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연예계는 강한 후폭풍을 맞은 모양새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강호동을 탈세로 고소하는 극단적인 분노 표출에서 시작해서 강호동에 대한 비판, 비난이 들끓으면서 강호동을 벼랑으로 몰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편으로는 강호동 동정론이 확산되면서 강호동이 언론과 악플의 희생양이라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강호동 동정론은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첫째, 강호동은 탈세를 한 것이 아니라 과소납세를 한 것으로 불법을 행한 것이 아니다.
둘째, 강호동을 비난하는 것은 무지한 행동이며 지극히 감정적이라는 것이다.
셋째, 김아중, 배용준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강호동을 편향되게 취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강호동은 일부 네티즌들에게 의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희생양으로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심지어 강호동을 비판하는 이들에게는 계몽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이러한 동정론은 비판론 보다는 감정을 절제하고 논리적이라 강호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강한 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하다. 강호동은 어쩌면 종편의 출범과 맞물려 희생된 측면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강호동의 잠정 은퇴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이 그저 단순히 강호동에 대한 감정적인 인신공격이나 무지한 마녀사냥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물론 근거없는 인신공격성 악플은 강호동을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나 동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언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선 강호동의 과소납세와 관련해서는 강호동 자신이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화를 자초했다. 강호동에게 세무조사가 시작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세무조사의 결과가 그의 <1박 2일> 사퇴 발표의 시점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 어떤 보이지 않는 선에서 의도된 강호동 죽이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정치적, 사회적인 이슈의 은폐 수단으로 연예인을 이용한 측면도 강하게 그껴진다.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강호동에 대한 면죄부로 작용해서는 안된다. 강호동이 추징당한 충징금이 수억원대라고 하는데 이 금액은 과소납세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종합소득 신고라는 것이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소득 당사자인 강호동이 모르도록 느슨하게 진행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약 강호동이 소득과 마찬가지로 납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면 추징금이 수억에 달할 정도로 엉성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강호동은 "자신의 실수" 라고 하고 있지만 이러한 두루뭉실한 발언이 화를 자초했다고 본다. 과소납세라면 당연히 그 근거와 과정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자료도 있지 않은가. 강호동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했을 리가 없다면 그 책임있는 담당자가 분명하게 자신들의 실수를 언급해야 하는 것이다. 강호동이 막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호동이 그저 '자신의 실수' 라고만 한 것은 불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고 만 것이다.



둘째, 강호동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무지하고 감정적인 태도라는 것에는 일면 수긍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강호동을 보는 시청자들의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한 의견은 자유롭게 표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강호동이 과소납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강호동이 탈세를 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국세청에서 강호동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징수한 것이 몇 해에 걸친 과소납세 추징금이라면 국세청에서도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국세청이 강호동의 탈세를 직접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그런 직무유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은 얼마던지 추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런 혼란의 중심에 강호동이 자리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 자신이 두루뭉실 넘어갈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과소납세 실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감정적이라거나 무지하다는 식의 발언도 그다지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셋째로, 강호동만이 지나치게 편향적으로 타킷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인간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면 클수록 실망이 큰 것은 당연한 것이다. 편향적이니 강호동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식의 지적이 단순히 강호동에 대한 동정론으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편향 그 자체를 비판해야지 강호동의 과소납세(탈세의 혐의도 부정할 수 없다)에 대해 단순히 실수라는 식으로 넘어가서도 안되는 것이다. 추징금이 수억원대라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강호동의 과소납세를 계기로 연예계에 이러한 관행이 팽배해 있다면 함께 지적을 해야할 문제이지 강호동에게만 왜 편향되어 있느냐식의 태도는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



강호동의 과소납세와 잠정 은퇴 문제는 거품처럼 일고 있는 언론과 네티즌들의 혼란스러운 의견들과는 달리 어느 하나 확실한 것도 없다. 그렇기에 이러한 혼란을 잠재우는 것은 시간이나 침묵이기 보다는 강호동의 명확한 자료의 제시이다. 과소납세와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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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09.11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2. 주리니 2011.09.1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도 도망칠 틈은 주면서 몰아간다잖아요.
    너무 도가 지나치지만은 않았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욕심이란게 있으니 말이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나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3. June 2011.09.11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의 세무사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 ?? 모든분들이 강호동만 나무래는지 ?? 세무사 잘못이 더더욱 큽니다.

  4. *저녁노을* 2011.09.12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해결되어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맘입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5. 큐빅스™ 2011.09.1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6. 정신차렷 2011.09.1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남의 인생이 이렇다 저렇다 뒷소리 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럴 시간에 나나 잘 삽시다

  7. pennpenn 2011.09.12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란이 많군요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세요

  8. 2011.09.12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9. Paul Lee 2011.09.12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네티즌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한번 불면 모든 갈대가 같은 방향으로 흔들리듯,
    '누가 그렇타더라...'하면, 사실여부의 진위를 따지기전에, 다같이 휩쓸리는 면을 많이 본다. 좀더 심사숙고한 다음에
    본인의 의견을 나타냈으면 좋겠다.

  10. total 2011.09.13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한심한 내용이구만,

    이런글을 거퍼 올리는것은 무슨 수작이냐?

    정신차려라 이 호동이 좀비같은 작자들아......

    사람이 그렇게 없냐?

  11.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잘 보고 갑. ㅋ ㅋ
    친구 의 친구

  12.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23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 은 정보 잘 보고 갑. ㅋ ㅋ
    친구 의 친구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주술사와 알비노 사냥

 

http://en.wikipedia.org/wiki/Albino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아프리카를 알고자 하는 뜻에서 아프리카 관련 포스트를 올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전의 포스트 (아프리카, 남아공 월드컵과 거대한 동물원 )을 미리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탄자니아에는 150,000명 이상의 알비노(Albino)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에 8,000명만이 탄자니아 알비노 협회(the Tanzania Albino Society,TAS)에 등록되어 있다. 많은 알비노들은 도시에서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다르 에 살람(Dar es Salaam)지역으로 도망쳐 모여들어 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서 알비노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2007년 12월에 탄자니아 알바노 협회는 3개월에 걸쳐 4명의 알비노들이 살해당한 사실에 대해 정부를 무능력하다고 비난했다. 붉은 눈을 가진 나이 든 알비노 여성들이 마녀로 낙인이 찍혀 과거에는 산발적으로 살해되는 위험에 처해있었지만, 이러한 살해는 피해자의 신체 부위들을 구할 의도로 알비노들을 지속적으로 살해하는 전조해 불과했다. 살인이 점점 더 늘어나자, 킥외테(Kikwete) 대통령은 이러한 살인에 대해 공식적이고 반복적으로 주술사(무당), 그들의 보조자들과 중개자, 단골고객들을 비난했다. 사실 주술사의 고객들 중에는 경찰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희생자들 중에는 부모들로부터 납치된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살인자들과 그 공범들은 의식과 주술약을 위해서 머리카락, 팔, 다리, 피부, 눈, 생식기, 그리고 피를 이용한다. 어부들은 빅토리아 호수에서 더 많은 고기를 잡고 그들이 잡은 고기들의 배속에서 금을 발견하려는 바램에서 그물에 알비노의 머리카락을 섞었다. 탄자니아 정부는 알비노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해왔다.. 대통령은 2008년 봄에는 주술사들을 일망타진 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더해서, 알 샤마 콰이 지르(Al-Shymaa Kway-Geer) 라는 한 알비노 여성이 탄자니아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지명이 되었다. 경찰은 알비노들의 목록을 만들도록 통보받았고 그들을 위한 특별 보호를 제공했다. 도굴꾼들을 막기 위해서, 알비노들의 무덤들은 콘크리트로 봉해졌다. 그러나 2008년 10월 쯤에, 살인은 줄어들지 않았고, 몇 몇 혐의자들이 체포가 되었지만 기소가 되지는 않았다. 2007년 3월 이후로 50건 이상의 살인이 자행되었는데 특히 므완자(Mwanza), 신얀가(Shinyanga), 마라(Mara)아 같은 빅토리아 호수 근처의 광산촌과 어촌에서 많이 발생했다.

http://en.wikipedia.org/wiki/Tanzania


2009년 1월에, 핀다 수상은 알비노 사냥꾼들에 대해 선전포고를 선언했고, 알비노의 신체부위 거래를 막기 위해 주술사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검은 주술적 숭배물( 페티쉬, 주물)에 신체 부위를 이용하는 경우 모두 면허증을 취소했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 살해에 대한 최초의 기소가 카하마(Kahama)에 있는 고등법원에서 2009년 9월 23일에 있었다. 기소는 2008년 12월에 신얀가 지역에 있는 부콤베 구역(Bukombe district)에서 3명의 남자들에 의해 살해된 14살 소년 마타티조 두니아(Matatizo Dunia)의 신체 부위 절단 사건 이후 나왔다. 그 남자들은 밤에 두니아를 집에서 납치하여 토막을 내었다. 그 남자들 중에 한 명이 두니아의 다리를 소지하고 있다 체포되었다. 두니아의 나머지 신체부위들은 덤불속에 숨겨져 있었다. 남자들은 한 주술사에게 두니아의 신체 부위를 팔려고 했다고 자백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법률팀은 세 남자들이 받을 수 있었던 교수형을 예상하지는 않았다. 캐나다의 Under The Same Sun 알비노 활동가 조직은 그러한 시도에 찬사를 보내었으나, 설립자인 피터 애쉬(Peter Ash)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하나의 기소에 불과하다. 다른 52 가족들이 여전히 법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탄자니아 알비노 협회(The Tanzania Albino Society)의 의장인 어니스트 키마야(Ernest Kimaya)는 알비노들을 살해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실증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공개적인 교수형을 요구했다.


 알비노란 무엇인가?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EC%95%8C%EB%B9%84%EB%85%B8&subtype=enc&pk=15856100&fiel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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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09.12.23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인간들이 무섭다는 말이 여기다 해당 되는것 같습니다. 무고한 알비노를 죽여 가면서 그들이 얻는 이득이 뭐가 있길래 그랬을까요. 참 안탑갑네요. ㅜㅜ 부디 이런 인권말살이 더 이상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랄뿐입니다.

  2. 하록킴 2009.12.24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이런일이...

  3. rince 2009.12.25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도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무섭네요.

  4. 형오 2012.02.21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무서운나라입니다 만약우리들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로태어낫다면 끔찍햇을껍니다 저도 알비노들이불쌍함니다 ㅠㅠㅠㅠㅠ탄자니아도 잘살면좋을텐데 한국 에서태어난걸행운이라고 생각해야됍니다^^

  5. ㅋㅋㅋ 2012.02.2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계인 시체라도 구해 먹어서 초능력 얻을 놈들

  6. 이건 아니죠 2012.02.22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나온 알비노 국회의원도 방송이 끝난뒤 팔이잘려나갔다고 하네요 아. 정말 너무끔찍합니다 인간이 맞는지........



 

10대 성매매 연예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1&newsid=01187366589916224&DirCode=0010301


모 음악 그룹의 유명 보컬이 10대 성매매의 혐의를 받고 검찰 출두를 한다고 합니다. 안타가운 일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미성년자에 대한 성매매는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단순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언론의 마녀 사냥식 몰이는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 재판으로 몰아가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2PM의 재범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2년인가 3년 전의 글로 인해 가수 생활을 접어야 했습니다. 비상하려는 젊은 꿈이 날개를 접은 것이지요.


타이거 우즈의 불륜이 들통이 났나 봅니다. 만약 재범에 대한 우리의 논리라면 타이거 우즈는 골프장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부도덕한 인간이 어떻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재범이 노래를 부를 수 없는 것이나 우즈가 골프장을 떠나야 하는 것은 동일한 인식입니다. 논리적으로도 균형이 맞습니다. 그러나 만약 미국인들에게 우즈가 골프장을 반드시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요. 생각건대 설득력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차이겠지만,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인 차이라기보다는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creen-golf-beginner/B3ms/2?docid=1JIf5|B3ms|2|20091028173718


10대의 성매매를 너그럽게 보아주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타이거 우즈처럼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한 상태도 아닌데 마치 확정 판결을 받은 피고처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한 지적입니다. 아직 우리는 성매매를 했다는 연예인 당사자의 어떠한 말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가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하는 듯합니다. 어떤 진실이 이 성매매에 놓여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당사자는 성매매를 한 10대가 10대인지 몰랐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가출한 10대 소녀와 성매매를 한 남성이 그 당사자 연예인 한 사람이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려 200여명이라고 합니다. 이 남성들 중에는 전문직종 종사자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에 대해서 우리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알 필요가 없다는 듯이 일체의 보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연예인 당사자는 모든 것이 다 까발려져 버렸습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전혀 법의 형평성에도, 심지어 상식적인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도대체 연예인이 무어라 말입니까? 아무리 공인이라고 하지만, 혹 성매매 남성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변호사, 의사, 약사는 공인이 아니라는 말입니까? 공인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변호사도, 의사도, 약사도 공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공인이 아니라도 그들 존재의 중요성은 연예인들 보다 못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을 변론해 주는 변호사, 불특정 다수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의사, 약사도 공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양심과 공명정대함을 위해서 선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0대 성매매라니요!


참고 사이트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61204084115245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당사자 연예인이 혐의를 가지고 있는 피의자에 불과합니다. 형이 확정된 피고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언론이 나서서 마녀사냥식 몰이를 하고, 여론이 확인사살을 하듯이 그렇게 철저하게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는, 아직도 당사자 연예인은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진실이 놓여있는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한 유명한 연예인이 여성을 성폭행하다는 고소를 당해 사회적으로 매장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 결과 그 연예인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은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도 진실을 알 수 없습니다. 당사자가 입을 닫고 있습니다.


셋째는, 형평성이 철저하게 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0대 성매매의 남성이 200여명입니다. 그런데 그 200여명 중에서 오직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철저하게 까발려지고 사회적인 매장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법형평성 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맞지 않습니다. 이 연예인 혼자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문제임에도, 200명이나 된다면 단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연예인에게만 유죄 추정이 되어 여론 재판을 받고 있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넷째는, 10대 성매매의 당사자인 10대 가출 소녀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입니다. 미성년자는 보호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 10대들은 너무나도 영악한 존재들입니다. 만약 이 아이들이 강제적으로 이런 일을 해야만 했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경찰이나 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런 노력은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들을 불쌍하게 여기는 것이 타당하지만 그들은 결코 단순히 피해자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성매매 일당의 공범인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미성년이라고 하더라도 엄격한 사회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모의 책임까지 엄격히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출한 자식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왔는지, 이 아이들이 이 지경이 되도록까지 어떤 관심을 가져왔는지 추궁해 보아야 하며 부모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도대체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10대 성매매는 말 그대로 성을 사고파는 행위입니다.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파는 사람이 존재하기도 하겠지만, 파는 사람들이 있기에 사는 사람도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일방에 치우치는 것이 아닙니다. 10대의 성을 산 성인들도 문제이지만 이 성을 팔려고 하는데 관련된 모든 사람들, 부모, 사회, 국가에도 문제는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10대 성매매는 마치 한 연예인의 치부인 마냥 보도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연예인을 우리 사회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이런 접근이 없이는 결국 이런 일은 반복될 것이고 얼울한 피해자는 끊임없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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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09.12.08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다가 좀 어처구니가 없어져서 익명으로 이렇게 쓰는거 그닥 안좋아하는데 한마디 남깁니다.
    저도 당신처럼 확정되지도 않은 사람 너무 몰아붙이지말자는 의견엔 공감합니다만...그는 잠적했습니다.연락안되죠.
    적어도 출두 정도는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두들겨 맞기 전에...
    저도 그 전모씨 노래에 환장할 나이또래 사람이고 앨범도 몇장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일단 둘째, 당사자 연예인은 입을 열지않고있다? 매니저 경찰 주변의 지인들 연락 다 씹어버리고 잠적한게 입을 열지 않은거라고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도망쳤다거나 숨었다고 보는게 좋을까요?

    셋째, 형평성이 깨지고 있다. 저도 어느부분은 동감이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눈곱만큼이라도 공개되서
    네티즌 수사대의 수사망에 걸린게 그분 한사람 뿐인걸 어떡할까요. 만약 다른 관계자들 직장이나 회사 등의 정보가 조금이라도 공개되었다면 아마 그들도 네티즌들에게 철퇴 맞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넷째...이건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분명 영악한 아이들 많고, 그들이라면 당신말처럼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아니라면요? 우악스러운 사람들이 걔네들을 붙잡아 가두고 성폭행하고 성매매시켰다는데...어린 여자애들이
    정말 당신 말대로 영악하게 도망쳐서 경찰에게 연락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반대로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한다고는 생각안해보시나요? 성매매일당의 공범이라...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보네요.

    당신 글 요지가 전모씨가 혐의 확정전까진 몰아붙이지마라.인데...당신 역시 확실하지도 않은 애매한 사실로 그를 변호하고 피해자인 그 아이들에게 역시 확실하지도 않으면서 니들은 경찰에 연락안하고 뭐했냐 니들도 성매매공범 아니냐라고 물은거 아닙니까? 그 아이들이 당신 글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제가 보기에도 마치 걔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조금도 안하고 오히려 니들도 공범이다. 사회교육 다시 받아야겠다라고 보이는데...쩝..제정신으로 이글 쓴거 맞냐고 묻고싶습니다.

  2. 갓쉰동 2009.12.08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균형미가 조금 떨어졌네용..ㅋㅋ 대략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맥락은 이해했어용..

  3. 가시고기 2009.12.0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뒤엎기란 쉽지않습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세상을조종하는자들이만들어놓은법칙속에 살아가기에 공인은 남다른 시선을 받는게 당연시되어야합니다 그것은 공인이미치는 파장과의 차이입니다

  4. 치즈 2009.12.08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이해는 해요. 저도 너무 연예인이라는 것때문에 다 까발려지는것은 좀 안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요즘10대 청소년들은 마냥 순진하지만은 않다는것도 공감합니다. 요즘올라오는 동영상을 봐도 성인 못지않게 잔인하고 흉악하며 악질적인 그러면서 자신들은 보호받아 마땅한 10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보호소나 집유,또는 훈방이나 벌금같은 약식으로 풀려난다는것도 알고있더군요. 하지만...뭐 이소녀에 대해서도 뉴스에서 본게 다지만 감금당하면서 억지로
    어쩔수없이 해야만했던 사람들도 요즘 간혹이긴 하지만 있다는게 또 씁쓸하고...다른 이야기지만...그렇게 성매매를 하는 십대,,,단지 십대라는 이유로 남자들은 수십 수백번 관계를 가진 어린 여자와 하는게 좋은건지...생각이 드네요.남자들은...어리다는것 하나만으로 그렇게 관계를 가지고...그러고싶은건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아무튼...뭐 연예인이라서 일반남자들은 쉽게 가서 해결하는 업소에도 갈수없고 어쩔수없이 해결을 해야하니 매매한건 솔직히 여자지만 이해해요.
    그리고 그 소녀가 10대인지 모르고 한사람들도...뭐 좀 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구요. 성매매...나쁘게만 보지않지만...
    연예인들은 안그래도 얼굴이 알려져서 나중일때문에 여친과도 관계가지기 좀 그럴텐데...암튼!!! 그사람 목소릴 좋아했던 저로썬 안됐단 생각도 들고...좀 그렇네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2.08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습니다. 일단은 성인들이 건정한 사고와 행동을 하고 10대들을 이끌어저야 하는 위치에 있는 데 오히려 이들을 이용하고 욕구를 채우려는 대상으로 보는 태도가 우선적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에휴~~언제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지...

  5. 지후니74 2009.12.08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그것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는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 높은 위치가 올라간 사람이라면 더욱 더 사생활에 주의를 해야겠지요. 공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은 아니니까요. 그들의 사생활을 분명 보호받아야 하지만 잘못에 대해 더 혹독한 비판을 받아야하는 것은 어쩜 그들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6. 달콤 시민 2009.12.08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휴.. 미성년자 성매매 정말 참 충격이에요..
    말씀처럼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마녀사냥 당연히 저도 반대입장이에요..
    그걸로 인생까지 날린 사례들을 보긴 했어요.. ㅜ ㅜ공인이나 연예인들의 '미성년자 성매매' 정말 너무 실망스러워요 ㅜ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2.08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네요. 일부부의 예가 전체를 정당화 할 수 없듯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수이던 의도적이던 이런 일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7. 느릿느릿느릿 2009.12.08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진행 상태를 봐선 잘못한 일인듯 합니다.
    사실상 잠적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구요.
    누가 되었든 비난받을만한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게 좋겠지요.^^;

  8. 소이나는 2009.12.0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명 중에 사람의 호기심이 몰리는 것은 그 1인이니까요.
    그 연애인도 걸리면 이렇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어딜가도 이렇게 될 것 같아요...
    더 유명한 사람일 수록, 더 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겠지요.
    유명해진다는 것 그만큼 힘든 것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잘못을 저질른 것이 문제가 되겠네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뭐 정말 영악한 아이들도 있고, 그냥 순진한 아이들도 있답니다.^^
    전에 잠깐 일을 하느라 잡혀온 아이들을 좀 만나봤는데.. 아무 생각없는 애들도 있고,
    가출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국으로 팔리는 아이들도 있고, 아님 작정한 아이들도있고, 참 복잡하지요...
    살인자가 잡혀왔을 때도,, 그 사람의 주변분들은 제가 원래는 착한애인데...라고 하더군요..
    결국 악순환을 끈도록 사회 전체가 바뀌어야 하는 데..사회가 한번에 바뀌는 것은 너무 힘들것 같아요 ㅜ.ㅜ
    언젠가는 올바른 마음가짐의 사람들로 충만한 세상이 되겠지요 ^^?

  9. 뛰어가자 2009.12.1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달아야 할까.. 그냥 지나칠까 고민하다가 짧게 남기고 갑니다.. 촌스런 블로그 답게 글도 촌스럽네요... 잘 좀 적어주시길...

  10. kero 2009.12.14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전반적으로 공감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댓글 중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연예인을 옹호하고 감싸자는게 아니라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적게 받는 나머지 사람들도 그만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글쓴분의 의도를 더 헤아려보신다면 좋았을텐데요..
    연예인이란 신분은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니 무슨 일에든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동네의사가 연예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개인에게 끼칠수도 있으니까요.
    일반인은 어떻게 처벌을 받게되는지 자세히는 모르나
    세월이 흘러도 해당연예인은 사회적으로 쉽게 용서받지 못할 인생을 살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다 쉽게 자신의 제자리를 찾겠지요.
    물론 사회적인지도에 따른 책임은 온전히 본인이 떠안아야 하겠지만
    나머지 사람들도 그만큼의 대가가 따르는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11. 공감 2010.01.01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인이기때문에 조심해야하지않았으냐'라는 말이 많은것같고
    옳은댓글도 맞지만 댓글보다 위에 글이 개인적으로 공감이되네요
    아무리 공인이라도 한명의 사람으로서 200명중 무투표의 대표로
    모든 질타를 받는다는건 공인이란사람의 임무는 아니라고봅니다.
    지금알려진사람이 그사람뿐이라고 모든 눈초리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시간을 두고 사건의 결말을 보고나서 그사람에게 화를 더 내셨으면,
    사건시작과 결말 사이에 시간동안 그사람을 용서할수있을 것 같다는 조금의 맘을
    남겨주셨으면하고 바랍니다
    10대성매매 중요한 사건인 만큼 모두 신중하고 날카로워지는 상황에서
    사람이기도하지만 한명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써 10대소녀도 꺾이지 않고 목소리도 꺾이는
    일이 없는 모두에게 관심의 맘을 품고계셨으면...

  12. 2010.01.01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010.01.02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이번 2PM 재범의 해프닝으로 몇 가지 점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재범 개인의 문제에서 부터 사회, 문화, 심지어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했을까.


정치인이고, 팬들이고를 떠나 무엇보다도 필자에게 가장 큰 궁금증은, 
<우리나라에 대한 비판 수위는 어디까지여야 하나> 이다. 재범의 우리나라 비판이 그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사회의 타 영역과 형평성을 잃은 결과인가? 먼저 확실히 해 놓아야 할 것은 이전의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개인의 사상은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속을 검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신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는 불변이어야 한다. 문제는 그 사상이 행동이나 글로 드러나는 것인데 만약 국가를 비판한다고 했을 때 그 수위의 문제가 바로 핵심이 된다. 필자의 품위 관리상 비판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욕설이나 비난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한가? 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것이다.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생각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범의 경우처럼 보이지 않는, 그러나 점선처럼 쳐진 가상적이지만 보편적인 인식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은 일종의 생각이나 태도의 동질성을 어느 정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는 재범에 대한 비판이 응집력을 갖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보이지 않는 시선을 뛰어넘는 것은 무조건 다 비난받아 마땅한 것일까? 만약 서태지가 노래 가사에 은유적으로 국가를 비난하는 표현을 했다면 그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일까? 또 만약 필자가 "이 대한민국은 서민을 죽이고 있어!" 라고 다소 격한 비난을 솟아 부었다면 괜찮을까? 또 교회의 목사가 신도들에게 대한민국은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창녀가 되었다고 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이것은 가상적인 질문들이지만, 재범의 글과 비교해서 이 발언들도 고만고만이다. 불만 정도 표시한다고 해서 매국노가 되고 민족을 팔아먹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치적인 비판은 그 사안에 따라서는 비판의 수위가 높을 수가 있다. 비판 대상의 문제가 심각하면 심각할 수록 비판의 수위는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정하게 100억 해먹은 청치인과 천만원 해먹은 정치인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 대상에 대한 성격은 제쳐놓아 버리고, 비판의 수위가 적절한지도 제쳐 놓아 버리고 무조건 마녀 사냥이다라는 식도 바람직 하지 않다.  욕이나 비판의 상대성을 무시하는 거만한 자세인 것이다. 이런 거만한 자세는 국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특히 더 호들갑스럽다. 



우리나라에 대한 욕설 어디까지 가능하나? 라는 질문에 대해 변죽만 울리고 있다. 질문을 던져놓고 답을 해나가려고 하니 너무 힘들다.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다. 기준을 설정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니 글의 결론을 내기가 힘들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여기에서 멈추어야겠다. 애당초 답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인데 질문을 만들어 답을 요구한 것은 잘못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욕은 어느 경우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욕하는 데 무슨 가능하고 불가능하고가 있겠는가? 하면 된다. 단지 장소와 대상을 어느 정도 구분할 필요는 있다. 심하게 욕들어 먹을 인간이 있으면 심하게 욕을 하듯이 국가가 잘못하면 욕하는 것은 당영한 것이다. 대상의 성격에 따라 욕의 수위도 조절하면 된다. 어느 공간에 있는 가에 따라  강, 온을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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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잖아!

인터넷에 아직도 2PM 재범의 이야기가 떠도는 것을 보니 재범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는 이미 2PM을 탈퇴했고, 미국으로 출국했는데도 말이다. 냄비열기가 아니길 바란다. 지금껏 재범에 관해 쓴 글은 그에 관해 우호적인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그를 비난할 이유가 그다지 크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수 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는가? 2년 전, 재범이 18살일 때 썼다는 글로 현재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는 궁지로 몰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찹착하다. 마녀사냥같아 무섭기도 하다. 국회의원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탈세다, 논문 도용이다 말들 많은 사람들도 줄줄이 낙점이 되는 걸 보면, 가수되는 게 국회의원이나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 되기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 얼마나 불공평한가?

이 불공평을 만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정치인들인가? 아니면 연예인 자신들인가? 이러한 질문은 넌센스다. 어찌 이들이 될 수 있겠나? 재범을 궁지로 내몬 사람들이 아닌가? 그러면서 정치판에는 무관심 한 사람들이 아니겠나? 재범의 2년전 발언을 마치 대한민국 비하 발언이라도 되는 듯이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간 사람들이 아닌가? 이들이 누군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알 수 없는 그들에게 이 말만은 해주고 싶다. 재범에 대한 반응의 반의 반 만이라도 고위공직자, 정치인의 부정과 부패에 보내보라고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고위공직자들이나 정치인들 공직처와 국회를 '탈퇴'해서  어디론가 숨어버릴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닌가? 이런 호기가 고작 힘없는 한 사람의 가수에게로만 향한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다. 그는 미국에서 출생했다. 속지주의 나라 미국에서 출생했으니 미국사람이다. 혹 이중국적자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다. 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이지만 사고는 미국인에 가깝다. 부모들이 재범에게 아무리 민족적인 긍지와 자부를 많이 심저주었다 해도 재범은 한국인이 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는 한국에서 청소년들의 아이돌로 성장했다. 가요계의 스타가 된 것이다. 매니지먼트가 잘 만나 고속 성장을 한 것이겠지만, 동시에 미국인들에게 너그러운 한국인들의 속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할수 없다. 그렇게 국적을 떠나 재범을 열광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노래와 춤만 본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재범의 한국 비하 글이 발견되자, 그가 예전에도 미국인이었고, 지금도 미국인이라는 사실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오직 한국인이 자신의 조국을 비하한 사실에만 집중한다. 재범은 한국인이 아니다. 미국인이다. 언제 재범이 대한민국을 찬양해야 하는 한국인이었던가? 한국인이니 미국인이니 하는 이런저런 것들을 제쳐두더라도 대한민국에 욕 한번 못하다는 것은 웃기는 사실이다. 아무리 양보해서 가수가 자신의 조국을 비하한 말을 했고 분노한다 하더라도, 2년 전의 일이며 이제는 사과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흠 하나 없는 완전무결한 국가란 말인가? 저속한 욕설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허용되는 것이 욕이 아닌가?




재범이 탈퇴를 하고 출국해 버린 것이 성급한 감이 있지만 오죽 괴로웠으면 그랬을까? 자신은 이제 사과를 하고 더욱 열심히 살고자 하는데, 무슨 범죄자마냥 몰아대니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2년이란 기간은 길다면 길다. 2년이면 인간에게는 많은 것들이 변화할 수 있는 기간이다. 현재의 잘못에 대해서도 아니고 2년 전에 한 실수로 한 가수의 재능이 사장되어 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런 예는 들기 싫었지만 들어야 겠다. 소위 연예인들의 비디오라 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이 있지 않았나. 마약이다 해서 또 시끄럽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김없이 그들은 다시 컴백을 하고 잘해나가고 있지 않는가? 그런 너그러움이 왜 재범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된다. 2년이면 컴백을 하고도 남는 시간인 것이다.

이제, 글을 끝맺어야 겠다. 이번 재범의 일로 너무 민족, 애국이란 단어에 강박감을 떨쳐버렸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재범의 이번 문제는 애국이나 민족주의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재범 개인의 사회, 문화적인 부적응과 인성, 심리적 상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본다. 2년전 당시 그는 한국인이기보다 미국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법이다. 그 실수가 오래전의 것이고, 법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면 그 실수를 밑거름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다. 호불호를 떠나, 재능있는 가수로서 재범이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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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시카 2009.09.12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전여옥이라는 예팬네가 이일에 관해 토론을 할 생각일까요?

    박진영은 이명박 자문의원 입니다
    4년전 글이 지금 나타나? 왜 하필 인기최고인 가수에게? 탈퇴를 원하는 네티즌 보다는 탈퇴 반대 운동하는 네티즌이 훨씬 많은데 왜 네티즌들 욕을 하나? 이일과, 미디어 악법, 인터넷 실명제 등이 무관 할까요? 임진강 참사와 4대강 삽질계획은?

  2. 코스모 폴리탄 2009.09.1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내용은 너무 세련된데, 블로그명이 촌스런 블로그라 재미있네요
    어제 SBS 시사토론을 보아하니,
    정말 웃기더라고요

    마녀사냥과 뒤늦은 후회, 우리나라는 인터넷에서만 민족 애국주의가 꽃을 피더라고요
    그리고 그 애국주의가 종종 이상하게 나타나는 것도 문제고요
    재범군의 경우같이,.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13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촌스럽지 않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어지보면 그냥 지나가 버릴 문제인데 이렇게 된 게
      참 우습게도 느껴집니다. 그냥 지냐가 버리면 안되는 일은 그냥 흐지부지...법의 잣대, 기준이 모호하고 도덕적인 잣대는 심한, 불균형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