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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광화문 물난리와 워싱턴 D.C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중심지라고 할 수있는 광화문 일대가 추석연휴기간 동안에 물난리를 겪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 천재냐 인재냐의 논의 조차도 무의미할 지경이다. 어떻게 이걸 천재라고 할 수 있을까? 최악의 침수피해 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주민들은 공무원의 자세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가장 큰 불만은 빗물펌프시설을 막아놓았다는 사실"이라며 "빗물이 흐르도록 펌프장치를 열어놓았다면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을 것" 이라고 분노하는 사실이나, "과거에 같은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일어났는데도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하다"면서 "공무원들이 호우예보 소식에도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추석연휴를 쇠러 .. 더보기
빌딩 위에서 하늘로 비상하는 나무 어느 날 우연히 빌딩 위 나무들을 보았습니다. 삭막한 도시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나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무들은 하늘로 비상하는 그런 모습같기도 하고 구도자의 기도하는 모습 같기도 하더군요. 고호가 말년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햇볕이 강렬한 프랑스 남부의 아를에서 그린 그런 나무들과도 너무 흡사했습니다. 아마 저 빌딩의 주인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겠지만 고흐를 사랑하는 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콘크리트 문명에서 비상을 꿈꾸는 동화를 사랑하는 분이거나 말이죠. 아무튼 빌딩 위에 저렇게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더보기
영화 <아바타>, 한 그루의 나무를 생각하다! , 한 그루의 나무를 생각하다! 이미지출처: http://ntimes.co.kr/sub_read.html?uid=26211§ion=sc5§ion2=문화 아바타를 보았다. 놀라웠다. 공상과학(SF) 영화를 보고 놀란 세 번째의 경우이다. 첫 번째가 을 보았을 때였다. 정말 놀랐다. 두 번째는 이었다. 상상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했다. 바로 세 번째가 이번의 였다. 사실 의 경우는 그 놀라움의 강도가 조금 약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이미 우리사회에 그러한 상상과 흡사한 그래서 면역이되어 익숙해진 여러 가지 IT의 기술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 경험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면 3D 게임이 그런 것이다. 또한 과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