다. 6회에서 과로로 쓰러진 은조가 병원에 입원하고 병실에서 엄마 송강숙과 말다툼 소리를 엿듣게 되는데 은조가 이 사실을 알아 차린다. 모녀의 말다툼은 구대성에게는 참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혐오스럽고 역겨운 내용이었다. 그러나 은조에게 구대성은 송강숙을 용서하고 이해한다. 이 지점에서 은조가 알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구대성은 참으로 인간적인 사람이다. 혼자였지만 기훈에게서 위안받던 그 감정보다도 더 큰 감정의 출렁임이 있는 그런 눈물을 은조는 흘린다.


은조에게 구대성의 존재는 무엇일까? 
 


은조에게 구대성은 '정신적인 아빠' 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엄마를 그토록 쉽게 용서하고 이해해주는 구대성을 아빠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을까? 아빠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멘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엄마의 존재가 은조에게 내면화되었다면 이제는 대성도가의 사장 구대성의 존재가 은조의 마음 속에 내면화 되어져 가리리고 판단된다. 어쩔 수 없이 엄마와 함께 살아가면서 은조는 구대성의 마음 씀씀이 처럼 그렇게 엄마를 받아들여 줄지는 의문이지만 구대성의 면면을 이어받을 공산은 크 보인다. 신데델라가 되는 효선과 속물적인 엄마 사이에서 신데렐라 언니 은조는 어떻게 위치하게 될지 <신데렐라 언니> 이 드라마를 보는데 중요한 핵심 부분들 주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 이미지: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C1004160003
두번째 이미지: http://www.kbs.co.kr/drama/cinderella/about/cast/33546_index.html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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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4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Reignman 2010.04.2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안봅니다만 개인의 취향과 이 드라마가 요즘 화제인가 봅니다.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니..
    다음 뷰 같은 경우에는 신데렐라 언니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얼마나 재밌는 드라마이길래... 궁금해지네요. ^^

  3. 레오 ™ 2010.04.24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물학적인 부모에겐 10개월의 보답을 ..
    정신적인 부모에겐 ..그만큼의 보답을 해야겠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4. 핑구야 날자 2010.04.24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조가 조금더 카리스마있게 연기를 해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신데렐라 언니> 기훈과 정우, 은조의 선택은?




은조에게 기훈은 어떤 존재인가?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마님의 자리를 꿰차면서, 그 속물스럽고 혐오스런 삶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은조에게 손을 내밀던 존재가 아니었던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기훈의 "은조야, 은조야." 하는 그 나지막한 목소리에 취한 은조의 모습에서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는 참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은조를 잡아주던 그 목소리. 은조에게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위해주었던 남자였다. 애정에 목말라 하던 은조에게는 그렇게 다가오는 기훈이 과장된 감정을 일으키게 했을지도 모른다. 발효실에서 술독에 귀를 기울이며 누룩이 발효되는 소리를 함께 듣던 그 시간들이야 말로 은조에게는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기훈에게서 느꼈던 애정은 은조에게는 삶의 도피구이기도 했다. 그런 기훈......


그런 기훈이 은조에게 한 마디도 없이 떠나버린 것이다. 애정이 깊었던 만큼 그 슬픔도, 아픔도 너무 컸을 것이다. 한 순간의 물방울이었을까? 영롱하게 반짝이지만 덧없이 사라져버리는 물방물......그렇게 쉽게 터져버린 기훈을 향한 사랑이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한스러워 강가에서 흐느껴 울던 은조의 모습은 정말 가슴을 후비며 파고 들었다. 기훈을 뭐라고 부르지를 못했기를 그냥 "은조야 은조야" 하고 흐느끼던 은조의 모습은 참 가슴 아팠다. 그런 기훈...... 


그런 기훈이 이제 은조 옆에 다시 돌아왔지만 단순히 애정으로서의 옆이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옆이라는 사실일 뿐이다. 더 이상 이전의 기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은조의 가슴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왜 이렇게 엇갈려 버린 것일까? 기훈은 떠나면서 효선에게 자신의 편지를 은조에게 전해주도록 부탁을 했지만 효선이 그 편지를 전달해 주지 않은 것이다. 엇갈린 운명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은조의 입장에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기훈이 못내 야속했을 것이다. 그렇게 엇갈린 운명이 참 가슴이 아팠다.
 

기훈이 은조를 떠난 존재라면, 정우는 은조를 찾은 존재이다. 정우는 단지 은조에게 같은 처지의 불쌍한 동생일 뿐이었다. 애정이라고는 애당초 없었다. 그저 같은 처지에 놓인 동정의 대상이었을 뿐이었다. 어린 시절 정우는 비만에 미련한 모습이었다. 그랬기에 더 불쌍하다는 느낌이 촉촉하게 전해져 오던 그런 천덕꾸러기 아이였다. 이런 정우가 멋진 사내가 되어 은조 곁으로 돌아 온 것이다. "누우야 니는 내가 책임 질꺼다." 하고 어린 동심을 은조에게 솟아내던 그 정우가 말이다. 그 말이 현실로, 현실로 끈끈하게 이어져 올 것이라고는 누가 생각했을까? 그러나 정우의 마음 깊이에는 그 말이 언제나 새롭게 메아리쳤던 것이다. 얼마나 절절한 사랑이었을까? 그런 정우였다......


기훈과 정우, 이 둘이 은조와 엮어나갈 이야기가 참 호기심을 자아낸다. 은조에겐 아직 기훈에 대한 미련이 서려있다. 훌훌 털어버리기에는 기훈에 대한 그 사랑이 너무 강렬했던가 보다. 정우는 은조에게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마치 잔잔하게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누우야 니는 내가 책임 질꺼다." 라는 그 어린 시절 장난 같은 정우의 말이 여전히 귓전에 메아리치는 것은 왜일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지만 특히나 기훈- 효선-은조-정우의 관계에 일어나는 이야기는 당연히 이 드라마의 백미를 이루게 될 것이기에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첫번째이미지: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28306&section=section3
두번째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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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4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내영아 2010.04.2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마음이 순수한 정우에게 쏠리지만, 은조는 지조있는 여자니까 ㅎㅎ
    역시 기훈을 사랑할것 같아요~ '은조야'한마디에 흔들리는 은조를
    누우야~가 어쩔순 없는 거겠죠 ? ㅎㅎㅎ

  3. Lynne. 2010.04.24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은조야.... 하고 불렀다' 라는 은조의 나래이션이 귓가를 맴돌아요...^^

  4. 핑구야 날자 2010.04.2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훈의 목 라인이 상당히 강하게 보이더라구요

  5. 탐진강 2010.04.2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언니도 봐야 하는데 이렇게 눈팅만 합니다. ^^;

  6. 대한민국 2010.04.24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신데렐라 너무재밌게 보고있슴..
    짱 어디로 튈지모르는 이야기전개가 참
    신선하네요 ㅎㅎ
    이런드라마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7. 정우 은조 앞에서 쑈할때 2010.04.24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 은조는 정우 어렸을때 모습을 같이 보고 있죠.
    제가 볼땐 정우는 은조한테 동생 그 이상은 아닌거 처럼 보임(정우월급 받아서 결혼자금 만든다고 할때 보면 짐덩이 하나 추가 ㅋ)..아직 까진

  8. mami5 2010.04.24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조야 하는 그 다정힌 목소리가 은조는 못있는거지요..
    개인적으로 은조는 정우와 참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잘 보고가요~~
    휴일 행복한시간이시길요..^^

  9. 둔필승총 2010.04.25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훈, 은조, 정우의 팽팽함. 좀 더 이어지겠죠?^^
    잘 보고 갑니다.~~

  10. 버섯공주 2010.04.2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른 드라마보다 요즘 신데렐라에 푹 빠져 있어요. 앞으로의 전개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잘 보고 가요. ^^

  11. 신비한 데니 2010.04.2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오~! 개인적으로 기훈이랑 됐으면 하는데;;
    제가 원하는대로 안흘러가네요 ㅠㅠ

  12. 못된준코 2010.04.26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브라인이 묘하게 엉켜가는것 같아요.~~~
    제발 진부한 결론이 아니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ㅋ

  13. 불탄 2010.04.2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

  14. 풀칠아비 2010.04.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아직 예고편 밖에 못봤는데...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는 성격이라... 조금 걱정도 되지만 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5. 느릿느릿느릿 2010.04.26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언니는 안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보니 내용이 급 궁금해지는걸요.^^;

  16. Deborah 2010.04.28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정말 두 커플이 이루어 질려나..?

  17. 내영아 2010.04.30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지내셨나요? ^^

    저도 그것이 알고싶다. ㅋ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요.

  18. PAXX 2010.05.0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고 잘생긴 분들이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와 정신적인 아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스토리 전개에 가장 큰 추동력을 제공하는 인물은 은조(문근영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은조의 심리적인 갈등의 중심에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이미숙분)이 있다. 엄마란 어떤 사람인가? 예외없이 애정의 대상이다. 그런 애정의 대상인 엄마가 속물적인 존재일 때 그 정신적인 혼란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은조가 사랑해야 할 엄마가 그저 속물적인 존재로 타인에게 피해는 물론이고 은조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야기 시킬때 이 애정과 분노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은조가 선택한 것은 엄마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다. 엄마라는 생물적인 관계를 의도적으로 끊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반인륜적이라 비난 받을 수도 있지만, 속물적인 엄마와 생활하면서 겪어야 하는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획살한 방법이다. 그러나 모질지 않으면 이러한 일을 실행하기란 힘들다. 특히 미성년인 은조가 이러한 냉정한 선택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1,2회에서 보여주었던 은조의 양가적인 갈등에서 그러한 사실을 충분히 보았다. 은조가 끝내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한 것도 바로 '생물학적인 엄마' 라는 사실 때문이다. 


엄마 송강숙이 대성도가의 안방 마님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엄마에 대한 분노는 그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아마도 속물적인 엄마에게 놀아나는 '멍청이' 라는 조소의 의미가 깊지 싶다.  이 대성도가에서 은조는 자유를 유보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쌓아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방식을 취하려는 것 같다. 자신의 새아버지가 된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김갑수분)에게 진 빚에 대한 보답이며, 자신의 엄마 송강숙을 벗어나는 합리적인 방식이 그것이다.  


은조는 여전히 답답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각조차 없는 엄마를 볼 때 마다 가슴이 탁탁 막힐 것이다. 7회에서 효선 외삼촌이 저지른 불량 대성참막걸리 사건으로 대성 도가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송강숙은 은조가 자는 방에 들어와 '자신의 것을 챙겨라는'  속물적인 말들을 내뱉는데 이 속물성은 시청자인 우리가 보고 참기에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물며 은조에게서랴. 아무리 송강숙이 속물적인 인간이라고 해도 대성도가는 자신을 살린 곳이다. 그런 대성도가를 오직 단물을 빨아먹는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송강숙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어떻게 참을 수가 있을까?
 



이전의 포스트(2010/04/17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공범의식과 분노?)에서 이미 언급 했지만 이런 엄마를 떠나지 못하고 함께 생활해야 하는 은조는 사실상 공범이나 마찬가지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죄책감이 반항적인 태도를 더욱 강화시키고 분노를 더욱 확대시켰을 것이다. 


도대체 은조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자신의 엄마에게 농락당한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은 은조에게는 단순히 냉소의 대상일 뿐이었다. 꼭 냉소가 아니라도 '엄마의 사기에 놀아나는 바보 같은 존재' 일 뿐이었다. 또한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애정이 부재했던 은조에게 인간들은 냉소와 조소의 대상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엄마에 대한 분노와 적의는 타인을 향한 냉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훈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그 냉소는 애정 결핍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누군가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면 열려 질 수 있는 문에 불과하다. 은조가 바라는 것도 엄마에게서 결핍된 바로 그 애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조가 애정을 느꼈던 기훈도 자신에게서 멀어져 버렸다. 이렇게 은조의 가슴속에서는 뒤엉킨 실타래처럼 답답한 무언가가 뒤엉킨 채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대성도가의 사장인 구대성은 은조와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이다. 6회에서 과로로 쓰러진 은조가 병원에 입원하고 병실에서 엄마 송강숙과 말다툼 소리를 엿듣게 되는데 은조가 이 사실을 알아 차린다. 모녀의 말다툼은 구대성에게는 참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혐오스럽고 역겨운 내용이었다. 그러나 은조에게 구대성은 송강숙을 용서하고 이해한다. 이 지점에서 은조가 알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구대성은 참으로 인간적인 사람이다. 혼자였지만 기훈에게서 위안받던 그 감정보다도 더 큰 감정의 출렁임이 있는 그런 눈물을 은조는 흘린다.


은조에게 구대성의 존재는 무엇일까? 
 


은조에게 구대성은 '정신적인 아빠' 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엄마를 그토록 쉽게 용서하고 이해해주는 구대성을 아빠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을까? 아빠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멘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엄마의 존재가 은조에게 내면화되었다면 이제는 대성도가의 사장 구대성의 존재가 은조의 마음 속에 내면화 되어져 가리리고 판단된다. 어쩔 수 없이 엄마와 함께 살아가면서 은조는 구대성의 마음 씀씀이 처럼 그렇게 엄마를 받아들여 줄지는 의문이지만 구대성의 면면을 이어받을 공산은 크 보인다. 신데델라가 되는 효선과 속물적인 엄마 사이에서 신데렐라 언니 은조는 어떻게 위치하게 될지 <신데렐라 언니> 이 드라마를 보는데 중요한 핵심 부분들 주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 이미지: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C1004160003
두번째 이미지: http://www.kbs.co.kr/drama/cinderella/about/cast/33546_index.html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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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4.23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구대성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2. Phoebe Chung 2010.04.23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정신적 멘토라고 봐요.
    직업도 가계를 잇고 잇는것도 그렇고....^^

  3. 보시니 2010.04.23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걸어서 하늘까지 님~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블로그 스타일이 좀 바뀌셨네요~
    저도 이렇게 바꿔보고 싶은데,,,ㅎㅎ
    아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잘 보고 배우겠습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4.2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시니님 너무 반가워요^^
      이것 저것 추가하고 담다보니 블로그가 좀 혼란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어덯게 정리를 해야 할 대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더 그 젊은 패기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4. 자수리치 2010.04.2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 맺어진 인연도 끈끈하지만,
    저런 아버지라면 정신적 지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 하록킴 2010.04.23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님 포스팅 주제가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원작을 모르니ㅜ.ㅡ

    저는 요즘 스파르타쿠스 1편부터 연속으로 보고 있어요.
    시간이 없어서 잠깐 잠깐보지만요.

    추노가 끝나니 국내 드라마는 볼것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