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집에 에어콘이 없는 관계로 햄스터들이 엄청 고생을 하였답니다. 사람들이야 선풍기라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햄스터 가족은 사방이 막힌 우리 속에서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 힘없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불쌍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햄스터가 물을 엄청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목욕을 가끔씩 시켰습니다. 케이지를 가는 동안에 잠깐 놓아 둔 정도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마 햄스터 녀석들이 스트레스 좀 쌓이지 않았나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시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삼았습니다. 목욕을 다 시키고 나니 물에 젖은 핸스터 녀석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꼭 하늘나라의 별 요정처럼 보이지 않나요?

















* 목욕을 끝낸 후 우리 속 햄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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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 Rain 2010.11.07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히..목욕시키는 장면을 떠올려봐요.
    무척 예쁘고 귀여울 듯.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애들 너무 귀여워요.

  2. 소이나는 2010.11.07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림고수가 기를 뿜어내는 듯한 모습이군요. ㅎㅎ
    천녀유혼~~~ (만화책 열혈강호에서 작가님이 기르는 햄스터가 생각난요 ^^;; )

  3. 문을열어 2010.11.08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끼야아아~~ 완전 귀엽습니다!!!!!!
    하얀색 아이가 사랑스럽네요^^

  4. PinkWink 2010.11.08 0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애들이.. 음.. 멋져졌는데요.. ㅎㅎ^^

  5. 라온그리메 2010.11.08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별이네요^^ 저도 내년 여름엔 샤워 좀 시켜줘야겠습니다. 축축 늘어지는 여름날의 햄스터는 불쌍해요...

  6. Zorro 2010.11.0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이뿌니 햄스터들이 목욕을 햇네요^^

  7. 하록킴 2010.11.09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햄스터들도 목욕이 가능하군요+_+
    저는 시도 차체를 안해봤는데...
    사실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햇어요 ㅋ 자꾸 물어서;;

  8. iPhone Development 2012.05.07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 놀랍 귀엽다.



햄스터 삼형제 물 마시는 모습입니다. 처음 물퉁을 넣어주자 서로 마시려고 야단입니다. 조금 있으니 물을 좀 마셨는지 양보도 하면서 여유를 부리더군요. 서로 마시려고 난리를 치는 모습 볼만합니다. 욕심꾸리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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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Chung 2009.12.23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세놈이 한꺼번에...입은 작아도 몸이 통통해서 안닿잖어요.ㅎㅎㅎ

  2. Zorro 2009.12.23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도 귀엽게 먹네용ㅎㅎ 잠꾸러기인지라 물먹으면서도 잠오나봐요~ㅋ

  3. 하늘엔별 2009.12.23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하나 먼전 먹기 시작하면 괜히 자기도 먹고 싶은 게죠. ^^

  4. 새벽편지 2009.12.23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촌스런님의 블로그를 보고 있자면 햄스터 키우고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5. 소이나는 2009.12.23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언제나 있을 텐데..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모여있군요 ㅎㅎ
    역시 작은 것에도 소중히 가치를 느껴야겠어요 ^^

  6. 몽고™ 2009.12.23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서 하늘까지 할루~

    거참 귀여워 죽겠어연~+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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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은벼리 2009.11.11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 키우시는군요 ^^
    저도 어릴때 햄스터 부부 키우고 아가들 낳는 모습까지도 봤었는데;;
    별이도 저렇게 물 먹을 줄 아는 방법을 가르쳐줘야겠어요 !!!

  2. 소이나는 2009.11.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물마시는 것도 엄청 좋아하나봐요. 옹기종기 모여서 귀엽네요 ^^

  3. ageratum 2009.11.1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본 사이에 많이 큰거 같은데요?ㅋㅋ

  4. 하얀 비 2009.11.11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망울이 너무 해맑아요. 그런데 쟤네들이 지금 물을 마시는 건지 ...찌찌뽕을 하는 건지..ㅋㅋㅋ
    귀엽습니다. 얌얌하는 모습도 너무 예뻐욤.

  5. 걸어서 하늘까지 2009.11.1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귀엽게 찍혔지만 사실은 서로 먹기위해 발버둥치는 거랍니다.
    세녀석이 달라붙어 먹는 경우도 있어요~~^^

  6. Manspark 2009.11.11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햄스터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
    ㅎㅎ 저도 애완동물하나 키워볼까봐요.. ㅋ

  7. ciroo 2009.11.11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물이 맛있으면 서로 먹으려고 할까요~.
    특별한 물을 주신건 아닌가요? ㅎㅎ
    눈이며, 손이며, 귀며... 너무 이뻐요.





동영상을 보니 얼마 지난 시간도 아닌데 추억으로 젖어드네요. 4년 정도의 수명이고 보면 한 달 이란 기간은 햄스터에게는 긴 시간일 것입니다. 새끼 햄스터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보니 함께 있는 모습도 새롭네요^^ 새끼 햄스터도 이제는 너무 크져 버려 더이상 새끼 햄스터라 부르기 힘들지만 어미 햄스터 앨리에겐 여전히 새끼이겠지요.


7-8마리의 새끼를 낳고 생존을 위해 한 마리, 두마리 잡아 먹고 남은 네마리를 열심히 키운 참 대견스러운(?) 어미 햄스터 엘리입니다. 오래전 남편 햄스터 루이와 함께 살던 때는 참 순수하고 착하더니 임신을 하고 나서부터 루이에게 역정을 부리고 하던 엘리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출산을 몇일 앞두고 루이와 떼놓아야 했습니다. 이게 엘리와 루이의 운명이었던가 봅니다. 이제 그들은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루이를 엘리의 케이지에 넣어준 적이 있습니다. 엘리는 불같이 루이에게 달라들어 깨물더군요. 정말 격한 반응이었습니다. 두어 번 그렇게 해봤는데 반응은 똑같았습니다. 고온할 수 없는 존재들이 된 것입니다. 

루이는 엘리와 떨어지고 계속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엘리와 네마리의 새끼들을 분리하고 난 후 루이를 네마리의 새끼 햄스터들이 있는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루이에겐 자신의 새끼들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게 케이지 속을 뛰어다녔습니다. 새끼 햄스터들이 움츠려 있음에도 루이는 케이지를 바져나오려는 듯 계속해서 발버둥 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놀랄 정도였습니다. 루이는 영영 자식들과도 생이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의 이야기를 하다, 정신 산만하게 루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루이의 동정도 자주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엘리가 물을 시원하게 마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네마리의 새끼들이 젖을 보채고, 귀찮게 하는 통해 기민맥진 했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엘리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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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Chung 2009.10.2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귀엽게 물을 먹네요. 위젯에 있는 햄스터랑 물먹는 모습이 똑같아요^^
    무지속에 단 악플에 신경쓰지 마시고 햄스터 보면서 활짝 웃으세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