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과 윤희의 사랑과 관련하여 가장 궁금한 것은 가족내의 세대간 반응이었다. 가족내의 세대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눌수는 없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나눈다면 조부모, 부모 세대와 그 자녀 세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연령이란 대체로 그 속에 사고의 차이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진과 윤희의 사랑에 대한 가족내의 반응은 대체로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사촌간의 사랑 을 용인하지 못하는 입장이었다. 이것은 두 사람의 사랑의 순수함보다는 사촌간 사랑이라는 금기적인 관습에 더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었다. 김수봉, 윤화영의 반응은 부모 세대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며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김영호나 그의 아내 이미경(선우용녀 분)의 충격도 가히 짐작하고 남는다. 차귀남 또한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을 쉬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할머니라는 세대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진과 윤희의 사랑을 다소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면에서 김수봉, 윤화영, 김영호 등 다른 부모 세대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차귀남은 명희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개방적이고 신세대적인 사고를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우진과 윤희의 사랑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리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우진과 윤희의 사랑에 대한 부모세대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며 충격적이었다. 


이미지출처: KBS드라마

이와는 달리 자식 세대의 반응은 다소 우호적인 느낌이다. 이러한 태도는 역시 세대간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특히 김영호가의 막내딸인 김명희(한채아 분)는 보수적인 집안의 분위기와는 가장 걸맞지 않는 신세대인물로 우진과 윤희의 사랑에 대해 정말이지 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쿨한 태도를 보여준다. 김명희의 태도는 우진-윤희의 태도와 동렬상에 위치하는 것으로 호적에도 올라있지 않는 윤희와 우진이 남남으로 그 사랑이 얼마던지 가능하다는 태도이다. 이런 김명희의 태도에 대해서 부모세대들은 혀를 끌끌을 차고 말 상대가 안된다는 식의 반응을 내보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 일 뿐이다. 김동훈이나 서혜진도 주저하고는 있지만 대체로 우진과 윤희 두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물론 김명희와 김동훈 사이에도 눈여겨 보여지는 미묘한 세대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부모 세대와 비교해 보면 우진과 윤희를 이해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생각과 생각이 충돌하는 문제에서 단순함이 때론 약일 수 있다. 신세대에 속하는 김명희의 단순함이 정답이 될 수 있다. 사랑은 당사자의 선택이고 결단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당사자인 우진과 윤희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부모와 가족의 반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모인 김수봉이나 윤화영의 충격과 그 반응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러한 반응이라는 것도 오랫동안 관습화된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보여줄 뿐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체면과 권위주의, 나아가 허영, 속물주의가 한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녀에 대한 반응을 관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지나친 집착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윤화영의 태도는 우리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상징하고 있다. 선악이 명쾌하게 갈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적당한 관심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집착은 이제 우리 부모 세대에서 버려야할 태도가 아닐까 싶다. 자식 세대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마는 결국 자식은 부모의 품을 떠나야 하는 법이다. 부모의 품을 떠난 자식의 선택은 그의 책임이고 그가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하는 삶의 과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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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1.06.18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잘 그려낸 작품이군요.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왕비마마 2011.06.18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이 드라마 무~지 잼나더라구요~ ^^
    오늘밤도 기대잔~뜩~ ^^

    울 촌블님~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3. 꽃집아가씨 2011.06.18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덕분에 이 드라마 내용을 거의 알아가는듯해요^^
    역시 리뷰~ 최고입니다^^

  4. 윤희우진 화아팅 2011.06.18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 좋아해요 ㅎㅎ 윤희와 우진 너무 달달해서 이쁘고 좋아요~

  5. 바닐라로맨스 2011.06.19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드라마는 잘 보지 않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드라마네요~

  6. ondori 2011.06.19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열심히 보고있는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자주는 못보고 있지만, 단순함이 약이란 말씀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7. 티런 2011.06.20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함 봐야겠는걸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촌스런블로그님~^^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가 ‘불륜’으로 갈등을 겪다 이제 화해가 되는 시점에 이번에는 불륜보다도 더 강력한 ‘전통, 관습, 인륜‘ 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촌지간인 우진과 윤희의 사랑이 그것인데요, 사랑에 도취된 그들만의 행위와 사고 속에서는 어떤 고난이나 장벽도 극복할 것 같았지만 사실 이 문제는 엄청난 시한폭탄을 품고 있었습니다.



44회에서 우진이 윤희와의 사랑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해 큰댁을 찾아가고 또한 그 자리에 우진 자신의 부모인 김수봉과 윤화영도 불러들입니다. 그런데 우진의 이런 폭탄 선언에 큰 아버지 김영호, 자신의 부모 김수봉과 윤화영, 그리고 할머니 차귀남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비록 윤희가 김영호의 친딸은 아니지만 13년 동안이나 딸처럼 여기면서 살아온 사실상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윤희를 우진이 사랑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있으니 어찌 놀랍고 충격적이지 않겠습니다.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64252



드라마에서도 우진의 아버지인 김수봉의 입을 통해 말해지지만, 우진이 단순히 생각하고 있는 윤희가 김영호의 호적에 올려졌는지 그렇지 않는지의 법적인 문제는 중요치가 않습니다. 문제는 윤리, 도덕적인 문제입니다. 기성세대들은 도덕이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고 하지만 지켜져야 할 것은 지켜져야 하는 입장입니다. 김영호의 가족으로 13년 동안 딸로 지내며 살아온 윤희가 자신의 조카와 사랑하는 사이라니 믿기지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지켜야할 최소한의 요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덕이나 윤리보다는 법을 우선시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러한 태도는 사랑이라는 현실적인 감정에 대해 맹목적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맹목적인 사랑의 감정만으로는 설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이나 윤리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한다면 바로 우진과 같은 이러한 태도가 사회적인 관습화된 의식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진은 어느 정도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윤희와 만나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을 윤희에게 합니다. 이러한 우진의 태도는 윗세대의 반응과는 너무나도 극과 극입니다. 마치 충격에 휩싸여있는 할머니와 부모 세대를 조롱(?) 하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우진의 고집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마 필자도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기성세대와 이것을 개선하거나 부수려는 새로운 세대와의 갈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전통을 이어가려는 기성세대에게도 전통이나 관습을 변화시키려는 신세대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표현이 가능하겠죠. 보수와 진보는 결코 선악을 구분하는 개념이 아니라 가치의 차이입니다. 서로에게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둘의 충돌의 과정에서 변화한 것이 탄생하는 것이 균형과 조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균형과 조화보다는 비약이나 배타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전통이나 관습을 기키려는 힘이 너무 크거나 변화시키려는 힘이 너무 크지면 일방적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서로에게 너무 불행입니다. 수구와 혁명이 다 같이 극단의 현상이며 현실의 불행을 잉태합니다. 우진과 윤희의 사랑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멀리 나아간 듯 하네요.



이러한 관점에서 <사랑을 믿어요> 46회는 우진-윤희의 사랑에 대한 갈등이 45회에 비해 더 크게 밀어 닥칠 것입니다. 이들 사랑의 해결책은 충돌하는 가치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는냐의 문제인데요, 가치의 충돌을 조화와 균형감있게 해결하기라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필자의 추측으로는 우진-윤희(윤희는 후회하면서 우진을 저주하고 있는 듯 하지만)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인식을 보여주고자 할 텐데요, 기성세대의 반응과는 어떻게 다른지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무론 처음에는 충격에 빠질 테지만 말입니다. 또한 세대상으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김동훈, 서혜진의 태도도 궁금합니다. 45회에서 김동훈과 서혜진은 윗세대인 차귀남, 김영호 등의 반응과는 달리 차분한 느낌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이해의 폭이 어느 정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믿어요> 부부간이 불륜보다도 ‘인륜‘ 의 문제로서 이 우진-윤희의 사랑이 빗어놓고 있는 세대간의 갈등, 전통과 현대의 갈등, 가치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정말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전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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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1.06.06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드라마니까...되는쪽으로 가겠죠? ㅎㅎ;

  2. 꽃집아가씨 2011.06.06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엄마도 이걸 보시는데 무지 잘 보시더라고요
    어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할듯한데요^^

  3. 감자꿈 2011.06.06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가 원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요? ^^;;;

  4. †마법루시퍼† 2011.06.06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스런블로그님, 자식이 아니니까 충분히 성사가 될거로 여깁니다.

  5. 리우군 2011.06.06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식으로 마무리 지어질지 너무 궁금해요 ㅋㅋㅋ
    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거든요

  6. 로사아빠! 2011.06.0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보다가 요새는 잘 안보게 되는데,
    벌써 전개가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김동훈과 서혜진 부부가 ‘불륜’으로 갈등을 겪다 이제 화해가 되는 시점에 이번에는 불륜보다도 더 강력한 ‘전통, 관습, 인륜‘ 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촌지간인 우진과 윤희의 사랑이 그것인데요, 사랑에 도취된 그들만의 행위와 사고 속에서는 어떤 고난이나 장벽도 극복할 것 같았지만 사실 이 문제는 엄청난 시한폭탄을 품고 있었습니다.



44회에서 우진이 윤희와의 사랑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해 큰댁을 찾아가고 또한 그 자리에 우진 자신의 부모인 김수봉과 윤화영도 불러들입니다. 그런데 우진의 이런 폭탄 선언에 큰 아버지 김영호, 자신의 부모 김수봉과 윤화영, 그리고 할머니 차귀남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비록 윤희가 김영호의 친딸은 아니지만 13년 동안이나 딸처럼 여기면서 살아온 사실상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윤희를 우진이 사랑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있으니 어찌 놀랍고 충격적이지 않겠습니다.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64252



드라마에서도 우진의 아버지인 김수봉의 입을 통해 말해지지만, 우진이 단순히 생각하고 있는 윤희가 김영호의 호적에 올려졌는지 그렇지 않는지의 법적인 문제는 중요치가 않습니다. 문제는 윤리, 도덕적인 문제입니다. 기성세대들은 도덕이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고 하지만 지켜져야 할 것은 지켜져야 하는 입장입니다. 김영호의 가족으로 13년 동안 딸로 지내며 살아온 윤희가 자신의 조카와 사랑하는 사이라니 믿기지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지켜야할 최소한의 요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덕이나 윤리보다는 법을 우선시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러한 태도는 사랑이라는 현실적인 감정에 대해 맹목적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맹목적인 사랑의 감정만으로는 설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이나 윤리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한다면 바로 우진과 같은 이러한 태도가 사회적인 관습화된 의식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진은 어느 정도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윤희와 만나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을 윤희에게 합니다. 이러한 우진의 태도는 윗세대의 반응과는 너무나도 극과 극입니다. 마치 충격에 휩싸여있는 할머니와 부모 세대를 조롱(?) 하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우진의 고집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마 필자도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기성세대와 이것을 개선하거나 부수려는 새로운 세대와의 갈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전통을 이어가려는 기성세대에게도 전통이나 관습을 변화시키려는 신세대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표현이 가능하겠죠. 보수와 진보는 결코 선악을 구분하는 개념이 아니라 가치의 차이입니다. 서로에게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둘의 충돌의 과정에서 변화한 것이 탄생하는 것이 균형과 조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균형과 조화보다는 비약이나 배타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전통이나 관습을 기키려는 힘이 너무 크거나 변화시키려는 힘이 너무 크지면 일방적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서로에게 너무 불행입니다. 수구와 혁명이 다 같이 극단의 현상이며 현실의 불행을 잉태합니다. 우진과 윤희의 사랑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멀리 나아간 듯 하네요.



이러한 관점에서 <사랑을 믿어요> 46회는 우진-윤희의 사랑에 대한 갈등이 45회에 비해 더 크게 밀어 닥칠 것입니다. 이들 사랑의 해결책은 충돌하는 가치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는냐의 문제인데요, 가치의 충돌을 조화와 균형감있게 해결하기라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필자의 추측으로는 우진-윤희(윤희는 후회하면서 우진을 저주하고 있는 듯 하지만)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인식을 보여주고자 할 텐데요, 기성세대의 반응과는 어떻게 다른지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무론 처음에는 충격에 빠질 테지만 말입니다. 또한 세대상으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김동훈, 서혜진의 태도도 궁금합니다. 45회에서 김동훈과 서혜진은 윗세대인 차귀남, 김영호 등의 반응과는 달리 차분한 느낌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이해의 폭이 어느 정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믿어요> 부부간이 불륜보다도 ‘인륜‘ 의 문제로서 이 우진-윤희의 사랑이 빗어놓고 있는 세대간의 갈등, 전통과 현대의 갈등, 가치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정말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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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천사 2011.06.05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연휴 잘보내세요^^

  2. 꽃집아가씨 2011.06.05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본적은 없지만 촌스런블로그님 덕분에 조금 알게 되는거 같아요^^
    오늘주말 잘 보내세요^^

  3. 또웃음 2011.06.05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렇네요.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4. 노지 2011.06.05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과연 그 둘이 어떻게 될지...ㅋ

  5. 해바라기 2011.06.05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6. *저녁노을* 2011.06.05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적으로는 이상없을 것 같아요. 아직 입양도 안 된상태이고...
    양심적인 문제인듯...
    노을인 개인적인 생각으론..결혼했음 합니다.ㅎㅎ

  7. pennpenn 2011.06.05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 않아도 본 듯 합니다
    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8. 카라 2011.06.05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완젼 잘 되었으면 해요...ㅋㅋㅋ
    요 몇회는 못봤는데.. 많이 전개 되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 비바리 2011.06.05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둘이 잘 되어 서로 의지하고 잘 살것 같은데.
    세상의 잣대는 안그런가봐요..
    법적으로 따지면 못할 사랑도 아니건만
    마음이 아픕니다.

  10. 미스터브랜드 2011.06.0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잘 못봐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점점 흐미진진해지는 건 사실이네요.
    편안한 휴일 되시구요.^^

  11. 버드나무그늘 2011.06.0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일단 혼인신고부터가 안될 거니까요.

  12. 탐진강 2011.06.06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뜻한 가족 드라마가 좋더군요.
    막장이 많아지다보니 요즘은 드라마를 안보게 되더군요 ㅠ

  13. 재롱이 2011.06.06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보니 뭐 애들뿐인가 ? 이글을 쓰신분 사상이 보수적이시네요 어느 누가 옮다고 할수없는 안건인데요 그 도덕과 윤리 전통이 단순 공리주의 색깔로 묘사했네요 친딸처럼 키웠지 친딸은 아니며 남은 남입니다 세상 살아봐도 친가족 같다지 친가족은 아닙니다 황우슬혜 캐릭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조차도 생각해주지 않는 친딸같으면 지금 사랑이 우진 윤희가 굳이 잘못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친가족처럼 사랑했다면 행복을 빌어줘야하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건 윤희 캐릭터의 눈치 식모같은 가족단체의 분위기부터 하나하나 짚어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도덕 윤리를 논할 자격이 우리에겐 있든 없든 굳이 비판없이 재밌게 시청하시길 작가 마음이고 끝은 행복하게 끝날테니

  14. 부산하니 2011.06.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아무 문제 없는 사랑을 뭐 저리 오바해서 난리인지...일본은 원래 사촌끼리도 결혼하고, 유럽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는 엄격히 막았지만, 그건 다른 문제가 아니라 인척끼리 결혼했을때 기형아가 생기거나 유전적인 열성인자의 자손이 생길까봐 그런거지, 도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다가...이 경우는 입양된 상태인데, 아무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법적으로는 또 입양도 안된 상태. 우진이가 할만하니 결혼하려고 하는 거죠. 두사람의 사랑을 막는건 완전 다른 가족들의 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없음. 사촌과 왜 결혼하지 말라 했는지 그 근본도 모르면서 내참...

  15. Daehan2007 2011.07.0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줄감하고 갑니드.
    수고했습니드.행복하시고 멋진 주말이 되시길...



지붕킥, 지훈이 과연 세경을 선택할 수 있을까?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22923



가정부 식모와 의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이다. 지훈은 의사이다. 세경은 식모이다. 의사와 가정부 식모라는 말을 빼고 지훈과 세경이라는 인간들을 놓고 볼 때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그러니 직업이나 신분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에게는 족쇄가 되는 것인지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성격이 인간을 인간 자체로 보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것은 인간외의 다른 요소들이 인간의 삶을 제약하고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학벌이 그런 것이다.


세경의 신분과 관련하여 지훈은 세경에게 엄청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지훈도 사회적인 관습에 메여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세경은 지훈에게 사골국물을 전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세경을 본 지훈의 동료 의사들은 세경이 지훈의 애인이라고 하면서 호들갑을 떨어댄다. 지훈이 그 동료의사들에게 애인이 아니라고 하자, 동로의사들은 세경을 소개해 달라고 난리를 친다. 지훈의 입장에서는 가정부 식모인 세경이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였겠지만 "우리집 가정부다,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냐", 하는 식으로 사회적인 인식을 그대로 표출한다. 지훈도 가정부 식모와 의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회적인 관습에 젖어있는 것이다. 지훈의 말을 들은 동료의사들도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숨어서 이 말을 듣던 세경의 가슴은 찢어지도록 아팠을 것이다. 지훈이 그런 말을 한 것은 세경이 받을 상처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직업이나 신분에 대한 선입견이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정작 지훈 자신은 어떨까? 지훈 자신도 세경을 신분이란 틀로 세경을 바라볼까? 즉 세경을 식모라는 편견이 없이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앞으로 지훈과 정음, 그리고 세경, 준혁의 러브 라인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싶다. 하이킥이 의미하는 바가 사회적인 관습이나 인식의 틀을 깨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훈이 세경을 선택하는 것은 '하이킥' 의 의미와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참 궁금하다.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ent_news_view.asp?mi_id=MI0087163253&contain=&keyword=&page=1



세경은 어떨까? 세경은 진정으로 지훈을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녀가 직감하는 것은 어떤 운명의 벽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경이 지훈이 준 목도리에 그토록 집착하고 카페의 벽에 씌여진 낙서를 자신의 감정인냥 이입하는 것은 정음에 대한 지훈의 사랑이나 자신에 대한 지훈의 태도이기도 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운명적인 슬픔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회적인 관습에 대한 아픔, 즉 자신의 처지에 대한 아픔이고 슬픔인 것이다. 세경은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식모라는 사실, 자신의 가족사, 자신이 건사해야할 신애, 아버지, 불투명한 미래 등등 이것들이 마치 운명이라는 덩어리를 이루며 자신을 덮쳐오는 것이다. 지훈을 사랑하나 사랑을 내보일 수 없는 자신의 처지, 지훈이 사랑하기에는 너무나 작고 초라한 자신의 처지가 너무 가슴 아픈 것이다.


지훈이 세경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세경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세경을 설득해야 하는 지난한 지훈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세경을 설득하고 마음을 돌리는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습이나 인식을 깨어야하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와의 격렬한 싸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훈의 옆에는 정음이 있다. 정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너무나도 힘겨울 것이다.


지훈과 세경, 그리고 정음의 관계에는 이러 저러한 복잡한 요소들이 많이 게재되어 있는 듯 하다. 세경과 정음 사이의 갈등이 없지만 삼각관계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 싶다. 지훈이 누구를 선택할지 참 궁금하다. 그냥 친구로 지내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겠지!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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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2010.01.22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좀 다름ㅋㅋㅋ ★지정★!!!!!!!!ㅋㅋㅋㅋ

  3. 안녕!프란체스카 2010.01.22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락가락 러브라인...이젠 좀 실증나요..
    얼른 정리되고 시트콤만의 재미가 살아나길 바래요~

  4. 2010.01.22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지훈과 세경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시다니... -_-; 저는 좀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지금에 와서 지훈이 세경이를 선택한다는 것도 억지이고... 글의 흐름상 말입니다. 정음과 잘 지내는데, 둘을 뭘로 찢어놓고 세경이를 선택한단 말입니까? 지붕킥이 막장 시트콤은 아니잖아요. 그냥, 좀 억측이 아닐까 싶어서 한 마디 적고 갑니다; 마지막에 지훈이 누구를 선택할까.. 하는 그 부분이 말이 안 되어서요. 지금 벌써 선택한 걸로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만.. 이게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5. 지세가 억지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은 2010.01.22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의 처음부터 두드러졌던 지정만 보셨던 분들이라 그럴것입니다. 저는 지세를 지뚫킥 초반부터 지지했지요. 그래서 지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여러 복선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것들로 볼때 지금 지훈이 세경을 선택해도 무방하다고 볼수 있지요. 하지만 몇몇 지훈정음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극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줬던 둘의 사랑만을 보고 지세는 억지스럽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혀 억지스럽지 않죠. 잘 보면 세경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지훈이 얽혀있습니다. 김병욱pd가 말하려고 하는 주제가 표현되기에 적절한 커플또한 지세라고 생각할수 있구요,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커플을 주시해서 보기때문에 다른커플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지세는 절대 억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이 글을 볼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훈의 마음이 세경에게 돌아선다 해도 걸림돌이 이렇게 많으니 앞으로 많지않은 시간안에 김병욱pd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극에 녹아들게 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음,,, 2010.01.23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지세를 지지하고 있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복선들은 이루어진다는 것 보다는 안타까운 짝사랑을 암시하는 복선들 같이 느껴졌습니다. 지붕킥이 처음에 시골에서 상경한 세경신애 자매의 성장을 그린다고 나와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지훈에 대한 짝사랑이 세경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해프닝이 아닐까 싶네요. 휴..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워낙 지훈정음 커플이 달달하게 나와서 ㅠ_ㅠ... 안타까워라;

    • 김피디가 말하려는 주제 2010.01.25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모호한 감정"말씀하시는거죠?. 그러니까 양다리의 미학이요? 심지어 초반부터 지세를 지지하셨던 분들조차 감정정리 단계에 들어갔으니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단계에 접어들어서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눈이 뒤집혀서 갑자기 동생으로 보이던 네가 여자로 보이는구나...라고 말하는 이 모호하고 욕먹을 감정을..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시는지 기대할게요..

  6. 내영아 2010.01.22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ㅜ 아 지뚤킥에서 세경이가 제일 좋은데 ~ 러브라인이 재밌긴하지만ㅋ
    이젠좀 확확! 그어지고 행복한 모습들좀 봤음싶어요 ㅋ

  7. 커플 2010.01.22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선들은 제가 보기엔 세경이의 짝사랑 ,힘든 사랑에 대한 복선일꺼 같아요 세경이도 예쁜 사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론 지정 준세면 좋겠어요 왠지 지세는 지훈가 세경이를 동생으로만 보는거 같아요 그것도 불쌍하니까 챙겨주는 느낌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이성으로서 흥미도 보이지 않구요
    그치만 님의 의견과 같이 삼각관계가 되는 상황이 오면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생각하며 흥미진진할것 같네요
    다만 지정커플이 예쁘게 보였기때문에 중간에 낀 세경이가 조금 미워보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

  8. ann 2010.01.22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그냥 친구로 남는다..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정음은 언제든 실수를 할수있는 스타일로 정음과 지훈은 헤어지든지 계속 가던지...두가지 다 설득력있게 그릴 수 있을테지만...

    세경성격으로 봐서...준혁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세경이는 준혁과 이뤄지기엔 너무 철이 들었거든요...

    세경이가 훗날 공부를 해서 의사 또는 간호사로 지훈과는 멋진 동료로 남을꺼 같은 예상이 듭니다..물론 제 생각에요..^^;;

  9. ......... 2010.01.2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지세는 그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같음... 지훈이는 여동생 취급하는 것 같은데(그냥 동정이나 연민).... 정음이와의 사랑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 꽤 깊음을 보여주었고.... 할머니 말에 왠지 미래가 담겨있는 듯 함.... 인연이라면, 안된다 해도 이루어지고(지훈-정음같이) 인연이 아니라면 아무리해도 안 이루어진다(지훈-세경)는 그 말, 솔직히 초반에 많이 보여주었다해도 지훈의 직접적인 마음은 없었던 것 같음 초반에는 준정도 많이 보여줬는데, 지세와 같이 초반부터 많이 나왔다해도 가능성 없지 않은가?? 주변에 지훈 세경 지지자들 있지만 그들이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지훈은 여동생 취급이고 세경 혼자 짝사랑이라고 함 다만 이 라인을 보여주는 이유는 세경이의 짝사랑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봄 너무 가슴앓이하는 세경보면 내 기억이 떠올라서 그냥 빨리 잊고 네 캐릭터 모두 행복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10. 이창희 2010.01.2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이가 세경이를 택할 이유도 근거도없다 도대체 글쓴이는 뭔 소리를 하는건가

    세경이를 좋아하는 맘에 소설을 쓰는건가?

    이미 지훈 정음 커플 성사 여기에 지훈을 바라보는 세경 또 이런 세경을 바라보는 준혁이가 있고

    세경인 지훈을 잊어가는 스토리르 나가는데 지훈이 세경을 왜택한다는 건가 도대체 뭔소리야 이런글이 다음메인에 있다니

    어이없군

  11. 안돼요ㅜㅜ ㅋㅋ 2010.01.22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지훈 정음을 응원 한답니다ㅋㅋ
    그리고 세경과 준혁을 응원합니다!!

  12. 2010.01.22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무슨소리 하는지? 드라마 처음부터 본건지 의심스럽네요? 아니 지금 지훈이가 정음이 무지 많이 좋아하고 사귀고 있는거 안보입니까? 이분은 드라마 보면서 세경만 보이나 봅니다?

  13. 뻔한결말이아님 2010.01.23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이 작가님이 좀 비상한 양반이라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뻔한 결말은 아님 ㅋㅋㅋ 글쓴이 말대로 지세커플로 끝날 가능성 농후 아님 다 바이 바이 하던가 ㅋㅋㅋ 아무튼

  14. 지훈 세경 2010.01.23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 세경도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죠. 너무 극단적으로만 보시는 분들 많네요. 글쓴 분 보고 하이킥을 처음부터 본건지 의심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처음부터 보셨는지 의심스럽네요. 처음에 지훈 세경 굉장히 의미있는 일들로 많이 엮였습니다. 물론 그 중에 우리가 모르는 복선도 많을거구요. 김병욱 pd님이 그렇게 쉽게 시트콤을 만드시는 분이 아닌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아직 마지막화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남았고, 이야기는 어떤 방향으로든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드라마, 그리고 현실에서조차 사귀었다 깨지고 이어지는 커플들 많아요. 지금 지훈 정음이 사귀고 있다고 무조건 그렇게 결말 날거라고만 보시고 너무 막말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어쨌든 결말은 나봐야 아는거니까 너무 극단적인 말들은 좀 자제 부탁드립니다. 그러다가 만약에 정말 지훈 세경으로 끝나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들 참...........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지훈이 세경에게 가지는 감정은 단순히 동생으로만 여기고 동정으로만 대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마다 보는 시각도, 생각도 다 다를 수 있는데 왜 그런식으로 매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얼마 전 에피소드에서 할머님의 대사처럼 인연이면 이어지는 거고 인연이 아니면 이어지지 않는겁니다. 결말은 끝날 때까지 모르는거니까 이런 식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그 때까지만 좀 참아주시죠.

  15. 솔직히 2010.01.23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지훈의 마음속에 누군가 자리잡고있지 않다면 세경을 선택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지훈은 정음과 만나고 있고 정음을 맘속 깊이 담고있지않나?? 지훈의 말과 행동에서 그의 마음속에 정음이 얼마나 크게, 또 깊게 자리잡고 있는지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데 심지어 며칠전 에피에서는 자신을 좀 믿어달라고까지 했는데..ㅎㅎ지훈이 가볍고 변덕스런 캐릭터도 아니고 정음을 마음에 두고 어떻게 세경을 선택할수 있을거란건지..지세 좋아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는거야 자유지..그런데 이정도면 망상아닌가??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보이는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고싶은것만 받아들여서 거기에 망상까지 플러스..답이 안나온다;;

    • 워낙 안타까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2010.01.23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훈과 세경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고...
      요즘 지붕킥이 포커스하는게 세경의 지훈에 대한 짝사랑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16. 소녀의 첫사랑,짝사랑이죠 2010.01.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절에는... 진짜 이루어지는 사랑이 아니라, 막연하게 어떤 연상의 키다리 아저씨에게 느끼는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자신만의 감정에 푹 젖어들죠... 그게 성장의 한 단계이구요. 세경이가 숙녀로 성장하는, 나중에 가서 보면 지나가는 추억인거? ^*^

  17. 비비디바비디부 2010.01.23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정음 커플이 서로 공식적으로 사귀는 입장에서 지훈세경 커플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만약에 작가가 그렇게 몰고간다면,,그건 정말 억지일 뿐이다,,공식적으로 사귀기 전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그리고 지훈세경 커플의 복선이라고 말하는 부분들,,예전에는 그렇게 느끼기도 했지만,,지금 이렇게 된 상태에서는,,개인적으로 난 그 부분을 세경의 짝사랑을 표현하는 장면 그 이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정말 솔직히,,지훈정음 지지자나 지훈세경 지지자나,,객관적으로,,지훈정음이 헤어지고 지훈세경이 된다는 것이 약간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는가,,?

  18. 유리알마음 2010.01.23 0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1회부터 보신 분들 맞냐고 묻진 않겠습니다. 허나, 자신의 의견은 다르다고 리플을 달 수는 있지만
    이 의견이 틀렸다고 기를 쓰고 달려드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합니다.
    전 지훈 - 세경이 이어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초반부터 그 만큼의 복선을 깔아왔구요.
    물론 지훈과 정음이 지훈이 세경이에 대한 격렬한 감정을 깨달아 깨지고 이런 일은 없을 거겠지만.
    그렇게 되는것은 지훈과 세경이 이어져야 한다고 하는 논리에도 부합하지 않고요.
    김병욱 감독님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서사중심으로 그린다 하셨고, 러브라인에 대해서 자기도 모르게 일상에 얇게 스며드는 그런 걸 그리고 싶다고 하셨구요.
    전 블로거 님의 의견의 동의합니다. 전 지훈이 언젠가 세경이에 대한 감정이 동생, 연민 이상이었다는것을 자각하기를
    기다리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게 마지막 즈음이 된다하더라도요.
    사실 오래 기다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세경이의 부재를 느끼고, 이 아이가 더이상 내 일상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야 이 둔한놈이 깨달을 거 같아서요.
    여튼 화이팅 입니다.

    • 끝에 가도 지훈세경 커플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10.01.23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묘하게 끝나버리거나 아니면 지훈정음 커플로 남는다는게 가장 현실적인 엔딩이 아닐까 싶네요.
      지훈세경 커플이 이어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지훈과 정음의 이야기가 이만큼 전개되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김병욱 감독님이 일상에 스며드는 러브라인을 그리고 싶다고 하신건 지훈과 정음 커플에도 적용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정음의 존재가 너무 큽니다.

    • 끝에 가도 지훈세경 커플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10.01.23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묘하게 끝나버리거나 아니면 지훈정음 커플로 남는다는게 가장 현실적인 엔딩이 아닐까 싶네요.
      지훈세경 커플이 이어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지훈과 정음의 이야기가 이만큼 전개되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김병욱 감독님이 일상에 스며드는 러브라인을 그리고 싶다고 하신건 지훈과 정음 커플에도 적용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정음의 존재가 너무 큽니다.

    • 라임오렌지 2010.01.23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훈-정음 커플 예쁘게 보고 있어요.
      이 둘이 커플이 되서 끝나도 전 괜찮고,
      세경과 지훈이 연결되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끝에 한번이 되더라도 지속되지 못하더라도
      한번 세경이를 마주보아 줬으면 좋겠어요.
      정음이에 대한 지훈이 감정선이 눈에 띄게 발전해왔지만 세경이에 대한 감정선에 미묘하게 발전해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세경이가 준혁이를 좋아했다면 저도 준혁이를 응원하겠지만 세경이가 지훈이가 좋다니. 이대로 세경이의 짝사랑을 준혁이한테 돌리는 것도 지금은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그런데 유독 세경이는 지훈이만 보고 우는 게 답답하다며 세경이 캐릭터를 욕하는 사람이 있어 안타까움에 글을 남겨요.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보이고 원하나 해서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19. 미소1004 2010.01.23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이는 이미 정음이하고 결정 되었다고 생각 했는데 뜬끔없이 무슨 말씀이신지... 글쓰신 분이 세경이가 안타까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준혁이는요?? 그리고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식모가 뭡니까?? 요즘 가사도우미라고 하지 않나요...^^

  20. 답답하다 2010.01.23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과 세경이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세경이가 불쌍하다 안타깝다 내가 다 마음아프다 그러니까 지훈이가 세경이 맘 받아줬음좋겠다 '이런 논리다. 어이가 없는게 지훈-세경 이어지길 바라는 이들은 왜 세경에게만 감정이입 하는건가? 지훈에겐 애정이 없고 세경에게만 애정이 있어서 그런건가? 왜 지훈이 감정은 봐주질 않는건지..사랑이 무슨 봉사활동도 아니고 짝사랑하는 세경이 불쌍하다고 지훈이 그 마음을 받아줘야하나? 지훈이 정음을 보는 애틋함은 인정하지 않으려든다. 세경이 지훈을 바라보는 마음이 애틋하듯이 지훈이 정음을 바라보는 맘또한 애틋하긴 마찬가지. 세경이가 그만 아팠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훈이 정음과 헤어지고 세경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진지하게 사랑했던 사람을 놓아야 하는 지훈이 아프고 힘들어할 것 아닌가? 일방적도 아닌 쌍방이었던 사랑이라 세경보다 훨씬 더 힘들것 같은데 왜 지훈이 힘들어할 것은 생각못하는지.. 세경에게 너무 지나치게 감정이입 한게 아닌가 싶다

    • 적과 흑 2010.01.23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논리로 보면 지금 대다수는 세경이가 답답하다. 준혁이가 불쌍하고 일편단심 세경이만 보니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심지어
      얼마 나오지도 않는 지훈, 세경이 나오는 것 마저
      그렇게 싫어하시더라구요.
      지금 세경이에 대한 지훈이 감정을 그저 동생, 연민, 동정으로만 보면 지훈이에게 억지를 강요하는 것이 되지만 또 제가 보기엔 그렇지가 않거든요. 아예 지훈이가 마음이 없어 보인다면 지금처럼 조용이 지훈-세경을 응원하는 사람도 없을 테지요.
      세경이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지훈- 정음 자체의 갈등으로 헤어지고 후의 후에라도 세경이를 한번쯤은 바라봐 줬으면 하는거죠. '연민'이라고도 정의 내릴 수 없는 무엇이었다는 것을요. 사실 연민과 사랑의 경계를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21. ㄴㅇㄹ 2010.02.01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훈-세경 미는 사람들은 극중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듯 ㅋㅋ 지훈이가 정음이랑 키스를 하고 포옹을 하고 달달한 백허그를 해도 아무 의미없는 장면가지고 복선이네 어쩌네





여행과 문화차이

해외 여행인 경우, 그것은 낯선 곳으로의 떠남이다. 낯선 곳은 새롭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꼭 전쟁이나 테러만이 아니다. 위험의 정도가 많은 차이가 나듯, 문화적인 차이도 그렇다. 문화적인 차이로 큰 곤경에 빠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외국 여행을 하는 경우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려는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여행의 목적에 따라 그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문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여행으로 한정한다.

여행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냥 스쳐 지나치기도 하고,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기도 하고, 함께 투어를 하면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여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한 문화의 소산이기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 자체가 문화적인 접촉이다. 아무리 친절하게 여행자를 맞이한다고 해도 이 접촉이 문화적인 차이로 갈등을 빚을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얼굴 표정에서부터 제스처에 이르기까지 그 섬세한 하나하나의 것들까지도 문화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얼굴 표정 정도야 미소를 머금는 다거나 상황에 따른 동조의 감정을 담으면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제스처이다. 이 제스처는 문화에 따라 자유롭게 허용되거나 금기시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중동 국가에서 상대방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행위는 아주 큰 실례가 된다.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이유가 바로 이에 있다.(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903235) 대단한 모욕이다. 만약 인도, 방글라데시나 네팔등의 국가에서 왼손으로 밥을 집어 먹는다면 그것 또한 무례한 짓이다. 왼손으로는 뒤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아이들이 귀엽다고 몸을 쓰다듬거나 하면 아동 성폭행에 해당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제스처 하나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마치 나비효과 같다. 북경에서의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서 태풍이 될 수 있는 것과 같다. 개인주의를 중요시하는 영국이나 미국 등 서구권에서 개인적인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개인적인 권리와 자유의 바운드리를 침해받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아파트의 윗층에서 심하게 장난을 친다면 경찰이 바로 출동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말이다. 따라서 문화의 보편성을 이해하는 것과 특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은 제스처에도 문화적인 차이가 지문의 차이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31270358@N03/3640682472/


이러한 문화 차이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처' 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전투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받지만, 여행시에는 꼭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진심을 보여주는 자세이다. 진심은 가장 보편적인 인간 감정의 공통분모이다. 어떤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진심을 보여준다면 오해는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한계가 있다. 진심을 내 보이는 것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만 세상의 모든 오해가 풀린다면 이 세상은 수 백번도 평화스런 곳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진심은 같은 정서와 문화를 가진 우리끼리의 경우에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전혀 다른 정서와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에게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것에 대한 좋은 예가 있다.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들의 행태에 대한 기사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는 말이 있다. 문화가 우리와 다른 외국에서라면 우리 중심적인 행동보다 외국의 문화에 우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링크 사이트의 기사 내용을 보면 기가 막힐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행동이나 말을 미국에서 태연하게 한다. 물론 한국인 경찰이라서, 또한 LA의 한인 타운이라서 그런식의 언행을 하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래도 미국인이라는 사실이다. 한국인 경찰이지만 미국의 공무원이며 미국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경찰들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하는 식의 행동은 추태에 가깝다.

한국인 행동의 백태:문화적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5&articleid=20090923065213795j5&newssetid=87


진심을 내보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면, 완전히 성격을 달리하는 문화적인 차이를 상식으로 주지하고 학습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 특수하고 개별적인 문화적인 차이는 사전에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기관이 있다. The Center for International Briefing이 바로 그 기관이다. 이 기관은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정보들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주는 기관이다. 크게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사업상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적인 정보이며, 다른 하나는 사교적인 에티켓에 대한 정보이다. 이 기관의 존재이유가 전적으로 여행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국제적인 이문화 사이(intercultural)의 차이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이 크고 보면, 바로 원할한 여행이나 사업, 교류를 위한 문화적인 차이의 극복과도 관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관이 있는 것을 보면 문화적인 차이의 이해와 극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또한 이문화간 의사소통(intercultural communication)이나 이해(intercultural understanding)을 다루는 연구와 책 뿐만 아니라 대학의 학제에도 연수나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이것은 이질적인 문화의 교류가 활발한 세계화의 시대에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영어만을 일방적으로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연수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문화적인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노력을 비실용적으로 보는 인식이 높겠지만 말이다. 만약 일방적인 영어의 강조보다 이러한 연수나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면 국가적인 문화 경쟁력과 삶의 질이 높아 질 것이다. 영어 교육 일방적으로 투자되는 교육비의 거품을 걷어내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http://kr.news.yahoo.com/servi


그렇다면 문화적인 차이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차이들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 이 글의 한계이자 장점이다. 문제의 제시를 통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것이 때론 장점이 된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첫째, 두 말할 필요 없이 언어이다. 언어 자체가 문화적인 차이다. 언어의 차이야 말로 가장 큰 문화적인 차이 중에 하나이다. 이 차이 때문에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 언어라는 문화의 차이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덩어리 그 자체이다. 언어라는 문화 차이의 극복은 가장 어렵지만, 그 댓가는 아주 크다. 언어 자체로 소통할 수 있다면 기타의 잡다한 문화 차이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거나 극복할 수 있다. 언어가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것을 위해 평생 영어를 한다는 것은 거품이다. 소중의 삶의 시간에 거품이 끼어 여러 면에서 낭비와 고통을 받는 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영어교육과 사교육의 열풍에 대해 이익집단간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해결책을 모색해 주었으면 좋겠다.

둘째, 역사 인식이다. 역사 인식의 상이함이 문화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들 들면 중동을 여행할 때와 미국을 여행할 때 상이한 역사 인식이 만들어 내는 문화적인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예멘에서의 한국인 테러가 그 역사를 추적하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이라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경찰국가라는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어 주변부의 국가들을 야만적인 집단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역사 인식에서 오는 문화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차이가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해서 언급한 것은 아니다.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함에 있어 다른 국가들의 세계에서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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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음식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음식이야 말로 한 국가의 문화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음식에는 오랜 역사을 거치며 내려온 전통과 재래의 동식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랜 동안 만들어져오고 식용된 음식은 한 나라의 국민들의 유전자에 도장처럼 찍혀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김치 없인 못산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그러니 당연히 여행을 하다 입맛이 맛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이다. 물론 입맛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할 때 생기는 난처함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의 맛에 오랫동안 길들여진 유전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보신탕을 외국인들이 잘 먹을 수 없다. 태국의 무슨 벌레 요리가 우리의 입에 잘 맛지 않는다. 인도의 소고기나 중동의 돼지고기가 그렇다. 음식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문화 또한 미찬가지이다. 젓가락 사용이나 포크의 사용법이 그렇다. 포도주 잔을 이용하는 법도 마찬가지이다. 테이블 매너도 이런 것이다. 테이블 매너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음식문화가 서구로부터 음식만 들어왔을 뿐 음식을 먹는 문화는 빠진 듯하다. 우리가 굳이 이런 것을 똑같이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음식을 먹은 기본적인 예의나 자세는 갖추어야 된다고 본다.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에서는 그런 예법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음식은 그냥 먹는 것이라는 다소 천박한 생각은 버렸으면 한다.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매뉴얼이나 규정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넷째, 관습(습관)이다. 국가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습이 있다. 이 차이는 우리가 여행을 할 때 일상적으로 접하는 가장 빈도가 높은 차이가 아닐까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미국에서 어린 아이들이 귀엽다고 만지는 등의 경우이다. 이러한 관습적인 차이가 가장 광범위하고 따라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예기치 않게 나타나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상대 쪽에서도 여행객을 배려해 주려 하겠지만 배려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 지나치다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기분 나쁜 표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도 있다. 모든 걸 실수로 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다섯째, 넓은 의미로 종교나 인종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이것들은 문화적인 차이와는 별개로 따로 다루고는 것이 좋겠다.

이 글에서 여행과 문화 차이에 대해 적어보았다. 문화 차이를 미리 숙지해 놓는다면 갈등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더하고 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방식과 관습에서 오는 문화의 차이는 앞에서 언급한 언어, 역사인식, 음식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광범위 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구분을 한 것은 좀 더 특징적인 것을 부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이글에서 언급한 관습(습관)은 주로 일상적인 행위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여행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을 하는 나라의 문화 차이를 미리 알고 그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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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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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09.25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