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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8 이경규 꼬꼬면, 서민들을 걱정스럽게 하는 이유? (36)

라면 참 서민적인 음식이다. 매일 스테이크나 초밥을 먹다 그저 한 번 정도 라면이 댕겨서 먹는다거나 편리성의 이유로 먹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라면을 먹는 대부분의 경우는 경제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만큼 라면은 밥 대용으로 먹는 서민적인 음식이다. 여전히 라면 한봉지의 가격이 아이들 과자 한 봉지보다 싼 이유도 바로 서민적인 음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이 서민적인 라면을 가지고 고품격의 라면을 표방하며 서민의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물론 이런 라면이야 사먹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른 값싼 라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 한 봉지나 작은 초코렛 하나도 천원을 넘은 지가 오래인데 그나마 서민의 라면은 천원은 아직 넘지 않았다. 라면의 가격이 그마나 이런 것은 서민의 음식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야쿠르트에서 이경규와 손잡고 꼬꼬면이란 라면을 출시한다고 발표를 했다. 이 업체의 계산에 따르면 연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다. 또한 이경규의 로얄티를 2% 미만 10%로 한다고 하니 업체의 예상대로라면 이경규는 연 약 6억  30억 정도의 로얄티 수입을 얻게 되는 셈이다. [정정합니다. 이경규씨의 로열티 10% 언급은 인터넷기사를 재인용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하네요. 실제로 한국요구르트에서 정정보도를 요청을 해놓고 있으며 2% 미만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181980


꼬꼬면의 가격은 900~1000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900원대라고 해도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라면들에 비해서 비싸다. 그런데 이런 고꼬면과 함께 신라면 블랙의 가격이 1,000원대로 이 둘의 경쟁이 라면 값 인상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신라면 블랙의 등장에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던 경쟁 업체들도 꼬꼬면의 등장으로 가격 인상의 호재로 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서민의 음식이라는 이유로 라면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섣부르게 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니 꼬꼬면과 신라면 블랙의 경쟁은 가격 인상의 호재가 되는 셈이다. 이 와중에 서민들만 등골이 터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서민의 음식인 라면마저 1000원대로 인상이 된다면 서민들의 엥겔지수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서 라면마저도 서민들이 즐겨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어떤 음식이 서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게 될지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처럼 서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 야쿠르트와 이경규가 손잡고 탄생하는 꼬꼬면에 대한 기사는 좀 생각 없는 기사가 아닌가 싶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라면의 적정 가격에 관심이 많을 텐데 꼬꼬면에 대해서  내놓은 기사들은 하나같이 가격보다는 꼬꼬면의 매출액과 이경규의 로열티가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 꼬꼬면이 상당부분 이경규의 지적 재산에 해당되기에 그의 로열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다. [사실 이 부분도 의문의 여지가 있다.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에서 꼬꼬면을 만들기는 했지만 지적재산권이 되는지도 확실치 않다. 따라서 이경규의 로열티 언급은 실제로는 모델료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로열티 운운하면서 이경규와 협의하여 꾜꼬면을 내놓는다는 모습은 이경규의 광고효과를 최대한 이용한 마켓팅이라고 할 수 있다. 로열티인지 모델료인지도 분명히 해야할 부분이다.] 또한 이경규라는 네임밸류가 라면과 관련해서 기사화 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기자들이 이를 놓칠 일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씁쓸한 것은 꼬꼬면 출시와 함께 혹 서민들의 대표적인 음식인 라면의 가격이 인상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이다. 설령 인상이 되지 않는다 해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것이다.


라면의 품질이 오르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라면 블랙이 ‘진한 사골‘ 을 표방하면서 라면 품질의 고급화를 선언한 것처럼 꼬꼬면도 이경규 네임밸류와  ’닭 육수’ 를 이용한 라면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듯이 보인다. 이렇게 되면 라면 선택에 있어서도 서민에게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제약이 외국 명품에만 적용되는 게 아닌 것이다. 그런데 연 매출 300억이니 이경규의 로열티가 2% 10%니 하는 기사들은 서민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이경규가 조용히 로열티 협의를 하고 단지 꼬꼬면의 적정 가격에 대해서만 언론에 기사화 하도록 하는 편이 보다 현명한 마켓팅 전략이 아니었을까? 물론 이경규라는 네임밸류를 통해 꼬꼬면의 매출액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경규가 모델로 등장하는 것이어야지 서민에게 민감한 가라면 가격보다 로열티가 2% 10%니 하는 내용은 서민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닐 것이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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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ANTATA 2011.07.28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베스트되셨나봐요?!
    투데이 쩌시는군요 ㅎㅎ
    이경규가 받는 로열티가 2%밖에 안된다고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 받아도 될만한 위치일텐데...

  3. 뭔소리야 2011.07.29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지적재산권 이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방송되자 마자 숟가락 얹겠다고 얼른 특허청에 등록했던 사람도 있었잖습니까 그런것들이 빨리 자리 잡아야 일반 서민들도 아이디어 하나로 먹고 사는 날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 크림 제가격 주고 먹는 사람어딨냐고 한분....
    바봅니까??
    석x고에서 나온 아이스크림.. 일반 제과점이나 대리점에서 파는 건 700원 정도고 마트나 반값할인해서 파는건 성분자체가 다릅니다.
    아이스크림이라고 무조건 싼게 좋은건 아니란말입니다. 싼건 무조건 싼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아이스크림 하드라도 제과점이나 대리점용이 비싼건 그 안에 우유가 들어갔기 때문이고
    싼건 그속에 우유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자는 농림식품부과 관할하고
    후자는 빙과류로 식약청에서 관할합니다.

    뭘.. 알고 먹어야 지.. 싸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요 싼건 이유가 있습니다.

  4. 카이로스 2011.07.29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_-ㅋ

  5. 라면 천원도 비싸다고 이난리.. 2011.07.29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라면처럼 편하고 싸게 한끼 해결할 음식이 있나?
    라면이 천원하는 게 그리 이해가 안가서 비싸니 뭐니 하는 건가요?

    요즘 천원가지고 뭐하나 살수라도 있나? 그놈의 엥겔지수..-_-;
    라면을 삼시세끼 먹는 것도 아니고(하긴 이러면 한달식비 10만원도 안나오겠네)

    천원짜리 라면 먹는다고 엥겔지수가 높아질 거란 건 대체 무슨 마인든지..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라면 값 천원 가지고 비싸니 어쩌니 엥겔지수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건 좀 웃긴다능
    어차피 웰빙라면 생라면 무슨 라면 해서 몇천원씩 하는 라면도 넘쳐나는 판국에..

    참...-_-;

  6. 홍보담당자 2011.07.2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얄티에 대한 빠른 문장수정에 감사드립니다. 애초에 경규님이나 저희쪽이나 로열티 지급에 대해 언급되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매체의 지나친 호기심으로 인해 "N%이며 정확한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얘기한 것이 '10%미만'으로 와전되었고 떼돈이나 버는것 처럼 번져나가기에 2%미만이라는 근사치까지 공개하게 된 것이죠. 경규님은 추후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봉사활동까지 생각하고있는 것 같던데, 앞서나가는 사람들은 따로있는것 같습니다.

  7. 빈부에 따라 1000원은 2011.07.30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껌값일수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한테는 라면을 1000원 내고 먹는것이 충분히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가격경쟁으로 인한 전체적인 라면값 인상만 없다면 그냥 비싼라면은 안사먹으면 끝인 문제지만요..

  8. adadaf 2011.07.30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라면 팔백원~ 900원사인데...

  9. 로열티는 더 받아도 되는 것 아닌가 2011.08.03 0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영방송 어쩌고 그러는데 이경규 아이디어 레시피가 별로라면 이슈가 되었을까요? 그 라면이 상품성이 있어서 출시하는데 로열티 2%도 많은 게 아니죠. 라면 한개에 얼만데 서민드립을 하시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라면 하나에 소비자가 900~1000원이면 적정한 가격이죠. 요즘 라면 가격이 얼만데.. 읽다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라면 가격을 전부 다 내리라고 하세요.

  10. 주관적인 내용이 많은것 같네요ㅎㅎ 2011.08.04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관적인 내용이 많은것 같네요 ㅎㅎ
    음......
    천원하는 이유가 분명있을겁니다 일반매운라면은 몇백원 하는 이유가 있을꺼구요
    무파마 같은 제품만 보아도 좀더 비싸도 비쌀만 하다고 느끼지 않나요?
    신라면 블랙은 너무 하지만요;; 맛은있는데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만한이유가 있을거라는 것이 제 생각이네요ㅎㅎ

  11. 언제까지 서민 음식 타령을 할건지... 2011.08.05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 가격 이야기만 나오면 언제까지 서민 음식 타령을 할거요?

  12. 카비 2011.08.07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은 서민 음식이라기 보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음식이나 간식정도로 정의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3. 홍보담당자님 2011.08.09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오시는거 같은데 인터넷 이마트에 작은 수량도 팔어주세요 오늘 인터넷으로 이마트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40개짜리밖에 안파네요 5개나 10개 단위로 팔게 이마트에 공급 부탁드립니다 후기를 보니 맛있는거 같은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가격이 그정도면 요즘 물가오른거 치고 별로 비싸지 않은거 아닌가요?

    요즘아이스크림 50% 할인해서 구입하고 있는데도 수박맛바,스쿠류바 등 600원인가 650가로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14. 뭔가 접근 하는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2011.08.10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 라면과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지금 이런식으로 비교를 하는것인지;;꼬꼬면이 신라면블랙처럼 말도 안돼는 가격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일반라면에서 닭고기 건더기와 닭육수를 더 첨가를 했는데 그럼 당연히 일반 라면보다 50원 정도 비싼건 당연한건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따지면 무파마라 다른 회사들에 약간에 프리미엄제품이라는 가격대를 생각해 보시길 꼬꼬면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꼬꼬면보다 비싼 제품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꼬꼬면 솔직히 관심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억지성 논리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군요. 꼬꼬면 때문에 다른 라면 가격이 동시에 올라갔나요? 꼬꼬면 때문에 서민 생활이 어려워 졌나요? 꼬꼬면은 900원대 신라면 블랙은 1000원대 이렇게 말하면 처음 보는 사람은 오해할수도 있습니다. 글을 작성한 시기에는 꼬꼬면 가격에 대해서 모를수 있는 시기 였지만 신라면 블랙은 아니죠 쉽게 알수 있었는데 왜 그냥 1000원대라고 언급을 하시는지 1600원이다 말을 왜 못하시는지?? 지금은 소비자가 왜면을 해서 상품에 판매량도 한달전보다 많은 폭에 감소가 있어 1450원으로 다시 내려 갓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죄송하지만 서민 음식이면 일반 라면 가격 그대로 입니다. 아이스크림처럼 가격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말이죠

  15. 아메바 2011.08.10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 블로거 양반 농심한테 돈받았수??
    신라면 블랙하고 꼬꼬면이 어디가 같수??

  16. 농심회사다니세요? 2011.08.10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면블랙의 어의없는 가격과 꼬꼬면을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
    이경규씨가 라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품화를 목적으로 개발하는거 방송에서 다 한거구...
    공인은 돈벌면 안되나요?
    농심에서 라면값 다 올려놨는데 당신은 그거보다 라면업계 4-5위에서 이런 비싼 라면나오는게 못마땅한건가요?
    꼬꼬면 농심하고 삼양하고 다 차버린거 아닌가요?
    이경규씨 로열티 지불이 불만이다가 막상 상품화되어지니 배아픈가요?
    이런글 쓰고 블러거라 하는 당신이 일단 의심스럽네요.

  17. 음냐 2011.08.1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은 언제까지 라면만 먹으란 말인지...

    그놈의 서민 음식 타령... 요즘은 서민도 라면으로 끼니 안때우고 극빈층에겐 제대로 된 밥을 먹게 사회복지문화가 활성화 되야지 언제까지 라면같은 저급음식으로 연명하라는건지... 어이가 없음.

  18. ?????????? 2011.08.1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라봤자 몇백원차이밖에안되는데 그걸로 서민의 등골이 쑤신다니 아프리카사람입니까? 물론 몇백원차이의 민감할수는 있어도 물가상승률에비해 낮은편인데

  19. MB사절 2011.08.22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꼬면은 순전히 언론플레이 이죠. ㅋㅋ 저 함 먹어봤는데 맛도 별로고 괜히 샀나 싶을 정도입니다.

  20. MB사절 2011.08.22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꼬면은 순전히 언론플레이 이죠. ㅋㅋ 저 함 먹어봤는데 맛도 별로고 괜히 샀나 싶을 정도입니다.

  21. 2011.08.2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누가 라면을 경제적인 이유로 먹나요. 가끔 먹고 싶어서 맛으로 먹는거지ㅋㅋㅋ시대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과 맛을 갖춘 라면이 출시되는거고요. 서민서민하시는데, 그깟 라면값걱정할 정도라면 서민이 아니라 빈곤층이죠. 그런분들은 더 저렴한 라면 사먹으면 되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