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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가 박완서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 소설계의 거목이신 박완서님이 지병인 담낭암으로 타계를 하셨습니다. 너무나 정정하셨는데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그의 작품들을 많이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언제나 미루기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가까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박경리님이 타계하셨을 때도 그랬습니다. 이렇게 작가들에게 눈처럼 미안함 마음만 쌓아두고 있습니다. 40여년을 문학에 전념해 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40대에 등단을 해서 가사와 병행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박완서님은 문학에 삶을 던지신 분이었습니다. 남편이 잠자리에 들면 머리맡에서 어둑한 불빛 아래에서 작품을 써셨다고 합니다. 그 밤 시간은 참으로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었을 것이고 또한 ..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가 막장 드라마가 아닌 이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160920131001 가 막장이라는 비판이나 비난을 하나 봅니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만큼 막장인 곳이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정작 우리의 현실이 막장이면서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는 막장 드라마가 아닙니다. 막장 드라마의 한계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막장드라마라고 했을 때 적어도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 과 드라마 내용의 '막작스러움' 을 언급한다고 봅니다. 즉, 드라마 자체의 막장스러움이란 드라마의 구성에 관한 것으로 이야기 전개상에 인과 관계나 개연성이 없이 우연들이 남발되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