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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5 대한민국 정부, 전의경들을 농락하다! (2)
  2. 2009.09.27 소고기, 제발 믿고 좀 먹자! (16)


반려동물에 포스트가 등록되어 다시 올립니다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정부가 국민과 전의경을 철저하게 농락했다. 믿어라, 믿어라 하더만 역시나다. 말만 번지르러했다. 기사에 따르면 "모든 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겠다고 공언했던 정부가 단 1kg도 먹지 않았다"는 거다.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고위 공무원들이 과연 용서 받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것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가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이건 뭐 국민 팔아먹고 자신들 이익만 차리는 영악한 인간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짓들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국민들은 무얼 믿으라는 것인가? 

도대체 그들은 누구를 위해 고위 공무원, 고위 관료로 존재하고 있는가? 언제나 입으로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이게 국민들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일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약자들을 우롱하고, 서민들을 가소롭게 여기고, 못가진 자들을 조롱하는 짓을 서슴치 않을 인간들 일 것 같다. 바라건데 정부에서 이런 인간들이 소수이기만을 빌뿐이다.

<똥파리>라는 영화가 있다. 욕 시원하게 하는 영화다. 시밸놈아~~시밸놈아~~입에 욕을 붙이고 살아간다.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에게는 부작용이 다소 있을 영화다. 감동의 여운이 남는 영화이지만 이 감동의 여운을 알기에는 청소년들에게는 욕이 너무 두드러지고 자극적인 측면이 있다. 아무튼 이렇게 영화처럼 시원하게 욕이나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짓 했던 고위 공무원이라는 인간들 낯짝에다가 대고 시밸놈~~시밸놈~~하고 말이다. 영화처럼 말이다.





이번에 터진 해군 비리도 마찬가지이다. 현역 해군장교 김영수 소령의 양심선언에 따르면 특정업체를 비공개로 수의 계약해 국민 혈세 9억 4천만원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낭비되었다는 이 돈은 횡령이라는 단어의 완곡 표현일 것이다. 이런 짓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양심선언을 한 김영수 소령이 군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런 더러운 짓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김영수 소령은 얼마나 답답할까?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애국자들은 이런 수모를 당하고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조롱하는타락하고 추접한 인간들은 떵떵거리고 있으니 슬프다. 영화 <똥파리>의 욕은 확대해 보면 바로 이런 타락한 공무원들에 대한 욕설이기도 하다.  시밸놈아~~시밸놈아~~ 




다시 수입소고기로 돌아가서, 이 수입소고기 문제는 전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는 어떨지, 군대는 어떨지 모른다. 억울하면 출세해야 할까? 이 노래를 지은 이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출세한 인간들이 억울한 짓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출세한 사람들 일수록 사회에 대해, 인간들에게 대해 애정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출세한 공무원은 개인의 이익과 번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해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너무 쉽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고위 공무원들이라면 이런 의식은 철저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정부의 전의경에 대한 기만과 국민 무시는 있을 수 없는 짓이다. 촛불 시위로 그렇게 혹독하게 당하고 잘 하겠다고 침이 마르도록 국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렸음에도 이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으니 참 화가날 일이다. 전의경들 부모들이라면 얼마나 화가 날까. 아니 전의경 본인들은 얼마나 분노할까? 이 번 일에 대해 책임질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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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 비 2009.10.15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성경 말씀 틀린 것 없다더니..사람을 믿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죠...믿어달라고 하지만, 결과가 늘 이런 식이었다면
    누가..과연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지...

    • 걸어서 하늘까지 2009.10.15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하게 말하면 전의경도 국민의 일부인데 이건 완전히 국민을 조롱한 처사라고 봅니다. 믿어달라, 믿어달라고 해놓고선 이제 도대체 무얼 믿어란 말인지 모르겠어요;;


소고기하면 미국산 수입 소고기가 생각난다. 광우병과 촛불시위 때문이다. 그러나 광우병도 우리의 뇌리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촛불시위도 이제 소고기 때문에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 잠재된 공포로 우리의 마음 속에 여전히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망각의 강으로 흘러가 버린 것인지 알 수는 없다. 그저 믿고 싶은 건, 정부에서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과 값싸고 질 좋은 소고기를 공급하겠다는 용머리에 뱀꼬리 같은 요상한 말이다. 질이 좋은 데 값이 살 수 있을까? 이건 여전히 화두로 남아있다. 

한우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한우 한마리에 천만원 이상한단다. 수입소고기가 대량 유통되면 한우가 똥값이 되리라는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한우를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수입소고기가 질좋고 값이 싸다고 해도 한우보다는 못하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야 한우 값이 뛸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행이다. 한우 농가가 다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걱정이 태산이다. 한우의 가치가 높아지다 보니 수입 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한다. 젖소도 한우로 둔갑한다. 심지어 공업용 축산폐기물도 한우로 부활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부에서 소고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어쩐다 호들갑을 떨더니 어찌 믿을 수 있을까? 광우병 수입소고기만 관리하다 보니 인력이 달려서 그럴까? 이 기사(아래 캡처한 기사)가 정부의 의지를 깡그리 믿지 못하게 한다. 뭘 먹으라고 이러나? 아마 이런 짓들이 팽배해 있을 것이다. 수입 소고기 한우로 둔갑시키는 것 손재주 좋은 일부 양심을 상실한 악덕 업자들에게는 일도 아닐 것이니 말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기사를 뻥 터트리는 것을 보니 추석 소고기 안심해도 될지 걱정이 앞선다. 혹 추석 민심 한 번 추스리려는 이벤트는 아니기를 바란다. 이런 가짜 한우가 대형 음식점에서 유통되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대형음식점들도 속아서 구매한 것이겠지만, 적어도 유통구조나 공급 업자에 대해서 의심정도는 해야하지 않았을까? 대형 음식점과 이런 악덕 업자들 간에 어떤 의심스런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 철저히 조사가 되어야 한다. 도한 이것을 단속해야할 공무원들에게는 무슨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 불량음식, 가짜음식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 그 때 뿐이다. 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음식이 정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잊어버리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된다.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한 철의 메뚜기 같은 운명을 갖고 있다. 쉬 잊고 쉬 묻혀진다.

정부는 광우병 수입소고기와 함께 가짜 한우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단속하여 제발 소고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한다. 4대강도 중요하지만, 녹색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소고기 제발 믿고 좀 먹자!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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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2009.09.27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럴때는 일본이 부럽더라고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라던 원칙 준수...
    우리는 뭘 먹을지도 모르는 불안감 ㅠ_ㅠ

  2. 파스세상 2009.09.2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고기도 문제이지만, 모든 먹을 것이 다 믿을 수가 없어요. ㅜ.ㅜ

  3. 지노다요 2009.09.2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걸로 장난치는 드러운 넘들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댓글에 center 태그가 먹히는것은 유도하신것?ㅎ)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2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먹거리 대문에 요즘 걱정이 좀 됩니다.
      이런 일 앞으로는 없었으면 하는데...걱정됩니다.
      아뇨..원래 댓글이 중앙으로 정렬되더군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4. 건강정보 2009.09.2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벌써부터 걱정입니다..이제 곧 추석인데..ㅠㅠ
    지난번 제주도 다금바리 사건도 그렇고 도대체 요즘은 믿을수가 없어요

  5. ageratum 2009.09.28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올 추석즈음에도 먹는걸로 장난쳤다는 기사가 나오는군요..
    다 사형을 시키던가 해야지..-_-;;ㅋ

  6. hermoney 2009.09.28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대는데.. -_-

  7. 감자꿈 2009.09.28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죄다 자기들이 장난친 걸 다 먹게 해줘야한다고 봐요. -.-;;;

  8. 느릿느릿느릿 2009.09.2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역설적인 의미였네요.
    전 제목만 보고 믿고 먹어라,는 건줄 알았습니다.ㅋㅋ
    음식 가지고 장난을 쳐도 처벌이 미미하니 답이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 걸어서 하늘까지 2009.09.28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제목을 역설적으로 짓지는 않았구요, 화나는 투로 쓴 것인데 읽는 입장에는 반대로 보실 수도 있었겠네요.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엄하게 처벌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