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29 독일, 유대인, 그리고 집시 (21)
  2. 2009.12.08 아프리카, 남아공 월드컵과 거대한 동물원 (9)
  3. 2009.09.01 이게 샌드위치가 맞아! (4)


독일, 유대인, 그리고 집시


우리는 흔히 일제의 죄상과 그 배상을 비교하는 대상으로 독일의 유대인에 대한 죄상과 배상을 들곤 한다. 일본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독일의 반성과 배상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이 유대인에게 진정으로 사죄를 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는 말과 '있다' 란 말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보는 독일에 대한 인식은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수준이지 진정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형식적으로 보았을 때는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 학살에 대한 독일내의 논의나 성찰도 상당히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로코스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독일과 달리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묻어놓기에 바쁘다. 어떻게 하면 역사를 화석으로 만들어 버릴 지 골몰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2차 대전 전범의 위패가 있는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독일에 비해 일본도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인 사실 하나만 놓고 보면 적어도 독일 정부 차원에서는 독일의 유대인에 대한 배상과 사죄는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학자들의 학문적인 차원에서 성찰뿐만 아니라 역사 교육에 있어서도 나치 독일의 잔학상에 대해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역사교과서는 물론이고 윤리, 사회, 종교등의 교과서에서도 나치의 잔혹한 만행을 다루고 있다. 역사 교과서는 독일에서 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치의 점령국아었던 폴란드나 프랑스와 상의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프랑스와 함께 양국 공동 역사교과서를 제작했다.


또한 베를린 곳곳에 나치하의 잔인한 만행을 망각하지 말자는 안내판들과 역사적인 유적들이 많이 있다. 유대인 처형 장소, 유대인 박해 장소, 유대인 저술 문서 소각 장소, 유대 교회당 방화 장소등이 그런 곳들이다. 특히 베를린의 중심에 있는 추모 공원은 전세계인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다. 이 추모관은 유대계 미국인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설계한 것으로 통일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면적에 높이가 최고 4.7m 인 콘크리트로 만든 크기가 다양한 직사각형 기둥 2,711개를 눕혀 놓은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24시간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


어디를 둘러봐도 유대인, 유대인이란 표현이 주를 이룬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대학살(the Holocaust)이라고 했을 때 우리의 생각에 유대인만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The Holocaust를 단순히 유대인 대학살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를 유대인으로 한정시켜버리는 부작용을 낳나았다. 이런 결과로 홀로코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유대인 외의 다른 희생자를 소외시키는 또 다른 그늘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집시라고 할 수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114155645&Section=04


2차 대전 당시 유대인과 더불어 학살되었던 집시들에 대한 배상과 사죄를 살펴보면 독일이 얼마나 두 얼굴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다. 독일인의 집시 학살은 유대인 학살 못지않는 잔인한 학살이었다. 유대인에 대한 배상과 사죄만이 큰 이슈화되면서 집시들에 대한 관심은 유대인 학살에 묻혀버려진 것이다. 집시 학자이며 활동가인 이언 핸콕(Ian Hancock)이 집시 학살을 따로 The Porajmos (또는 Porrajmos)라고 명명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대인의 대학살에 묻혀버린 집시의 학살을 구체화시키려는 노력 말이다. 유대인들에 비해 집단화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학살자 통계가 나와 있지 않지만, 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집시들의 희생자 숫자는 최소 220,000에서 최대 1,500,000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25/2000/005100025200007282139005.html


1970년 독일의 빌리 그랜트 수상이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나 1989년 콜 수상이 아우슈비츠에 헌화한 것이나 2006년 슈뢰더 수상이 부헨벨트 수용소에서 사죄한 것은 유대인들을 향해서였지 결코 집시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결과를 놓고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집시들에 대한 배상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집시들은 2000년 7월 집시 국가 창설을 선포하면서 홀로코스트 희생자 50여만명의 배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2000년 7월 25일 국제집시연맹(IRU)은 40개국 250명의 전세계 집시대표들이 모여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을 국가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것은 집시 국가가 유대인들이 세운 이스라엘처럼 영토를 가진 국가와는 달리, 단지 개념적으로 국가에 상응하는 정도로 “기존 국제조직과 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집시들의 이러한 노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나라도 없이 떠도는 집시들이 현실적으로 국가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IRU는 국제 변호사들을 고용해 스위스와 독일 등으로부터 배상을 받기 위해 법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러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국가가 없는 집시의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집시는 유럽, 동유럽에서 차별과 수모를 당하고 있다. 집시 문화 자체가 동화 정책으로 점차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고 멸시와 박해의 대상이 되어왔다. 유대인들이 세운 이스라엘과는 전적으로 다른 처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은 2차 대전의 자신들의 죄상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독일의 사죄가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면 집시에 대한 보상도 유대인 학살에 걸맞아야 하는 것이다. 집시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앞으로 어떻게 진척되어 나갈지 지켜 볼 일이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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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0.01.29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가 싱당이 무겁습니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2. 938호 2010.01.29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대인에 대한 영화중에는 쉰들러 리스트를 가장 감명깊에 보았던 거 같애요.

    독일이나 우리나라나 역사적인 애환에는 닮은 구석이 좀 많습니다

  3. 미자라지 2010.01.2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대인이나 집시나...차별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경제적 차별도요...

  4. 머니야 머니야 2010.01.29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집시는 유럽에 나갈때 좀 조심하는 편입니다.
    돈이 필요하다면서 애들이 제 주위를 뱅글뱅글 돌때에는 조금이라도 좀 쥐어주는게 후탈이 없더군요..으으

  5. 하록킴 2010.01.2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독일인들은 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그런데 일본인들은...

  6. 친절한민수씨 2010.01.29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로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나라는 일본이네요 ㅋㅋㅋㅋ
    나라 없는 서러움이 저런거군요~
    어서 집시들만의 나라가 생겼으면 하는 ㄴ바램입니다 ㅋ

  7. 쥬늬 2010.01.29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는내내 일본과 비교를 하게 되는군요...
    집시나 우리나 힘을 길러야 하는것 같습니다. 힘있는자 많이 사과를 받을수 있는 더러운 세상

  8. 몽고 2010.01.29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님 할루~

    전 일단 절마니 싫습니다 ㅋ

  9. 쿠쿠양 2010.01.29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못을 저지른 자들은 당연히 사과를 해야하는데도.. 그 사과를 받아내는건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봐도 그렇죠..

  10. gosu1218 2010.01.30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인 학살때문에, 다른 민족의 학살건은 가려져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었다니
    저도 늘 독일의 국제관계는 유대인과의 관계에만 초점을 두어서 봤기때문에
    생각도 못한 문제입니다. 확실히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압박에만 대응한 것으로 보이는 군요..-_-;
    아, 예전에 이와관련된 영화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트랙백 걸고 갑니다^^

  11. 디토 2010.08.1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디토에요 ^^
    좋은 글 트랙백 걸고 갑니다. ^^ 저희 블로그도 방문해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아프리카, 남아공 월드컵과 거대한 동물원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olawnet/I9pl/1?docid=aYxa|I9pl|1|20091010215957


아프리카를 거대한 동물원이라고 하면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동물이냐고 말이다. 아프리카가 동물원이란 소리가 아니라
동물원 취급을 당해왔다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이다. 아프리카는 동물들에게는 동물원이 아니라 일종의 천국과 같은 곳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황폐해진 초원 위에서 동물들도 쓰러져 가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나마 지구상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곳이 아프리카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다. 지옥이 있다면 그곳은 아프리카인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인간이 아니라 동물원의 우리 속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동물처럼 살아가는 인간들이 많다. 기아와 질병과 죽음, 전쟁과 내전 등이 인간을 비극적인 삶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처참한 현실이다. 장 지글러가 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어보면 서구의 시각에 가려진 적나라한 아프리카의 비참한 실상과 접할 수 있다. 아프리카는 왜 이런 현실이 되었을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아프리카가 이러한 참상에 직면한 것은 유럽국가들의 탓이 크다. 아프리카가 너무 먼 대륙이라 별 관심을 가지고 살아오지 못했다. 관심을 가져 본들 겨우 유니세프 성금 정도이다. 이것마저도 생각만 가지고 있을 뿐 내지 않고 있다. 그리고는 기억 속에서 멀어져 갔다. 마치 유행가 가사처럼 말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와 우리 사이에 놓여있는 실존적인 현실은 유행가 가사 하나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기억 속에서만 잊혀져 있을 뿐 아프리카의 비극과 불행은 그대로 우리의 곁에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28y6m/8n57/381?docid=1BBqK|8n57|381|20081022230715



유럽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주 소개가 되고 있는 까닭에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런던은 영국의 수도이다. 노르웨이는 북유럽의 복지 국가이다. 프랑스의 파리에는 루부르 박물관이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블로그를 한 번 쓱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하면 별 떠오르는 것이 없다. 우리와 비슷한 거리에 있음에도 유럽은 속속들이 알면서 아프리카는 그저 검은 대륙으로만 기억한다. 검은 대륙, 세계화의 시대에 너무나도 걸맞지 않는 표현이다.

그런데 유럽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안면서도 유럽이 아프리카에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는 아프리카의 비극을 잊고 살듯이 거의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 단적인 예가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보상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유럽의 흑인 착취에 대한 보상은 과연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수많은 흑인들의 노예장사를 한 유럽이 아프리카 국가에 어떤 보상을 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미국이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그토록 많이 학살해 놓고 보상을 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유럽이 아프리카를 착취한 것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죄악이다. 히틀러만 악마가 아니다. 이 아프리카에 대한 죄악에 대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유럽 전체가 악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 영국, 네델란드, 스페인, 포루투갈 등 제국주의 식민지를 경영한 유럽의 국가들이 더욱 그렇다.
 

이미지 출처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70620200707732


어쩌면 유럽은 아프리카가 이대로 남아있기를 기대하는 지도 모른다. 아프리카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의식이 깨어나면 깨어날수록 그들 과거의 악마성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논리라면 아프리카는 기아와 빈곤에 허덕여야 하고 전쟁과 내란으로 참혹한 상태로 남아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의 치부도 그대로 덮어 둘 수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과거의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를 어떻게 바랄 수 있겠는가? 이것은 독일이 홀로코스트 유대인 학살에 대한 보상과 집시들의 학살에 대한 보상을 비교해 보면 그대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은 이스라엘을 건국하고 미국의 지원을 등에 입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유대인 학살에 대한 보상 요구와 학살 범죄자에 대한 집요한 복수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는 달리 국가라는 형태를 갖추지 못한 집시들은 독일로부터 미미한 보상만을 받았을 뿐이다. 아프리카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유럽인들은 어쩌면 실제로 아프리카를 거대한 동물원 취급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저 자신들의 휴가를 위해, 여행을 위해, 쾌락을 위해 찾는 동물원 같은 존재로 말이다. 아프리카는 그저 그렇게 남아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원주민들이 죽어가던 말던 그들은 그 불행 위에서 안락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심지어 경쟁을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라고 간주하는 극단적인 자본주의자들은 아프리카의 실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진화론상 도태될 수 있다는 논리와 마찬가지이다. 지구 인구의 균형을 위해서 아프리카의 인구 감소를 긍정적으로 보는 인간들도 있다. 참으로 인간들은 무섭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12pmamhappy/7387955



이제 2010년에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다. 아프리카에서는 선진적인 국가이다. 흑인 인권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의 나라이기도 하다. 정말 자랑스러운 나라이다.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어느 유럽의 백인 국가보다도 자랑스러운 국가이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국가이다. 넬슨 만델라는 유대인식으로 범죄자를 복수하지 않았다. 그는 백인들을 용서했다. 그러나 잊지는 말자는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인간의 생각이며 태도인가? 물론 아프리카 자체의 문제도 클 것이다. 어지럽게 늘려있는 아프리카의 문제들이 정말 가슴 아프다. 불행은 왜 이렇게 겹쳐서 나는 것일까? 아프리카여 왜 이토록 이렇게 불행한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도약했으면 좋겠다. 아프리카가 우리에게는 유일하게 하나 남은 자연의 땅이며 미래의 희망이란 것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영화 <2012> 처럼 아프리카가 인류에게 희망의 대륙이 되었으면 한다. 유럽과 미국은 지난날의 죄악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진정으로 아프리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프리카는 유럽과 미국에 과거의 피해 보상을 요구할 힘과 결집력이 없다. 내란과 전쟁과 기아와 질병으로 허덕이는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은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더 나아가 자원만 빼먹으려는 간악한 짓을 버리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자행한 과거의 야만적인 짓들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 바위에 계란치기에 불과할까? 일제의 식민지를 경험한 우리에게 아프리카의 비극은 특별하다면 특별하다. 월드컵을 통해서 아프리카가 우리의 관심에서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전세계인의 관심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프리카가 일본보다도 더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리카를 알아나가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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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아나밥스 2009.12.08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끊이지 않는 내란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이번 월드컵으로 아프리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합니다.^^

  2. 바람처럼~ 2009.12.08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스포일러를 읽게 되었네요
    2012 아직 안 봤는데 -_-;;;;
    언젠가 아프리카도 꼭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동남아도 사실 서구 열강에 의해 침략을 많이 당했지요
    일본에도 당했고요
    캄보디아도 프랑스 식민지였고, 베트남도 그랬고, 라오스는 어디였더라...
    그리고 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였죠
    유일하게 동남아에서 식민지가 아니었던 곳은 태국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국은 서구 열강의 침략에서 이겨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구요~
    저도 여행하다가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2.0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차~~스포일러가 된다고 생각지도 못했네요;;
      아시아의 대부분 국가들도 아프리카 처럼 서구 열강의 식민자로 고통을 당했지요. 그래도 아시아는 아프리카에 비해서는 다소 상황이 나은 것 같아요. 하루 발리 아프리카에서 불행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3. 소이나는 2009.12.08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도를 보니 프랑스의 횡단정책과 영국의 종단정책이 눈에 확띄는 군요.
    월드컵을 계기로 아프리카가 무언가 변하는 시발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4. 이슈팟 2009.12.08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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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느릿느릿느릿 2009.12.09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 우리 세대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달라졌음 좋겠지만요.^^;





이스라엘의 Pastrami(파스트라미) 샌드위치입니다. 크기와 내용물이 완전히 압박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이 용어가 유대어(Yiddish)에서  기원해서 러시아어,루마니아어, 터키어로까지 전해진것으로 보아 이스라엘,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의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파스트라미가 널리 퍼져있다고 여겨집니다.


파스트라미 자체는 고기입니다만,  이 파스트라미를 바게트,빵,크로아상 등을 덮어 먹는 경우에 이것을 파스트라마 샌드위치라 합니다.





 
파스트라미 슬라이스



파스트라미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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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ignman 2009.09.01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샌드위치는 간식의 개념인데 이건 완전 압권이네요.ㅎㅎ
    근데 고기만 엄청 많고..건강엔 별로 안좋겠어요. ^^;;

  2. PAXX 2009.09.02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샌드위치 입니다!!^^

  3. 보링보링 2009.09.02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정말 대단한 샌드위치인데요!! 이건 반드시 나눠먹어야할듯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