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 점입가경이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3년 동안이나 남편, 딸과 떨어져 살았으면서도 귀국 후 서혜진의 태도는 냉정하기만 하다. 이런 여자, 아내를 어찌 현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프랑스로 유학가기 전에 이미 남편 김동훈과 애정이 식어있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집을 팔아서 아내를 유학 보낼 정도였으니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쳤으면 지나쳤지 부족했을 리는 없다. 더군다나 갈등이 있었다면 어찌 그렇게 했을까?


아무리 남편이 자신의 예술적인 취향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남편 김동훈에 대한 서혜진의 태도는 너무 냉정하다. 인간의 평가가 예술, 더 범위를 줄여서 회화라는 한 영역에만 근거할 수 없다. 그래서도 안된다. 가수는 노래로 평가받지만 가수라는 인간은 노래만으로 평가되어져는 안된다. 이와 마찬가지이다. 한 인간을 평가하는 것은 전인적인 면모이다. 자신이 예술을 한다고 해서 남편이 예술적인 취향을 함께 공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 예술외적으로 여러 가지 장점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남편이 예술에 대해 무지하고 아내와 동질적인 예술적 감수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외로움을 느낀다면 이건 정말 너무 잘못된 생각이다.




서혜진은 김승우를 예술적인 후견자나 동반자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이미 김승우가 친구로 지나자고 했으니 이들은 친구사이다. 그런데 이들은 친구 사이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 같다. 불행한 가족사에 대해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는 것도 같다. 이러다보니 감정적인 교류가 다소 차단된 남편 김동훈보다 김승우에게 끌리고 있는 것 같다. 김승우에 대한 서혜진의 이러한 감정을 현재까지는 불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김승우에게로 자꾸만 끌려드는 서혜진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다.


남편 김동훈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근데 그 이유는 서혜진이 너무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속에 비밀을 담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서혜진이 남편 김동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대화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면 김동훈이 전혀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김동훈의 직장생활에서나 인간의 됨됨이로 보았을 때 서혜진이 답답함을 느낄 존재는 아니다. 오히려 김승우가 폭이 좁고 재력에서 오는 오만함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서혜진은 남편 김동훈과 허심탄화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다. 오히려 김승우와 감정적인 진폭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이렇게 서서히 부부의 신뢰를 깨는 서혜진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렵다. 마치 남성 시청자들이 서혜진의 남편이 되어 대리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 같다.의도적으로 질투감을 유발하려는 것 같은데, 이렇게해서 시청율을 높여보자는 심산일끼?


가족드라마<사랑을 믿어요>의 시작은 가족의 훈훈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권기창과 김영희 부부, 김수봉과 윤화영 부부, 그리고 교감내외와 할머니의 존재는 과장된 면이 있긴 하지만 가족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미있고 명랑한 내용이었다. 권기창 부부의 세 아들과의 일상적인 부댖김도 한 마디로 코미디에 가까웠다. 그야말로 <사랑을 믿어요>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는 힘이었다. 그런데 너무 이질적이게도 서혜진이 김승우에게로 이끌려 들어가면서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관계가 불륜으로 번져갈지 판단하기 이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혜진이 불륜으로 나아갈 것 처럼 보인다. 이런 개인적인 우려가 기우가 되면 좋겠다. 서혜진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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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4.0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박주미의 불륜(?)이 좀 거슬립니다.
    좋은 분위기의 드라마를 망치는....
    저는 한채아와 국밥집사장님이 너무 좋다는 ㅎㅎㅎ
    잘보고갑니다

  2. 노지 2011.04.0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면서 조금 그랬습니다.
    억지로 이어붙이고 만드는 것 같더군요 -_-

  3. *저녁노을* 2011.04.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그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세상에 그런 남편 어딨다고..쩝..

    잘 보고가요

  4. 2011.04.03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Shain 2011.04.03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적인 소외감을 불륜으로 표현했다는게..
    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좀 극단으로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응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는 쪽이
    차라리 말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6. 버드나무그늘 2011.04.10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솔직히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장면 보면서 짜증나더라구요.

  7. 비천 2011.04.21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의 작가는 남자의 질투나 복수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가족의 정을 훈훈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막장의 오명을 쓴 드라마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무너지고있는 가족의 전통적인 가치와 이로인한 가정교육의 부재와 붕괴, 그리고 아이들의 일탈을 떠올려보면 가족의 가치를 잔잔하게 전해주는 드라마의 의미는 참으로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미덕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바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그 미덕이 더욱 크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들은 사랑, 정, 위안 같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입니다. 15, 16회에서 보여준 할머니(차귀남)와 손녀(김명희)가 아옹다옹거리는 장면등은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가족의 가치가 드마마틱하게 발현되는 데는 서로의 오해와 갈등이 필요한 건 당연한데요, 부부의 갈등, 모자의 갈등, 부자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 뒤에 가족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지는 것이겠구요, 다소 과장된 면도 있지만 마치 현실 속 가족을 보는 듯합니다.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53662



그러나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이러한 갈등들 중에 불륜코드를 끼워놓고 있는 듯한데, 불륜이 만들어 내는 갈등도 가족의 정을 더욱 끈끈하게 느끼게 하는 극적 반전이나 감동의 도구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답도 다르겠죠. 필자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불륜 코드는 가족의 가치를 깨는 사건이지 가족을 더욱 결속시키고 정이 넘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드라마 속에 안타깝게도 이렇게 불륜 코드가 조미료처럼 들어있다는 것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미료가 우리의 건강에 나쁜 것처럼 불륜코드는 가족을 파괴하는 갈등을 잉태합니다. 가족드라마의 정감 넘치는 내용만으로는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있는 시청자들에게는 너무 밋밋하기 때문일까요?


아직 불륜코드라고 단정지을 시점은 아니지만 내용전개로 판단해 볼 때 그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이자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기에 다른 남자와 감정적인 교류를 갖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의 단면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서혜진(박주미 분)과 한승우(이상우 분)의 관계는 가족 이전에 남녀의 본질적인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여기에 모성애와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불륜코드 그 자체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이 없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 불륜코드가 자리하고 있는 상황과 환경은 가려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입장입니다. <사랑을 믿어요>는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볼 수있는 드라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사랑을 믿어요> 같은 건전한 가족드라마에 돌연변이 같은 불륜코드를 섞어 놓은 것은 다소 느닷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내나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이기에 자기실현이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 욕구가 없다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남편 아닌 한 남자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면서 빠져드는 것이 어찌 비현실적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사랑을 믿어요>에서는 돌출한 돌부리처럼 아내의 불륜을 다루기보다는 가족 내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의 이성교제나 성장통을 다루는 것이 오히려 더 가족드라마의 성격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서혜진-한승우의 관계가 다소 이상한 방식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드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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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2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2.22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여강여호 2011.02.22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시간대는 특히 주말가족시간대는
    시청률보다는 모두가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드라마였으면 합니다.
    지금 이대로 좋던데...불륜이 끼어든다면 보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4. 해바라기 2011.02.22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 드라마 글 재밋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2011.02.22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 의외로 짜증나는 캐릭터 입니다.
    가정과 일에 충실한 척하고 머리로는 젊은 남자와
    로멘스를 꿈꾸고 있으니 순진한 이재룡만 불쌍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6. 생각하는 돼지 2011.02.2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미씨....브라운관에서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7. *꽃집아가씨* 2011.02.22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드라마가 좀 대세인거 같아요
    식당가면 좀 틀어달라고 하고..
    그래도 이 시간대에는 온가족이 티비에 앉아서
    빨간양말 소리 하는 그런드라마가더 나은거가타요 ㅠ

  8. 함차가족 2011.02.2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기 몇회만 봤는데..역시 이렇게 전개되는건가요.
    아내의 유학...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자주 대두되더군요

  9. PinkWink 2011.02.2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미씨가 나오는 드라마군요^^... 여전히 알흠다우신데요^^



<사랑을 믿어요>는 다소 이상한 관계에 처한 부부들의 갈등 양상들을 과장되고 희화화된 모습으로 재미있게 보여준다. 작가와 영화배우 부부의 갈등은 응당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갈등이 표출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가 막힐 정도이다. 김교감(송재호 분) 동생네 부부인 작가 김수봉(박인환 분)과 영화배우 윤화영(윤미라 분) 부부가 집을 양분하여 화려한 1층에는 영화배우 아내가 지하에는 작가인 남편이 살아가는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면 차라리 이혼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정말 유치한 소꿉장난같다. 엽기적인 부부를 보는 것도 같다.



그런데 이 부부를 가만히 살펴보면 단순히 재미있다거나 엽기적이다는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부는 공통점이 부재한 상태다. 아내 윤화영은 화려한 영화배우의 삶을 살고 있지만 삶에 대한 성찰이나 진지함이 부족하다. 이에 반해 작가인 남편 김수봉은 작품 구상에 몰두하지만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게 보인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작업실이라도 하나 가지면 좋지 않는가? 왜 굳이 지하실인가? 반찬과 라면에 넣을 계란을 훔치기 위해 1층으로 올라가는 작가의 모습을 보노라면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1증 아내의 입장에서 보자면 지하에서 나오는 벌레와 같다. 경제적인 무능력도 느낀다. 1층과 지하의 대비는 이처럼 너무나도 두드러진다. 지하에 살고 있는 작가의 모습에서 <지하로부터의 수기>라는 소설이 피상적으로 떠오르는데 이는 비현실적이고 사변적이지만 현실감은 부족한 유령같은 작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아무튼 작가의 이러한 모습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다.
 


또 한 부부는 학원강사인 남편 권기창(권해효 분)과 망가진 자신의 모습에 신세타령하는 가정주부 김영희(문정희 분) 부부이다. 이 부부도 기가 막히기는 마찬가지이다. 남편은 결백증에 가부장적이다. 아내와 자녀들을 부하 다루듯이 한다. 아내에 대한 이해, 가정의 가치,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서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 '가정적인 남편, 가장' 이란 말을 기대할 수조차 없다. 사실 이런 남편이라면 아내나 자식들은 구속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정말 감옥같지 않겠는가. 이런 현실에서 아내 김영희가 남편으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갈망하며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에게 기를 제대로 쓰지 못한다. 지난 8회에서 아내는 자신의 숨막힐 듯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간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행동이 얼마나 갈지, 또 문제 해결을 가져다 줄지는 의문이다. 워낙 남편의 권위주의에 아내가 기를 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부부는 전자의 부부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부부이기는 하지만 기가 막히기는 마찬가지이다.




과장되고 희화화되긴 했지만 가부장적인 남편과 이런 남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내는 의외로 많아 보인다. 이런 가부장적인 남편이 결백증까지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적과의 동침>이란 영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드라마에는 그 정도의 남편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 부부의 집을 보자면 남편 방을 제외하고는 지저분하고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남편의 방은 그야말로 먼지하나 없을 것만 같고 정리정돈이 철저히 되어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가사에 전혀 무관심한 남편, 결백증에 가까운 남편을 의미하지 않을까?



세 번째 부부는 회사원 남편 김동훈(이재룡 분)과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3년만에 귀국한 아내 서혜진(박주미) 부부이다. 이 부부는 가장 정상에 가까운 부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과장이나 희화화되지 않은 부부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낯설다. 3년만에 프랑스에서 돌아온 아내 서혜진은 가정과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너무도 차갑기만 하다. 아내가 3년 부재하는 동안 아이를 위해 생활해온 남편 김동훈을 위해 그다지 살갑지도 않다. 이러한 아내의 부적응이 일시적인지의 여부가 이들 부부의 관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아내는 마음에 상처가 많아 보인다. 친정 아버지에 대한 태도도 그렇고 그림에 집착하는 모습도 그렇다. 프랑스로 떠날 때와 돌아와서의 차이를 시청자로서는 알 수 없다. 드라마상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딸을 두고 3년동안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는 사실은 참 모진 엄마요, 아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그녀를 그렇게 밀어붙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위의 세 부부들 중에서 이 부부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가장 궁금한데, 다른 부부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진지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이 부부 사이에 또한 사내 한승우(이상우 분)가 끼어들 것 같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이건 불륜을 예고하는 듯 찜찜하기도 하다. 가족드라마에 불륜은 필수적인 것인가). 현실적이고 유쾌한 남편과 사변적이며 우울한 듯한 아내의 모습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갈지, 또는 부조화를 잉태할지 드라마를 보는 핵심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과장되고 희화화된 모습들이기는 하지만 극단적인 부부관계의 모습은 불편하다. 정형화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부부들의 갈등 양상들은 생각해 볼 여지는 있다. 아내에게 눌려 사는 남편, 남편에게 눌려 사는 아내, 그리고 자기세계에 빠져있는 듯한 아내와 현실적인 남편의 모습은 비현실적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이 모든 부부의 관계에서 공통적으로 추출해 볼 수 있는 것은 '소통' 과 '이해, 그리고 '공감' 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부부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지켜보는 것이 이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들 중에 하나이지 싶다.


*이미지 출처: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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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7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생각하는 돼지 2011.01.27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한 번도 본 적은 없는 드라마네요...
    박주미씨는 지난번 영화 출연한 이후로 드라마로 복귀하신 것 같네요~

  3. 하늘엔별 2011.01.2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지만, 세상엔 정말 이상한 부부들도 있긴 있더군요. >.<

  4. 지후니74 2011.01.27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다 보니 과장된 면이 있겠지요?~~~ ^^
    다만 이것이 지나친 억지 설정으로 이어지기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5. ♣에버그린♣ 2011.01.27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보긴했는데.. 내용을 잘모르겠네요^^;;

  6. 여강여호 2011.01.2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웃기에는 좋지만..
    어딘지 어색해 보이는 설정이더군요..

  7. 새라새 2011.01.2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최근에 제일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인데...
    저 한승우라는 인물만 없다면 정말 유익한 가족 주말드라마로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볼때마다 들어요 ㅎㅎ

  8. 2011.01.2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부모님때문에 가끔 보는데 이재룡 나중에 받을 충격과 박주미가 유학시절 일을 들킬까봐 드려워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전개가 궁금합니다.

  9. 김루코 2011.01.27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드라마는 잘 안보긴 하는데..
    관심이 가네요 ~ㅎ

  10. 선민아빠 2011.01.27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인가를 본적이 있는데 박주미씨가 전 너무 좋아요~~

  11. 끝없는 수다 2011.01.28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믿어요라~ 처음보는 드라마네요.
    이런 것도 있었나? 내심 속으로 놀랬습니다.
    그래도 월화수목 드라마 뭐 하는지 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사랑을 믿어요> 1회와 2회는 큰아들 김동훈(이재룡 분)의 아내로 프랑스 유학중인 서혜진(박주리 분)과 한승우(이상우)의 조우와 비켜 지나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이런 엔딩컷을 드라마 1, 2회에 보여주는 것은 이들의 만남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란 걸 보여준다. 또 시청률을 의식한 호기심의 자극으로도 보인다.



필자는 이 점이 너무 못마땅하다. 서혜진은 한국에 남편 김동훈과 6살된 딸 김란이(김환희)를 남겨두고 프랑스로 유학을 온 여자로 박사논문을 작성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한승우와의 조우를 통해서 불륜적인 관계(?)를 보여줄 기세다.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이러한 사실이 분명해 진다.





 등장인물의 소개에 보면 그들의 관계는 귀국하는 비행기 속에서 시작하여 귀국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드라마의 내용을 이런 관계를 통해서 갈등을 만들고 채워가는 것이 나쁠 것은 없지만 ‘가족드라마’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굿이 이런 관계를 통한 갈등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갈등구조를 만드는 데는 다른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드라마라는 틀 속에는 그 틀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 것이다. 예들 들면 그 남자가 프랑스로 유학온 고지식한 초등학교 동창생인데, 대학원 카페테리아에서 그저 함께 점심을 하곤 하는 사이가 된다. 어느날 함께 산책삼아 산을 오르다 실족사하고 만다. 이 죄책감이 그녀를 이끌어 가는 주된 갈등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미혼의 여동생이 유학간 것으로 설정해도 되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예를들면 그렇다는 것이다.이것은 반드시 남녀 사이의 불륜만을 갈등구조로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하기 위한 아주 조야한 예에 불과하다. 3년 동안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와 귀국후 남편과 삼각 갈등 구조를 갖게 한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프랑스에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의외로 클 것이다. 이 외로움이 한 남자를 만나면서 채워진다는 설정은 자유로운 내용을 보여주는 영화에 맞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인 욕망과 가족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를 존재론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식만으로 아내가 존재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족이 들러 앉아 보는 가족드라마에서 보여준다는 것은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족드라마의 입장에서는 아내를 프랑스까지 유학 보내준 남편과 엄마 없이 성장해야 하는 아이에 대한 부채감을 더 크게 부각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등장인물의 소개에 보면 프랑스에서 서혜진을 스쳐 만난 한승우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때 나는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난다면 꼭 내 여자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이다. 물론 그 때 한승우는 서혜진이 유부녀란 사실을 몰랐기에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다시 만나고 귀국하고서도 서혜진과 한승우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갈등을 몰고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만약 한승우가 서혜진이 유부녀란 사실을 알고서도 서혜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건 여간 심각해 지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제작진은 왜 이런 갈등을 만들려고 하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 드라마의 1회를 보고 쓴 감평에서 필자는 일본영화 <녹차의 맛>과 비교하면서 비록 밋밋하지만 깊은 맛을 우려내는 그런 가족의 이야기를 만들어주길 바랬다. 그러나 1, 2회의 엔딩컷에서 불륜의 발아를 보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프랑스 유학 3년 만에 돌아온 아내 서혜진과 그녀를 기다려준 남편 김동훈,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들게 될 한승우의 이 관계가 어찌 정상적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등장인물의 소개를 보자면 전혀 무리한 걱정만도 아닐 것 같다. 제발 이러한 우려가 근거없는 우려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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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양천사 2011.01.0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관계..좋은 얘기꺼리지요...드라마 회수 늘리는데는 최고^^
    드라마는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그래도 보다보면 재미는 있겠네요..

  3. 빨간來福 2011.01.0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직도 회복을 못해서 아주 힘겹습니다. ㅠㅠ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4. newron1972 2011.01.06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염..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5. 감성PD 2011.01.06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보진 않지만, 덕분에 좀 알게 되었네요.!!

  6. 불탄 2011.01.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척이나 흥미롭네요.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본방으로 꼭 시청하고픈 드라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7. Deborah 2011.01.06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드라마도 보지 못한 드라마네요. 요즘은 자극적인 소재 위주로 방송이 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8. PinkWink 2011.01.07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주미씨가 나오는 것이군요...ㅎㅎ
    한때 정말 팬이었는데... 냐곰...
    요즘 봐도.. 이쁘신데요^^

  9. 쿠쿠양 2011.01.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룡씨 오랫만에 나오는 것 아닌가요?
    박주미씨도 오랫만인듯+__+
    근데 저 뒤에서 나무잡고 있는 사진 왜 이렇게 웃길까요 ㅋㅋㅋㅋㅋ
    개그용 사진인 줄 알았어요;

  10. 책과 핸드폰 2011.01.09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11. 직딩H 2011.01.09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때문이겠죠~
    요즘 1-2편에서 시선을 끌기위해~
    드라마들이 좀 파격적으로 하는 경향도 있고요~
    박주미씨 오랜만이네요 ㅎㅎ

  12. 굄돌 2011.01.09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루지 못할 사랑이,
    해서는 안되는 사랑이 아름다워보인다죠?
    갈수록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이 판을 치니 어쩌면 좋습니까?

    반갑습니다.

  13. 산들바람 2011.01.1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흥미 있어 보이네요~~ㅎㅎ

  14. 팰콘스케치 2011.01.10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 빼고 일일드라마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15. 감성PD 2011.01.10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불륜 드라마가 대세인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 ㅎㅎ

  16. 레오 ™ 2011.01.10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드라마 불륜도 이젠 레파토리가 바꿔야 할 때가 왔는데 ...어찌 될까 궁금하군요
    불륜 ....내가 하면 예술 ..니가 하면 즈질불륜 ...ㅎㅎㅎ

  17. 둔필승총 2011.01.10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울 마눌이 보는 게 이건지 살짝 헷갈리네요. ^^;;;
    암튼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8. 하이에나 2011.01.1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재벌가나 불륜빼면 전개가 안대는건가요 .. 느낌이 또 다시 불륜쪽으로 이루어질것만 같은데
    타이틀이 주말 가족드라마인데 불륜쪽으로 안갓으면 좋겟네요...아름다운 가족드라마가 대기를 기대해볼께요

  19. 기사수련생 2011.01.18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전 드라마를 안 봅니다. 작가의 역량이 부족해서 저런 소재를 안 넣으면 도저히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든지, 시청률을 의식해서였든지간에 저런 하찮은 쓰레기에 소중한 인생을 낭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책이나 읽고 말겠습니다.

  20. sk정보통신 2011.01.2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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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가족을 매개로 우리네 삶과 밀착되어 있기에 우리 삶에 대한 소박한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괜한 투정도 반찬투정처럼 부릴 수 있고, 답답한 마음에 무심한 어거지도 독백처럼 흘릴 수 있다. 관계들 속에 우리의 삶을 투영해 보면서 간접 체험을 하게도 된다. 바로 이런 게 가족드라마이지 싶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about/cast/cast01.html



가족드라마가 너무 불륜과 막장으로 치닫는 것이 못마땅한단 것도 바로 현실의 그 속상한 이야기를 드라마에서까지도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드라마가 현실이 되는 것은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창을 통해 보는 세상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듯이 불륜과 막장이 가족드라마에 빠져서는 안되는 소재는 아니다. 시청률 때문에 불륜과 막장을 이용하는 것이겠지만 그건 제작진의 능력과도 관계가 있다. 시청자들을 감동시킨다면 시청률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과 기름처럼 떠있는 듯한 가요프로그램과는 달리 가족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서로의 일상을 더듬으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가족드라마는 이렇게 모든 가족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과 주제를 제공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런 시간들이 우리 삶에서 점점 사라져만 가는 현실에서 가족드라마는 그런 역할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손자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삶을 들여다 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자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그 늘어지고 여유있는 시간 말이다.



http://www.kbs.co.kr/drama/believelove/report/photo/index.html



<사랑을 믿어요>. 참 느낌이 좋다. 가족은 불륜과 막장적인 이야기로만 점철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은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일본영화 <녹차의 맛>을 참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난다. 참 단순하지만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가족의 이야기라고 믿는다. 말로서는 설명하기 힘든 맛, 그저 맛으로 음미 할 수밖에  없는 맛이 바로 가족 사이의 정이고 사랑의 이야기이다. 마치 가족 동화 같은 느낌이 들었던 <녹차의 맛>처럼 우리의 안방극장 가족드라마의 흐름이 바로 이런 맛이 되면 좋겠다. <수상한삼형제><결혼해주세요>도 가족드라마이긴 했다. 하지만 진정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부드라마나 성인가족드라마라고 하는 편이 나ㅇ,을 것이다.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눌수 있는 가족드라마의 맛을 녹차처럼 우려내면 어떨까? 



<녹차의 맛>처럼 <사랑을 믿어요> 라는 제목도 참 아름답다. 사랑은 감정이지만 감정은 휘발성이 참 강하다. 사랑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불륜이라는 것도 막장이라는 것도 감정에서 피어나는 ‘사랑‘ 에 근거해 있다. 그러나 사랑이 의지라는 것을 강조해 준다면, 그래서 사랑은 믿음이라는 것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족 드라마에서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그런 것이 아닐까?



<사랑을 믿어요> 첫회를 보면서 해본 사족같은 감상이었다.

Posted by 걸어서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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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1.01.02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드라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2. 칼촌댁 2011.01.0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요즘 가족드라마를 안본지가 꽤나 오래된 듯 싶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3. Boan 2011.01.02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는 못했지만 기대가되네요. 정말 따뜻한 가그런 가족드라마였으면 좋겠습니다.
    촌스런블로그님 즐거운 휴일되세요.

  4. 달려라꼴찌 2011.01.02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따뜻한 드라마가 방송되나 봅니다 ^^
    기대됩니다 ^^

    •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03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그런 드라마가 되면 좋겠습니다.

      달려라꼴찌님, 미국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네요. 미국 생활 행복햐시구요, 헌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5. 노지 2011.01.0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지도 한 몫하죠. 하지만, 서로간의 믿음이 강하다면 사랑에 의심이 있을지 생각됩니다.

  6. 문단 2011.01.02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드라마 예전에 가족과 함께 살때는 가족 드라마가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주말 저녁, 같이 보고 있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도 하고 말이죠.
    혼자살게 되니 드라마가 정말 드라마처럼 느껴져버렸습니다;;
    올해에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7. 깊은우물 2011.01.0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인사드리네요.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8. 하록킴 2011.01.0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과 믿음 참 좋은 단어죠^^

  9. newron1972 2011.01.03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10. 햄톨대장군 2011.01.0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랑을 믿습니다. ㅋㅋ
    촌스런블로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선민아빠 2011.01.03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이 가득한 드라마 좋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무슨 생뚱맞은 말이냐구요? 남정임이 가수가 되다니! 이건 좀 너무 한 게 아닌가고 반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제 자신도 좀 엉뚱한 생각이 들지만 어쩌겠어요, 정임이 가수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밀려오니 말입니다. 그러니 너무 이상하게만 생각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구요, 이하의 글을 읽어보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정임이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지 그 이유가 뭔지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23회는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은 없었지만 긴강을 예고하는 에피소드들이어서 오히려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바로 이렇게 재미있었던 에피소들을 중에 바로 정임이 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암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임이 가수가 되지 못할 이유도 없구요,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구요. 23회에서 정임이 가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직접적인 암시와 더불어 간접적으로 정임의 꿈에 대한 이야기와 그 꿈을 자극하는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1. 정임과 현욱의 대화 

현욱은 자신이 두고간 짐의 일부를 가지러 정임을 찾아옵니다. 태호가 정임을 미행해서 와서보니 정임을 기다리고 있던 현욱이 정임과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2층 정임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태호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정임이 가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글을 쓰고 있기에 태호의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정임은 현욱에게 짐을 주려고 현욱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데요, 그들이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주스 한 잔을 마시고 일어서는 현욱에게 식탁에 올려져 있는 악기의 커버를 벗기며 정임이 묻습니다. 


정임: 이런 악기를 뭐라고 그래요?...피아노 같이 생겨가지고.
현욱: 신디사이저요.
정임: 아, 그래요. 신디사이저. 피아노 칠 줄 알아요?
현욱: 조금요.
정임: 나는 요, 피아논 한 번 배워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어릴 적 피아노가 그렇게 치고 싶었는데.
(그러면서 정임이 신디사이저의 건반을 두드리는데요, 이 모습을 보는 현욱의 표정이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정임에게 완전히 빠져있는 둣한 표정입니다)
정임: 가난해 가지구.
현욱: 가르쳐 드릴까요?
정임: 아유, 됐어요......



필자는 이 대화를 들어면서 정임이 독립한 목적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더라구요. 비록 정임이 거절하기는 했지만 약간 주저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정임이 얼마든지 가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가 기억하기에 현욱은 연예관련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임과 현욱의 만남은 바로 정임의 꿈과 관계가 있지 않을가 싶어요. 이전에 정임은 무슨 이벤트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상하지 못하고 탈락하기는 했지만 정임이 이 과거에 가졌던 '가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현욱의 도움으로 정임이 가수가 되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정임과 시어머니 오순옥과의 대화

태호가 정임을 미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정임이 시댁을 찾아가 이것 저것 가사일을 하면서 일찍 퇴근한 태호를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태호는 이렇게 만난 정임을 미행했던 것입니다. 이후에 부엌에서 끓여진 죽, 청소, 빨래 정리 등을 해 놓은 것을 알고 정임이 다녀간 것을 눈치 챈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 대화는 정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격려는 단지 정임에게 힘만 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해보아야 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다잡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순옥: 너 집에 다녀갔냐?
정임: 네
순옥: 뭐하러 그랬어. 누가 너더러 집안일 하고 가라고 그랬어.
정임: 어머님 병원 다녀오셔서 피곤하실 것 같아서......
 (......)
순옥: 정임아, 너 이럴려고 나갔냐? 이럴꺼면 차라리 들어오너라. 나갔으면 제대로 뭘해도 니 인생 
       찾아  가지고 오랬지
누가 와서 
집안일 해놓고 가랬어! 그런 마음으로 무슨 독립이냐! 이렇
        게 마음 약해 가지고 무슨 태호 버릇을 잡고 무슨 성공을 할거야!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어!




참 대단한 시어머니입니다. 이런 시어머니 찾아보기 힘들죠. 며느리 마음을 이렇게 잘 이해해 주는 시어머니라면 고부 갈등이 어디에 있겠어요.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의 마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7년 동안 고생하면서 태호를 교수만드렀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무리 지식인 교수라고 해도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교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론과 실천이란 이렇게 다른 것이지요. 입만 살아있는 테호와 달리 정임은 인생이라는 걸 느기면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삶을 추측해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 오순옥 여사의 "이렇게 마음 약해가지고 무슨 태호 버릇을 잡고 무슨 성공을 할거야!" 란 말은 정임이 태호를 뒷바라기 해주기 위해 잃었을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3.정임과 친정아버지 남기남과의 대화
정임의 아버지 남기남은 택시 영업을 끝내고 정임의 집을 방문합니다. 마침 정임도 가게문을 닫고 나오는 참이었습니다. 부녀는 흔하지만 참 인상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기남: 에라, 이녀석아. 독립은 무슨 이게 독립이야! 진짜 마음으로 독립을 해야 독립이지. 이건 그저
        반항이고 시위야. 그 녀석이 쩔쩔매는 게 고소한 걸 보면 넌 김태호 손아귀에 꽉 지어 살 팔자
        야.

정임: 아니에요......
기남: 굳은 각오? 좋아 좋은데, 그럼 이거다 하고 애비 한테 확실하게 보여봐! 말로만 독립 독립 하지
        말고 보란 듯이 한 번 해봐! 책상만 사다놓는다고 해서 학자가 되는 것이 아냐. 태호 그녀석두,
        피눈물 나게 노력해서 얻은거야. 너도 뭐 그런 게 있을 게 아냐?




아버지 남기남은 정임에게 참 단호합니다. 무언가 보란듯이 해보라는 것입니다. "너도 뭐 그런 게 있을 게 아냐?" 하는 충고는 바로 태호를 위해서 잃었던 꿈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남정임이 가수가 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유를 언급했는데요. 가수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정임이 가수가 된다면 이에는 누구보다도 최현욱의 역할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태호와 서영의 관계가 얽히고 여러가지 갈등을 만들어 내겠죠. 정임이 가수가 되던 그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을 찾아보기 위해 선택한 독립이고 보면 정임에게 자신 찾기는 여러 사람들에게 의해 용기와 격려를 받는 느낌입니다. 이와는 달리 태호는 너무나도 약삭빠르게 자신이 마치 정임에게 자기 찾기의 기회를 주기라도 한 것 처럼 방송에서 행세를 합니다. 이 방송을 지켜보는 정임에게 이 김태호의 모습이야 말로 정말 정임을 분노케 합니다. 어쩌면 태호야 말로 정임이 자기 찾기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각오를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23회는 연호와 강호의 에피소드도 흥미를 자아냈지만, 대체로 시종일관 정임의 자기 찾기, 꿈과 관련해서 보게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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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정보 2010.09.05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여빨리 가수로 성공해서 태호에게 한방 먹였으면 좋겠어요..근데 아직도 먼 얘기겠죠...진행이 조금 느려요

  2. Sun'A 2010.09.0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도 그래요~^^
    정임이의 꿈을 현욱이가 실현시켜 줄거라 생각하구
    가수로써 아주 잘 나갈것 같아요~ㅎ

    휴일 잘 보내세요^^

  3. 느킴있는아이 2010.09.05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가 될듯 싶던데
    분명 잘해낼꺼라고 믿고싶네요 ^-^
    좋은 주말되세요

  4. 핑구야 날자 2010.09.05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더 이해해주면 좋을텐데 늘 아쉽더라구요 조광지처가 최곤데 ㅠㅠ

  5. *저녁노을* 2010.09.0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가 진짜 자기찾기를 해 줬음 하는 맘이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분노하는 정임이...유명한 가수가 되었음..합니다. 쩝~

  6. 또웃음 2010.09.0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임이가 트로트 가수가 되는 건가요?
    여하튼 제대로 성공해서 본때를 보여줬음 좋겠네요. ^^

  7. 악랄가츠 2010.09.06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어요? ㅎㅎ
    요즘 돌아다니다가
    놀고 있는 대형 TV들을 보면,
    어찌나 안타까운지 흑흑...
    제 방 벽에 걸어놓으면 딱일텐데 말이예요!
    DMB로는 도통 TV 볼 마음이 안 생기네요 ㅜㅜ

  8. 전부노제휴 2010.09.1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못하신분은
    http://bondisk.com/?bid=1asdfghj
    여기서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부노제휴랍니다^^



22회에서 태호와 윤서영의 불륜에 오랫동안 참고 참던 정임이 드디어 폭발하여 시댁 식구들 앞에서 독립 선언을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이혼 직전까지 간 정임이 마지막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려는 의도로 결행한 선택이었습니다. 태호에게는 이것이 정임이 그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호는 이러한 정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모습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의 태도와 말에는 자기 합리화와 아내 정임을 무시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정임이 이토록 심각함에도 마치 철없는 아이 같기만 합니다.



시댁을 나온 정임은 마침 '2층 총각' 한현욱이 나가고 비어있는 떡집 2층에 입주를 합니다. 모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판단을 하기가 힘들다는 건 알 것입니다. 정임으로서도 정말 힘든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태호와 서영으로부터 당한 수모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7년 동안 남편 태호를 뒷바라지 해서 대학교수로 만들어 놓고 보니 윤서영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신을 무시하기만 하는 태호의 태도는 정말이지 참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윤서영을 정신적인 동반자로 여기는 태호에게 정임의 존재는 한낱 거추장스러운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정임에게는 불륜도 참기 어려운 데 인간적인 수모까지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시어머니 오순옥여사(이하 존칭 생략)는 그나마 정임을 이해해주는 사람입니다. 항상 정임을 위해 좋은 말을 해주면서 친정 어머니같이 대해주었습니다. 시어머니 오순옥 때문에 정임이 독립하겠다는 결정을 늦게 내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말입니다. 그와는 달리 시아버지 김종대는 아들 태호 편만 드는 고지식한 아버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결혼해 주세요, 조금 이상한 시아버지?)
. 그만큼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떡집으로 찾아온 시어머니는 정임에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정임은 2층으로 오순옥을 모시고 올라갑니다. 정임에게는 자기 혼자만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시어머니가 항상 정임을 이해해 주었듯이 이번에도 시어머니 오순옥은 정임을 이해해 줍니다. 오순옥은 정임이 입주한 그 집에서 소주 파티(?)를 엽니다. 정말 멋진(?) 시어머니상입니다.
 



이미 알다시피 떡집 2층은 '2층 총각' 으로 불리던 한현욱이 살고 있던 곳입니다. 정임에게 한현욱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관계보다는 조금 더 친밀한 관계입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다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태호와 서영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먹먹할 때 과장된 웃음과 행동을 해보이기도 하던, 떡집에서도 허허로운 농담을 하는 그런 사이 정도는 되던 그저 2층 총각이었습니다.



정임은 다혜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시댁을 잠시 들립니다. 시댁에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도 부엌일을 하다가 퇴근한 태호를 마주칩니다. 정임이 태호를 뿌리치고 나옵니다만 태호는 정임을 미행하여 떡집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한현욱이 정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층에 놓아두었던 기타를 가지러 온 것입니다. 정임과 한현우가 애기를 나누는 장면을 미행해온 태호가 엿듣게 됩니다. 그리고 태호는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정임과 한현욱의 뒤를 바라보면서 22회는 끝이 납니다. 정말 태호 뒤집어 질것 같습니다. 정말 이장면 통쾌했습니다. 그러나 태호에게서 끝이 아닙니다.


정임과 한현우의 관계는 정임의 남편인 김태호에게는 물론이고, 윤서영과도 관련이 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현욱에게는 정임이 예사롭지 않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정임 앞에서는 언제나 당황해하고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허둥대는 그런 남자의 모습 말입니다. 한현욱이 정임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한현욱과 정임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지는 모르지만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한현욱의 이러한 정임에 대한 연정은 윤서영에게는 치명적인 고통이 될 것입니다.



한현욱은 윤서영이 짝사랑하던 남자로서 윤서영에게는 마음을 주지 않는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윤서영이 김태호에게 기대는 것도 어쩌면 한현욱과의 실현되지 않는 사랑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서영은 한현욱을 끔찍이도 사랑하고 있지만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그 상심이 아주 깊습니다. 그런 한현욱이 정임을 사랑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사실이 윤서영에게 어떻게 알려질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태호를 통해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임과 현욱의 관계를 오해한 태호가 서영에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하는 과정에서 윤서영이 한현욱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현욱의 옆에 정임이 있다면 윤서영은 쓰러지지 않을까요? 정임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통쾌한 복수가 될 것입니다.


정임이 독립을 하고 한현욱과 만남으로서 태호와 윤서영은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저지른 짓들을 정임과 한현욱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영혼의 친구' 니 '사후에서는 자유롭게 연애하자'는 그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정임과 한현욱의 관계도 이해해 주어야만 합니다. 이런 관계의 역전이 어디에 있을까요? 정말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또 고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첫번째 이미지: http://www.artsnews.co.kr/news/97396 일부캡처
두번째 이미지: http://www.diodeo.com/comuser/news/news_view.asp?pt_code=02N&news_code=41652
세번째 이미지: KBS드라마 포토 갤러리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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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0.08.30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이 드라마를 보게되는데 너무나 뻔뻔스러운 불륜커플의 행태가 참 그렇더군요. 하지만 바람을 맞 바람으로 응징한다는 설정은 너무 억지스럽고 뻔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네요.~~ ^^

  2. 자수리치 2010.08.30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소재는 울나라 드라마의 영원한 화두인 것 같네요.^^

  3. sg 2010.08.31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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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백일섭)의 딸 연호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연호는 자신의 학급 학생의 아버지인 한경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신과 선을 본 변호사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는데요, 이 변호사의 인간미 없는 성격에 혐오감을 느끼고 파혼을 했습니다. 이렇게 파혼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학부형 한경훈에 마음이 끌리면서 변호사와는 더욱 멀어지고 결국에는 파혼을 하게 됩니다. 이 파혼의 이유에는 적게나마 학부형 한경훈의 존재가 있기도 합니다.

KBS드라마


연호가 인간미 없는 변호사와 파혼을 하지만 사실 연호도 도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지만 이에 걸맞는 인격이나 행동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를 이런 모습으로 설정한 제작진이 좀 경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니 연호는 비판의 여지가 너무나도 많은 인물입니다. 과연 이런 인물이 초등하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선을 보고 파혼을 결심할 정도라면 적어도 그 변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자신도 인간미가 없으면서 인간미 없는 변호사를 차버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입니다. 인간미 없는 변호사를 차버릴 정도라면 적어도 자신은 그렇지 않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만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연호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미 없고 기계처럼 계산적인 변호사를 거부했다는 것은 연호 자신이 그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 인간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은 자기 성찰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연호가 처음으로 학교에 생수를 배달하는 학부형  한경훈을 만났을 때의 모습은 과연 교사가 맞나 할 정도로 무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생수를 배달하는 한경훈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컵을 무례하게 내밀며 물을 담아달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연호의 모든 것이 밉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싸가지가 없는 인간이 있나?' ' 저런 인물이 어떻게 초등학교 선생님일 수 있나' 하고 마음속으로 좀 심하게 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부형이란 사실을 몰랐다고는 하지만 그런 일은 학부형이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서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


KBS 드라마


그런데 이런 김연호가 변호사와 파혼을 했다고 해서 그러한 결정이 자기 성찰에서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음 속 깊이로부터 생긴 근본적인 변화에서 입각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즉, 그녀의 도도하고 사려 깊지 못한 태도는 그대로 잠복한 채 사랑의 감정이 뒤덮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니 연호의 마음속에 잠복되어 있는 도도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음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연호가 변화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양보해서 이것을 변화라고 한다 하더라도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결혼해주세요>의 가장 불만족스러운 인물이 있다면 단연 김연호입니다. 작가가 창조한 가장 실패한 인물처럼 보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다소 동심을 상기시키는 직업이 김연호에 의해서 무참하게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홀아비 학부형을 사랑하는 것은 나쁠 것 없고 그러한 관계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이유는 없지만, 김연호의 성격과 태도만큼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한경훈 앞에서 아양을 떠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화가날 정도입니다. 그녀가 변호사와 파혼을 하면서 홀아비이며 직업도 변변찮은 학부형 한경훈을 사랑하다면 적어도 그런 결정에는 분명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도도하며 배려심 없는 연호가 이런 선택과 결정을 한다는 것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려버리는 부분이 너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려진 부분들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김연호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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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3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하록킴 2010.08.23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해주세요.가끔 보고 있는데,신선하고,흥미로운?
    재미있는 드라마더군요 ㅎㅎ

  3. 2010.08.2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건강정보 2010.08.23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변하겠죠.....근데 지금은 솔직히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밉상 캐릭터예요...

  5. 지후니74 2010.08.23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는 재미에만 치우친 캐릭터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작가가 이 인물의 비뚤어진 성격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지켜봐야 겠네요. ^^

  6. 2010.08.23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드라마 설정이니까 2010.08.2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이 교사임에도 스토리상 저런 캐릭터가 나온 거겠죠. 그러나 현실에 저런 교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직업을 떠나서 누구라도 본인은 배려심이 없음에도 배우자는 양보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을 원하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것은 젊고 경험이 없는 교사일수록 연호같은 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인 만큼 교사라는 직업과 캐릭터성격을 굳이 연결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

  8. ♣에버그린♣ 2010.08.2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포스팅을 하시는군요^^
    에궁~
    제가 이드라마는 안봐서 잘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읽어 보고 갑니다^^

  9. 오븟한여인 2010.08.23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우리시누이같은생각이들어요.
    그냥..싸한게...
    외모만으로요.ㅋㅋ

  10. 아이미슈 2010.08.2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픈 된장녀냄새가 나던걸요.,
    초반 몇편보다가..드라마 스톱하고 있어서..ㅎㅎ

  11. 꿈이촌놈 2010.08.2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알 드라마 볼 시간이 없는 저로서는 딴 세상 이야기.. 흑흑..

  12. 세이지클라서 2010.08.23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ㅎㅎ

  13. 버드나무그늘 2010.08.23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묘사라고 생각됩니다.

  14. 마이다스의세상 2010.08.2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실은 방에 티비가 없어요 ㅠㅠ

  15. ecology 2010.08.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레뷰를 시작한지
    몇일 안되 었네요.
    좋은글 보고 가네요



<결혼해 주세요>의 김태호와 윤서영을 보고 있노라면 이 둘의 관계가 대단히 파격적임을 알 수 있다. 불안불안해 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와는 다르다. 대학교수인 김태호와 인기 아나운서인 윤서영은 자신들의 불륜이 '영혼의 교감' 이니 '우정' 이니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특히 김태호는 정임에게 윤서영을 사랑한다고까지 말하면서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일처제니 어쩌니 하면서 교수가 아니랄까봐 정임에게 무슨 강의를 하는 태도를 보인다. 정임의 입장에서 보면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런데 김태호의 생각을 살펴보면 결혼과는 관계없이 자유연애를 피력하고 있다. 아내 정임을 사랑하면서 서영도 사랑한다고 하는 말은 결국 결혼이라는 틀과는 관계없이 자유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불륜을 저지르다 아내(남편)에게 들키는 경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진다. 죄의식을 가진다. 그러나 김태호는 불륜을 저지르는 태도치고는 너무나도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다.


설상가상, 태호는 정임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그렇다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정임이 그럴 위인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결혼을 왜 했니? 만약 그렇다면 정임에게 이혼을 먼저 요구하여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깨고서 그런 자유연애를 실컷 할 일이다. 아마도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상 태호의 발언을 자기 함정으로 깔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태호의 발언은 지적인척 하고는 있지만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결행도 못하는 주제에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것이다.




김태호와 윤서영의 관계는 쉽게 끝나지 않지 싶다. 자신은 가정을 지키려고 애를 써고 있는 듯 하지만 윤서영의 울타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지 싶다. 자신이 주저주저하고 있고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7년간이나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정임에 대한 동정에 지나지 않는다.  18회에서 태호는 윤서영이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하면서 " 다음 생애에 연애하자" 는 말을 하고 떠나려 하자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체 서영의 손을 잡는다. 윤서영을 버리겠다는 생각도 없어 보인다. 

 

*

주말 가족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의 1,2회를 처음 시청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칙칙한 <수상한 삼형제>와는 달리 밝고 코믹적인 내용이 우선 반가웠기 때문이었다. 특히 김태호와 남정임 커플의 코믹하고 발랄했던 첫 시작은 참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칙칙해지고 있고 불륜이라는 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변주만 되고 있어 너무 식상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이태임'의 비키니 씬이 등장하면서 흥미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흥미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이 점이 너무 안타깝다. 필자의 생각으로 불륜 소재를 얼마던지 코믹하고 발랄하게 전개를 할 수 있다고 본다. 태호-정임 커플을 처음의 인상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도 얼마던지 불륜의 관계를 재미있게 다룰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랬더라면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는 방식으로 심각한 주제를 다를 수 있고 어느 정도 의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제작진은 불륜의 심각성을 진지한 방식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듯이 보인다. 가족드라마에 자유연애라니 이건 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도 드라마 초기의 코믹함의 여운이 남아있기에 그나마 그 심각성이 희석되고 있어 다행이다.


아무튼 정임의 통쾌한 복수가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복수를 위해 그 명분을 쌓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치밀하게(?) 정임의 복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복수이후의 전개에 대단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걸어본다.


첫번째 이미지: http://www.reviewstar.net/news/articleView.html?idxno=238858
두번째 이미지: http://www.kbs.co.kr/drama/marryme/media/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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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0.08.16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물 마시러 방을 나갔다가 거실에서 어머니가 보고 있을 때
    저 말을 들었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8.16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이후에 KBS 주말 연속극을 안보는데요~
    이번 드라마역시.. 불륜과 식상한 내용인것 같아서
    조금 실망인것 같네요 ㅠ

  3. 지후니74 2010.08.16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의 소재는 모르겠지만 홈 드라마 소재로는 좀 적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소재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니 재미도 떨어지고 스토리의 연결도 억지스러워 지는 것 같고요. 저는 이 시간대에 스포츠나 봐야 하는 건지...~~ ^^

  4. 핑구야 날자 2010.08.16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여간의 감정 조절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5. 악랄가츠 2010.08.16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고 싶은 프로가 많은데....
    TV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네요! 하하;;;
    차라리 tv겸용 모니터를 구입할 껄 그랬나봐요! ㅜㅜ

  6. 버섯공주 2010.08.16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엔...

  7. *저녁노을* 2010.08.1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호의 연애 감정..정말 맘에 안 들어오ㅛ. 쩝~

  8. 또웃음 2010.08.1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블로거님들을 통해 이 드라마의 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태호와 서영의 사상이 상당히 비도덕적이네요.
    부디 정임이가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9. 머니뭐니 2010.08.16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일 드라마는 가끔 보는데 주말 드라마는 못 보게 되네요.
    헌데 사진에 여성분 얼마전 수영장에서...
    그 환상적인 몸매의 소유자 그분 맞죠??ㅎㅎ

  10. 뿌리원 2010.08.1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 보면서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ㅠㅠ..
    근데 그럴수록 더 챙겨보게 되는 이유는 무얼까요 ^^;;

  11. skagns 2010.08.16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주말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뭔가 복잡하군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2. 마이다스의세상 2010.08.1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금보니 촌스런 블로그님 스킨이;; 인터넷 신문 같네요 ㅎㅎㅎ
    상단에 광고만 박혀 있으면 완전 인터넷 신문 ㅎㅎ
    포스팅의 질도 좋으시고 ㅎㅎ

  13. ondori 2010.08.16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제 재방송을 잠시 보니까...자유롭게 얽매이지 말고 결혼생활은 하면서 서로 좋아하고 즐기는게 왜 이해가 안되냐고 능글능글 이야기 하는 걸 보았습니다. 부인이 김지영? 이던가요..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더군요..가족드라마가 이렇게 막가도 되는지...

  14. 건강정보 2010.08.1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보다 보면 열 받는다는...
    무엇보다도 남주인공 말하는것 보면 기가 막히죠..
    어여 빨리 전개가 되어서 빨리 복수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이건 너무 전개가 느려서리 답답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15. @wookiis 2010.08.1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열받음.. 우리부모님은 승질 내시면서 시청중.. ㅡ,.ㅡ;
    모랄까... 가족드라마의 막장이라고 할까?....
    포스트 내용 잘 보구 갑니다.

  16. 진짱 2010.08.1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녕 황당한 시추에이션이군요.
    전 한편도 안본게 다행스럽네요.ㅎㅎ

  17. PAXX 2010.08.18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 완벽한 가족드라마?


66회에서 한 바탕의 폭풍같은 소동이 지나간 후 67회는 폭풍 이후의 정적처럼 조용한 편이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고만고만한 갈등들이 이어졌을 뿐이다. 제작자들도 정신 없었던 66 회 이후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적은 여전히 갈등을 내재하며 <수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체로 큰 갈등들이 해소된 상황에서 관계들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등장인물들이 해피앤딩으로 이어지기 위한 밑그림으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거나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이, 엄청난의 변화이다. 엄청난이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도 등장하고, 영재영어학원도 포기하는 등 며느리로써, 아내와 엄마로써의 역할이 조금씩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론 이 변화의 밑바탕에는 마음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이왕지사 엄청난이 변화한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바래온 필자로써는(2010/05/30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 아직도 정신 못차린 엄청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학나온 건강이 초등학교 나온 엄청난에게 편견없이 대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다. 


태연희도 변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전 글(2010/05/25 - [드라마/수상한 삼형제] - 수상한 삼형제, 태연희의 변신은 유죄?)에서 언급했듯이 태연희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태연희의 변화가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 단순히 동정을 유발하는 차원에서 대충 마무리하지 않기를 바랬다. 67회에서 태연희가 박사기 일당의 부하들에게 잡히는데, 태연희와 관련해서 이후의 스토리 전개도 흥미를 자아낸다. 과연 태연희가 어떻게 변할까?


변화와는 좀 다른 차원이지만 부영의 심적인 변화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너무 일찍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부영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느끼는 현실 감각이다. 다를 결혼을 하지 않은 친구들은 부영을 아줌마로 취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부영이 포기한 삶의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만 하다.  한참 재기 발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삶을 즐겨야 할 시기에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부영의 심정이 드러나고 있다. 부영이 잘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현찰과 도우미 가족의 단란한 모습도 눈에 띈다. 자기 집 한 번 마련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아파트를 구입한 이들 가족에게 행복이 찾아 들어 너무나도 기쁘다. 항상 밝은 모습이었지만 상태와 혼수의 밝은 모습도 참 좋았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가정만큼 소중한 곳도 없다. 가정의 소중함을 본다.  


무엇보다도 어영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어영의 불임 문제는 물론 이전에 고조된 갈등이 해결되고 진정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고 불임에 대한 건강의 태도도 너그롭고 보면 이 불임 문제가 큰 갈등을 일으킬 여지는 없다.  단지 눈여겨 볼 부분은 아기에 대한 어영의 태도이다. 일을 위해 임신을 유보하고자 했던 어영이 이제는 아기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모습은 출산률이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현실에서 의미가 있지 싶다. 또한 막상 '불임 가능성' 이란 위기에 처해서 상심하는 어영을 보면서 인생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랬으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67회에 깔린 가장 기본적인 정서는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 이었다. 어영의 내적인 고민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 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어영의 불임을 알게 된 계솔이의 태도를 통해 부모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계솔이이지만 어영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야말로 친부모 이상이었다. 진정성이 묻어났다.  계솔이가 입고 있는 옷이나, 하는 말씨나 행동을 보면 천박하게만 보이는데, 속마음은 참 따뜻하고 진정성이 있는 여자이다. 인간을 외면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알 수 있다. 주범인이 계솔이를 왜 그토록 사랑했는지를 알겠다. 부모의 자식 사랑과 관련하여, 주범인이나 전과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상을 만나 어영이 문제를 상의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또한 그렇다. 사정은 좀 다르지만 이상을 위해 약을 지어주는 전과자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모습들에서 미우나 고우나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67회는 <수삼>에서 막장의 요소들이 말끔하게 사라진 완벽한 가족 드라마에 가까웠다. 소중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삼>을 막장이라고 비난했던 분들도 이 67회에서는 부부의 정,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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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가족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본다!




수상한 삼형제 64회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참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64회 이 한편만으로 판단해 볼 때 <수상한 삼형제> 그야말로 훈훈한 가족드라마이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수상한 삼형제>에 기대를 접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애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지 싶다.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지? 


김순경의 치킨집 사기와 관련해서 주위 가족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현실 속 가정내의 관계망 속에서 조망해보면서 큰 위안과 감동, 그리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내 전과자의 반응과 태도는 수긍할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황혼 이혼도 상상해 볼 수 있다(실제 드라마는 황혼이혼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어느 아내고 자신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가게를 채릴 계획을 세우고, 그러다 퇴직금을 사기 당한 남편을 제대로 보아줄까? 사실 전과자의 반응보다도 오히려 김순경이 가끔씩 소리를 지를 때 분하고 더 얄미울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김순경에 대해서 그렇게 느껴질 때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다. 무슨 입이 있어 전과자에게 입을 벙긋하나 말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전과자를 제외하고, 김순경을 위한 가족들의 노력은 참으로 훈훈한 가족애로 가득했다. 가족 해체 이야기가 심심잖게 등장하고, 기러기 가족, 독신가정이니 하는 가족의 갈등과 변화상을 접하면서 가족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현실이다. 가족의 위기는 아니더라도 가족의 갈등은 깊고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삼 64회가 보여주는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희망을 보게되어 참 반가웠다. 다시, 누가 수삼을 막장이라고 그랬나? 그냥 즐거운 마음에 하는 독백이다. 이제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언급해 보려고 한다. 


우선 뭐니뭐니해도 김순경에게 힘이 되는 존재는 며느리 도우미였다. 그녀는 김순경에겐 딸과 같은 존재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아들도 하지 못한 그런 역할을 며느리 도우미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며느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간의 관계는 그 성격에 따라 규정된다. 도우미와 김순경의 관계는 단지 며느리-시아버지의 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였다. 그랬기에 아무리 며느리지만 제 가족, 제 부부 욕심만을 챙기지 않고 김순경에게 아파트 살 돈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제의를 거절하는 김순경과 함께 이전에 함께 갔던 포장마차에서 김순경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며 마음을 드린다고 한 것이다. 마치 도우미가 검정고시 준비를 할 때, 김순경이 필통과 승진시험 수석자의 볼펜을 선물 할 때 처럼 말이다. 이 장면은 참으로 따사로운 장면이었다. 



둘째는, 주범인과의 우정이었다. 주범인은 김순경과는 달리 계솔이와의 황혼결혼으로 깨가 솓아지는 상황이다. 아무리 다른 상황이지만 주범인이 김순경과 만나 전하는 이야기는 참된 우정이었다. 사실 나이들면서 필요이상의 돈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이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가? 주범인은 자신이 건강으로 인해 고통받은 심리적인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건강이 최고라고 위로해 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으니 말이다.

 
셋째는, 이상과 어영이었다. 김순경과 함게 산행을 하고, 산에서 양푼이 비빔밥을 같이 먹고, 쇼핑을 하면서 김순경에게 더 젊어 보이시라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선물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바로 저런 모습이 자식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큰 위로가 필요할까? 김순경과 함께 소박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자식의 부모를 위한 소박한 모습이 아닐까? 


결코 김순경은 외로운 가장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자식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구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김순경이 어깨가 쳐져 있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아내 전과자도 이제는 현실을 수긍하고 김순경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그 실수를 용서해 준다면 이 세상에 가족내 갈등은 사라지지 가라지지 싶다. 가족내의 갈등이 사라진다면 세상이 밝아지지 않겠는가?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그냥 헛소리가 아닌 것이다. 


가장인 김순경, 우리 가족의 존경을 받고 있는 김순경 기죽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 주면 좋겠다. 아버지로, 친구로,시아버지로, 무엇보다도 남편으로 다시 당당하게 일어서 주기를 바란다. 다시 가족이란 단어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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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 걍 2010.05.2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은 막장이라는 소리가 대세던데
    이번엔 아니었나봐요.

  3. 핑구야 날자 2010.05.24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당한것 보니 너무 심난하더라구요... 드라마지만 사기치는 인간들 정말,,,

  4. 악랄가츠 2010.05.2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이기에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지켜야하는 가족이 있으니깐요! ㅎㅎ

  5. 못된준코 2010.05.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막장이었다가 다시.....가족 드라마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네요.~~

  6. 한반도주민 2010.05.24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드라마의 전형적 공식에 충실할 뿐.

    끝날 때는 훈훈하게... 그걸 조망까지 하는 오지랖에 경의를.

  7. 나그네 2010.05.24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만 훈훈하면 가족 드라마인가요?
    과정과 그간의 에피소드가 막장인데 끝에만 하하하 웃고 끝나면
    되나요?

  8. 너돌양 2010.05.2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과정이 좀 막장이였긴했죠^ㅡ^;;;;;;;;

  9. 느릿느릿느릿 2010.05.24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드라마가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잘 해결되는 과정이긴한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뻔하게 전개되는 양상이거든요.^^;

  10. 하얀 비 2010.05.2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데군데 에피소드나 캐릭터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결국 방향은 한 곳임을 알 수 있네요.
    과정이 다소 오버스러운 면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말이죰.
    사실 개인적으론 그저 노주현과 이보희의 러브스토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더욱 참신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그들의 러브스토리는..정말...
    재미있었거든요.

    •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24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고서 불륜을 다룬듯한 과정이 그 자체가 막장이라기 보다는 상황과의 부적합성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노주현과 이보희의 동화같은 사랑이 좀 더 일찍 부각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11. 둔필승총 2010.05.2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막장 선을 넘나들다 다시 돌아온 건가요? ^^;;;

  12. killerich 2010.05.2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는~ 훈훈하게 가는건가봐요^^..

  13. 그럼 뭐냐 2010.05.2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그게 막장 아니면 뭡니까? 감동코드 조금 나오면 명품드라마 되나요?

  14. skagns 2010.05.25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생소하긴 해요.
    그래도 막장에서 좀 나아졌나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행복한 꿈 꾸시구 즐거운 화요일 시작하시구요~!

  15. 오디너리 2010.05.2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ps. 밑에서 6번째줄 오타가.. 가라지지 -> 사라지지

  16. 베짱이세실 2010.05.25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몇 편 봤는데 초창기보다 지금 많이 훈훈해진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사실 눈살 찌푸려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지금은 막장보다는 가족드라마의 느낌이 물씬. ^^

  17. 보시니 2010.05.26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수상한 삼형제가 훈훈해져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시청자는 아니지만, 걸어서 하늘까지 님 덕분에 블로그로 시청하네요~ㅎㅎ

  18. 풀칠아비 2010.05.26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덕분에 가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갑니다.
    솔직히 드라마 잘 못보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19. 미자라지 2010.05.3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막장이라 더 재밌던데..^^ㅋ
    막장의 의미도 여러가지니까요..ㅋ

  20. ㅇㅅㅇ.. 2010.05.30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것만 골라서 보신건지.. 저랑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긍정적이신분이라고 생각해둘게요..;
    제가본 수삼은 막장 그대로였어요; 혹여나 다른분들이 좋게 보실까봐 걱정될만큼;; 작가의 여성에 관한 가치관이 심히 의심되는 드라마라.. 생각난 김에 작가이름 찾아보고 .. 전 앞으로 이 작가 작품(이라 해도 되는지..??) 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주인장님도.. 설마 여자분들이 정말 그 드라마에서처럼 비정상적인 캐릭터들로 보이시진 않겠죠?;ㅁ;..

  21. mark 2010.05.31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연속글을 시청하지 않으니 아무래도 화제에 끼어들지도 못하겠는데요?