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파는 드링크나 병 음료수를 어떻게 마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껑을 돌려 개봉한 후 바로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병 음료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내용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에 맞는 가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병 자체의 위험성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병 두껑을 돌려 열고는 대수롭지 않게 병 끝을 입에다 밀어 넣고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입속에 이상한 가루같은게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무얼까 하고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작은 병 조각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병의 주둥이를 보니 떨어져 나간 홈이 보였습니다. 병 두겅을 돌리는 과정에서 병조각이 떨어져 나간건지, 아니면 불량한 것인지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당장 회사로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의도 하고 싶었지만 감정을 참았습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다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드링크 병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식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정식집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횟집이라고 하기도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뭐 그런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 넘어가죠. 생선회가 나오는 정식상을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입속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혀의 감촉에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까! 아뿔싸! 이건 병조각 보다 더한 것이엇습니다. 아마 고기 낚시 바늘 조각이거나 고기를 꿴 쇠조각 같았습니다. 아무튼 0.5cm 정도의 철사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걸 아무 생각없이 삼켰더라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등골이 송연해 집니다. 매너저인지 주인인지 그 철사 같은 걸 보여주고 큰 일 날뻔한 일을 이야기 해주니 그런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병류의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항상 병주둥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결에 마시다가 저처럼 위험한 경우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꼭 드링크 뿐만 아닙니다. 우리의 입속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을 넣던지 간에 우리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씹고, 삼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음식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부주의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큰 생선 가시인 경우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선가시는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경우이던 마시고 먹는 행위에 좀 더 느긋한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만 슬로우 푸드가 좋은 것이 아니라 먹는 행위 자체도 슬로우가 좋습니다. 우리의 몸을 위해 음식도 슬로우 푸드, 먹기도 슬로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도 소중하니까요.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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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idas 2011.07.19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다치지 않으셨다니 천만다행이네요 ^^

  2. 굴뚝 토끼 2011.07.19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 먹다 낚시바늘 나오는 얘기는 많이 듣던 얘기네요.
    요즘 양식들이 많아져서 드물어지긴 했지만,
    싱싱한 갓잡아 올린 놈들 먹을 때는 진짜 위험한 듯 합니다.

  3. 안나푸르나516 2011.07.19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어~~~ 큰일날뻔 하셨네요... 낚시바늘을....;;;;
    응당 물고기님이 드셔야할.....

  4. 해바라기 2011.07.20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낚시갈치에 간혹 낚시 바늘이 꽂힌채로 가지고 올 때가 있었지요.
    먹을 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하루도 시원한 시간 되세요.^^

  5. PinkWink 2011.07.20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험한데요... 그런일이 있다니... 하긴 또 생각해보면..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만..
    정말...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6. 뚱이맘 2011.07.20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일 나실뻔 했네요..
    안 다시쳤다니 천만다행이예요!!
    아.정말..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전 예전에 뼈를 갖다가 우지끈 씹어서..이 다나가는 줄 알았어요;;
    그 뒤부턴 항상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7. CANTATA 2011.07.20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번 그런일이 발생하고계시네요...
    조심하세요;;
    그냥 삼켰다가는 큰일나겠는데요..

  8. 설이 2011.07.22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음식 먹을때는 정말 조심조심 해야겠네요..ㅠㅠ
    참.. 저 티스토리의 Lynne 이에요 ^^ 네이버로 이사 중이라... 닉넴도 설이로 바꿨구요~~
    인사드리려고 왔는데.... 무서운 글이 있네요 ㅠㅠ
    역시 음식 먹을 땐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지붕킥, 이나영은 왜 첫사랑 지훈을 찾아왔을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14



지훈의 첫사랑 이나봉이 뜬금없이 지훈을 찾아옵니다. 이나영이 남장을 하고 이나봉이란 이름으로 지훈을 찾아옵니다. 물론 첫사랑을 숨기기 위해서였겠지만 좀 엽기적입니다. 그렇게 첫사랑이었음을 숨기고자 했다면 차라리 지훈을 찾지 않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 지훈이 첫사랑임을 알았드라면 더욱 충격을 받을까봐 그랬을까요? 아무튼 변장을 하고 가장을 사용하며 지훈을 찾아 온 부분은 시트콤의 특성상 이해 못할 내용은 아닙니다. 기발한 이야기로 오히려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호기심이 듭니다. 이나영이 왜 갑작스럽게 지훈을 찾았는지 이유가 명확치 않습니다. 작가들이 시청자들에게 상상을 발동해 보라고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나영이 첫사랑 지훈을 왜 찾았을까요?


현실적으로는 이나영이 자신의 영화 홍보차 찾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극 중에는 왜 찾았을까요?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상상하는 것으로 한 편이 만들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유로 이나영이 첫사랑 지훈을 찾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나영이 죽을 병에 걸렸다?

이나영이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있기에 그렇게 절실하게 지훈을 찾았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영에겐 그 첫사랑의 깨어짐이 갚아야할 부채로 여겨졌을 수 있거나, 영원한 사랑으로 간직하고 있거나 해서 마지막으로 지훈을 꼭 보고 싶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나영이 이민을 간다?

죽음 말고도 나영이 첫사랑 지훈의 곁을 영원히 떠나야 하는 경우가 또 있습니다. 이민입니다. 같은 땅 위에서 같은 하늘 아래에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나영은 모진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 세계화 시대에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 다 털어놓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나영은 모든 연락을 끊으려고 하나 봅니다. 이렇게 본다면 나영이 이민을 선택한 곳은 현대 문명의 사각지대인 깊고 깊은 오지가 아닐까합니다. 왜 그런 곳을 나영이 선택하는 지 알수는 없지만 종교적인 신념이나 인간 문명에 대한 회의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이나영이 시집을 간다?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첫사랑이 아니라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첫사랑과의 영원한 결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됐고, 됐고" 로 남발하는 나영이고 보면 그 성격이 화통해 보입니다. 그러니 시집을 첫사랑과는 마지막이라 화통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9965




나영이 자살을?

나영이 첫사랑 지훈과 헤어지고 혼자 고독하게 괴롭게 살아왔을 수 있습니다. 첫사랑을 유일한 사랑으로 생각하면서 고통스런 시간들을 견뎌왔을 수 있습니다. 정말 나영은 첫사랑에 목을 매는 순수하고 고결한 여자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첫사랑 지훈만이 있어 그 누구도 그런 사랑을 보상해 줄 수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끔찍한 추측이긴 하지만 병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죽음일 수 있는 것입니다. 별스런 추측을 다 한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나영을 빨리 찾아야겠죠.

 

나영이 정신병원을 탈출했다?

지훈과의 첫사랑의 실패로 나영은 정신병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지요. 나영의 가족들이 보다 못해 나영을 정신병원에 맡깁니다. 그 정신 병원에서 나영은 츄리닝 차림으로 극적으로 탈출을 합니다. 정신 병원을 탈출 했으니 이제 첫사랑 지훈을 한 번 만나보고나 가자 뭐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은 자살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것이지요.

 

나영이 첫사랑 지훈을 한 번 만나려고 왔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왜 지훈을 마지막으로 보려고 했을까 하는 이유에 대한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허무맹랑한 추측도 있습니다만 재미삼아 해 본 것이고 재미삼아 읽으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상상의 나래를 한 번 펴 보시지 않으시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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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1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추해내는 과정이 재밌있네요.
    어찌되었건...여전히 궁금증이 남습니다.

  2. Deborah 2010.01.1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킥 잼나네요. 추리 소설을 써셔도 될것 같아요.



타이거우즈의 금발 백인 선호, 원인이 무엇으로 결론이 날까?


http://media.daum.net/breakingnews/sports/view.html?cateid=5004&newsid=20091211140732462&p=ilyo



타이거 우즈는 왜 금발의 백인만을 선호할까? 그의 내연녀의 대열에 흑인 한명 나타나지 않고 금발의 백인만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궁금하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그 자신도 자신의 인종적인 정체성으로 흑인임을 부정하고 있고, 내연녀도 흑인여자가 한 사람도 없다면 우연이라 할 수는 없다. 이것은 타이거우즈 자신에게 분명히 의도적인 행위기준이 있거나 병적인 원인이 있음이 분명하다.


우선,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섹스 대상을 금발 백인만 선택하는 의도적인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인종적인 편견이나 차별, 더 나아가 인종적인 혐오로 볼 수밖에 없다. 흑인을 혐오하면서 금발의 백인만을 선호하는 것은 도덕적인 문제와는 다르다. 흑인을 보는 그의 태도가 인종 차별적인 것으로 엄청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특히 흑인 사회로부터의 비난이 그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셀 것이 분명하다.
 

만약 타이거 우즈가 흑인에 대한 인종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 왜 흑인을 혐오하는 것일까? 그 자신이 흑인에 가깝고 보면 이러한 그의 태도는 너무나도 이상하다. 같은 인종을 멀리하고 다른 인종을 선호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어렵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인종 정체성에 대해 흑인임을 부정하는 것을 보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그의 아내는 물론이고 내연녀들을 모두 금발의 백인으로 선택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백인만이 흑인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흑인 자신도 흑인을 차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특히 프로 골퍼로 황제라는 칭호로 불리며 막대한 돈을 벌면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안락한 삶을 살아가는 그이고 보면 흑인들의 초라한 삶이 혐오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지만 어디 세상 일이란 것이 상식적 판단으로만 이해가 되던가? 타이거우즈는 엄청난 부를 거두어들이면서도 아프리카나 제 3국가에 기부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 빌 게이츠가 재단을 설립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http://new.ilyoseoul.co.kr/show.php?idx=92149&table=news&table_name=news&news_sec=%9&daum=스포츠



둘째는, 병적인 원인이다. 만약 병적인 원인이라면 그의 행위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어질 것이다. 병은 치료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병적인 원인이 있으니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흑인 사회나 백인 사회를 막론하고 타이거 우즈에 대해 동정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의 재기는 시간 문제가 될 것이다. 병은 치료의 대상이지, 비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든 타이거 우즈에게는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예를들어 섹스중독이라는 병적인 원인에서 그의 스캔들이 비롯되었다고 하더라도 금발 백인만을 선호하는 그것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금발 백인을 선호하는 것도 일종의 병인지는 모르겠다. 이것은 좀 더 알아 보아야 할 것 같다. 아무튼 타이거 우즈에게 병적인 원인은 불륜에 대한 면죄부가 될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타이거 우즈나 그와 이익 관계가 얽힌 사람들이나 기업들은 불륜을 병적인 원인으로 이끌어 갈 가능성이 커진다. 타이거 우즈 개인으로서는 그것이 보다 대중들의 비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고, 이익 관계가 얽힌 사람들이나 기업들은 이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타이거 우즈의 문제는 많은 화제를 낳을 것이다. 이 문제의 원인에 관해서 어떠한 결론이 내려질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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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 2009.12.17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미국 쇼프로에서 실험이 있었죠. 밝은 색깔의 피부를 가진 흑인여성과 혼혈기가 거의 없는 흑인여성이 흑인사회에서 특히 흑인남성에게 어떤대접을 받는가였는데... 결과는 밝은색깔의 피부를 가진 흑인여성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피부가 어두울수록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죠...흑인사회에서도 피부색깔에대한 차별이 심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여성일경우... 미국 흑인여성스타들중 피부가 정말 검은 경운 거의 없다는게 그 반증일듯 합니다.

  2. 하늘엔별 2009.12.17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 취향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들도 백인여자들에 대한 환상이 있잖아요?
    우즈의 경우는 섹스중독이 아닐까 싶네요.
    빨리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듯 합니다. ^^

  3. 쿠쿠양 2009.12.17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흑인이 흑인을 차별하는 사회...그건 암울하네요...


드링크 조심해서 마시세요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okwon3/Xek2/677?docid=1FHuF|Xek2|677|20090315132117
위의 이미지는 이 포스트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진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드링크나 병 음료수를 어떻게 마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껑을 돌려 개봉한 후 바로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병 음료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내용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에 맞는 가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병 자체의 위험성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얼마전의 일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병 두껑을 돌려 열고는 대수롭지 않게 병 끝을 입에다 밀어 넣고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입속에 이상한 가루같은게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무얼까 하고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작은 병 조각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병의 주둥이를 보니 떨어져 나간 홈이 보였습니다. 병 두겅을 돌리는 과정에서 병조각이 떨어져 나간건지, 아니면 불량한 것인지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당장 회사로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의도 하고 싶었지만 감정을 참았습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다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드링크 병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식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정식집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횟집이라고 하기도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뭐 그런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 넘어가죠. 생선회가 나오는 정식상을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입속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혀의 감촉에 껴지는 것이 아닙니까! 아뿔싸! 이건 병조각 보다 더한 것이엇습니다. 아마 고기 낚시 바늘 조각이거나 고기를 꿴 쇠조각 같았습니다. 아무튼 0.5cm 정도의 절사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걸 아무 생각없이 삼켰더라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등골이 송연해 집니다. 매너저인지 주인인지 그 철사 같은 걸 보여주고 큰 일 날뻔한 일을 이야기 해주니 그런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병류의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항상 병주둥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결에 마시다가 저처럼 위험한 경우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꼭 드링크 뿐만 아닙니다. 우리의 입속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을 넣던지 간에 우리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씹고, 삼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음식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부주의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큰 생선 가시인 경우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선가시는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경우이던 마시고 먹는 행위에 좀 더 느긋한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만 슬로우 푸드가 좋은 것이 아니라 먹는 행위 자체도 슬로우가 좋습니다. 우리의 몸을 위해 음식도 슬로우 푸드, 먹기도 슬로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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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2009.11.24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우 ...중요하단걸 새삼 느꼈죠. 지난 일요일.ㅎㅎㅎ
    가끔 음식물에서 이런게 나오는 경우가 잇어요.
    먹을때는 정말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
    성격이 워낙 급하다보니 잘 안되네요.^^

  2. PAXX 2009.11.24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을 너무 빨리먹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터라, 요즘들어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르고 있답니다^^

  3. 태아는 소우주 2009.11.24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놀라셨겠네요. 세상에
    병 뚜껑에서 나온 이물질이었을까요?
    우리의 몸은 소중하니, 음식 먹을 때 재차 확인을...당연히 슬로우가 몸에 좋긴 할 터인데.. 습관이...ㅎㅎ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드려용.
    그리고 지난 번 덧글 보니까..ㅎㅎ..하늘까지 보다는 저는 촌스런님이 더 세련되(?) 보이고 좋네용.ㅎㅎ
    더 특이해 보이기도 하시고.. 그렇게 불러드릴께요.ㅎㅎ
    소설은 지금 출연자가 많아서 다듬고 있어요.기다리실 텐데..ㅎㅎ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저도 사실 너무 바쁜 몸이라..ㅎㅎ
    오늘 하루 무지 행복하시구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24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에 좀 놀랐습니다. 혹 병 조각을 넘기지 않았나 하고 걱정까지 되더군요;; 그런데 아무렇지 않아 다행이었죠^^
      스로우가 참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식사도 그 중에 하나이지 싶습니다. 촌스런이 좋을 듯 합니다. 늦어도 상관없답니다.저는 그저 영광일 따름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4. 티모시메리 2009.11.2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예전부터 말 많이 나왔던 문제네요.
    드링크류의 공병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 속에 담배 꽁초나 찌꺼기, 병뚜껑 조각 등의 이물질이 많이 나왔다고..
    시간이 지나니 잊혀졌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앞으로 드링크류 마실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5. mindman 2009.11.24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 '갈아만든 개'? ㅎㅎㅎ

  6. 홍천댁이윤영 2009.11.2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날뻔 하셨군요.. 그래도 다행이예요^^ 별일 없으셔서...

  7. 느릿느릿느릿 2009.11.25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 나실 뻔 하셨네요.
    드링크 병은 재활용하는 거라 이물질도 문제고
    보관상 깨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요즘엔 세상이 워낙 험하다보니 일부러 넣은 경우도 있구요.
    암튼 조심해야겠습니다.^^




성형 수술은 의학에 무지한 필자가 판단해 볼 때도, 그 발생이 의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즉, 성형 수술이란 의학적인 판단에 따른 수술인 것이다. 그렇다면 의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생명과 질병, 그리고 건강의 유지를 다루는 학문이 아닌가? 이러한 분야로 발생한 성형 수술은 생명과 질병에 관련된 형태상의 이상을 개선하고 고치려는 노력에 근거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고로 인한 안면 상해나 기형등이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전적인 기형이나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의 한 분야인 것이다. 이러한 성형 수술의 최초의 의도는 인간의 아름다움과는 관계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불보듯이 뻔한 사실이다. 보톡스 주사의 경우 같은 것이 그렇다.


 
세계 최초의 성형 수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성형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타고난 얼굴이나 신체적인 조건을 수술을 통해 더 예쁘고 더 좋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성형외과는 병이나 사고나 유전으로 인한 기형과는 관계없이 단순히 인간의 얼굴이나 신체적인 조건을 더 보기좋게 하기 위한 비의학적인 분야와 걸쳐있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강박관념은 그야말로 병적일 정도다. 성형 수술을 통해 얻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대체로 지향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타인의 인식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해 줄까하는 것이다. 이 연결 고리는 도대체 왜 끊어지지 않을까? 사실 '타인의 인식' 이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경우는 많긴 하다. 직장 면접이나 연애를 하는 경우 인간의 외모나 신체적인 조건이나 특징이 어느정도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역할은 아니다.

결정적이고 결정적이지 않고를 떠나
이점에서 애매한 문제가 발생하기는 한다. 아주 못생긴 경우가 그렇다. 만약 너무 못생겨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성형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성형 수술이 갖는 본래의 목적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아주 못생겨서 사회 생활이나 구직, 연애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면 부득이 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 

이렇듯
필자는 개인적으로 혐오감을 줄 정도로 못생긴 경우에 있어서 성형 수술은 지지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 기준이 다소 애매하기는 하지만 '적당하게 못생긴 정도' 는 성형 수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신체 외적인 장점으로 얼마던지 커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쌍꺼풀이 없는 것은 병이 아니라 생물적인 특징이다. 코가 낮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봐도 정상적이고 괜찮은 얼굴에 칼을 들이대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다. 아무리 미와 추가 주관적인 판단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미와 추에 대한 상식적인 기준은 존재하고 본능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만약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 성형 수술을 한다면 결코 지지할 수 없다. 그것은 어떤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더 예쁘지려고 한다는 것은 이유로 성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더 예쁘지려고 상거풀 수술을 하고, 입술을 두텁게 하고, 코를 세우는 수술을 하는 것은 수술을 하는 사람쪽이나 의사쪽이나 낭비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의학계에서 이런 거품이 빠진다면 상당히 많은 의료 인력(의사, 간호사)이 실질적인 의료 행위에 투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되어 성형 수술만을 전문적으로 하며 의사 생활을 꾸려가기만 한다면 그것도 엄청난 사회적인 낭비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하리수가 성형을 했니, 안했니로 인터넷 지면이 다소 시끌벅적하다. 장미성형 어쩌구 하기도 하는데 그 장미성형이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하리수가 성형 여부에 대해 그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하리수는 성형 수술을 할 만큼 혐오스러운 얼굴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성형을 했다니 놀랄 일이다.  필자는 충격적이었다. 성형수술이 너무나도 보편화 되었다는 느낌이다. 할 필요도 없는 성형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은 허영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성형 수술을 끝도 없이 해대다 불행의 늪으로 빠져버린 선풍기 아줌마도 알소 있지 않는가? 허영의 끝은 추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지이지만 정신만은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강하다
 

만약 닉 부이지칙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만  했다면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 것도 하지 못한체 그의 방에 처박혀 시간을 죽이는 처참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타인의 인식을 그 자신이 의식하지 않았기에 이토록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하물며 정상적인 사람이어서랴.  

성형은 사회적인 비용의 낭비이다. 자신을 위해서도 그 다지 좋지 않다.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 수술을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 성형 수술을 왜 하는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하리수의 성형이 화젯거리가 되는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성형 수술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행해지지 않으면 좋겠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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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09.10.10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천연미인이라는 말이 아주 낯선 단어가 되고 말았어요. 다들 수술하고 예뻐질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허무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