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14회는 2년이라는 시간이 게재되고 있지만 변화의 양상들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기에는 그 전후의 연결이 너무나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대장이 수염을 길렀다거나, 탁구의 머리 스타일이 달라졌다거나 하는 변화의 장면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년이란 세월이 가장 많이 변화시킨 존재는 신유경입니다. 학생운동으로 고문을 받은 전력이 있는 신유경이 완전히 일신하여 거성식품에 입사한 것은 2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신유경이 거성 식품에 입사한 그 자체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신유경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거성식품에 입사를 한 것일까요?




지금까지 2년 동안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 신유경을 중심에 놓고 언급을 했는데요,  신유경의 대척점에 서는 서인숙에 대해서도 덩달아 관심이 쏠립니다. 2년동안 서인숙에게는 어떠한 변화도 없는 것 같습니다. 홍여사가 죽은 지 14년이 되었지만 서인숙은 참회의 심적 변화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정말 무서운 여자입니다. 뻔뻔스럽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바야흐로 이렇게 뻔뻔하고 무서우리 만치 속물적인 서인숙의 목을 옥죄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분명 서인숙에게는 '운명의 그림자'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이러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년 전부터 그런 징후들이 드러나고 있엇습니다. 살인자라는 편지가 그것입니다. 14회에서 2 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그런 편지가 여전히 배달되고 잇었습니다. 설살가상으로 거성식품에 입사한 신유경이 나타납니다. 신유경의 등장은 서인숙에게는 예사롭지 않는 등장입니다. 신유경과 서인숙의 관계가 어떠할지는 추측하기 어렵지만 갈등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유경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이제, 서인숙을 옥죄는 운명의 손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손길들은 독립적으로 서인숙을 옥죄게 되겠지만 결국은 서로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연쇄적으로 반응을 할 것 같습니다. 서인숙이 어떻게 파멸될지 참 궁금합니다.






1.김미순과 닥터 유


서인숙을 파멸 시킬 가능성은 김미순과 닥터 유에게서 가장 크게 보입니다. 특히 김미순은 납치를 당하고 죽음에 직면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련의 일을 서인숙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서인숙이 받는 살인자나 운명 운운하는 편지는 김미순이 보내는 편지라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규모로 복수의 계획을 꾸미고 있기에 그 실패의 가능성도 크다는 사실입니다. 거성식품의 주식과 관련하여 어떤 계획을 짜고 있는 듯 한데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2. 구마준

구마준은 누구보다도 서인숙의 아킬레스라고 할 수 있는 살인현장의 팔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자의 관계가 어느 정도 갈등을 완화시키고 있지만 구마준의 가슴에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분노가 크고 깊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복수의 감정은 아니라고 해도 구마준은 자신의 어머니인 서인숙의 살인을 알고 있기에 서인숙을 운명에 맡겨두고자 할지도 모릅니다. 







3. 한승재

한승재가 의외로 서인숙을 옥죄는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여사를 죽게 한 공범으로서 협력적인 관계임은 분명하지만, 서인숙과 구마준에게 배신을 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서인숙에 대한 분노가 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함께 죽자는 식의 물귀신 작전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할까요.



몇 가지 가능성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모든 가능성들이 혼재되어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서인숙에게 운명은 어떻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 댈지 무척 궁금합니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6090855331115&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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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07.2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 막장 요소를 가미시킨 인물인데요.
    그래도 이런 악역이 있어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겠지요?
    저도 그 파멸과정이 궁금합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3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인숙의 악역과 파멸이 이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 탁구너무좋아 2010.07.28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읽었습니다! 요즘 탁구에 너무빠져드는거같아서 큰일..ㅋ^^;

      전 요즘 일때문에 자꾸 늦어서 제빵왕 탁구 본방을 자주 놓쳐가지고..은근스트레스..휴..
      그래서 인터넷으로 공짜로볼때없나...것도 고화질로 맨날찾구..(전욕심도많음;)

      결국 끈질기게 찾다가 탁구 고화질무료로보는데찾았어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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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 걍 2010.07.2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탁구가 최고의 드라마인가 봐요?
    리뷰를 최근 가장 많이 접하는거 같네요.

  3. 갓쉰동 2010.07.23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의 복수를 보는 재미도.. 구미호 보다 더 무섭은.. 서인숙대 김미순.. ㅋㅋ

  4. pennpenn 2010.07.23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이 매우 매끄럽고 자연스럽습니다.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군요~
    서인숙이 몰락할 날을 기다립니다. ㅎ ㅎ ㅎ

  5. 초록누리 2010.07.23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아주 강렬합니다. 저도 서인숙의 파멸(?) 과정이 궁금한데, 요즘 사방에서 서인숙을 향해 죄어 오더라고요. 이번회에서는 한승재도 불만을 토했고요. 글 재미있게 잘 봤어요.

  6. 탁구 2010.07.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혈시청자가 아니라서 제가 중간중간 못본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서인숙 캐릭터를 너무 악하게만 만드는게 좀...

    바람핀 남편, 바람핀 가정부, 바람피게끔 원조를 한 시어머니...
    바람펴서 낳은 아들 갑자기 나타났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너무 당당했던 세 사람..

    똑같은 상황에서도 작가가 주인공/악역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듯..
    서인국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면 남편의 배신에 복수하는 아내이야기가 되었겠네요 ㅋㅋㅋ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여자라서 그런가...저는 괜히 열받더라구요~
    내 남편이 바람펴서 낳은 자식이 그 어미와 나타난 것도 열받는데
    그걸 감싸안고 장손 장손 외치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나도 악해질 수 있을 것 같음 ㅎㅎ
    완전 사랑과 전쟁판인데..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인자한 사람처럼 표현된게 마음에 들지않음

    • 탁구222 2010.07.23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서인숙이라는 인물이 워낙에 욕심많고 속물적인 일면을 가진 것도 있지만,
      상황 자체만 봐서는 천사표도 둘도 없는 악녀로 몰아갈만 하네요.
      저도 바람펴서 낳은 애를 갑자기 데리고 왔는데
      심지어 반가워까지 하면서 냉큼 집에 들이는 시어머니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ㅋ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3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에 공감합니다. 분명 서인숙의 악행은 구일중, 홍여사, 김미순에 의해 초래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동정의 여지도 있구요.

      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서인숙의 삶을 시대적 배경과 떼놓을 수는 없습니다. 구일중이나 홍여사도 시대상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구요. 즉, 애첩을 들이고 남아를 선호하는 것은 그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인숙을 두둔하기에 앞서 그 시대의 성격을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지고 보면 구일중이나 홍여사, 김미순, 서인숙 , 김탁구는 그 시대 성격의 희생자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서인숙과 한승재의 불륜은 시대가 허용하는 정도를 벗어난 케이스구요, 그 정도를 벗어난 서인숙과 한실장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판의 여지가 큽니다. 그기다 홍여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서인숙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시대를 앞서나간 페미니스트로서 동정의 여지가 있겠지만 등앙인물은 그 시대상의 틀 속에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7. 소소한 일상1 2010.07.23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왠지 신유경이 그 역을 담당할 것 같아요. 신유경과 서인숙의 빅매치로 이어가지 않을까 해요. 거기관한 글을 썻는데 트랙 걸게요. 매번 신세집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8. mami5 2010.07.2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유경이가 큰 역활을 할것 같으네요..
    덕분에 재미나게 볼것 같으네요..^^

  9. 마른 장작 2010.07.23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깔끔하고 맛깔스럽네요.^^ 누굴까요? 아무래도 살인을 방조한 죄가 밝혀지는 것이 큰 원인이 될듯 싶은데 말입니다.^^

  10. 하록킴 2010.07.24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방송을 가끔 보고 있는데...처음 생각했던것보다
    묘하게 재미있더라고요.김탁구역의 배우분도 묘한 매력이넘치고요^^





홍여사의 죽음은 탁구에게는 비극으로 다가온다. 구일중의 저택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인의 장막에 쳐진 구일중이 탁구를 구해낼 수도 없다. 한승재나 서인숙에게는 탁구의 존재만큼 불길한 존재도 없다. 악녀 서인숙과 악한 한승재가 탁구를 가만히 내버려 둘리도 만무하다. 홍여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패륜적인 짓을 하고도 그들의 눈에는 오직 구마준의 미래 밖에는 없다. 특히 한승재는 양심의 가책은 커녕 오히려 탁구 의 친모인 김미순을 신유경의 아버지를 사주하여 겁탈하게 한다. 겁탈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한승재나 서인숙의 악행은 그야말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잠깐 옆길로 새어서 한승재의 사주를 받은 신유경의 주정뱅이 아버지가 김미순을 겁탈하려는 순간에 나타나 김미순을 구해준 괴청년은 구일중이 보낸 폭력배로 보이는데, 이 괴청년이 김미순을 짚차에 태워 데리고 가는 과정에서 김미순이 차에서 내려 도망을 하다 절벽에서 떨어져 바다로 빠지게 된다. 이 지점에서 강한 흥미를 자아내는데 왜 구일중이 괴청년을 김미순에게 보냈는지, 그리고 바다로 떨어진 김미순이 살아있는지 하는 것들이 그렇다. 김미순이 살아있기만을 바란다. 탁구는 유경으로부터 괴청년의 팔뚝에 바람개비 문신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것이 탁구에게는 엄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된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006242054123&sec_id=540101



이런 와중에서 탁구는 한승재로부터 제의를 받게 되는데, 엄마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여기(구일중의 저택)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제안은 모략으로 다만 엄마를 만나게 해준다는 핑계로 탁구를 밀항시키려는 것이었다. 결국 탁구는 한승재의 말대로 하게 되고 차를 타고 간 곳은 어느 부두이다. 밀항선원들로 추측이 되는 남자들에게 밀항선에 태워 영구히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탁구는 달아나게 되고 그 와중에 팔봉 선생과 조우하게 된다. 팔봉 선생과의 조우는 탁구에게는 참 중요한 순간이다. 팔봉 선생은 제빵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구일중의 스승이기도 하다. 후일 탁구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12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청년 김탁구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 12년 세월 동안 탁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플래쉬백을 통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무엇보다는 탁구는 자신의 엄마를 찾는 노력을 엄청 했을 것이다.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았을 지도 모른다. 윤시윤이 분한 김탁구가 최초로 등장하는 장면은 시장통에서 횡포를 부리는 건달들과의 싸움 장면인데 건달들을 혼낸 탁구가 건달들의 소매를 걷어 올리며 문신을 확인하는 모습은 엄마를 찾으려는 노력에 다름이 아닌 것이다.

 

파란 만장했던 어린 시절의 탁구는 이제 청년 김탁구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서인숙과 한승재의 관계에서 일어날 일들이 너무나 많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자신의 엄마 김미순이 한 말 처럼 “이 세상은 착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 말을 그 스스로 확인시켜주면 좋겠다. 그러나 정말 이 세상은 착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는 것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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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5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건강정보 2010.06.25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 재미있더군요..처음에는 이거 너무 막장 드라마 아닌가?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빠져서 보고 있습니다..^^

  3. 꽁보리밥 2010.06.25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선징악의 내용이라 그런지 애착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최근 불륜이나 이혼을 너무 자연스레 그리는 드라마들 보면
    왕짜증이죠.
    시대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방송은 따라가거나 선도해선
    안될텐데 방송국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도...ㅎㅎ



신데렐라 언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은조?





<신데렐레 언니> 11회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같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수작이다. 11회를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기훈의 눈물에, 그리고 송강숙의 표독스러움에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구대성의 이미지가 아른거리는 대성도가의 그 모습이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죽은 구대성의 이미지가 살아있는 자들을 반응하게 하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구대성의 이미지를 드라마 내내 읽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아무튼 팽팽한 긴장감으로 드라마를 보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던 밤처럼이나.


선과 악은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것들이 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뿐 더러 그것을 판단할 인간도 없다. 그런데 그 선과 악을 떼어 놓고 말하고 싶다. 이 포스트의 제목이 바로 그런 표현이다. 선과 악을 떼 놓아야 비로소 은조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조는 바로 그 선과 악의 경계에 선 혼란스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은조는 송강숙이라는 굴레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그 굴레를 벗어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 물론 이 때에는 은조에게 선이라는 구체적인 존재가 부재했기에 단순히 도망이었다. 그러나 은조가 송강숙을 떠나지 못한 것은 그 더러운 피 때문이었다. 엄마라는 그 사실 하나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구대성이란 인물을 만나면서 이 세상 은조에게 아빠가 생긴 것이다. 그녀가 송강숙을 등져야 하는 구체적인 존재가 생긴 것이다. 10회에서 은조가 막걸리 독을 들고 구대성의 영정 앞에 앉아 "아빠, 아빠" 하고 흐느끼는 그 모습은 잊기 어렵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해 주었던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구대성을 잃은 은조는 세상을 등진 것 처럼이나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구대성과는 달리 송강숙은 너무나도 나쁘다. 송강숙은 너무나도 탐욕스러운 육체만을 가진 인간이다. 이렇게 나쁜 인간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거부해야 하는데 단지 그 피 때문에 그 언저리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용서할 수 조차 없는 인간이지만 엄마이기에 언제나 떠날 수 없었던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이미 이전 포스트(2010/04/24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생물학적 엄마 vs 정신적인 아빠)에서 언급했지만 송강숙은 단순히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으며 구대성은 정신적인 아빠인 것이다. 







이 정신적인 아빠 구대성과 생물적인 엄마에 지나지 않을 뿐인 송강숙을 또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선과 악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죽은 구대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도 정신적이라는 말은 대단히 의미가 있으며, 비록 살아는 있지만 얌심이라고는 털  끝만큼도 없는 비열한 송강숙이 정신을 상실한 생물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선악의 경계에 은조가 서 있는 것이다. 물론 효선이도 마찬가지지만. 


앞선 포스트(2010/05/01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의 죽음과 은조의 내면 갈등 요인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은조에게 구대성은 아빠 이상의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송강숙은 자신의 숨을 탁탁 막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구대성이 있던 그 대성도가가 사악한 자신의 엄마인 송강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에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이러한 한심스러운 상황을, 이러한 삭일 수 없는 분노의 공기속에서는 단 일초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구대성이라는 선과 송강숙이라는 악의 경계에 선 은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이미 효선에게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또한 자신이 표준화시킨 누룩이 최고인 마냥 철없이 굴면서 대성도가의 가족들에게 망발을 솟아붓는 합리적이고 지극히 개인주의기만 하던 은조가 그들을 찾아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바로 그 모습은 결국 구대성(선)을 닮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효선에게서 구대성의 모습을 보며 우는 은조에게는 따뜻한 변화의 훈기를 느꼈다. 은조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은조를 가두고 있던 음침한 마음의 창살들이 구대성으로 해서 하나 하나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엄마 송강숙은 철저하게 악하기만 한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항의해 보아도 변화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인간말종인 것이다. 송강숙이 그녀 나름대로 어린시절이나 이후의 상처가 있겠지만 어느 경우에도 구대성을 대신해서 대성도가의 안방을 차지할 그런 인간은 아닌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은조가 충돌하게 될 송강숙과의 관계가 너무나도 궁금한 것이다. 정말 피가 물보다 진할까? 구대성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은조가 엄마 송강숙과 갖게 될 갈등은 <신데렐레언니>의 핵심적인 주제 중에 주제가 아닐까 한다. 

첫번째 이미지: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300800371001
 
두번째 이미지: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005041703003&mode=sub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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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5.06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생물학적 엄마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시작되는건가요? ㄷㄷㄷ

  2. 달려라꼴찌 2010.05.06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처음 봤는데....긴장의 연속이더만요 ^^
    가족여행 다녀오느라 방문이 뜸했습니다.


 

수삼, 태연희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가?




드라마<수상한 삼형제>의 제작진이 하행선의 에피소드를 노련하게 잘 처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문제는 연희이다. <수상한 삼형제>에 호의적인 필자도 연희에 대해서는 그 불만스러운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녀의 정체성이 너무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52회에서 연희와 설켜있는 현찰의 아버지 김순경이 누군가 찍은 사진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끝났다. 판단컨대 연희의 소행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여겨진다. 연희가 아니라면 김순경을 매장시키려고 할 사람이 드라마에서는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 현찰에 대한 증오와 복수를 하려고 하는 장본인이 연희가 현찰 부부는 물론이고 부모까지 파탄나게 하는 것 처럼 보인다.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이라고 할 때도 그 변호(2010/03/1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삼형제, 막장이라 하면서도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2010/03/01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에 나섰던 필자이고 보면, 연희의 변화를 접하면서 그 변호의 정당성을 잃고 있는 듯 하다. 무슨 조직 폭력배나 사이코 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연희가 비정상적으로 돌아버리게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희는 현찰과의 불륜의 실패로 가정 파괴범이 되고 있고, 조직폭력배의 공범 또는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으며, 사이코의 징조도 보인다.
 


우선, 현찰에게 진술 번복의 댓가로 우미와의 이혼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김순경을 궁지로 몰아 넣는 비열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현찰의 가정을 풍비박산 풍지박산 내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 현실에서 남녀의 치정 문제가 살인을 낳고 비극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폭력조직까지 연계해 가면서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일가족 전체를 파탄시키려 하는 것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대체로 돌발적이고 의도적이라 해도 유치하다. 그러나 연희의 경우는 정말 스텍터클한 복수극이 아닐 수 없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4/20100413/a4m77107.htm


둘째, 현찰이 자신의 동창이고, 우미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에 모르는 타인이 아니다. 이런 현찰을 불륜의 늪으로 유혹한 것은 현찰의 잘못이 일정 부분 있다고 하더라도, 연희 스스로 우미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건 적반하장이다. 자신의 잘못 조차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연희가 사이코가 아닐 수 있겠는가? 


셋째, 조직폭력배와 연계되어 있다. 사실상 조직 폭력배의 공범이고 하수인일 수 있지만 연희의 모습은 마치 폭력 조직의 보스 같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아니면 조직 두목이 내연녀거나. 


도대체 연희를 왜 이렇게 만들어 버렸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못하겠다. 이와 관련해서 <수삼>이 막장이라고 하면 이제는 무슨 핑계라도 만들 수 있을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근본적으로 연희가 나쁜 여자라고 결코 여겨지 않았다. 우스개 소리이지만 연희의 심정을 헤아리고자 연희의 입장이 되려고 자기 최면 같은 것도 걸기도 했다. 실수는 있을 수 있는 법이다. 연희가 인간 말종이 아니기에 그 실수를 비록 늦게나마 깨닫으리라 생각했다. 이것이 <수삼>에 거는 최소한의 기대였다. 그런데 이런 연희를 하행선보다도 더 철저하게 냉혈녀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2010/04/0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 연희에게 밀리는 악한 하행선의 치욕?) 왜 이렇게 무모하게 인물들을 고문하려는지 모르겠다. 드라마의 전개상 적당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연희가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불륜의 실패 때문에 폭력조직과 공모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그 자신이 사이코가 되는 이러한 연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끌어가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주말 저녁 가족드라마의 시청대에 이런 극단적인 모습으로 치달아야 할까? 삼형제를 수식하는 '수상한' 이라는 조금은 애교있는 의미에 걸맞게 연희도 그런 정도의 '수상한' 여자 친구에 위치 할 수 없었을까? 연희를 통해 더 큰, 보다 더 큰 자극을 만들어 내려는 제작진이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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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려라꼴찌 2010.04.13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수록 짜증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자꾸 보게 됩니다. ㅠㅜ

  2. 수삼좋아하는 아줌마팬 2010.04.13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태연희가 김순경옹까지 위해하려했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태연희는 전과자에게 면박을 당했지 김순경하곤 무관하니까 아마도 김순경일은 카파라치나 다른 무언가가 있겠죠

    태연희가 정신이상자라 생각지도 않아요~
    오히려 태연희가 오래두고 사랑한 현찰이란 남자의 태도때문에 댐의 작은 구멍처럼 처음과는 다르게 일이 커버린거같아요
    당연히 태연희의 행동이 잘한것이라 말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단지 ,
    현찰의 우유부단함이 가족들의 오해를 샀고 오해가 태연희를 궁지로 내몰고 궁지에 몰린 태연희가 발악한다고 해야할까요? -_-;; 어찌됐든 임자있는 남자를 사랑하는것은 잘못된 일이죠. 하지만 그 감정을 이용해서 장사한다는건 더 나쁜거 같네요 현찰이 똑부러지게 내 마누라는 도우미하나뿐이다 라고만 인식시켜줬어도 태연희가 감히 비집고 들어가려고 생각하지 않았겠죠

    현찰이 도우미가 연희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힘들어할때 삼자대면이라도 해서 정확한 선을 그어줬더라면, 아니면 도우미가 전화걸때 최소한 정직하게 얘기라도 했더라면 지금의 상황이 됐을까 생각해봅니당~

    다~~~~~~~~~~~~~~ 모든것은 현찰이 짊어질 결과입니다
    태연희는 결코 나쁜여자가 아닐겁니다 결국엔 박사장이란 자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진 않을겁니다

  3. *저녁노을* 2010.04.1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상하게 만들어가는 주말이었어요.
    갑갑합니다.~~

  4. ^^* 2010.04.13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잘 읽다보니.. 풍지박산이란 단어가 있던데..
    풍비박산이 맞습니다.

  5. ---------- 2010.04.13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인걸 모르신가 마지막에 여성대통령이다. 대한민국최초후보

  6. 동백마담 2010.04.13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성민과 결혼한 마담도 최진실 집안 풍비 박산 만들 잖아요 물론 조성민은 현찰처럼 제정신을 못차리고 그 여자에게 넘어가서 해롱거리는 차이는 있지만....... 그여자도 태연처럼 최진실 남매에게 이유도 없이 폭언과 무시당했다고 말했구요 최진영하고는 잘 아는 사이였다고 말했었죠 . 난 왜 그여자 얼굴이 아직도 세상에 공개가 안되는지 궁굼해

  7. 정체? 2010.04.13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체가 뭐긴

    X년이지 ㅋㅋ

  8. عبدلله 2010.04.19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수상한 삼형제, 연희에게 밀리는 악한 하행선

 



드라마<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인물은 하행선이었다. 감방이나 교도소의 면회실에서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든 하행선은 그야말로 악한의 이미지가 물씬 풍겼다.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하행선은 거짓으로 건강과 결혼한 엄청난이 넘어야 할 가장 험난한 산으로 여겨졌다. 건강이나 엄청난의 앞을 가로막을 하행선의 존재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이거 정말 엄청난이 어떻게 감당할까? 건강은 과연 하행선의 등장으로 엄청난을 포기할까 하는 등의 의문을 몰고 올 정도였다.


그런데 이토록 인상이 험악하고 강렬한 하행선이 교도소를 출소하여 엄청난과 종남을 찾아나서면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에서 본 하행선은 교도소에서 보여준 그 험상궂은 이미지의 위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행선이 출소하고 보여준 이미지는 의외로 코믹하고 우유부단하며 마음이 그런대로 따뜻한 모습이다. 의외의 이미지 변신이 아닐 수 없다. 폭풍을 예고하던 하행선의 교도소 이미지가 출소 후에는 코믹하기도 한 이미지로 변하면서 하행선과 엄청난, 그리고 건강이 빗어내는 갈등이 너무 싱그워지고 말았다. 앞으로 그들의 관계도 짐작이 쉽게 갈 정도로 말이다.


이런 하행선과는 달리 오히려 연희가 악녀로 변신한다. 이러한 변화는 극적인 반전에 가까운 정도다. 교도소에서 무척이나 험악한 인상을 지으며 가늘게 실눈을 뜨던 하행선이 그 인상에는 걸맞지 않는 시시하고 다소 코믹한 인간으로 변하는 반면, 불륜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눈물이 있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던 연희가 하행선보다도 더 악한 악녀로 변신한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삼형제중 셋째 김이상을 추근거리는 듯한 이태백이 검사이고, 현찰을 유혹하는 연희가 대학을 졸업하고 찜질방에서 실장을 맡을 정도로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자이고 보면 이 둘에게는 이상이나 현찰과 벌이게 될 갈등이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었다. 이태백의 경우는 검사라는 신분부터 애당초 심각한 갈등을 몰고 오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연희의 경우는 사적으로 현찰을 유혹하지만 찜질방의 실장이라는 공적인 직책상 또한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리라 생각지 못했다. 연희가 현찰을 유혹하고 그 과정에서 따귀를 맞긴 했지만 뒷마무리는 쿨하게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이나 후에 인상이 험악한 하행선은 건강과 엄청난에게는 '엄청난' 위협적인 인간으로 여겨졌다. 금방이라도 살인이라도 칠 기세였다. 하행선을 볼 때마다. 엄천난과 종남이가 어떻게 될지, 또한 건강이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교도소에서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하행선이 출소 후 김빠지는 코믹한 존재가 되고 말았으니 완전히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다. 혹시 '여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악녀가 되어버린 연희도 맥이 빠지기는 마찬가지이다. 현찰에게 따귀를 맞고 박사기와 사기를 공모하는 그야말로 황당하게 돌변한 연희를 보면서 그 종말의 끝이 선명하게 보이긴 마찬가지이다. 시청자들을 그저 시원하게만 하려는 제작 의도가 그저 고스란히 보인다.


아무튼 <수상한 삼형제>에서 가장 악독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하행선이 다소 코믹한 인간으로 변하고, 현찰을 유혹하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공감의 여지는 있었던 연희가 오히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녀가 되는 것을 보면서 사람 속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작가의 속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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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레망스 2010.04.05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작가가 추구하는 세상은 아무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 bests 2010.04.06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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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11.01.10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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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2. 2010.04.05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모과 2010.04.05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의 부성애에 하행선도 포기하고 자식의 행복을 빌어 줄 것 같습니다.
    문영남 작가는 사람에대한 따뜻함을 깔고 글을 쓰는 분같습니다.

  4. killerich 2010.04.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대로군요^^;; 그냥..작가가 신이예요^^;;

  5. 친절한민수씨 2010.04.05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드라마를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나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유명한 드라마란거는 압니다 ㅋㅋ

  6. 탐진강 2010.04.05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이라 이런 글을 통해 귀동냥합니다.

  7. 너돌양 2010.04.05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그냥 흘려가는대로 보심이 속편하실듯....

  8. 자수리치 2010.04.05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연희가 제일 짜증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9. 악랄가츠 2010.04.0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시청하시는데 ㅎㅎㅎ
    저는 당최 볼 기회가 없네요! ㅜㅜ
    미드처럼 몰아서 보기도 힘들고 흑흑...
    근데.. 포스팅을 통해... 알고 있어요! ㅋㅋㅋ
    새로운 시청법인 듯 하옵니다! ㅎㅎ

  10. 팰콘스케치 2010.04.06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하는 드라마는 거의 못보는 편이죠!
    여기서 내용을 익히고 가네요^^*

  11. 미자라지 2010.04.06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점점 하행선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될것 같아요..
    요즘 가끔 보는데 재밌더라구요^^

  12. 나인식스 2010.04.0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입니다~^^
    하행선이 물불안가리고, 악행 저질를것 같더니만, 정말 코믹한것 같아요 ㅋㅋㅋ

    아, 일요일편은 못봤네요 ㅠㅠ



수상한 삼형제, 따귀 맞은 연희 가만히 있을까?





현찰이 연희의 따귀를 날렸다. 예상치 못한 일대 사건이었다. 이 한 방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바로 날려 버렸다. 아마 시청률도 덩달아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도우미의 자랑스러운 남편이 됨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애호하는 등장인물이 되었다. 일약 자랑스런 남편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현찰의 우유부단한 행동과 도우미에 대한 무시는 보면 볼수록 못나고 짜증스럽게 느껴졌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무슨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 모를 정도였다. 햄릿과 같은 유형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그 선택의 기로가 햄릿 처럼이나 인생을 걸 만큼 무거운 것이 아니었다.  '연희의 유혹에 넘어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의 참 한심한 문제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그런데 이번에 현찰이 도우미를 연희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도우미 앞에서 보기 좋게 연희의 따귀를 갈긴 것이다. 


그런데 현찰에게 따귀를 맞은 연희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해 진다. 비록 현찰로 부터 뺨을 맞긴 했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질투가 강한 연희이고 보면 예상치 못한 역공이나 반응을 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혹 세경이나 지훈처럼 자살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될 정도다. 이것은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으면 좋겠다. 연희가 죽는다는 것은 제외하자.  아무튼 연희가 현찰에게 뺨을 맞고 보이게 될 반응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자신의 잘못에 대해 '뒤늦은 자각' 을 할 가능성이다. 따끔한 혼이 나 봐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과 같이 현찰에게 따귀를 맞고 아, 내가 못할 짓을 했구나! 하면서 정신을 차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연희의 성격을  보아서 과연 이런한 반응을 보이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도우미가 그토록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우미를 궁지로 몰아넣고 가학적인 쾌감을 즐기는 듯한 연희의 악녀 근성이 과연 따귀 한 대로 사라지는 것이 가능할지 두고 볼 일이다. 




둘째, 연희가 잡자기 미처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건 현찰이 연희의 따귀를 때리는 것 만큼이나 의외의 추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얼마나 믿었던 현찰이었는데, 도우미보다 자신을 더 위해주었던 현찰이었는데 그 현찰로부터 따귀를 맞은 것은 연희의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히고 만 것이다. 물론 바로 그 직전에 우미를 만나 현찰과의 관계를 거짓으로 꾸며 말하던 연희는 어쩌면 제정신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연희가 갑작스럽게 악녀로 돌변한 것은 바로 정신적인 충격의 여파인지도 모른다. 미쳐버린 연희를 상상하는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우미를 질투하고 현찰하을 유혹하던 그러한 모습을 보건데 연희가 미쳐버릴 가능성이 결코 없다고 할 수 없다. 사실 현찰에 대한 연희의 집착은 병적일 정도였다. 한 밤중에 가족 나들이를 간 현찰을 전화로 부르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제정신이 바로 박혔다면 어찌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셋째, 연희가 현찰과 우미의 곁을 떠나는 가능성이다. 연희가 떠나는 가능성은 가장 높지만 쉽게 예측가능하고 일반적이며 식상하기가지한 추측이다. 그래서 연희가 조용히 자취를 감추는 식은 되지 않으리라는 판단이다. 만약 연희가 그냥 떠나 버린다면 연희를 악녀로 만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넷째, 연희가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경우의 가능성이다. 얼마던지 연희가 발악적으로 이판사판식으로 나올 수 있다. 이 경우는 갈등이 아주 고조될 것이다. 재미는 한껏 고조가 되겠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복잡해지면서 드라마가 길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만다. 봄 개편과 함께 종영을 할 드라마이고 보면 이러한 갈등은 그 마무리가 시간이 걸린다는 면에서 쉽게 선택하지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과연 연희는 어떻게 될까? 도우미에게로 돌아 선 현찰과 함께 연희를 어떻게 만들어 놓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수상한 삼형제>가 이제 갈등들이 해소 되어가면서 결말로 나아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희가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될까는 그 예측이 조금은 불투명하다. 정말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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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녁노을* 2010.03.31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세요. 정말 기대됩니다.ㅎㅎㅎ

  3. best 2010.03.3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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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너돌양 2010.03.31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일것 같네요.

  5. 짜증 2010.03.31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 그만끄적이세요 ㅎㅎ

    연희가 다른이한테 따귀를 맞았다면 님의 소설이 먹힐진 모르지만

    그누구도 아닌 상대 현찰한테 맞았다는건 현찰이 이미 자기편이 아니란걸 알았는데

    님의소설같은 주장은 있어서도 안될뿐더라 연희는 스토커가되버리는겁니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하고 지금까지 좋아한 감정으로 걷잡을수없는 행동들을 일삼았지만

    그배후엔 현찰이 있었기에 가능한겁니다 현찰의 우유부단한 감정을 연희가 믿고 그렇게 까분것이죠
    그런데 그현찰의 감정이 연희게 아니란걸 알았을때 심한 모멸감과 더이상의 상상은 스토커로 병원이나 가야겠죠

    연희 뿐아니라 미친년들의 소행이 상대남자들의 우유부단한 뒷심을 믿고 배우자한테 더 심하게 하는것이죠

    과연현찰이 첨부터 흔들리지 않았다면 도우미한테 그렇게 나가지는 못하죠
    현찰이 자기한테 더 감정적이니 옳다구나 하고 미치는게 보통의 내연녀들짓이랍니다

    더이상 연희가 설쳐대면 정신병원에나가야겠죠
    현찰이 말로해도 안되니 열받아서 따귀때린거니까요...

    담주부터 연희는 방송에서 사라져야합니다
    이게무슨 사랑과전쟁인줄 아세요?
    주말가족드라마입니다 ~

  6. 12 2010.03.3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드라마이니 당연히 4번으로 가겠지요. 끝날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으니 이런 식으로 전개를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요..

  7. 빠삐코 2010.03.3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ㅎㅎ

  8. 우연희 2010.03.31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죽죠

  9. 벌벌 2010.03.31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극에서 남는 우수리는 하행선과 연희입니다. 연희가 다음 회에서 한 대 더 맞고 뇌에 이상을 일으켜 기억상실을 하게 됩니다. 곧 하행선과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극이 마무리 되죠. 나머지는 각각 다 짝이 맞으니 그대로 마무리..

  10. dfd 2010.03.3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진짜 현찰이가 연희를 때릴 자격이나 있는지...

    솔직히 본인도 연희 맘 알면서도 어중간하게 행동했던거잖아요. 둘이 똑같구만...

    잠만 안자면 바람이 아닌건지..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현찰도 어이없어요.

    그동안 곁을 주면서 헷갈리게 한게 본인이면서...

  11. 이보쇼!!!! 2010.03.3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경이와 지훈이라함은 지붕킥을 말하는것이오??

    자살이라니???

    뜬금없이 무슨자살???

    빗길에 교통사고요..

  12. 모과 2010.03.31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이라고는 애초에 없는 여자니까 상식밖에 행동을 하다가 ..지쳐서 제풀에 물러나겠지요.
    아마도 조강지처 클럽하고는 다른 방향으로 나가겠지요.
    문영남 작가는늘 해피앤딩으로 끝나고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분같습니다.

    • 2010.03.31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건 맞겠지만
      막장 으로 가다 막판에 진부한 해피엔딩이 별 의미 있나요?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작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3. 내영아 2010.03.31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세경이와 지훈이는 자살이 아닙니다;;
    무튼 수삼..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고있다죠?
    해피엔딩이라니 이제 맘놓고 보렵니다 ㅋ

  14. 진짜 촌스럽네 2010.03.31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 그대로 조~옷나 촌스럽네

    병신 쓰레기년

  15. 주먹이운다 .(없엘라면없애삼 비번1임) 2010.03.31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아니 우리친척들 모두 안티임 이거 어쩔거? 물론 나도 안티임 이것도 어쩔거? 우리 친척및 우리가족을 전부 안티로 만든 태희...... 정말 미스테리함. 태희는 따귀가 아니라 주먹으로 맞아도 할말이 없을듯

  16. 핑구야 날자 2010.04.01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 사이에는 친구란 없나봐요.. 드라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17. 악랄가츠 2010.04.01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프로라서
    간간히 지나가며 봤는데 ㅎㅎㅎ
    전반적인 내용은 모르고 있어요! ㄷㄷㄷ
    요즘에는 당최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네요! ㅜㅜ
    매번 한번에 몰아서 보고 있는데 ㅋㅋㅋㅋ
    무슨 미드도 아니고 원;;; 빡세요! ㅜㅜ

  18. 옥이 2010.04.01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연희가 가만히 있진 않을것 같아요...
    그래서...어찌 될지 이번주가 궁금해집니다.
    하여간 뺨 맞을때 통쾌했습니다~~ 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9. 나인식스 2010.04.0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제 곧 주말이 찾아오니 수삼을 볼수 있겠군요.

    연희 이름이 태연희 이죠?
    빰을 맞았더라도, 태연히 악녀역할을 할것같은 1인입니다ㅋㅋㅋ

    암튼 빰때린것만큼은 정말 통쾌했어요~!!^^

  20. Mr.번뜩맨 2010.04.02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번 주 대박 기대됩니다. ^ ^어떻게 전개가 될지...

  21. 드라마속따귀장면 2010.09.30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드라마나 영화를보면
    오빠있는여자가 뺨을때리고
    현대차운전하는남자가
    주먹질을 하는경우가있다!
    그러면 니들은 한번도
    맞아본적없구나?
    기아차운전하는여자도
    뺨을때리기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