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가 18일 오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 투어 서울 공연에 앞서 SM가상국가 선포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가상국가의 공식명칭은 '뮤직 네이션 SM타운' 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가상국가(버추얼 네이션)라고 합니다. 참 고무적인 이벤트입니다. 그동안 SM 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문화적인 자신감을 표현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한류층이 어느 정도 두텁게 형성되지 않으면 마련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한류문화를 더욱 더 확산시키고 한류팬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SM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음악을 비롯한 우리의 대중문화가 퍼져나가는 것은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빌보드 차트에 K-POP분문이 생기고 한국 드라마가 뉴요커들이 시청을 하며, 비빔밥을 런던너들이 일상식으로 먹는다면 세계문화는 그만큼 다양해지는 것입니다. 한류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부수적으로는 큰 경제적인 이익을 다져다 줍니다. 문화컨텐츠의 수출이야 말로 굴뚝이 필요 없는 인간과 자연친화적인 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 한편이나 음악 하나의 위력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 문화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 그와 함께 부수적인 수익을 창조하는 분야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류야 말로 우리의 주력 수출 상품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SM 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09453756

SM 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또 다른 면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삼성이 한국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류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내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IT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기업임을 자랑스럽게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가능하면 한국의 이미지를 약화시키려고 합니다. 왜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좀 더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면 '저가'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한국은 아직 그렇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미지와 한국의 이미지 사이에는 여전히 큰 괴리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좀 불만족스럽지만 인정해야만 합니다. 삼성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국격을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만큼 높여보자! 이것이야 말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SM엔터테인먼트 가상국가선포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대 사건이랄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에 한류의 연예인들과 삼성의 제품들이 융합되면서 한류 문화와 기업이미지가 함께 상승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너지 효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문화의 상품화가 위험한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화를 너무 상품화해버리면 정작 우리 문화의 성격이 협소해질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한류 이외의 우리 문화가 소외될 수 있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한류 상품들의 화려함 이면에 정작 우리 문화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문화의 더 깊은 맛까지 닿지 않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이란 공룡으로 인해서 연예계의 빈익빈부익부라든가, 배타적인 권리행사, 노예계약문제 등 부정적인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하면서 한류문화를 성장시켜 간다면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한류는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삼성의 기업이미지와 한류의 이미지가 만나 만들어 내는 그 융합의 힘은 엄청날 것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가상국가' 선포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특수성이 녹아있는 '가상국가' 로 표현되는 한류가 더욱 성장하고 더 오래 지속되면서 세계문화의 다양성에 일조를 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 보편적인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가상국가의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한류일까요? 대한민국일까요? 아니면 소녀시대? 아니면 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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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8.19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잘 보고가요

  2. 대체 언제까지.. 2012.09.11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언제까지 수쥬, 슈쥬, 수주 하며 살텐가.............



대한민국은 오늘 밤 10:30분 그리스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경기를 치룹니다. 그리스는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16강으로 가는 데 걸림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분명히 승리할 것이고 그 승리를 발판으로 16강, 8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611144907353&p=newsen


이 포스트에서는 우리나라와 첫경기를 펼치는 그리스와 대한민국을 잠시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단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그리스가 비슷한 점들을 피상적으로 적어 놓은 글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과 그리스는 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독창적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상당히 망가지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리스는 작년에 산불로 인해 엄청난 자연피해가 있었습니다. 그기다 경기 침체가 더해서 암울했던 한 해였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4대강으로 자연이 파손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의도적인 훼손이라는 면에서 더욱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숭례문의 예에서 보듯이 문화재에 대한 보존이나 비상시의 대책이 전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그리스의 문화재 보존은 철저합니다. 만약 숭례문 같이 안일한 보존을 한다면 그리스의 문화 유산들이 남아 나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제국주의국가들이 이집트나 인도, 그리고 후진국들의 문화재들을 약탈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도 이론에 의한 문화재 수탈과 약탈이 있었죠.   


찬란한 역사를 가진 두 나라가 왜 이토록 망가지고 있는 지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저력은 엄청납니다. 


우선, 반도국가입니다. 발칸반도의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부속도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장화처럼 날씬하게 생긴 이탈리아보다는 펑퍼짐한 모습의 그리스가 더 정감이 갑니다. 아마도 한반도와 그 형태는 다르지만 곡선적인 모습이 우리의 한반도와 더 닮은 것 같기 때문이겠죠. 그리스라는 작은 한반도에서 문화가 펴쳐 나간 것처럼 우리의 문화가 일본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둘째는, 언어의 독창성입니다. 대한민국의 한글은 극동에서 한자와 일본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언어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라틴어 알파벳이 아니라 그리스어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이 언어야 말로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독창성을 아주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물론 한글의 창제에 관한 타 언어와의 연구나 이설이 존재하지만 한글이라는 그 결과물은 대단히 독창적임을 부인 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표기 언어가 없어서 라틴 알파벳을 차용하고 있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보면 분명해 집니다. 그런데 이런 자랑스러운 언어의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대해 강박감에 가까운 저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서글픔을 참지 못합니다.



 

셋째는, 찬란한 문화입니다. 그리스는 유럽문명에서 보자면 문화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유적들이 거리 곳곳을 메우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그리스 문명이 유럽 문영의 원천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그리스 문화의 역할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문화는 대단합니다.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정신 문화와 물질문명이 조화를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 놓고 보니 별 신통 찮습니다. 저 유럽의 작은 그리스와 아시아의 대한민국을 너무 인위적으로 비교를 한 것 같네요. 하지만 그만큼 자부심을 함께 나눌만한 나라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이 비록 작지만 엄청난 저력의 국가라는 것입니다.

 



오늘 그리스와 운명적인 월드컵 한판이 벌어집니다. 첫경기에서 보다 결승전에서 그리스를 만났으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우승을 하고 그리스가 준우승을 하고 말입니다.  


 *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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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2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12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다른 시선으로 비교잘하셨네요!!
    결승전에서 만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이기겠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 미스터브랜드 2010.06.12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고 보니 비슷한 점이 참 많은 나라네요..그래도 우리나라 응원해야겠죠..

  4. 머 걍 2010.06.1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
    결승에서 만난다는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5. 하늘엔별 2010.06.12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승도 좋지만, 당장 오늘이 중요하죠.
    그리스나 우리나라나 지면 끝장이니까요> ^^;

  6. 모과 2010.06.12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국민의 응원의 기적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폭탄 발언 정말 잘했다!


이미지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6181


2010년 동계올림픽 피규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향한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 보다 약 5점이 앞선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는 26일에 벌어질 프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전에 올린 글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우리 국민에게 한 쓴소리입니다. 우리가 김연아 선수에게 열광하지만 그 열광이 때로는 국민들의 진심과는 달리 독이 되는 경우입니다. 김연아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처럼 쓴소리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꼭 피겨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전반, 아니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조언이 되지 싶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큰 약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맞아 김연아 선수의 쓴소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선수 파이팅~~!

   

김연아의 우승은 참 의미가 큽니다. 필자는 피겨스케이트에 대해서는 무지하므로 피겨 스케이트 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연아 선수는 경기외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기와 연습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아, 하나 빠진 것이 있습니다. 김연아는 누구보다도 기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부 천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일본에서 안도 미키에게 역전 우승을 한 그 다음 날 갈라쇼가 끝 난 직후 한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틀이 두 달 같았다”

“특히 한국 관중들의 관전 문화가 익숙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내가 점프를 하기 직전에도 소리가 나더라. 6분 동안 몸을 푸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기권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가끔 피겨를 많이 보지 못했던 분들이 337박수 등을 치실 때면 당황스럽다”

“피겨는 응원보다는 관람을 하는 스포츠다. 그런 응원을 하다 보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볼 수 있겠는가. 나에게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세계일보 인터넷 기사 참조-


김연아는 저 만큼 앞서가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피겨를 관람하는 우리의 응원문화는 후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고 당혹스러웠으면 이렇게 부담스러운 말을 했겠습니다. 용기가 없으면 이런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도 자신을 위해 응원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정말 부담스러운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새겨 들어야할 충고입니다.


좀 비약적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연아의 이 발언이 우리의 끼리끼리 문화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깰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쳐서 끼리 속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여긴다거나 근거 없이 깎아내리고 모욕을 주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끼리끼리 문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집단 이기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 국가라는 이름만이 철저하게 강조될 때 가족 이기주의, 국가 이기주의로 변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1등과 최고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의식을 깨었으면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1등을 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1등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1등 외의 선수들에게 보내는 박수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만약 김연아 선수가 실수로 등외에도 들지 못했다면 어떠했겠습니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1등 이외에는 의미를 두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개콘을 보니까, "1등만 기억하는 사회" 라고 하면서 울분을 토하는 '우리를 술푸게 세상' 인가 하는 코너가 있더군요. 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하던 탈락을 하던 김연아 선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랑하고 갈채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이 1등 지상주의는 스포츠계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이 아닙니다. 더욱 큰 문제는 우리 사회 전제가 이러한 질곡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1등 지상주의라는 표현을 조금 후퇴시켜야 하겠지만 '학벌 지상주의'라는 표현은 적합할 것입니다. 학벌 지상주의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는 예외 없이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이 학벌 지상주의가 만들어 내는 경제적인, 정신적인, 육체적인 거품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식의 능력에 대해 자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모두들 자식들이 능력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습니다. 너무나도 무모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언급한 그 337 박수가 꼭 사교육 열풍과 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스포츠는 보면서 즐기는 것이지 우승에만 집착하여 배타적인 응원을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들의 능력에 맞게 학교를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이고 즐거움이지 능력 이상을 강요하는 것은 고문에 가까운 것입니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야 말로 학벌 사회가 아닌 각자의 능력에 맞게 삶을 살아가는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경기장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신명나게 응원을 보내는 우리의 마음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김연아 선수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진심이 반드시 상대에게 도움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1등만을 강요하는, 좀 더 양보해서 좋은 학벌을 강요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고 해도 자녀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을 우선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사교육으로 밀어 넣는 이 광란의 독, 언제 끝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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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2.25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선수~역시 당당해요^^.. 응원문화는 금방 바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는 그냥 TV로 응원중입니다^^

  2. 김뽀 2010.02.2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열심히 tv로 응원중^^

  3. 나인식스 2010.02.25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1등만 기억하는 세상, 1등만 응원하는 세상.
    선수들에겐 많은 부담도 되고, 독이 될수도 있을 거 같아요...ㅠ
    그래도 김연아 선수 당당하게 예쁘게 하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

  4. 커피믹스 2010.02.25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선수 참 똑부러지네요. 멋져요^^

  5. 모과 2010.02.2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를 보면서 김영아 선수가 어떤 경지에 도달한 것을 느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한 것같습니다.
    꼭 이길것 같습니다.

  6. 투유 2010.02.25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사다 마오가 띄운 분위기 속에서도 정상의 컨디션을 보인건
    한국 팬 덕분에 면역이 됐다고 감사해야할까요??
    ㅋㅋㅋ 연아 선수 속 많이 상했었겠네요,.

  7. 옥이 2010.02.25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랬군요...관람하시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하겠어요...
    기권하고 싶었다고 느낄정도라니요...
    내일도 김연아선수 화이팅입니다!!

  8. 풀칠아비 2010.02.25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지금도 김연아 선수는 엄청나게 큰 부담감과 싸우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등이 되는 것 보다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9. 클레망스 2010.02.2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이제 내일이군요. ^^;;;
    정말 마지막관문까지 잘해내왔습니다. 짝짝짝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김연아 화이팅~ ^^~*

  10. 바람처럼~ 2010.02.2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이번에도 너무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 뉴스에서도 한 20분동안 김연아 얘기밖에 없더라구요
    아무튼 항상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 더욱 더 뜨거운 박수를 보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11. 빨간來福 2010.02.25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포스팅입니다. 몇몇 스포츠는 관전하는 사람들의 매너가 참 중요하잖아요. 테니스, 골프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등등.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드뎌 오늘이군요 (미국시간이라서리...) 긴장되네요.

  12. 넛메그 2010.02.26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연히 스포츠에도 관전 매너란 게 존재하는 법이지요.
    물론 문제가 된 팬 분들도 다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그런 것이었겠지만,
    그래도 지킬 것은 지키면서 응원을 해야 선수 본인에게도 더욱 도움이 될텐데 말입니다.

  13. 뉴뉴 2010.02.26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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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악의축 2010.02.26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금메달 땄더군요....짝짝짝!!!

  15. Deborah 2010.02.27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 선수 화이팅. ^^ 인터뷰 한걸 봤는데요. CBS에서 인터뷰 내용은 정말 자신감도 있고 대단한것 같아요.

  16.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01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정말 멋집니다~~ 어떻게 그렇게 당찰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17. 악랄가츠 2010.03.03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우리만 생각하였네요.
    반성합니다 ㅜㅜ



한강에 웬 떠다니는 인공섬이?




한강에 떠다니는 인공섬이 띄어졌다고 한다.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총 3개의 인공섬이 한강에 띄어진다고 하는데 총 건조비가  964억원에 이르는 수상 복합문화 레저시설로 활용된다고 한다. 3개의 인공섬은 중 가장 먼저 완공된 2섬의 면적이 3271㎡ 로  축구장 절반 정도 크기에 무게가 무려 2500t에 이른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기사를 보면서 가수 정수라가 1983년에 부른 아 대한민국의 노래가 떠올랐다. 이 노래가 왜 갑자기 떠올랐는지는 잘 모르겠다. 필자의 잠재의식속에 있던 것이 올라온 것이라 설명하기가 어렵다. 아마도 노래 가사중에 "강물에 유람선이 떠있고" 라는 구절이나 "원하는 것은 무엇이던 얻을 수 있고" 같은 구절들과 연결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아 대한민국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인용한다.

제4공화국제5공화국 시절 가수가 발표하는 음반에는 마지막에 군가나 건전가요가 의무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야 했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끼워넣는 건전가요는 대부분 대중의 관심을 빗겨갔으나, 예외적으로 인기를 끈 노래가 바로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이다.                                    
                                                                                                                                     한글판 위키피다아



이 한강 인공섬의 건조비가 964억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또한 이 인공섬의 유지비는 얼마나 될지 걱정이다. 혹 이 인공섬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 한 때의 권력욕이나 홍보를 위해 이것을 만들었다면 이건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또한 건조비가 혹 외국 기업이 참여하여 엄청난 액수의 세금이 해외로 빠져나갔는지 여부도 궁금하다.


과연 우리나라가 이렇게 한가하게 한강에다가 이런 천문학적인 돈을 쏫아부어도 될 상황일까? 왜 이런 돈을 들여가면서 한강에 인공섬을 띄우는지 필자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지를 못하겠다. 전시행정의 표본처럼 보인다. 이 인공섬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는 별개로 하고 이러한 화려함 속에서 외면되는 그림자는 없는지 진정으로 살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이런한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좀 더 질실적이고 국민의 행복과 복지에 직결되는 그런 곳에 사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성남시의 초화화 청사건립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 싶다.

이런 가시적인 투자 보다도 현실적으로 비가시적인 것에 대한 투자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여건이나 시기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의 일례로 사회 안정망에 대한 투자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 아이티의 대지진 참사가 그런 교훈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포스트(2010/01/18 - [주절주절] - 아이티 지진 참사, 우리나라는 예외일까?) 를 올렸다. 대표적인 것인 남대문 방화 사건이다. 남대문 방화 사건은 가시적이고 화려한 것들을 마치 자신들의 업적처럼 홍보하기만 하지 그것을 진정으로 보호하고 사랑하는 의식이 빈약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문화적인 의식이 얼마나 천박한지, 그리고 이 천박함에 비례해서 과시욕과 권력욕은 얼마나 탐욕에 가까운지 알 수 있다. 정말이지 권력자들의 폐단이 가시적인 업적 쌓기를 통한 자신이 홍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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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2010.02.07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공섬이 설마 저거였나요?
    전 기사를 안 봤는데... 정말로 엄청난 액수의 돈을 쏟아부으면서 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 엉클 덕 2010.02.07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 정수라의 그노래가 생각나네요....그러나...
    이런것 저런것 다 좋은데, 우선 선행되어야 할것들... 복지, 이것이 그나라의 정치력 및 권력자들이 얼마나 국민을 위하는가를 가름할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됩니다... 촌블님의 글의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3. 하늘엔별 2010.02.07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정부는 너무 눈에 보이는 업적에 취중하려는 경향이 짙어요.
    대운하나 4대강만 봐도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 목숨을 걸죠.
    진짜로 필요한 것은 서민대중의 복지인데도 말이죠. ^^;

  4. 쥬늬 2010.02.07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정부에서 저런사업을 하면 의심부터 하게되는군요.
    말씀대로 왜 인공섬을 저런돈을 넣으면서까지 만들어야하는지.

  5. 938호 2010.02.07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64억 짜리 수상복합레저 시설이라 ㅡ.ㅡ 지금 반포지구에 있는 레저 시설도 한강물 더러워서 잘 이용 안하고 있는 실정인데 말이죠 ;;

  6. 빨간來福 2010.02.07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화문에서 스노우보드를 하더니만.....쩝!

  7. 홍천댁이윤영 2010.02.07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다니는 섬이라 신기한긴 하네요.. 근데 저걸 잘 유지하려면 돈이 엄청 들겠어요.. 수질에는 괜찮을지...

  8. 2010.02.07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해피송 2010.02.07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 지날때 본게 저거였군요~
    조금 눈쌀이 지프러질라고 하는
    어떻하지요~

  10. ageratum 2010.02.0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생각이 있어 만들었겠지만..
    사실 좀 생뚱맞은거 같아요..-_-;;ㅋ





김연아의 우승, 새로운 문화 도약의 계기로 삼자 




김연아 참 사랑스럽다. 연예계의 온갖 스타들이 김연아의 이 사랑스러움에 다 묻혀가는 느낌이다. 우리의 매스컴으로 통해 보면 세계가 들썩거리는 느낌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감격이고 기쁨이다. 김연아라는 가녀린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한 사람이 이토록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니 너무 고맙다. 이런 행복감이 근래에 있었던가? 온갖 사회적인 범죄가 우리의 일상을 짜증과 분노와 슬픔으로 물들였다. 보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사건들이 신문에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장식되었다. 애써 피하려해도 전해지는 것들은 그런 사건들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마음을 김연아 선수가 훌훌 털어내 주었다. 피겨 스케이트라는 종목 자체가 문화적인 자긍심마저도 불러 일으켰다. 우리의 문화가 좀 더 고상해 지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김연아가 하늘에서 둑 떨어진 것이 아니라 시대가 만들어 놓은 스타라면 우리 시대는 이제 세계에 당당히 우리의 고상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언제 이런 감격의 순간을 꿈꾸어보았던가? 김연아라는 한 작은 여자 아이가 이걸 이루어 놓았다. 2~3년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박세리 키즈들이 LPGA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고 박태환이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하고 있다. 골프와 수영과 피겨 스케이트라는 데 우리는 더 큰 감격을 맛본다. 우리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더 나아가 이런 감격이 우리의 감정이라는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차원에서만 머물지 말았으면 한다. 김연가가 단순히 우리와는 무관한 것으로도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 김연아가 피겨에서 우승했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런 각오를 다잡았으면 한다. 이런 시대가 올지 우리는 몰랐다. 그러나 왔다. 김연아가 그것을 이루었다. 그녀 개인에게는 피를 깍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감수성 예민한 세월들을 연습에만 고스란히 바쳤을 것이다. 그렇게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김연아의 노력을, 그녀의 아름다운 율동을, 매력을, 아름다움을 우리는 우리의 문화적인 고양을 위해 체화했으면 한다. 

피겨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 달리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피겨를 김연아가 선도한다는 것은 피겨 하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가 이 시점에 도달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아름다운 선율속에서 세계인들을 사로 잡는 그 율동의 미가 우리의 삶 속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우리를 의식을 고양시켜주었으면 좋겠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잘 났던 못났던, 부자이던, 빈자이던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그 정신이다. 문화적인 의식의 고양이다. 즉, 모든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선보이려는 것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해 왔던 문화를 돌아보면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작고 가녀린 한 소녀가 그걸 이루었는데 우리는 좀 부끄러워 해야 한다. 물론 필자는 더욱 그렇다.


피겨 스케이트는 대부분 경제적으로 선진국들이나 문화적으로는 서구 문화권에서 우세를 유지해왔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가 그런 나라들이다. 그런데 김치와 깎두기, 한옥과 한복의 나라 대한민국이 이런 서구 문화가 독점하다 시피한 피겨 스케이트에서 김연아 선수가 세계에 우뚝 선 것이다. 이거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논리의 비약이 너무 크고 감상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문화의 르네상스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이긴것도 상당한 흥분을 자아낸다. 일본은 경제 강국이다. 구기나 복싱같은 종목이 아니라 피겨에서 아사다 마오를 압도 한 것은 우리가  성숙된 문화를 가진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소명이다. 일본에게는 특히 그렇다고 본다. 이것은 필자의 간절한 바람이지만 누구나가 공감하리라고 본다.

김연아가 세계를 사로 잡았듯이, 우리의 전통문화가, 우리의 음식이, 우리의 사회적인 환경이, 정치적인 환경이,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성숙한 사고와 마음이 세계를 사로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기대해 본다.

*이전에 올린 포스트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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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문화차이

해외 여행인 경우, 그것은 낯선 곳으로의 떠남이다. 낯선 곳은 새롭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꼭 전쟁이나 테러만이 아니다. 위험의 정도가 많은 차이가 나듯, 문화적인 차이도 그렇다. 문화적인 차이로 큰 곤경에 빠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외국 여행을 하는 경우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려는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여행의 목적에 따라 그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문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여행으로 한정한다.

여행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냥 스쳐 지나치기도 하고,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기도 하고, 함께 투어를 하면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여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한 문화의 소산이기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 자체가 문화적인 접촉이다. 아무리 친절하게 여행자를 맞이한다고 해도 이 접촉이 문화적인 차이로 갈등을 빚을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얼굴 표정에서부터 제스처에 이르기까지 그 섬세한 하나하나의 것들까지도 문화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얼굴 표정 정도야 미소를 머금는 다거나 상황에 따른 동조의 감정을 담으면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제스처이다. 이 제스처는 문화에 따라 자유롭게 허용되거나 금기시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중동 국가에서 상대방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행위는 아주 큰 실례가 된다.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이유가 바로 이에 있다.(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903235) 대단한 모욕이다. 만약 인도, 방글라데시나 네팔등의 국가에서 왼손으로 밥을 집어 먹는다면 그것 또한 무례한 짓이다. 왼손으로는 뒤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아이들이 귀엽다고 몸을 쓰다듬거나 하면 아동 성폭행에 해당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제스처 하나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마치 나비효과 같다. 북경에서의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서 태풍이 될 수 있는 것과 같다. 개인주의를 중요시하는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 개인적인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개인적인 권리와 자유의 바운드리를 침해받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아파트의 윗층에서 심하게 장난을 친다면 경찰이 바로 출동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말이다. 따라서 문화의 보편성을 이해하는 것과 특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은 제스처에도 문화적인 차이가 지문의 차이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31270358@N03/3640682472/


이러한 문화 차이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처' 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전투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받지만, 여행시에는 꼭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진심을 보여주는 자세이다. 진심은 가장 보편적인 인간 감정의 공통분모이다. 어떤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진심을 보여준다면 오해는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한계가 있다. 진심을 내 보이는 것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만 세상의 모든 오해가 풀린다면 이 세상은 수 백번도 평화스런 곳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진심은 같은 정서와 문화를 가진 우리끼리의 경우에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전혀 다른 정서와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에게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것에 대한 좋은 예가 있다.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들의 행태에 대한 기사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는 말이 있다. 문화가 우리와 다른 외국에서라면 우리 중심적인 행동보다 외국의 문화에 우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링크 사이트의 기사 내용을 보면 기가 막힐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행동이나 말을 미국에서 태연하게 한다. 물론 한국인 경찰이라서, 또한 LA의 한인 타운이라서 그런식의 언행을 하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래도 미국인이라는 사실이다. 한국인 경찰이지만 미국의 공무원이며 미국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경찰들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하는 식의 행동은 추태에 가깝다.

한국인 행동의 백태:문화적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5&articleid=20090923065213795j5&newssetid=87


진심을 내보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면, 완전히 성격을 달리하는 문화적인 차이를 상식으로 주지하고 학습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 특수하고 개별적인 문화적인 차이는 사전에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기관이 있다. The Center for International Briefing이 바로 그 기관이다. 이 기관은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정보들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주는 기관이다. 크게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사업상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적인 정보이며, 다른 하나는 사교적인 에티켓에 대한 정보이다. 이 기관의 존재이유가 전적으로 여행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국제적인 이문화 사이(intercultural)의 차이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이 크고 보면, 바로 원할한 여행이나 사업, 교류를 위한 문화적인 차이의 극복과도 관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관이 있는 것을 보면 문화적인 차이의 이해와 극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또한 이문화간 의사소통(intercultural communication)이나 이해(intercultural understanding)을 다루는 연구와 책 뿐만 아니라 대학의 학제에도 연수나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이것은 이질적인 문화의 교류가 활발한 세계화의 시대에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영어만을 일방적으로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연수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문화적인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노력을 비실용적으로 보는 인식이 높겠지만 말이다. 만약 일방적인 영어의 강조보다 이러한 연수나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면 국가적인 문화 경쟁력과 삶의 질이 높아 질 것이다. 영어 교육 일방적으로 투자되는 교육비의 거품을 걷어내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http://kr.news.yahoo.com/servi


그렇다면 문화적인 차이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차이들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 이 글의 한계이자 장점이다. 문제의 제시를 통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것이 때론 장점이 된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첫째, 두 말할 필요 없이 언어이다. 언어 자체가 문화적인 차이다. 언어의 차이야 말로 가장 큰 문화적인 차이 중에 하나이다. 이 차이 때문에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 언어라는 문화의 차이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덩어리 그 자체이다. 언어라는 문화 차이의 극복은 가장 어렵지만, 그 댓가는 아주 크다. 언어 자체로 소통할 수 있다면 기타의 잡다한 문화 차이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거나 극복할 수 있다. 언어가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것을 위해 평생 영어를 한다는 것은 거품이다. 소중의 삶의 시간에 거품이 끼어 여러 면에서 낭비와 고통을 받는 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영어교육과 사교육의 열풍에 대해 이익집단간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해결책을 모색해 주었으면 좋겠다.

둘째, 역사 인식이다. 역사 인식의 상이함이 문화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들 들면 중동을 여행할 때와 미국을 여행할 때 상이한 역사 인식이 만들어 내는 문화적인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예멘에서의 한국인 테러가 그 역사를 추적하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이라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경찰국가라는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어 주변부의 국가들을 야만적인 집단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역사 인식에서 오는 문화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차이가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해서 언급한 것은 아니다.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함에 있어 다른 국가들의 세계에서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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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음식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음식이야 말로 한 국가의 문화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음식에는 오랜 역사을 거치며 내려온 전통과 재래의 동식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랜 동안 만들어져오고 식용된 음식은 한 나라의 국민들의 유전자에 도장처럼 찍혀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김치 없인 못산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그러니 당연히 여행을 하다 입맛이 맛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이다. 물론 입맛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할 때 생기는 난처함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의 맛에 오랫동안 길들여진 유전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보신탕을 외국인들이 잘 먹을 수 없다. 태국의 무슨 벌레 요리가 우리의 입에 잘 맛지 않는다. 인도의 소고기나 중동의 돼지고기가 그렇다. 음식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문화 또한 미찬가지이다. 젓가락 사용이나 포크의 사용법이 그렇다. 포도주 잔을 이용하는 법도 마찬가지이다. 테이블 매너도 이런 것이다. 테이블 매너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음식문화가 서구로부터 음식만 들어왔을 뿐 음식을 먹는 문화는 빠진 듯하다. 우리가 굳이 이런 것을 똑같이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음식을 먹은 기본적인 예의나 자세는 갖추어야 된다고 본다.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에서는 그런 예법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음식은 그냥 먹는 것이라는 다소 천박한 생각은 버렸으면 한다.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매뉴얼이나 규정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넷째, 관습(습관)이다. 국가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습이 있다. 이 차이는 우리가 여행을 할 때 일상적으로 접하는 가장 빈도가 높은 차이가 아닐까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미국에서 어린 아이들이 귀엽다고 만지는 등의 경우이다. 이러한 관습적인 차이가 가장 광범위하고 따라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예기치 않게 나타나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상대 쪽에서도 여행객을 배려해 주려 하겠지만 배려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 지나치다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기분 나쁜 표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도 있다. 모든 걸 실수로 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다섯째, 넓은 의미로 종교나 인종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이것들은 문화적인 차이와는 별개로 따로 다루고는 것이 좋겠다.

이 글에서 여행과 문화 차이에 대해 적어보았다. 문화 차이를 미리 숙지해 놓는다면 갈등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더하고 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방식과 관습에서 오는 문화의 차이는 앞에서 언급한 언어, 역사인식, 음식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광범위 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구분을 한 것은 좀 더 특징적인 것을 부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이글에서 언급한 관습(습관)은 주로 일상적인 행위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여행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을 하는 나라의 문화 차이를 미리 알고 그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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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09.25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라며...





남대문(숭례문)이 불타 버린지도 1년이 넘었다. 2008년 2월의 일이니 2년이 다되어 간다. 갑자기 남대문 생각이 나는 것은 오늘 아침 소변을 보고 난 후 닫지 않은 남대문(?) 때문이다. 실수로 열려진 남대문을 보면서 왜 이걸 "남대문이 열렸다" 라고 표현하는지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으나 만족스런 답을 찾기 못했다.

야후 검색에서 찾아 본 "남대문 열렸다" 는 표현에 대한 답변들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IAK&qnum=1172358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AAN&qnum=428318&p=남대문%20열렸다&s=&b=1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BAJ&qnum=857201&p=남대문%20열렸다&s=&b=1


이보다 먼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화재를 접하면서 남대문이 떠오르는 거다. 왠지 모르겠다. 그러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캘리포니아 같은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까지 나아가더니 마침내는 산에 있는 절들을 비롯한 문화 유산들이 걱정이 되었다. 몇 년전 강원도의 산불로 낙산사가 전소되었던 쓰라린 기억도 있지 않는가(낙산사 전소기사 참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캘리포니아 화재는 그 넓이가 엄청나다고 한다. 사망자를 포함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엄청나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인류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남대문이 불타버린 건 이미 지나간 과거이고, 중요한 건 남대문을 어떻게 복원해서, 다시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놓는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또 관리의 문제이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서 더이상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효한 것은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가 아니겠는가? 문화재는 단순한 나무와 돌이 아니다. 무생물이 아니다. 만약 자신의 애완견은 마르고 닿도록 애지중지하면서 소중한 문화재에는 침을 뱉고 담배를 버린다면 이건 의식이 없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문화재는 단순히 돌덩이나 나무조각, 쇠조각이 아니라 우리 정신의 결정체이다. 선조들의 영혼이 담겨있는 것이다.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정신이 문화재를 통해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문화재를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우리의 현존은 동시에 무가치해질 수 밖에 없다(빨래판으로 사용된 문무왕릉비). 과거를 소홀하게 다루는 국민은 현재도, 미래도 유치한 수준에 머물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태도가 후진국과 선진국을 구분하는 하나의 잣대가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를 존해하게 하는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지금의 우리를 긍정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기대된다. 다시 남대문이 열린다. 이제 남대문이 재건되면 항상 그곳에서 국민과 함께 하면서 슬픔을 위안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던 그 남대문이 다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남대문의 전소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다. 남대문이 전소되고 난 후 한 10년 동안 불탄 모습 그대로 보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저기 있다. 그게 참된 교훈이고 교육이 아닐까 생각했던 적도 있다. 재만 남은 남대문의 흉측한 모습을 줄기차게 보게되면 문화재에 대한 우리의 의식도 좀 변화되지 않겠나 하는 속좁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남대문의 복구가 한창이다. 이번에 남대문이 완전히 복구가 되면 그것이 프랑스의 개선문이나 영국의 런더 브리지처럼 국민들에게 활짝 개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웅혼한 정신으로 우리를 다시 감싸주었으면 좋겠다. 종교를 떠나서 말이다. 예전의 그 남대문은 아니지만, 그 정신만은 웅혼하게 깃들어 있는 상징으로서의 남대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제는 이 남대문이 한국인이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같이 있어 주기를 소망한다.

남대문, 이제는 수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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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아나밥스 2009.09.06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국사책에서나 우리 문화재는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머리로만 배워왔었습니다.
    그런데 저번 남대문 불타는거 보니까 온몸에 전율이 찌르르 하더군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 문화재를 가슴으로 느껴 봤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문화재 아껴야겠습니다.^^

  2. 악랄가츠 2009.09.07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
    그날 당구장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치며...
    불타는 장면을 보았는데...
    평소 그렇게 좋아하던 당구도...
    하나도 즐겁지 않더라고요 ㅜㅜ
    다시는 그런 비극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찬 한 주 보내세요~!

  3. 날아라뽀 2009.09.07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대문 볼때마다 안타깝게 느껴진다는..ㅠ

  4. 김명곤 2009.09.07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대문의 화재를 통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전 국민이 가슴 속에 담았을 것입니다.
    남대문의 복원을 통해
    그 애정이 영원히 지속되길바랍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07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 전 장관님께서 이렇게 찾아주셔서 너무 영광입니다.
      남대문 전소가 장관님에게는 더더욱 가슴 아프셨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나라의 유무형문화재에 대해 관심가져주시는 데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구요,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5. Reignman 2009.09.07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의 대문이란 의미가 아닐까요..
    암튼 남대문이 복원되면 우리 사회의 인식도 변화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문화재를 좀 더 친숙하고 소중한 존재로 인식했으면 해요.

  6. 영웅전쟁 2009.09.07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댓글을 안달수 없군요..
    왜냐구요???
    로그인 안하고 추천해 표시가 안나 ㅠ.ㅠ <- 노털이라 별수 없다는 ㅋ

    이번주도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7. ggoi 2009.09.0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대문 불타는 것을 보고 울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입니다.^^ 힘차에 시작하세요~

  8. 바람노래 2009.09.07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나 저러나 정부의 관심은 그다지 없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일이 닥친 그 순간만.
    어제 서울역에서 명동쪽으로 쭈욱 걸어가면서 열린 모습은 아니지만 가운데 벽의 가려진 일부가 없길래 그 속으로 조금 엿본 기억이 있긴 합니다 ^^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07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참 부끄러운 현실이로군요; 입으로 녹색만 외칠것이 아니라 문화재에 대한 사랑이 진정 녹색 성장임을 자각했으면 좋으련만...즐거운 저녁 되세요^^

  9. repair iphone 2011.06.14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퍼가도 될까요?

여행을 하는 경우 그 여행 자체만을 즐기기도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비교하면서 어떤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할 것이다. 그것 자체로 완결된 자연은 그 자체로 경이로움을 느끼는 대상이지만, 도시와 같은 인공물의 경우는 이국적인 풍경이나 모습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나아가 우리의 도시, 그 도시 속의 삶과 비교하고 개인적인 인상, 느낌, 감정등을 개입시키면서 우리의 도시가 저렇게 되면 좋지 않을까, 이렇게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등의 생각등을 하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의 의식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좀 더 창조적인(?) 생각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맬번이란 도시를 여행하면서 우리가 배울만한 것들을 살펴본다. 모두다 공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도 없다. 문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상대주의적인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벤치마킹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을 모아보았다. 

 

전통과 현대적인 것의 조화





예술적인 조형미가 넘치는 건물과 세련된 색채감







교육적이고 공익적인 공간들:박물관, 기록물 전시관, 역사적인 건물



이민자 박물관 전경




현충사(Shrine of Remembrance)




시티 뮤지엄의 전시물들



자연과의 조화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




세계의 음식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글로벌화된 도시 풍경







풍부한 물적, 인적 관광 서비스의 구축






시민들의 세련된 문화의식


 
안내 요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빨간색 잠바에 i 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소제목과는 살짝 빗나가는 듯^^;;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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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5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영웅전쟁 2009.08.25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3. 보링보링 2009.08.26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자연과의 조화....좋네요..우리나라도 좀더 자연과 조화가되었음 합니다요~ㅎ

  4. 검도쉐프 2009.08.27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한 크기에 전통이 있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아내가 잠깐 있었고, 지금은 처남가족이 살고 있는 도시라 더 정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