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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신데렐라언니, 송강숙에 드리워진 운명의 그림자? 신데렐라언니, 송강숙의 변화가 중요한 이유? 드라마 는 관계와 소통,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이다. 상처라는 일면에 초점을 맞출 때, 상처의 근원에 송강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은조의 상처, 효선의 상처. 죽은 구대성의 상처, 이 모두가 송강숙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상처를 입히는 원인이 치유가 되면 상처가 아물게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 상식을 그대로 이 드라마에 적용을 해보면 송강숙의 정신이 치유가 되면 은조, 효선, 그리고 하늘에서의 구대성의 상처가 아물게 되는 것이다. 은조의 내면적인 모습은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부분이다. 소통이 부재하며 상처 받은 은조의 모습은 그 상처가 얼마나 절절하고 깊은 지를 알게 한다. 양심과 엄마라는 혈육 사이에서 내상을 입고 어쩔 줄 몰라 ..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 VS 은조의 삶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 구대성의 죽음으로 대성도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마치 산을 하나 넘고 난 다음에 쉬려고 하니 바로 나타난 더 큰 산처럼이나 좀 더 격렬해지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 같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어설픈 서론이 끝나고 질풍노도의 갈등들이 닥칠 듯한 느낌이다. 서론에서 추측하고 있던 모든 가능성들이 역전되고 뒤틀리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스토리의 전개를 뻔히 예측할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의 스토리 전개는 점점 더 갈등이 고조되면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정극으로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스토리의 전개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특히 은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은조가 신데렐라 언니라면 이 드라마의 제목만큼 비중있게 평가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선덕여왕, 소화! 아름다운 우리의 엄마 선덕여왕, 소화! 아름다운 우리의 엄마 47회에서 소화는 덕만을 살리기 위해 칠숙을 유인하는 과정에서 덕만으로 오인한 칠숙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칠숙이 소화를 죽인 것은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덕만을 위해 한 평생 희생했던 소화의 삶이 그녀를 사랑하는 칠숙의 손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눈물 나는 장면이었다.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이 소화의 죽음은 많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선덕여왕의 거대 서사에는 바로 이렇게 보석처럼 아름다운 장면들이 있기에 더욱 빛날 수 있는 것이다. 역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기록된 역사의 행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우여곡절들이 응어리져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위인이나 영웅의 이름에는 수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의 넋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소화가 이러한 측면에서 바라보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