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노란무

음식 2010. 3. 17. 10:00






짜장면을 먹으면서 항상 궁금한 것이 같이 따라 나오는 단무지(노란무, 다꾸앙)입니다. 짜장면하면 단무지라는 식으로 일상화 된 듯 합니다. 기름기가 많고 물컹물컹한 짜장면에 아작아작 씹히고 새콤 달콤한 단무지가 어울리긴 합니다만 그것이 오랜 동안의 관습 탓인지 아니면 절묘하게도 짜장면과 단무지가 어울리는지는 궁긍하던 차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좋은 자료가 있엇습니다.

 
자장면 먹을 때 무가 나오는 이유

   우리는 보통 자장면과 짬봉, 라면,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 단무지나 깍두기 형태로 된 무를 먹는다. 그런데 그렇게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이는 밀가루의 독성(열이 많은 성질)을 무가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란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는 ‘예전에 바라문이라는 스님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국수는 열이 많은데 어찌 이것을 먹는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국수를 먹을 때 무를 같이 먹는 것을 보고 무가 국수의 열을 완화시켜 주니 참으로 궁합의 이치가 맞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이후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을 때는 무(단무지와 깎두기 등)를 같이 먹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무를 함께 먹어야 밀가루의 열성을 무가 해독시킬 수 있으므로 자장면이나 짬뽕 따위를 먹을 때 단무를 함께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단무지라는 일본음식이 나온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중국음식점에서 파는 짜장면에는 다꾸앙인가? 사실 다꾸앙은 일본음식이긴 하지만 그 유래를 따져보면 우리나라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합니다[그 유래에 대해서는 이 사이트(http://www.unn.net/ColumnIssue/detail.asp?nsCode=49914&cCode=&cIdx=22)를 참고하십시오.]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서 건너한 택암스님이 전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일본의 음식처럼 되었으닌 일본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음식을 다꾸앙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노란무, 단무지로 통일하여 부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http://h21.hani.co.kr/arti/sports/health/24262.html
 


짜장면하면 노란무가 나오는 이유는 대충 살펴보았지만 언제부터 어디에서 누가 짜장면과 노란무를 함게 먹기 시작했는가는 현재 필자의 능력 밖입니다. 따라서 짜장면에 노란무가 결합하된 사실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짜장면과 노란무와의 결합과 관계하여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식을 이제는 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짜장면하면 노란무가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짜장면의 다양성을 위해서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봅니다. 짜장면으로부터 노란무를 분리하자는 말은 결코 아니구요, 노란무와 함게 다양한 밑반찬도 개발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짜장면' 이란 고정된 느낌이 깨어지고 다양한 퓨전 짜장면들이 개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짜장밥과 김치, 짜장국수와 오징어 무침, 짜장 볶음밥과 젓갈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짜장면 하면 노란무라는 식의 도식이 깨어졌으면 합니다. 




다꾸앙과 관련하여 참고 하세요: http://www.unn.net/ColumnIssue/detail.asp?nsCode=49914&cCode=&cIdx=22

*이 전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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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3.17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먹으면서도 모르고 먹었네요.^^

  2. 일레드 2010.03.17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주던대로 먹다 보니 창의성이 상실돼서 자장면엔 노란무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ㅠ.ㅠ

  3. 이곳간 2010.03.17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정관념을 깨고 자장면에 새로운 반찬... 좋은 생각이세요^^

  4. 하록킴 2010.03.18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상의 조합이죠 ㅎㅎ 단무지가 입맛을 살리는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자짱면을 먹을때는 단무지 먼저 ㅎㅎ

  5. Dmitri 2010.03.1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왕성하게 블로그 활동하시는군요 ^^

    단무지 글 잘봤습니다.
    요즘 짜장면이 너무 소화가 안되 안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원 무슨 면이 그리 불지도 않고 질기기만 한지..

    어릴적 졸업식이나 생일때 입가에 잔뜩 묻히면서 먹던 기억이 납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3.19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요즘 바빠서 포스트 올리기가 참 벅차구요, 댓글에 답글도 제대로 달리 못하는 처지랍니다~~에휴.

      아마 졸면 사리를 이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6. 제이슨 2010.03.19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무지는 다꽝대사가 일본에서 만든 식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다꽝 대사가 택암스님일 것 같네요.. 아마 택음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다꾸앙~ 이 될 것 같습니다. ^^

  7. 둥이맘오리 2010.03.19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무지가 없으면 좀 아쉽긴 하지요...
    잘보고 갑니다..

  8. 바람처럼~ 2010.03.19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짜장면 먹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독성제거라... 전 처음 알게된 사실이었습니다

  9. ageratum 2010.03.19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장면에 노란 단무지는 진리죠..ㅋㅋ

  10. 빨간來福 2010.03.20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저께 짜장면 만들어서 단무지와 함께 먹었네요. 왠지 김치와는 안 어울릴만큼 황금궁합처럼 되어버렸죠.

  11. 예문당 2010.03.21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재밌네요
    아빠가 오랫동안 식품 절임류 제조업에 종사하셔서 단무지는 늘 저에게 친근한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알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 ^^

  12. PAXX 2010.03.24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이런 뜻이 있었군요^^;

  13. mark 2010.05.0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음식점 주방 바빠지게 되었네요. ㅎㅎㅎ 전통적으로 먹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해먹는 것 보다는 어떡하면 더 맛있고 영양가 있나를 연구하는게 필요하긴 해요.


 

지붕킥, 신애와 해리의 공통점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1/20100106/a1f77127.htm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애와 해리는 참 상반된 모습이다. 해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지만 가족으로 소외받고 있는 아이다. 그렇다 보니 성격이 심술궂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애는 가난한 삶을 살아가지만 오히려 언니 세경과 줄리엔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니다. 해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성격이 낙천적이고 어려운 경우에 처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다.
 

이러한 삶의 조건은 식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신애의 식욕은 거의 식탐에 가깝다. 세경과 줄리엔의 관심으로 정신적인 안정감은 가지고 있지만, 잘 먹지 못하다 보니 언제나 먹는 것에 신경이 집중될 만도 하다. 짜장면 한 그릇이 먹고 싶어 괴로워한다. 음식의 종류와 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단지 신애가 알고 있는 짜장면 한 그릇이면 대만족인 것이다. 이렇게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보니 돈을 내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나 주의에 대한 의식조차 잊어버리기도 한다. 언젠가 떡볶이 가게에서 실컷 먹고 가게 주인에게 인질(?)처럼 잡히기도 한다. 뷔페에 가서는 접시에 한 그릇만 담아 먹어야 한다는 속임수에 넘어가 고민 고민하다 점시에 엄청난 음식의 탑을 쌓기도 한다. 신애의 음식에 대한 욕구는 이렇게 강하다.


그렇다면 이런 신애의 식탐에 가까운 음식에 대한 욕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미 언급한 그녀의 가난한 삶의 조건에서 싹텄음이 분명하다. 한참 성장할 나이에 먹는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다. 아프리카의 기아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오직 먹고 생존하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되는 것이다. 신애가 그런 아프리카의 기아처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애의 음식에 대한 욕구는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자고 입는 것은 사치스런 일이 아닐까? 기본적인 생존의 욕구인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본능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음식의 질보다 양이 중요하고 짜장면이면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짜장면 이미지:
http://www.sportsseoul.com/news2/emotion/wine/2009/1109/20091109101150400000000_7623763283.html
갈비이미지: http://www.sbiznews.com/news/?action=view&menuid=75&no=19249&page=1&skey=&sword=


이런 신애와 정반대로 풍족한 물질적인 삶을 영위하는 해리는 오히려 음식의 양보다는 질에 집중한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가족들의 애정 결핍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는 불안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가족의 관심을 끌려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하나의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지도 모른다. 바로 갈비가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넘치고 넘쳐나는 것이 음식이다 보니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하는지도 모른다. 해리가 언제나 외쳐대는 음식은 "갈비, 갈비"이다. 마치 갈비교의 신자 같다. 갈비는 신애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음식이다. 요즘 아이들이 인스턴트 음식에 빠져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리는 갈비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편식과 서구 중심의 식단을 떠오르게 한다. 풍요 속에서 오히려 건강을 잃어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떠오른다. 아무튼 해리가 먹는 음식의 질은 고급스럽고 풍요롭지만 해리의 정신 건강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신애에게 심술궂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은 먹는 음식과도 관련이 있다고할 수 있다. 주로 육식만 하는 경우 인간의 성정이 다소 호전적이고 사나워진다고 한다.
 

신애나 해리 모두 결핍 속에 놓여있다. 신애가 물질적인 결핍에 시달리고 언제나 풍복한 해리의 삶을 부러워한다면, 해리는 풍요속에 빈곤처럼 정신적으로 애정 결핍에 빠져있다. 신애를 질투하는 것도 바로 이언 이유에서 기인한다. 이 둘은 너무나도 상반되지만 흡사한 문제에 빠져있는 것이다. 바로 '결핍' 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신애와 해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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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2.22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야 안녕^^ 니 주인님이랑 좋은 꿈 꿔라 ㅎㅎ

  2. Phoebe Chung 2010.02.22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저는 두가지가 다 좋은데 어쩌면 좋나요.ㅎㅎㅎ

  3. mami5 2010.02.22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다른 결핍이 있다는게 공통점이네요..^^
    처음 볼 때는 무지 적응이 안되었는데..ㅋㅋ
    특히 해리의 행동이~~ㅎ

  4. 자 운 영 2010.02.22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고저 고저 아이들은 아이 다울때가 가장 이쁘죵 ㅎ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트콤 입니다 ㅎ

  5. 보링보링 2010.02.23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네요...에효...어린아이들에게 가난과 애정결핍은...어른이되어서도 많은 영향을 줄 듯 합니다

  6. 김뽀 2010.02.2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비..........................................

  7. 사이팔사 2010.02.23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사람하고 애기가 광팬이지요, 이 프로......^^

  8. 길긋기 2010.02.23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뭘 해도 다 이쁘죠. 재밌게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레오 ™ 2010.02.23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 걸루 스트레스 푸는 재미를 너무 일찍 깨달은 세대이군요 ^^

  10. killerich 2010.02.23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핍이라..불쌍하군요...

  11. leedam 2010.02.2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참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ㅎㅎ

  12. 유남준 2010.06.07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옷쇼핑몰중 인기 많은곳은 스타일와우 <---이곳보다괜찮은곳 없죠357n




짜장면을 먹으면서 항상 궁금한 것이 같이 따라 나오는 단무지(노란무, 다꾸앙)입니다. 짜장면하면 단무지라는 식으로 일상화 된 듯 합니다. 기름기가 많고 물컹물컹한 짜장면에 아작아작 씹히고 새콤 달콤한 단무지가 어울리긴 합니다만 그것이 오랜 동안의 관습 탓인지 아니면 절묘하게도 짜장면과 단무지가 어울리는지는 궁긍하던 차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좋은 자료가 있엇습니다.

 
자장면 먹을 때 무가 나오는 이유

   우리는 보통 자장면과 짬봉, 라면,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 단무지나 깍두기 형태로 된 무를 먹는다. 그런데 그렇게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이는 밀가루의 독성(열이 많은 성질)을 무가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란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는 ‘예전에 바라문이라는 스님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국수는 열이 많은데 어찌 이것을 먹는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국수를 먹을 때 무를 같이 먹는 것을 보고 무가 국수의 열을 완화시켜 주니 참으로 궁합의 이치가 맞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이후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을 때는 무(단무지와 깎두기 등)를 같이 먹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무를 함께 먹어야 밀가루의 열성을 무가 해독시킬 수 있으므로 자장면이나 짬뽕 따위를 먹을 때 단무를 함께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단무지라는 일본음식이 나온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중국음식점에서 파는 짜장면에는 다꾸앙인가? 사실 다꾸앙은 일본음식이긴 하지만 그 유래를 따져보면 우리나라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합니다[그 유래에 대해서는 이 사이트(http://www.unn.net/ColumnIssue/detail.asp?nsCode=49914&cCode=&cIdx=22)를 참고하십시오.]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서 건너한 택암스님이 전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일본의 음식처럼 되었으닌 일본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음식을 다꾸앙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노란무, 단무지로 통일하여 부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http://h21.hani.co.kr/arti/sports/health/24262.html
 


짜장면하면 노란무가 나오는 이유는 대충 살펴보았지만 언제부터 어디에서 누가 짜장면과 노란무를 함게 먹기 시작했는가는 현재 필자의 능력 밖입니다. 따라서 짜장면에 노란무가 결합하된 사실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짜장면과 노란무와의 결합과 관계하여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식을 이제는 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짜장면하면 노란무가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짜장면의 다양성을 위해서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봅니다. 짜장면으로부터 노란무를 분리하자는 말은 결코 아니구요, 노란무와 함게 다양한 밑반찬도 개발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짜장면' 이란 고정된 느낌이 깨어지고 다양한 퓨전 짜장면들이 개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짜장밥과 김치, 짜장국수와 오징어 무침, 짜장 볶음밥과 젓갈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짜장면 하면 노란무라는 식의 도식이 깨어졌으면 합니다. 




다꾸앙과 관련하여 참고 하세요: http://www.unn.net/ColumnIssue/detail.asp?nsCode=49914&cCode=&cId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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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38호 2010.01.16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하얀 무로 대체 해야 하나요? ㅎ 김치와 짜장이라 아직 먹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2. 넛메그 2010.01.16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짜장면엔 역시 단무지던데요..ㅎㅎ;
    달달하면서도 심심한 짜장면에 새콤한 단무지 한 입이면, 아 그 맛 끊을 수가 없죠!

  3. 윤서아빠세상보기 2010.01.1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장면과 깍두기가 궁함이 좋던데요

  4. 바다애미 2010.01.1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는 것이... 조 위에 짜장면 정도라면 먹어보고 싶네요^^

  5. Phoebe Chung 2010.01.1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짜장면과 깍두기가 어울릴듯 싶어요.
    치킨 먹을때 나오는 새콤한 무 절임도 괜찮지 않을까요?^^

  6. 똑똑한척 2010.01.16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글을 쓰다가 마셨습니까?
    한국에서 중국 음식을 대표하는 양대 주자는 <짜장면>과 <짬뽕>일 것입니다.

    짜장면은 인천이 고향입니다.
    원래 중국 북경에 비슷한 음식이 있었는데, 한국에 들어온 화교들이 개발한 음식이죠.

    그리고 짬뽕은 일본 나가사키가 고향입니다.
    역시 일본 나가사키에 거주하는 화교들이 개발한 음식입니다.

    그럼 왜 <짜장면>과 <짬뽕>에 단무지가 곁들여지는지, 대략 짐작이 가시죠?

    참고로,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과 <우동>에 대한 얘기.

    <우동>은 일본 음식이므로, 중국집에서 파는 건 어울리지 않겠죠?
    그런데 실제로는 한국의 거의 모든 중국집에서 <우동>을 팝니다.

    하나 더 살펴보면,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과 일식집에서 파는 <우동>이 상당히 다릅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은 일식집에서 파는 우동보다 좀더 재료가 많고, 국물이 걸쭉하죠.

    사실은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은 우동이 아니라, <짬뽕>입니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화교들이 개발한 원조 <짬뽕>을 우리는 <우동>이라고 잘못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짬뽕>은, 사실은 <고추기름을 넣은 짬뽕>이죠.

  7. Deborah 2010.01.16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무우를 자주 먹어줘야 겠습니다.

  8. ageratum 2010.01.16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자장면에 김치도 잘 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9. killerich 2010.01.17 0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신김치에 고추가루만 있으면 됩니다~^^;;

  10. 나그네 2010.04.1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무지의 유래에 관한 원문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글쓰신분이 어느분인지는 모르나,다꾸앙이라는 인물에대한 조사가 거의 전무한 가운데 이름을 끼워맞추어서 추측한것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꾸며쓴 글일뿐이군요.

    다꾸앙이라는 일본고승이 생존당시는 일본은 이미 우리나라에 비해 미개하지도 안았을시기이며(오히려 앞서있을때지요.총기류까지 사용하던 시기니까)당시 자료나 문헌도 많습니다.다꾸앙에 대한 자료역시 방대하구요.그런인물을 통째로 미개한 왜국을 깨우치기 위해 건너간 한국의 중이라는건 정말이지 무식하다고 밖에는(글쓴분이 교수라면 어이없는 일이아닐수 없겠군요) 말할수 없겠습니다.

    단무지가 우리나라 전례인지 아닌지는 저도 알지 못하지만,다꾸앙이란 인물은 반론의 여지조차없는 일본인이란것은 확실합니다.행적에 관한자료도 분명하구요.심지어 임진왜란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이니까요.
    (역사를 왜곡하려면 최소한 인물에 관한 조사라도 하시지...왜그리 대책이 없는건지)

    만약 일본사람이 '장영실'이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 학자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어이없어 할까요?그냥 반론조차 하지안고 무시하겠죠?거기 그것과 진배없는 억지주장을 하는겁니다,그원문은...

    "뭐든지 한국이 원조가 아니면 안되는 병"이라는 말을 들은적있는데,이렇게 억지까지 부려가면서 꼭 그래야하는지..이런짓을 자꾸만 하니까 정작 중요한 주장을할때는 일본인들이 코웃음을 치는겁니다.동북공정을 비난하는건 뭐묻은개가 뭐묻은개 나무라는격이구요.정말 손이오그라들정도로 부끄럽습니다.

  11. 나그네 2010.04.14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적으로,임진왜란 이후 일본에서 조선과 일본의 관계가 얼마나 좋아져서 조선인이 이름까지 널리 알리며 포교활동을 벌이고도 살아남을수 있는지,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살인을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안았을 그런 분위기 였을텐데 칼의 나라 일본내에서에서 전쟁직후 살벌한 분위기에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비상식적 아닌가요.물론 쥔장님도 펌하신것이지만,원문이 워낙 상식이하라서 덧글을 다시 남기네요..

  12. 백전백승 2010.07.25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가루 음식에는 무를 먹어야 된다는 공식이 서는데 빵을 먹을 때도 무라 재미있네요.

  13. 하늘이 2013.08.0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 강점기 때 중화요리집은 일본인과 돈 많은 한국인들이나 출입하는 고급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동과 울면 등이 지금까지 중국집 메뉴에 들어 있는 것이고 벽걸이 메뉴판에 짜장면, 짬뽕 보다 앞서 쓰여 있는거죠.
    일본인에게 반찬으로 내어 놓던 단무지는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겁니다.

 

지붕킥, 세경의 짜장면이 해리의 갈비보다 맛있는 이유?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912280043


지금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도 한 때 남의 지원을 받아야하던 찌들어지게 가난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6.25 직후 전후 참상에서부터 60년대까지가 바로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닌가 싶다. 역사상 수많은 전쟁을 경험했지만 6.25 만큼 잔인한 전쟁도 없었을 것이다. 몽고 식민지 100년이나, 임진왜란 7년이나, 일제 식민지 36년도 이 3년간의 6.25 전쟁만큼 비극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같은 동족 상잔의 비극이라는 점에서도 그 슬픔이 더하다.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미국의 잘잘못을 떠나, 만약 6.25 직후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비극은 더욱 참혹했을 것이다.


전후 미국의 대한 지원 중에 잉여 농산물 무상지원이 있었다. 미국은 당시 잉여 농산물이 너무 남아 처리가 곤란한 지경이었다. 밀의 가격이 하락하자 정부에서 적정가에 매입해 그 잉여 농산물을 태평양에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잉여 농산물 보관과 유지비 때문이었다. 참으로 한심한 짓이었다. 이렇게 바다에 버리던 잉여 농산물을 우리나라에 무상 원조라는 이름으로 지원해 준 것이다. 그게 미국에는 쓰레기에 불과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로서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상 원조와 관련한 여러 말들을 모두 배제해 버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잉여 농산물 무상제공은 가난과 기아로부터의 벗어남이 절체절명의 바램이었던 당시에 자존심을 돌아 볼 수없는 참으로 가슴 아픈 상황이었다.
 

이 잉여 농산물 중의 거의 대분분이 밀가루였다. 미국 남부의 밀밭과 옥수수 밭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넓다. 얼마나 넓었기에 흑인들을 수입해서 노예로 삼을 정도였을까? 노예의 노동력이 없었다면 밀밭 재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인간의 식량이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여기에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은 왜 인디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삼지는 않았을까다. 콜럼버스가 미대륙에 상륙할 당시 수많은(당시의 인디언 수는 들쑥날쑥 이다) 인디언이 있었지만 거의 전멸하다 시피했다. 유럽인이 옮긴 병원균에 감염되어 대다수가 죽었다고 하지만 확인하기도 어렵다. 인디언 대량학살의 죄를 줄이려는 눈가림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남미의 경우는 거의 백인들만이 살아남는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남미의 원주민들은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이 더 높았을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 물론 백인들의 희생도 있었다.



짜장면과 갈비찜


짜장면 출처:http://www.sportsseoul.com/news2/emotion/wine/2009/1109/20091109101150400000000_7623763283.html
갈비 출처:http://www.sbiznews.com/news/?action=view&menuid=75&no=19249&page=1&skey=&sword=


그러니 인디언들에게서 노동력을 충당하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백인 그 자신들 마저도 그랬다. 이렇게 흑인 노예들의 노동력에 의해서 재배되던 밀이 기계화로 인해 잉여물이 남아돌아가 버리기까지 되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그 버려지던 밀을 우리가 원조를 받았다는 사실 또한 그렇다. 미국에서는 쓰레기에 불과한 밀이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생계의 수단이 되었던 것이다. 카오스이론의 나비효과가 이런 것이 아닐까? 흑인의 노동력이 대한민국에서 구원의 손길이 되었다는...... 심한 비약일까?


지붕킥의 세경과 신애 이야기를 하려다가 서두가 길어졌다. 화교들이 언제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대중화되기 시작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짜장면의 원조는 1905년 인천 차이나 타운이라고 한다). 6.25이후에 무상원조로 받은 밀가루와 짜장면이 어느 정도의 관계가 있는지도 궁금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후의 포스트에서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
 

짜장면은 앞뒤 사정으로 보아 그렇게 흔한 음식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당시에 바나나가 귀해서 아주 비쌌던 것으로 판단해 보면 갖은 야채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짜장을 곁들인 짜장면이 값 싸지는 않았을 것이다. 1960~70년대에 짜장면은 아이들의 꿈이었다. 부모따라 어디 놀이동산이라도 가게 되면 심중팔구 중국 식당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이 도식화 되어 있을 정도였다. 왜 이렇게 짜장면이 아이들의 로망이 되었는지도 무척 궁금하다.
 

식신신애(서신애)와 빵꾸똥꾸 해리(진지희)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1/20100106/a1f77127.htm



그런 짜장면이었다.
 

<지붕킥>의 초반에 보듯이 세경과 신애가 깊은 산중에서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은 서울이라는 도시와의 공간적인 거리감이기도 하지만 2009년이라는 현재와의 시간적인 거리감이라고 할 수 있다. 세경과 신애는 1960년대, 70년대 초 아주 가난하던 시절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아가면서도 인간미 넘치던 그 시절의 서민들의 순수하고 순박한 모습을 세경과 신애는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짜장면이란 사실은 그 때 가난하던 그 시절의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전히 짜장면의 위력은 대단하지만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통닭과 피자와 햄버그가 더욱 친근하다. 이런 현실에서 세경과 신애가 짜장면을 그토록 좋아하는 모습은 가난했으나 인간미가 넘쳤던 1960년대, 70년대 초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줄리엔이 세경과 신애에게 짜장면을 사주는 것은 묘하게도 미국의 식량무상원조가 떠올랐다. 별스러운 생각인지 모르겠다. 줄리엔이 세경과 신애를 위해 자신의 방을 내어주는 것도 우리가 못살던 시절 미국의 원조를 받던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그렇다고 줄리엔이 미국이다라는 식으로 비약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세경과 신애의 모습에서 우리의 가난하던 모습이 떠올랐던 것일 뿐이다.


우여곡절을 거치며 세경과 신애는 순재네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게 된다. 다행스럽다. 세경과 신애가 살아갈 곳이 그래도 재미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독같은 해리가 좀 껄끄럽긴 하지만 말이다. 세경과 신애와 이 가족들과의 의식적인 차이는 너무나도 클 수 밖에 없다. 세경과 신애는 수세식 화장기도 세탁기도 청소기도 믹서기도 모르고 사용하지 조차 모른다. 신애는 콜라, 아이스크림도 처음으로 먹어본다. 이런 아이들이다. 그러니 해리와의 의식적인 차이는 해리가 좋아하는 갈비와 짜장면의 차이만큼이나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장벽이 있긴 하지만 순재네 가족들은 참 인간적이고 재미있는 가족이다. 해서, 세경과 신애가 살아가기에는 참 다행스러운 공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바깥 세상은 세경과 신애에게는 살벌하기 그지 없는 곳이다. 화려한 칼라 사진 속에서 유독 세경과 신애만이 짜장면 색깔처럼 흑백으로 자리하고 있는 듯하다. 현실을 잘 적응해 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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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12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장면에 대한 냉철한 고찰이군요.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 달콤시민 2010.01.12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자장면에 한표요! 하하하
    갈비찜에는 추억이나 의미가 크게 없지만 자장면에는 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있어요.. ㅎㅎ
    졸업식에 항상 함께한 자장면들.. 어릴때 외식은 중국집 등등.. 아아~

  3. Phoebe Chung 2010.01.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오늘 짜장면 먹고 싶어져서 큰일 낫네요.
    춘장 사려면 시내 한국 슈퍼 가야하는데....

  4. 보시니 2010.01.1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뚫고 하이킥의 제작진은 코드에 관한 고찰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단순히 웃고 즐기기만 하는 시트콤이 아니라, 가족, 인간관계, 등에 대해
    세세히 생각하는 바를 제공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5. 쿠쿠양 2010.01.12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보니 짜장면이 갑자기 땡기네요;;
    집에있는 짜장라면이라도;;

    글은 짜장면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인데 말이죠^^:

  6. 하록킴 2010.01.12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햐! 이런 주제로 이런 흥미진진한 포스팅을 하시다니 ㅎㅎ 하늘까지님 최고+_+
    저는 요즘 자짱면보다 제육덮밥이 땡기더라고요 ㅎㅎ중국집 제육덮밥에 짬뽕국물 크악 ㅎㅎ




한국음식 짜장면, 이제는 세계화 할 때!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516&bbsId=MC001


짜장면은 한국 음식이다! 중국음식이라고 해선 안되겠다. 한국에 있는 화교들이 처음 만들었기에 중국적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분명 중국음식은 아니다. 이전에 글(2010/01/01 - [주절주절] - 짜장면, 흑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 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이 짜장면을 우림 음식으로서 세계화하는 작업을 좀 더 서둘러 주기를 바란다. 한식의 목록에 짜장면을 넣어야 하고, 각 식당마다 짜장면을 한국 음식 목록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한 짜장면이 중국 식당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도 홍보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여 짜장면이 우리 음식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짜장면은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도 홍보라는 차원에서는 배제되어 왔다. 분명히 한식에 포함되어 한식의 일부로 홍보되어야 함에도 언제나 빠지고 있다. 그야말로 어정쩡한 위치로 존재해 왔다. 오히려 중국 식당에서 판매가 되고 있기에 중국 음식이라는 오해를 불러오기만 했다. 이러한 무관심은 짜장면의 위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짜장면을 조리하는 방식이 아직 투명하지 않다는 것은 짜장면에 대한 실제적인 무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런 음식에 국가적인 차원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이상하다. 이런 무관심이 이제는 중단되어야 한다.
 

전세계인들이 짜장면을 즐기기에는 아직 거리감이 느껴진다. 만약 한 외국인이 동네 짜장면집을 방문했다고 가정하자. 그 외국인이 주방의 비위생적인 모습을 본다면 과연 짜장면이 목으로 넘어갈까? 바로 이것이 한국음식 짜장면의 현주소이다. 대중적인 인기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어떻게 이러한 현실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모순된 상황이 바로 짜장면과 관련된 문제이다. 짜장면이라는 음식 자체의 문제보다도 하드웨어와 그 하드웨어에 접속된 소프트웨어의 문제인 것이다. 하드웨어는 동네 중국식당의 시설과 위생 상태이다. 그리고 그 하드웨어에 접속된 소프트웨어의 문제란 짜장면을 취급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다. 짜장면이 워낙 대중적이다 보니 짜장면을 너무 안이하게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 이의 개선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5171250011001


또한 짜장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변해야 하다. 중국음식이라는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분명히 중국 음식이 아니라 한국음식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한국음식이 분명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생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어쩌면 짜장면이 우리 음식이 아니라 중국음식이라는 생각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것에 더 애착을 갖는 그런 심리 말이다. 따라서 중국 음식 짜장면을 그냥 먹는다는 생각이 아니라 한국음식 짜장면을 사랑하고 보존하고 더 소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김치, 된장, 비빔밥만이 아니라 짜장면이 우리나라 음식이라는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갖는다면 어처구니없이 방치되고 있는 짜장면의 위생 상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국가적인 관심도 중요하다. 짜장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비빔밥, 떡볶이 같은 음식에 대한 지원과 홍보만이 아니라 짜장면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짜장면이야말로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일 수 있다.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그런 음식이다. 김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짜장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짜장면 식당(이제 중국식당이라는 생각 자체를 없애야 하며 짜장면 식당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되어야 한다)의 현대화, 식당 위생에 대한 지원, 홍보, 단속 등도 대대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우리 음식이기에 더욱 더 짜장면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자존심을 가지고 짜장면의 가치를 높였으면 한다.


짜장면은 한국음식이다. 비빔밥이나 김치와 마찬가지로 한국음식이다. 이 멋진 한국음식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단순히 먹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짜장면을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상품, 문화상품으로 개발했으면 좋겠다. 짜장면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기에 김치보다도 비빔밥보다도 장점이 많다. 세계인들의 대표적인 기호 음식으로 짜장면이 자리 잡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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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아나밥스 2010.01.09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짜장면 정말 좋아합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짜장면 생각하니 조건반사로 군침이 바로 도는군요.
    짜장면의 세계화라 흥미로운 글입니다.

  2. 넛메그 2010.01.09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장면은 말씀대로 확실히 우리의 음식이 되어버렸죠.
    맛이나 독특한 색감 등은 충분히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배고프네요 짜장면 시켜먹고 싶어요ㅠ

  3. 깊은나무 2010.01.0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참을 참고 있었는데 늦은시간에 짜장면 글을 읽어버렸네요 ㅎㅎㅎ
    맞습니다..짜장면 이제 한국음식 맞죠^^
    수타에 고기 잔뜩넣은 옛날식 짜장을 생각나게하는 글이네요. 글 읽었습니다. 추천세방 뿅뿅뿅

  4. gosu1218 2010.01.09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윽 안그래도 오늘 중화요리 시켜먹으려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 시켜먹었는데, ㅠㅅㅠ
    아,, 짜장면,, 너무 땡기네요..
    진한 간짜장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면 좋겠군요 ㅎㅎㅎ

  5.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09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기는 해요..ㅎㅎ
    물론 사용하는 춘장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맛은 약간 다르지만,
    형태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식 짜장면은 최고의 맛...
    세계화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6. Phoebe Chung 2010.01.09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에서도 짜장면 먹을려면 한국 음식점 가야하고
    춘장도 한국 슈퍼 가야 있어요. ㅎㅎㅎ

  7. shinlucky 2010.01.09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짜장면을 세계화라..
    전 편견때문에 자장면은 중국계열이라는 생각이 머물고 있는데... 흠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ㅋ

  8. 빨간來福 2010.01.09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력추천입니다. 일본에도 보통 중화요리점에서 본적이 있답니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분명 승산은 있습니다. 위생문제와 MSG문제를 잘 해결하는게 관건이겠네요.

  9. 핫PD 2010.01.0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장면은 맛이 고소하면서도 약간 달콤해 세계인들의 입맛에도 맛아 짜장면의 세계화는 이미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중국에서부터 시작되고있죠? 반면 요즘 한식의 세계화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식은 밥 인심이 야박해 밥은 몇 숟가락 뜨면 없고 그렇다고 반찬을 많이 먹자니 너무 짜고 매워 많이 먹을수도 없으니 한식의 세계화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네요.

  10. 영심이 2010.01.16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아침도 못먹었는데.... 자장면 보니까 환장하겠어요 ㅠㅠ

  11. SAGESSE 2010.03.05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짜짱면 먹고 싶어지네요! 이런!!!
    짜짱면뿐만 아니라 중국음식이라 생각하는 것중 우리 것은 우리것이라 해도
    될 듯 해요~ 완전히 우리화되었잖아요! ㅋ
    일본 국수나 전통 요리도 시작은 중국이 근원인 것이 많잖아요!
    걸어서 하늘까지님 말씀에 완전 동감이랍니다.

  12. 자 운 영 2010.03.07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는 국민적인 자장면 이지요^^

  13. 하하 2010.03.13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글쓴이에게 묻겠습니다. 비슷하게 재일들이 일본에서 처음 만든 돌솥비빔밥은 일본음식인가요? 그리고 카레, 기무치, 야키니쿠는 일본음식입니까? 피자는 미국음식입니까?

  14. 하하 2010.03.1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913598
    '일본의 야키니쿠(燒肉)는 재일교포가 만들어 일본 사회가 키운 음식입니다.'
    ""일본에서 야키니쿠는 일본 음식의 한 가지로 여겨진다. 젊은 사람들은 야키니쿠가 원래 한국 음식이라는 것을 잘 모를 정도"

  15. 김치와 기무치 2011.06.22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인들이 김치를 자기네 입맛에 맞게 기무치를 만들어서 상표등록하려던 것이 생각나네요.
    게다가 작장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달콤하게 만든 짜장면은 화교들이 만들었지요.

    부끄러운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