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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제빵왕 김탁구, 구일중은 정말 나쁜 남자인가? 아버지로서 구일중에 대한 평가는 보는 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위주의적인 가장에서부터 인자한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평가가 엇갈립니다. 특히 구일중을 비판하는 경우는 그가 아내 서인숙과 자녀들, 특히 구마준에 대해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내 서인숙과는 애정 자체를 상실하고 있으며 거성가의 후계자가 될 아들 구마준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구일중이 개인적인 능력과 거성이라는 기업을 경영하는 능력은 탁월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는 너무나도 무책임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일중에게서 나쁜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서인숙도 구마준도 그리고 자경, 자림도 구일중의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공주댁은 살인 현장을 지켜봤을까? 30회로 예정되어 있는 가 이제 16회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김미순과 닥터유, 신유경, 그리고 김탁구의 복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서인숙과 한승재의 몰락과 파멸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이 그려 질 것 같습니다. 김미순과 신유경의 복수와는 달리 김탁구는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복수의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되리라 봅니다. 아무튼 서인숙과 한승재의 탐욕스러운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파멸되어 가는 모습이 지속적인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미순과 닥터 유의 복수는 오랜기간 동안 치밀하게 준비되었습니다. 김미순은 자신의 억울함에 대한 복수와 함께 홍여사의 죽음에 대한 대리 복수 의 성격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김미순은 홍여사의 죽음이 서인숙과 한승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하기 ..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변화를 암시하는 중요한 상징물들 에는 효과적인 상징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의 방향을 암시하는 복선 효과를 나타내는 상징물도 있고 단순한 상징물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징물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은 드라마의 전개에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묘사보다는 이렇게 상징물을 이용해서 스토리나 의미를 암시하는 것은 참 세련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어떠한 장징물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합시다. 1. 빵 빵은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가 김탁구를 비롯한 젊은이들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성장 드라마로 볼 수 있기에 이 빵의 의미는 ‘성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떠오르게 하고 전달하는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제빵사가 되기 위해 시작하는 김탁구에게 빵의 의미는 그야말로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상..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구일중의 후계자는 과연 누가 될까? 에서 거성식품 구일중의 후계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가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김탁구, 구마준, 구자경 이 셋 중에서 한 사람이 되겠는데요, 꼭 12회에서 구자경에게 보여주는 구일중의 관심과 배려 때문만이 아닙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자경이 구일중의 후계자가 되리라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생각을 하는 지 살펴보도록 할께요. 이미지 출처: 아츠뉴스 우선, 구마준의 경우 피상적으로는 후계자가 되려는 의욕을 강하게 내비치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구마준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에게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으면서, 구일중의 사랑을 받으려는 욕망이 아주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속에 끓어오르는 질투만큼이나 후계자에 대한 욕심도 강합니다. 팔봉선생의 수하로 들어가 제빵술을 배우고 팔봉 선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