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학벌주의는 동전의 양면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동시에 부정적인 현상을 잉태하기 때문이다. 자원이 부족한 작은 국가가 기댈 수 있는 것이 인재였고 그 인재를 기르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경제성장이 학벌이 높은 인재만을 요구하는 산업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기에  학벌지향적인 성격이 약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회의 다양한 부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학벌주의가 한 인간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여전히 균형잡힌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학업능력평가시험을 쳐서 학교의 서열 자료로 삼는가 하면 무료급식조차 반대하기도 한다. 무료급식을 받으면 아동들이 다 평등해지기라도 하는 우려 때문에서 말인가! 인성보다는 학력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사교육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아이들의 인성은 자꾸만 삭막해지기만 하다. 이러한 잘못된 사회 현상이 조금씩 개선되어져야 하는데 아직은 요원한 것 같아 안타깝다.

이미지출처: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12131839151115&ext=da

 

이와 관련해서 한 TV 의 토크쇼에서 했다는 아이유의 발언은 의미가 있다. 통쾌하기까지 하다. 아이유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에서 "대학진학을 포기한건, 솔직히 수능에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였다" 라고 발언했다. 공부를 잘 한다, 못한다는 것을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는 아이유의 태도는 부모들이나 아이들에게는 의미있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아쉬울 것 없는 아이유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새로운 사회문화적인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학벌이라는 자장을 소신껏 뿌리치는 하나의 현상이면 좋겠다. 모든 학생들이 학벌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경쟁하는 이 획일적인 모습은 자본이 추동하는 사회주의적인 냄새를 풍긴다. 말 그대로 정말 뒤죽박죽 해결불능의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성장하는 세대 본인들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 말만큼 공허만 말도 없다. 사회 현상은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강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직업의 귀천 때문에 단일민족이 다문화국가가 된 것이다. 이 직업이 곧 학벌주의와 연결이 되고 말이다. 따라서 이미 언급한 본인의 선택에 더해 직업을 제공하는 각 기업들이 학벌위주의 선발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삼성전자가 12월 13일 단행한  2012년 정기 임원인사에 상무로 진급한 고졸 출신 김주년 무선사업부 부장이 이런 사례가 아닐까 싶다. 일류대학 출신들 사이에서 이렇게 고졸 출신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경직된 학벌주의를 완화하고 다양한 경로의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학벌위주의 경쟁사회가 완화되면 비록 학력은 조금 낮아질지는 모르지만 삶의 환경은 높아질 것이다. 삶에 여유가 생겨나고 문화적인 시간을 즐기며 취미활동을 즐기는 학생들이 만드는 사회 환경 자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지 않을까? 학벌이라는 신화에 얽메여 한 학생이 소비하는 경제적인 부담과 시간, 인간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특히 학력이라는 미명하에 도두가 획일적으로 익혀야 하는 영어의 부담은 엄천나다. 영어는 평생 한국인을 괴롭히는 괴물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영어는 굴뚝 없는 그렇다고 IT산업은 아닌 괴상망측한 산업이 된 것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부도와는 거리가 먼 '영어 산업' 이 누가 만들고 또 굴러가게 하는 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부도가 나면 좋겠다. 하도 답답해서 하는 여담이다.


이제는 아이유처럼 대학가지 않아도, 학벌을 쌓지 않아도, 수능을 치지 않아도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  학생 본인들도 학부모도 사회와 기업이 이런 사회 환경을 하루 빨리 만들어 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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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리니 2011.12.14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에 귀천, 있죠.
    그 귀천은 우리가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아이들은 그 틀에 묶이지만은 않았슴 좋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은 뒤
    그걸 즐기며 살았슴 좋겠거든요.

  2. 불탄 2011.12.14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 후회는 없을 겁니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그래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지도 모르겠네요. ^^

  3. J.mom 2011.12.14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충분히 멋진 인생을 살고 있으니 후회 없을겁니다!^^

  4. 엑셀통 2011.12.16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에 귀천이없다라는 말만큼 공허한 말도 없다 라는 말에 정말 공감이 가는군요
    내년에 초등학교입학하는 우리 큰아이를 보니 ~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잘나가는학원은 자리가 없어 몇달전부터 줄을서서 기다려야 한다하니 거참~

  5. 보보 2011.12.16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가 아니라 아이유처럼 다른곳에 능력이 있다면 공부는 안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에 너무 얽매이진 말아야 겠지만요~ 학부모로서~ 공부 그까것 중요하지 않아~ 그렇게 말은 못하겠네요..

  6. 햄톨대장군 2011.12.17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도 능력이 있었다면..흑.

  7. 자유투자자 2011.12.17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ILoveCinemusic 2011.12.17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나라가 있나 싶어요...그 변화에 적응하기가 정말 쉽지 않죠...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직업의 귀천, 학벌주의, 일등주의...기타 등등 그 변화에 적응못하고 다 탈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글구 아이유 짱~ㅎㅎ^^


 



필자는 타블로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선하게 생긴 외모에 조금은 어눌한 말씨, 연예인 답지 않은 수수한 옷차림은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로 손색이 없게 보였다. 그러나 요즈음 터져나오는 학력위조 논란과 그 논란과 관련된 대응의 미숙으로 그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타블로 그 자신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의 진실이무시되고 왜곡된다고 생각하면서 억울해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문제의 주체는 타블로 자신이다. 자신이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두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적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방송이나 언론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오해까지 불러 오고 있다. 진실은 가만히 있어도 드러나는 것이 아라 분명한 사실의 확인 위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무언가 은밀하게 감추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려는 태도에서는 진실은 커녕 오해와 비난만이 난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타블로는 애초 학력 위조 문제가 터졌을 때 모든 자료들을 다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했다. 그런데 해명이라고 한 것이 오히려 의혹만을 눈덩이 처럼 커지게 만들고 말았다. 학력 위조 문제야 말로 간단하게 해명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미적거리다 의혹만 키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인 파장을 몰고온 <민간인 사찰><초등학교 성폭행>, <최철호 여후배 폭행><권상우 사건> 등 굵직한 문제들이 터져나오면서 상대적으로 타블로의 학력 위조 문제는 조금씩 시들어 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자신의 학력을 증명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의혹을 분명하게 해소해야 했다. 이를테면 공증인을 통해 자신의 학위 인정서 등 각종 서류들을 제공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기자회견을 해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는 식 말이다. 





그런데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이런 노력은 커녕 오히려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설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미국의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타블로는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있다. 미국 언론에도 이 내용을 전해 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자신의 학위 인정서나 성적표 등을 공증받고 공개를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를 니전투구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가지고 있던 타블로에 대한 바람직한 젊은이의 이미지가 한 꺼번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이런 식이면 타블로는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는 셈이다.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언론을 이용해 난맥상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언론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하려는 소인배적인 태도는 정말 타블로 답지 않는 짓이다.  
  


타블로는 자신의 소설을 쓸 정도로 문학적인 능력도 있고 , 자신의 노래 가사 문제로 곤혹을 치르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한 유능한 젊은이이다. 이런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비상식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깝다. 뒤로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듯한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한 없이 추락시키는 듯해 씁슬하기만 하다. 


이미지 출처
첫번째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727105910594h1&linkid=4&newssetid=1352
두번째 : http://star.mk.co.kr/new/view.php?mc=ST&year=2010&no=19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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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시니 2010.07.28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타블로 사건에 관심 있어서 관련 까페 들락날락하며 봤는데...
    이거 좀 문제 있는 듯 합니다.

  2. 2010.07.28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죠~~외국 물깨나 먹은 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말이죠.솔직하게 진실을 드러내면 용서의 여지는 있을 텐데 말이죠. 이제는 많이 늦어버린 것 같네요.

  3. 하늘엔별 2010.07.28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블로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는 한 이런 논쟁은 계속될 겁니다.
    외국인한테 따뜻한 시선을 보낼 수는 없지요. ^^;

  4. PinkWink 2010.07.29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그의 진실이 문제가 아니라
    그가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문제가 되는듯하더군요..
    사실.. 크게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 주제지만요^^

  5.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9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네요.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진실에 앞서 필요한 것 같아요 ㅠㅠ

  6. ageratum 2010.07.29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밝히질 않으니 더 의심되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네티즌들이 문제인줄 알았는데..
    계속 이렇데 되니 타블로가 의심되더라구요..

  7. 토디 2010.07.3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진실을 떠나서 뒤에 숨어서 네티즌의 행태만을 비난하는 타블로씨의 모습은

    이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차라리 네티즌을 허위사실 유포로인한 고소를 한다면 대한민국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밝혀 줄수있는 정말 명확하고 간단한 방법을 썻으면하는 바램입니다

  8. Deborah 2010.07.31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블로가 잘못된 허위 학벌로 성공한 케이스지만, 자신이 나서서 내가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을것 같네요. 인정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팬들 입장에선 실망을 안겨다주는 행위지요.

  9. mark 2010.08.0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서 의심하고 싶지 않던데요.

  10. 지나가다... 2010.08.02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nsiclub.com/p/36235

    네티즌수사대에서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11. 버드나무그늘 2010.08.25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실은.. 진실은 꼭 존재한다는 거죠..




김제동, 하버드대 특강이 기대되는 이유!


김제동과 관련한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 4월 김제동이 하버드 대에서 특강을 갖는다는 뉴스이다. 이러한 특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참 고무적인 뉴스라고 생각한다. 김제동씨가 하버드대에서 어떤 특강을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직업과 관련된 방송이야기나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가 주 내용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이 하버드대에서 특강을 갖는다는 것은 연예인들에게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는 것이라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오늘 연예인이 명품 짝퉁을 인터넷으로 팔았다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 되고 있다. 짝퉁이란 것이 무엇인가? 가짜가 아닌가! 이것을 진짜라고 속이고 판 것이다. 진실이 사라지고 거짓과 속임수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그야말로 연예계, 아니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 같다. 이뿐 만이 아니다. 선정성의 논란은 언제나 그치지 않고, 스캔들도 무슨 폭탄처럼 터지기 일쑤이다. 이렇듯 연예계와 관련된 뉴스들은 대체로 부정적이고 표피적인 가십거리가 주종을 이룬다. 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연예계가 이러한 잘못된 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대중들의 의식이나 행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연예계의 틈 바구니에서 김제동의 하버드대 특강 소식을 듣는 것은 가뭄에 단비를 맞는 마냥 기쁘다. 하버드대의 특강이 대체로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할 것이다. 김제동을 초청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특강은 일정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연예인의 입장에서도 영광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김제동은 독서 벌레라고 소문이 나있는 연예인이다. 아마도 김제동이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독서에 의지한 바가 클 것이다. 이러한 김제동의 모습은 다른 여느 연예인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니다. 김제동 만큼 많은 독서를 한 연예인을 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른 연예인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모르게 독서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김제동의 모습은 부정적인 가십거리로 얼룩진 연예계와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좋다. 공인으로서 일반 대중들이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아닐 수 없다.
 


김태희가 서울대를 나온 연예인라고 화제거리가 되었다. 아니 지금도 김태희라고 하면 서울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김태희가 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나 김태희를 보는 시선은 학벌과 학력이었다. 수많은 독서를 하며 지식과 교양을 쌓고 사회에 그 지식을 실천하는 그런 지식인, 지성인이라는 관점에서 본 적은 없다. 언론이나 방송은 언제나 서울대를 무슨 수식어쯤으로 사용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태희가 연예인이 되는 것이 신기하고 이상하다는 투였다. 연예계를 보는 부정적인 시선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2009/09/15 - [주절주절] - 김태희보다 김태원이 사랑스런(?) 이유

김태희 스스로도 그런 존재로 활동한 것 같다. 자신의 발언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서울대라는 수식어에 대해, "서울대를 나와도 연예인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그런 발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연예계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연예계는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화려하긴 하나 언제나 안개가 자욱한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아이돌 가수들이 흥겹게 노래를 해도 그랬다.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고 장자연의 그림자가 어련거렸다.
 


김제동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다. 오랫동안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갈고 닦아온 사람이다. 이런 점에서는 갑자기 급조해 일정한 연습을 거쳐서 등장하는 프로젝트 그룹과는 대조적이다. 오해말라고 또 하는 소리지만 프로젝트 그룹이 나쁘나는 말이 아니다. 소녀시대도 좋아하고, 2PM, 2AM도 좋아한다.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워 하는 소리지만, 차이이지만 무언가 음미해 볼만한 구석이 있는 차이가 아닌가? 아이돌 가수가 되고 인기를 누리다가도 그 인기가 시들어 버리면 사람도 같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 연예계의 현실이다. 연예계의 생리이다. 한 순간 반짝하고 대중에게 인기를 제공하고 그러다 사라지는 것이 요즈음 연예계의 대체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것이 김제동과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김제동의 하버드대 특강이 우리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연예계를 보는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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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투리멤버 2010.02.10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버드대까지 대단하네요~+_+

  2. 커피믹스 2010.02.10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씨 대단하시네요 하버드대까지.역시 독서는 필요한거 같네요

  3. killerich 2010.02.1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씨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가식없는 모습이 저는 유재석 보다 좋더구요^^

  4. 머 걍 2010.02.10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씨의 가슴을 울리는 말을 좋아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5. 켄닉 2010.02.10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버드대라 ... 너무 멋있네요.
    안그래도 김제동씨 KBS에 출연 정지 당해서 볼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
    이런 기사로 뵙는군요 !

  6. 그렇드라도 2010.02.1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동" 안보니까 슬슬 잊혀져가네.

  7. 지후니74 2010.02.10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 방송활동 중단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지요?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다른 분야에서 그의 재능을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언젠가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 김재동을 볼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8. 쥬늬 2010.02.10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씨를 보면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안듭니다.
    이번기회를 맞이하여 다른 연예인들 모두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9. Phoebe Chung 2010.02.10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씨 역시나입니다.^^
    너무 마음에 쏙들더니 이젠 하버드 강연까지.....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10. 보시니 2010.02.1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동 씨 요새 힘든일 많이 겪었는데, 그 실력과 뚝심으로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 하버드에서 강연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누가 있을까요?

  11. 갈피 2010.02.10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 김제동이 없었다면 그가 클 수 있었을까? 요즘도 김재동을 따라하고 있지 구석 구석에서...

  12. 넛메그 2010.02.11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공부하는 MC 제동이형은 너무 멋져요~!ㅎㅎㅎ

  13. 둥이맘오리 2010.02.11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노력하는 MC인데... 빨리 방송에 복귀할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잘보고 갑니다... ^^

  14. 예문당 2010.02.11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너무 좋은 일이군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김제동씨 참 좋아하는데,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어제인가, 우연히 김제동씨 서재와 함께 네이버에서 인터뷰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참 가슴뭉클했는데, 역시.......
    좋은 소식 감사해요.
    뉴스도 안보고, 세상소식 모르고 사는데, 이웃님들 통해서 이슈들을 많이 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