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햄스터 사진들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컴퓨터 USB 슬롯이 작동이 되지 않아 사진 옮기는 일이 번거로워 졌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서 사진을 받지 못하다 보니 노트복이나 다른 곳에서 사진을 받아 메일로 보내야 한답니다. 카메라에 찍어놓은 사진들은 많은 데 벌써 철이 지나가 버렸네요.




햄스터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에 큰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요. 다른 햄스터들과는 달리 함께 지내온 찐빵과 빠삐용이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한 바탕 크게 싸움을 해서 떼어 놓아야 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찐빵을 다시 넣었다가 큰 싸움이 다시 일어났고 찐빵의 이마에 큰 상처가 났습니다. 함게 살아온 녀석들이라 너무 믿었던가 봅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싸우고 서로 이별을 고하는군요, 끝까지 함께 살아 주기를 바랬는데 말입니다. 이젠 햄스터 우리가 6개 되었습니다^^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구요, 헤프닝이 하나 있었는데요. 아빠 햄스터 루이가 자신의 우리를 탈출해서 아내인 엘리의 우리로 들어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너무 더워 두껑을 열어 두었고, 우리들을 촘촘하게 옆에 두다 보니 루이가 바로 옆에 있던 엘리의 우리로 떨어진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루이가 엘이의 우리 구석에서 자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참 기가 막히더군요, 왜냐하면 엘리의 임신 때문에 말입니다. 그 밤 사이에 루이와 엘리가 어떻게 한 우리에서 지냈는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사우지 않아 너무 다행스럽더군요. 만약 엘리의 우리가 아니라 다른 우리(어느 녀석의 우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로 들어갔다면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아마 밤새 싸워 어느 한 녀석은 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2주 동안 엘리가 임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유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은 임신은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그 날밤 루이와 엘리는 어떻게 지냈을지 더 궁금해 지더군요.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 크게는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햄스터 사진들을 많이 그리고 자주 올려야 하는데 컴퓨터 사정으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아무튼 직어 놓은 사진들은 리얼 타임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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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09.28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 끼리 자주 싸우는 가 봐요?
    귀여운 녀석들이 예민해서 그런가... 잘 지내고 무럭무럭 크면 좋겠네요. ^^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29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적엔 참 다정하게 잘 지낸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서로에게 사나워 지기 때문에 분리를 시켜야 해요. 찐빵과 빠삐용은 두 녀석다 숫컷들인데요 생각보다 오래 함게 다정하게 살다 이번에 크게 사우면서 분리를 했답니다~~

  2. ILoveCinemusic 2010.09.2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는 귀여운 동물인데...이 햄스터는 무섭게 생겼네요 ㅋㅋ~

  3. 핑구야 날자 2010.09.29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가 좋아야 같이 살 수 있다는걸...

  4. 핑구야 날자 2010.09.29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가 좋아야 같이 살 수 있다는걸...

  5. 소이나는 2010.09.29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도 이별을 하는 군요..
    번식력이 좋아서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

  6. 뻘쭘곰 2010.09.2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7. 플레이이 2010.09.29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우리 6개면 벅차시겠어요...ㅎㅎ
    저 조그만게 어떻게 임신을 하는지 참 신기해요...^^

  8. 석2 2010.09.30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귀여워요!

    근데, 햄스터가 이별을 하다니 신기하네요
    햄스터도 나름 진지 하군요!

    저도함 키워보고 싶네요

  9. mark 2010.10.05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위에서 누르기하고 있으면 밑에 깔린녀석 답답하지 않을까요? ㅋ



햄스터도 목욕을 한다고 하니 놀라셨죠? 그래도 햄스터들도 엉성한 목욕을 한답니다. 굉장히 위생적이고 갈끔한(?) 동물이거든요. 손에 침을 발라 온 몸을 단장하기를 자주 한답니다. 꼭 고양이 세수처럼 말이죠. 아래 사진은 빠삐용인데요, 몸 단장하는 모습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입으로 손에 침을 바릅니다



가려운 곳이나 지저분한 곳을 침을 바른 손으로 문지럽니다












빠삐용이 추천을 부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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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록킴 2010.07.19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비용 추천!!! 3개 ㅎㅎ
    햄스터도 가끔 진짜 물에 목욕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햄스터가 물을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2. 하늘엔별 2010.07.19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고양이처럼 세수를 하는군요.
    동물들도 청결해야 병에 안 걸리겠죠? ㅎㅎㅎ

  3. 라오니스 2010.07.19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수하는 햄스터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웅.. ^^

  4. Phoebe Chung 2010.07.19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고양이 세수보다 심한거 아녀여~? 손도 작은데.. 어느세월에 저 통통한 몸을 씻나......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19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포비님 그래도 손길이 무척 빠르답니다. 구석구석 몸단장을 참 잘 하구요~~고양이 세수라고 해야 하나 햄스터 세수라고 해야 할지 애매합니다~~ㅎㅎㅎ

      포비님,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5. 아이미슈 2010.07.19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쥐세수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6. 머니뭐니 2010.07.19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쪼그만게 넘 귀여워요.
    동영상으로 봤으면 더 이뻣을것 같아요^^

  7. 유아나 2010.07.19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저러면 더 냄새나지 않을까요? 귀여움의 최강을 보여주는 군요

  8. PinkWink 2010.07.19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키 가끔 목용하다가 뒤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지요.. ㅋㅋㅋ

  9. 핑구야 날자 2010.07.19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으로 목욕을...ㅜㅜ

  10. 마른 장작 2010.07.19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귀여운 녀석들.. 고양이도 발에 침발라 세수하더라구요.^^

  11. 빨간來福 2010.07.20 0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삐용의 부탁에 녹아 추천했습니다. ㅎㅎㅎ

    햄스터가 고양이세수를....ㅎㅎ

  12. 나유진 2016.10.02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와 흡사?



저 에이스인데요. 옥수수 알을 찾고 있어요. 정말 이상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얼마나 찾아 헤맺는지 머리가 무거워지네요. 도대체 발이 있는 건지 어디로 갔나 봐요. 옥수수알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는 분들에게는 해바라기씨 한 봉지를 드릴께요.

에휴~~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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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6.28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경을 쓰고서 안경을 찾는 저도 있는데, 이 정돈 약과죠. ^^

  2. 아이미슈 2010.06.28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저걸 저리 오래 이고 있더라는?
    ㅎㅎ 넘 귀여운걸요..

  3. 뻘쭘곰 2010.06.28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런..;;; 에이스 너무 귀엽네요^^ㅎㅎ

  4. design-eso 2010.06.2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에이스군(?)정말 귀엽네요^^

  5. leedam 2010.06.28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귀엽네요 ㅎㅎ

  6. 미요♪ 2010.06.2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0^ 옥수수 알이 이마에 붙어 떨어지지 않네요~~
    에이스가 옥수수를 좋아하나봐요! 새 간식으로도 옥수수 후레이크가 있는데 :)

  7. 예문당 2010.06.2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워요. 키울 자신은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쁘네요.
    저희 아이들이 보면 무척 좋아할 것 같은데, 너무 좋아할까봐 못보여주겠어요. ㅎㅎㅎ

  8. 자 운 영 2010.06.29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아고 귀여운 녀석이군효 ㅎㅎㅎ
    해바라기 씨만 먹는줄 알았네요~ ㅋ

  9. 모과 2010.06.29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깁자기 제막내가 2살때 스티커를 뺨에 붙여 주었더니 요상한 표정을 하고 손으로 얼굴을 여기 저기 띁를라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

  10. killerich 2010.06.29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귀여워요+.+

  11. Raycat 2010.06.29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에 꽃 꼽은게 아니라 옥수수를 붙였군요..ㅋ.ㅋ

  12. 갓쉰동 2010.06.29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웃다 갑니당.. ㅋㅋ

  13. 파워뽐뿌걸 2010.06.29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엽네요 ㅎㅎ
    저도 전에 햄스터를 키워봐서 생각이 나는군요..
    집에서 새끼만 한 50마리 이상 낳은기억이 . . -_힘들었어요

  14. Angel Maker 2010.06.29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15. 모텔장 2010.06.3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은 햄스터 사진 정말 귀엽게 잘 찍으세요.
    전에 스펀지 보니까 햄스터 사진 찍기 어렵던데..

  16. 준이사랑 2010.07.2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귀엽네요ㅠ 저도 햄스터 3마리 키우는데 정말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찐빵은 빠삐용의 등 위에 턱을 괴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이런 장면이 목격되거든요. 자신의 몸으로 빠삐용의 이불이 되려는 희생정신의 발로일까요?  근데 빠삐용은  무겁지도 않은 지 참 편하기라도 한 것 처럼 깊이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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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민트 2010.06.27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까도 봤는데 넘 귀엽네..ㅋㅋ
    정말 이불처럼 덮고 있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2. PinkWink 2010.06.28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완벽한 담요모드인데요.. ㅎㅎㅎ
    (그러나 좀 무겁겠다는...)

  3. 뻘쭘곰 2010.07.0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도 더운데....ㅋㅋㅋㅋㅋ
    그래도 둘 다 편한 것 같으니...ㅋㅋ

  4. 참좋다 2010.07.03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겁겠다... 헉;;; 더워보여... 귀여워요~!!



빠삐용과 찐빵에게 집을 좀 지켜 달라고 했더니 톱밥을 뒤집어 쓰고 잠복근무 중입니다. 참 대견한 녀석들이죠. 주인말을 척척 알아 듣는 답니다. 근데 얼마 후 찐빵은 잠복 근무 중에 깊은 잠에 빠져버린 듯 합니다. 빠삐용만이 집을 지키고 있는데요, 잠이 전염이 되었는지 같이 잠에 빠져들고 마네요. 녀석들 참 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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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민트 2010.06.27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까지님 놀러왔어요..ㅎㅎ
    우와 넘 귀엽네요..
    저두 어렸을때 햄스터 키워봤는데..
    그때 햄스터 키우는 방법이 서툴러서 햄스터 한마리를 주이고 말았네요..흑흑
    이유가 암컷이 임신을 했는데...그것을 모르고 수컷과 같이 붙여놔서..흑흑..
    에휴~갑자기 너무 서글퍼지네요...
    잘 보고 가요~~~

  2. Zorro 2010.06.27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역시나 귀엽습니다~
    하늘까지님의 관찰력과 제목도 인상적입니다^^!

  3. PinkWink 2010.06.28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쟤네는 참 자는 거 좋아해요?? 그쵸?? ㅋㅋ

  4. 친절한민수씨 2010.06.28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찾겠다 꾀꼬리!!!

  5. 햄톨대장군 2010.07.0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남동생도 친구 햄스터를 몇일 맡아준 적이 있는데 ㅋㅋ
    그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ㅋ





수상한 삼형제, 해피엔딩으로 끝난 마지막회


<수상한 삼형제>가 7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9회에서 대부분의 갈등들이 해소되고 70회에서 태연희 문제, 어영의 임신, 엄청난의 갈등들이 해결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써오면서 <수삼>에 대한 리뷰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막장논란과 줄거리가 쉽게 예상되는 내용으로 <수삼>에 대한 리뷰 가치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필자가 <수삼>에 대한 잡글을 지속적으로 적어온 것은 막장 논란에 대한 다른 생각에서 기인했다. <수삼>은 막장이 아니라 ‘된장‘ 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수삼>은 가족내의,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잘 진득하게 잘 보여주었다. 따라서 현실이라는 막장적인 모습을 반영하기에 막장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불륜, 위장이혼, 무기력한 경찰과 검찰, 사기 등 막장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가족내의, 사회 속의 인간 관계를 여과 없이 잘 보여주었다. 이것 마저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이건 우리 자신을 너무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까?


아무튼 막장 논란 속에서 <수삼>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시간이 지나면 이 드라마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저 막장 이미지만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에게 던져진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막장이라는 편견 없이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족과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이다. 가족애와 사랑과 부모와 자식에 대해서 말이다.
 

필자는 <수삼>에서 변화를 주목해온 인물들이 몇몇 있었다. 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이들의 변화는 나를 한 번 더 둘러보게 했다. 드라마가 가진 의도가 마냥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생각도 의미있지 싶다. 막장이라고 했다면 이 인물들에서 나를 발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나의 변화를 생각해 볼 이유도 없다. 자그마한 미덕이 있다고 있었기에 적어도 이 잡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우선 태연희의 문제이다. 필자는 태연희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 될지 관심을 가져왔다. 현찰과 우미의 위장이혼 복수극 때문에 실망한 차에 만약 태연희의 문제마저도 얼렁뚱땅 개인적으로 변칙적으로 해결된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태연희의 문제는 경찰이 나서서 해결해 주어 다행이었다. 태연희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이민을 떠나는 것도 작위적이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해결이었다.


둘째는 엄청난의 문제이다. 엄청난의 변화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엄청난은 참 비극적인 인물이다. 이런 엄청난이 너무 코믹한 존재로 나온 것이 조금은 불만이었다. 마치 슬픈 삐에로 같은 모습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정쩡한 모습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은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다. 사실 엄청난을 변화시키는 것은 건강이만으로는 한계이다. 엄청난은 진정으로 교육이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 배움을 선택한 엄청난에게 교육이 어떻게 그녀를 변화시킬 지 기대가 크다.
 



셋째는 전과자이다. 전과자의 변화 또한 주시해야할 부분이었다. 보수적이고 앞, 뒤 다막힌 전과자가 도우미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자각 하는 것이나 남편인 김순경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나 모두 자신의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고 넓혀나가는 자기 확장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전과자는 모진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보니 달팽이처럼 자기 생각에만 안주하고, 스스로 경계를 지어왔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계를 깬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지 싶다. 낡고 고루한 생각에서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간의 변화가 아닌가 말이다.


넷째는 어영이다. 어영이 또한 전과자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반대이다. 진보적인 생각에서 보수적인 생각을 이해하는 방향이다. 어영은 참 합리적이고 이지적이며 개인적인 생각이 투철한 여성이었다. 어영도 마찬가지로 이런 자기틀이란 영역 속에서 살아왔다. 이 틀을 부수어 준 것이 새엄마 계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문제에 봉착하여 드러나는 어영의 인식 변화가 그렇다. 아기라는 존재는 남녀가 사랑을 해서 만들어지는 신성한 존재이다. 이것은 합리적인 생각을 초월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 삶의 모습이다. 어영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 가는 것은 참 의미있는 변화인 것이다.


<수삼>을 보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글에도 참 많은 허점이 있고 공감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수삼>의 마지막회를 다 보고 난 지금 지적에 참 너그러워 질 것 같다. 70시간이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본 드라마가 애정이 없을 수는 없다. 막장이라는 비판에도 인정사정없이(?) 막장을 고수해준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필자에게는 막장이라기보다는 ‘된장’ 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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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6.14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드라마 자체가 사회적으로 기여한 것이 무엇이었냐고 했을 때 잘못된 부분들도 인정해야 겠죠. 이런 드라마는 솔직히 현실의 불만을 희석시키고 정치 무관심을 낳기도 하니가 말이죠.

  2. 2010.06.14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머 걍 2010.06.14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저런 이슈를 많이 만들어낸 드라마같던데
    이제 종영이 됬군요...쭉 시청하시던 분들은 아쉽겠습니다^^

  4. 자수리치 2010.06.1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엔딩으로 끝났군요. 제대로된 캐릭터가 없었는데,
    끝날 즈음엔 모두 제정신이 드네요.^^

  5. *저녁노을* 2010.06.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6. 영어를잘하는아가시 2010.06.1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어디를나가는데



빠삐용입니다. 뒤에 흰색(펄) 햄스터는 찐빵이구요. 잠이 오는지 움츠리고 뒤척거리다가 잠에 빠져듭니다. 빠삐용은 어렸을 때 부터 우리를 탈출하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하였습니다. 오직 탈출이라는 생각하나로 수 십번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보여주었던 그 끈질긴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유독 빠삐용만 그랬으니까요. 다른 녀석들은 자신들의 운명에 순응하였지요. 아니 또 한 녀석은 예외이네요. 빠삐용의 아빠인 루이 말입니다. 어렸을 적 빠삐용은 루이와 성격이 너무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종인데도 말입니다. 그 아빠에 그 아들이었을까요. 그런데 왜 빠삐용만 루이의 그런 행동을 닮았을가요. 지금은 아빠 햄스터 루이와는 많이 다릅니다. 어릴적의 성격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답니다. 이제는 비만에 가까운 몸매에 낙천적인 성격으로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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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카_ 2010.06.1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정말 이뻐요. ^^;;;
    저도 한때 아기토끼를 키워본적이 있지만...
    연약한 동물에 애정을 주는 것도
    큰 기쁨이더라구요.
    삐용이 정말 귀여워요. ^^b

  2. SAGESSE 2010.06.1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는 이름 고대로 항상 탈출을 꿈꾸는 빠삐용이었는데,
    이젠 완전 삐~♬용이 된거네요~ 낙천주의자로! 변신.
    삼형제 셋 다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요

  3. 이름이동기 2010.06.13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정말 귀엽게 자네요 ~
    통통한것이 ~ ㅎㅎㅎ



다정하게 노는 형제 햄스터들입니다. 좀 야한 포즈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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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gel Maker 2010.06.0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아이구 죄송합니다.
    제목만 보고 이상한 생각을 쿩럭 ^^;;

  2. 하늘엔별 2010.06.04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기차군요.
    전 오전에 잠깐 은행에 갔다와서 퍼졌어요. ^^;

  3. G-Kyu 2010.06.04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다시 봐도 햄스터는 귀엽네요 ^^^

  4. 해피로즈 2010.06.04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두 쬐깐해서 어떡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니 야한 것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5. 소춘풍 2010.06.05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제인데, 야하면..큰일나요. ㅋ;;;
    싸우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친한모습이네요~

  6. 찡이언니더불어밥 2010.06.07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서 포근한 털 느낌이 느껴져요.
    에고~ 저도 두 녀석 사이에 있고 싶어지네요^^




수상한 삼형제, 시어머니 전과자가 진짜 문제인 이유?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갈등의 표본실이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갈등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갈등이야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보면 결국 인간들의 문제이다. 좀 더 나아가면 갈등이란 인간의 삶에 대한 가치와 태도의 문제로 귀착된다. 이 가치와 태도가 충돌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현재 <수상한 삼형제>에서 보여주고 있는 주요 갈등은 고부간의 갈등이다. 물론 개솔이와 주범인의 황혼 사랑과 현찰과 연희의 불륜에 의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갈등은 전과자-우미, 전과자-어영으로 이어지는 고부간의 갈등이 중심을 이룬다. 어영과 이상의 갈등도 이 고부간의 갈등에서 나오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건강과 엄청난의 갈등도 시어머니인 전과자와 엄청난의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러 갈등들이 파생되어 나오는 근원적인 갈등에 고부간의 갈등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전과자가 아들 김이상에게 일방적으로 아들로서의 의무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이상과 어영과의 갈등이 완전히 줄어들 것이다. 엄청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전과자가 이상을 아들이기 보다는 어영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과는 이제 독립적인 존재로 간주한다면 갈등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엄청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아들인 건강의 아내로서 바라 볼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즉 이 말은 장가가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자식들이 귀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생각보다는 며느리들의 남편이라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김순경의 아내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 자식이란 자기(전과자)의 자식들이기도 하지만 다 큰 어른들이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존재인 것이다. 며느리의 남편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식들을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건 너무나도 잘못된 것이다.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을 며느리들에게 강요하기만 하니 언제나 갈등이 생기고 당사자인 며느리와 아들들은 자꾸만 힘들어 지는 것이다. 여필종부 식의 가부장적이고 유교적인 사고방식이 은연중에 전과자에게 베어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토록 케케묵은 사고방식에 빠져있단 말인가? 전통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전통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결혼을 시켜서 분가시킨 자식 내외를 시댁으로 들어와라 마라 하는 식은 단순히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고집에 불과한 것이다. 아들이나 며느리는 무조건적으로 (시)어머니의 말에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마디로 아들이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전과자는 아들이나 며느리 덕을 봐야겠다는 생각, 며느리는 이러저러해야한다는 정형화된 인식, 그리고 어른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과감하게 던져버려야 한다. 물론 며느리로서, 아들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식들도 어른이고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보나 강요는 서로를 너무 힘들게 만드는 태도인 것이다. 전과자는 부부 중심적으로 김순경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아들 다 키워 놓았으면 이제는 그만 내버려 두고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전과자는 자식과 며느리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하나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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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나노 2010.04.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대체 너는~!!!

  2. 으이구 2010.04.1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라는 막장스런 이름을 가진 시어미니가 문제도 아니고 며느리도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런 막장 각본을 쓰는 작가라는 이름의 무개념 아줌마고

    저런 드라마를 주말에 공중파로 방송하는 방송국이죠

  3. 세상에서 가장깊은 갈등 2010.04.19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 중,,,어영이라는 캐릭터가 같은 며느리지만 너무 하다고 생각됐는데
    시어머니로 나오는 분의 언행을 보면서,,
    정말,,저건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부간의 갈등,,,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개인주의가 워낙 강하다 보니
    부모님은 존경하고 이해하려는 아들,며느리나 딸,사위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아들을 자신의 소유물이나 자식을 노후보장, 대책으로 여기며
    많은 것을 바라며 요구하는, 그러면서 자식을 한 가정의 가장이나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지 못하고
    빼앗겼다,,,라는 마음을 가지며 갈등을 유발하는 시부모님들때문에
    '갈등'이라는 단어가,,,더 붉어지는 것 같습니다
    글 올리신 분의 말의 뼈져리게 느껴지는 것도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신 것 때문이기도 하구요,,
    저도 맏딸로써, 한 집안의 막내며느리로서
    결혼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이,,,바로 시어머님의 아들에 대한 미묘한 감정과 저에 대한 질투입니다
    손주가 아들 무릎위에 올라가 있는 것 조차도 질투 하시는 어머님,,
    아들이 아파서 출근도 못하고 있는데,,,돈 보내달라며 계좌번호를 남기는 어머님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치며 결혼을 후회했었는지 모릅니다
    타산지석,,,이라고 이 드라마를 통해 물론 며느리들고 부모를 존경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어야 하겠고
    시부모님들 또한 반성의 기회로 삼고
    자식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 길 바랍니다
    막장 드라마다 뭐다,,,말도 많지만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되돌아 보는 기회를 주는 드라마 인 것 같기도 합니다

  4. 박미란 2010.04.19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가 문제인 것은 자기 남편도 있는데 자기가 밥 하는 걸 거들떠 보지도 않고서는 아침에 라면을 끓였느니 반찬을 사왔느니 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며느리랑 같이 해야죠. 며느리가 죽을 끓이는지 뭘 만드는지. 잘 하게 되면 그 때 며느리에게 맡겨야죠.

  5. 맞아요 2010.04.19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하셔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보면서 시어머니가 정신이상적일만큼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따박따박 말을 내뱉는 솔직한 신며느리가 보기좋았습니다.

    왜? 과거에 안좋았던 관습이있는데 뿌리 뽑히지않는지를 모르는겁니다.

    고부갈등같은 관습들은 더이상 후세에 물려줄일이 아닙니다.

    나는 이렇게안했다. 어디 감히~ 라는 발상은

    나도 고통받고 살았으니 너도 내말에 복종하고 고통받아도 감내하고 살아라 식 밖에 안됩니다.

    말하자면 고통의 되물림을 당당히 요구하는거죠.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은 피곤하면 오지말라하지만,

    며느리인 너는 집에서 놀면서 왜안오냐.. 혼자서 왜못오냐 .. 이소리할때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 친딸은 시댁 명절에만 보내고 끌어안고 살면서

    며느리는 명절도아닌날에 시댁을 불러들이려는게 무슨 의도이냐말입니까?


    저는 그래서 시댁에 주말마다 가고.. 잘하고.. 그게 다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저도 친해지려 잘해보려했지만, 시댁은 앉아있어도 힘들고 서있어도 힘들더군요.


    남자들이 친정살이해봤자, 힘들 것이 없습니다.

    누가 밥을하라겠어요. 빨래를 하라겠어요. 설겆이를 시키겠어요?

    하지만 며느리는 시댁에 간순간 하녀처럼.. 전락해버립니다.

    그아무리 김연아라고해도

    결혼하면 시댁가면 하녀인겁니다.

    종종거리며 주방에서 못나오고 다먹으면 치우고 설겆이하고

    과일먹어야하면 과일깎고 차마셔야하면 차마셔야하고

    전이라도 먹겠다고하면 전을 명절도 아닌데 3~40분 붙일때도 있고..

    어깨가 아파도 아프다하면 욕먹으니 참고해야합니다.

    명절도아닌데.. 시댁만 갔다오면 피곤해죽지요..


    이런데 맞벌이까지하는 며느리들이 견뎌나겠냐말입니다.

    저는 앞으로 자주 찾아뵙는다는말 안할겁니다.


    명절때나 중요한날 한달에 한번쯤 찾아뵈서

    어려운 며느릴될겁니다.


    맞벌이하는데 밤10시들어와 주말도 시댁가서 저고생하고나면..

    눈물납니다.

    그것도 매주그러노라면..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시댁은 며느리한텐 관심도없지요.

    자기 아들 잘챙겨주는지..

    자기아들 어떻게 지내는지..에만 관심있지요.



    이래서 여자들이 친정살이 하나봅니다.

    남자 정신차리게 바로잡고 살려면 친정에가까이 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나이들면,

    자식만 바라보고 안살겁니다.

    내인생 즐겁고 재미나게 살거고~

    자식한테 뭐 바라고..

    생판 모르던 남의 자식인 며느리가 집에들어오면

    그순간 내가 존중해줘야할 새식구가 하나 더 늘었구나

    생각하고 정말 마음편하게 쉬다가게해야..

    진심으로 오고싶은 마음이들지 안그렇겠습니까..

  6. 꿀꿀한 호후 2010.04.19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시어머니가 그모양인데 주어영같은 며느리가 무슨 문제요. 그나물에 그밥이지.

  7. ㅋㅋㅋ 2010.04.19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분 신세한탄중이신듯..ㅋㅋ
    그래도 힘내세요~!!

  8. 맞아요 2010.04.19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머니가 너무 확고한 조선시대 여자도 아니고;;
    여자가 일할 수도 있는데 그거 가지고 자기가 무조건 중요하다는식이고
    이젠 저런 시어머니있으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속 편할듯 ;;
    적어도 자기가 고된 시집살이 당해봤으면 그렇게 안해야되는데 하는거 보면 참;;

    답답해요

  9. 오십보백보 2010.04.19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 문제너무 빤히 보이는 거고... 가족이라면 앞뒤 안가리는 김이상도 있습니다. 이건 뭐 오지랖이 넓은건지

    아내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둘째 형님네 돈 빌려주자는등, 집에 들어가 살자는등, 소통이 안됩니다.

    거기다가 눈치도 없지,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면서 큰소리만 치지... 주어영이 그렇게 당하는걸 알면서도 모릅니다.

    4층집 지어서 1층 엄마 아빠네 2층 첫째 형님네, 3층 둘째 형님네 4층 자기네 살자는 것이나...

    묵은지 안싸준다고 반찬투정하며 시위하는 것이나 하는 꼬라지를 보면 꼭 아기가 떼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기다 기억력까지 안좋아서 아내를 바람맞히지 않나, 여검사하고 정답게(!)얘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나...

    이도저도 캐릭터 몰입이 안되니까, 이젠 작가가 '효자'라는 키워드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

    (주어영이 자기방식대로 아버지 재단하는 꼴은 보기 싫지만 전과자 김이상의 고집불통 쇼는 더더욱 못참겠습니다;;)

  10. Deborah 2010.04.21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어머니의 역활로 나오는 전과자분 때문에 채널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더군요.

  11. 어이업음다들 2010.06.06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다 캐릭터인데 시청자가 원하는대로 캐릭터도 바꿔야함? 드라마가 봐달라고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못참는건또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