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이 친정으로 쫓겨나(?) 사실상 남편 김동훈과 별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한승우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유부녀인 서혜진에게 접근하지만 않았더라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김동훈-서혜진의 가정이 이토록 힘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동훈이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한승우를 찾아가 다시는 아내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식의 충고를 하고 심지어 주먹을 날리기까지 했을 때 한승우는 프랑스로 떠나려고 결정했다. 그랬기에 그런 결정이 김동훈에 대한 화답으로 판단했고 사내다운 결정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억울한 서혜진의 처지를 김동훈에게 호소하고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기 위해 프랑스행을 포기했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이런 추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오히려 한승우는 친정에 있는 서혜진을 만나 프랑스로 함게 떠날 것을 제의했다.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감정이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고 해도 타인의 감정을 무시해서는 않된다.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한다. 한승우가 서혜진에게 한 제안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 생각없는 정말 말도 안되고 이기적인 제안이었다.
 


이미지 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5150305581001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어떻게 서혜진으로 하여금 남편 김동훈과 딸을 버리고 자신과 함께 프랑스로 가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추잡한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제안을 하면서 가정을 깨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공은 서혜진에게 넘어왔고 서혜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을 가진 서혜진이라면 한승우의 제안을 거절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한승우는 오직 자신의 감정과 입장만이 소중하다고 판단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인간이다. 그의 생각으로는 친정으로 쫓겨난(?) 서혜진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기에 한 제안이라 주장하겠지민 이러한 제안은 한 가정을 부수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언어는 너무 무섭다. 파리로 함께 가버리면 남아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불행해질까?

 

인간은 가장 타고난 언어라는 소통의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만큼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동물도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인간의 사고와 언어가 불완전하며 자기 중심적이거 편향적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 언어나 말은 인간이 인간이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들 중에 하나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질을 감추는 수단이나 도구가 된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드라마가 빗어놓고 있는 김동훈-서혜진-한승우의 갈등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진실이 있다. 그러나 그 진실이라는 것은 소통의 부재에 부딪쳐 화해와 이해되지 못한 체 왜곡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지점에 말(언어)이 있다는 것에 당혹스럽다. 자신들의 말만을 내뱉으면서 그저 겉돌고 있다. 전면모를 보지 못한체 자기 언어만을 내뱉고 있는 이들의 소통의 부재, 특히 한승우의 자기 중심적인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런 이들에게 의미이게 다가오는 존재가 김영호 교감이다. 김동훈의 아버지인 김영호는 김동훈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윤희 처음 데려왔을 때 너의 엄마가 얼마나 의심을 했던지. 난 말이다, 니 엄마랑 살면서 그게 가장 서운 하더라. 날 못 믿는 것......믿을 수 있는 걸 믿는 건 믿음이 아니야.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확인을 하든 안하든 무작정 믿는 것, 그게 믿는 거야.  난 에미가 너한 테 뭘 잘못했는지 몰라도 넌 남편으로서 모든 걸 다 덮어주고 믿어줘라. 세월이 흐른후에 모든 걸 다 잘했다고 말할 거다."

 
이것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는 것, 이기심을 버리는 것과 동의어가 아닐까?  김동훈, 서혜진, 한승우의 편협한 마음을 제대로 아우르는 말이다. 자신들의 입장들에서만 아니라 이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이 갈등이 해법은 분명해 진다. 특히 서혜진을 불신하고 있는 김동훈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충고이자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서혜진과 김동훈 사이에 놓여있는 이 믿음의 문제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부의 갈등 상황에서 또 느닷없이 나타내서 갈등을 조장하는 한승우는 오직 부부사이의 믿음이 깨어지기를 믿는 듯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처신을 하고 있다. 갈등은 치유하고 봉합하게 하여야 할 책임이 그에게 있음에도 말이다. 마치 서혜진을 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서혜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 한승우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 김동훈은 무어며, 딸 란이의 존재는 무어란 말인가? 또 가족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렇게 초래되는 불행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인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은 아랑곳 하지 않은체 프랑스로 함게 떠나자는 한승우는 그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극적인 흥미를 자아내기 위해서 이겠지만 참으로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아무튼 자신을 다시 받아들이고자 하는 남편 김동훈과 자신의 꺽어진 꿈을 펼칠 수있게 하는 한승우 사이에서 선택하게 된 서혜진의 운명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가족드라마가 왜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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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5.15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가정을 깨면서까지 쟁취한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2. 혜진 2011.05.15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네요.
    촌스런님 글에서 심정이 읽혀지기도 합니다.

  3. 안나푸르나516 2011.05.1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사람 잡죠... ;;;
    진부한 스토리에 자극적인 설정... 좀 바뀌면 안되는지..
    잘 읽고 추천 드리고 갑니다.

  4. 꽃집아가씨 2011.05.15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암튼 좀 그런내용은..
    바뀌었음 좋겠어요^^

  5. 하록킴 2011.05.1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 예전에도 그랬지만,요즘 드라마는 정말 더 모르겠어요 ㅜ.ㅡ
    매장오픈 준비때문에 거의 티비를 못보니;;
    그나마 식사시간에 보았던 웃어라 동해도 끝나고 ㅎㅎ

  6. 햇살가득한날 2011.05.15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만든 새로운 가정이 무슨 행복이 있을까요?
    음.. 나중엔 해피엔딩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끝났음 좋겠네요^^

  7. 해바라기 2011.05.16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보진않았지만 글을보니 무척 주인공이 안타깝게 하고 있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8. 한승우는 인간 쓰레기 가정파괴범이다 2011.06.04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벌 받을 놈

 
<사랑을 믿어요> 31회에서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를 알아버린 김동훈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한승우에게 찾아가 주먹을 날리는 것은 그래도 이해할만은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의 입장에서 화가 난다고 해도 아내 서혜진과의 대화 자체를 거부하면서 일방적으로 별거를 선고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서혜진이 세탁소에 남편 김동훈의 옷을 맡기고, 나중에 옷에 든 것을 세탁소로부터 받은 것이 이전에 누군가로부터 김동훈에게 전해진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서혜진이 김동훈이 왜 자신에게 화를 내는 지 알게 되고 회사 근처의 카페에서 김동훈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대화를 나누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끝나버립니다.


이 지점에서 서혜진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서혜진이 비록 한승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호감이 솔직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애정으로 변화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한승우에게 자신을 어렵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고, 이에 한승우는 프랑스행을 선택했지만 이 둘의 관계는 남편보다도 더욱 가까운 감정적인 교류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승우의 프랑스행이나 서혜진의 거부감은 그저 형식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단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물론 이들 사이에 김동훈이 끼어들면서 이 둘을 갈라놓은 모양새가 되었지만 만약 김동훈이 이 둘의 관계에 끼어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튼 김동훈이 선택하는 것은 일방적인 별거입니다. 아내에 대해 충분히 오해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니 오해가 아니라 누가보아도 불륜의 의심이나 단정을 할 수 있도입니다. 어느 누가 아내나(또는 남편이) 나는 결백하다고 해서 그대로 믿어 줄수가 있을끼요? 김동훈의 분노는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한승우를 찾아가 그를 후려친 것도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한승우나 서혜진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 아닙니까. 한승우가 서혜진으로부터 특별한 감정을 느꼈듯이 김동훈은 아내 서혜진으로부터 배신감과 추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은 김동훈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내가 나쁘다고 해도 우선은 그 진실을 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김동훈이 서혜진에게 당분간이지만 별거를 일방적으로 선고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있어왔던 상습적인 행동도 아니고 말입니다. 사실 시청자들은 서혜진이 프랑스 유학시절 동안 열심히 학문에만 정진한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김동훈의 일방적인 별거 통보를 보면서 서혜진의 외로움이 얼마나 클지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대체 그렇게 갑작스럽게 별거를 해서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동훈이 분노를 잘 삭이면서도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아내 서혜진에게 분노한다고 해도 그녀의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 부부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모르겠지만 별거의 선택은 너무 일방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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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8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노지 2011.04.18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게 오해가 만든는 에효;

  3. 가랑비 2011.04.18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해라고 보긴 너무 큰듯 합니다.
    공중파라 SXX 장면이 없어서 그렇지 저정도면 마음의 문은 서로 예전에 열었고 모텔만 가면 되는 상황이죠.
    그냥 드라마에서 보기에 박주미는 그냥 후원정도로 생각했고 이상우는 후원을 빙자해서 좀더 나가려고 했다정도로 나왔을뿐
    이재룡은 착한 남편이죠. 그걸 다보고도 그냥 내보내기만 하잖아요.
    개인적으론 재결합을 위해 그렇게 처리한거 같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모텔에서 나오는걸 보는것보다 더 충격적일수도 있는게
    나도 모르게 내 와이프가 직장상사랑 비밀을 공유하고 다정하게 웃고 있다는것일수도 있습니다.

    • 과연 2011.04.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오해란건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된걸 의미하지, 혜진처럼 승우가 부른다고 밤에 술집가고, 미술관가고 승우에게 안기는걸 오해라고 하나요. 참 남자 바람에는 그렇게 철저하게 잣대 들이대고 사필귀정 외치는 분들이 혜진 바람난것도 동훈 탓이라고 하네요. 진짜 저런 사고방식 가진 배우자는 안만났으면 합니다. 합리화에 찌든 여자

  4. 리우군 2011.04.1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니까 어쩔수없죠. 특히나 한국드라마는 저런 갈등이 없으면 이야기를 진행조차 못하더라구요 ㅋㅋ

  5. 클라우드 2011.04.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해와 갈등...넘 맘이 아프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보낸 친구가 넘 미운거 있죠.ㅜ

  6. 해바라기 2011.04.18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안 봤지만 글을 통해서 잘 알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7. 소셜윈 2011.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야죠...

  8. 과연 2011.04.18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훈은 믿을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신뢰를 깬건 혜진이고요. 근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꼭 육체적으로 바람나야 바람난건가요. 사랑과 전쟁보면 성관계는 안맺고 어느 젊은여자랑 혜진처럼 하고 다닌 남자 님 말대로면 그 부인은 남편 이해못하는 바보라서 이혼신청한건가요. 대화란 신뢰가 전제된 상태에서나 하는거지요. 신뢰가 없는 배우자 이야기 들어봤자 동훈 입장에서 더 열받지 않을까요? 대화해봤자 혜진은 절대 자신이 바람폈다는거 인정안할꺼고, 동훈은 그냥 부처되서 그래 당신말이 맞아 내가 이해해야지. 하고 해피엔딩가면 정상적인건가요. 부부란건 천륜이 아닙니다. 신뢰하지 못한 배우자는 결국 남보다 못한 존재인데 그런 배우자 이해할려고 노력하라는 말씀이네요.

  9. Tong 2011.04.1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점점 비현실적으로 흘러가는 기분이네요.^^;
    혜진과 승우의 만남을 합리화 시키려는
    작가님의 의도같아요..^^;


 H.O.T의 전멤버 문희준이 2월 28일 SBS <밤이면 밤마다-아이돌의 전설>에 출연해서 이런 말을 했다.

"지금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얘기하겠다.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고, 무대가 좋아서 시작했으면 그걸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주위의 문제들, 회사와의 문제나 멤버 간의 문제를 조금씩 이해하고 해결하게 된다."


문희준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그는 최근의 카라 사태를 보면서 가슴이 참 아팠을 것이다. 이미 그가 겪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말이다. 그의 말은 아이돌 그룹 시절 겪었던 경험을 여전히 현재에도 겪고있는 아이돌 후배들에게 하는 충고로 읽힌다. 오늘날 아이돌 그룹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그룹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문희준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으로 의미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제 3자가 아니라 아이돌 그룹의 전 멤버가 이런 충고를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은 현재 그러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아이돌 그룹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3011029341110&ext=da



우선 문희준 자신이 몸담고 있던 H.O.T. 가 겪었던 문제는 무엇이었던가?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H.O.T는 2001년 5월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면서 강타와 문희준은 SM 엔터테인먼 트와 재계약을 했고 장우혁, 이재원, 토니안은 SM을 떠나면서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체되고 말았다. 이 해체의 과정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을 것이다. 갈등과 대립이 화해할 수 없이 극단적으로 치달았기에 해체라는 그룹의 죽음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문희준의 말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발생한 여러 가지 오해와 실수, 구조적이 문제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 모든 갈등이 음악이 아닌 외부적인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바로 그의 언급의 핵심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소 추상적인 인상으로 변했기 때문에 이제야 쉽게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돌의 전멤버로 갈등의 핵심에 있던 당사자의 말이라는 점에서, 또한 감정적이 아니고 객관적인 상태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하는 충고라는 점에서 분명히 새겨들어야 하는 중요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후회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문희준의 충고는 최근에 발생한 ‘카라 문제‘ 에도 그대로 적용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의 폭이 참 넓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카라가 직면해 있는 문제는 카라가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음악 외적인 이해 관계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 때문이다. 가수에게 음악이 절대적인 것이라면 음악 문제가 아니라 그 외적인 문제가 그룹을 해체로 이어지고 가수 생명이 끝나는 것은 가수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다. 노예계약으로 인한 카라 소속사 DSP와 부모의 대립이 문제라면 그것으로 인해 카라가 해체되고 음악 활동이 중단된다면 카라 자신들에게도 큰 손실이다. 카라 멤버들의 말에 따르면 사실상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순전히 처우와 이익금 배분의 문제가 전부라고 판단이 된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멤버들 간에 해결할 수 없는 음악적인 이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처우개선과 이익 배분의 투명성이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면 극복할 수 있는 여지는 많다고 본다.

http://eto.co.kr/news/view.asp?Code=20110228161637553



그렇다고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러나 당장의 이익보다는 한 걸음씩 물러나 갈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무엇이 ‘카라‘ 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인지를 부모들과 소속사는 명심하면 좋겠다. 또한 카라도 부모나 소속사에 의지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문제의 핵심에 있는 만큼 중심을 잘 잡아나가면 좋겠다. 만약 소속사와 부모와의 대립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해도 자신들이 중심을 잡아 준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카라 멤버들이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재의 작은 이익에 머물지만 말고 그들 모두를 배려하고 카라를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 좋은 것은 미래에 다 있지 않겠는가! 소속사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카라를 최대한 배려하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


당사자가 아닌 대중의 입장에서는 문희준의 충고가 추상적이지만, 비슷한 문제를 겪고있는 카라에게는 문희준의 충고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그가 바로 카라와 비슷한 문제를 겪은 한 때 너무나도 잘 나가던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였기 때문이다. 문희준의 충고는 카라에게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에게 더욱 더 의미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부디 문희준의 충고가 타산지석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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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3.02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문희준의 충고가 카라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 해바라기 2011.03.0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에게 문희준의 충고가 의미 있겠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ㅎㅎ^

  3. 달려라꼴찌 2011.03.02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희준이란 청년은 요즘 볼수록 매력 만점인 것 같습니다 ^^

  4. 청로사랑 2011.03.02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먹어도 젊은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그런점에 있어서 이런 글들은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

    이 블러그를 통해 그런것을 얻고 감사합니다.
    젊은감각을위해 화이팅~`
    초보블로그인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ㅋ~^^*

  5. PAXX 2011.03.0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보살 좋지요^^

  6. 2011.03.0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아이돌 보다 여자 아이돌이 이런 일을 격을때 대처 능력이 떨어지죠.
    잘해결 되길 바랍니다.

  7. 불탄 2011.03.02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제게도 생각을 갖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8. 달나라밴드 2011.03.02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를 보고 있으면 참 아쉬워요
    그런데 이런 카라사태가 벌어져도 변하는건 없을꺼 같습니다.

    계속 똑같은 일이 반복되겠죠
    단지 수면위로 오르냐 안오르냐 차이겠죠 에휴

  9. PinkWink 2011.03.02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그녀들이.. 계속 그녀들로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한 아저씨랍니다.ㅠㅠ

  10. 청로사랑 2011.03.0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사람들과 감각을 나눈다는 것은 중요하지요.
    이런 글을 통하여 젊은사람들의 생각과 감각을 배웁니다.
    잘 읽었습니다. ㅋ^^*

  11. ageratum 2011.03.0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희준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울 것 같아요..
    암튼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12. 해피선샤인 2011.03.06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안타까울 뿐이네요.. 아무에게도 이득없는 싸움은 그만 끝나길 바랍니다..

  13. 지후니74 2011.03.06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가 한류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진짜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고 있다.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과 신진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보기 좋다. 17회의 골격을 보면 3가지 큰 에피소드가 잘 버무려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도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서혜진-한승우의 관계가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려했던 불륜의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유부녀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묘한 집착과 서혜진의 태도가 아직 우려스러운 정도가 아니며 서혜진에 대한 한승우의 집착이 단순히 이성적이기보다는 죽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게재되어 있는 것 같아 노골적인 불륜보다는 은근한 애정 스토리로 흐를 공산이 클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척되어갈지는 예측불허이다. 불륜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이고 보면 시청률을 위해 일정부분 수위를 조절해가며 양념으로 넣을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20520133802674


프랑스에서 3년동안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서혜진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의식이 참 강한 여성으로 그녀가 위치하고 있는 두 개의 현실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대가족제도라는 보수적인 환경에서의 맏며느리라는 위치와 다른 하나는 미술관 부관장이라는 직함이다. 후자의 위치는 프랑스에서 3년간의 공부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혜진에게는 딱 알맞은 위치이다. 3년간이나 프랑스유학을 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고작 가정에서 주부 역할만 하면서 지식을 사장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인재의 손실이다. 아내와 엄마, 며느리와 주부로서 살아간다면 유학을 갈 필요도 없었다. 개인적인 성취만을 위했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일테고 말이다. 남편 김동훈(이재룡 분)이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한 것 같지도 않고 3살된 딸을 떼놓고 프랑스에 3년씩이나 보낼 형편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아내 서혜진을 3년간이나 프랑스에 유학 보낸 것은 남편으로서는 대단한 희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귀국후 고작 주부에 머문다면 참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남편 김동훈의 입장에서도 서혜진이 가정주부로 머무는 것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서혜진의 현실이 그리 녹녹치가 않다. 모교의 강단에라도 서고 싶지만 쉽지 않고 여러모로 취업하기도 힘들다. 또한 대가족에서의 맏며느리 역할도 쉽지 않다. 프랑스에서 3년 동안이나 혼자 공부만 하다 보니 적응하기도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성격까지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강해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입기 쉬운 성격이다. 이렇다보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모습이다. 남편 김동훈이 싹싹하고 이해심이 넓다보니 이런 서혜진을 잘 받아주어서 그렇지 3년동안 가정을 비운 서혜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다. 3살된 딸을 두고 유학을 떠난 아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이해해줄 남편을 현실에서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본다. 가족드라마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남편 김동훈은 딸을 세 살때부터 3년동안이나 혼자서 양육할 정도니 남편됨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3년만에 귀국한 서혜진의 현실에 대한 냉소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은 딸에게 다정다감하고 현실적인 김동훈의 모습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부부이지만 어딘가 어긋난 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이질감은 서혜진의 태도에 책임이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정보다는 자아성취에 더욱 큰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해 불편하기까지도 하다.


따라서 한승우의 힘이긴 하지만 그녀가 미술관의 부관장으로 취업이 된 것은 그녀에겐 그녀가 바라는 세계이며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상적인 세상에서 자신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 불만스럽고 불편하기 쉽다. 17회에서 서혜진이 가사일에 힘들어 하는 모습은 그것이 육체적으로 고달프다거나 힘들다는 의미보다는 그녀의 이상이나 꿈을 옥죄는 현실의 불편함이나 불만족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자아성취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한승우는 그녀의 마음을 채워줄 존재로 자리할 수 있다. 남편 김동훈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부지불식간에 서서히 한승우에게 마음이 쏠릴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관계 방식이 어떻게 진행될까에 따라서 불륜이냐의 여부가 판가름이 되것인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그리고 김동훈의 태도는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사족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김동훈-서혜진 가족이 독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드라마 전개상 그들의 독립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김동훈이 아내 서혜진을 3년동안 프랑스 유학까지 보내줄 정도라면 독립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다.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서혜진을 힘들게 하는 가사의 짐을 들어주는 것이겠지만 어디 이런 판단이 이들만이 내리고 쉬 처리해 버릴 수는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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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시카 2011.02.2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너무 이뻐요 ^^ 완전 이상형 ㅋㅋ

  2. 해피선샤인 2011.02.27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즐겨보는 건 아니구 어무니께서 보실 때 그냥 옆에 껴서 같이 보긴 하는데 서혜진이란 인물은 처음 볼 때부터 좀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더라구요.. 맏며느리가 가정보다는 내 일을 중히 여긴다는 것도 그렇고.. 물론 맏며느리는 무조건 내 일보다 가정이라 하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는 맏며느리건 막내며느리건 둘 다 중요하다면 일보단 가정이고 내 아이니까요..
    그리고 첫 회부터 불륜스멜이 좀 나긴 했죠.. 한국행 비행기에서 한승우가 서혜진을 발견한 이후로..
    아무튼 저에게는 서혜진이라는 인물은 엄마로써도 0점, 아내로써도 0점이네요

  3. 2011.02.2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Shain 2011.02.27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식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나면 현실과의 불일치 때문에
    불륜의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겠네요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인듯 합니다
    만족하기 힘든 상황이라...

  5. 백전백승 2011.02.2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여성들이 결혼하면 좋은 지식을 썩힌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드라마를 보았다며 더 실감났을 것 같은데 이 드라마를 한번도 보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네요.

  6. *아루마루* 2011.02.2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딱히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
    자의식이 강하고 자기 일에 몰두 하는 모습은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내로서는 0점이지 않나 싶네요......

  7. parrr 2011.02.2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놀러왔습니다. TV를 발 보지는 않지만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코믹 요소가 많아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박주미양은 나이가 들어도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인상이 남습니다.ㅎ
    즐거운 주일 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ㅎ

  8. PinkWink 2011.02.28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주미...씨~~.. 여전히 이쁘신데 말이죠..^^


2010년은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행복하고 기쁘며, 감격적인 소식들이 많았지만 슬프고 가슴 아팠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좋았던 일들은 더욱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2011년은 오로지 행복한 한 해이기만을 희망해 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희망을 가진다면 큰 흐름이 되어 2011년은 행복한 일들만 가득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inspirationfalls.com/wp-content/uploads/2009/01/peace-wallpaper-2.jpg




사회적으로는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이 모두다 행복해지면 좋겠구요, 개인적으로도 자신이 세운 목표와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불행이란 것은 한 순간의 방심이나 무관심에서 비롯됩니다. 사회적으로는 복지 시스템이 더욱 더 확충되어서 사회 구조적인 모순으로 발생하는 불행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불행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데 한 치의 방심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큰 보람과 행복이 같이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과연 제 자신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돌아보아야 겠네요. 2010년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사회의 구성원이었던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했을까? 가족들에게는 신뢰할만한 부모였던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해보게 됩니다. 부족했다는 말만으로는 충분치가 않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짜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겠지만 2011년 올해 만큼은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겠습니다. 


◎2011년의 반성과 다짐 2가지

▶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
▶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에 대한 실천
 


그럼 이런 제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제가 가슴에 담고있는 2011년의 희망뉴스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모두가 부자가 되는 희망 사회

모든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먹고 사는 데 걱정이 없이 살면 좋겠습니다. 불우이웃돕기라는 말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바램 같지만 또한 바꾸기 힘든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정치인들만 존재한다면 이런 희망 사회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www.compare-house-insurance.net/wp-content/uploads/2010/05/home-insurance-6.jpg





2. 모든 정치인들이 양심적인 정의 사회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잇속이 아니라 국민들의 행복과 풍요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념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대의에 한결같이 따르는 정치인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파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국민들만 바라보면서 정치를 한다면 사회적인 구조의 모순에서 오는 많은 문제들이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3.국민들 간에 서로 배려하는 배려의 사회
 

심각한 경쟁 사회에서 서로 배려하는 인간적의 모습들이 그리운 때입니다. 자신을 이익만을 추구하기 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여유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의 교육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20011년은 교육이 바로 서는 한 해를 희망합니다. 젊은이들이 어른들을 공경하고 어른들이 젊은이들을 배려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세대간의 단절이 사라져서 서로 위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http://www.faleycorp.com/faleycorp/App_Themes/fc_thm/images/eggs_in_one_basket.jpg




4. 범죄가 사라지는 안정 사회

인간이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모든 형태의 범죄가 사라지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0년은 수 많은 범죄로 넘쳐났습니다. 특히 순수하고 순진한 아이들을 죽이고 괴롭히는 범죄로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범죄가 사라지는 사회는 위에서 열거한 세가지의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릴 수 있을 때에만 싹틀 수 있는 꽃이랄 수 있습니다. 범죄없이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사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이 낙원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추상적이만 우리사회와 그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로서의 개인들이 이루면 좋을 사회를 희망해 봅니다. 이런 희망이 단지 희망만이 아니라 2011년에는 현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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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머o 2010.12.24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심있는 정치인들 정말 원합니다 ㅜㅜ 이번에 JSW 사진 랭킹의 1위에 여야의 패싸움이 올라갔다니 정말 망신이 아닐 수 없어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2.24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는 정말 정치인들이 야심을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더머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으시구요,
      행복하세요^^

  2. 모과 2010.12.24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이 새겨 주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3. DDing 2010.12.24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세상이 되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ㅎㅎ
    촌스런블로그님 2010년 수고 많이하셨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4. 유머나라 2010.12.24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5. 꽤그래진짜 2010.12.24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 2번 공감입니다. ㅋㅋㅋ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6. ILoveCinemusic 2010.12.24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에는 그런 희망찬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즐거운 성탄주간 되시구요^^

  7. 소이나는 2010.12.24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1스마스ㅇㅔ는~축복을♪^-''*
    크㉣1스마스ㅇㅔ
    는~㉦ㅏ랑을♬^^
    ☆:+:☆:+:☆: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

  8. 칼촌댁 2010.12.25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더욱 행복하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어떤 스포츠 선수를 막론하고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면 스포츠와 학업을 성실하게 병행하는 것이 맞다. 만약 한 선수가 훈련이나 시합을 핑계로 학업을 게을리 한다면 담당교수가 F학점을 주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며 불성실함에 대해서 차라리 휴학하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에 대해서도 이러한 처분이 적용될 수 있을까?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대학의 학칙이 누구에게는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식의 고무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경쟁을 하는 문제는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쟁에 있어서 공정성이 깨어진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군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김연아가 비록 특기생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하지만 특기생의 신분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그러한 공정성에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의 문제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마치 월드컵 4강을 이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면제를 받는 것과 같이 김연아도 예외적인 존재일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다. 월드컵 4강 주역들이 군면제를 받은 것에 국민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연아도 그 예외성이 국민적인 합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선 김연아가 이룬 업적에 대한 고려이다. 사실 김연아의 업적은 고려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성취하는 그 이상을 해 내었다고 본다. 이러한 김연아의 성취를 학업의 연장선상에서 보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만약 그녀의 성취를 학업상의 성취로 인정해 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에 비유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이라는 틀 속에서 말이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로부터 뒤늦은 졸업 학위를 받은 것은 그의 탁월한 업적 때문이다. 대학 생활 4년을 하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과 동일한 업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업적을 남겼을까? 우선 국가의 브랜드를 상승시켰다. 김연아 마케팅이 국내에서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이것은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공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김연아가 과연 학업에 불성실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학을 적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불성실한 학생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김연아의 성실성이다. 솔직히 필자는 교수가 요구하는 '짧은 리포트' 와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 을 김연아가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실망스럽다. 제출했어야 한다고 본다. 김연아의 성실함을 고려한다면 이런 일은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다. 광고 녹화 시간을 조금 아낀다거나 하면 그러한 과제들은 얼마던지 제출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담당 교수도 김연아의 성실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성실성에 관한한 김연아 만큼 성실한 선수가 있을까 싶다. 그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그녀의 영광은 성실성의 결정체라고 본다. 그녀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헤아려 본다면 교수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셋째는 김연아의 사회적인 공헌이다. 김연아는 기부천사라고 일컬어 질 수 있을 만큼 사회에 많은 기부를 해왔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인 기부 행위를 어떤 학업의 점수보다도 높이 인정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누구보다도 김연아는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러한 정신은 학업 보다도 좀 더 우위에 둘 수 있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부분은 인정해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통섭이라는 말이 있다. 학제간의 벽이 깨어지면서 학문의 영역들이 서로 섞이고 있다. 통섭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포츠만 고집하는 교수의 입장이 너무 경직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김연아이고 보면 좀 더 대승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다분히 스타 모시기와 학교 홍보의 차원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가 김연아 효과로 누린 혜택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김연아 담당교수와 고려대학교의 김연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다. 이번의 담담교수의 발언은 교수 개인의 생각이 고려대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김연아에 대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그러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론에 터뜨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약 일반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하고 F학점을 받았다고 해서 언론이나 방송에 떠드리는가? 아니지 않는가! 김연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장사판도 아닌 아카데믹한 대학에서 교수가 자신의 제자가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았다느니, F학점을 받았다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번 김연아 담당 교수의 처신을 보면서 아무리 잘못된 제자도 감싸주려는 스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고, 고액의 기부를 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김연아라는 자신의 제자를 너무 난처하게 한 것은 아닐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첫번째 사진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10051349333&mode=sub_view

두번째 사진 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3161050382275&ext=na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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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10.07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연하 힘들게 ㅠㅜ.ㅠ !

  2. KEN☆ 2010.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김연아를 못 살게 구는 겁니까...
    가뜩이나...

  3. 2010.10.07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헐? 2010.10.07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겨에 대해 모르시는 건가효;; 훈련 일지.. 훈련 동영상을 왜 교수에게 제출해야 한단 말입니까? 누출되면 어마어마한 문제인데.. 그 교수가 어디 팔아먹을지 알수 있냐는 말입니다. 크리켓에서도 일본에 누출 안시키려 이어폰끼고 훈련하던 김연아 선수입니다.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내용은 극비입니다. 어느 선수나.. 그걸 제출하라니 그 교수 정신 나갔나.. 그냥 조용히 F 때리란 말임!!!!

  5. Phoebe Chung 2010.10.0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김연아 선수 얘기 들으면 속상해요.

  6. 자수리치 2010.10.07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문제는 김연아와 조용히 비공개적으로 대화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7. 원영.. 2010.10.08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점점 가벼워져가고, 심하게 말하면 경박해져가는 느낌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8. tiffany necklace 2010.10.08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휴가는 정상적인 생활을 재개해야합니다. 직장, 가정, 수면. 동작합니다. 시간은 가장 익숙한 낯선 사람이고, 마음과 영혼의 고투의 작품으로로 그것을 통과 느낌이 없어요 어떻게 날아. . 매일, 그리고 자신의 생존과 중입니다 즉시 풍경 주위에, 내 주위 사물, 사람과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9. 블루버스 2010.10.08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쓴 듯 싶어요.

  10. 정미화 2010.10.08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화가나고 속상 합니다. 그런 형식적인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09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화가납니다. 김연아 선수가 어던 업적을 이루었는지를 뻔히 알면서도 스승으로서 이해와 포옹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저렇게 궁지로 모는 경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미화님, 링크가 달리지 않아 답장이 어렵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11. 야만인 2010.10.11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탠포드대 추천합니다. 영문학과 교수들중에 타블로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3년반만에 학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2. 구현 2010.10.12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의적이라고 쓰신 분들 있는데 스포츠스타, 연예인이 대학을 특채로 가서 학업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애초에 김연아 선수 처음 고대합격했을때도 입학도 안했는데 민족고대에서 금메달 탔다고 떠들던 고대입니다. 그런식의 입학이 문제가 있었던거죠. 선수이기전에 학생입니다. 문제점을 지적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13. 성실맨 2010.10.20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않할거면 왜 학교는 다닌다고 하는가? 우리나라가 학벌주의라서....
    이런 문제는 지적되어야 마땅한 것이지. 김연아때문에 고대에 못들어간 사람이 당신이라고 생각해봐봐....

  14. pandora beads 2010.12.1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오, 좋아
    전시회. . .
    추운 날씨가 당신에게 따뜻하고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추위를 못 유지. .

  15. charm club 2010.12.17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보세요, 좋은, 오
    전시회하시기 바랍니다. . .
    쿨러 날씨 ~ 당신의 건강에 주목, 따뜻한 의류를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스포츠 선수를 막론하고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면 스포츠와 학업을 성실하게 병행하는 것이 맞다. 만약 한 선수가 훈련이나 시합을 핑계로 학업을 게을리 한다면 담당교수가 F학점을 주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며 불성실함에 대해서 차라리 휴학하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에 대해서도 이러한 처분이 적용될 수 있을까?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대학의 학칙이 누구에게는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식의 고무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경쟁을 하는 문제는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쟁에 있어서 공정성이 깨어진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군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김연아가 비록 특기생으로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하지만 특기생의 신분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그러한 공정성에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의 문제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마치 월드컵 4강을 이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면제를 받는 것과 같이 김연아도 예외적인 존재일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다. 월드컵 4강 주역들이 군면제를 받은 것에 국민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연아도 그 예외성이 국민적인 합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선 김연아가 이룬 업적에 대한 고려이다. 사실 김연아의 업적은 고려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성취하는 그 이상을 해 내었다고 본다. 이러한 김연아의 성취를 학업의 연장선상에서 보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만약 그녀의 성취를 학업상의 성취로 인정해 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에 비유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이라는 틀 속에서 말이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로부터 뒤늦은 졸업 학위를 받은 것은 그의 탁월한 업적 때문이다. 대학 생활 4년을 하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과 동일한 업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우리 사회에 어떤 업적을 남겼을까? 우선 국가의 브랜드를 상승시켰다. 김연아 마케팅이 국내에서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이것은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공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김연아가 과연 학업에 불성실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학을 적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불성실한 학생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김연아의 성실성이다. 솔직히 필자는 교수가 요구하는 '짧은 리포트' 와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 을 김연아가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실망스럽다. 제출했어야 한다고 본다. 김연아의 성실함을 고려한다면 이런 일은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다. 광고 녹화 시간을 조금 아낀다거나 하면 그러한 과제들은 얼마던지 제출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담당 교수도 김연아의 성실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성실성에 관한한 김연아 만큼 성실한 선수가 있을까 싶다. 그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그녀의 영광은 성실성의 결정체라고 본다. 그녀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헤아려 본다면 교수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셋째는 김연아의 사회적인 공헌이다. 김연아는 기부천사라고 일컬어 질 수 있을 만큼 사회에 많은 기부를 해왔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인 기부 행위를 어떤 학업의 점수보다도 높이 인정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누구보다도 김연아는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러한 정신은 학업 보다도 좀 더 우위에 둘 수 있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부분은 인정해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통섭이라는 말이 있다. 학제간의 벽이 깨어지면서 학문의 영역들이 서로 섞이고 있다. 통섭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포츠만 고집하는 교수의 입장이 너무 경직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김연아이고 보면 좀 더 대승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다분히 스타 모시기와 학교 홍보의 차원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가 김연아 효과로 누린 혜택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물론 김연아 담당교수와 고려대학교의 김연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다. 이번의 담담교수의 발언은 교수 개인의 생각이 고려대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김연아에 대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그러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론에 터뜨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약 일반 대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하고 F학점을 받았다고 해서 언론이나 방송에 떠드리는가? 아니지 않는가! 김연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장사판도 아닌 아카데믹한 대학에서 교수가 자신의 제자가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았다느니, F학점을 받았다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번 김연아 담당 교수의 처신을 보면서 아무리 잘못된 제자도 감싸주려는 스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고, 고액의 기부를 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김연아라는 자신의 제자를 너무 난처하게 한 것은 아닐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첫번째 사진 출처: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10051349333&mode=sub_view

두번째 사진 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3161050382275&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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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수리치 2010.10.06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히 알고 입학시켜 학교홍보는 지들 맘대로 다 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참 가관입니다.

  2. 둔필승총 2010.10.06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암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3. White Rain 2010.10.06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는 현실이죠. 참 이해하기도 힘든 것 같아요.

  4. 2010.10.0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하늘엔별 2010.10.07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 무슨 짓인지 모르겠군요.
    자기학교 학생이 잘못을 해도 감싸줘야 할 판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선수에게 무슨 망발인지... ^^;;

  6. PinkWink 2010.10.0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죠.. 자신이 규칙을 지키고 싶다면, 규칙대로 출석일수 미달로 'F'를 주면 되는 것인데... 왜... 저렇게 하는 걸까요...

  7. 의료혁명★해야 한다 2010.10.07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Ⅹ해α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8. 인과응보 2010.10.0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성이 있는지 그런 근거만으로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언론매체에서만 접하는 사실만으로는 말입니다. 설사 성실성이 있다고 치더라도 담당교수에게 한 통의 전화라도 하는 성의를 보였다면, 양해라도 구했다면 아마 F는 받지 않았을 겁니다.
    스승의 도리만 주장하시는데, 김연아의 제자의 도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 군요. 얼굴이라도 잠시 보이는 태도라도 취하는 것이 제자의 도리가 아닐런지요? 내가 만약 교수의 입장이라면 김연아를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싸가지가 없네."
    유명 스포츠인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냥 "학생"입니다. 연습에는 성실했다 하더라도 수업에는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학점을 주겠습니까? 각각 별개잖습니까.
    이런 논리대로라면 성실하지 않고 유명하지도 않고 기부도 안하고 사회기여도가 없는 스포츠인은 F를 줘도 무방하다..는 말이됩니다..

  9. 굼탱이 2010.10.09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 하나도 지손으로 안쓰는 인간이 누굴 매도해?






경합의 1차 문제로 출제된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대단히 모순적입니다. 이 질문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경합에 참가한 4명 중에 운좋으면 한 사람, 아니면 아무도 2차 경합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미 그대로라면 이 '세상에 가장 배부른 빵' 은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적당하게 배부른 빵이나 그냥 배부른 빵이 아니라 '가장' 배부른 빵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모순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임을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배부르다는 말은 과학적인 수치가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아주 주관적인 느낌이며,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팔봉 선생도 판단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팔봉 선생은 왜 이런 모순적인 질문을 한 것일까요?




이러한 과학적인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을 팔봉 선생이 출제한 것은 결국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는 풀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방식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라는 것일까요? 결국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풀어라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들면 사랑에 대한 해석이 그런 예입니다. 어디 사랑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으로 풀어 낼 수 있던가요? 팔봉 선생이 의도하고 있는 답변도 바로 이런 것입니다. 따라서 첫번째 질문은 너무나도 쉬운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네 사람이  그들 나름대로 '배부른 빵' 에 대해 진실하고 진지하게 생각한 것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차 경합은 네명 모두 합격하리라 판단됩니다.  만약 모두가 아니라도 최소한 김탁구와 구마준은 통과해야만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경합이 이루어지기에 이 둘만이라도 합격할 가능성은 큽니다. 이럴 경우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은 하나가 아니라는 모순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네명이 합격해도 마찬가지이구요. '가장' 이란 단어는 하나를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김탁구와 구마준이 각각 다른 빵을 만들어 통과하게 된다면 '가장 배부른 빵' 은 2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논리적인 모순인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 둘은 합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가장 배부른 빵을 판단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팔봉 선생 조차도 판단 할 수 없는 것을 이렇게 질문 했다는 것은 분명 다른 답변의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이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의 답변인 것입니다.



이렇게 볼때, 가장 배부른 빵이란 참가자 각자에게 절실한 상황에서 먹었던 가장 배부른 빵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참가자들에게 그것이 절실한 이유라면 가장 배부른 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가장 배부른 빵이란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씩 존재하는 상대적이면서 주관적인 개인의 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경험이나 감정은 결코 상대적인 우월성이나 가치를 가지고서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이 세상에서 절대적으로 가장 배부른 빵은 존재할 수 없지만 한 개인에게 가장 배부른 빵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이유로 가장 배부른 빵이라고 판단될 때 그것은 얼마든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의 유일성, 절대성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문제와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개인들에게 아주 절실한 이유' 가 중요한 것이며 그것의 평가로 1차 경합 문제의 통과 여부가 결정되리라 추측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개인의 이유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빵을 만드는 인간의 인간성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태도인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은 개인의 삶의 진정성과 삶에 대한 성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김탁구에게도, 구마준에게도, 양미순에게도, 고재복에게도 자신들에게 가장 배부른 빵이 존재하고 있고 자신들을 배부르게 한 진정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1차 문제에서 그들은 모두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윗글의 내용중에 일부는 이전의 글에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였습니다. 필자의 창작물이기에 논리적인 연결을 위해 단락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이미지: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67197&thread=03r02r01
두번째 이미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7282254254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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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07.3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배부른 빵은 추상적인 설정이 강할 거에요. ㅋ

  2. 지후니74 2010.07.31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합의 주제가 난해한데요.~~ ^^ 대장금의 느낌도 나고요.
    과연 어떻게 이 어려운 주제를 등장 인물들이 풀어갈지 흥미진진 합니다.~~

  3. 티비의 세상구경 2010.07.31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경합 주제인 가장 배부른빵이라는 이야기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시네요~
    제 생각도 절실한 상황에서 먹었던 빵일것 같고
    모두 통과할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재밋게 잘 읽고 갑니다.

  4. Phoebe Chung 2010.07.31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일리가 있네요. 맞는 말씀 같아요. 과연 네사람이 무슨 빵을 만들지 궁금시러워 죽겠네요.ㅎㅎ





경합의 사전적인 의미는 서로 맞서 겨룬다는 뜻입니다. 뜻 그대로 탁구와 마준이 경합에 참여하려는 의도는 경쟁이고 승부입니다. 이 경합에서 이기기를 서로 바랍니다. 특히 마준의 경우는 팔봉 선생으로부터 인증을 받음으로서 자신의 아버지인 구일중으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합을 준비한 팔봉선생은 단순히 경쟁을 위해 이 경합을 제공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경합의 1차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이란 사실이 이를 입증합니다. 단순히 제빵자격증 시험같다면  지식과 기능만을 습득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팔봉 선생은 그저 지식이나 기능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팔봉 선생이 제공하는 경합과 그 경합에 참가하고 있는 탁구와 마준의 경합에 대한 생각은 서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즉 탁구와 마준에게 경합의 의미는 승부이고 팔봉선생의 인증서를 획득하는 것이라면, 팔봉선생에게 경합이란 말은 빵을 만드는 인간의 자질과 관련된 의미입니다. 적절하지 않지만, 예를 들자면 누가 더 빵을 잘 만드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빵을 만드는 자질을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를 의미합니다. 또한 빵이라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빵이 만들어지는 전과정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KBS홈페이지 사진 캡처


오늘날 우리 교육의 측면에서 이 관계를 살펴본다면, 탁구와 마준이 등수와 결과지상주의에 집착하고 있다면, 팔봉선생은 학생이 학문을 하는 진정한 지향성과 태도, 그리고 독창적인 사고를 평가하고 싶어 하는 셈입니다. 아직은 탁구와 마준이 자신들의 사고의 틀 속에서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1차 경합을 통과하면서 팔봉 선생의 깊은 뜻을 헤아리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2차, 3차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경합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하리라 판단됩니다. 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팔봉 빵집은 단순히 빵집이 아니라  전통적인 '서당' 이나 도제식의 '학숙' '사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봉 선생은 마치 서당의 훈장이나 스승처럼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습니다. 빵을 만드는 인간에 중점을 둡니다. 16회에서 탁구와 마준이 서로 주먹질을 하면서 싸운 사실을 알고는 벌로 서로의 손을 묶고 생활하도록 한 사실이 이를 입증합니다. 서로 증오하고 싸움을 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빵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서로 묶은 끈은 결국 마음을 잇는 끈인 것입니다. 끈을 묶은 채 외출 했다가 깡패들을 만나 겪는 에피소드에서 끈의 의미가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그 끈으로 서로의 손이 묶여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희생하고 도와주는 마음을 연결하는 끈이 되는 것입니다. 빵이 아닌 빵을 만든는 인간에 중심을 두는 스승 팔봉 선생의 지혜로운 교육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합 1차 문제에서 김탁구, 구마준, 양미순, 고재복 모두 다 통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두가 아니라도 최소한 김탁구와 구마준은 통과해야만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경합이 이루어지니까 말입니다. 이럴 경우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은 하나가 아니라는 모순이 성립합니다. '가장' 이란 단어는 하나를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적어도 김탁구와 구마준이 각각 다른 빵을 만들어 통과하게 된다면 '가장 배부른 빵' 은 2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논리적인 모순인 것입니다.


아무튼 가장 배부른 빵이란 참가자 각자에게 가장 배부른 빵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참가자들에게 그것이 절실한 이유가 있다면 통과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즉 가장 배부른 빵이란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씩 존재하는 상대적이면서 주관적인 개인의 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가장 배부른 빵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요. 개인들에게 아주 절실한 이유로 가장 배부른 빵이라고 판단될 때 그것은 얼마든지 가장 배부른 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의 유일성, 절대성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문제와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개인들에게 아주 절실한 이유' 가 중요한 것이며 그것의 평가로 1차 경합 문제의 통과 여부가 결정되리라 추측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개인의 이유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빵을 만드는 인간의 인간성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태도인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은 개인의 삶의 진정성과 삶에 대한 성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김탁구에게도, 구마준에게도, 양미순에게도, 고재복에게도 자신들에게 가장 배부른 빵이 존재하고 있고 자신들을 배부르게 한 진정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1차 문제에서 그들은 모두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탁구와 마준, 특히 마준에게 이 경합이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경합의 과정은 구마준에게는 그아말로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팔봉 선생의 가르침을 통해 인내하고, 사랑하며, 희생하는 자세를 배우는 것입니다. 탁구와 마준에게 경합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미지: KBS홈페이지 사진 캡처
두번째 이미지: 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66387&thread=03r02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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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7.31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100%입니다. 그리고 탁구는 아마도 옥수수식빵을 만들 것 같네요.^^

  2. PinkWink 2010.07.3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빵이야기군요.. 크크...
    드라마는 한번보면.. 자꾸 그것만 떠올리는 스타일이라..
    바쁜거 지나면.. 저도 한번 몰아서 봐야겠군요^^



이효리가 자신이 4집 앨범 표절을 인정하고 가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한지 채 10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인도네시아 발리 블랙비치에서 코스모폴리탄 7월호 수영복 화보 촬영을 했다고 한다. 또한 SBS버라이어티쇼 <하하몽> 의 첫 방송 첫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허심탄회' 하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일단은 가수의 신분으로 활동한 것이 아니라 모델로 활동을 한 것이고, 연예인으로 출연한 것이라 볼 수 있기에 "가수 활동 중단" 운운한 것에 대한 대중들과의 약속 위반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가수 활동 중단" 이라는 말을 이처럼 교묘한 말장난으로 이용하는 것만 같아 참 불편하고 불쾌하다.


사실 이효리에게 가수 활동 중단이란 그녀 자신의 모든 활동의 중단이나 마찬가지라고 판단할 수 있다. 가수가 가수 활동을 중단한다는 말은 말 그대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는 말로 들린다. 더구나 표절 사건 이후에 책임을 지고 자중하는 의미에서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면 이건 거의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2010/06/24 - [분류 전체보기] - 이효리의 표절 인정,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이유?) 그런데 이효리는 너무나 뻔뻔스럽다고 할 정도로 가수 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표절 문제로 자중하고 대중들에게 깊이 용서를 빌어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옷을 벗으면서 이런 수영복 화보 촬영이나 할 생각을 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화보 촬영이 오래 전에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표절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면 모든 스케줄을 다 취소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 표절을 인정했냐는 듯이 수영복 화보 촬영이라니 이효리를 너무나 좋게 보아온 필자로서는 얼마나 이효리에게 기만당해왔는지 억울할 지경이다. 연예계가 이토록 죄의식에 둔감한지 몰랐다. 대중을 기만하고 상업주의 도구로만 이용한 것 같아 화도 난다. 마약 문제나 스캔들 문제들이 다 그랬다. 대중들에게 좀 잊혀졌다 싶으면 어떤 하자가 있었던 연예인들도 슬그머니 컴백을 하는 현실이다. 어떻게 성격 화통하고 선하게 보아 온 이효리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 


<하하몽> 쇼의 게스트 출연도 마찬 가지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하하몽> 쇼에 출연해서 한 말들은 표절인정으로 인한 진지함이나 자중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먼 처신으로 보인다. 한 인터넷 기사 에 따르면 이효리가 "자신에 관한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고 밝혔다" 고 하지만 이건 너무 억지 스럽다. 오히려 이효리는 유재석의 여성취향(?)을 농담삼아 언급하면서 유재석 효과를 편승하려는 느낌까지 받을 정도이다. 얼마 전에 표절인정을 하고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효리가 어떻게 이렇게 진지하지 못한 언행을 공중파 방송을 통해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허심탄회한 삶의 이야기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신에 불과하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가 힘든 지경이다. 언플도 너무 심하게 지나치다. 또한 대중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하다. 표절에 관한한 이효리는 너무 영악스럽게 처신하고 있으며 허심탄회하게 진실을 드러내 놓고 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하하몽> 쇼에서의 언행과 처신은 오히려 이효리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뿐이다.




또한 <하하몽> 쇼의 첫 게스트로 이효리를 섭외한 것도 신중하지 못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1차적으로 출연을 허락한 이효리의 잘못이지만, <하하몽>쇼의 앞 뒤 생각없는 신중하지 못한 태도도 문제이다. 얼마전에 표절인정하고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효리를 게스트로 출연시킨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인가? 이건 극단적인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범죄인에게 법 강의를 맡기는 꼴이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다.



이효리는 지금이라도 표절을 인정하고 가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한 이상 자중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이런식으로 가수 활동 중단이라고 했으니 다른 활동은 괜찮다는 말장난식의 처신을 계속한다면 머지않아 대중으로부터 버림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명심하면 좋겠다. 어떻게 대중들이 이해를 하고 용서를 하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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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dsss 2010.06.3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월달에 이미 녹화해둔 것입니다.
    정규편성에 문제로 이번에 방송이 되는 것이구요.
    화보의 경우도 5월달의 찍어논 것이구요.
    화보가 언론에 노출된것도 표절인정전에 언론에 노출이
    된 것이구요. 글을 쓰시려면 알고나 쓰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반성의 기미가 없네 하시기전에
    자세히 알아보고 글쓰시기 바랍니다.

    • 그럼 러닝맨은요? 2010.06.30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6월 20일날 표절인정(그것도 팬카페에서만 해놓고 공식인정이래..) 6월 21일 러닝맨 촬영... 이것도 미래 해논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하실건가요? 헐...

      어떤 블로거는 이효리씨의 눈부신 의리라고, 완전 프로답다고 칭찬하시던데... 참 할말 없음입니다.

      다른 연예인들은 의리가 없어서 사고치면 자숙하고 모든 프로에서 하차하시는줄 아시는감?

  3. 2010.06.30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생각하면 별거 아닌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온갖 사회 흉악범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곳이 방송국이니까요. 그쵸

  4. killerich 2010.06.3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 블로그님..잘 보고갑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5. 이렇게 뻔뻔한 사람은 처음 봅니다 2010.06.30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 러닝맨 촬영도 표절인정 기사 나고 곧바로 당일 촬영했고...그리고도 부족해 화보홍보에다 하하몽쑈까지...
    진짜 자숙한다고 하던 말...방송잠정 중단이란 말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입가림용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또 한거네요...

    이효리씨의 사기극은 어디까지입니까?

    자신에게 불리하면 소송건다고 맨날 언플하고는 소송은 전혀 하지 않고 쑥 어느새 그 기사와 사건은 사라지고
    불리한 기사는 곧바로 내리라고 짜증내던 이효리씨...
    자신 스스로 자기 기사도 마음대로 하는 언론사사장인가요?


    정말 해도 이렇게 뻔뻔한 사람은 처음 봅니다...

    아직도 폰음반 컬러링 등 판매합니다. 기본이 1200원인가 하던데...
    그 수익은 짭짤하게 아직도 이효리씨 받고 있으면서 표절인정만 하면 동정받는다 생각헀는지요?

    그러면서 본인은 손해 하나 안보고 방송활동 계속하고...
    속고 음반구입하거나 컬러링 등...또 댄스활용으로 다운해 사용비 낸 사람들 보상 어떻게 할 건가요?
    작곡가가 속여서 자기도 피해자라구요?
    그럼 프로듀싱한 책임은 어떻게 할 겁니까?
    더구나 전체 곡을 총감독한 프로듀싱한 이효리씨는 책임벗어날 수 없는데....
    하물며 그냥 노래만 받아서 불렀던 가수들도 표절시위 걸려 몇년 괴로워하다
    스스로 자살까지 시도하고 방송활동 중단한 사람도 있어요.

    적어도 자숙의 시간은 가져야 하는 거 아닌지?
    최소한의 책임의식도 없고 사죄하는 마음도 없고
    무조건 자신이 손해 안보고 자기가 최고다라는 저 웃긴 자만심은 뭔지? 거품인기에 거품언플...거품몸매(포샵)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해서 그럽니다.

    더구나 유재석씨는 왜 잡고 늘어집니까? 물귀신 작전...

    보통 문제된 방송인의 경우, 촬영했어도 그 부분은 삭제하고 방송내보냅니다.

    유재석 새프로의 이효리 방송분과
    하하몽쑈 이효리 방송분...
    그리고 화보 등 모든 부분에서 삭제하고 편집하기 바랍니다.

    이효리씨 정말 안보고 싶습니다.

  6. 블로거님 뭔가 오해하고 계시네요. 2010.06.30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급하신 화보는 7월호잡지에 실릴 예정으로 5월중순에 촬영한거고, 계획대로 6월 말에 공개된 것입니다.
    하하몽쇼 역시 이효리씨가 4집 활동시기에 촬영해둔 것을 이제 방영하는거구요.

    그저 지금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 이효리씨를 무시한채 자기 방송띄우기에 급급해 이런 보도자료를 뿌리는 방송사의 태도가 정말 유감스럽네요. 첫방송 게스트로 나서준 것에 고마워해야 할 판에 말이죠.

    블로거님에게도 참 유감스럽습니다.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 비판을 해야하는데, 피상적인 부분만 보고 이런 글을 쓰시다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재잘대는 태도'가 그저 한심합니다.

    • 그럼 러닝맨은요? 2010.06.3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위에도 썼지만 표절인정 발표한 다음날에 러닝맨 촬영한건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어떤 블로거처럼 의리에 의한 프로의식으루요? 정말 여기도 헐...이요.

      예전에 찍고 촬영했더라도 문제가 있었다면 적당한 조치를 취했었어야죠. 전혀 안그러고 있잖아요?

      예전에 어떤 사건때, 네티즌 고소 어쩌고 하시더만 이렇게 언론이 나대는 기사 쓰면 그것도 미리 차단을 시키거나 기사 내려달라고 하던가...

      무조건적인 쉴드는 오히려 독입니다.

  7. PinkWink 2010.06.30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숙하겠다는 말과... 차이가 좀 있지요...
    뭔가 찜찜하기도 합니다.

  8. 2010.06.30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너같은 블로거 2010.06.30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같은 무식한 블로거땜에 정상적인 블로거들이 욕먹는거야
    위에 틀린부분을 고쳐잡는 댓글은 애써 외면하고 그저 지랑 같이 무조건 까대는 글에
    댓글달아논 형국이라니
    그런 너의 치졸한 방식과 지금 니가 욕하고있는 이효리와 무슨 차이가 있냐?

    니가 바라는건 그저 관심이겠지 찌라시들과 틀린게 뭐냐?ㅋㅋㅋㅋ
    옜다 관심!!

  10. ㅋㅋ 2010.06.30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의 진정성도 의심스러운데?
    자고로 누군가를 비판하려고 쓰는글이라면 정보를 잘알아보고 써야지
    그저 맘가는대로 쓰는게 비판은 아닐텐데 말이지
    책 좀 많이 읽기바라

  11. 2010.06.3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leedam 2010.06.30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

  13. 끝없는 수다 2010.06.30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 그렇고... 하하몽쇼가 드디어 시작하긴 하나보군요.

  14. BlueRoad 2010.07.01 0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론 조금 괘씸? 비슷하기도 하고..
    여튼.. 앞으로라도 잘 처신했으면 좋겠네요.
    사람을 미워할 일은 아닌지라..^^;

  15. 타이거 2010.07.0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의말 이것은 단순한 스타가 사기당한일이다,,,
    제대로 알고 이런글 올렸으며 합니다,,

  16. 글쎄... 2010.07.01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일이건...그사람옆에서 보고 듣지않은 이상 모르는법이죠...이효리 문제도 그럴겁니다...
    겉으로 보이는건...7곡이 표절이 사기당했고...
    또 내막은 어떤지는 대중들은 모르는거고...
    효리가 나와서 불쾌하신분들도 계실테고 그래도 방송활동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건데...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의 견해가 모든이의 견해를 대표한다고 생각지 않아 이렇게 글올립니다..

  17. 괘씸... 2010.07.02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린 2집 겟차 표절때 표절아니라고 함구하고 있다 은근슬쩍 활동 중단했었죠..
    그때는 또 이효리는 작곡가를 끝까지 믿어주니 의리가 있니 어쩌니 웃기지도 않는 팬들의 쉴드와 언플이 있었죠..
    이제 곡 절반을 번안곡 수준의 표절앨범으로 프로듀싱해 내놓고 (이미4월 부터 원작자의 항의나 고소가 있었고 네티즌들에 의해 진실이 드러난 뒤의) 6월 20일 표절인정을 이효리는 ... 쉴드친다고 정신없는 이효리 팬이나 진정성보단 얼렁뚱땅 넘어가자는 식의 약은 듯한 이효리의 대처가 정말 거슬리죠
    표절인정 후에도 계속해서 예능프로에 나와 아무일 없다는 듯 신변잡기 토크나 하면서 놀고 있으니..또 의리를 내세우며 변명..

    이효리가 내뱉은 말들에 얼마나 진정성이 있을까 의심스럽네요
    지금까지 낸 이효리의 기사의 인터뷰 중 진실된 내용이 얼마나 될까 정말 의심스럽네요.
    자신에게 불리한것에 대한 변명과 자기 합리화가 주 였다고 새삼 느껴집니다.자화자찬도 빼놓을 수 없고 ,,,
    이효리의 소탈함과 쿨함은 진정 컨셉이며 가식이다

  18. 2010.09.24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아쉽네요. 2010.09.2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는 피해자입니다.
    안타깝게 사기를 당하여 이곳저곳에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는데, 사기꾼과 동급으로 보고 돌을 던지는 건가요.
    범죄의 피해자에게 동정과 배려가 부족한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20. 건강지킴이 2010.09.25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⑿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21. 기적의 빠른영어공부★선택하세요 2010.09.26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 좋은 글 감사합니다<7개 공식으로 100배 빠른 영어공부<100배빠른영어공식★선택하세요


재범이 오늘(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다.재범의 2PM 탈퇴 이후 JYPE나 다른 2PM 멤버들이 한 발언으로 판단해 보건데 재범은 결코 귀국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손상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2PM의 다른 멤버들이 재범을 향해 솟아 낸 발언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재범의 등 뒤에 비수를 꽂는 것과 같았다(2010/03/04 - [연예가소식] - 2PM 재범의 개인적인 잘못이 무엇이길래?) 한 때 한솥 밥을 먹으면서 생활해 온 재범을 그들이 등 뒤에서 칼을 꽂는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연예계의 행태가 지저분하다고 느꼈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재범의 잘못을 지적할 수도 있고 다른 멤버들이 재범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도 있다. 당시에는 필자도 분노하면서도 다른 멤버들의 발언이 심각한 수준일 수 있기에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재범의 문제를 그렇게 덮어 놓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재범이 귀국을 한 것이다. 그리고 수 많은 팬들이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재범이 귀국을 하고 나니 필자는 박진영이나 2PM에게 속은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떳떳하게 귀국을 할 정도라면 박진영이 재범을 복귀시키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미 재범이 사과를 했고 탈퇴후 미국에서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면 박진영은 가능한 빨리 재범을 복귀시켰어야 하는 것이다. 박진영이 재범을 왜 복귀시키지 않았는지 이유가 무엇이던 이제는 그 명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만약 재범이 복귀할 수 없을 정도의 결정적인 잘못이 있다면 이번 귀국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너무 아쉽다. 훨씬 이전에 2PM에 복귀시키면서 이렇게 떳떳하게 귀국을 하도록 했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2PM의 다른 멤버들에 대한 분노이다. 그들은 기자회견에서 재범의 복귀가 불가능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그들을 대단히 실망시켰다고 했다. 필자가 재범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는 표현을 쓴 것도 이 기자회견에서의 그들의 발언 때문이었다. 당시 그들은 재범이 탈퇴한 것과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 오로지 재범의 사생활 문제라고 치부하면서 재범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의 복귀 불가능을 당연하하다는 식으로 발언을 했다. 여기에는 박진영의 입김도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다. 일단 이 부분은 확인할 수 없으니 더 이상 언급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그들은 재범을 아주 몰염치한 인간으로 몰아버렸고 연예계에서 매장하려는 듯 했다. 그러나 재범은 그들의 이러한 발언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마음 큰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재범의 사생활이 복귀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었다면 이번의 귀국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재범의 귀국으로 판단해 볼 때 그들의 발언은 정말이지 잘못된 발언으로 여겨진다. 그들이 어떤 이유에서 그런 발언 (
2010/03/04 - [연예가소식] - 2PM 재범의 개인적인 잘못이 무엇이길래?) 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플이나 박진영의 사주까지도 의심케하는 대목이다. 서로의 흠이나 작은 단점, 잘못, 실수를 가려주면서 복귀를 서로 도왔어야할 멤버들이 등에 칼을 꽂은 것은 정말 분노할 일이다.


이제 재범은 한국의 팬들, 아니 대중에게로 돌아왔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모든 오해와 실수를 다 용서받고 풀기를 기대한다. 이미 멀어져 버린 2PM의 복귀 같은 것에는 미련을 둘 필요도 없을 뿐더러 박진영이나 다른 멤버들에게도 미련 같은 건 훌훌 털어버리면 좋겠다. 아무리 연예계가 이전투구의 장이라고 하지만 박진영과 다른 멤버들에게 너무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번의 귀국은 재범이 떳떳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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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미주리 2010.06.19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떳떳하기때문에 이렇게, 화려하게 귀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당당하지못하면, 얼굴을 보이기 쉽지않죠
    촌스런블로그님 글에 공감합니다.

  2. 재범 맘에 든다 2010.06.19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련을 당당히 이겨내는 모습이 좋다

    난 결코 어린 사람이 아니다 ... 많은 어려움에 살기에 이런 모습이 더좋다

  3. 근데 2010.06.19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오타가 많으시네요ㅋㅋㅋ

  4. 냥이무사 2010.06.19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는 재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5. 재범군 글을 볼때 2010.06.20 0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한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애쓰는 이유는 바로 삐뚤어진 기사에 분노하게되기때문입니다.
    저도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이 아이는 참 지혜로운것같아보입니다.
    귀국전 공홈에 올린 글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과거는 묻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해봅니다.

  6. 찌질철이 2010.06.2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어봅니다.. 담뷰도 추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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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추측 2010.07.28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진영 관련 가족과 성 관계를 맺었거나 연애를 했다가 들통났는데 재범의 불같은 성격으로 대응한 경우 박진영이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매장시키려다가 양현석이 거둔것 같다.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신데렐레 언니> 11회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같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수작이다. 11회를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기훈의 눈물에, 그리고 송강숙의 표독스러움에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구대성의 이미지가 아른거리는 대성도가의 그 모습이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죽은 구대성의 이미지가 살아있는 자들을 반응하게 하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구대성의 이미지를 드라마 내내 읽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아무튼 팽팽한 긴장감으로 드라마를 보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던 밤처럼이나.


선과 악은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것들이 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뿐 더러 그것을 판단할 인간도 없다. 그런데 그 선과 악을 떼어 놓고 말하고 싶다. 이 포스트의 제목이 바로 그런 표현이다. 선과 악을 떼 놓아야 비로소 은조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조는 바로 그 선과 악의 경계에 선 혼란스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은조는 송강숙이라는 굴레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그 굴레를 벗어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 물론 이 때에는 은조에게 선이라는 구체적인 존재가 부재했기에 단순히 도망이었다. 그러나 은조가 송강숙을 떠나지 못한 것은 그 더러운 피 때문이었다. 엄마라는 그 사실 하나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구대성이란 인물을 만나면서 이 세상 은조에게 아빠가 생긴 것이다. 그녀가 송강숙을 등져야 하는 구체적인 존재가 생긴 것이다. 10회에서 은조가 막걸리 독을 들고 구대성의 영정 앞에 앉아 "아빠, 아빠" 하고 흐느끼는 그 모습은 잊기 어렵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해 주었던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구대성을 잃은 은조는 세상을 등진 것 처럼이나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구대성과는 달리 송강숙은 너무나도 나쁘다. 송강숙은 너무나도 탐욕스러운 육체만을 가진 인간이다. 이렇게 나쁜 인간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거부해야 하는데 단지 그 피 때문에 그 언저리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용서할 수 조차 없는 인간이지만 엄마이기에 언제나 떠날 수 없었던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이미 이전 포스트(2010/04/24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 vs 정신적인 아빠)에서 언급했지만 송강숙은 단순히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으며 구대성은 정신적인 아빠인 것이다. 







이 정신적인 아빠 구대성과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을 뿐인 송강숙을 또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선과 악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죽은 구대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도 정신적이라는 말은 대단히 의미가 있으며, 비록 살아는 있지만 얌심이라고는 털  끝만큼도 없는 비열한 송강숙이 정신을 상실한 생물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선악의 경계에 은조가 서 있는 것이다. 물론 효선이도 마찬가지지만. 


앞선 포스트(2010/05/01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은조에게 구대성은 아빠 이상의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송강숙은 자신의 숨을 탁탁 막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구대성이 있던 그 대성도가가 사악한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에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이러한 한심스러운 상황을, 이러한 삭일 수 없는 분노의 공기속에서는 단 일초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구대성이라는 선과 송강숙이라는 악의 경계에 선 은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이미 효선에게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또한 자신이 표준화시킨 누룩이 최고인 마냥 철없이 굴면서 대성도가의 가족들에게 망발을 솟아붓는 합리적이고 지극히 개인주의기만 하던 은조가 그들을 찾아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바로 그 모습은 결국 구대성(선)을 닮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효선에게서 구대성의 모습을 보며 우는 은조에게는 따뜻한 변화의 훈기를 느꼈다. 은조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은조를 가두고 있던 음침한 마음의 창살들이 구대성으로 해서 하나 하나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엄마 송강숙은 철저하게 악하기만 한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항의해 보아도 변화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인간말종인 것이다. 송강숙이 그녀 나름대로 어린시절이나 이후의 상처가 있겠지만 어느 경우에도 구대성을 대신해서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할 그런 인간은 아닌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은조가 충돌하게 될 송강숙과의 관계가 너무나도 궁금한 것이다. 정말 피가 물보다 진할까? 구대성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은조가 엄마 송강숙과 갖게 될 갈등은 <신데렐레언니>의 핵심적인 주제 중에 주제가 아닐까 한다. 

첫번째 이미지: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300800371001
 
두번째 이미지: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5041703003&mode=sub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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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5.06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생물학적 엄마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시작되는건가요? ㄷㄷㄷ

  2. 달려라꼴찌 2010.05.06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처음 봤는데....긴장의 연속이더만요 ^^
    가족여행 다녀오느라 방문이 뜸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 건강은 바보인가? 지극한 사랑인가?




변화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육체적으로는 말 할 것도 없고 육체에 담긴 정신도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변화의 양상이 좀 특이한데 육체는 악화되는 변화(늙음)는 거치는 반면에 정신은 더욱 성숙해진다. 이걸 발전적인 변화라고 하면 될까? 변화는 인간의 본질이다. 육체가 노쇠해 질수록 인간의 정신은 원만해 지고 지혜로 채워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인간이 젊다는 것과 늙었다는 것이 마치 질량불변의 법칙처럼이나 내외의 질적인 면이 상쇄되면서 젊음이 부럽지도 늙음이 한탄스럽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노쇠하는 늙음과 더불어 정신 또한 쇠락한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도 또 있을까? 나이가 들어가면 정신이 조금씩 성숙해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정신적으로 옹졸해지고 편협해진다면 그걸 퇴보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각설하고......


<수상한 삼형제>의 엄청난은 변화되기가 참 힘든 인물처럼 보였다. 자신이 변화해야겠다는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인간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청난과 같은 인간을 교육시키는 것이 교육기관의 궁극적인 사명이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엄청난의 거짓말과 허영과 허세는 보는 내내 얼굴이 확확 달아오를 지경이었다.




과연 엄청난이 어떻게 변할까하는 것이 <수상한 삼형제>의 재미가 될 정도이다.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욕을 하면서 보면서도 청난이 변하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정말이지 엄청난에게 변화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하는 정도다. 그런데 요즘 이런 엄청난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이 변화를 하는 것은 아주 많은 부분 건강의 힘이 크다. 엄청난이 건강을 통해서 변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가상하다. 건강은 답답하고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물론 건강도 청난을 통해 변해간다. 극중에 건강이 청난을 통해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한다. 인간 관계가 상호관계인 이상 서로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청난의 변화가 의미가 있지만 청난을 변하게 하는 건강의 모습은 생각해 볼만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세상에 과연 건강과 같은 사내가 있을까 싶지. 엄청난을 만나 함께 살아가면서 폭풍처럼 어려움이 연속해서 밀려오지만 그때마다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80평 아파트가 있다는 청난의 거짓말에도, 수천의 빚이 있음을 알았을 때도, 청난의 아들 종남이를 알았을 때도 건강은 청난을 용서하고 받아들였다. 청난이 종남을 데리고 자신의 곁을 떠났을 때도 건강은 청난과 종남을 찾아 다녔고 그녀를 다시 결합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제 건강에 더 큰 폭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하행선이 바로 그 폭풍이다. 아마 가장 험난한 시련이 될 것이다. 건강이 청난을 끝까지 사랑하고 받아들일지 아니면 하행선에게 사랑하는 청난을 양보할지는 알 수가 없다. 마무튼 어떠한 경우라도 건강의 사랑은 참 대단하다.


이러한 건강의 모습은 바보같다. 멍청하다. 현실적으로 볼 때는 불가능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건강이 바보이고 멍청이일까? 이걸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드라마이지만 건강은 청난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청난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청난을 끝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건강의 모습은 지극한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건강의 사랑을 순수하고 지극한 사랑이라 한 들 욕할 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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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천댁이윤영 2010.03.14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난은 정말 이름그대로 엄청나요.. 근데 건강은 이름이 왜 건강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2. 새라새 2010.03.1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라고 봅니다..
    전혀 애정이 없다면 드라마에서 처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160920131001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는 비판이나 비난을 하나 봅니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만큼 막장인 곳이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정작 우리의 현실이 막장이면서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 드라마가 아닙니다. 막장 드라마의 한계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막장드라마라고 했을 때 적어도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 과 드라마 내용의 '막작스러움' 을 언급한다고 봅니다. 즉,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이란 드라마의 구성에 관한 것으로 이야기 전개상에 인과 관계나 개연성이 없이 우연들이 남발되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허구라고 하지만 그럴 듯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드라마 내용의 막장스러움입니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인간 관계의 비상식적이고 엽기적인 행태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고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드라마 내용상의 '막장스러움' 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현찰과 도우미의 부부 관계나, 건강과 엄청난의 관계, 이상과 어영이의 관계등이 비상식적이고 심지어 엽기적이기까지 하는 관계 때문에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들의 관계, 아니 <수상한 삼형제>에 나타나는 모든 인간들의 관계가 막장스러운 것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엄청난의 경우 그녀의 삶이 막장이라기 보다는 기구하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그렇습니다. 차라리 이복 동생이 애인이 된다거나 하는 스토리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인간관계가 영화나 소설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상상을 해봅시다. 물론 유명 영화감독과 소설가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라는 영화와 소설이 막장스럽다고 비난하고 비판할 수 있을까요? 비난이나 비판을 하더라도 문학성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올드보이>나 소설가 김영하의 소설 <오빠가 돌아왔다>는 인간관계로 놓고 볼 때는 그야말로 막장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나 소설을 중고등학생들도 보고 읽습니다. 예술성있는 영화나 문학작품으로 말입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그리는 인간관계의 엽기성은 현실과 엄청나게 이질적입니다. 인간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낯설고 이질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찬사를 받고 문학적이라 칭송을 받습니다. 사실 이걸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엄청나게 막장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507112124326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는 그 내용상 막장 드라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구성상 이질적이고 엽기적인 인간 관계를 설득력있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수상한 삼형제>의 구성에도 그다지 치명적인 흠이 없다고 봅니다. 우연과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좀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구성이 막장일 정도로 엉망진창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수상한 삼형제>를 '막장스럽다' 고 여기게 하는 것일까요? 필자의 판단으로 봤을 때 안방극장이라는 상황이 이러한 막장 운운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막장 드라마라고 낙인 찍힌 드라마들이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그 내용이 안방극장과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것은 드라마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그런 부분도 있지만) 드라마 외적인 상황이 빗어놓는 문제인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 드라마에 비도덕이고 비윤리적이며 엽기적인 내용이 있다는 것이 막장스럽다는 것이지요.


좀 더 분명히 해두어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막장스러운 현실을 영화로 소설로 드라마로 반영하고 성찰하게 하는 것은 막장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가족과 함께 보는 주말 드라마의 내용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엽기적이라는 사실이 거북스럽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드라마 자체를 막장이라고 비난하기 보다는 시간대에 맞게 드라마를 만들어라고 주문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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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식스 2010.03.0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주말엔 수삼을 챙겨보는 1인입니다.^^
    이름도 넘 웃기고, 내용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 근데 어젠 바쁜일이 있어서 못봤네요ㅠㅠ재방송으로 봐야겠어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는 촌스런블로그님의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killerich 2010.03.0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정답이네요^^.. 행복한 3월 시작하세요^^

  3. 넛메그 2010.03.01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해주신 것처럼 막장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보기에는 짜증스럽고 엽기적인 내용이 많아서 전 별로더군요ㅠ

  4. Deborah 2010.03.0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드라마는 좀 답답해요. 그래서 보다가 말았는데요.

  5. 하록킴 2010.03.03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드라마도 있었군요^^ 집에 티비가 없어서 ㅜ.ㅡ



지붕킥, 줄리엔을 높이 평가해야 할 이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1251506441001


일제시대는 나라를 잃고 우리말을 빼앗긴 비극의 시대였다. 우리말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고 이름마저 창씨개명을 당하기도 했다. 해방 후 65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일본어 대신 영어가 그 기세를 드높이고 있다. 그것도 강제적인 상황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영어를 대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어 학원에서는 아이들의 이름이 영어로 창씨개명되어 사용되고 있다. 한글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영어라는 실용적인 수단을 위해 인성적인 자질은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어찌 사회가 점점 가박해져 가는 것은 이런 실용주의가 너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사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원어민들이 학교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가 아니면 마치 생존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러한 강박관념이 제국적 발상은 아닌지 아니면 실제로 영어를 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아무튼 다른 것이 있다면 일본어가 강압적인 외부 세력에 의해 강요되었다면 영어는 내부 세력들이 애국적인 차원인지 아니면 신제국주의나 신자유주의 전도사로 자처하는 차원인지는 확인 할 도리가 없다.
 

이걸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의 문제는 보는 사람의 생각에 달라있다. 심지어 영어 공용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쉽게 판단할 문제도 아니지 싶다. 아무튼 이 문제에 대해서는 폭 넓은 토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원어민 교사관련 뉴스:http://www.emaeil.net/default/news/?nwsid=n3&grpid=000000004&mpart=&uid=17035


*


<지붕킥>의 줄리엔은 원어민 교사이다. 줄리엔은 다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원어민이다. 한국어는 유창하다. 이렇게 원어민이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는 경우 교육현장에서 실제 교사들과의 협업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꼭 필요한 경우에 말이다. 줄리엔이 한국어을 어떻게 그렇게 유창하게 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만약 줄리엔이 한국에서 원어민으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나라말과 글을 배웠다면 정말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적어도 다른 나라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기 위한 생각이 있다면 그 다른 나라의 언어에 대해 미리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러한 면에서 줄리엔은 타문화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원어민이라고 할 수 있다. 줄리엔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다. 하숙집에서 문제없이 잘 적응하면서 의식주에서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 같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을 잘 실천하는 젊은이다. 이런 줄리엔과는 달리 교육과는 거리가 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원어민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예외가 아니다. 영어에 대해 단순히 실용주의로 접근한다면 이런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줄리엔은 가슴이 따뜻한 젊은이다. 세경과 신애를 위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깊다. 신애와 세경에게는 누구보다도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줄리엔의 태도에서 따뜻한 인간애를 보게 된다. 실용주의가 간과하고 있는 그 인간의 정을 본다. 줄리엔에게서 홍수처럼 밀려드는 원어민의 이상형을 본다. 단순히 실용적인 영어를 가르치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휴머니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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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웃음 2010.02.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들 중 대부분이 한국말을 못하더군요.
    줄리엔은 한국말도 잘 하죠. 따듯한 인간미도 갖췄죠.
    정말 최고의 원어민 교사에요. ^^

추석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좋지 않은 것도 제법 뒤섞여 있습니다. 가을 걷이 후 풍요로움을 조상들과 함께, 이웃과 함께 감사하고, 나누고자 했던 추석의 의미가 퇴색된 것도 오래 전입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부터, 일본의 화투판이 한가위의 보름달 아래에서 밤새도록 이어지는 것 하며, 이제는 가족끼리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까지 부르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고 하니 사람들에 따라서는 추석(秋夕)이 아니라 추석(醜夕)이 되어 버린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아니 빨리 변화하는 세상이지만 전통은 그 변화가 가장 느린 삶의 부분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전통의 정당성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약 전통이 없다면 역사가 위축되고 역사가 위축되면 현재의 정체성도 약해지겠지요. 전통이야 말로 현재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전통과 정체성의 관점에서 보면, 교회의 난립은 너무 안타까운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종교는 전통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질 때도 그 전통의 테두리 속에 넣어졌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예수님의 피부가 검은색이라고 합니다. 흑인인 것이지요. 기독교의 가스펠이 흑인의 쏘울과 결합하여 가스펠을 시끌벅적하게 부르는 것을 흔히 목격하기도 합니다. 종교도 한 국가로 전파되는 경우 전통과 결합되는 것입니다. 도시 미학적인 측면에서 십자가의 네온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부정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하더라도 도시를 좀 더 도시답게 하는 디자인의 기능에서 보면 좀 어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퓨전교회를 아십니까? --->http://www.jeonlado.com/v2/ch01.html?&number=3401




또 조금 더 나아가면, 기독교가 불교를 배척하는 측면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리가 다르고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가 불교라는 종교 자체를 '사탄의 소굴' 로 규정하는 것도 이해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전통적인 건축 양식인 절 그 자체에 대한 혐오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전통입니다. 초기 기독교회가 전통 가옥이었고, 신부 세례를 받은 조선인 교도들도 상투를 틀고,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독교가 지금처럼 퍼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찰이 무너져라" 고 한다면 그건 너무 냉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전통마저 부정한다면 이것은 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하에서의 바미얀 불상 파괴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종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신에 대한 믿음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기독교에 국한해서 이야기하자면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야훼와 그의 아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인간 영혼의 구원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대단히 혁명적인 종교입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아래에서 자녀로서 평등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예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로마가 기독교를 박해한 것은 바로 그 혁명성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신이 있다, 없다의 문제를 떠나서 죽음 앞에 직면한 외롭고 고독한 인간에게 위안의 어깨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방식이 위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신이 존재한다고 하는 믿음 자체는 인간에게는 그다지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인간입니다. 신을 믿는다면 신에게 일생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도의 자세요, 삶의 태도입니다. 


기독교가 전통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졌으면 합니다. 전통이란 우리 삶의 근거입니다. 전통이 없었다면 우리의 현재도 존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전통을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부정한다면 이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떻게 될까요. 정체 불명의 수천, 수만개의 교회가 들어서고 절은 사라지고 밤에는 온통 교회의 십자가 네온만이 불을 밝히는 이상한 도시로, 아니 국가로 변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으시다면 너무 잔인한 것은 아닐까요? 교회를 전통 가옥의 형식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체불명의 교회 건물과 무수한 붉은 십자가의 네온들을 볼라치면 마음 한편으로 편치 않은 기분이 몰려옵니다. 


이미지출처: www.lee-house.c


개신교는 제사도 우상 숭배라고 지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박하게 추석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그것이 귀신을 불러들인다거나 우상숭배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저 소박하게 친지들과 만나고 우리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입니다. 아마 성경 구절에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문구에 집착하나 봅니다. 예수님도 제단에서 장사하는 자들에게 엄하게 혼을  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소박한 마음으로 종교적인 교리와는 무관하게 전통적인 제례를 올리는 것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이 나쁘다면, 세속적인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라는 비판에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진정한 기독교인들이라면 완전히 세속으로보터 벗어나야 합니다. 세속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신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이 세속적인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그 세속은 바로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 놓은 과거의 전통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시대의 흐름과 함께 전통이 약화된다고 해도 완전히 사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세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전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찰이 무너지라고 기도하고, 제사를 거부하는 것은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떤식의 모습이 되도록 하는 것일까요. 교회의 십자가 불빛만이 이 땅 위를 뒤덮는다면,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요?

    
2009/10/01 - [주절주절] - 귀성용 기저귀와 변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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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10.08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로 공감되는바 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민족을 말한다





이 포스트의 제목은 제가 단 제목이 아닙니다. 이 제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저서 <나의 길 나의 사상> 중 실려있는 강만길 교수와 나눈 대담의 제목입니다. 너무나도 거창해서 확고한 사상이나 지적 토대가 없이는 다룰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 대담을 읽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저 정치인이 아니라 광범위한 지식을 갖춘 지성인이며 사상가임에 놀라게 됩니다. 그 분의 굵직굵직하고 사고의 폭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저 추상적이고 정치적인 수사에 입각해 있는 생각들이 아니라 철저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있는 데 탄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의 길 나의 사상>, 이 책을 읽은 후 그 분에 대한 막연한 이해가 구체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리 그 분의 사고와 생각에 반대를 한다고 해도 단순히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었습니다. 그 분을 그저 빨갱이로만 매도하는 것은 진정한 보수주의자도,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적인 서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분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이 저속한 현실의 틀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 때로는 답답합니다. 
 


이제 그 분은 떠났습니다. 가슴 속에 한 가득 한을 담은 채 떠나셨을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통일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신 것도 가슴 아플 것입니다. 그 분에게 붙여졌던 온갖 저속한 언사들에 대해 이제 우리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자성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분의 호는 후광이셨습니다. 인동초처럼 온 갖 시련을 겪어오셨고 이제는 죽어서 밝은 후광을 우리에게 남겨주셨습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들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인용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분의 참 모습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강만길: ......근대 사상가들 중에 우리의 민족문화를 대단히 신란하게 비판했던 사람이 두 사람 있었습니다. 한 분은 단재 신채호로서 우리 민족의 약점이 사대주의라고 대단히 비찬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이광수로서, 봉건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그 비판들을 분석해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단재의 비판에는 우리민족의 문화창조력이나 역사창조력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때까지 민족 해방운동전선을 떠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광수의 비판에는 패배주의가 들어 있습니다. 민족개조론도 그런 기조에서 나온 듯 싶습니다......

김대중:우리 역사를 보면 조금이라도 개혁적인 일을 하려던 사람들이 온전히 목숨을 부지한 예가 없습니다.중국, 한국,일본의 해상을 지배한 호족으로서 국정을 개혁하려고 했던 장보고는 당시 부패한 귀족의 음모에 의해서 암살당했습니다. 고구려 구토수복의 큰 뜻을 안고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려 했던 묘청도 역시 귀족들에 의해 살해 당했습니다. 노예해방과 민중에 의한 정권의 수립을 꿈꿨던 만적도 비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있으냐, 우리도 정권을 잡아서 좋은 정치를 해보자고 일어선 만적의 노예해방투쟁은 로마의 스파르타쿠스의 난 같은 것에 비교가 안됩니다. 그기에는 뚜렷한 목표와 이념을 가지고 있었던 세계에서 보기 드문 노예해방 투쟁이었습니다.고려 말엽의 신돈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성인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사람이지만 참혹한 죽음을 맞았을 뿐 아니라 후세 사람들에 의해서 온갖 매도를 당해왔습니다



이 부분은 개혁적인 그 분 자신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개혁세력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척박한 대한민국에서 그가 민주주의를 위해 헌한한 희생과 고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김대중:저는 절대적으로 자유시장경제 신봉자이지 사회주의경제의 지지자는 아닙니다. 유럽에서는 자유경제를 하면서도 노동당이건 사회주의당이건 모두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당들은 주식의 대중화를 실천하고 사회주의의 정당들이 주장하는 사회복지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자본주의 정당이니 사회주의 정당이니 하는 구별이 없이 완전히 중도 통합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를, 사회적으로는 복지를,철학적으로는 유물론과 유심론이 변증법적으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물을 이러한 역사적 시각에서 보면 뭐가 되고 안 되고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당당하고 바르게 살다 죽으면 젊어서 죽건 늙어서 죽건 무엇이 되건 못되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입니다. 인간은 완전히 훌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훌륭하게 살다보면 올바른 길을 가게 됩니다. 저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평안합니다.   


20세기는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입니다. 소련이 망한 것은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하지 않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망하고 민주주를 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인용으로 판단하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단순히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인신공격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가치의 문제인 경우에는 옳고, 그름의 판단 문제가 너무나도 애매하고 모호할 수 있습니다.  아니 옳고 그름의 판단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치의 종합이나 변증법적 발전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러한 조화와 균형, 종합, 통일 보다는 배타와 배제와 증오를 상대에게 겨누는 후진적인 모습을 연출해왔고 아직도 연출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너무도 수탈하고 학대하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귀기울여 듣고 눈여겨보면 지구에 있는 만물들이 사람대문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귀를 쟁쟁히 찌를 것이며 그들의 처참한 모습이 우리들의 눈에 비칠 것입니다. 우리의 어머니인 지구에게 감사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깊이 이해하게 되면 자연에 대한 애정도 싹트기 마련입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연은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생물들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자이면서 동시에 환경주의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이념 자체는 서구 사회의 창조물이지만 민주주의 이념은 서구사회의 독창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의회나 행정부 같은 민주제도는 서구사회의 창조물이지만 민주주의 이념은 서구사회의 독창물이 아닙니다. 민주주의 이념이라는 것은 사람이 자신이 인권과 자결권에 최상의 가치를 부여하고 자기가 자유롭고 정의로운 환경 속에서 살 권리가 있으며 그러지 못할 때는 이를 변경시킬 권리가 있는 것으로, 욕구와 주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민주주의 이념이 있는 것입니다.


(동서독) 양쪽 모두 통일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통일을 지나치게 서둘러 한 데 대해서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제가 1993년 9월 동독의 마지막 총리이자 동서독의 합병 문서에 조인했던 로타르 드 메제르를 만났을 때 그는 그러한 성급한 통합을 한 데 대해서는 크게 후회하고 있었으며, 같은 기민당이면서도 오늘날 기민당의 대동독정책에 대해서는 큰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갱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분들에게는 왜 성급한 적화통일을 하지 않으려는지 의아해 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분에게 그저 빨갱이라고만 외쳐대는 어리석은 모습을 말입니다.

근대 이후는 이성과 합리주의의 시대였습니다. 이것이 너무 지나쳐서 감성과 이미지를 과소 평가했습니다. 오늘의 신세대들이 이성과 합리주의를 거부하고 느끼는 대로 행동하고 본 대로 판단하는 피상적인 태도는 다분히 이러한 근대주의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양측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세기를 살아온 오리의 경험에서 볼 때 인간은 이성 외에 감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 둘이 조화 될 때 인간의 정신은 완전한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합리적인 돌물이지만 이미지에 의해서 행동하는 감각적인 면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조화가 완전한 인간상을 만들 것입니다. 



마지막 인용문은 기성세대로서 신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해달라는 강만길 교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부분입니다. <나의길 나의 사상> 이 책을 읽으면서 줄 곧 가졌던 인상도 이 인용문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학다식한 합리적인 지성인인 동시에 인간의 감성주의를 중요시 하는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화신, 행동하는 양심으로만 알고 있었던 저도 그 분이 얼마나 애정 깊고 감수성이 풍부한 인간임을 느꼈습니다.  



인간은 이념만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념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맞지 않는, 아니 상반되고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념으로 세상과 인간들을 난도질 하는 후진적인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인간은 그의 이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모습도 존재합니다. 그의 존재는 인격과 삶에서도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순간, 그것은 참으로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고 타락시키는 협애한 인식인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 글은 그 분에 대한 맹목적인 헌사가 아닙니다. 적어도 한 인간에 대해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하자는 뜻에서 적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 인간을, 기나긴 삶을 살아온 인간을 '빨갱이' 란 한 단어로 낙인 찍을 수 있는가 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해 우리를 다시 한 번 돌 아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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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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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왕만두&수육

음식 2009.08.11 10:57



여름에 냉면 한 그릇 하세요. 식상한 사진이지만 너그럽게 뵈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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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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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바리 2009.08.22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갑자기 만두가 먹고 싶어집니다
    저녁은 안 먹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