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연예계는 강한 후폭풍을 맞은 모양새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강호동을 탈세로 고소하는 극단적인 분노 표출에서 시작해서 강호동에 대한 비판, 비난이 들끓으면서 강호동을 벼랑으로 몰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편으로는 강호동 동정론이 확산되면서 강호동이 언론과 악플의 희생양이라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강호동 동정론은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첫째, 강호동은 탈세를 한 것이 아니라 과소납세를 한 것으로 불법을 행한 것이 아니다.
둘째, 강호동을 비난하는 것은 무지한 행동이며 지극히 감정적이라는 것이다.
셋째, 김아중, 배용준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강호동을 편향되게 취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강호동은 일부 네티즌들에게 의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희생양으로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심지어 강호동을 비판하는 이들에게는 계몽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이러한 동정론은 비판론 보다는 감정을 절제하고 논리적이라 강호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강한 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하다. 강호동은 어쩌면 종편의 출범과 맞물려 희생된 측면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강호동의 잠정 은퇴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이 그저 단순히 강호동에 대한 감정적인 인신공격이나 무지한 마녀사냥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물론 근거없는 인신공격성 악플은 강호동을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나 동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언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선 강호동의 과소납세와 관련해서는 강호동 자신이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화를 자초했다. 강호동에게 세무조사가 시작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세무조사의 결과가 그의 <1박 2일> 사퇴 발표의 시점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 어떤 보이지 않는 선에서 의도된 강호동 죽이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정치적, 사회적인 이슈의 은폐 수단으로 연예인을 이용한 측면도 강하게 그껴진다.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강호동에 대한 면죄부로 작용해서는 안된다. 강호동이 추징당한 충징금이 수억원대라고 하는데 이 금액은 과소납세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종합소득 신고라는 것이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소득 당사자인 강호동이 모르도록 느슨하게 진행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약 강호동이 소득과 마찬가지로 납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면 추징금이 수억에 달할 정도로 엉성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강호동은 "자신의 실수" 라고 하고 있지만 이러한 두루뭉실한 발언이 화를 자초했다고 본다. 과소납세라면 당연히 그 근거와 과정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자료도 있지 않은가. 강호동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했을 리가 없다면 그 책임있는 담당자가 분명하게 자신들의 실수를 언급해야 하는 것이다. 강호동이 막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호동이 그저 '자신의 실수' 라고만 한 것은 불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고 만 것이다.



둘째, 강호동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무지하고 감정적인 태도라는 것에는 일면 수긍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강호동을 보는 시청자들의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한 의견은 자유롭게 표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강호동이 과소납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강호동이 탈세를 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국세청에서 강호동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징수한 것이 몇 해에 걸친 과소납세 추징금이라면 국세청에서도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국세청이 강호동의 탈세를 직접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그런 직무유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은 얼마던지 추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런 혼란의 중심에 강호동이 자리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 자신이 두루뭉실 넘어갈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과소납세 실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감정적이라거나 무지하다는 식의 발언도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셋째로, 강호동만이 지나치게 편향적으로 타킷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인간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면 클수록 실망이 큰 것은 당연한 것이다. 편향적이니 강호동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식의 지적이 단순히 강호동에 대한 동정론으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편향 그 자체를 비판해야지 강호동의 과소납세(탈세의 혐의도 부정할 수 없다)에 대해 단순히 실수라는 식으로 넘어가서도 안되는 것이다. 추징금이 수억원대라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강호동의 과소납세를 계기로 연예계에 이러한 관행이 팽배해 있다면 함께 지적을 해야할 문제이지 강호동에게만 왜 편향되어 있느냐식의 태도는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강호동의 과소납세와 잠정 은퇴 문제는 거품처럼 일고 있는 언론과 네티즌들의 혼란스러운 의견들과는 달리 어느 하나 확실한 것도 없다. 그렇기에 이러한 혼란을 잠재우는 것은 시간이나 침묵이기 보다는 강호동의 명확한 자료의 제시이다. 과소납세와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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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09.11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2. 주리니 2011.09.1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도 도망칠 틈은 주면서 몰아간다잖아요.
    너무 도가 지나치지만은 않았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욕심이란게 있으니 말이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나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3. June 2011.09.11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의 세무사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 ?? 모든분들이 강호동만 나무래는지 ?? 세무사 잘못이 더더욱 큽니다.

  4. *저녁노을* 2011.09.12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해결되어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맘입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5. 큐빅스™ 2011.09.1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6. 정신차렷 2011.09.1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남의 인생이 이렇다 저렇다 뒷소리 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럴 시간에 나나 잘 삽시다

  7. pennpenn 2011.09.12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란이 많군요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세요

  8. 2011.09.12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9. Paul Lee 2011.09.12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네티즌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한번 불면 모든 갈대가 같은 방향으로 흔들리듯,
    '누가 그렇타더라...'하면, 사실여부의 진위를 따지기전에, 다같이 휩쓸리는 면을 많이 본다. 좀더 심사숙고한 다음에
    본인의 의견을 나타냈으면 좋겠다.

  10. total 2011.09.13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한심한 내용이구만,

    이런글을 거퍼 올리는것은 무슨 수작이냐?

    정신차려라 이 호동이 좀비같은 작자들아......

    사람이 그렇게 없냐?

  11.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잘 보고 갑. ㅋ ㅋ
    친구 의 친구

  12.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잘 보고 갑. ㅋ ㅋ
    친구 의 친구

 

연예인들에게는 사생활이 없는 것일까? 참 안타까운 일이다. 신세경, 최수영이 루게릭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는 박승일 전 현대모비스 코치를 병문안 한 사진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되면서 그 병문안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세경과 수영이 박승일 전코치의 뺨에 뽀뽀를 하는 사진이 비난의 중심에 있다. 필자의 판단으로 이 병문안 사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지나친 일면이 있다고 본다.
 

그날 세경과 수영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이 박승일 전 코치를 병문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동근, 정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도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명성도 신세경이나 최수영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 또한 박승일 전 코치와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유독 세경과 수영이 박승일 전 코치에게 뽀뽀하는 사진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대체 이것이 무슨 비난의 대상이 된단 말인가? 비난의 핵심은 전신이 마비된 루게릭 환자인 박승일 전 코치에게 너무 경박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누워있는 환자를 놀리는 짓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진이라는 것은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캐치하지 못한다. 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지만 그 전 후 사정을 대중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그 행동의 맥락을 알지 못하고서 사진만을 가지고 경솔하고 경박하다는 식의 비난은 옳지 못하다. 
 


이미지 출처: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idxno=201011081446072440892



무엇보다도 특히 이 병문안에 대해서 당사자인 박승일 전 코치의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다. 병문안에 대해 박승일 전 코치는 '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 카페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하다. 이것이야 말로 당시 그들 행동을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본인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 비난은 설득력도 없고 중단되어야 한다. 본인이 고맙다고 하는 데 왜 제 3자가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은 지 모르겠다. 이들에 대한 비난은 당사자인 박승일 전 코치를 욕보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사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은 문제의 여지가 사진 자체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진을 올린 의도와 관련이 있다. 즉, 누가 어떤 의도로 이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렸나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의도가 순수하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올렸다면 당연히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면 신세경이나 최수영 또한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인기있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 사진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면 그렇게 불순하게 올린 인간이 비난을 받아야지 신세경과 최수영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피해자인 것이다.


언론에 소개된 사진들은 연예인들 개인적인 차원의 병문안이었다. 연예인들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보면 이 사진 노출은 개인정보보호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시시콜콜 지난달에 찍은 사신을 왜 지금에서야 올렸을까?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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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리블로거 2010.11.10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어이없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그저 수영과 세경이 싫은 거겠죠.
    비슷한 글 트랙백 걸구 갑니다~

  2. DDing 2010.11.10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박승일 코치에게는 힘이 되었을테고
    그런 일을 하지 않는 이들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

  3. www 2010.11.10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수영이 아니라 최수영입니다....

  4. 보시니 2010.11.10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전후 사정을 보여주지 못한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표면만을 보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쓸데없는 오지랖이지요.

  5. 웃겨요 정말 ^^ 2010.11.10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진 박승일씨의 요청으로 찍은 사진이고 찍어주고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박승일씨 가족이라고 합니다. 이일로 연예인들이 욕을 먹자 박승일씨는 자신의 홈피에 몹시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죠 연예인들이 인증할려고 찍은 사진이 아니고 루케릭병원을 지으려고 모금을 하고 있는 박승일씨가 연예인들이 고맙기도 하고 홍보도 할겸 올린 것으로 압니다. 정말 무조건 욕부터 하는 거 어이없죠

  6. 버드나무그늘 2010.11.10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자 입장에서야 저렇게 병문안을 와주면 그게 고마운 것이 아닐까요? 그게 연예기사에 오르기 위한 목적이 혹시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순수하게 환자 입장에 생각해보면, 신세경의 방문에 기뻤을 것 같은데요. 이건 좀 흡집내기에 가까운 드립이었네요..

  7. 비프리박 2010.11.12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왜 두 처자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거죠?
    뽀뽀를 해서?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 )

  8. preserved flowers 2010.11.12 0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앗는데, 뽀뽀가 문제였군여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이 연예가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사건만 터지면 항상 지적되는 ‘경찰의 초동수사 미흡’ 이란 말이 이번에도 불거지고 있다. 또한 연예인 봐주기라는 오해도 불러오고 있다. 뺑소니 사건이 터진지 10일이 지났는데도 MBC의 보도에 의해 이제야 공론화되는 것이나 이런 저런 의문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번 권상우의 뺑소니사건이 MBC뉴스를 통해 보도가 되고 사건의 파장이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잠잠해 지고 있다. 사실 이효리의 표절 사건이야 말로 심각한 사기 범죄 행위로 철저하게 수사가 되어야 하고 그 법적인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월드컵 열기에 묻혀 흐지부지되는 상황이다.


이 두 개의 사건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그 경중을 따져 본다면 이효리의 표절 사건이 훨씬 더 심각하고 그 피해 범위가 넓다,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은 언론 보도에 의해 확대되고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공인으로서의 양심과 준법에 대한 문제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다. 단지 권상우가 공인이란 이유로 지금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고 또 그런 비난에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권상우의 퇴출가지도 이야기되고 있을 정도이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32858


그런데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개인에 국한 되는 문제가 아니라 대중에게 피해를 끼치는 중대한 사건이다. 또한 대중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범죄행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보다도 더욱 철저하고 엄중하게 그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대중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21일 이효리 소속사의 공식 기자회견과 이효리의 팬카페를 통한 표절 공식인정을 정점으로 수그러들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도대체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아마도 이러한 이해하기 힘든 현상에는 표절과 뺑소니에 대한 잘못된 인식차가 존재하는 것 같다. 뺑소니 하면 당사자가 피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인간의 생명과 결부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으며, 음주 운전이라는 비도덕성과 불법적인 인식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렇기에 뺑소니 운전하면 그 연예인 당사자는 용서의 여지가 없이 추악한 인간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표절은 경우는 다르다. 표절과 관련된 연예인 당사자가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해당 가수가 작곡가를 철썩 같이 믿었고 신뢰했을 뿐 표절임을 몰랐다는 식의 꼬리 끊기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소속 연예사의 언플을 통해 확대되면서 대중들에게 마치 솔직하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전의 글(2010/06/24 - [분류 전체보기] - 이효리의 표절 인정,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이유?)에서 언급했지만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의 표절에 대한 공식발표와 이효리의 표절인정은 대중의 인식을 왜곡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효리의 표절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면서 이효리에 대한 동정심까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이효리가 작곡가 바누스에 의해 기만당한 억울한 피해자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권상우와 이효리의 사건을 보는 시각이 너무나 객관적인 형평성을 잃고 있다.


권상우 뺑소니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은 정당하다고 본다. 이런 비난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표절 사건도 대중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뺑소니 사건은 일회적인 개인의 문제이지만 이와는 달리 표절은 더욱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이며 대중을 기만하는 사기 행위인 것이다. 이런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적인 책임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건 정말 경중이 전도되고, 법이 무시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표절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되기를 바란다.

첫 이미지: 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626000466&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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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민트 2010.06.26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가방가~하늘까지님..
    에궁~정말 큰일이예요..
    두 톱스타에게 큰 사건이 생겨서...
    사건이 완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2. 시내 2010.06.26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근데 권상우문제도 파장이 적은 건 아닌거 같아요.
    둘 다 똑같은 범죄 행위죠.
    이효리건은
    완전 PD수첩 감이라니까요

  3. 아 진짜.. 2010.06.26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꾼은 작곡가인 바누스 이재영 이라니깐여..
    바누스 이재영이란 인간을 PD수첩에서 철저히 파헤쳐야함!!
    다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기못치게..
    혹시 알아요? 외국가수들한테도 사기칠지..

  4. ㅁ;인 2010.06.26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는 정말 크게실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로나미에 팬인데 아무로를 더럽게따라 하는 이효리에 대해선 안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있습니다. 마음한구석은 쌤통이다 라는 생각도 조금드네요 ㅎㅎ (완전 악플러 같다ㅎ) 권상우씨는 의외내요ㅎㅎ

  5. 사기꾼효리 2010.06.26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씀...이효리는 뒤에서 큰 거물을 물고 있는거 같아요. 표절을 첨엔 몰랐다하더라도 표절에 대응하는 자세에 네티즌이 흥분하는것을 모르는거 같군요.혼자 피해자인척 하는 꼴이라니...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를 했으면 좋겠군요.우리대중가요를 살리기위해선 말이죠. 이번에 음원삭제했다고 언플하더만, 당연한거 아닌가요?당연한걸 뭐하나 한것처럼 언플이나 해대고, 책임져야할건 조용히 묻어가려고 하니..정말 말세네요. 예능에도 바로 나오는 꼬락서니 하고는..이효리를 쓰고 있는 광고주분들 다 계약해지하시고, 만약 그대로 이어간다면 우리는 불매운동을 해야할것이라고 봅니다.

  6. 핑구야 날자 2010.06.26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정할건 하고 받을건 받고 다시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본인들도 조심해야...

  7. 비교금물 2010.06.27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상우 뺑소니와 이효리 표절사건이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글 쓰시나요...?
    권상우는 뺑소니던 사고후 미처리던 스스로 혼자 잘못 저지른 사건입니다. 권상우는 그 피해가 막중하던 적던 혼자 죄를 지은거죠.
    그것과 사기꾼 바누스에게 사기당해서 죄란 죄는 옴팡 뒤집어 쓴 이효리 사건과는 본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효리가 표절을 한 것도 아니고 마음먹고 작정하고 달려든 사기꾼 바누스에게 사기당하고 혼자 잘못 인정하고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이효리 사건에서 이효리의 잘못은 프로듀서로서의 도의적 책임과 전 세계의 모든 노래를 알지 못했다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8. 이건뭐 2010.06.27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지금 반대인거같네요..
    이효리씨는 자신이 스스로 밝혔음에도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거같은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고있습니다.(물론 9시뉴스에도 여러번 나왔구요)
    그에 반해서는 권상우씨의 경우 실제로 크나큰 사건을 매니져가 덮어쓸 생각까지 했으며 뉴스가 나온뒤에도 사건이 크게 다뤄지지 않았죠. 딱 한번 뉴스 나오고 기사로 몇개나오고 지금은 권상우씨 사건이 덮어지고 있더라고요..
    이효리씨에 대한 사건 자세한 내막은 알고계신가요?
    바누스라는 작곡의 작 자도 모르는 사람이 그동안 이효리 전부터 표절이 아닌 무단도용(표절은 몇마디 이상이면 표절이고 도용은 곡 전체 통으로 훔친것이죠) 으로 다른가수를 속인적도 있었고요.
    이효리씨의 앨범을 제작할때 옆에서 지켜보던 이한우 이사라는 사람이 바누스를 이효리에게 소개시켜줬고 이한우 이사는 엠넷에 들어오기 직전에 팬텀에서 아이비를 관리하던 매니져였습니다. 바누스가 처음으로 피해를 입힌 오션 전 멤버 이현 이라는 가수 앨범을 제작하던 사람이 팬텀소속이었습니다. 같은 소속사에 있었는데 바누스가 그 전에 그런 사건을 벌였다는건 도저히 모를 상황이 아니었을거고 그 문제있는 사람을 이효리에게 소개시켜준게 너무나도 의심스럽습니다. 김광수가 엠넷을 나간뒤 바로 이한우 라는 팬텀 소속이었던 사람이 엠넷 이사로 왔고. 그 동시에 김광수와 아이비는 손을 잡았다는 기사를 냅니다.(이효리 음원 발매날) 이효리 음원이 발매 되기도 전에 유튜브에 전곡이 풀린것도 웃긴 타이밍이며 거짓말처럼 의혹들이 붉어져 나왔습니다. 바누스 사기꾼은 자신의 곡이라고 문서까지 조작해가며 안심시키려고 발버둥쳤고 결국엔 바누스의 말이 사실이 아닌것을 알게된뒤 자신의 후속곡 활동, 리패키지(바누스곡 6곡때문에 뺀 곡들)앨범까지 취소하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엠넷 회사에서는 이효리 독단적인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당황스럽다는 소리나 해댔구요. 또한번의 우연인가요? 김광수(전 엠넷이사, 현 코어컨텐츠미디어 대표)가 티아라를 앞세워서 티아라도 바누스의 곡을 받을뻔 했다 라는 언플을 합니다. 한때 같은 소속사 직원이었던 이효리였는데 그냥 우연이라고 하기에도 참 웃기죠? 그리고나서 엠넷에서는 이효리가 계약기간이 끝나도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 라고 하는데 그 공문을 내린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엠넷 소속사에서 하고있는건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이효리 라는 사람이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음원같은건 남들처럼 내리지 않았을것이고, 글까지 쓰면서 잘못을 시인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가수들처럼 뒤에서 곡을 사서 이건 리메이크다, 원작자로부터 곡을 산것이다 라고 하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음원수익이나 이런건 원작자에게 돈이 돌아가는것이기때문에 돈을 벌기위해서 시간을 끌었다 이런건 맞지 않는 말입니다.
    뺑소니나 음주운전은 많은 연예인분들이 저지른 사건인데 그 잠깐만 질타 하고 몇년이 지나면 잊혀지더라고요.. 그럴거면 음주운전은 왜 범죄인것이고 왜 살인까지 할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는지 이 글을 보니까 많이 어이가 없습니다.

  9. 권상우알반가 2010.06.30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절따위랑 뺑소니랑 비교하는건 대체뭐지






이번 2PM 재범의 해프닝으로 몇 가지 점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재범 개인의 문제에서 부터 사회, 문화, 심지어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했을까.


정치인이고, 팬들이고를 떠나 무엇보다도 필자에게 가장 큰 궁금증은, 
<우리나라에 대한 비판 수위는 어디까지여야 하나> 이다. 재범의 우리나라 비판이 그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사회의 타 영역과 형평성을 잃은 결과인가? 먼저 확실히 해 놓아야 할 것은 이전의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개인의 사상은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속을 검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신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는 불변이어야 한다. 문제는 그 사상이 행동이나 글로 드러나는 것인데 만약 국가를 비판한다고 했을 때 그 수위의 문제가 바로 핵심이 된다. 필자의 품위 관리상 비판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욕설이나 비난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한가? 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것이다.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생각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범의 경우처럼 보이지 않는, 그러나 점선처럼 쳐진 가상적이지만 보편적인 인식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은 일종의 생각이나 태도의 동질성을 어느 정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는 재범에 대한 비판이 응집력을 갖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보이지 않는 시선을 뛰어넘는 것은 무조건 다 비난받아 마땅한 것일까? 만약 서태지가 노래 가사에 은유적으로 국가를 비난하는 표현을 했다면 그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일까? 또 만약 필자가 "이 대한민국은 서민을 죽이고 있어!" 라고 다소 격한 비난을 솟아 부었다면 괜찮을까? 또 교회의 목사가 신도들에게 대한민국은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창녀가 되었다고 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이것은 가상적인 질문들이지만, 재범의 글과 비교해서 이 발언들도 고만고만이다. 불만 정도 표시한다고 해서 매국노가 되고 민족을 팔아먹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치적인 비판은 그 사안에 따라서는 비판의 수위가 높을 수가 있다. 비판 대상의 문제가 심각하면 심각할 수록 비판의 수위는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정하게 100억 해먹은 청치인과 천만원 해먹은 정치인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 대상에 대한 성격은 제쳐놓아 버리고, 비판의 수위가 적절한지도 제쳐 놓아 버리고 무조건 마녀 사냥이다라는 식도 바람직 하지 않다.  욕이나 비판의 상대성을 무시하는 거만한 자세인 것이다. 이런 거만한 자세는 국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특히 더 호들갑스럽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하나? 라는 질문에 대해 변죽만 울리고 있다. 질문을 던져놓고 답을 해나가려고 하니 너무 힘들다.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다. 기준을 설정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니 글의 결론을 내기가 힘들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여기에서 멈추어야겠다. 애당초 답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인데 질문을 만들어 답을 요구한 것은 잘못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욕은 어느 경우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욕하는 데 무슨 가능하고 불가능하고가 있겠는가? 하면 된다. 단지 장소와 대상을 어느 정도 구분할 필요는 있다. 심하게 욕들어 먹을 인간이 있으면 심하게 욕을 하듯이 국가가 잘못하면 욕하는 것은 당영한 것이다. 대상의 성격에 따라 욕의 수위도 조절하면 된다. 어느 공간에 있는 가에 따라  강, 온을 조절하면 된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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